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최근 개개인의 취향과 가치관을 우선시하는 트렌드가 확산됨에 따라 외식업계에도 소비자 개인을 위한 맞춤형 메뉴와 서비스가 속속 등장하고 있다. 27일 외식업계에 따르면 정해진 메뉴를 똑같이 먹기보다 안 먹는 재료는 빼고 좋아하는 재료는 추가하는 등 '커스터마이징(맞춤제작)'서비스가 업계의 새로운 트렌드로 자리 잡고 있다. 한 끼 먹더라도 내 입맛에 맞게 프리미엄 버거 '슈퍼두퍼'는 지난 8월부터 개개인의 취향에 따라 토핑을 추가해 나만의 버거를 만들 수 있는 애드온(add-on) 옵션을 제공하고 있다. 슈퍼 싱글 버거를 주문할 때 상큼하고 깔끔한 맛을 더해줄 '그릴드 파인애플'이나 짭조름하고 진한 풍미를 더해주는 '그릴드 베이컨'을 추가로 선택할 수 있다. 본아이에프에서 운영하는 죽 전문점 '본죽'과 한식 캐주얼 다이닝 레스토랑 '본죽&비빔밥'도 다양한 옵션을 제공하는 커스텀 서비스를 시행하고 있다. 죽의 입자를 결정하는 갈기 정도와 기본부터 약간 싱겁게, 아주 싱겁게 등을 결정하는 간 조절, 용량별 3가지 포장 방식 등을 각각 선택해 나에게 딱 맞는 '맞춤죽'을 주문할 수 있다. 한 끼를 먹더라도 내 입맛에 맞는 음식을 즐기려는 소비자들의 니즈에 발맞춰 외식업계의 맞춤형 서비스 역시 점차 다양해지고 있다. 메뉴의 옵션을 직접 조합하는 방식뿐 아니라 내가 곁들여 마실 술을 직접 선택해 가지고 갈 수 있는 '콜키지 프리 서비스' 역시 외식업계 전반에 걸쳐 확대되고 있는 추세다. 원할머니 보쌈족발은 7월부터 논현동에 위치한 플래그십 스토어에서 '콜키지 프리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와인뿐만 아니라 위스키, 사케, 고량주 등 주종에 따라 필요한 잔과 얼음을 무상으로 제공하고 있어 해당 서비스의 이용고객이 큰 폭으로 증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앱으로 원하는 와인 미리 주문 프리미엄 한우 전문점 '창고43'은 콜키지 프리 서비스를 한층 더 강화한 '딜리버리 와인 콜키지 프리 서비스'를 운영 중이다. 기존에 운영하던 와인 및 주류 콜키지 프리 서비스에 딜리버리 요소를 더해 고객들의 편의성과 선택을 확대한 신개념 서비스로 매장 예약 시 앱을 통해 원하는 와인을 미리 주문할 수 있도록 했다. 주문한 와인은 예약매장으로 배송되며 최적의 상태로 즐길 수 있도록 적정한 온도로 냉장 보관은 물론 와인 테이블 세팅과 와인택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 외식업계 관계자는 "정해진 메뉴를 동일하게 제공하기보다는 취향에 맞춰 원하는 방식으로 메뉴나 상품을 선택할 수 있도록 하는 서비스가 젊은 층을 중심으로 큰 호응을 얻고 있다"라며 "업계 역시 이 같은 소비트렌드를 반영해 고객들의 편의성을 높이고 경쟁력을 확보하려는 노력이 더욱 활발해질 것으로 전망된다"라고 밝혔다. jhpark@fnnews.com 박지현 기자
2023-10-26 15:25:07"이제는 퇴직연금도 커스터마이징이 필요하다. KB손해보험은 서류 작성 없이 비대면으로 원하는 시점에 연금을 수령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했고 고객의 성향에 맞는 자산배분컨설팅을 실질적으로 제공하는 점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 앞으로는 원리금보장형 상품에 매몰돼 있는 상품 구조를 실적배당형으로 다변화를 추구해 퇴직연금 상품 시장의 질적 개선을 이루겠다." KB손해보험 김유홍 연금사업본부장(전무·사진)은 9일 파이낸셜뉴스와 인터뷰에서 KB손해보험이 2023년 고용노동부 퇴직연금사업자 평가에서 보험 부문 우수사업자로 '고용노동부 장관상'을 수상하게 된 이유와 향후 포부를 이같이 밝혔다. KB손해보험은 고용노동부의 '2023년 우수 퇴직연금사업자' 평가에서 △상품운용역량 △조직서비스역량 △교육 정보제공 역량에서 높은 점수을 받아 보험 부문 장관상을 거머쥐었다. 김유홍 본부장은 "정성적인 부문에서 압도적으로 높은 점수를 받았다"면서 "숫자, 실적 등 사업자가 가장 관심 있는 양적 성장보다 고객이 원하는 상품 추천, 은퇴 시점에서 고객에게 맞는 연금 설계, 시스템 환경 등 정성적이고 '질적 서비스'를 업그레이드하는 데 가장 중점을 뒀다"고 강조했다. 실제 KB손해보험이 지난해 말 김기환 대표이사 판단으로 보험사 중 선도적으로 신설한 '연금자산컨설팅파트'는 질적 서비스 개선을 최우선 목표로 세웠다. 또 장기적 관점에서 고객에게 우수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인프라 투자를 단행했다. 약 300조원 규모의 퇴직연금 시장은 이미 '레드오션'으로 경쟁이 치열하고 금리 싸움만으로는 오프라인 판매 채널을 갖춘 은행이나 퇴직연금 상품만 1000개에 달하는 증권사를 이길 수 없다는 판단에서다. 우선 총 2년에 거쳐 모바일과 웹을 전면 개편해 퇴직연금을 이용하는 비대면 고객의 편의성을 높였다. 지점 방문이 어려운 바쁜 직장인을 위해서 '논스톱 연금상담 서비스'도 도입했다. 여기에 '연금자산컨설팅파트'는 자산배분컨설팅을 강화하기 위해 연금상품을 개발하고 관리할 수 외부 전문인력 뿐만 아니라 은퇴 생활자에게 꼭 필요한 건강보험료, 절세 정보 등을 종합적으로 제공하기 위해 세무사 등 분야별 전문가로만 구성됐다. 상품 라인업도 12개에서 국내, 해외, 채권형, 주식형, 리츠, TDF 등 핵심 상품만 105개까지 확대됐다. 김 본부장은 "라인업을 더 확대하지 않고 좋은 상품 중에서 지속적으로 성과 평가를 하고 고객 투자 성향에 맞게 상품을 제시하고 있다"면서 "고객 수익률은 한 번에 갑자기 올라가는 것이 아니지만 최소한 물가상승률 이상으로 최소한 연 5~6% 수익률을 낼 수 있도록 포트폴리오 구축을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KB손해보험이 질적 서비스 개선을 위해 노력한 결실은 숫자로도 입증됐다. 지난 7월 고용노동부에서 발표한 디폴트옵션 수익률(6개월) 부문에서 'KB손해보험 디폴트옵션 중위험 TDF1'이 9.33%의 수익률을 기록, 중위험 상품 중 1위를 차지한 것이다. 디폴트옵션 가입률 역시 현재 73%로 전 업권 통틀어 1위를 기록하고 있다. 김 본부장은 "정부에서 디폴트옵션 시행하기 전 유예기간을 줄 때부터 전 단계를 준비해서 올해 초에 디폴트옵션을 고객에게 발빠르게 선보였고 마케팅도 빨리 진행했다"면서 "이 역시 질적 서비스를 신경쓴 결과"라고 말했다. 앞으로도 KB손해보험은 차별화된 자산 배분 컨설팅을 제공하기 위해 AI 로보어드바이저 등 최신 디지털 기술을 접목하는 한편 고객 수요가 많은 채권 상품도 라인업할 계획이다. 또 디지털 취약 계층을 위한 대면과 비대면의 중간 채널인 '하이브리드 채널' 신설도 검토하고 있다. 김 본부장은 "보험사는 비대면 채널을 강화할 수 밖에 없지만 디지털 취약 계층을 고려한 하이브리드 채널도 검토하고 있다"면서 "올해 채권을 투자하기 좋은 시기인 만큼 국채, 회사채, 지방채 등 채권 상품 라인업을 통해 고객에게 제공하기 위해 준비 중"이라고 말했다. gogosing@fnnews.com 박소현 김예지 기자
2023-10-09 18:21:28[파이낸셜뉴스] 신한은행은 금융권 최초로 고객이 직접 캐릭터를 이용해 티셔츠를 디자인하고 개성을 표현할 수 있는 ‘신한프렌즈 티셔츠 커스터마이징 콘테스트’를 개최한다고 6일 밝혔다. ‘신한프렌즈 티셔츠 커스터마이징 콘테스트’는 젊은 세대 트렌드에 맞춰 고객들이 신한금융그룹의 공식 캐릭터 ‘신한프렌즈’ 이미지를 활용해 자신만의 개성이 담긴 티셔츠를 제작하고 우수작품을 선정해 시상하는 SNS 캐릭터 브랜딩 캠페인이다. 신한은행은 이번 콘테스트를 위해 POD(Print On Demand) 기반 커스텀 굿즈 제작 전문 플랫폼 ‘마플(MARPPLE)’과 협업해 전용 웹페이지를 구축했고 33개의 트렌디한 티셔츠 컬러와 신한은행 SNS Lab에서 직접 개발한 ‘아트웍스’, ‘#얼빡’. ‘3D’ 등 1400여개의 커스텀 스티커와 폰트를 제작했다. 콘테스트 참가 고객들은 이를 통해 펀(Fun)하고 유니크(Unique)한 티셔츠를 만들 수 있다. ‘하나뿐인 나만의 티셔츠’를 제작하고 싶은 고객은 누구나 6일 오후 2시부터 8월 4일까지 신한은행 공식 인스타그램을 통해 참여 할 수 있고 티셔츠 제작 및 배송비는 모두 무료다. 콘테스트 응모는 고객이 제작한 티셔츠를 필수 해시태그(#신한프렌즈티셔츠, #신한프렌즈, #너신한프렌즈T야)와 함께 개인 인스타그램에 8월 18일까지 업로드해 인증하면 완료된다. 신한은행은 인스타그램에 인증한 티셔츠를 대상으로 전문가 그룹 및 신한금융그룹 브랜드 담당자 심사점수와 인스타그램 인게이지먼트(좋아요+댓글) 반응이 높은 10개의 본선 진출작을 선정하고, 8월 중 신한 쏠(SOL) 대고객 투표를 통해 최종 순위를 발표 할 예정이다. padet80@fnnews.com 박신영 기자
2023-07-06 11:25:04[파이낸셜뉴스] 한국투자액셀러레이터가 AR(증강현실) 기반 식물 커스터마이징 플랫폼에 투자했다. 20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한국투자액셀러레이터는 ‘내츄럴리내추럴’을 운영하는 풀리프에 투자했다. 풀리프는 이번 투자금을 활용해 AR 기술을 보다 고도화해서 서비스 론칭을 진행할 예정이다. 풀리프는 AR 기반의 식물 맞춤 제작 플랫폼인 '플랜테일러' 서비스를 개발 중이다. 플랜테일러(Plantailor)는 식물(Plant)과 재단사(Tailor)의 합성어로 사용자의 취향에 맞는 식물과 화분을 추천하고 각자의 취향에 맞게 조합, 주문할 수 있는 프리미엄 플랜트&가드닝 온라인 편집샵이다. 박동제 풀리프 대표는 “식물은 그 자체로도 아름답지만 장소와 배치 방법은 그 아름다움을 배가시킨다”며 “플랜테일러는 이런 식물을 공간에 스며들게 제안할 수 있는 서비스”라고 강조했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2023-02-20 07:45:48[파이낸셜뉴스] 본인이 필요한 보장만 골라 설계할 수 있는 이른바 '커스터마이징 보험'이 인기다. 특히 합리성을 추구하는 MZ세대(밀레니얼+Z세대, 1980-2004년 사이에 출생한 사람)의 경우 보험 가입을 꺼려하는 경우가 많다보니 본인에게 필요한 보장만 골라 원하는 기간만큼 가입할 수 있는 커스터마이징 보험이 속속 선보이고 있다. 지난 3월 선보인 ‘(무)AXA올인원종합보험(갱신형)’은 기대수명 증가 및 생애주기별 라이프스타일에 따른 소비자들의 성향을 반영해 맞춤형 설계가 가능한 보험이다. 질병으로 인한 진단, 입원/수술, 통합 등은 물론 상해와 관련한 운전자, 의료, 통합 등 6가지 플랜에 총 112개 담보를 하나의 상품에 모았다. 가입자가 꼭 원하는 부분만 선택해 합리적인 보험료로 다양한 보장을 받을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필요한 보장만을 합리적으로 선택할 수 있어 필요한 보장만을 합리적으로 선택하고자 하는 MZ세대를 중심으로 큰 관심을 모으고 있다. 대중교통을 이용해 출퇴근을 하는 MZ세대의 생활을 고려한 ‘대중교통이용중교통상해사망후유장해(3~100%)’ 특약부터 질병 또는 상해로 인한 응급실 진료 후 고비용 부담을 덜어주기 위한 ‘응급실내원비(응급/비응급)’ 특약 등이 마련됐다. 또한, MZ세대를 중심으로 운전이 미숙한 초보운전자들이 마주할 수 있는 각종 사고에 대비할 수 있도록 ‘운전중교통사고처리지원금’ 및 ‘운전중사고벌금’, ‘운전중사고변호사선임비용’, ‘운전중보복운전피해보장’까지 다양하게 선보이고 있다. 특히 초보 운전자들은 갑작스러운 보복운전에 능숙한 대처 및 민첩한 대응이 어려운 만큼 해당 특약을 통해 보장받을 수 있어 피해를 최소화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이 외에도 중장년층을 위한 5대질환수술(관혈/비관혈), 암수술과 같은 질병 및 5대골절진단 등과 같은 상해 담보도 포함돼 연령층 별 다양한 니즈에 맞게 보장이 가능하다. 일단위로 가입 가능한 운전자보험도 등장했다. KB손해보험은 ‘민식이법’ 시행에 따른 자동차사고벌금 보장을 강화하고, 필요 시마다 일 단위로 가입할 수 있는 KB다이렉트 ‘하루운전자보험(KB스마트운전자보험)’을 출시했다. 이 상품은 스쿨존 내 교통사고 시 운전자의 처벌을 대폭 강화한 ‘민식이법’이 시행됨에 따라 늘어난 운전자보험에 대한 관심에 발맞춰 기존 2000만 원까지 보장하던 자동차사고벌금 보장한도를 최대 3000만 원까지 상향했으며, 최소 1년 단위로 가입이 가능했던 운전자보험을 최소 1일에서 최대 7일까지 초단기 가입이 가능하도록 한 것이 주요 특징이다. 특히 이번에 출시한 KB다이렉트 ‘하루운전자보험’은 KB손해보험이 모바일을 통해 판매중인 KB다이렉트 ‘모바일하루자동차보험’과 함께 렌터카 운전자, 공유차량 이용자 등 단기 차량 대여 이용자가 차량 이용 기간 동안만 선택적으로 가입이 가능한 최근 공유경제 트렌드에 발맞춘 보험 상품이다. 또한 초단기 보험상품임에도 불구하고 기존 1년 이상 장기간 보장하는 운전자보험의 상해입원일당, 골절진단비, 성형치료비 등 운전과 관련한 상해 사고 보장을 동일하게 구성하여 운전자보험으로써 상품 경쟁력도 갖추고 있다. padet80@fnnews.com 박신영 기자
2022-08-09 16:30:11[파이낸셜뉴스] 현대자동차가 스포츠유틸리티차(SUV) '캐스퍼'의 커스터마이징 상품을 출시했다고 28일 밝혔다. 캐스퍼 커스터마이징 상품은 여름 휴가철을 앞두고 차박, 카크닉 등 즐거운 아웃도어 활동을 지원하는 한편 개인 취향과 상황에 맞게 차량 공간을 자유롭게 활용할 수 있는 테마별 제품이다. 현대차는 캠핑·차박 테마 상품 '여행의 정석'을 새롭게 선보였다. △보냉백 및 피크닉 매트 △동승석 시트백 보드 트레이에 연결 가능한 동승석 시트백 보드 테이블 △사이드 어닝과 크로스바 등으로 구성됐다. 이와함께 캐스퍼 밴 고객 중 대형견을 기르는 펫팸족의 슬기로운 카 라이프를 지원하기 위한 '펫 프렌들리' 상품도 출시했다. '펫 프렌들리' 상품은 캐스퍼 밴 고객이 반려견과 함께 훨씬 편리하고 안전한 카 라이프를 즐길 수 있도록 △대형견의 안전한 승·하차를 돕는 반려견 사다리 △주행 중 안전한 차량 거주를 보조할 넉넉한 사이즈의 켄넬 △청결한 차량 관리를 지원하는 파티션 보드 방오 커버 △2열 방오 매트로 구성됐다. 한편 현대차는 개성을 중요시하는 MZ세대 고객의 니즈를 적극 반영한 개인 맞춤형 액세사리 제작 서비스 '현대 바이 미'를 출시한다고 밝혔다. '현대 바이 미' 서비스를 통해 고객은 다양하고 개성 넘치는 일러스트 디자인을 선택하고 직접 원하는 문구를 입력해 나만의 액세사리를 제작할 수 있다. 해당 서비스는 현대차 전 차종 공용 △데칼 및 캐스퍼 전용 △그릴 뱃지 △휠캡 △리어 도어 뱃지, 팰리세이드 전용 △렌즈 교환 식 도어 스팟 램프, 아반떼·투싼 등 일부 차종의 △휠캡에 적용 가능하다. cynical73@fnnews.com 김병덕 기자
2022-06-28 08:51:53[파이낸셜뉴스] 삼성물산 패션부문 남성 편집숍 란스미어는 라이프스타일 상품을 중심으로 커스터마이징 서비스를 강화한다고 13일 밝혔다. 커스터마이징은 맞춤 제작 서비스다. 특히 문구류, 크리스탈, 조명, 가구 등 라이프스타일 영역으로 커스터마이징 서비스를 확장한다. 이탈리아 최고의 문구 브랜드 '피네이더'를 들여오고, 크리스탈 전문 브랜드 '카를로 모레티'도 선보인다. 또 최고급 가죽 소재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죠반냐라'를 통해 가죽 기반의 럭셔리 생활용품을 소개한다. 피네이더 펜의 허리 부분에 최대 알파벳 14자를 각인하거나, 노트의 가죽 커버에 이니셜을 새겨 세상에 하나 뿐인 펜과 노트를 만든다. 카를로 모레티는 고객의 주문 상품에 고유 시리얼 번호와 생산일자, 메시지 등을 각인해 본인의 컬렉션을 구성할 수 있다. 죠반냐라는 고객이 원하는 가죽 소재와 컬러 뿐 아니라 원하는 문구 기록까지 모든 상품의 커스터마이징을 지원한다. 이무영 남성복사업부장(상무)은 "란스미어는 의류는 물론 다양한 라이프스타일 상품에 고객의 감성을 담아 커스터마이징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차별화된 브랜드 경험을 제공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nvcess@fnnews.com 이정은 기자
2022-01-13 08:46:19휠라가 인기 슈즈를 '나만의 스타일'로 제작하는 이색 서비스를 내놨다. 휠라(FILA)는 신발 커스터마이징 서비스 '마휠라(maFILA)'를 론칭했다고 2일 밝혔다. 영어 'my(나의)'를 빠르고 재미있게 발음한 표현이자, 역시 같은 뜻의 프랑스어인 'ma'를 브랜드명과 결합한 이름처럼 휠라 대표 슈즈에 원하는 컬러, 소재, 레터링 등을 입혀 세상에 단 하나뿐인 디자인으로 제작해 주는 서비스다. 마휠라 서비스를 통해 제공하는 슈즈는 휠라 대표 밀리언 셀러인 어글리 슈즈 '디스럽터2', '레이 트레이서', 시그니처 코트화 '코트디럭스'까지 총 3가지 모델이다. 휠라 공식 온라인 스토어 상단 'maFILA' 카테고리 탭 클릭 시, 해당 서비스 페이지로 이동해 원하는 슈즈를 선택한 후 신발 구성요소별 색상을 골라 적용하면 된다. 신발 전면과 측면, 베라(신발 혀), 중창, 아이 스테이(신발 끈 구멍), 신발 끈, 아웃솔(밑창), 힐탭, 패치, 로고 등을 각각 16가지 색상 중에 고를 수 있다. 소재 역시 구성 요소별 합성가죽 또는 스웨이드 중에서 선택 가능하다. 신발 뒤꿈치 패치 부분에는 자수로 원하는 글자를 새겨 넣을 수 있다. 왼쪽, 오른쪽 뒤꿈치에 각각 4자 이하의 영문 또는 숫자를 입력해 적용하면 된다. 이름이나 생일 등 기억하고 싶은 단어를 새길 수 있어 나만의 슈즈는 물론 커플 슈즈, 패밀리 아이템 등으로도 제작 가능하다. 마휠라 서비스에서 특히 눈길 끄는 것은 '아티스트 추천 컬러'를 제안한 것이다. 신발 분야 인기 커스텀 디자이너, 일러스트레이터 등 총 5명이 마휠라 디자인 인플루언서로 참여했는데, 이들만의 콘셉트로 제안한 컬러 제안을 살펴보는 재미뿐만 아니라 자신의 슈즈 컬러로도 적용할 수 있어 흥미롭다. 마휠라 서비스는 휠라 멤버십 회원이라면 누구나 휠라 공식 온라인 스토어에서 이용 가능하다. 주문 제작 후 30일 이내 수령할 수 있다. 현재 슈즈 3종으로 전개 중이지만, 추후 적용 슈즈를 점차 늘려갈 계획이다. 휠라 관계자는 "본인의 취향과 개성을 중시하고, 표현하는데도 적극적인 MZ세대에게 또 하나의 신선한 제안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으로 이번 서비스를 선보이게 됐다"며 "단 하나뿐인 본인의 신발을 제작함으로써 단순한 신발 구매를 넘어 본인만의 패션 루틴에 특별한 의미를 더해 보는 기회로도 삼아보셨으면 한다"고 말했다. yjjoe@fnnews.com 조윤주 기자
2021-06-02 09:39:32이디야커피가 서울 강남구 논현로에 위치한 이디야커피랩 오픈 3주년을 맞아 원두 커스터마이징 서비스를 시행한다고 3일 밝혔다. 이디야커피랩을 방문한 고객은 전문 바리스타의 커피 카운셀링으로 본인에게 가장 적합한 커피 원두의 배합을 선택할 수 있다. 케냐, 콜롬비아, 에티오피아, 과테말라, 인도네시아 등 세계 각국의 원두 산지에서 공수해온 최고급 원두 중에서 선호도에 따른 맞춤형 블렌딩이 가능하다. 커피는 블렌딩 비율에 따라 바디감, 아로마, 산미, 단맛 등이 달라진다. 특히 업계 최초로 고객이 원하는 이미지와 문구가 인쇄된 라벨을 즉석에서 제작해 부착하는 본인만의 맞춤형 포장이 가능해 선물용으로도 제격이다. 이디야커피랩의 커스터마이징 서비스는 고객이 선호하는 커피 추출 방식에 따라 홀빈(볶은 커피 원두), 분쇄원두 2종 중 선택이 가능하며 가격은 200g에 1만9000원이다. 이 외에도 고객은 수석 바리스타와의 상담을 통해 올바른 원두 추출 및 보관법과 블렌딩한 원두에 어울리는 페어링 디저트도 추천 받을 수 있다. 이디야커피랩은 컨설팅 후 희망 고객에 한해 커스터마이징 원두를 구매한 고객의 취향을 개별 차트에 기록하여 지속적으로 관리할 예정이다. 이디야커피 관계자는 "이디야커피랩에서는 국내 커피 문화를 선도하기 위한 다양한 노력을 하고 있으며 이번에 시작하는 맞춤형 커스터마이징 서비스를 통해 고객 만족을 극대화할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더욱 세심하고 품격 있는 서비스로 커피 애호가들의 사랑에 보답하겠다" 고 말했다. cynical73@fnnews.com 김병덕 기자
2019-04-03 08:36:27신세계인터내셔날이 수입∙판매하는 아메리칸 클래식 대표 브랜드 센존(ST.JOHN)이 150여가지로 맞춤 적용할 수 있는 단추 커스터마이징 서비스를 진행한다. 이번 행사는 11일부터 17일까지 현대백화점 무역센터점에서, 19일부터 24일까지 신세계백화점 강남점에서 진행된다. 해당 매장에서 센존의 2019년 봄여름 시즌 신상품을 구매하는 모든 고객들은 단추 커스터마이징(Customizing,맞춤 제작)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구매 고객들은 새로 구매하거나 기존 보유하고 있는 센존 의상 중 한 벌에 한해 원하는 단추를 적용할 수 있다. 각 단추는 미국 캘리포니아의 센존 본사에서 직접 디자인해 장인이 수작업으로 제작했으며 150여개에 달하는 다양한 색상, 소재, 디자인으로 선보여 더욱 특별하다. 단추는 한정수량으로 준비돼 소진시 서비스가 조기 종료될 수 있다. 센존 마케팅 담당자는 “이번 커스터마이징 서비스를 통해 고객들은 센존의 섬세한 디테일과 독창성, 장인 정신을 경험할 수 있을 것”이라며 “자신의 취향을 반영한 단추로 특별하고 단 하나뿐인 의상을 만들 수 있는 기회”라고 말했다. padet80@fnnews.com 박신영 기자
2019-03-11 09:31: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