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한국투자증권은 법무법인 화우와 패밀리오피스 대상 법률 컨설팅 서비스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한국투자증권은 패밀리오피스 및 초고액자산가의 자산 승계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법률적 리스크를 사전에 진단할 계획이다. 특히 법무법인 화우는 가업(기업 경영권) 승계, 지배구조 개편, 유언대용신탁 등 복잡한 법률 이슈에 대한 자문 경험이 풍부해 한국투자증권 패밀리오피스 서비스의 전문성을 한층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양사는 고객의 복잡하고 정교한 자산 승계 과정을 체계적으로 지원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할 예정이다. 김성환 한국투자증권 사장은 “자산 승계는 단순한 절세를 넘어서 법적 안정성과 지속 가능한 구조 설계가 핵심인 분야”라며 “이번 협약을 통해 고객에게 정교하고 차별화된 패밀리오피스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likim@fnnews.com 김미희 기자
2025-05-13 18:00:27[파이낸셜뉴스] 고용노동부는 '업종별 임금체계 개선 확산 지원사업'에 참여할 중견·중소기업을 모집한다고 12일 밝혔다. 이 사업은 사업장 여건에 맞는 직무·성과 기반의 합리적인 임금체계를 업종 단위로 자율 확산할 수 있도록 전문 컨설팅, 표준모델 개발, 플랫폼 구축 등을 지원한다. 올해는 전통 주력산업인 자동차부품업, 조선업과 함께 미래 신성장 산업인 정보기술(IT), 바이오 분야를 지원한다. 이 사업은 임금체계 개선을 희망하고 실제 이행까지 추진할 의지가 있는 업종별 중견·중소기업이라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선정기업에는 임금체계 컨설팅 전문기관이 직접 방문하여 심층 컨설팅을 제공한다. 단순히 임금 표만 바꾸는 것이 아니라 기업의 현재 상황 진단과 직무분석을 시작으로 평가·보상체계는 물론 인적자원관리, 인적자원개발, 조직 변화관리와 같은 인사노무관리 전반에 대한 개선방안 도출을 지원한다. 희망기업은 업종별 운영기관에 직접 신청하면 된다. 한편 고용노동부는 개별 컨설팅 결과를 토대로 업종별 임금체계 개선 표준모델을 개발해 ‘임금직업포털’을 통해 공유한다. 사업에 참여하지 않은 기업들도 표준모델을 활용해 현재의 임금체계를 진단하고 스스로 개선할 수 있다. 고용노동부 김유진 노동정책실장은 “직무의 가치, 개인의 능력, 일의 성과를 공정하게 반영하지 못하는 임금체계는 업무 만족도를 떨어뜨리고 기업 경쟁력을 저해한다”면서 “정부는 업종별 특성과 사업장 현실에 맞는 최적의 방안을 찾고, 현장에 성공적으로 안착시킬 수 있도록 필요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aber@fnnews.com 박지영 기자
2025-05-12 15:32:12산림청은 8일 '2024 고용노동부 산업재해현황' 조사 결과 임업재해자가 모두 928명으로 전년 대비 7.2% 감소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임업재해율도 0.63%로 전년 대비 13.7% 낮았으며, 임업재해율이 산업평균재해율(0.67%)보다 낮은 수치를 보인 것은 최근 10년간 통계 중 처음이다. 산림사업장은 급경사인 야외 현장에서 중량이 무거운 나무를 다루며, 기계톱과 굴착기 등 고위험 작업 도구를 사용하는 등 안전에 취약한 만큼 임업재해율이 낮아진 것은 산림청의 임업분야 안전보건 체계 구축을 강화한 데 따른 성과라는 평가다. 산림청은 그간 임업재해율을 줄이기 위해 △소규모 사업장 안전보건 컨설팅 확대(2023년 397곳→2024년 459곳) △고위험 산림사업 안전관리 매뉴얼 마련(지난해 10월) △산림사업 안전교육용 동영상 제작·배포(올해 2월) △스마트안전밴드(500대)·이동식 자동심장충격기(61대) 등 안전장비 보급 △월별 안전사고 예방 예보제 운영 등 다양한 노력을 펼쳐왔다. 송준호 산림청 산림복지국장은 "안전하고 건강한 일터 조성과 견실한 안전보건 관리체계 구축으로 산림산업 재해를 줄이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kwj5797@fnnews.com 김원준 기자
2025-05-08 19:12:52[파이낸셜뉴스]삼일PwC는 PwC컨설팅과 함께 오는 29일 오후 3시 서울 용산구 본사 2층 아모레홀에서 '인공지능(AI) 기본법, 그리고 기업들의 생존을 위한 AI 리스크 대응 전략'을 주제로 세미나를 개최한다고 8일 밝혔다. 최근 AI 기술이 산업 전반에 걸쳐 급속히 확산되면서 윤리적, 법적 리스크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특히 내년 1월부터 '인공지능 발전과 신뢰 기반 조성 등에 관한 기본법(이하 AI 기본법)'이 시행되면 AI 시스템의 안전성, 투명성, 개인정보 보호 등에 대한 관리 의무가 부과되면서 기업의 AI 활용 방식에도 중대한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이번 세미나에서는 국내외 AI 규제 동향을 비롯해, AI 기본법의 주요 내용과 예상되는 기업 영향, 선제적 대응 전략 등을 각 분야별 전문가들의 관점을 통해 제시할 예정이다. 먼저 기조 발제를 맡은 공진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인공지능기반국 총괄 과장은 AI 기본법 제정 배경 및 향후 규제 방향성에 대해 발표할 예정이다. 이어 첫 번째 세션에서는 김선희 법무법인 율촌 변호사가 AI 기본법의 법률적 이해 및 고려 사항을 설명한다. 두 번째 세션에서는 박현출 리스크앤레귤러토리(Risk & Regulatory) 플랫폼 리더가 AI 리스크에 대한 기업의 대응 방안을, 세 번째 세션에서는 윤여현, 이성호 리스크앤레귤러토리 플랫폼 파트너가 통제와 보안 관점의 AI 리스크 접근 방안을 주제로 강연한다. 이번 세미나를 기획한 박현출 리더는 "AI 기술을 효과적으로 활용하는 동시에 리스크를 체계적으로 관리하는 전략이 AI 시대의 생존과 경쟁력 확보의 핵심"이라며 "세미나를 통해 AI 기본법에 선제 대응하려는 기업에 실질적인 가이드라인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세미나 참가 신청은 오는 23일까지 삼일PwC 홈페이지에서 할 수 있으며 참가비는 무료다. 한편 삼일PwC와 PwC컨설팅의 전문가들로 구성된 리스크앤레귤러토리 플랫폼은 기업을 대상으로 기술 발전에 따른 윤리적, 법적 리스크 및 보안 관련 컨설팅을 수행하고 있다. khj91@fnnews.com 김현정 기자
2025-05-08 09:01:09부산시는 47만 부산 소상공인의 폐업 예방과 경영 정상화를 지원하기 위해 '소상공인 경영개선 토탈패키지 지원사업'을 본격적으로 시행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최근 자영업자 감소와 폐업 급증 등 어려운 경영환경 속에서 재기를 희망하는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폐업 예방과 경영 정상화를 지원하고자 사업비 10억원을 확보해 추진된다. 선정된 소상공인은 전문가와 함께 수립한 경영개선 전략을 바탕으로 증·개축, 환경개선, 마케팅 등 경영개선에 필요한 사업자금(최대 300만원)과 대출 실행 시 발생하는 보증료 감면(최대 100만원) 등 최대 400만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지원 패키지는 1대1 맞춤 컨설팅과 경영개선 교육, 사업자금 지원, 금융비용 지원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신청은 오는 9일부터 다음달 1일까지 온라인으로 접수하면 된다. 시는 부산신용보증재단의 서류검토와 평가위원회 심사를 거쳐 200개 업체를 최종 선정할 계획이다. 권병석 기자
2025-05-07 19:25:34[파이낸셜뉴스]#급여생활자 A씨는 생계비가 부족하여 대출을 알아보던 중 B로부터 정부상품 저금리대출을 받게 해주겠다는 연락을 받았다. B는 대출 진행에 앞서 신용도 개선을 위해 특정 계좌로의 입금을 요구했고, A씨는 이에 840만원을 입금했다. 이후 B는 대출을 진행을 위해 은행 직원을 사칭한 C를 소개했다. C는 A씨의 상환능력을 파악해야 한다며 1000만원을 선입금하면 대출승인이 된다고 속여 추가 입금을 요구했다. 이 때 서민금융진흥원 신용·부채관리 컨설팅을 진행하던 컨설턴트가 A씨의 상황을 파악하였고, 보이스피싱 신고 및 입금계좌 지급정지 신청 등을 안내해 추가 피해를 방지할 수 있었다. 서민금융진흥원은 다음달 2일부터 신용·부채관리 컨설팅 신청자를 대상으로 보이스피싱 등 금융사기 피해 구제를 위한 ‘금융안심보험’을 지원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지원은 ‘카카오페이손해보험’(대표이사 장영근)과 협업하여, 컨설팅 신청 시점에 보험 가입을 동의한 자에 한하여 복잡한 가입 절차 없이 자동으로 진행되고, 보험료는 서금원에서 전액 지원한다. 시범 사업으로 진행하는 이번 지원의 지원규모는 1만명이며, 보장기간은 최대 6개월이다. 가입자는 보장기간 내 온라인 금융사기 피해 발생 시 정해진 절차에 따라 개인당 300만원 한도 내에서 보험금을 지급 받을 수 있다. 이번 지원을 통해 상기 사례와 같이 신용.부채관리 컨설팅으로 금융사기 피해 예방 뿐 아니라, 금융사기에 노출된 금융소외 계층의 피해 회복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재연 원장은 “이 제도를 통해 최근 급증하고 있는 온라인 금융 사기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고, 실제 피해를 입은 분에게는 실질적인 피해 구제를 지원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라며, “컨설팅 과정 중에도 보이스피싱 예방 등에 대한 상담을 더욱 강화할 것” 이라고 밝혔다. 신용·부채관리 컨설팅은 서금원의 정책서민금융(근로자햇살론, 햇살론15, 햇살론유스, 햇살론뱅크, 햇살론카드, 최저신용자특례보증, 불법사금융예방대출, 청년도약계좌, 미소금융 등) 이용자가 서민금융진흥원 홈페이지 및 앱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sjmary@fnnews.com 서혜진 기자
2025-04-30 09:25:44[파이낸셜뉴스] 중소벤처기업부가 해외시장 진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에게 전문가 컨설팅을 지원하는 '소상공인 수출 컨설팅 지원사업' 모집을 시작한다고 29일 밝혔다. 4월 30일부터 진행되는 이 사업은 해외시장으로 진출하는 소상공인에게 필요한 수출 전략을 제공하고, 수출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컨설팅을 지원한다. 특히 올해는 미국 트럼프 정부의 관세 강화 조치로 인해 수출에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바우처도 함께 지원한다. 해당 바우처는 KB금융그룹이 출연한 재원으로 지급한다. '수출 컨설팅'은 수출 소상공인 400개사와 수출 전문 컨설턴트를 매칭해 수출 관련 어려움에 대한 컨설팅을 지원한다. 최대 10회의 컨설팅을 받을 수 있다. '수출 바우처'는 앞서 수출 컨설팅을 받은 기업 중 미국 관세조치로 인해 어려움을 겪는 100개사를 별도로 선정해 수출 대체시장 공급망 확보, 관세 현지분쟁 대응 등 관세 대응에 필요한 서비스를 바우처 방식으로 추가 지원하게 된다. 이대건 중기부 소상공인정책관은 "우리나라 수출기업(9만5000개사)의 56% 이상이 소상공인이고 화장품, 식음료 등 소비재 분야에서 소상공인의 수출 경쟁력을 키우고 있다"며 "수출 컨설팅 지원사업을 비롯해 소상공인이 수출을 통해 기업으로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관련 정책들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stand@fnnews.com 서지윤 기자
2025-04-29 10:46:32【파이낸셜뉴스 수원=장충식 기자】경기도는 본사와 협상에 어려움을 겪는 가맹점주, 대리점주 등 중소상공인의 조직 구성과 협상력을 높이기 위한 '중소상공인 협상력 제고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28일 밝혔다. 경기도가 2021년부터 시행 중인 '중소상공인 협상력 제고 지원사업'은 불공정 거래 구조 속에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이 단체 구성 및 운영을 통해 집단적 대응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사업 대상 소상공인은 가맹점주, 대리점주, 대규모 점포 입점 업체, 하청·납품업체 등이다. 주요 지원 내용은 신규단체 구성, 기존단체 운영지원 컨설팅, 불공정 거래 피해 상담, 법률서식 지원 등이다. 도는 중소상공인의 조직화로 우월적 지위에 있는 거래상대방에 대한 실질적 대응 능력이 높아지고, 사회적 약자의 단체활동 지원으로 사회적 불공정·불합리가 감소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자세한 사항은 전국가맹점주협의회 또는 경기도 공정경제과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서봉자 경기도 공정경제과장은 "중소상공인의 목소리가 제도권 안에서 반영되고 실질적인 피해 예방을 위한 기반을 마련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경기도는 앞으로도 공정거래 질서 확립과 상생을 위한 다양한 정책을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2025-04-28 09:55:23[파이낸셜뉴스] 임기근 조달청장(맨 오른쪽)이 24일 부산 북구 부산지식산업센터에서 공공조달 진입을 원하는 센터 입주기업 관계자에게 '공공조달 길잡이 제도'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공공조달길잡이는 공공조달시장 진입을 희망하는 기업을 대상으로 조달시장 진입부터 성장까지 전 과정에 필요한 정보를 원스톱으로 제공하는 서비스로, 지난해 3월 도입이후 현재까지 모두 1500건의 맞춤형 컨설팅을 완료했거나 진행 중이다. 이 제도를 통해 120여개의 초보기업이 조달시장 첫 진출에 성공했다. kwj5797@fnnews.com 김원준 기자
2025-04-24 15:26:08[파이낸셜뉴스] SK C&C는 자사 디지털 컨설팅 전문 조직 애커튼파트너스와 함께 ‘제조 산업 특화 디지털 공급망관리(SCM) 종합 컨설팅 서비스’를 본격 제공한다고 24일 밝혔다. 애커튼파트너스는 SK 관계사를 비롯해 다양한 제조 기업들과 함께 추진했던 혁신 프로젝트를 통해 축적한 노하우와 실증 데이터를 기반으로, 체계적인 SCM 컨설팅 서비스를 실행 중심으로 제공한다. 여기에 SK C&C가 보유한 디지털 시스템 구축 역량을 더해, 공급망 전략 수립부터 실행 과제 설계, 시스템 개발과 운영까지 고객 SCM 전 과정을 폭넓게 지원할 계획이다. 애커튼파트너스는 자체 SCM 진단 방법론을 활용해, 전략과 프로세스, 조직, 인력 등 주요 영역을 전반적으로 점검하고 병목 지점을 구체적으로 도출한다. 실제 한 국내 제조 고객사에서는 4주에 걸친 진단을 통해 8개가 넘는 개선 과제를 도출했고, 이후 이어진 후속 컨설팅과 시스템 구축을 통해 생산계획 준수율이 15% 향상되고, 제품 및 원자재 재고 총량을 최대 20%까지 절감하는 성과를 거뒀다. 진단 이후에는 고객사 운영 환경을 면밀히 분석해, SCP(공급망 계획)와 SCE(공급망 실행) 최적화 구조를 설계한다. 동시에 ‘판매 및 운영 계획(S&OP)’ 체계를 정착시켜 수요와 공급이 유기적으로 맞물리는 기반을 마련한다. 이를 통해 고객사는 공급망 상황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고, 전사적 관점에서 전략적 의사결정을 내릴 수 있는 ‘디지털 컨트롤 타워’를 갖추게 된다. SK C&C는 공급망 시스템 혁신과 리뉴얼을 통한 SCM 고도화도 함께 이끌어간다. 고객은 하나의 시스템 안에서 수요 예측과 계획은 물론, 물동량과 손익을 고려한 생산∙구매∙물류 실행 계획까지 통합해 운영할 수 있게 된다. 최진민 애커튼파트너스 대표 파트너는 “글로벌 공급망에 대한 불확실성이 커진 지금, SCM은 지속 가능한 기업 성장을 위한 디지털 핵심 기반” 이라며 “AI 등 디지털 기술을 적극 활용해 공급망 데이터를 통합하고, 고객이 실제 변화를 체감할 수 있도록 실행력 있는 컨설팅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jiany@fnnews.com 연지안 기자
2025-04-24 09:12: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