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명품 브랜드 발렌시아가가 또 한 번 디자인으로 논란의 중심에 섰다. 최근 출시한 테이크아웃 커피컵 모양 클러치백 때문이다. 1일(현지시간) 뉴욕포스트 등 복수의 외신에 따르면 발렌시아가는 최근 ‘9AM 커피컵 클러치백’이란 이름의 가방을 출시했다. 발렌시아가가 ‘초현실적’ 디자인 핸드백 시리즈 중 하나로 출시한 이 가방은 누가 봐도 커피를 담는 테이크아웃 컵과 똑같은 모양으로 화제가 됐다. 물론 모양만 커피컵이고, 제품 자체는 양가죽과 소가죽으로 제작됐으며 아마존 창업주 제프 베이조스의 약혼녀 로런 산체스가 사용하는 모습이 포착되기도 했다. 가격은 5750(약 840만원)에 달한다. 뉴욕포스트는 "실제 커피를 담아 마실 수 없는 가장 비싼 커피 컵"이라고 혹평했고, 대중의 반응도 부정적이다. 온라인상에서도 “스타벅스 컵과 다른 점을 찾기 어렵다”, “끈도 없고 그냥 컵일 뿐”이라며 당혹스러워 하는 분위기다. 이번 커피컵 가방은 발렌시아가의 ‘초현실적’ 디자인의 핸드백 시리즈 중 하나로 알려졌다. 발렌시아가는 이전에도 쓰레기봉투 모양 가방, 쇼핑백 스타일의 토트백, 감자칩 지갑, 투명 박스 테이프 팔찌 등의 제품을 고가에 출시해 논란을 불러 일으킨 바 있다. bng@fnnews.com 김희선 기자
2025-04-03 14:58:58[파이낸셜뉴스] 여분의 컵을 주지 않는다는 이유로 카페에서 난동을 부린 중년 남성의 모습이 포착돼 논란이 일고 있다. 20일 JTBC 사건반장에서는 서울의 한 카페 사장 A씨가 지난 17일 겪은 사연이 공개됐다. A씨의 카페에는 이날 중년 남성 3명이 들어와 아메리카노 2잔과 쿠키 2개를 주문했다. 이들 중 손님 B씨가 "음료를 나눠 마실 컵을 달라"고 요청했지만, A씨는 1인 1 주문 매뉴얼을 설명하면서 여분 컵이 필요하면 음료를 더 주문해야 한다고 안내했다. 이번엔 다른 일행이 A씨를 찾아와 "여분 컵을 달라"고 다시 한번 부탁했다. 이를 거절하자 해당 고객은 "장사 이렇게 하는 거 처음 본다. 이상하게 한다"고 말하며 자리로 돌아갔다. A씨에 따르면 처음 컵을 요구했던 B씨가 갑자기 난동을 부리기 시작했다. 그는 "나는 형이랑 커피를 나눠 먹고 싶은데! 못 나눠 먹고!"라고 언성을 높였고, 바닥에 커피와 쿠키를 버렸다. 결국 제보자가 매장 밖을 나간 일행을 쫓아가 "이거 치우셔야 하지 않냐"고 따졌지만, B씨는 "신고해라. 경찰 불러라. 고소해라"라고 말하며 가게를 떠난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사건반장에 "손님으로서 요구할 수 있지만 그게 받아들여지지 않는다고 이런 행패를 부리는 건 아니라고 생각한다"면서 "사과도 안 했는데, 뒤늦게라도 치우는 시늉을 하거나 사과했다면 그냥 넘어갔을 것"이라며 분통을 터뜨렸다. hsg@fnnews.com 한승곤 기자
2025-01-22 06:23:34부산시는 커피 프랜차이즈 하삼동과 협업해 부산 도시브랜드를 담은 가을철용 컵홀더 디자인을 제작, 이달부터 전국적인 홍보에 나섰다고 9일 밝혔다. 제작된 가을철용 컵홀더에는 부산의 도시브랜드 '부산이라 좋다(Busan is good)' '커피하기 좋은 도시 부산(Busan is good for COFFEE)' 문구와 함께 시 소통 캐릭터 '부기'가 가을 부산의 매력을 알리는 모습이 담겨있다. 이번 컵홀더는 하삼동커피 전국 매장에서 음료 구매 때 제공될 예정이다. 시는 이번 협업이 부산 시민에게 친숙함을 더하고, 타 지역에는 부산이 단순히 관광 도시를 넘어 커피 문화와 산업이 발달한 도시임을 강조하고 다채로운 커피문화를 즐길 수 있는 매력적인 도시라는 점을 부각시킬 것으로 기대했다. 김유진 시 미래디자인본부장은 "시는 앞으로도 지역 커피 프랜차이즈뿐 아니라 다양한 분야의 지역 기업들과 협력해 부산 도시브랜드와의 파트너십을 강화하고 브랜드 가치를 높여나갈 것"이라며 "새로운 도시브랜드 활용성을 극대화해 시민들이 언제 어디서든 부산의 가치를 느낄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젝트를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권병석 기자
2024-10-09 19:04:15[파이낸셜뉴스] 최근 난기류로 인한 항공기 기내 화상 사고가 늘어나면서 컵라면 제공이 중단된 가운데, 아시아나항공이 커피 등을 포함한 ‘뜨거운 음료’ 제공 서비스를 중단하기로 결정했다. 아시아나항공은 오는 30일부터 단거리 국제선의 이코노미 클래스 승객에게 뜨거운 커피·차 제공을 중단한다고 지난 27일 밝혔다. 서비스가 중단되는 노선은 운항 시간이 2시간 30분을 초과하지 않는 일본, 중국, 대만으로 향하는 14개 노선으로, 해당 노선을 이용하는 승객에게는 앞으로 차가운 커피·차만 제공된다. 아시아나항공은 난기류로 인한 화상 등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국내선에 시행되고 있던 조치를 단거리 국제선으로 확대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아시아나항공은 앞서 지난해 4월 국내선 승객을 대상으로 뜨거운 커피·차 제공을 중단한 상태다. bng@fnnews.com 김희선 기자
2024-09-30 09:00:57[파이낸셜뉴스] 편의점 CU가 가을을 맞아 컵커피 제품을 늘린다. 22일 BGF리테일에 따르면 일반적으로 즉석음용음료 커피는 음료를 담는 용기 모양에 따라 컵커피, 캔커피, 병커피, 페트커피 등으로 구분된다. 이 가운데 컵커피는 즉석음용음료 전체 매출의 41.7%를 차지할 만큼 수요가 높고 특히 가을철에 인기가 좋다. 지난해 CU의 컵커피 월별 매출을 보면 9월 매출 비중이 10.8%로 가장 높았고 10월 10.5%, 6월 9.5% 순으로 나타났다. 이에 CU는 일산 밤리단길의 유명 카페 '미루꾸커피'와 협업한 프리미엄 컵커피 3종을 출시한다. 3종은 플랫슈패너 라떼와 플랫그레이 라떼, 플랫너티 라떼다. 미루꾸커피의 맛을 그대로 구현하기 위해 원유 함유량을 33~35%로 높였다고 CU는 소개했다. 출시를 기념해 이달 말까지 '1+1' 행사도 진행한다. CU는 자체브랜드 HEYROO(헤이루)의 컵커피 '디카페인 아메리카노'와 '로어슈거 카페라떼' 2종도 선보인다. 전민준 BGF리테일 음용식품팀 MD(상품기획자)는 "가을 컵커피 성수기 시즌을 맞아 고객들에게 다양한 선택지를 제공하고자 라인업(제품군)을 강화했다"며 "앞으로도 고객 취향을 충족시킬 수 있는 맞춤형 상품을 지속해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clean@fnnews.com 이정화 기자
2024-09-22 14:10:49[파이낸셜뉴스] 카페 프랜차이즈 감성커피는 딸기·레드용과·망고 등 다양한 과일을 활용한 1인 과일 컵빙수인 ‘딸기컵빙수’, ‘용과망고컵빙수’를 출시한다고 14일 밝혔다. 과일 컵빙수 2종은 감성커피의 여름 시즌 시그니처 메뉴인 ‘인절미콩떡 컵빙수’·‘초코그린 컵빙수’에 이어 새롭게 선보이는 메뉴다. 특히 1인 컵 사이즈의 ‘컵빙수’ 형태로 빙수 한 그릇을 나눠 먹기 어려운 1인가구와 ‘혼빙족’을 겨냥해 합리적인 가격으로 혼자서도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다. ‘딸기컵빙수’는 우유 얼음 위에 딸기를 갈아 만든 딸기 베이스와 딸기 과육을 듬뿍 올려 딸기 빙수만의 상큼하고 달달한 맛을 살렸다. 그 위에 클래식한 빙수의 매력을 더하는 바삭한 시리얼과 통팥 한 스쿱까지 얹어 취향에 따라 곁들여 먹을 수 있다. ‘용과망고컵빙수’는 시원한 우유 얼음에 레드 용과와 망고 베이스를 얹은 뒤 망고 과육, 쫄깃한 망고 펄 토핑을 올려 입안 가득 새콤달콤함과 다채로운 식감과 비주얼까지 더했다. 감성커피 관계자는 “꾸준히 폭발적인 호응을 받고 있는 ‘컵빙수’ 시리즈로, 시원하고 상큼한 메뉴를 즐기고 싶은 소비자 니즈에 맞춰 과일 본연의 풍미와 맛을 살린 컵빙수를 새롭게 선보이게 됐다”고 전했다. hwlee@fnnews.com 이환주 기자
2024-08-14 14:07:10[파이낸셜뉴스] 세븐일레븐 최고 인기 상품 가운데 하나인 PB 컵커피가 프리미엄급으로 업그레이드 됐다. 13일 세븐일레븐은 2018년 출시 후 현재까지 누적 판매수량 5500만개를 돌파하는 등 세븐일레븐 PB 상품 가운데에서도 고객들에게 큰 사랑을 받고 있는 컵커피를 전면 리뉴얼 출시한다고 밝혔다. 편의점 컵커피는 대부분 원유를 기반으로 하고 있어 커피를 보다 부드럽고 간편하게 즐기고자 하는 고객들이 좋아하는 상품이다. 때문에 최근 편의점 컵커피 트렌드 역시 부드럽고 진한 우유 풍미를 느낄 수 있는 원유 함량을 높인 프리미엄급 상품들이 인기 상품으로 자리 잡고 있다. 이에 세븐일레븐은 본격적인 음료 성수기로 접어드는 5월 기존에 운영하던 1등 PB 컵커피 '주문하신' 시리즈의 원유 함량을 보다 높여 선보인다. 이번에 새로 리뉴얼 출시하는 PB 컵커피는 세븐셀렉트 카페라떼, 바닐라라떼, 카라멜마끼아또, 카페모카, 아메리카노 5종으로 원료 함량을 높여 보다 깊고 부드러운 커피 맛을 느낄 수 있다. 카페라떼를 비롯해 우유 베이스 컵커피 4종은 원유 함량이 50% 이상으로 이전보다 더욱 부드럽고 고소한 맛을 느낄 수 있다. 아메리카노 역시 커피 추출액을 기존 보다 0.5배 더 높여 풍부한 원두의 향과 맛을 냈다. 카페라떼는 60%의 원유 함량으로 부드럽고 고소한 우유 풍미를 느낄 수 있고, 바닐라라떼는 원유와 천연바닐라 추출물의 조화가 일품이다. 패키지에도 프리미엄 디자인을 입혔다. 카페라떼는 블루, 아메리카노는 레드 등 각각의 맛에 어울리는 5가지 컬러를 바탕색으로 적용해 제품의 식감을 높였다. 세븐일레븐은 PB 프리미엄 전략에 따라 조만간 PB 컵커피 라인을 포함, 다른 카테고리의 PB 상품들도 프리미엄급으로 계속 리뉴얼해 선보일 계획이다. 김부동 세븐일레븐 음료주류팀 MD는 "최근 편의점 컵커피 시장이 커지며 고객의 입맛도 보다 고급화 되고 있다"며 "음료 성수기인 하절기에 맞춰 프리미엄 컵커피를 선보이는 만큼 고객들의 좋은 반응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wonder@fnnews.com 정상희 기자
2024-05-13 09:34:47[파이낸셜뉴스]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을 맞아 이마트24가 컵커피 가격을 최대 34% 할인 판매한다. 3일 이마트24에 따르면 컵커피는 페트(Pet)커피와 함께 휴대성과 합리적인 가격으로 꾸준한 인기를 끄는 편의점의 대표적인 'RTD(Ready To Drink·바로 마실 수 있는) 커피' 상품이다. 이마트24는 컵커피 매출이 본격적으로 늘어나는 하절기를 맞아 8월 한 달간 인기 컵커피 38종을 최대 34%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컵커피는 무더위가 시작되는 5월부터 본격적으로 매출이 늘기 시작한다. 이마트24에 따르면 컵커피 각 월 매출을 연평균 매출로 나눈 월별 매출 지수는 5~7월 100~110대로 연 평균 이상 매출을 보인 후 8월부터 10월까지 110~120대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월별 매출 지수는 100 이하는 연 평균 매출보다 낮은 달, 100 이상은 연 평균 매출보다 높은 달로, 연 평균 매출과 비교해 매출 추이를 확인할 수 있는 지표다. 이런 추세에 발맞춰 이마트24는 매일 바리스타 바닐라빈라떼·쇼콜라라떼, 이디야 돌체콜드브루·토피넛시그니처라떼·카페라떼, 서울 강릉커피 라떼·바닐라라떼·너티그림라떼 등 고객이 많이 찾는 컵커피 38종을 8월 한 달간 최대 34%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한다. 이마트24 관계자는 "이달 말까지 고객 구매 빈도가 높은 컵커피 38종을 엄선해 최대 34%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만큼 편의점 커피를 찾는 고객들의 큰 호응이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clean@fnnews.com 이정화 기자
2023-08-03 10:20:46[파이낸셜뉴스] 세븐일레븐이 프랑스 거장 앙리마티스의 인기작과 협업한 컵커피 2종을 선보인다. 27일 세븐일레븐에 따르면 자체브랜드(PB) 상품인 '세븐셀렉트 앙리마티스 컵커피'는 색채의 마술사로 불리는 프랑스 야수파 거장 앙리마티스의 인기작 '카티아', '나디아'와 협업을 통해 탄생한 제품이다. '세븐셀렉트 앙리마티스 카페라떼'와 '세븐셀렉트 앙리마티스 바닐라라떼'는 원유 60% 함유로 부드럽고 고소한 우유의 풍미를 느낄 수 있는 제품이다. 부드러운 우유와 커피가 황금비율을 이루는 것이 특징이다. 세븐일레븐은 문화(art)와 소비자(consumer)를 합친 이른바 '아트슈머' 공략을 위해 2018년부터 다양한 아트콜라보 상품을 출시하고 있다. 2018년에는 아티스트 '서커스보이밴드'와 협업해 PB 티슈를 출시했고, 2021년 10월에는 아트 브랜드 '컵오브테라피'와 함께 세븐컬렉트 컵커피 '마쉼 7종'을 선보여 1500만개 이상 판매했다. 이 밖에도 스타킹, 햄버거 등 여러 상품에 예술작품 패키지 디자인을 더한 다양한 상품을 출시하고 있다. 세븐일레븐은 세븐셀렉트 앙리마티스 컵커피 2종 출시를 기념해 다음 달 4일부터 24일까지 인스타그램 인증샷 이벤트를 통해 총 50명에게 '앙리마티스 서거 70주년 기념 특별전' 티켓을 증정한다. 다음 달 31일까지 1+1 행사도 진행한다. 세븐일레븐 관계자는 "세븐일레븐은 지난 몇 년간 주 소비층인 MZ세대를 공략하기 아트마케팅을 추진해 오고 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마케팅을 통해 만족도 높은 상품을 출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clean@fnnews.com 이정화 기자
2023-07-27 09:14:33[파이낸셜뉴스] 매일유업이 편의점에서 판매하는 컵커피 값을 내린다. 17일 매일유업은 다음달 1일부터 컵커피 14종의 제품 가격을 100~200원 인하한다고 밝혔다. 매일유업에 따르면 매일 카페라떼마일드컵(220ml) 등 3종 가격은 기존 2200원에서 2100원으로 각각 100원으로 내린다. 바리스타에스프레소(250ml) 등 제품 5종도 각각 2700원에서 2600원으로 100원 인하한다. 바리스타바닐라빈라떼(325ml) 등 6종 가격은 3200원에서 3000원으로 200원 인하한다. 매일유업 관계자는 "200ml 대 제품은 100원, 300ml 대 제품은 200원을 인하하기로 했다"며 "이번 가격 인하는 우유 가격 인하와는 별개로 최근 원두가격이 안정화되어가는 상황을 반영해 단행하게 됐다"라고 설명했다. 국내 원유가격을 결정하는 낙농진흥회는 오는 19일 제 10차 회의를 앞두고 있으며 아직 올해 원유가격 인상폭은 결정되지 않은 상황이다. 올해 유가격 인상폭이 결정되지 않은 상황에도 불구하고 매일유업이 컵커피의 가격을 내린 것은 최근 정부의 라면값 인하 압박으로 촉발된 식품 가격 인하 움직임에 동참한 것으로 보인다. jhpark@fnnews.com 박지현 기자
2023-07-17 16:42: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