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삼성증권이 2·4분기 어닝쇼크를 기록한 JYP엔터의 목표주가를 7만1000원으로 하향했다. 14일 삼성증권 최민하 연구원은 "JYP엔터의 2·4분기 연결 매출액은 957억원, 영업이익 93억원으로 낮아진 컨센서스 216억원도 크게 밑돌면서 어닝 쇼크를 기록했다"면서 "음반 및 공연 활동이 적어 외형 규모 자체가 작았던 데 비해 JYP360의 제조원가(약 50억원)를 포함한 기타원가가 90억원이 늘어나 매출총이익률은 34.8%로 하락한 탓"이라고 밝혔다. 음반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81.7% 줄어든 136억원에 그쳤지만, 글로벌 음원 매출이 성과 확대를 주도하며 음원 매출은 2.8% 증가한 128억원으로 커진 점에 의미를 부였다. 콘서트 매출은 주요 아티스트의 공연 활동 공백 속에서 라이브네이션과의 계약에 따른 초과 수익 정산 반영으로 3.1% 줄어드는 데 그쳐 나름 선방한 것으로 평가했다. 최 연구원은 "스트레이 키즈의 미니 9집 발매를 시작해 엔믹스 신보, 트와이스 쯔위 솔로 및 미사모 유닛, NEXZ 일본 데뷔, 데이식스 신보 활동 등이 예정돼 있어 하반기에는 확실히 개선된 성적표를 받아들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2·4분기 수익성 악화를 야기했던 JYP360은 이연된 팝업스토어 관련 온라인 매출이 3·4분기에 인식돼 하반기 성과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되고, 하반기에는 수익성도 상반기 대비해서는 회복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JYP의 신인 보이그룹 라인업이 본격 가동된다"면서 "5월 데뷔한 NEXZ는 일본 정식 데뷔를 앞두고 있으며, 연내 데뷔할 '라우드 프로젝트'는 단기 주가 향방을 결정지을 키인 만큼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했다. 비용 증가에 따른 수익성 하락을 반영해 2024년~2025년 이익 추정치 를 각각 24% 하향해 목표주가를 7만1000으로 낮췄다. cynical73@fnnews.com 김병덕 기자
2024-08-14 09:00:07[파이낸셜뉴스] 삼성증권은 삼성바이오로직스가 하반기에도 성장을 지속할 것으로 전망했다. 25일 삼성증권 서근희 연구원은 "삼성바이오로직스는 2·4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1조1569억원, 영업이익 4345억원을 달성해 컨센서스 대비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15.5%와 41.8% 상회했다"면서 "내부거래 매출 증가에도 불구하고 삼성바이오에피스 바이오시밀러 SB15(아일리아 바이오시밀러) 및 SB17(스텔라라 바이오시밀러) 품목 허가 획득에 따른 마일스톤 2205억원을 수취하면서 연결 기준 호실적 달성했다"고 밝혔다. 삼성바이오에피스는 매출액 5299억원(+107.1% y-y, +89.2% q-q), 영업이익 2571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각각 107.1%와 513.6%를 올렸다. 올해 연결기준 실적은 매출액은 14% 오른 4조2124억원, 영업이익은 14.1% 늘어난 1조2712억원을 전망했다. 서 연구원은 "하반기에도 원 달러 환율 효과, 4공장 가동률 상승, 삼성바이오에피스 SB15(아일리아 바이오시밀러) 유럽 품목 허가 승인에 따른 마일스톤 수취(300억원 내외) 등으로 성장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덧붙였다. 투자의견 BUY, 목표주가 100만원을 유지했다. 서 연구원은 "미국 Biosecure Act 법안은 최근 하원의장이 연내 통과에 대해 약속하며 중국 CDMO에 제재 가능성이 커짐에 따라, 삼성바이오로직스로 수주 문의 증가하고 있어 CDMO 사업의 중장기 실적 성장에 긍정적일 것"이라고 했다. cynical73@fnnews.com 김병덕 기자
2024-07-25 08:43:13[파이낸셜뉴스] 한화투자증권은 현대건설이 2·4분기 매출 8.6조원, 영업이익 1473억원을 기록하며 컨센서스 대비 영업이익이 24.7% 하회했다고 밝혔다. 22일 한화증권에 따르면 "현대건설의 총 매출액 성장은 현대엔지니어링의 국내외 매출 성장과 별도 플랜트 매출 증가에 기인했고. 영업이익률은 1.7%%로 전년, 전분기 대비 모두 악화됐다"면서 "현대건설의 주택 준공현장 정산비용 발생과 현대엔지니어링의 주택 품질관련 비용, 인도네시아 프로젝트 원가 상승 등이 이익률 악화의 주 요인"이라고 설명했다. 상반기 신규수주(연결)는 16.7조원(국내 10.5조원, 해외 6.2조원)으로 연간 목표의 57.5%를 달성했다. 주택 분양 공급은 1만450세대(별도 5621세대, 현엔 4829세대)로 연간 3만 세대 분양 계획의 34.2%를 소화했다. 미분양 물량은 별도 기준 5500세대 수준이다. 한화증권 송유림 연구원은 "매출액 급성장 구간에 영업이익 개선이 부재한 가운데 최근 재무비율 악화, PF 리스크 우려 등이 더해지며 수주, 신사업, 개발사업 등 긍정적인 요인이 모두 희석되는 상황"이라며 "단기간 내 두드러진 실적 개선을 기대하기 어렵다면 당장 주가의 발목을 잡고 있는 리스크 요인부터 해소해 나갈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현대건설은 개발 사업지 착공을 통해 미착공 브릿지론을 현재 4조원대에서 연말 2조원 미만으로 축소시킬 계획을 밝혔다"면서 "대규모 주택 현장 입주를 통해 현금 포지션도 작년 말 수준으로의 회복을 예상한다"고 덧붙였다. 투자의견 BUY와 목표주가 4만3000원을 유지했다. 밸류에이션 저점 부근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리스크 요인의 해소만으로도 주가 회복은 충분히 가능하다고 판단했다. cynical73@fnnews.com 김병덕 기자
2024-07-22 09:06:30[파이낸셜뉴스] 다올투자증권은 22일 강원랜드에 대해 2·4분기 당기순이익이 컨센서스(시장 전망치)를 크게 웃돌았다고 진단했다. 다만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기존의 '중립'와 1만6000원을 유지했다. 다올투자증권 김혜영 연구원은 "강원랜드의 2·4분기 별도기준 당기 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64.2% 늘어난 1498억원을 기록하며 시장 전망치를 크게 뛰어넘었다"며 "지난 6월 부가체 조세불복 행정소송에서 승소해 환급받은 750억원이 기타 수익이 반영됐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김 연구원은 "배당 재원이 늘어났다는 측면에서 긍정적"이라며 "추가적으로 납무 의무도 소멸돼 연간 부가가치세 약 100억원의 비용 절감이 가능해졌다"고 평가했다. 다만 콤프액 상향은 비용 측면에서 큰 변화는 없다는 분석이다. 김 연구원은 "콤프액을 15%로 상향하는 방안은 일부 고객과 게임에 한해 소폭 조정하는 것으로 마무리되면서 향후 비용 측면에서 큰 변화는 없을 것으로 보인다"며 "지난 4월 2조4000억원의 투자안도 발표했지만 현재로서는 크게 진전된 사항은 없다"고 짚었다. hippo@fnnews.com 김찬미 기자
2024-07-22 08:43:47[파이낸셜뉴스] 한국투자증권은 15일 한화시스템의 연결 2분기 영업이익이 전년동기 대비 76.8% 증가한 458억원으로 컨센서스를 9.3% 상회할 것으로 봤다. 장남현 연구원은 "해외 방산 매출의 높은 비중이 유지되면서, 양호한 수익성을 기록할 것이다. 전체 방산 매출 중 해외 매출 비중은 17.6%로 추정한다"며 "기존 예상과 달리 일회성 자체 투자 비용이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된다. 이에 따라 매출 mix 개선에 의한 이익률 성장 효과가 실적에 온전히 드러날 것이다. 이를 반영해 2분기 영업이익 추정치를 기존 대비 14.8% 상향 조정했다"고 밝혔다. K2 전차에서 한화시스템 부품의 비중은 5.7%로 추정된다. 중동 수출용 천궁-II에서 한화시스템 AESA 레이더 비중 은 27.5%이다. 울산급 Batch-III 호위함에 공급하는 CMS와 레이더의 금액은 전체 대비 17.9%에 해당한다. 차세대 전투기 KF-21에도 AESA레이더와 부품을 공급하며, 10% 이상의 비중을 차지하는 것으로 한국투자증권은 파악했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2024-07-15 06:06:57[파이낸셜뉴스] 삼성증권이 카카오게임즈의 목표주가를 1만5000원으로 하향했다. 기존 게임 매출 감소가 지속되며 올해 실적 전망치도 45% 하향했다. 12일 삼성증권 오동환 연구원은 "카카오게임즈의 2·4분기 모바일게임 매출은 전분기 대비 13% 감소한 것으로 추정된다"면서 "PC 게임은 배틀그라운드 매출 호조로 전분기와 유사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2·4분기 전체 매출은 전분기 대비 4.3% 감소하고, 영업이익도 마케팅비 증가로 60% 감소할 것으로 예상했다. 컨센서스를 72% 하회하는 수준이다. 오 연구원은 "하반기 다수의 신작 출시가 예정되어 있으나, 상반기 대비 기대작은 적은 상황"이라며 "라인업 중 가장 기대작은 최근 퍼블리싱 계약을 맺은 PC 전략 시뮬레이션 게임 스톰게이트로 스타크래프트, 워크래프트의 개발자들이 설립한 프로스트 자이언트가 개발한 만큼 RTS 팬들의 관심을 끌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8월 출시 예정인 스톰게이트의 성과가 24년 실적을 결정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와함께 카카오 본사의 구조조정 기조 속에 카카오게임즈의 자회사 VX, 세나테크놀로지 등에 대한 매각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인수 이후 본업과의 시너지 창출에 실패하고, 시장 환경 변화로 매출 성장성과 수익성도 악화된 만큼 이들 자회사에 대한 매각 은 기업가치 제고에 긍정적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기존 게임 매출 감소지속에 따른 이익 기반 하락을 반영해 올해 영업이익 추정치를 45% 하향하고 목표주가도 2만원에서 1만5000원으로 내렸다. 비주력 자회사 정리를 포함해 시장 수요 변화에 맞는 신작 라인업 확보 등 성장성 확보를 위한 구체적인 전략 제시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cynical73@fnnews.com 김병덕 기자
2024-07-12 09:01:12[파이낸셜뉴스] 삼성증권은 에스엠이 2·4분기 컨센서스를 하회하는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11일 삼성증권 최민하 연구원은 "에스엠의 2·4분기 연결 매출액은 전년대비 0.8% 증가한 2418억원, 영업이익은 8.6% 감소한 326억원으로 컨센서스를 밑돌 것"이라며 "2·4분기 음반 판매량은 약 440만장 내외, 공연 회차는 줄었지만 모객수는 70만명 내외로 늘어 양호한 콘서트 매출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다만 비용단에서는 제작원가 등의 상승과 KMR, 북미 법인등의 비용 부담이 지속되면서 연결 기준 영업이익률은 13.5%로 전년 동기 대비 하락했을 것으로 추정했다. 최 연구원은 "데뷔 4차인 에스파를 비롯해 라이즈, NCT WISH 등의 뚜렷한 성과 확대가 돋보인다"면서 "에스파는 이번 음반을 통해 음원 차트에서도 유의미한 성과를 거두며 하반기에 본격적인 월드투어를 통해 성장세를 입증할 전망"이라고 했다. 작년 9월 데뷔한 라이즈도 2번째 피지컬 음반 발매와 팬콘 등을 통해 두터워진 팬덤을 확인했고, NCT WISH는 일본뿐 아니라 국내에서도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며 에스엠의 성장원으로서의 역할을 할 것으로 평가했다. 최 연구원은 "하반기에는 주력 아티스트들이 규모있는 월드투어를 펼칠 예정으로 실적 개선을 견인할 전망"이라며 "4·4분기에는 신인 걸그룹과 영국 Moon&Back과 협력해 준비 중인 영국 보이그룹 데뷔가 예정되어 있어 성장 모멘텀이 한층 강화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cynical73@fnnews.com 김병덕 기자
2024-07-11 08:58:05[파이낸셜뉴스] 다올투자증권은 5일 하이브에 대해 2·4분기 실적이 시장 전망치를 밑돌 전망이라고 전했다. 이에 투자의견을 '매수'로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기존 28만원에서 26만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다올투자증권 김혜영 연구원은 "올해 2·4분기 하이브의 실적은 시장 컨센서스(전망치)를 하회할 전망"이라며 "세븐틴, TXT, 뉴진스 등 주요 IP 들의 앨범 발매가 있었으나 판매량 감소에 따라 이익이 하향됐다"고 설명했다. 다올투자증권에 따르면 하이브의 2·4분기 연결 매출액은 6623억원, 영업이익은 672억원이 될 전망이다. 전 연구원은 "BTS 군백기 중에서도 솔로 앨범이 나오는 등 기존 엔터 업계 관행과는 다르게 실적 안정성 측면에서 강점을 보유하고 있다"면서도 "다만 올해는 IP 세대교체가 되는 시기로 영업이익 기준으로 작년 대비 소폭 감소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다올투자증권은 하이브의 주가 상승이 4·4분기부터 본격화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전 연구원은 "6월 BTS 진이 전역했으며 4·4분기 앨범을 발매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때부터 완전체 기대감으로 주가 상승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고 내다봤다. hippo@fnnews.com 김찬미 기자
2024-07-05 08:46:02[파이낸셜뉴스] 삼성증권은 삼성바이오로직스의 2·4분기 영업이익이 컨센서스를 웃돌 것으로 전망했다. 2일 삼성증권 서근희 연구원은 "삼성바이오로직스의 2·4분기 연결 기준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1.1% 증가한 9624억원, 영업이익은 23.5% 늘어난 3131억원으로 전망된다"면서 "우호적인 환율 및 삼성바이오에피스의 스텔라라, 아일리아 바이오시밀러가 각각 EMA, FDA 승인에 따른 파트너사로 마일스톤 수취로 이익이 개선될 전망"이라고 했다. 2·4분기 실적 컨센서스는 매출액 9845억원, 영업이익 2925억원이다. 서 연구원은 "상반기 기존 계약 확대 및 신규 계약 체결 등으로 1조2400억원 규모의 CDMO 수주를 확보했다"면서 "신규 공장 확대에 따라 2023년 대비 수주 규모 증대가 확인됐다"고 했다. 이어 "글로벌 항체 의약품 수요는 항암제,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CNS 분야 등에서 신약 개발 확대에 따른 지속적 증가가 전망된다"고 덧붙였다. 서 연구원은 "하반기 금리 인하 기대감으로 헬스케어 업종 전반적으로 시장 관심이 증가했다"면서 "바이오텍 고객사 비중이 높은 경쟁 CMO 업체의 더딘 실적 회복 대비 글로벌 제약사가 주요 고객인 삼성바이오로직스는 2024년에도 매출액 14% 성장이 전망되면서 밸류에이션 차별화가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목표주가 100만원을 유지했다. cynical73@fnnews.com 김병덕 기자
2024-07-02 09:07:19[파이낸셜뉴스] 한화투자증권은 두산밥캣의 2·4분기 실적이 컨센서스를 하회할 것으로 전망했다. 24일 한화증권 배성조 연구원은 "두산밥캣의 2·4분기 실적은 매출액이 전년 대비 10.9% 줄어든 2조3816억원, 영업이익은 38.8% 감소한 2858억원으로 영업이익 기준 컨센서스를 하회할 것으로 추정한다"면서 "하반기 미국 금리 인하 시점에 대한 불확실성 지속으로 상반기 북미 시장에서는 제품 구매 이연이 발생한 것으로 파악된다"고 밝혔다. 배 연구원에 따르면 두산밥캣은 1·4분기에도 포터블파워와 산업차량의 경우 구매 이연 발생으로 달러 기준 매출이 전년 대비 16%씩 감소한 바 있다. 북미에서 높은 시장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는 컴팩트 장비 부문도 2·4분기에는 수주잔고와 딜러 재고가 정상화 되는 과정에서 주요 렌탈사 및 딜러들의 구매 이연 영향이 1·4분기 대비 커졌을 것으로 판단했다. 배 연구원은 "최근 2460억원에 인수를 결정한 모트롤과 관련해서는 유압 부품 관련 일부 원가 절감 효과를 기대하나 단기 실적 영향은 크지 않을 것"이라며 "중장기적으로 밥캣을 통한 모트롤의 적용 제품 및 매출처 다변화를 기대한다"고 했다. 투자의견 'Buy', 목표주가 6만6000원을 유지했다. cynical73@fnnews.com 김병덕 기자
2024-06-24 08:55: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