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삼성SDI는 북미 지역 석·박사급 인재 확보를 위해 미국 보스턴에서 '테크&커리어 포럼' 행사를 개최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포럼은 주요 경영진들이 직접 나서 우수 인력을 채용하기 위한 석·박사급 인재 초청 행사다. 보스턴은 삼성SDI의 미국 내 첫 연구소인 SDIRA가 있는 곳으로, 연구소에서는 배터리 혁신 기술과 차세대 배터리 연구 개발을 활발하게 하고 있다. 이날 포럼에는 최윤호 삼성SDI 대표이사 사장, 김윤창 연구소장 부사장, 안재우 People팀장 부사장 등 삼성SDI의 주요 경영진들이 참석했으며, 북미 주요 대학과 연구소 인력 90여 명이 초청됐다. 행사는 최윤호 사장과 참석자들 간의 대화 프로그램인 ‘비전 토크’를 비롯해 연구소장의 키노트 스피치, 사업 부문별 임원들의 테크 세션 등으로 이루어졌다. 최윤호 사장은 참석자들과의 비전 토크에서 '초격차 기술력을 통해 지속 가능한·친환경 미래사회 구현'이라는 삼성SDI의 비전을 실현하는데 동참해 줄 것을 당부했다. 최 사장은 "'초격차 기술경쟁력' 확보를 위해 가장 중요하고 필요한 것은 인재에 대한 투자"라며, "'2030년 글로벌 톱 티어 회사'를 향한 삼성SDI의 미래를 함께 만들어 나가자"고 말했다. yon@fnnews.com 홍요은 기자
2024-08-04 12:19:52[파이낸셜뉴스] 빅테크 기업들이 치열하게 경쟁하고 있는 실리콘밸리에서 한국인들은 어떻게 커리어(경력)를 쌓아가고 있을까. 스타트업얼라이언스는 27일 경기 성남 네이버 본사(그린팩토리)에서 열린 '실리콘밸리의 한국인 2022' 콘퍼런스에서 이 같은 궁금증에 대한 답변을 공유했다. 스타트업얼라이언스는 한국 스타트업 생태계를 활성화하고, 스타트업 생태계 구성원들을 연결하기 위해 2014년 출범한 민간비영리기관이다. 매해 각 분야 전문가를 초빙한 '실리콘밸리의 한국인' 콘퍼런스를 진행하고 있다. 올해 컨퍼런스는 △커리어 세션 △창업가 세션 △트렌드 세션에서 다양한 분야 연사들이 참여해 자신의 경험과 가치관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연사들은 명확한 목표를 세우고 좋아하는 것에 몰두하는 게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하대웅 아마존웹서비스(AWS) 사업 총괄(Head of Product)은 "대학을 나와 여러 스타트업에서의 경험을 기반으로 구글, 아마존 등에 지원했지만 '이미 일해봤으면서 왜 오려고 하냐'는 등 반응이 석연치 않았다"며 "아예 다른 회사에서 말단부터 새롭게 커리어를 쌓았는데, 바닥을 찍고 다시 올라갈 일만 남았다는 마음가짐을 가진 이후 입사가 수월해졌다"고 전했다. 성공을 위해 도움이 되는 습관에 대해서도 조언했다. 그는 "일이 재미있고, 동료들에게 인정을 받을 만큼 일 자체에 만족하는 게 중요하다"며 "실리콘밸리에서는 '기브 퍼스트(Give First)'를 강조하는데, 내가 주다 보면 역으로 굉장히 많은 네트워크가 생길 수 있다는 생각을 가질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글로벌 메타버스(3차원 가상세계) 플랫폼 로블록스에서 프로젝트매니저(PM)로 일하고 있는 김혜진 씨는 커리어 전환에 대한 조언을 이어갔다. 김 PM은 "텍사스주 오스틴에서 대학원을 수료하고 샌프란시스코로 갔는데 취업이 쉽지 않아 우울감에 빠지기도 했다"면서 "이후 새롭게 코딩 지식을 익혀 여러 회사에 지원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페이스북 운영사 메타의 곽수정 음악 에디터는 '멘토링 프로그램' 등 회사 내 소통 창구를 적극 활용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현재 실리콘밸리에 위치한 캠퍼스(음악 스튜디오)에서 미디어 콘텐츠에 들어가는 음악을 제작 및 편집하는 등의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곽 에디터는 "동료들과 믿음을 잘 쌓고 소통을 하면 나에게 그들은 정말 큰 서포터즈가 된다"라며 "말하지 않으면 팀에서 알 수 없고, 만약 내가 어떤 분야 리더라면 위험성이 있어도 팀을 설득하는 과정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soup@fnnews.com 임수빈 기자
2022-09-27 15:19:28[파이낸셜뉴스] 사람인HR이 직원과 함께 성과는 나누고, 도전을 두려워하지 않는 수평적인 조직문화로 개편했다. 우수한 기술력을 앞세운 '커리어테크 플랫폼'으로 발돋움하는데 박차를 가하기 위해서다. 28일 사람인HR은 '공정한 성장기회'를 구현할 수 있도록 보상 체계를 강화하고 직책과 역할에 따른 책임감, 협력, 수평적 소통이 중심이 되는 기업문화를 기반으로 HR업계를 넘어 우수 IT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밝혔다. 최근 사람인HR은 꾸준한 매출 증가와 함께 영업이익도 상승하면서 매 분기 최대 실적을 기록 중이다. 매 분기별 목표 달성 시 고생한 임직원들에게 성과달성 보상 기념품을 지급하고, 격려하는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한 결과다. 특히 노력한 직원 모두에게 결과에 대한 보상이 돌아갈 수 있는 새로운 성과주의 모델을 만들어 내부 만족도가 높다. 지난 연말에는 연간 목표 조기 달성을 기념하여 성과급과는 별도로 삼성에어드레서, 아이패드프로 등 100만원 상당의 성과 보상 기념품을 전직원에게 선물했다. 사람인HR은 조직분위기 쇄신을 위해 직급제도를 폐지하고 '님'호칭제도도 도입했다. 원활한 소통으로 보다 수평적 문화 정착과 함께 역량에 따른 공정한 보상체계 확립을 위해서다. 사람인HR 김용환 대표는 "기업 성장의 중심에는 사람이 있다는 철학을 기반으로 사람인HR의 우수한 인재들이 자기주도적으로 일하고 마음껏 역량을 펼칠 수 있는 기회를 만들고자 한다"며 "새로운 세대들이 일한만큼 공정한 보상을 받고, 도전을 두려워하지 않는 문화 안에서 만든 우수한 기술력을 토대로 혁신적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wonder@fnnews.com 정상희 기자
2022-01-28 09:40:29'모든 가능성의 아이돌' 트리플에스(tripleS)의 특별한 디멘션(DIMENSION)이 드디어 팬들을 만났다. 모드하우스는 19일 0시 트리플에스의 공식 SNS 채널에 댄스 디멘션 Visionary Vision의 첫 이미지를 공개, 곧 다가올 새로운 활동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사진 속에는 리더 정혜린을 필두로, 김유연과 김나경, 공유빈, 카에데, 코토네, 곽연지, 니엔, 박소현, 신위, 린, 지연까지 Visionary Vision을 구성하는 멤버들의 모습이 담겼다. 특히 화이트를 배경으로 모두가 단발 헤어스타일로 변신, 글로벌 웨이브(WAV, 팬덤명)의 뜨거운 환호를 이끌어냈다. 트리플에스의 새로운 댄스 디멘션 Visionary Vision은 글로벌 웨이브들이 직접 멤버를 선택, 최종 라인업이 완성돼 의미를 더한다. 이들은 '#하이-테크 댄스, #보이시, #레벨 업'을 키워드로 특별한 퍼포먼스를 안길 전망이다. 특히 앞서 24인조 완전체 트리플에스가 생애 첫 음악 프로그램 1위를 차지한 것을 비롯해 초동 15만장을 넘어 총 판매량 역시 20만장을 돌파하며 커리어 하이를 갱신한 만큼, 댄스 디멘션 Visionary Vision에도 비상한 관심이 모이고 있는 상황이다. Visionary Vision과 함께 트리플에스의 광폭 행보도 눈부시다. 트리플에스는 최근 첫 일본 쇼케이스를 전석 매진시키며 해외 활동에 시동을 걸었으며, 이 자리에서 일본 디멘션 트리플에스 핫찌!(tripleS HACHI!)의 등장도 알려 현장의 벅찬 환호를 이끌어낸 바 있다. 한편 트리플에스의 새로운 댄스 디멘션 Visionary Vision은 정식 활동에 앞서 더욱 다양한 사전 콘텐츠들로 팬들과 소통할 계획이다. * 디멘션(DIMENSION) : 팬들의 선택으로 탄생하는 일종의 트리플에스 유닛 enterjin@fnnews.com 한아진 기자 사진=모드하우스
2024-09-19 10:10:29반도체 산업은 우리나라 경제에서 핵심적인 산업 분야 중 하나로 꼽힌다. 실제로 우리나라는 반도체 생산 및 수출 관련하여 글로벌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특히 메모리 반도체 분야에서 전 세계 시장의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등의 기업들은 기술 혁신과 대규모 투자로 반도체 기술 발전 및 생산 능력 확대로 국가 경제에 기여하고 있다. 이처럼 반도체 산업은 대한민국의 경제 성장, 고용 창출 등에 중요한 산업으로 입지를 굳히고 있다. 그러나 이러한 입지에도 불구하고 반도체 설계 및 생산에 필요한 인력 부족 문제가 심화되고 있다. 경기도는 최근 평택, 용인, 안성 등을 반도체 특화 단지로 지정해 산업 중심지 개발을 도모하고 있으나 반도체 전문 인력 공급이 수요를 따라가지 못하는 실정이다. 한국반도체산업협회에 따르면 오는 2031년까지 국내 반도체 산업에 필요한 인력 규모가 30만4,000여 명에 이르지만 5만4,000여 명의 인력이 부족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이러한 인력난을 해소하기 위해 정부와 기업, 학계 등이 다양한 반도체 인력 양성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삼성전자, SK하이닉스는 주요 대학들과 협력하여 반도체 인재를 발굴, 육성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 중이다. 예를 들어 삼성전자는 연세대, 서울대, 포항공대, 카이스트, 성균관대, 고려대 등에서 ‘테크&커리어(T&C) 포럼’을 통해 석·박사급 인재 발굴에 나서고 있다. SK하이닉스도 다양한 인재양성 지원 뿐 아니라 ‘테크 데이 2024’라는 채용 행사를 통해 우수 인재 확보에 집중하고 있다. 이와 함께 대한상공회의소 경기인력개발원(원장 양재덕)이 반도체 인력 양성에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경기인력개발원은 산업 현장 수요에 맞춘 다양한 교육 훈련 프로그램을 기획, 운영해 반도체 분야 내 유망 인재를 배출하는데 커다란 역할을 해오고 있다. 더불어 반도체 설계, 회로 설계 등 첨단 기술 분야에 특화된 종합적인 교육 훈련을 제공하며 지역 산업과의 긴밀한 협력을 펼쳐 왔다. 그 결과 현장에서 즉시 활용 가능한 인재를 양성하는데 기여했다는 평가다. 특히 9월 3일 경기인력개발원은 디지털 선도기업과 함께 하는 반도체 인재 양성 프로젝트 발표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하며 조명을 받았다. 발표회는 이날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대한상공회의소 경기인력개발원 능력개발센터에서 진행됐다. 이번 발표회는 반도체 설계 및 SoC(시스템 온 칩) 회로 설계 분야 교육생들의 프로젝트 결과물을 선보이는 자리로 일찌감치 기대감을 높였다. 이날 약 80명의 관련 업계 전문가 및 교육생들이 참석하며 열띤 관심을 보였다. 경기인력개발원은 디지털 선도기업과 협력하여 경기도 (미래기술학교사업) 등 정부지원을 통해 반도체 설계 분야 유망 인재를 육성하고 있다. 이번 발표회는 그동안의 교육 과정에서 참여 중인 교육생들이 실제로 습득한 기술을 바탕으로 프로젝트를 수행하고 발표하는 자리다. 따라서 교육생들의 성과를 확인할 수 있는 중요한 기회로 부각됐다. 해당 교육 프로그램은 두 가지 주요 과정으로 구성됐다. 첫 번째는 '세미콘 아카데미-반도체 설계' 과정으로 44명의 수료생 배출이 예정돼 있다. 두 번째 과정은 '경기도 미래기술학교 SoC 반도체 회로설계 아카데미'로 5월 21일부터 11월 20일까지 20명이 참여 중이다. 이번 발표회에서는 총 8개 팀을 구성하여 프로젝트를 발표하고 질의응답을 진행했다. 발표된 프로젝트는 반도체 설계와 SoC 회로 설계 분야에서 교육생들이 직접 수행한 결과물이다. 이들 작품은 창의성과 기술적 난이도, 완성도 등의 기준에 따라 평가가 이뤄졌다. 심사 결과 대상, 금상, 은상, 동상 등 다양한 상이 주어져 교육생들의 성취감 및 취업 자신감을 높였다. 경기인력개발원은 이번 발표회를 통해 반도체 인재 양성에서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고 있음을 다시 한 번 증명했다. 현재까지 수료한 반도체 과정의 교육생은 총 104명이며, 이 중 81.4%가 취업에 성공했으며, 지속적인 구인요청으로 취업 지원을 진행하고 있다. 이는 교육 프로그램이 실무와 긴밀히 연결돼 있고 기업의 요구에 부합하는 맞춤형 인력을 배출하고 있음을 나타낸다. 무엇보다 하만커넥티드서비스, 엘아이지넥스원, 이수페타시스, 두산큐벡스 등 다양한 우수 기업들이 이번 교육과정의 취업처로 연결되면서 교육생들의 만족도 및 취업률이 크게 향상되었다는 평가다. 경기인력개발원 양재덕 원장은 "이번 발표회를 통해 얻은 성과를 바탕으로 향후 반도체 인재 양성 프로그램을 더욱 발전시킬 계획"이라며 "기업 맞춤형 교육과정을 확대하여 실무에 바로 적용할 수 있는 인재를 양성하고 지역 산업체와의 협력을 강화해 더 많은 일자리를 창출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경기인력개발원은 이외에도 [Intel]]엣지 AI SW아카데미 과정을 비롯해, 사이버 시큐리티 스쿨(정보보안) 등 미래인재 육성을 위한 교육생 모집을 하고 있다.
2024-09-04 09:52:36[파이낸셜뉴스] 에이피알이 2024년 하반기 온오프라인 채용박람회에 참여해 글로벌 뷰티테크를 선도할 인재 발굴에 나선다고 29일 밝혔다. 에이피알은 오는 8월 30일부터 9월 10일까지 진행되는 2024년 하반기 온오프라인 채용박람회에 참여한다고 밝혔다. 이번 채용박람회는 고려대, 동국대, 성균관대, 연세대, 한국외대, 한양대 등 총 6개 국내 대학에서 오프라인으로 진행되는 '캠퍼스 리크루팅'과 외국인 유학생 및 해외 거주 한인 유학생을 대상으로 온라인으로 진행되는 '글로벌 메타버스 잡페어'로 구성됐다. 에이피알의 채용박람회 참여는 지난 2021년 이래 온라인이 네 번째, 오프라인이 세 번째이며 국내 유수의 대기업 및 동종업계 기업들과 함께 참여한다. 9월 2일부터 9월 10일까지 각 일자별 진행되는 '캠퍼스 리크루팅'은 학교별 마련된 채용박람회 부스에서 인사 담당자 및 직무 담당자와 직무별 취업고민 및 커리어 상담 등이 가능하다. 입사 지원을 희망하는 일반인 및 학생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부스 공식 운영 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다. 오는 30일 하루 동안 진행되는 '글로벌 메타버스 잡페어'는 해외 대학 출신 유학생 및 국내 유학 중인 외국인 유학생을 대상으로 온라인으로 진행된다. 지원자는 실제 기업의 해외 마케팅 및 B2B 세일즈 직무 담당자와의 온라인 상담을 통해 에이피알의 조직문화를 간접적으로 경험할 수 있다. 에이피알은 이번 채용박람회를 통해 국내외 뷰티 마케팅과 B2B 세일즈, 연구 개발 및 물류 등에 진로 계획을 잡고 있는 대학생 인재를 모색하고, 채용 지원 유도에 나설 계획이다. 2024년 하반기 온오프라인 채용박람회 참여 방법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에이피알 채용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에이피알 관계자는 "인재 채용 확대를 통해 글로벌 뷰티 테크 시장을 선도와 에이피알의 성장을 동시에 이끌어갈 주역을 발굴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wonder@fnnews.com 정상희 기자
2024-08-29 09:14:22[파이낸셜뉴스] LG전자가 올해 하반기 대졸 신입사원 채용에 나서며 로봇, 인공지능(AI) 등 미래 먹거리 분야 인재 확보를 위한 시동을 걸었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LG전자는 LG그룹 채용 사이트인 'LG커리어스'를 통해 올 하반기 대졸 신입사원 수시채용을 진행하고 있다. 오는 9월18일까지 지원자들로부터 서류를 받은 후 인적성 검사인 ‘LG 웨이 핏 테스트', 소프트웨어(SW) 코딩테스트, 인공지능(AI) 면접, 종합면접 등을 거쳐 내년 1월 중 최종 합격자를 발표한다. 모집부문은 △H&A(생활가전)사업본부 △HE(홈엔터테인먼트)사업본부 △VS(전장)사업본부 △BS(비즈니스솔루션)사업본부 △CTO(최고기술경영자)부문 △생산기술원 △한국영업본부 △고객가치혁신부문 △CDO(최고디지털책임자)부문 △최고인사책임자(CHO)부문 등 전 사업부가 대상이다. 주 채용 분야는 로봇, 소프트웨어, AI, 빅데이터, 클라우드, 사이버보안 등 신산업과 연계된 연구개발(R&D) 직군이다. 앞서 LG그룹은 2020년 하반기부터 공채를 없애고, 수시채용 방식으로 전환했다. 고대역폭메모리(HBM) 주도권을 놓고 경쟁을 벌이고 있는 반도체 업계의 인재 확보 경쟁도 뜨겁다. 4대그룹 중 유일하게 공채를 유지하고 있는 삼성그룹은 다음 달 초 '하반기 하반기 신입사원 정기 채용' 공고를 낸다. 최근 삼성전자는 △연세대 △서울대 △포항공대 △한국과학기술원(카이스트) △성균관대 △고려대 등 6개 주요 대학에서 석·박사 대상 채용설명회인 '테크&커리어(T&C) 포럼'을 열었다. 특히 반도체(DS) 부문 기술 담당 임원들이 직접 찾아 회사의 기술과 미래 비전에 대해 설명하는 등 전문인력 확보에 공을 들이고 있다. SK하이닉스는 9월 중 '2024년 하반기 신입사원 채용'을 진행할 예정이다. 또 경력 2∼4년차를 대상으로 한 '주니어탤런트' 전형과 전임직(생산직) 직원 채용에도 나선다. 이에 앞서 오는 9월10일까지 △서울대 △포항공대 △카이스트 △연세대 △고려대 등 5개 대학에서 석·박사 대상 채용 행사인 '테크 데이 2024'를 개최한다. SK하이닉스도 △김주선 AI 인프라 담당 사장 △김종환 D램 개발 담당 부사장 △차선용 미래기술연구원 담당 부사장 △최우진 P&T 담당 부사장 △송창록 CIS 개발 담당 부사장 등 경영진이 자리를 함께 한다. 업계 관계자는 "전자업계가 투자 확대 기조가 이어지는 가운데 인력 유입에도 공을 들이고 있다"며 "기업 미래 기술 경쟁력은 우수인력 확보 여부에 따라 좌우될 것"이라고 말했다. mkchang@fnnews.com 장민권 기자
2024-08-28 16:41:40[파이낸셜뉴스] 마이데이터 전문기업 뱅크샐러드가 27일부터 29일까지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열리는 ‘코리아 핀테크 위크 2024’에 참가한다고 22일 밝혔다. 뱅크샐러드는 이번 코리아 핀테크 위크에서 My AI 기반 자산관리 서비스 ‘토핑’을 최초 공개할 예정이다. My AI는 Mydata(마이데이터)에 AI가 결합된 개념으로, AI 기술이 마이데이터에 활용돼 ‘나'에 관한 모든 궁금한 점을 답해준다. 토핑은 마이데이터와 AI를 활용해 금융∙자산과 관련된 △스마트 브리핑 △금융 비서 △소비 분석 등의 서비스를 제공한다. 특히 유저의 질문에 초개인화된 대답을 제공해 모든 정보를 파악할 수 있다. 뱅크샐러드 부스는 체험존을 운영해 관람객들이 토핑을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특히 비치된 기기마다 각기 다른 유저 페르소나와 데이터를 적용해 질문에 대한 답을 모두 다르게 받아볼 수 있다. 또 기존에 선보인 △대출 △카드 △보험진단 △건강검사 △PFM △샐러드게임 등 마이데이터 기반 뱅크샐러드 서비스를 만나볼 수 있다. 부스에서는 이벤트도 진행된다. 뱅크샐러드는 행사 기간인 3일간 부스 이벤트 참여 시 꽝 없는 경품 추첨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뱅크샐러드는 행사 둘째 날인 28일 ‘현직자 멘토링’ 프로그램에 참여한다. 코리아 핀테크 위크 2024의 일환으로 네트워킹 라운지에서 진행되는 멘토링 프로그램은 뱅크샐러드 개발자를 직접 만나 취업∙커리어와 관련된 질문을 주고 받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padet80@fnnews.com 박신영 기자
2024-08-22 10:41:57[파이낸셜뉴스]카카카오뱅크가 안전한 금융 생태계 조성을 위해 ‘핀테크 챌린지’ 를 열고 우수 스타트업 12개 팀을 선정했다고 22일 밝혔다. '핀테크 챌린지'는 카카오뱅크가 포용금융 및 핀테크 아이디어를 가진 유망 창업팀을 발굴하고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지난 5월부터 진행된 ‘핀테크 챌린지’는 서울, 경기·인천·강원, 충청, 호남·제주, 경상 등 5개 권역의 예선을 통과한 총 12개 팀이 본선에 참여했다. 수도권뿐 아니라 상대적으로 스타트업 지원 인프라가 부족한 지역 팀들에게도 고루 기회를 주고자 지역별로 예선을 진행했다. 선발팀은 △샌드버그(도산분야 특화 AI 모델) △레이라(안심 부동산 직거래 플랫폼) △위에이드(블록체인 활용 보험 청구 서비스) △피플캣(단골데이터 활용한 대안신용평가모델) △리얼데이터에코(정형데이터 합성 솔루션) △안전집사(전세사기 차단 솔루션) △몰리턴(AI 비아파트 담보 대출 심사) △아이엔(세입자 관리 솔루션) △펫투게더(펫보험 가입, 청구 솔루션) △프라임 커리어(직무 경험 프로그램) △아리사코리아(소상공인 상가 안전진단) △원컵커피앤티(부동산 조각투자 서비스) 등 총 12곳이다. 선발된 곳은 대학생 및 3년 미만 창업자로 구성됐다. 카카오뱅크는 우수한 스타트업에 대해 성장 단계별로 다양한 지원을 하고 있다. 예비 창업자를 대상으로 하는 ‘핀테크 챌린지’를 통해 유망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업력이 7년 미만인 스타트업에게는 ‘핀테크 이노베이션 스쿨’과 ‘핀테크 데모데이’를 통해 사업화 비용 지원, 네트워킹 기회 제공, 투자 연계 등 차별화된 지원을 이어 나간다. 스타트업과의 협력도 지속하고 있다. 카카오뱅크 앱에서 편리하게 세금 신고를 마칠 수 있도록 한 ‘부가가치세 신고하기’는 개인사업자 세금신고 스타트업 '널리소프트'와 함께한 서비스이며, 통신 요금제 비교 플랫폼 ‘모요’와 카카오뱅크가 함께 내놓은 ‘통신비 아끼기’ 서비스를 이용하면 카카오뱅크 앱에서 알뜰폰 요금제도 비교, 가입할 수 있다. 최근에는 2023년 ‘핀테크 이노베이션 스쿨’에서 우수 사례로 선정된 음원 마케팅 핀테크사 '나이비'와 협업하여 ‘음악듣고 캐시받기’ 서비스를 선보였다. 카카오뱅크 관계자는 “뛰어난 기술력을 보유한 스타트업의 안정적인 성장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상생 방안으로 이러한 프로그램을 마련했다"라며 "안전한 금융 생태계 조성을 위해 핀테크 스타트업들과 함께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mj@fnnews.com 박문수 기자
2024-08-22 10:34:23국내외 반도체 기업들의 인재 선점 경쟁이 갈수록 치열해 지고 있다. 삼성전자는 반도체 분야 기업설명회 대학을 확대하고, 외국인 학생 취업 상담까지 나서고 있다. SK하이닉스는 C레벨(경영자급 임원)급 기업인이 전국의 공과대학을 돌며 미래 인재 발굴에 나서는 게 핵심 역량으로 떠올랐다. 국내에 둥지를 튼 글로벌 반도체 장비업체들도 메모리 훈풍과 용인 클러스터 등 대규모 투자에 맞춰 인재 입도선매에 나서 분위기를 가열시키고 있다. ■ 삼성·SK, 인재 선점 전략 확대 19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이날 연세대를 시작으로 △서울대(22일) △포스텍(26일) △카이스트(27일) △성균관대(28일) △고려대(29일) 등 6개교에서 반도체 인재 확보를 위한 '테크&커리어(T&C) 포럼'을 개최한다. T&C 포럼은 삼성전자 반도체(DS) 부문이 반도체 인재 발굴과 양성을 목적으로 2016년부터 매년 시행하고 있다. 석·박사 과정 대학원생 대상의 글로벌 행사를 2022년부터는 국내 대학까지 넓혔다. 올해 T&C 포럼은 DS부문 채용담당(TA)그룹장의 강연과 더불어 인사·기술 담당 임원들이 나서 회사의 문화와 주요 제품·기술 등에 대해 설명하는 테크 포럼이 마련됐다. 테크 포럼의 연사로는 각 사업부를 비롯해 △반도체연구소 △혁신센터 △SAIT(옛 삼성종합기술원) 등 산하 조직의 소속 상무와 마스터(상무급 기술임원) 등이 직접 나선다. 커리어 포럼에서는 신입 석·박사 출신의 DS부문 현직자와 1대1 상담이 진행된다. 지난해와 달리 국내 외국인 유학생을 위한 전담 부스를 별도로 설치해 국내 외국인 우수 인재 확보에도 나설 예정이다. 앞서 삼성전자 DS부문은 지난해 8월 국내 근무를 희망하는 외국인 인재를 위해 새롭게 '외국인 경력사원 채용 전형'을 도입하며 한국에 거주하는 외국인 인재 확보에 나선 바 있다. SK하이닉스도 20일 서울대를 시작으로 다음 달 10일까지 포항공대와 카이스트, 연세대, 고려대 등 5개교에서 석·박사생 대상 채용 행사인 '테크 데이 2024'를 개최한다. '테크 데이 2024'에는 김주선 사장(AI 인프라 담당), 김종환 부사장(DRAM개발 담당), 차선용 부사장(미래기술연구원 담당), 최우진 부사장(P&T 담당), 송창록 부사장(CIS개발 담당) 등 SK하이닉스 경영진이 학교별 메인 강연자로 참석한다. ■ 글로벌 장비업체, 입도선매 가세 글로벌 반도체 장비업체 빅4(AMAT·ASML·램리서치·TEL)도 국내 인재 확보에 적극 뛰어들고 있다. 이들 4개 기업을 포함한 14개 국내·외 반도체 장비업체들은 지난 12~13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캠퍼스 아웃리치(Campus Outreach)' 행사를 진행했다. 이 행사는 대학 졸업 후 반도체 산업으로 진출하는 이공계 대학생을 대상으로 전공별 직무 및 커리어패스에 대한 멘토링과 반도체 산업 내 다양한 회사에 대해 탐색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행사다. SEMI가 주관한다. 학생들은 △전자전기공학 △메카트로닉스공학 △물리학 △재료공학 △컴퓨터공학 △기계공학 등 전공에 맞는 직무의 교육을 들을 수 있으며, 각 개별 회사의 입사설명회도 동시에 진행됐다. 이와 별도로 세계에서 유일하게 극자외선(EUV) 노광장비를 생산하는 ASML은 지난 14일 수원컨벤션센터에서 기술과 커리어 관련 설명회인 'ASML 테크 토크'를 진행했다. 어플라이드 머티리얼즈(AMAT)는 이달 말 글로벌일자리 해외취업 & 외국인투자기업 채용박람회에 이어 다음 달부터 캠퍼스 리쿠르팅에 나선다. 램리서치는 지난달 16일 자체 채용설명회인 '잡카페'를 진행한 바 있다. 업계 관계자는 "메모리 반도체를 시작으로 업황이 살아나면서 인력수요도 크게 늘었다"면서 "초격차 기술전쟁의 핵심은 우수 인력이기 때문에 기업들의 쟁탈전이 치열해지고 있다"고 말했다. rejune1112@fnnews.com 김준석 기자
2024-08-19 18:20: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