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세라믹 소재 및 부품 전문기업 알엔투테크놀로지가 중국 관성항법장치(INS) 전문 제조사에 커플러(Coupler)를 공급한다고 16일 알렸다. 관성항법장치는 운전보조 시스템과 자율주행 자동차 위치, 속도 및 방향 같은 정보를 실시간 제공하는 필수 장치다. Fortune Business Insights에 따르면 관성항법 시스템 전 세계 시장 규모는 2020년 기준 103억8000만달러(약 14조원)로, 오는 2028년엔 그 수치가 154억5000만달러(약 21조원)로 전망됐다. 알엔투테크놀로지가 이번에 공급처로 둔 업체는 중국 관성항법장치 시장에서 독점적 지위를 확보하고 있다. 이번 계약을 통해 내년부터 커플러를 공급할 계획이다. 커플러가 장착된 관성항법장치는 중국 글로벌 전기차 업체 제조사에서 사용될 예정이다. 알엔투테크놀로지 관계자는 “자율주행자동차에는 1대당 최대 10개 이상 관성항법장치가 사용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며 “중국 자율주행 시장의 성장률을 고려할 때, 관성항법장치용 커플러 매출은 크게 확대될 것”이라고 말했다. taeil0808@fnnews.com 김태일 기자
2024-10-16 13:33:11코스닥 상장사인 유테크가 연구개발(R&D)전문기업인 주식회사 제너지와 전략적 제휴를 체결하고 철근커플러 시장에 진출한다. 유테크는 30일 제너지와 공동연구개발을 통해 원터치형 커플러에 대한 시제품 개발을 마무리했다. 특허 출원 및 기술이전에 대한 독점계약은 완료한 상태이다. 현재 건설현장에 주로 쓰이는 철근커플러는 조립공정이 복잡한 나사형 커플러가 주종을 이루고 있으나, 원터치형 커플러의 경우, 공사기간 단축과 건축물의 내진성능 및 구조안정성 강화를 요하는 시장의 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현재 국내에서 생산되는 제품들의 대부분은 복잡한 구조의 부품들로 구성되어 자동화공정이 불가능함에 따라 소량 임가공 형태를 벋어나지 못하는 상황이다. 이번에 유테크에서 생산하는 원터치형 커플러의 경우, 타사 제품과 비교했을 때 부품수가 적고 자동 조립을 통한 대량생산이 가능하도록 설계됐다. 이로 인해 생산원가를 타사 제품에 비해 30%이상 절감할 수 있어, 향후 지진, 쓰나미 등의 자연재해에 대비한 교량, 터널, 기초 토목공사 등의 시장수요에 적극 대응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유테크 관계자는 "12월부터 자동화 설비구축을 완료하고 본격적인 대량생산체제에 들어가 내년 연간 1000만개 이상 생산할 계획"이라며 "중·대형 건설사들의 시제품 샘플요청에 대응하여 활발하게 사전 영업이 진행 중"이라고 설명했다. kjw@fnnews.com 강재웅 기자
2018-10-30 08:25:10100층 이상 초고층 빌딩 시대가 본격화되면서 바람과 지진 등으로부터 안전하기 위한 견고한 철골 구조물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이중 철근과 철근을 연결해주는 '커플러'의 역할이 더욱 중요해졌다. 커플러는 내진설계를 위해 필요한 부품으로 철근을 연결해주는 동시에 철근의 무게를 견뎌야 한다. 여기에 사람이 직접 철근을 옮기기 어려운 현장에서 대신 운반해 줄 이송 장치도 중요해졌다. 이처럼 초고층 건축 현장에서 꼭 필요한 다양한 선진 공법들을 제시하면서 주요 대기업 건설사들의 러브콜을 받고 있는 기업이 있다. 그 주인공은 바로 '정우비엔씨'다. ■'선조립 공법'으로 초고층 건축시장서 인정 정우비엔씨는 커플러와 자체 특허기술인 철근 이송장치 '지그'를 활용한 '선조립 공법'으로 호평을 받고 있다. 먼저 대표적인 부품은 커플러다. 커플러는 철근과 철근을 연결해주는 부품으로 건물의 기둥을 세울 때 많이 사용된다. 이 부품은 현재 건설 중인 '제2롯데월드'에도 사용됐다. 지금까지는 사람이 일일이 철근을 옮겨다니며 철근 구조물을 만들었다면 정우비엔씨의 자체 특허기술인 철근 이송장치 '지그'는 틀에 다량의 철근을 넣고 이동할 수 있도록 장비화한 것이다. 이 두가지 부품을 활용한 '선조립 공법'은 지그 본체의 장착공에 커플러가 연결된 철근을 삽입, 걸리도록 해 수직판에 결합한 철근을 연결해 철근을 고정한 것으로 다량의 철근을 위로 끌어올릴 수 있게 만든 장치다. 이정우 정우비엔씨 대표(사진)는 "일반적으로 사람이 직접 들어 철골 구조물을 세우는 것을 장비화한 제품"이라며 "무거운 철골을 옮기면서 발생할 수 있는 안전성 문제를 해결하는 동시에 공사 기간도 단축시키는 등 기존보다 10배 이상의 효율성을 내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선조립 공법을 통해 과거 건물 기둥 구조물을 현장에서 일일이 세워 만들었다면 지금은 미리 2개층 가량 높이의 철골 구조물을 만들어 세울 수 있게 됐다. 이를 통해 시간 및 비용을 배 이상 단축시키는 효과를 가져왔다는 게 이 대표의 설명이다. 이처럼 초고층 건축물에 대한 노하우가 쌓이다보니 대기업 건설사들의 협력 요청도 이어지고 있다. 이 대표는 "최근 초고층 건설 붐이 일면서 많은 대기업건설사들과 협력에 대한 논의가 이어지고 있다"며 "이 같은 일들이 현실화될 경우 초고층건설업계 독보적인 부품업체가 될 수 있을 것으로 자부한다"고 강조했다. ■겨울철 공사 가능한 기법 개발중 정우비엔씨는 초고층 건설을 위한 기술뿐 아니라 동절기에도 공사할 수 있는 기술 개발에도 집중하고 있다. 동절기에는 시멘트 양성이 쉽지 않고, 열을 사용하다보니 화재.폭발.질식 등으로 인한 대형사고가 발생할 가능성이 높아 되도록 추위가 오기 전 공사를 마무리한다. 이렇다보니 영세 건설 하청업체들은 개점휴업 상황을 견디지 못해 폐업하고, 건설 노동자들도 일자리가 없어 힘든 시간을 보내곤 했다. 정우비엔씨는 이 같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탄소섬유를 활용해 동절기에도 공사를 진행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 중이다. 이 대표는 "탄소섬유는 쇠보다 10배 이상 강한데, 이를 활용해 콘트리트를 양성하는데 활용할 생각"이라며 "선조립한 기둥 철골 구조물에 콘트리트를 붓고 그 안에 탄소섬유를 넣은 뒤 전기로 자극을 줘 열을 발생시키는 방법"이라고 설명했다. 이 때 탄소섬유가 100도 가량의 열을 발생시켜 콘크리트를 양성시킨다는 것이다. 이 개발이 완료되고 상용화되면 중소업체들의 겨울철 공사를 못해 돈을 빌러러 다니거나 폐업하는 등 업계의 어려움이 어느 정도 해소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spring@fnnews.com 이보미 기자
2015-08-30 16:55:29무선, 유선 및 산업 애플리케이션을 위한 아날로그 인터페이스 컴포넌트의 선도적인 공급업체 아바고테크놀로지스코리아 (대표 전성민) 는 20일 2종의 새로운 고집적화된 스마트 게이트 구동 옵토커플러 기기인 ACPL-336J와 ACPL-337J를 선보였다. ACPL-336J와 ACPL-337J는 각각 2.5A와 4A의 rail-to-rail 출력을 갖추고 있으며 고전력 MOSFET 또는 IGBT를 직접 구동할 수 있다. 이 새로운 기기들은 고출력전류와 rail-to-rail 출력, 통합형 LED 드라이버, 액티브 밀러 클램프, DESAT 블랭킹 전류 소스, ULVO(Under Voltage Lock-Out) 피드백 제어 회로를 갖추고 있어 모터 제어 및 전원 인버터 애플리케이션을 위한 완벽한 비용 효과적인 게이트 드라이브 솔루션을 제공한다. yutoo@fnnews.com 최영희 기자
2014-02-20 10:04:44[파이낸셜뉴스] 세라믹 소재 및 부품 전문기업 알엔투테크놀로지가 무선통신 관련 중소벤처기업부 지원 개발 과제에 선정됐다고 23일 전했다. 이번에 선정된 과제는 6G(6세대 이동통신) 기지국용 부품 개발이며, 올해부터 2026년까지 약 2년간에 걸쳐 진행된다. 알엔투테크놀로지는 6G 후보 주파수인 △7.125~8.5GHz △14.8~15.35GHz 2개 대역에 필요한 커플러와 터미네이션을 개발할 예정이다. 현재 알엔투테크놀로지는 7.125~8.5GHz 대역에 필요한 커플러와 터미네이션을 주요 고객사들과 공동 개발 중이다. 이번 과제를 통해 14.8~15.35GHz 대역까지 확장시켜 후보 주파수 전체를 포괄하는 부품 라인업을 갖출 계획이다. 6G에서는 기존 5G(5세대 이동통신) 주파수 3.5GHz 대역에 비해 줄어드는 커버리지(Coverage)와 용량을 개선하기 위한 필수 부품 개수가 최소 4배에서 15배까지 사용될 것으로 평가된다. 도입 시 알엔투테크놀로지 부품 판매량도 증가할 것으로 기대한다. 알엔투테크놀로지 관계자는 “이번 국책과제 선정으로 ‘무선통신 관련 부품의 기술력’ 입지를 재차 입증했다”며 “추진하고 있는 신성장 사업과 함께 주력인 무선통신 부품 사업도 최적화된 부품을 선보여 경쟁력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taeil0808@fnnews.com 김태일 기자
2024-10-23 08:08:08[파이낸셜뉴스] 화장품 ODM·OEM 전문기업 유씨엘이 화장품 업계 최초로 카푸치노에서 영감을 얻은 '이층상 트랜스포밍' 염모제를 개발했다. 5일 유씨엘에 따르면 최근 라이프스타일 변화와 개성 추구 트렌드에 발맞춰 모발 염색은 남녀노소 누구나 즐기는 대중적인 미용 트렌드로 자리 잡았다. 젊고 건강한 삶을 추구하는 '슬로우 에이징' 트렌드에도 부합하는 혁신 염색 기술을 개발해 업계의 관심을 끌고 있다. 기존 염모제는 대부분 산화 반응을 통해 모발을 염색하는 산화성 염모제로 염료 중간체와 커플러를 담은 1제, 과산화수소 용액 등으로 이루어진 2제를 혼합해 사용하는 형태로 젤, 크림, 액상 등 제형에 큰 변화 없이 활용됐다. 이 같은 염모제는 모발에서 화학 반응을 일으키는 다량 반응성 물질과 안정화제로 구성될 수밖에 없어 암모니아 등 성분에 의한 심한 냄새와 모발 손상 및 피부 자극을 유발하는 문제가 있다. 유씨엘 연구소는 기존 염모제의 근본적인 문제점을 해결할 수 있는 제형을 개발하고자 했다. 염모제에 대한 성분과 공정에 대해서는 이미 충분한 연구가 있었지만 근원적인 문제 해결에 대한 만족할 만한 결과는 나오지 않았다. 유씨엘 연구원들은 카푸치노에서 영감을 얻었다. 카푸치노 위에 두꺼운 우유 거품이 덮여 내용물을 공기로부터 차단하고 보호하는 것처럼, 유상과 수상으로 구성된 2층상 제형을 염모제에 적용하면 혁신적인 제품을 만들 수 있다고 생각한 것이다. 이 아이디어는 수십 년 동안 큰 변화 없이 유지된 모발 염색 분야 혁신의 출발점이 됐다. 연구원들은 300회 이상 반복적인 실험을 거쳐 피부 자극과 모발 손상을 최소화하면서도 유지력과 컨디셔닝 등 우수한 염색 효과를 나타내는 조성물을 개발한 뒤 특허를 출원했다. 유씨엘 관계자는 "100년 이상 큰 변화 없이 유지된 염모제 제형에 변화를 줄 수 없을까 하는 연구원들의 고민이 아이디어와 만나 혁신적인 제품이 탄생했다"며 "모발 염색에 대한 관심은 많으나 효과, 자극 등의 문제로 불편을 겪던 이들에 편안한 염색을 제공하고 뷰티 업계에도 새로운 바람을 몰고 올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유씨엘은 44년 역사를 지닌 화장품 ODM·OEM 전문기업으로 클린뷰티, 피부장벽 등 스킨케어, 헤어케어 및 화장품 전반에 걸친 다년간 노하우와 연구·개발(R&D) 혁신을 토대로 콘셉트부터 원료, 제형, 임상, 품질관리, 생산까지 고객 맞춤형 '원스톱 토털솔루션'을 제공한다. butter@fnnews.com 강경래 기자
2024-07-05 10:42:22[파이낸셜뉴스] 한국교통안전공단은 지난해 전기차 검사 내용을 분석한 결과, 충전과 관련해 발생한 고장이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27일 밝혔다. 전기차는 내연기관차와 비교해 배터리 등 고전원장치의 안전성이 중요한 만큼 자동차검사 시 고전원장치 항목에 대한 검사를 추가로 실시한다. 지난해 공단에서 전자제어 진단 시스템 ‘KADIS’를 이용해 전기차를 검사한 결과 발생한 고전원장치 고장코드 총 354건 중 절반이 넘는 179건이 충전구 인렛(자동차 커플러 구성 부분) 잠금장치 관련 고장 코드였다. 충전구 인렛 고장코드는 주로 충전 시 ‘충전구 커넥터 잠금 기능’ 상태 또는 원활하게 분리가 되지 않는 비상상황에서 강제로 커넥터를 탈거하는 행위로 발생한다. ‘충전구 커넥터 잠금 기능’은 전기차 충전 시 외부 요인에 의해 커넥터가 탈거되지 않도록 잠그는 기능이다. 이를 활용할 경우 반드시 잠금 상태가 해제됐는지 확인 후 커넥터를 분리해야 한다. 권용복 공단 이사장은 “전기차를 이용하는 소비자 측면에서 고장을 줄이기 위해 올바른 충전방법을 이해하고, 충전구를 주기적으로 점검하는 습관이 필요하다”면서 “공단은 국민들이 편리하고 안전하게 전기차를 이용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west@fnnews.com 성석우 기자
2024-03-27 15:05:50[파이낸셜뉴스] 와이투솔루션의 주가가 강세다. 현대자동차그룹과 BMW, 메르세데스-벤츠 등 7개 완성차 업체가 설립한 합작사 '아이오나(IONNA)'가 닻을 올렸다. 연내 아이오나가 미국에 첫 충전소를 열고 캐나다에도 진출한다는 소식에 미국 고속차·전기차 충전 사업에 진출한 동 사에 투자자들의 관심이 몰린 것으로 보인다. 13일 오전 10시 28분 현재 와이투솔루션은 전일 대비 115원(4.19%) 상승한 2860원에 거래되고 있다. 관련업계에 따르면 아이오나는 최근 미국 규제 당국의 승인을 받아 공식적으로 운영을 시작한 것으로 알려졌다. 아이오나는 현대차와 기아, BMW, 벤츠, 스텔란티스, 제너럴모터스(GM) 등 7개 완성차 업체가 작년 7월 신설한 합작사다. 북미 전역에 고속 충전 인프라를 제공하는 선두 기업이 되겠다는 목표다. 미국 캘리포니아주 토런스에 본사를 둔다. 특히 북미 전역에 3만 개 이상 깔아 현지 전기차 충전 시장 1위인 테슬라의 대항마로 부상한다는 복안인 것으로 전해진다. 실제 아이오나는 최고경영자(CEO)로 전기차 충전 분야에서 10년 이상 경험을 쌓은 세스 커틀러를 선임했다. 커틀러 신임 CEO는 미국 제너럴일렉트릭(GE)에서 전기차 인프라 사업을 총괄했다. 아이오나의 충전기는 미국 표준인 CCS1과 테슬라 충전포트인 NACS 커플러를 모두 적용해 북미 전기차 고객의 충전 편의성을 향상한 것이 특징이다. 아이오나가 본격 출범하며 북미 전기차 충전 시장 선도 경쟁은 치열해질 전망이다. 미국 에너지부에 따르면 작년 7월 기준 전기차는 230만 대, 공공 직류(DC) 급속 충전기는 3만2000개다. 2030년 전기차가 3000만~4200만 대로 늘며 최소 18만2000개 충전기가 필요할 것으로 추정된다 이 같은 소식에 북미 진출을 본격적으로 확장중인 전기차 충전업체 와이투솔루션에 관심이 몰렸다는 관측이 나온다. 와이투솔루션은 디스플레이용 전원공급장치인 SMPS(Switching Mode Power Supply) 전문 제조 업체다. 높은 기술력과 긴 업력을 기반으로 2018년 전기차 충전기 파워모듈 사업에 진출해 30kW 파워모듈을 개발 완료 했고, 현재 50kW급 파워모듈 개발도 진행중이다. 최신 전력반도체와 방열 부품 탑재, 수동 부품 설계 차별화로 중국산 제품 대비 긴 수명과 품질 확보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현재 와이투솔루션은 미국 지역 영업 사무소를 설립하고 북미 판로를 개척 중이다. 이준석 한양증권 연구원은 “동 사가 2018년부터 연구해 최근 30kW 전기차 충전기 PSU를 개발했고, 이는 바이든 인프라 법안 내의 NEVI 프로그램에 대한 수혜를 볼 것으로 전망한다”라며 “이 프로그램은 2030 년까지 50억 달러를 투자하여 미 전역에 50만개의 충전기를 설치할 계획이며, 보조금은 최대 80%”라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충전기의 핵심은 전원공급장치인 PSU”라며 “ PSU는 중국업체의 점유율이 높지만 미·중 분쟁으로 기술력이 높은 동사의 PSU가 새롭게 각광받을 것이라 전망한다”라고 덧붙였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4-02-13 10:29:37롯데정보통신의 자회사 EVSIS가 산업통상 협력개발지원사업(ODA)으로 인도네시아의 전기차 충전 인프라를 조성하며 동남아 충전시장에 진출한다. 20일 롯데정보통신에 따르면 올해 11월 EVSIS는 한국자동차연구원에서 수행 중인 산업통상 협력개발지원사업 인도네시아 충전시스템 및 인프라 조성 프로젝트를 수주했다. 이 프로젝트를 통해 EVSIS는 3년 동안 인도네시아에 순차적으로 초급속 충전기(200kW)와 완속 충전기(22kW) 약 70기를 보급할 예정이다. 이달부터 인도네시아 공공기관, 국영주유소, 복합충전소 등 14개소에 초급속, 완속 충전기와 시스템을 설치하여 운영한다. EVSIS가 공급하는 초급속 충전기는 인도네시아 기후를 고려하여 고온 손상방지 기술, 침수 센서 등을 적용했다. 그리고 완속충전기는 유럽 CE인증을 획득한 22kW 충전기로, EVSIS만 보유하고 있는 모델이며 국내 완속충전기보다 3배 빠른 충전속도를 제공한다. 우리나라 규격의 완속충전기는 단상 220V에 맞게 개발된 5핀의 Type1(J1772) 커플러를 사용하는 반면 유럽 규격의 완속충전기는 3상 400V에 맞게 개발된 7핀의 Type2 커플러를 사용해 충전효율을 높였다. 또한 EVSIS는 충전기 설치와 플랫폼 운영프로그램, 유지보수 서비스까지 제공하는 양질의 인프라 및 서비스를 통해 인도네시아 시장을 선점하겠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모회사인 롯데정보통신 인도네시아 법인과 충전기 설치, 유지보수 계약을 체결해 인도네시아 충전사업을 확대할 예정이다. EVSIS 오영식 대표이사는 "2024년을 북미, 일본, 동남아 등 글로벌 진출 원년의 해로 삼아 새로운 시작을 알릴 것"이라며 "각 나라에 특화된 서비스와 제품으로 글로벌 고객의 충전편의성을 제고하고 EVSIS의 기술력을 알리겠다"고 말했다. 구자윤 기자
2023-12-20 17:50:09롯데정보통신의 자회사 EVSIS가 산업통상 협력개발지원사업(ODA)으로 인도네시아의 전기차 충전 인프라를 조성하며 동남아 충전시장에 진출한다. 20일 롯데정보통신에 따르면 올해 11월 EVSIS는 한국자동차연구원에서 수행 중인 산업통상 협력개발지원사업 인도네시아 충전시스템 및 인프라 조성 프로젝트를 수주했다. 이 프로젝트를 통해 EVSIS는 3년 동안 인도네시아에 순차적으로 초급속 충전기(200kW)와 완속 충전기(22kW) 약 70기를 보급할 예정이다. 이달부터 인도네시아 공공기관, 국영주유소, 복합충전소 등 14개소에 초급속, 완속 충전기와 시스템을 설치하여 운영한다. EVSIS가 공급하는 초급속 충전기는 인도네시아 기후를 고려하여 고온 손상방지 기술, 침수 센서 등을 적용했다. 그리고 완속충전기는 유럽 CE인증을 획득한 22kW 충전기로, EVSIS만 보유하고 있는 모델이며 국내 완속충전기보다 3배 빠른 충전속도를 제공한다. 우리나라 규격의 완속충전기는 단상 220V에 맞게 개발된 5핀의 Type1(J1772) 커플러를 사용하는 반면 유럽 규격의 완속충전기는 3상 400V에 맞게 개발된 7핀의 Type2 커플러를 사용해 충전효율을 높였다. 또한 EVSIS는 충전기 설치와 플랫폼 운영프로그램, 유지보수 서비스까지 제공하는 양질의 인프라 및 서비스를 통해 인도네시아 시장을 선점하겠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모회사인 롯데정보통신 인도네시아 법인과 충전기 설치, 유지보수 계약을 체결해 인도네시아 충전사업을 확대할 예정이다. EVSIS 오영식 대표이사는 “2024년을 북미, 일본, 동남아 등 글로벌 진출 원년의 해로 삼아 새로운 시작을 알릴 것”이라며 “각 나라에 특화된 서비스와 제품으로 글로벌 고객의 충전편의성을 제고하고 EVSIS의 기술력을 알리겠다”고 말했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2023-12-20 10:25: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