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HMM이 최근 지진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튀르키예를 위한 구호품 운송·컨테이너 무상 지원에 나섰다. 6일 업계에 따르면 HMM은 튀르키예에 국내 구호물품 해상운송과 주거용 컨테이너를 무상으로 지원한다. HMM은 지난 3일 부산항에서 튀르키예 메르신항으로 향하는 선박에 50TEU(1TEU는 20피트 컨테이너 1개분)의 구호물품 운송을 시작했다. 오는 17일에도 약 20TEU의 구호물품을 운송하고 이후에도 튀르키예 대사관과 협의 등을 통해 추가 운송을 진행할 계획이다. 또 주거용 컨테이너 150개도 확보해 무상으로 지원한다. 이번에 긴급 투입되는 주거용 컨테이너는 임시 숙소 등 다양한 공간으로 활용돼 현지 이재민들에게 도움을 줄 예정이다. 아울러 지난해 카타르월드컵 당시 숙박시설로 사용됐던 이동식 컨테이너 운송도 지원한다. 카타르는 해당 컨테이너에 대한 기부 의사를 밝혔으며 HMM은 컨테이너 570개를 다목적선(MPV)을 이용해 카타르 하마드에서 튀르키예 이스켄데룬까지 운송한다. 현재 주한 튀르키예 대사관이 마련한 물류창고에는 텐트, 담요, 구호식량 등의 구호물품이 모이고 있지만 튀르키예 현지로 이송할 환경이 여의치 않아 전달이 지연되고 있다. 이에 HMM은 보유 선박 등을 활용해 최대한 지원할 방침이다. HMM 관계자는 "튀르키예 지진 피해의 빠른 복구를 기원하는 마음으로 해운사의 전문성을 활용해 인도적 활동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yon@fnnews.com 홍요은 기자
2023-03-06 08:56:14[파이낸셜뉴스] 지난해 12월 기준 해상 ‘컨테이너 2티이유(2TEU·40피트)’당 수출 운송비용은 중국행을 제외하고 미국 항로 전반에서 하락세를 보였으며, 수입 운송비용은 전반적인 하락세 속에 미국 동부와 베트남 항로에서 큰 폭으로 내렸다. 16일 관세청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기준 ‘컨테이너 2TEU당 해상 수출운송비용은 중국의 경우 전월 대비 3.3% 증가한 반면, 미국 서·동부(각각 11.3%↓·20.9%↓)와 유럽연합(4.6%↓), 일본(5.5%↓), 베트남(0.4%↓) 등은 감소했다. 미국 서부는 지난해 5월 이후 7개월 연속 하락(5월 1446만3000원→12월 802만원)했으며, 미국 동부는 지난해 3월 이후 9개월 연속 하락(3월 1534만1000원→12월 734만5000원)했다. 해상 수입운송비용은 전월 대비 미국 서·동부(각각 7.1%·20.1%↓), 유럽연합(11.1%↓), 중국(8.2%↓), 일본(5.6%↓), 베트남(14.8%↓) 모두 감소했다. 미국 동부는 지난해 11월 276만8000원에서 12월 221만1000원로 하락했고, 베트남은 269만600원에서 229만5000원으로 내렸다. 한편, 지난해 12월 기준 전월대비 ㎏당 항공 수입 운송비용은 대상 항로 전반에서 보합세를 보였지만, 중국과 베트남 등은 하락세를 지속했다. 유럽연합(전월 대비 1.0%↑)은 증가한 반면, 미국(1.2%↓)과 중국(6.3%↓), 일본(0.3%↓), 베트남(15.2%↓)은 감소했다. kwj5797@fnnews.com 김원준 기자
2023-01-16 10:07:06부산항을 관리·운영하는 부산항만공사(BPA·사장 강준석)는 국내 항만 최초로 기존 경유 대신 액화천연가스(LNG)를 연료로 사용하는 물류운송 트랙터 운행 시범사업을 시작한다고 17일 밝혔다. 부산항만공사는 이날 본사 옥외주차장에서 '친환경 LNG 로드 트랙터 인도식'을 열고 LNG 로드 트랙터 2대를 물류 운송사 2개사에 인도했다. 행사에는 한국가스공사, 한국천연가스수소차량협회, 타타대우상용차㈜, ㈜동륜물류, ㈜에이치유로지스틱스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인도한 LNG 로드 트랙터는 ㈜타타대우상용차가 개발한 460마력 대형 트랙터로 부산항 컨테이너 운송에 투입된다. 이 트랙터가 연료로 사용하는 LNG는 경유와 달리 차량 운행 과정에서 오염물질을 거의 발생시키지 않아 대기환경 개선에 효과적이다. 부산항만공사는 미세먼지 없는 친환경 항만 조성을 위해 지난 2월 운송사 ㈜동륜물류, ㈜에이치유로지스틱스와 '부산항 친환경 LNG 로드트랙터 도입사업' 실시협약을 체결했다. 앞으로 1년간 LNG 로드 트랙터 운행성과를 모니터링한 후 확대 방안을 검토할 예정이다. 강 사장은 "이번 친환경 LNG 로드 트랙터 도입을 계기로 항만 미세먼지 저감과 친환경 운행 차량이 확산되기를 기대한다"며 "친환경 항만 구축을 위해 전사적인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roh12340@fnnews.com 노주섭 기자
2022-10-17 18:27:34올해 세계 컨테이너 해운 규모가 최근 경기침체 우려 및 물류난 때문에 쪼그라들 전망이다. 해운 업계에서는 항구에 컨테이너가 쌓이고 있다며 해운 수요가 급감하고 있다고 우려했다. 미국 경제매체 CNBC에 따르면 덴마크 해운사 AP몰러-머스크는 3일(이하 현지시간) 진행한 올해 2·4분기 실적 발표에서 세계적으로 해운 수요가 줄었다고 전했다. 머스크는 지난해만 하더라도 세계 최대 해운사였으나 스위스 및 이탈리아의 가족기업인 지중해해운(MSC)에게 1위 자리를 빼앗겼다. 프랑스 해운정보업체 알파라이너에 의하면 이달 기준 MSC의 컨테이너 해운 시장 점유율은 17.4%였으며 2위 머스크는 16.6%였다. 머스크는 실적 발표에서 2·4분기에 선적한 컨테이너 규모가 전년 동기에 비해 7.4% 감소했다고 전했다. 이어 올해 컨테이너 해운 수요가 전년에 비해 -1~1% 범위에서 증감한다고 예상했다. 머스크는 실제 연간 수요가 2·4분기 수요 감소 때문에 예상 범위 아래쪽에 머물 것이라고 추정했다. 회사 측은 수요 감소에 대해 “지정학적 불확실성이 커지고 에너지 가격 상승에 따른 물가 상승이 계속해서 소비 심리와 성장 기대에 부담을 주고 있다”고 평했다. 머스크는 특히 유럽 지역의 둔화세가 심각한 상황에서 소비 수요가 감소하면서 항구와 창고에 재고가 쌓이고 있다고 경고했다. 이어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과 중국의 코로나19 봉쇄 조치로 컨테이너의 정체 우려가 악화됐다고 설명했다. 머스크는 “유럽에서 공급망 정체가 지속되고 있다. 유통업체와 제조업체들이 최종 소비자 단계 수요가 줄었다는 이유로 항구와 창고에 컨테이너를 그대로 두고 있기 때문이다”라고 분석했다. 머스크는 이어 “중국의 코로나19 무관용 정책에 따른 항구 봉쇄와 우크라이나 전쟁의 경과 역시 핵심 지역의 물류 네트워크 긴장을 초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한편, 머스크는 수요 감소에도 불구하고 운송료가 전반적으로 오르면서 기록적인 이익을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머스크의 2·4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보다 52% 늘어난 217억달러(약 28조4552억원)로 집계됐다. 세계 5위 컨테이너 선사인 독일 하파그로이드는 4일 발표에서 올해 상반기에 평균 해운 요금이 약 80% 뛰었다며 이익 전망을 상향한다고 밝혔다. 머스크는 이와 관련해 “물류 업계에서 정체 및 수급 혼란이 계속되면서 해운 요금 전망에 불확실성이 증가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어 "요금이 역사적으로 높은 수준이며 앞으로도 크게 요동칠 수 있다"고 내다봤다. pjw@fnnews.com 박종원 기자
2022-08-04 10:55:27[파이낸셜뉴스] 부산시가 2022년 연구개발특구육성사업의 지역현안해결형 사업화 연계 기술개발(R&BD) 지원 공모사업에 선정돼 ‘배터리 안전운송 스마트 컨테이너 및 시스템 기술개발’을 추진한다. 5일 부산시에 따르면 시는 이번 공모사업에 부산테크노파크, 국내 최고의 물류기기 렌탈 사업자인 한국파렛트풀㈜, 국내 최대 컨테이너 제조사인 ㈜베스타와 함께 배터리 안전운송 스마트 컨테이너 및 시스템 기술개발 과제를 신청해 국비 19억원을 확보했다. 지역현안해결형 사업화 연계 기술개발 지원사업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하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의 공모사업으로 특구 공공인프라를 확산해 지역의 핵심 현안을 발굴·해결하고 연구개발 성과를 사업화에 연계하는 사업이다. 최근 전기차 시장 확대로 배터리 물동량이 급증하고 있으나 운송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폭발사고 등에 대한 예방과 신속한 대처가 절실한 상황이다, 이번에 추진하는 배터리 안전운송 스마트 컨테이너 및 시스템 기술개발은 각종 센서와 블록체인 기반 실시간 모니터링으로 운반과정에서의 폭발 위험을 줄이고 단열·방염 등 컨테이너 특수소재를 개발해 큰 화재의 위험을 미연에 방지할 수 있다. 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단열, 방염, 충격 보호 등 배터리 운송전용 컨테이너 개발 및 시제품 제작 △통합 테스트 및 인증 △블록체인 기반 운송 정보 시스템 개발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준승 부산시 디지털경제혁신실장은 “국내외 유통되는 리튬이온배터리의 수출입 물동량 90% 이상이 부산항을 경유하고 있어 배터리 안전운송 컨테이너 기술개발은 필수적 상황”이며, “블록체인 기술 접목으로 운송정보의 보안성 및 안전성도 함께 확보하게 됨으로써 국제 항만·물류도시 부산의 위상을 제고하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defrost@fnnews.com 노동균 기자
2022-05-05 10:21:06[파이낸셜뉴스] 액셀러레이터 퓨처플레이는 싱가포르 기반 컨테이너 운송 플랫폼 스타트업 ’홀리오(Haulio)’의 시리즈A 라운드 투자에 참여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투자는 싱가포르 국영 투자 회사인 테마섹(Temasek)의 자회사 헬리코니아 캐피탈 매니지먼트(Heliconia Capital Management)가 이끌었다. 한국 투자사로는 퓨처플레이가 유일하게 참여했다. 또 세계 최대 항만 운영사 중 하나인 PSA인터내셔널의 CVC(기업주도형 벤처캐피털) ‘PSA unboXed’와 싱가폴 최대 운수 기업 중 하나인 컴포트델그로의 CVC, ‘컴포트델그로 벤처스’도 투자했다. 홀리오는 이를 통해 총 700만 달러(약 83억원) 규모의 투자금을 확보했다. 홀리오는 동남아시아 최대의 컨테이너 운송 플랫폼을 개발하는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스타트업이다. 컨테이너가 항만에 도착한 뒤 분배하고 이동하는 퍼스트-마일(First-Mile) 구간에서 화주와 화물 운송업자를 연결하는 물류 시스템을 효율화 하는 것이 목표다. 기존의 퍼스트마일 영역은 컨테이너 혼적에 따른 상품 분류의 문제, 부피·무게 파악의 어려움, 이에 따라 발생하는 과도한 배차 등의 문제로 오래된 비효율이 적재돼 있었다. 훌리오는 이러한 다양한 문제가 복잡하게 얽혀 진행되던 컨테이너 운송의 전 과정을 디지털 플랫폼을 토대로 혁신한다는 계획이다. 홀리오 플랫폼을 통해 화주는 검증된 화물 운송업자를 선정하고, 복잡한 화물 운송의 모든 과정을 한눈에 확인하고 관리할 수 있다. 또한 화물 운송업자는 플랫폼 내에 운송 이력을 등록하여 수시로 적합한 일자리에 대한 알림을 받을 수 있다. 또한 화물 운반 도중 발생하는 문제에 대해 운전자와 계속해서 소통을 이어가며 해결할 수도 있다. 알빈 이아 홀리오 대표는 “홀리오 플랫폼은 앞으로 화물 운송의 새로운 기준을 만들어 갈 것”이라며 “한국은 화물 수출입이 매우 활발한 국가로 다수의 대기업을 보유하고 있어 홀리오가 아시아 지역에 지속적으로 확장해 나가는 과정에서 추후 중요한 거점으로 판단하고 있다. 이를 위한 첫 걸음으로 퓨처플레이와 파트너십을 맺게 되어 기쁘다”고 설명했다. 퓨처플레이 동남아시아 사업개발팀 진승훈 리드는 “홀리오는 선박 회사와 화물 수송 회사가 연결되는 물류이동의 시작점에서 디지털 솔루션을 제공하며 컨테이너 물류의 획기적인 효율성 증대를 만들어 가는 팀으로 이미 싱가폴 화물 수송 회사의 90%를 고객으로 확보하고 태국과 인도네시아 시장으로 확장하고 있다”며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해 전세계 물류 생태계의 효율성 증대가 더욱 요구되고 있는 만큼 앞으로의 성장이 매우 기대되는 팀”이라고 말했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2022-01-24 08:21:29[파이낸셜뉴스]영국의 트레인 테크놀로지 자회사인 '서모 킹'(Thermo King)이라는 기업이 과거 참치 운송 경험을 살려 화이자 백신 운반에 나섰다는 소식에 SM상선의 최대주주인 티케이 케미칼이 장 초반 강세다. SM상선은 초저온냉동컨테이너를 20대 보유하고 있고 국내 해운사 가운데 가장 많이 운용하고 있다. 14일 오전 9시33분 현재 코스닥시장에서 티케이케미칼은 전 거래일 대비 5.48%(115원) 오른 2215원에 거래되고 있다. 코로나19 백신은 제품별 특성에 따라 -60℃ 이하의 극저온, -20℃ 이하의 냉동, 2~8℃의 냉장 유지 등 다양한 온도 맞춤 수송인 콜드체인이 필수적인 상황이다. 서모킹은 자사의 운반용 컨테이너에 몇 가지 최신 기술을 적용해 내부 온도를 영하 70도까지 내리는 데 성공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티케이케미칼은 SM상선 지분 100만주(29.55%)를 보유 하고있다. kmk@fnnews.com 김민기 기자
2020-12-14 09:41:52[파이낸셜뉴스] 세계 최대 컨테이너 운송사 머스크(Maersk)와 IBM이 구축한 블록체인 화물운송 플랫폼 '트레이드렌즈(TradeLens)'에 2·4위 운송사 CMA CGM과 MSC(Mediterranean Shipping Company)가 합류했다. 글로벌 컨텐이너 운송시장을 주도하는 거대기업들이 일제히 블록체인 기반 공급망에 합류하면서, 글로벌 컨테이너 화물의 절반 이상이 블록체인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이동하게 됐다. 15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IBM 블록체인의 트레이드렌즈 책임자 마빈 어들리(Marvin Erdly)는 "머스크와 함께 CMA CGM과 MSC가 트레이드렌즈 네트워크에서 노드를 실행해 블록체인 기반 컨테이너 운송 디지털화를 실현하기로 했다"며 "해운계약, 운임분석, 화물추적 등 컨테이너 운송 과정이 블록체인 네트워크 및 스마트컨트랙트로 처리될 것"이라고 발표했다. 그러면서 CMA CGM 및 MSC가 트레이드렌즈에 합류하면서 전세계 해양 컨테이너 화물 데이터의 절반을 트래이드랜즈에서 처리된다고 덧붙였다. 트레이드렌즈 네트워크는 지난 2018 년 출시 이후 3000만개의 컨테이너 선적과 약 1300만개의 운송장 추적의 실적을 확보하고 있다고 미디어는 설명했다. NSC, 미국 전략기술 후보에 블록체인 기술 포함 트럼프 행정부가 중국·러시아와 경쟁에서 우위를 확보하기 위한 전략기술 후보로 블록체인 기술을 포함했다. 15일(현지시간)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최근 미국 국가안전보장회의(NSC)에서 발표한 ‘20대 핵심 및 신흥 기술 후보 리스트’에 블록체인의 핵심기술인 분산원장(DLT)이 포함돼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블록체인 외에는 인공지능(AI), 데이터사이언스, 양자컴퓨터, 우주기술 등이 포함됐다. 미디어는 “NSC에 선택된 기술은 향후 투자, 개발, 사용 및 홍보 부분에서 우선 순위가 있다"고 설명했다. 또 “미국 행정부는 블록체인 인프라에 투자하고 있다”며 “미군 전투작전을 위한 블록체인 기술도 검토 중”이라고 덧붙였다. 올 상반기 가상자산 업계 M&A·자금조달, 지난해 규모 넘어 올 상반기 가상자산 업계의 기업 인수합병(M&A)과 자금조달 액수가 지난해 1년치 규모를 넘어섰다는 분석이 나왔다. 15일(현지시간) 코인데스크는 글로벌 회계·컨설팅 기업 프라이스워터하우스쿠퍼스(PwC) 보고서를 인용해 올 상반기 60여건 거래를 통해 5.97억 달러(약 6850억원) 규모의 M&A가 이뤄졌는데, 지난해는 125건 4.81억 달러(약 5519억원) 규모의 거래가 1년간 이뤄졌다. 특히 올해 초 바이낸스가 4억 달러(약 4590억원)에 코인마켓캡을 인수한 일은 업계 사상 최대 규모의 거래로 꼽히고 있다. 자금조달(펀딩 라운드) 평균 모금액도 지난해 총 480만 달러(약 55억원)에서 올 상반기 640만 달러(약 73억원)로 증가했다. 자금조달에서 시드 라운드가 차지하는 비중은 작년에 이어 여전히 50%대를 차지했다. 이토로 "디파이 열풍, 2017년 ICO 수준 근접"글로벌 소셜 트레이딩 플랫폼 이토로(eToro)가 “이더리움의 탈중앙금융(디파이,DeFi) 열풍이 2017년 가상자산공개(ICO) 수준에 근접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15일(현지시간) 이토로는 "3·4분기 이더리움 기반 디파이 서비스 성장세가 두드러져 알트코인 거래량이 크게 증가했다"고 분석했다. 한편 같은 기간 비트코인 글로벌 거래 규모는 약 40% 가량 감소한 것으로 집계했다. cafe9@fnnews.com 이구순 기자
2020-10-16 06:50:01경동택배는 NPC(엔피씨주식회사)와 컨테이너와 파렛트가 합쳐진 모양의 수화물통을 계약, 대량 도입했다고 밝혔다. 경동택배는 기존에 사용해오던 인테이너와 더불어 상품을 보호해주고 파손 위험도 크게 줄여주는 점보 상자 파렛트를 도입했다. 절첩형 점보 상자 파렛트는 다단적재가 가능한 구조가 특징으로, 보관과 회수 시 접을 수 있어 공간 효율성을 극대화해 준다. 상단적재에도 최적화된 안정적인 구조다. 뿐만 아니라 비용 절감도 기대할 수 있다. 경동택배 관계자는 이와 관련해 고객에게 전달되는 상품이 최상의 상태를 유지하도록 배송하는 것이 목표라고 전했다. 경동택배는 현재 물류 시스템을 성공적으로 구축해 물류, 수화물 분야를 리드하겠다는 계획이다. 효율적인 물류시스템을 바탕으로 고객이 원하는 장소에 신속하고 안전하게 전달해 최고의 운송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것. 한편, 경동물류는 지난해 3분기 실적 대비 꾸준한 증가세를 나타내고 있다. 화성 메가허브 터미널이 개장함에 따라 더욱 성장할 것으로 전망되며, 개장에 따른 물동량을 처리하고자 소화물 파렛트 4,000개와 소화물 수집통 400개를 터미널에 배치했다. 향후 4,000개의 점보 상자 파렛트를 추가적으로 배치할 계획이다. 경동택배 관계자는 “고객사 및 고객의 화물과 소화물을 보다 안전하게 배송하는 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한 다양하고 효과적인 방법을 모색해 나가고 있다”고 말했다.
2020-10-06 15:21:53흥아해운은 컨테이너화물 해상운송 사업부문을 분할해 흥아해운컨테이너 주식회사(가칭)를 설립하기로 했다고 26일 공시했다. 회사 측은 “글로벌 해운 환경 변화 대응을 위해 지난해 4월 장금상선, 현대상선, 해양수산부, 한국선주협회와 ‘해운산업 재건을 위한 한국해운연합 2단계 구조 혁신 기본합의서’를 체결했다”며 “합의서 정신에 따라 회사를 분할해 전문성을 제고하고 경영 효율성을 강화해 궁극적으로 장금상선과의 컨테이너 정기선 부문 통합 작업을 성공적으로 진행하고자 한다”고 설명했다. 분할 기일은 11월 12일이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2019-08-26 18:02: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