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연세대학교 산학협력단과 서울대학교 산학협력단 컨소시엄은 보건복지부 국립정신건강센터가 주관하는 ‘자폐스펙트럼장애 바이오헬스 빅데이터 고도화 및 디지털의료기기 개발’ 사업에 착수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사업에는 약 92억원의 정부 예산이 투입될 예정이다. 컨소시엄은 연세대학교 세브란스병원 소아정신과 천근아 교수와 서울대학교병원 소아청소년정신과 김붕년 교수가 공동 주관하고 강남세브란스병원, 강남차병원, 이대서울병원, 이대목동병원, 한양대학교병원, 원광대학교병원, 서울성모병원 등 국내 주요 의료기관이 참여한다. 인공지능(AI) 기반 디지털 의료기기 개발을 위해 연세대학교 의생명시스템정보학교실과 신경외과학교실,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어반데이터랩, 휴레이포지티브, 에버트라이, 바이칼AI, 에코 인사이트, 에이닷 큐어 등 기술 기관들도 협력한다. 이번 사업은 2028년까지 자폐성 발달장애 고위험군을 조기에 선별하고 경과를 예측하는 등 치료를 지원하는 디지털 의료기기 개발을 목표로 한다. 이를 위해 48개월 이하 영유아 1200명을 대상으로 신규 코호트를 구축하고 수집한 데이터를 기반으로 의료기기를 개발해 식품의약품안전처의 혁신의료기기 지정을 추진할 계획이다. 현재 자폐스펙트럼장애의 진단은 전문의의 임상적 소견과 보호자의 주관적 관찰에 크게 의존하고 있어 객관성과 일관성 측면에서 한계가 있다. 아동의 일상에서 나타나는 조기 신호를 디지털 기술로 감지하고 선별 과정에 반영해 자폐스펙트럼장애 선별의 효율성을 제고한다. 총괄연구책임자인 천근아 교수는 “이번 사업을 통해 개발할 인공지능 기반 자폐스펙트럼장애 선별 보조 의료기기는 자폐 조기 진단과 치료의 패러다임을 전환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붕년 교수는 “컨소시엄은 자폐스펙트럼장애 진단의 한계를 극복하고 보다 나은 치료 결과를 이끌어낼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vrdw88@fnnews.com 강중모 기자
2025-05-15 09:58:39[파이낸셜뉴스] 국내 항공 금융 투자 경영컨설팅사인 드림스톤파트너스가 미국의 글로벌 항공 금융 투자 운용사 AIP캐피탈과 전략적 컨소시엄을 결성하고 한국 및 글로벌 항공 투자 시장 진출을 본격화한다고 15일 밝혔다. AIP캐피탈은 최근 드림스톤파트너스의 유상증자에 참여하며 2대 주주 지위를 확보했다. 이번 컨소시엄을 통해 양 사는 항공기 리싱 및 투자 플랫폼을 구축하여 글로벌 항공 투자 시장에서의 전략적 투자를 가속화할 계획이다. 드림스톤파트너스는 이번 파트너십을 계기로 글로벌 항공기 투자, 리스크 관리, 법률, 운영 등 각 전문분야별 임직원을 대거 영입하고 항공기 투자 시스템을 구축했다. 이를 통해 국내 최초의 항공 전문 투자사로서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드림스톤파트너스의 케네스 강 대표이사는 글로벌 경영컨설팅사 딜로이트 출신 공인회계사로, 2013년부터 국내 항공기 투자 시장을 이끌어온 1세대 전문가로 평가받고 있다. 케네스 강 대표는 약 3조원 규모의 항공기 투자 및 파이낸싱 자문 트랙레코드를 보유하고 있다. AIP캐피탈은 2023년 잭슨스퀘어 항공기 리싱사 최고투자책임자(CIO) 출신 매튜 아다모(Mathew Adamo)와 골드만삭스 임원 출신 재러드 에일스톡(Jared Ailstock)이 공동 설립한 기업이다. 현재 미국 코네티컷 주 스탬포드에 본사를 두고 뉴욕, 아일랜드, 싱가포르에 지사를 운영하고 있다. 설립 후 2년 만에 운용자산(AUM) 5조원 이상을 확보했으며, 항공기 제조사 보잉과 전략적 제휴를 맺는 등 글로벌 항공기 투자 시장에서 주목할 만한 성과를 거두고 있다. 이번 컨소시엄을 통해 양사는 국내 최초의 '항공 투자 플랫폼'을 구축해 투자자들에게 전문적인 투자 자문을 제공할 계획이다. 특히 국내 사모펀드사 및 자산운용사들과 Co-GP 구조로 글로벌 항공 금융 투자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는 기존 국내에서 주로 진행되던 단일 프로젝트 투자구조와는 차별화된 접근 방식으로, 하방 리스크를 효과적으로 방어하여 보다 안정적인 수익률을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컨소시엄은 2025년 하반기에 글로벌 M&A 컨설팅사를 통해 RFP를 진행하고, 국내 사모펀드사들과 함께 글로벌 리싱 플랫폼 인수를 추진할 계획이다. 이미 다수의 투자자들이 이 프로젝트에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AIP캐피탈은 현재 운용 중인 4500억원 규모의 Pre-Delivery Payment(PDP) 파이낸싱 펀드 및 사모대출 플랫폼을 통해 국내 은행 및 보험사와 협업하여 안전성이 검증된 보잉 737 맥스 기종을 대량 매입, 다수의 글로벌 항공사에 리싱을 계획하고 있다. 앞서 AIP캐피탈은 국내 자산운용사가 소유하고 있던 3천억원 규모의 항공기 4대를 인수하기도 했다. AIP캐피탈의 재러드 에일스톡 공동 대표는 "한국을 기반으로 하는 컨소시엄 항공기 투자 플랫폼을 통해 전문 투자 인력을 영입하고 투자 시스템을 갖춰 한국 투자자들에게 투자 리뷰, 집행 및 사후 관리를 포함한 통합적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며 "이는 기존 외국계 항공기 투자사와 차별화된 전략"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드림스톤파트너스는 이미 국내 항공 시장에서 성공적인 투자 경험을 보유하고 있다. 2023년 자회사인 드림스톤프라이빗에쿼티(PE)는 150억원 규모의 PEF를 조성해 VIG파트너스의 이스타항공 인수에 메자닌 투자자로 LP투자를 완료했다. 또한 보잉사로부터 737맥스8 항공기 3대를 인도받아 이스타항공에 리싱 지원함으로써 이스타항공의 시장 재진입을 성공적으로 도왔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5-05-15 08:48:04【하노이(베트남)=부 튀 띠엔 통신원】 한국 정부의 대외경제협력기금(EDCF)의 공적개발원조(ODA) 자금으로 베트남 남부 동탑성에서 추진 중인 '미안-까오랑 고속도로 1단계 건설사업'이 한국과 베트남 간의 인프라 협력 확대의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13일 현지 언론 등에 따르면 미안-까오랑 고속도로 1단계 건설 사업이 올 2·4분기 착공을 앞두고 현지 투자자 선정이 한창 진행 중이다. 이 프로젝트는 북남 고속도로 축의 일환으로 남부 지역 미안과 까오랑 지역 26.6km 구간을 왕복 4차로로 연결하는 사업이다. 설계를 제외한 공사 기간은 총 36개월이다. 총 사업비는 6조1270억 동(3333억원)이며, 이 중 4조4620억 동(2428억원)은 한국 정부 EDCF의 ODA 자금으로 충당된다. 나머지 1조6650억 동(905억원)은 베트남 정부의 대응 자금으로 확보된다. 핵심 공정 중 하나인 '패키지 07'은 약 4조6670억 동(2534억원) 규모의 국제 공개 입찰로 진행되며, 한국과 베트남 건설사 간 공동 참여로 진행된다. 이로 인해 GS건설, 포스코건설, 롯데건설, SK에코플랜트 등 베트남에 진출한 한국 기업들의 활발한 참여가 기대되고 있다. 입찰 마감일은 15일이다. 특히 한국 건설사들은 최근 여러 프로젝트에서 베트남 건설사들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공동 입찰을 진행해왔다. 미안-까오랑 고속도로 프로젝트는 메콩강 삼각주 지역의 교통 인프라 개발과 경제 연결성 증진에 있어 전략적인 역할을 할 뿐만 아니라, 베트남과 한국 간 경제 및 기술 협력을 확대하는 데 있어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vuutt@fnnews.com 부 튀 띠엔 통신원
2025-05-13 11:18:06두산건설 컨소시엄이 경남 창원시 진해구 여좌동 일원에 공급하는 ‘창원 메가시티 자이&위브’가 오는 4월 29일(화)부터 30일(수)까지 무순위 청약 접수를 진행한다. 이번 무순위 청약은 부적격 당첨 등으로 발생한 일부 잔여 세대에 대해 진행되는 것으로, 선착순 계약에 앞서 분양받을 수 있는 마지막 기회다. 창원 메가시티 자이&위브는 진해구 일대에서 보기 드문 브랜드 대단지로 주목받아 왔다. 부동산R114 자료에 따르면 최근 5년간 진해구 전체 1순위 청약 접수 건수가 359건에 불과한 반면, 이번 단지는 단일 청약 접수에서만 3,544건을 기록해 압도적인 인기를 입증했다. 무순위 청약은 만 19세 이상 국내 거주자라면 주택 수나 청약 통장 유무와 관계없이 신청할 수 있으며, 전국 단위 청약이 가능해 높은 경쟁이 예상된다. 수분양자에게는 중도금 60% 전액 무이자, 계약금 1차 1,000만 원 정액제 등의 금융 혜택이 제공된다. 또한 재당첨 제한과 전매제한, 실거주의무도 적용받지 않아 자유로운 거래가 가능하다. 진해구 일대에서는 향후 분양 예정인 단지들의 분양가가 오를 것으로 전망되면서, 현재 가격에 랜드마크 단지를 선점할 수 있는 이번 기회가 더욱 주목받고 있다. 인근 경화주택재개발정비사업은 3.3㎡당 1,380만 원 수준으로 관리처분계획인가를 받았으며, 실제 분양가는 이보다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한 부동산 전문가는 “창원 메가시티 자이&위브는 브랜드 파워와 입지, 상품성을 모두 갖춘 단지로, 이번 무순위 청약은 가격 경쟁력까지 확보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라며 “무순위 청약에서 상당수 물량이 소진될 가능성이 높고, 이후 선착순 계약에서는 선택의 폭이 줄어들 수 있다”고 강조했다. 창원 메가시티 자이&위브는 지하 4층~지상 37층, 17개 동, 총 2,638가구 규모로 조성되며, 이 중 전용 54~102㎡ 2,041가구를 일반분양한다. 입주는 2028년 12월 예정이다. 견본주택은 경남 창원특례시 성산구 중앙동 일원에 위치하고 있다.
2025-04-28 09:46:42[파이낸셜뉴스] DL이앤씨와 현대건설 컨소시엄은 28일 서울 성북구 장위9구역 공공재개발 정비사업의 시공사로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공사비는 약 8700억원으로, 지분율은 DL이앤씨 60%, 현대건설 40%씩이다. 장위9구역 공공재개발은 서울 성북구 장위동 238-83번지 일원에 아파트 2270가구와 부대 복리시설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장위9구역은 우이천과 중랑천, 북서울꿈의숲이 인접한 사업지다. 내부순환로와 6호선 이용이 용이하며, 향후 개통 예정인 GTX-C와 동북선 호재도 누릴 수 있다. 1만3000가구에 달하는 장위뉴타운 개발과 함께 광운대 역세권 개발의 수혜도 기대된다. DL이앤씨와 현대건설은 장위9구역 단지명으로 '북서울 센터마크'를 제안했다. 단지 외관은 장위뉴타운의 경관과 어우러지는 입체적인 입면의 모습을 강조했다. 북서울 센터마크에는 26개소의 다채로운 커뮤니티 시설과 총 1.5km의 단지 산책로가 조성된다. 또 소움 저감 시스템과 스마트 공사 관리 솔루션 등도 적용될 예정이다. DL이앤씨 관계자는 "차별화된 단지 설계를 통해 지역의 미래가치를 리드하는 장위뉴타운의 새로운 랜드마크를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act@fnnews.com 최아영 기자
2025-04-28 09:31:18[파이낸셜뉴스] 기업회생절차(법정관리)중인 위니아에이드 새 주인에 유암코와 현대렌탈케어 컨소시엄이 선정됐다. 17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최근 위니아에이드는 유암코·현대렌탈케어 컨소시엄을 최종 인수예정자로 선정해 서울회생법원으로부터 허가를 받았다. 인수대금은 총 455억원이다. 240억원 규모의 제3자배정 유상증자(신주인수)와 215억원 규모 무기명식 이권부 무보증사채 발행을 진행할 예정이다. 위니아에이드는 위니아의 유통·물류·사후서비스(AS) 부문을 분리해 물적분할한 회사다. 지난 2022년 코스닥에 상장했지만 모회사인 위니아를 비롯해 그룹사 전반이 경영난에 빠지면서 상장한지 1년 만에 회생절차를 개시했다. 위니아에이드는 이후 인가 전 인수합병(M&A)을 추진하며 복수의 원매자를 대상으로 제한적 경쟁입찰을 진행해왔다. 한편 최종 인수자로 선정된 현대렌탈케어는 2015년 설립한 현대백화점그룹 계열 종합 렌탈·홈케어 서비스 전문 기업이다. IB업계에선 현대렌탈케어는 위니아에이드가 가진 물류 인프라와 서비스센터망을 활용해 시너지를 낼 수 있을 것으로 봤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5-04-17 18:36:03【파이낸셜뉴스 대구=김장욱 기자】 오는 2030년 개통을 목표로 추진 중인 대구 도시철도 4호선 1공구 구간인 동대구로의 히말라야시다는 그대로 보존되고, 구조물들이 슬림화 된다. 대구교통공사(이하 공사)는 8일 도시철도 4호선 1공구 건설사업의 실시설계 최종 적격자로 지역 건설사 서한 컨소시엄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서한 컨소시엄은 범어네거리~법원 앞 삼거리 구간의 노선 선형을 서편 녹지대 가장자리로 이동시키고 전 구간 교량 높이 조정과 함께 교각 간 거리를 30m에서 45m로 확대해 수목 훼손을 최소화하는 방향으로 기본설계를 제안했다. 또 도심 경관과 환경을 고려해 고성능 PSC박스 거더교를 적용하고 구조물을 슬림화했으며, 교각 수를 102개소에서 73개소로 축소해 교량 하부 공간의 개방감을 높였다. 이외 각종 스마트 건설기술 적용과 함께 구조물 시공을 모듈화하고 저소음・저진동 공법을 적용하여 공사 중 발생하는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도록 계획했다. 김기혁 사장은 "도시철도 4호선은 도시철도 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대구시의 핵심 인프라 사업으로 현재 1공구뿐만 아니라 2공구 사업도 순조롭게 추진되고 있다'면서 "연말 착공과 2030년 개통을 목표로 최선을 다하고 있으니 지속적인 관심과 성원을 부탁드린다"라고 강조했다. 앞으로 공사는 6개월의 실시설계 기간 중 서한 컨소시엄과의 지속적인 협의를 통해 시민 편의와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도시철도 4호선 건설이 이뤄질 수 있도록 실시설계를 한층 업그레이드할 계획이다. 앞서 지난 3월 25일 대구시 건설기술심의위원회의 설계심의분과위원회가 일괄입찰 설계심의 한 결과 서한 컨소시엄이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다. 이후 공사에서 설계점수(70%)에 가격점수(30%)를 합산해 종합 평가한 결과 서한 컨소시엄을 최종 실시설계 적격자로 8일 선정했다. 공사는 도시철도 4호선 1공구 건설사업과 관련, 기본계획 주요 사항들을 기본설계에 반영토록 요청했고, 특히 동대구로 남북 방향의 히말라야시다(개잎갈나무) 훼손 최소화 방안 마련을 강조했다. 한편 시민단체 대구안전생활실천시민연합(이하 대구안실련)에 따르면 대구시민 603명을 대상으로 '설치 예정인 도시철도 4호선 차량 방식(철제 AGT)에 대해 알고 있는지' 조사한 결과 49.8%인 300명이 '어떤 방식인지 모른다'라고 답했다. 또 '기존 3호선처럼 모노레일 차량 방식과 동일한 것으로 알고 있다'는 시민도 18.1%(109명)를 차지했다. '철제 AGT 방식으로 설치하면 안된다'는 답변은 무려 96%(579명)에 달했다. 4호선 차량 방식 선호도는 모노레일이 57.7%(348명)로 가장 높았고, 이어 지하방식(28.4%·171명), 철제 AGT(4.8%·29명), 기타(7.8%·47명) 순이었다. 대구안실련 관계자는 "4호선 차량 방식이 기존 모노레일 방식에서 철제 경전철 AGT 방식으로 변경됐다"면서 "전면 백지화와 모노레일 재검토를 요구하고 있지만, 주민 공청회와 교통 전문가 의견을 무시한 채 AGT 방식을 고수·추진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2025-04-08 10:26:41두산건설∙GS건설∙금호건설이 참여한 두산건설 컨소시엄이 공급하는 ‘창원 메가시티 자이&위브’가 1순위 청약 결과, 총 3,544건의 접수를 기록하며 평균 2.3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이는 특별공급을 제외한 1,539가구 모집 기준이며, 특별공급을 포함하면 전체 접수 건수는 4,057건에 달한다. 최고 경쟁률은 전용 84㎡D타입으로 7.67대 1을 기록했다.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이번 결과는 최근 부동산 시장의 분위기와 비교할 때 지방 분양 시장에서는 이례적인 성과로 평가된다. 한국부동산원 청약홈 자료에 따르면, 최근 5년간(2021년~2025년) 진해구 분양 단지 5곳의 1순위 청약 접수 건수를 모두 합쳐도 359건에 불과하다. ‘창원 메가시티 자이&위브’ 단일 단지가 약 10배에 가까운 청약자를 끌어모은 것이다. 이번 청약 흥행은 대단지 규모, 브랜드 가치, 특화 설계는 물론 진해첨단산업연구단지 조성에 따른 미래가치 등 다양한 요소가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로 분석된다. 진해첨단산업연구단지는 약 1조 6,149억 원의 생산 유발 효과와 1만 명 이상의 고용 창출이 기대되는 지역 최대 개발사업으로, ‘자이&위브’는 해당 산업단지와 인접한 배후 주거지로 주목받고 있다. 마산, 창원, 진해 생활권을 통합적으로 누릴 수 있는 교통망이 속속 확충되고 있으며, 귀곡~행암 국도대체우회도로와 석동터널 개통으로 창원 시내 접근성이 크게 개선됐다. 향후 양곡교차로 개선사업이 완료되면 창원국가산업단지까지 10분 내외로 진입할 수 있어 직주근접 수요까지 흡수할 수 있을 전망이다. 반경 3km 내 대형마트와 행정기관, 학교가 밀집해 있으며, 진해루 해변공원과 해안 둘레길 등 여가시설도 가까워 실거주 환경이 뛰어나다. 진해루 해변공원은 2026년까지 관람형 친수공간과 둘레길을 포함한 대대적인 정비가 예정돼 있어 주거환경은 더욱 향상될 것으로 보인다. 이번 단지는 지하 4층~지상 37층, 17개 동 총 2,638가구 규모로 조성되며, 이 중 2,041가구가 일반분양 대상이다. 분양가는 주변 시세 대비 합리적인 수준으로 책정됐으며, 60% 중도금 무이자 혜택과 1차 계약금 1,000만원 정액제가 적용돼 수요자들의 부담을 줄였다. 전매제한과 실거주의무, 재당첨 제한 등이 적용되지 않아 실수요자는 물론 투자자 수요도 두텁게 형성됐다. 정당 계약은 4월 21일부터 24일까지 4일간 진행되며, 견본주택은 창원특례시 성산구 중앙동에 위치해 있다. 입주는 2028년 12월 예정이다.
2025-04-04 09:30:38[파이낸셜뉴스] 한국소호은행 컨소시엄에 보험업계가 합류한다. 한국소호은행 컨소시엄을 주도하는 한국신용데이터는 흥국생명, 흥국화재가 한국소호은행 컨소시엄 참여를 확정했다고 26일 밝혔다. 한국소호은행 컨소시엄에는 KCD를 비롯해 우리은행, NH농협은행, 하나은행, BNK부산은행, OK저축은행 등 은행권과 우리카드, 유진투자증권 등 금융사가 참여하고 있으며, LG CNS, 아이티센, 메가존클라우드 등 IT혁신 기업도 참여해 힘을 모았다. 흥국생명, 흥국화재는 한국소호은행 컨소시엄 참여를 통해 보험 기업의 역할인 위험 관리와 보장 서비스 제공은 물론 소상공인 고객의 다양한 금융 니즈에 맞춘 맞춤형 보험·금융 상품을 제공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소상공인의 경영 안정성을 높이고 미래 위험에 대한 대비를 체계화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보험업계의 이번 참여는 디지털 금융을 통한 고객 록인(lock-in) 전략의 일환으로도 더 주목된다. 최근 보험업계는 시니어케어, 펫보험, 헬스케어 등 신사업을 추진하는 가운데 소상공인과의 접점을 확장하고 충성도를 높일 수 있는 인터넷은행이 미래 성장 동력에 큰 힘이 될 전망이다. 시너지를 높이기 위해 IT 계열사인 티시스도 함께 컨소시엄에 참여하기로 했다. 컨소시엄을 이끄는 한국신용데이터(KCD)는 전국 소상공인에게 경영관리 및 금융 서비스를 제공하는 캐시노트를 운영하며, 온오프라인 결제 전문 기업 한국결제네트웍스, 포스(POS) 및 키오스크 전문 기업 아임유, 개인사업자 신용평가사 한국평가정보 등과 함께 230만 사업장에 서비스를 공급하고 있다. 캐시노트는 매출 관리부터 금융 서비스, 물품 구매, 커뮤니티 기능까지 소상공인들의 모든 사업 운영을 지원하는 슈퍼앱으로 성장했다. 흥국생명 관계자는 “흥국생명은 소상공인의 미래가 결국 대한민국 금융의 미래라는 생각으로 한국소호은행 컨소시엄에 참여하기로 결정했다”며 “보험을 넘어 디지털 금융과의 융합을 통해 소상공인이 안심하고 사업을 운영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고 지속가능한 상생 모델을 실현하는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한국신용데이터 관계자는 “흥국생명, 흥국화재 등과 함께 한국소호은행 컨소시엄은 소상공인을 위한 전례 없는 금융 혁신을 함께 만들어 나가겠다”며 “컨소시엄 참여사들과 함께 소상공인 삶의 안정과 성장을 동시에 지원하는 소상공인을 위한 1번째 은행을 만들어 가겠다”고 전했다. yesji@fnnews.com 김예지 기자
2025-03-26 09:18:46[파이낸셜뉴스] 한국소호은행(KSB) 컨소시엄을 주도하는 한국신용데이터(KCD)는 AI 전환(AX) 전문기업 LG CNS가 KSB 컨소시엄에 참여한다고 25일 밝혔다. KSB 컨소시엄에는 KCD를 비롯해 우리은행, NH농협은행, 하나은행, BNK부산은행, OK저축은행 등 국내 대표 은행과 우리카드와 유진투자증권 등 금융사가 참여하고 있다. IT기업으로는 아이티센, 메가존클라우드 등이 참여를 확정한 상태다. 이번 LG CNS의 합류로 KSB 컨소시엄은 변화하는 금융 환경에 맞춰 유연하게 대처할 수 있는 인프라를 구축하고 안정적으로 운영할 수 있는 역량을 갖추게 됐다는 설명이다. 앞서 LG CNS는 NH농협은행과 생성형 AI 플랫폼 구축 프로젝트에 착수했으며, 신한카드와 생성형 AI 기반의 상담사 응대 시스템을 구축 완료했다. 최근 생성형 AI를 도입하고자 하는 금융 기업을 위해 금융 맞춤형 AI 평가 도구를 개발하기도 했다. 김동호 한국신용데이터 대표는 “한국 최고의 AX 기업인 LG CNS의 한국소호은행 컨소시엄 참여로 한국신용데이터가 가진 소상공인 대상 데이터를 보다 의미있게, 안정적으로 활용할 수 있게 됐다”며 “모든 컨소시엄 참여사와 함께 대한민국 소상공인을 위한 첫 번째 은행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yesji@fnnews.com 김예지 기자
2025-03-25 09:33: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