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강릉=김기섭 기자】강릉 커피축제 발상지인 커피거리에서 진행된 제16회 강릉커피축제가 4일간 44만명이 방문하며 성황리에 마쳤다. 28일 강릉시에 따르면 이번 강릉커피축제는 커피거리에서 송정해변에 이르는 1.2㎞ 구간의 해안 자연풍광과 함께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바다향, 솔향, 커피향을 만끽할 수 있는 커피 축제로 거듭났다. 대표 프로그램인 ‘100人 100味 바리스타 핸드드립 퍼포먼스’는 강릉항 방파제로 장소를 옮겨 시원한 바다를 배경으로 100명의 시민과 관광객이 동시에 커피를 내려 방문객들에게 대접하는 장관을 연출했다. 커피와 어울리는 강릉의 베이커리 맛을 보여주기 위해 올해 처음 마련한 대형케이크 퍼포먼스 행사에서는 많은 관람객들과 함께 5m 대형케이크를 함께 만들고 축제 방문객들과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해변 콘서트존에서는 음악공연과 독립영화를 상영, 빈백에 앉아 바다와 커피와 공연을 동시에 즐길 수 있었고 커피거리에 조성된 또다른 축제장 안목다방에서는 70~80년 추억의 노래 DJ부스를 운영, 기성세대들에게 추억을 떠올리게 했다. 올해 커피축제 포스터에 처음 등장한 커피축제 캐릭터인 '콩이'와 '솔이'의 인기도 치솟았다. 커피콩과 솔방울을 모티브로 만들어진 콩이와 솔이는 특색있는 모습과 귀여움으로 커피축제 SNS 인증샷의 가장 많은 부분을 차지했다. 행사부스에 참가한 150여개 업체 중 일부는 행사 종료전 준비된 물품들이 모두 소진되는 등 높은 판매율을 보여 참가한 업체들의 만족도가 매우 높았으며 커피축제의 경제효과를 확인할 수 있었다. 지역주민들의 참여도 이번 축제를 성공으로 이끄는데 한 몫했다. 행사 첫날 일방통행에 주민들이 적극 동참하며 혼란을 겪는 운전자들에게 직접 다가가 친절히 안내하는 모습을 보여줬으며 본인 차량을 이동 주차하는 모습을 보여주는 등 주민의식이 빛났다. 가장 우려됐던 교통문제 또한 시민들의 적극적인 대중교통 및 축제 임시 순환버스 이용, 일방통행 협조에 힘입어 주말 일부시간대를 제외하고 대부분 원활한 흐름을 보여 큰 교통체증 없이 원활한 축제장 방문이 이뤄졌다. 강릉시와 강릉문화재단 관계자는 “올해 축제를 통해 기존 실내 박람회 형태에서 벗어나 바다와 함께하는 강릉커피축제의 새로운 가능성을 확인했다"며 "올해 축제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내년에도 대한민국 대표 커피축제의 명성을 이어나가겠다”고 말했다. kees26@fnnews.com 김기섭 기자
2024-10-28 09:27:53【파이낸셜뉴스 강릉=김기섭 기자】10월 강릉이 가을의 깊은 맛과 향으로 가득한 축제의 도시로 변한다. 18일 강릉시에 따르면 이날부터 이달말까지 제3회 강릉누들축제, 제16회 강릉커피축제, 2024 주문진항 수산물 대축제가 차례로 열리며 방문객들에게 강릉의 특색 있는 풍성한 먹거리와 즐길거리를 선보인다. 우선 이날부터 20일까지 월화거리에서 제3회 강릉누들축제가 개최된다. 미식도시 강릉의 대표 면 요리를 비롯해 세계 각국의 면 요리를 맛볼 수 있는 이번 축제에는 30여 개의 인기 요식 업체가 참여해 다양한 요리를 선보인다. 음식 가격은 5000원 내외의 반값으로 제공돼 방문객들에게 부담 없는 축제가 될 것으로 보이며 누들 올림픽 대회와 누들 제면 퍼포먼스 같은 이색적인 체험프로그램이 축제의 즐거움을 더할 예정이다. 같은 기간에 열리는 2024 주문진항 수산물 대축제는 신선한 해산물을 직접 맛보고 체험할 수 있는 행사로 수산물 무료 시식회, 선상 낚시대회, 맨손 활어잡기와 같은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준비돼 있어 강릉의 바다를 생생하게 느낄 수 있다. 이어 24일부터 27일까지 안목해변 강릉커피거리에서 ‘커피, 바다와 만나다’라는 주제로 제16회 강릉커피축제가 열린다. 커피 애호가들의 관심을 끄는 100인 핸드드립 퍼포먼스, 커피 콘서트, 그리고 커피&디저트 마켓 등이 열려 강릉의 커피 문화를 바닷가에서 마음 껏 즐길 수 있다. 보름 동안 이어지는 축제 기간에는 걷기 행사가 곳곳에서 열린다. 우선 지난 17일부터 20일까지 3박 4일간 강릉의 주요 해변을 걷는 ‘아이더 하이커스데이 in 강릉 해파랑길 ’행사가 진행되고 있다. 이 행사에는 전국에서 모인 200여명의 하이커들이 강릉 해파랑길의 아름다움을 느끼며 오죽헌, 경포대, 주문진수산시장 등 주요 관광지와 월화거리 누들축제도 즐길 예정이다. 또한 26일에는 대관령 옛길 걷기 체험행사가 열려 걷기대회와 구간별 숲속 버스킹, 이순원·김별아 작가와 함께하는 숲속 Talk,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이 운영될 계획이다. kees26@fnnews.com 김기섭 기자
2024-10-18 10:57:08【파이낸셜뉴스 강릉=김기섭 기자】제16회 강릉커피축제가 오는 24일부터 27일까지 '커피, 바다와 다시 만나다'라는 주제로 안목 커피거리 일원에서 펼쳐진다. 17일 강릉시와 강릉문화재단에 따르면 이번 커피축제는 그동안 박람회 형태로 개최되던 방식에서 벗어나 커피 축제 발상지에서 바다와 함께 어우러지는 축제로 승화시키기 위해 축제 장소를 안목에 위치한 강릉커피거리로 변경했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100인 100미 바리스타 핸드드립 퍼포먼스를 비롯해 바다를 보며 숲속에서 커피를 즐기는 커피크닉, 커피버스킹, 커피마켓, 원주점빵, 웰컴커피숍, 커피체험 등이 열린다. 특히 개막 이틀째인 25일에는 사이폰부문 커피어워드, 26일에는 커피 시그니처 어워드, 27일 강릉컵테이터스챔피언십 등 경연이 열리며 방문객 누구나 관람이 가능하다. 또한 개막과 함께 매일 커피콘서트와 독립영화가 상영되며 '커피하는 사람들 이야기' 등 따뜻한 커피 한 잔과 함께 즐기는 흥미로운 인문학 강연도 매일 열린다. 한편 강릉시는 축제장 인근 교통정체와 주차난이 예상됨에 따라 안목사거리 교차로에서 커피거리 구간을 일방통행으로 번경하고 임시주차장을 조성했으며 대중교통을 이용해 축제장을 방문할 수 있도록 기존 버스 노선과 함께 임시 순환 시내버스 노선을 신설했다. 방문객들이 가장 많이 활용할 것으로 예상되는 3개 노선은 △오죽헌~경포대~경포호수~행사장(카푸치노) △종합운동장~녹색도시체험센터~행사장(아메리카노) △강릉역~중앙시장~행사장(에스프레소) 등이며 노선별로 시내버스 3대를 투입해 순환하게 된다. 특히 3개 노선 이름을 커피축제 특색에 맞게 △카푸치노 △아메리카노 △에스프레소로 정해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재미를 더했다. 또한 커피축제장인 안목 종점으로 가는 기존 18개 버스 노선도를 적극 홍보해 시민과 관광객들이 편리하게 가장 가까운 곳에서 버스 타고 행사장으로 이동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강릉시 관계자는 “커피축제장 주변 도로 여건상 교통 혼잡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대중교통 이용하기가 가장 편리할 것"이라며 "성공적인 강릉커피축제를 위해 전 시민들이 대중교통 이용해 축제장을 방문해주시기 바란다”라고 말했다. kees26@fnnews.com 김기섭 기자
2024-10-17 09:12:09【파이낸셜뉴스 시흥=노진균 기자】 10월 5일부터 6일까지 경기 시흥시 은계호수공원이 커피 향으로 가득해진다. 4일 시흥시에 따르면 커피콩을 통해 커피 문화의 진수를 알아가는 공적인 축제인 '제2회 경기도 세계 커피콩 축제'가 이틀간 커피 문화를 즐기려는 관람객들을 맞이한다. ‘세계 커피콩 축제’는 커피 박람회 형태가 아닌 세계 커피 문화를 널리 알리는 축제다. 단순히 커피를 즐기는 것을 넘어, 문화적 체험을 할 수 있는 특별한 축제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축제 개막에 앞서, 지난 2일에는 시흥시 ABC 행복학습타운 다목적 홀에서 사전 간담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2023 K커피 어워드에서 ‘올해의 커피 생두’ 상을 받은 카메룬 마티 폰차 씨가 참석해 커피의 생산 과정과 무역방안 등을 주제로 한 강의를 진행하며 축제에 관한 관심을 고조시켰다. 커피와 문화를 접목해 커피 문화를 더 널리 확산하고, 환경을 함께 생각하는 축제로 나아갈 이번 ‘세계 커피콩 축제’에서는 세계 각지의 원두를 한자리에서 맛보며 커피의 다양한 풍미를 경험할 수 있다. 커피 애호가들뿐 아니라 커피 문화를 배우고 싶은 사람들에게도 특별한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커피의 역사와 세계적인 커피 문화에 대한 이해를 깊게 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돼 있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커피 쿤화로드 전시 및 체험(무료 시음), 로컬 카페 체험, 올해의 커피 선정, 커피 퀴즈대회, 축제 도슨트(사전 신청), 핸드 드립 체험, 커피 그림그리기, 원두 새활용, 시민 참여 벼룩시장, 가을 콘서트 등이 펼쳐진다. njk6246@fnnews.com 노진균 기자
2024-10-04 11:26:34【파이낸셜뉴스 강릉=김기섭 기자】 제15회 강릉커피축제가 13일 정식 개막한 가운데 각종 커피 어워드에 참가한 바리스타들이 치열한 경쟁을 펼치며 축제 분위기가 고조되고 있다. 13일 강릉문화재단에 따르면 이번 강릉커피축제는 총 5개의 커피 어워드가 진행되며 개막일인 12일 강릉 사이포니스트 챔피언십과 강릉 핸드드립 커피 어워드가 진행됐다. 사이포니스트 챈피언쉽은 사이폰을 이용해 커피를 추출하는 방식을 겨루는 대회며 핸드드립 커피 어워드는 일반적으로 알고 있는 핸드드립 커피를 놓고 경쟁했다. 13일에는 강릉 다빈치 베버리지 레시픽이 개최된다. 다빈지 베버리지 레시픽은 로컬 재료를 기반으로 한 다양한 창작 음료를 겨루는 대회로 우승자에게는 상금 200만원이 수여된다. 14일 진행되는 강릉 바리스타 어워드는 라떼 아트 실력을 겨루는 대회로, 수상자에게는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 강원특별도지사상, 강릉시장상이 수여된다. 한국 대표 바리스타를 선발하는 'SCA 2023 코리아 브루어스컵'은 개막과 함께 15일까지 매일 진행되며 60명의 바리스타들이 12~13일은 예선, 14일에는 준결선, 15일 결선을 치러 최종 선발자를 가리게 된다. 한편 축제 첫날인 12일 스피드 스케이팅 경기장과 경포 호수 광장 등 2곳과 스탬프랠리 등에 참여한 커피축제 방문객은 6만명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kees26@fnnews.com 김기섭 기자
2023-10-13 10:30:45【파이낸셜뉴스 강릉=김기섭 기자】 제15회 강릉커피축제가 ‘100人 100味 바리스타 핸드드립 퍼포먼스’로 화려한 개막을 알렸다. 12일 강릉시에 따르면 제15회 강릉커피축제가 이날 오후 2시 열린 '100人 100味 바리스타 핸드드립 퍼포먼스'를 시작으로 나흘간 강릉 스피드 스케이팅 경기장 및 경포 호수 광장에서 열린다. 바리스타 100명이 100가지의 맛을 낸다는 주제로 진행된 이번 퍼포먼스는 스피드 스케이팅 경기장에서 진행됐으며 커피를 사랑하는 시민, 전문가, 마니아 등이 참여했다. 공식 축제 개막식인 100人 100味 퍼포먼스는 커피축제 이미지를 대외적으로 각인시키는 시그니처 행사로, 참가자에게 강릉커피축제 기념 앞치마와 기념컵이 제공되며 참가자가 각자의 추출 장비와 재료를 준비해 커피를 내리고 축제 방문객들에게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 한편 올해 강릉커피축제는 '하늘연달 강릉커피'라는 슬로건으로 10월 강릉커피라는 의미와 함께 경포 5개의 달을 테마로 강릉 스피드 스케이팅 경기장과 경포호수광장 등 2곳에서 진행된다. kees26@fnnews.com 김기섭 기자
2023-10-12 15:19:18【파이낸셜뉴스 강릉=김기섭 기자】 올 가을 커피축제와 누들축제, 와인축제가 잇따라 강릉에서 개최된다. 3일 강릉시에 따르면 오는 12일부터 15일까지 4일간 열리는 제15회 강릉커피축제는 지난해와 달리 행사장을 2곳으로 확대하고 새로운 야간 프로그램을 추가, 운영한다. 축제는 강릉스피드스케이팅 경기장과 경포호수광장 등 두 곳에서 동시에 진행되며 매년 눈길을 끌고 있는 '100人 100味 바리스타 핸드드립 퍼포먼스'를 비롯해 5개 분야의 대회와 커피와 디저트를 즐길 수 있는 200여개 행사부스가 운영된다. 특히 경포호수광장에서는 축제 기간 내내 오후 9시까지 ‘커피 야시장’이 운영되며 가을밤 아름다운 경포호에서 다양한 먹거리와 체험, 공연을 즐길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축제가 이원화돼 진행되면서 행사장 간 셔틀버스가 20분 간격으로 운행되고 지역 내 커피숍을 방문해 도장을 획득하면 기념품을 증정하는 스탬프랠리 행사도 진행된다. 오는 27일에는 강릉의 새로운 대표 축제로 떠오르고 있는 강릉누들축제가 열린다. 10월 마지막 주인 27일부터 29일까지 3일간 월화거리에서 열리는 강릉누들축제는 짬뽕, 장칼국수, 막국수, 옹심이 등 강릉을 대표하는 각종 면 요리 뿐만 아니라 전 세계의 다양한 면 요리를 맛볼 수 있다. 지난해에 이어 2회째를 맞는 강릉누들축제는 먹거리 부스를 운영해 강릉 전통 면 요리를 홍보하고 볼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버스킹 공연도 진행된다. 11월에는 와인 업체와 와이너리 등 업계 전문가들이 참가해 다양한 와인을 시음할 수 있는 ‘강릉와인축제’가 열린다. 이화정 강릉시 문화예술과장은 "강릉 대표 축제인 커피축제부터 새롭게 자리매김하고 있는 누들축제와 와인축제까지 올 가을 남녀노소가 다함께 즐길 수 있도록 풍성한 볼거리를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kees26@fnnews.com 김기섭 기자
2023-10-03 09:38:59[파이낸셜뉴스 시흥=노진균 기자] 경기 시흥시는 올해 10월 7일~8일까지 시흥 은계호수공원에서 '제1회 경기도 세계 커피콩' 축제가 여린다. 축제에는 커피가디언(또는 커피헌터), 국내 커피농장, 지역의 로컬카페, 커피 예술인 등 종사자 및 애호가들이 참여해 '커피문화 축제의 장'이 열릴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7일 시흥시에 따르면 시는 축제를 앞두고 7월 28일 축제 운영위원회의 위촉식을 진행했다. 축제위원장은 김경민 은계호수상인연합회장이, 지역위원장에는 권숙 은행동장, 대회위원장에는 박영순 커피비평가협회장, 커피생산국교류협력위원장에는 박세영 CIA 플레이버마스터 과정 교수가 위촉됐다. 본 축제는 부대행사, 대회, 공연 등으로 구성된다. 대회 행사에는 ▲K-커피 어워드 ‘올해의 커피 생두’ 선정 ▲세계 커피퀴즈대회 ▲세계 커피짓기대회(브루잉) ▲세계 커피테이스팅대회 ▲세계 커피로스팅대회 등 세계 커피대회의 5개 종목이 개최된다. 이를 위한 심사위원단 교육 및 대회 오리엔테이션이 오는 9월 유네스코 한국위원회 대회의실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공연행사로는 한국예총시흥지부, 시흥시 문화예술과가 거리공연(버스킹)에 참여해 커피를 주제로 한 음악을 선보이며 커피문화 축제의 즐거움을 배가할 것으로 보인다. 본 행사의 축제위원장인 김경민 은계호수상인연합회장은 "국내에서 진행되는 커피 행사는 커피 관련 상품 판매를 위한 소비재 판촉전이 대부분으로, 세계 커피문화가 중심이 되는 커피문화 축제는 아직 없었다"며 "따라서 이번 경기도 세계 커피콩 축제가 세계인들이 함께하는 축제이자, 경기도와 시흥시를 대외적으로 알리는 대표축제로 거듭날 수 있도록 축제 준비를 철저히 하겠다"고 말했다. njk6246@fnnews.com 노진균 기자
2023-08-07 09:54:48【파이낸셜뉴스 강릉=서백 기자】 청정 바다와 진한 커피향이 물씬 묻어나는 커피도시 강릉시에서 추진하는 ‘강릉커피축제’가 내달 7일 강릉올림픽파크 강릉아레나에서 개막된다. 올 가을 14회째를 맞는 강릉커피축제는 수도권 관광객들은 물론 커피를 좋아하는 많은 사람들로부터 사랑받는 강원도 최고의 커피축제로 자리 잡았다. 특히 이번 축제는 청정 강릉을 알리는 친환경 축제로 관람객 모두가 개인 텀블러를 축제장에 가져와 소셜네트워크서비스에 인증하면 플라이강원 국내·국제선 항공권을 제공하는 이벤트도 즐길수 있다. 또한, 스크린을 활용해 온·오프라인으로 추진하는 ‘100인(人)100미(味) 바리스타 핸드드립 퍼포먼스’도 열린다. 또, 커피올림픽 ‘국제 브루어스 컵 챔피언십’에 출전할 한국 국가대표 바리스타를 선발하는 ‘코리아 브루어스 컵 챔피언십’도 함께 열려 축제를 더 뜨겁게 달굴 것으로 보인다. 이외에도 커피인들의 네트워크 파티인 ‘카페인’(cafe人) 행사가 명주예술마당에 열리는 등 올가을 강릉시는 가을바다를 커피향으로 물들일 전망이다. 한편, 강릉시는 ktx강릉선의 개통으로 서울 등 수도권의 관광객층의 폭이 넓어지면서 이번 강릉커피축제는 국내 최고의 커피축제로 발돋움할 것으로 기대된다. 여기에다가 단풍철을 맞아 강원도의 산과 강 바다를 찾는 전국의 관광객들이 강원도 동해안을 찾을 것으로 보여, 코로나19 이후 최대의 커피관광객들이 몰려올 것으로 기대되는 축제이다. syi23@fnnews.com 서백 기자
2022-09-16 10:45:04[파이낸셜뉴스] 스타트업체 뽀득은 29일 강릉 커피축제를 위해 다회용 컵과 세척 서비스를 제공했다고 밝혔다. 뽀득은 자체 개발한 다회용 컵과 함께 세척 서비스를 제공하며 일회용품 없는 친환경 강릉 커피축제를 만드는데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했다. 뽀득은 식기 렌탈 및 세척 서비스를 제공하는 스타트업이다. 스타트업으로서는 드물게 경기도 광명시에 약 3305㎡(약 1000평) 규모의 세척설비와 적극적인 R&D 투자를 통해 자체 개발한 세척 기술력을 갖추고 있다. 뽀득은 올해 ‘뽀득 에코’라는 사업부를 신설하며 일회용 플라스틱 컵과 포장용기 사용을 절감하는 ESG 사업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올해 13번째인 강릉 커피축제는 지난해 코로나19 여파로 취소되었던 관계로 2년만에 다시 개최되었다. 행사는 지난 25일부터 28일까지 4일간 진행됐다. 올해 강릉 커피축제는 코로나19 방역 상황을 감안해 강릉대도호부 관아와 연곡 솔향기 캠핑장에서 분산 개최되었으며 사전 예약제와 현장 접수를 통해 운영됐다. 특히 친환경적 성격도 강화됐다. 행사장 내 일회용품 사용은 전면 금지되었으며 개인 텀블러나 다회용 컵을 이용한 시음만이 가능했다. 강릉 커피축제를 위해 약 1만여개의 다회용 컵이 사용되었다. 뽀득은 강릉 커피축제에서 사용되는 다회용 컵을 전량 제공하고 사용된 다회용 컵을 일괄 수거 후 세척하고 다시 행사장에 공급하는 역할을 수행했다. 뽀득은 이를 위해 행사장 내에서 다회용컵 대여 및 반납 부스를 운영했다. 관람객은 출입구에서 다회용 컵을 대여하고 사용한 후 반납할 수 있었다. 스타트업 뽀득이 강릉 커피축제를 일회용 컵 사용 없는 친환경 축제로 만들기 위한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한 것이다. 뽀득은 현재 뽀득 에코 사업부를 통해 서울시에서 진행하는 ‘서울시 다회용컵 사용 시범사업을 위한 해빗에코얼라이언스에 참여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인천 성모병원 장례식장, 롯데시네마 일부 지점, KB국민카드 사내카페와 경기도 공공배달앱 배달특급 등 각종 민·관 단체와 함께 일회용품 사용 절감에 나서고 있다. 뽀득 관계자는 “강릉 커피축제는 커피도시 강릉을 대표하는 매우 중요한 행사”라며 “뽀득이 지역 명물 행사에서 일회용품 소비를 최소화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수행해 매우 자랑스럽고 기쁘다”고 전했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1-11-29 14:50: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