【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글로벌캠퍼스(IGC)는 20일 입주 외국대학의 재학생들을 대상으로 2022년 정례 커리어워크숍을 개최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워크숍은 졸업 후 창업하고 성공적으로 운영하고 있는 IGC 졸업생들을 초청해 재학생들을 대상으로 창업 성공 노하우를 전파하고 학생들의 앙트러프러너십(기업가정신, Entrepreneurship)을 함양하고자 개최됐다. 이번 커리어 워크숍에 초대된 졸업생들은 서수민 리버블 대표, 정세현 컬러스 대표, 유튜브 크리에이터로 활동 중인 샤케라 바트레이, 이동엽 제로클래스랩 대표이다. 서수민과 이동엽은 한국뉴욕주립대학교, 정세현은 한국조지메이슨대학교, 샤케라 바트레이는 유타대학교아시아캠퍼스 졸업생이다. 서수민 리버블 대표는 비대면 주거구독 서비스 플랫폼 ‘보홈’을 선보인 주인공이며, 컬러스는 2020년 설립한 웹-앱 개발 전문 스타트업으로 맞춤형 웹사이트, 앱개발이 주요 사업이다. 제로클래스랩은 2020년 중소벤처 기업부에서 주관한 예비창업 패키지에서 가능성을 인정받고 현재 스마트팩토리솔루션 분야에서 주목받고 있다. 샤케라는 ‘Kerra’s Journal’이라는 유튜브를 운영 중으로 약 2만명의 구독자, 200만 조회수를 기록하는 크리에이터로 활동 중이다. 행사에 참석한 재학생들은 선배들의 강의를 듣고 창업과정에서의 경험과 정보등에 관한 여러 가지 질문을 주고받고 선배들과 네트워킹 하는 의미 있는 시간을 가졌다. IGC는 대한민국에서 최초로 운영 중인 외국대학 공동캠퍼스로 현재 한국뉴욕주립대학 스토니브룩대학교와 FIT, 한국조지메이슨대학교, 겐트대학교 글로벌캠퍼스, 유타대학교 아시아캠퍼스 5개 대학이 입주해 있다. 한국에서 공부를 해도 본교와 같은 졸업장이 수여되는 확장캠퍼스이다. 2016년부터 졸업생을 배출하기 시작했고, 2021년 봄까지 3개년 평균 취업률 77.2%를 보이며 해마다 글로벌기업과 국제기구 등으로의 글로벌인재 배출이 늘고 있다. 유병윤 인천글로벌캠퍼스운영재단 대표이사는 “앞으로 더 많은 졸업생들이 창업에 도전할 수 있도록 환경을 만들어주기 위해서 지속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2-04-21 14:06:08【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글로벌캠퍼스(IGC)는 21일 코로나19 시대의 변화되는 구직 환경에 대처하고 입주 외국대학의 재학생들에게 글로벌 취업환경에 대한 정보 제공을 위해 비대면 ‘2021년 IGC 커리어 워크숍 2차’를 개최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커리어 워크숍은 강사와 학생이 실시간으로 참여하는 토크콘서트 형식으로 유튜브 생중계로 진행됐으며 글로벌 기업 인사 분야 대표들을 초청해 강의를 듣고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다. 초청된 강사는 글로벌 헤드헌팅 기업인 유니코써치의 수석 컨설턴트 앤드류 모레노(Andrew Moreno), 이케아그룹의 이민하 인재소싱리더, 쿠팡의 피터 피셔(Peter Fisher) 인사분야 대표로 각각 취업에 필요한 서류준비, 인터뷰 준비, 직무분석에 관한 강의를 한 후 학생들의 질문에 답변했다. 학생들은 인지도가 높은 글로벌기업에 많은 관심을 보였고 구체적인 인턴십 가능 분야나 취업을 위해 준비해야 할 사항 등 다양한 질문이 이어졌다. IGC는 외국대학 공동캠퍼스로 현재 한국뉴욕주립대학 스토니브룩대학교와 FIT(뉴욕패션학교), 한국조지메이슨대학교, 겐트대학교 글로벌캠퍼스, 유타대학교 아시아캠퍼스등 5개 대학이 입주해 있고, 한국에서 공부를 해도 본교와 같은 졸업장이 수여된다. 백기훈 인천글로벌캠퍼스운영재단 대표이사는 “코로나19가 장기화 되면서 취업준비생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환경이지만 온택트 방식으로 학생들이 취업준비 활동을 이어나갈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1-04-22 16:23:33【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글로벌캠퍼스(IGC)는 지난 7일 입주 외국대학의 재학생들에게 글로벌 취업환경에 대한 정보 제공을 위해 비대면으로 ‘2021년 IGC 커리어 워크숍(1차)’를 개최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커리어 워크숍은 화상회의 플랫폼을 통해 글로벌 리더십 개발 및 학습분야 전문가인 에릭반(Eric Van)의 ‘앞으로 80년 동안의 장기적인 글로벌 커리어 개발 전략’을 주제로 학생 개인 브랜드 구축, 마이크로 틈새시장 찾기, 개인별 강점 평가, 네트워킹의 힘 등의 내용을 강의 듣고 질의응답 했다. IGC에는 한국뉴욕주립대학 스토니브룩대학교와 뉴욕패션스쿨(FIT), 한국조지메이슨대학교, 겐트대학교 글로벌캠퍼스, 유타대학교 아시아캠퍼스 등 5개 대학이 입주해 있다. 한국에서 공부를 해도 본교와 동일한 졸업장이 수여된다. 백기훈 인천글로벌캠퍼스운영재단 대표이사는 “코로나19가 장기화되면서 취업준비생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환경이지만 온택트 방식으로라도 학생들이 취업준비 활동을 이어나갈 수 있도록 지원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1-04-09 11:26:49장하진 여성가족부 장관은 18일 경기도 일원에 있는 여성기업인 운영 중소기업 남웅전자와 롤팩을 방문해 애로사항을 듣고 근로자를 격려한다.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05-11-16 13:53:43[파이낸셜뉴스] 김영미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부위원장은 8일 "인구정책기획단을 통해 고령자 계속고용을 포함한 연령통합사회로 가기 위한 전략을 수립하고 있다"며 "고령화는 새로운 성장과 사회혁신의 기회가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대통령직속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는 한국노동연구원과 공동으로 이날 전국경제인연합회 파인룸에서 '초고령사회, 고령자 일자리 정책 발전방향'에 관한 워크숍을 개최했다. 김 부위원장은 개회사를 통해 "초고령사회에 대비해 부양부담을 완화하고 세대공존, 세대상생이 가능한 지속가능한 사회시스템 재편이 시급한 상황"이라며 "노인세대가 쌓아온 경험과 지식을 활용해 생산적인 활동에 액티브하게 계속 참여할 수 있는 정책적 기반과 사회환경을 정부, 기업, 민간이 협력해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주요 발표 내용을 보면 한국노동연구원 이승호·김근주 연구위원은 "고령 근로자 고용기간 연장을 저해하는 요인은 임금체계의 연공성"이라며 "우리 사회의 연공성 수준과 실질적인 직무·성과급 도입 현황 관련 구체적인 실태자료를 축적해야 한다"고 말했다. 노사발전재단 이호창 수석연구원은 "기업의 고령자 재취업 지원 서비스가 효과를 거두기 위해서는 정부가 운영기준과 성과 관리를 강화해야 한다"며 "컨설팅 및 교육지원 확대, 매뉴얼 및 우수사례 보급, 커리어 컨설턴트 양성이 필요하다"고 제언했다. 한국직업능력연구원 김철희 선임연구위원은 "고령층과 기업의 역량개발에 대한 관심과 참여를 촉진하기 위해 기업수요에 맞는 교육훈련을 실시해야 한다"며 "교육훈련에 대한 행정절차 간소화도 필요하다"고 언급했다. 고려대학교 이수영 특임교수는 "일본의 고령자 고용지원기구(JEED)를 언급하면서 "한국도 고령인력 정책을 총괄, 전문적 컨설팅 지원, 연구기능을 갖춘 정책 조직 인프라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성희 고용노동부 차관은 "이·전직을 희망하는 중장년층과 고령층을 위하여 전직지원 및 재취업 서비스를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imne@fnnews.com 홍예지 기자
2023-12-08 12:45:02서울 금천구에 위치한 서울시남부여성발전센터(남부여성새로일하기센터)는 여성의 능력개발과 경제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경력단절예방지원사업을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남부여성새로일하기센터는 직업교육훈련, 새일여성인턴십, 집단상담프로그램 등 다양한 취업지원사업을 운영 중이다. 이를 통해 경력단절여성 등의 근로의욕 고취 및 구직 능력 향상을 도모하고 취업 역량을 강화를 통한 지역사회 및 산업체가 요구하는 여성 인력을 양성하며 취업여성이 직장에 적응하고 고용이 유지될 수 있도록 지원한다. 경력단절예방지원사업은 취업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여성가족부 및 서울시의 지원을 받아 진행되며, 여성 및 기업을 대상으로 여성고용유지지원, 직장문화개선지원 및 지역사회 일·생활 균형 문화확산을 위한 인식개선 사업을 진행한다. 남부여성새로일하기센터는 여성고용유지지원의 경력개발지원 분야로 '경력개발 코칭-커리어코칭 새일응원'을 진행한다. 해당 프로그램은 재직·구직여성들에게 경력개발을 위한 코칭을 지원하며, 참여자는 코칭전문가로부터 1:1 개별코칭을 최대 4회까지 무료로 받을 수 있다. 센터는 올해 재직·구직여성 42명, 140여회 코칭을 진행해 여성의 경력개발에 기여하였다. '직무역량강화교육'은 구직·재직여성이 직무능력과 전문성 향상을 위한 교육기회를 제공하여 업무수행 전문성과 경력개발을 유도한다. 2023년 사무OA, 홍보컨텐츠 제작, 챗GPT 활용 등의 교육을 진행하여 100여명의 여성이 참여했다. ‘워킹맘 부모교육’은 일하는 여성이 겪는 자녀양육관련 정보부족과 역할 수행의 어려움을 해소하고자 마련된 교육으로 엄마들이 자녀와 함께 성장하고 일·생활 균형을 찾을 수 있도록 지원한다. 올해는 40여명의 워킹맘이 참여하였다. '취업자간담회'는 조리, 보건의료, 사회복지, 사무 등 동일 직종 재직여성들이 직장 생활의 애로사항을 공유하고 문제 해결을 위한 인적 네트워킹을 제공한다. 또한 힐링 프로그램으로 '꽃바구니 만들기'를 운영하며, 일하는 여성에게 직장생활의 스트레스를 해소할 수 있는 시간을 마련했다. 해당 프로그램은 참여자들이 힐링·네트워킹할 수 있음에 만족도가 아주 높은 사업으로 올해도 진행된다. 또한 ‘여성생애주기별 맞춤 커리어 설계 워크숍’은 신규입직/육아기/여성중간관리자로 구분하여 대상자별 지속적인 경력개발과 조직 내 핵심리더로 성장 할 수 있도록 맞춤 워크숍을 지원하고 다른 대상자와 네트워크 구축의 기회를 제공한다. '기업환경개선 지원사업‘은 여성휴게실, 수유실 등 시설 환경개선을 지원하여 재직자의 고용안정과 기업의 고용을 촉진하여 일하기 좋은 기업문화를 조성하는 데에 목적을 둔다. 이 외에도 일·생활균형문화 확산을 위해 ‘찾아가는 기업교육’과 여성의 일자리와 경력단절예방인식개선을 위한 홍보 및 경력단절예방캠페인도 진행 중이다. 2024년에도 지속적으로 운영 예정인 남부여성새로일하기센터의 경력단절예방지원사업 관련 자세한 내용은 센터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2023-11-23 10:59:45[파이낸셜뉴스] 노사발전재단은 25일과 30일 전국 중장년내일센터 컨설턴트들을 대상으로 역량 강화 워크숍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워크숍은 중장년에 대한 교육을 담당하고 있는 컨설턴트들의 역량을 높임으로써 퇴직예정자의 전직준비와 경력목표 수립 등 제2의 인생설계 지원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워크숍에서 다뤄지는 '전직스쿨 프로그램'은 퇴직자 및 퇴직을 앞둔 재직자를 대상으로 제공되는 맞춤형 서비스로, 재단의 컨설턴트들이 오랜 기간 현장에서 중장년의 재취업을 지원하면서 겪은 경험과 노하우를 살려 개발한 모듈로 구성했다. 이번 워크숍에는 전국 32개 중장년내일센터에서 교육업무 담당 컨설턴트 50여명이 참여한다. 재단 컨설턴트 중 경험과 강의기법이 뛰어난 지역센터 소장, 책임 및 선임 컨설턴트가 직접 강사로 나선다. 교육내용은 프로그램 운영 개요, 프로그램 운영에 필요한 교육 노하우, 신규 개발 모듈에 대한 강의안 활용 방법 등으로 실습을 통해 강의역량 제고에 더 효과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김대환 재단 사무총장은 "오랜 기간 현장에서 중장년의 전직을 지원했던 재단 커리어컨설턴트의 컨설팅 노하우와 경험들이 다른 컨설턴트들에게도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며 "중장년내일센터가 중장년층의 새로운 인생설계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컨설턴트의 전문성 강화에 적극 나서겠다"고 말했다. 워크숍 관련 문의나 '중장년내일센터'의 무료 전직지원 서비스를 받기 원하는 40세 이상 중장년 구직자 또는 퇴직(예정)자는 중장년워크넷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honestly82@fnnews.com 김현철 기자
2023-05-25 10:52:03"몸도 맘도 낯설어(하), 내 것이 아닌 것 같아(하), 안 겪으면 모르지(하), 아무도(하하하하), 으아아아아아~갱년기 왔다, 갱년기 왔다" 워킹맘 진숙을 연기한 문희경의 표호에 킥킥 웃음이 나왔다. 속도 펑 뚫렸다. 그야말로 젊은 세대에겐 우리 엄마의 모습이고 중장년층에겐 내 이야기이기 때문이었다. 인생 후반전에 돌입한 중년 여성들의 유쾌한 이야기를 그린 창작뮤지컬 '다시, 봄(사진)'은 인생 2막에 나서는 이 시대 중년 여성들의 모습을 담은 작품으로 지난해 초연 당시 '바로 우리 이야기'라는 호평을 얻었다. 배우들의 흥이 고스란히 객석에 전달된 이 작품은 '디바이징 시어터'라고 공연 참여자들이 극 구성에 적극 개입하는 공동 창작 방식으로 만들어졌다. 실제 50대인 서울시뮤지컬단 여배우 7인을 비롯한 평범한 중년 여성들과의 심층 인터뷰, 배우들의 생애전환기 워크숍을 통해 극을 구성했다. 올해는 연기경력 평균 30년 이상의 초연 배우들로 구성된 '다시' 팀과 '국민 센 엄마' 문희경을 비롯해 새로운 배우들로 구성된 '봄' 팀이 눈물과 웃음이 어우러진 찰진 수다 한판을 펼친다. 사춘기보다 더 무섭다는 갱년기에 폐경, 은퇴 후 삶, 애써 외면해왔던 꿈 등 중장년층 여성들의 현재진행형 고민이 일곱 배우들의 진솔한 이야기와 생생한 대사 그리고 흥겨운 춤과 노래로 펼쳐진다. 뮤지컬 데뷔작인 '유진과 유진'에 이어 대본을 쓴 김솔지 작가는 "50대의 치열한 고민들에 대해 알게 됐고 여전히 소녀 같은 여린 면과 세상을 인내하며 살아낸 강인하고 멋진 모습이 동시에 그들 안에 있는 것을 깨달았다"고 전했다. 진숙은 갱년기 증세로 방송을 관두게 될 위기에 처한다. 김작가는 '갱년기' 넘버에 대해 "갱년기가 되면 조금 아프고 불편할거라고만 생각했지 이렇게 커리어에 장애가 될 수 있을 거라고 생각을 못 했어서 꼭 넣고 싶었던 이야기였다"고 말했다. 또 "호르몬 변화로 감정이 요동치는 느낌을 살리고 우울하기만 하지 않게 갱년기를 겪는 여성의 억울한 심정을 표현하고 싶었다"고 부연했다. 작곡가 연리목은 "'갱년기 왔다'는 그간 쌓인 괴로움들을 밑바닥부터 한꺼번에 쏟아내는 곡으로, 음악적으로도 강렬하게 표현하고 싶어서 메탈 장르를 선택하게 됐다"고 전했다. 4월 1일까지 세종문화회관 S씨어터. 신진아 기자
2023-03-23 18:14:25[파이낸셜뉴스] “몸도 맘도 낯설어(하), 내 것이 아닌 것 같아(하), 안 겪으면 모르지(하), 아무도(하하하하), 으아아아아아~갱년기 왔다, 갱년기 왔다” 워킹맘 진숙을 연기한 문희경의 표호에 킥킥 웃음이 나왔다. 속도 펑 뚫렸다. 그야말로 젊은 세대에겐 우리 엄마의 모습이고 중장년층에겐 내 이야기이기 때문이었다. 인생 후반전에 돌입한 중년 여성들의 유쾌한 이야기를 그린 창작뮤지컬 ‘다시, 봄’은 인생 2막에 나서는 이 시대 중년 여성들의 모습을 담은 작품으로 지난해 초연 당시 ‘바로 우리 이야기’라는 호평을 얻었다. 배우들의 흥이 고스란히 객석에 전달된 이 작품은 ‘디바이징 시어터’라고 공연 참여자들이 극 구성에 적극 개입하는 공동 창작 방식으로 만들어졌다. 실제 50대인 서울시뮤지컬단 여배우 7인을 비롯한 평범한 중년 여성들과의 심층 인터뷰, 배우들의 생애전환기 워크숍을 통해 극을 구성했다. 올해는 연기경력 평균 30년 이상의 초연 배우들로 구성된 ‘다시’ 팀과 ‘국민 센 엄마’ 문희경을 비롯해 새로운 배우들로 구성된 ‘봄’ 팀이 눈물과 웃음이 어우러진 찰진 수다 한판을 펼친다. 사춘기보다 더 무섭다는 갱년기에 폐경, 은퇴 후 삶, 애써 외면해왔던 꿈 등 중장년층 여성들의 현재진행형 고민이 일곱 배우들의 진솔한 이야기와 생생한 대사 그리고 흥겨운 춤과 노래로 펼쳐진다. 뮤지컬 데뷔작인 ‘유진과 유진’에 이어 대본을 쓴 김솔지 작가는 “50대의 치열한 고민들에 대해 알게 됐고 여전히 소녀 같은 여린 면과 세상을 인내하며 살아낸 강인하고 멋진 모습이 동시에 그들 안에 있는 것을 깨달았다”고 전했다. 진숙은 갱년기 증세로 방송을 관두게 될 위기에 처한다. 김작가는 ‘갱년기’ 넘버에 대해 “갱년기가 되면 조금 아프고 불편할거라고만 생각했지 이렇게 커리어에 장애가 될 수 있을 거라고 생각을 못 했어서 꼭 넣고 싶었던 이야기였다”고 말했다. 또 “호르몬 변화로 감정이 요동치는 느낌을 살리고 우울하기만 하지 않게 갱년기를 겪는 여성의 억울한 심정을 표현하고 싶었다”고 부연했다. 작곡가 연리목은 “‘갱년기 왔다’는 그간 쌓인 괴로움들을 밑바닥부터 한꺼번에 쏟아내는 곡으로, 음악적으로도 강렬하게 표현하고 싶어서 메탈 장르를 선택하게 됐다”고 전했다. 4월 1일까지 세종문화회관 S씨어터. jashin@fnnews.com 신진아 기자
2023-03-23 08:31:18여성취업·창업전문기관인 서울시남부여성발전센터·남부여성새로일하기센터(센터장 김현숙, 이하 남부새일센터)는 경력단절예방지원사업으로 오는 20일, 22일 ‘존중일터를 위한 리더십’ 특강을 온라인 ZOOM으로 개최한다. 기업대표와 임원을 대상으로 하는 ‘존중일터를 위한 리더십’ 특강은 사례중심의 직장 내 괴롭힘 방지 전문교육으로 직장 내 괴롭힘 금지법 주요 내용, 이해하기 좋은 사례 중심의 교육, 직장 내 커뮤니케이션의 중요성 등으로 구성된다. 남부새일센터 관계자는 “경력단절예방지원사업 일환으로 기획된 이번 기업주와 임원 대상 특강은 건강한 직장문화 조성을 위해 2023년 조직관리 설계와 비전을 계획할 수 있는 리더십 인사이트 기회를 제공할 것이며, 관심있는 기업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밝혔다. 이외에도 여성가족부·고용노동부 지정 남부새일센터는 기업의 일·생활균형문화 확산과 재직여성의 경력개발 및 고용유지를 위한 경력단절예방지원서비스를 연중 제공하고 있다. 특히 직무역량을 개발하는 ‘커리어개발 워크 스킬업’, 경력개발을 위한 ‘1:1 커리어코칭프로그램’, 신입직원·여성중간관리자·육아기 여성 등 각 대상별 맞춤 교육 ‘생애주기 커리어워크숍’이 눈에 띄며, 기업 대상의 전문컨설팅도 활발히 추진하고 있다. 한편 경력단절예방 지원의 중요성에 대한 공감대 형성과 문화 확산을 위한 다양한 인식개선사업도 추진했다. 지난 9월 7일 경력단절예방의 날 기념 일반 시민들이 참여할 수 있는 온라인 초성퀴즈 이벤트와 캠페인 홍보사업 등을 진행하였고, G밸리 지식산업센터 내 기업 대상으로도 경력단절예방지원사업을 홍보하고 있다. 이번 남부새일센터의 기업대표와 임원 대상 특강 ‘존중일터를 위한 리더십’과 관련된 상세한 일정과 신청 절차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2-12-14 10:49:4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