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광주=황태종 기자】국내 연구진이 색 변화를 통해 바이러스 감염 여부를 빠르게 감지하고 색도 분석을 통해 감염 단계 예측이 가능한 바이오센서 플랫폼을 개발했다. PCR(유전자 증폭) 검사의 복잡성과 신속 진단 키트의 낮은 정확도를 보완할 수 있는 차세대 바이러스 감지 및 분석 플랫폼으로 기대된다. 지스트(광주과학기술원)는 전기전자컴퓨터공학부 송영민 교수와 서울대 김대형 교수 공동 연구팀이 신속하고 정확하게 바이러스를 관찰 및 분석할 수 있는 '바이오 컬러센서 플랫폼'을 개발했다고 7일 밝혔다. '바이오 컬러센서 플랫폼'은 환자의 감염 정도를 현미경 이미지의 색상 분석을 통해 농도별로 파악이 가능해 의료진이 더욱 정확한 감염상태를 파악할 수 있다. 또 단순한 구조여서 키트 형태로 제작이 가능하고 색상 변화를 직관적으로 판별할 수 있어 일반 사용자들도 감염여부를 쉽게 확인할 수 있다. 연구팀에 따르면 유전자 증폭 및 표지(Labeling) 부착 과정이 없는 기존 신속 바이러스 감지 방식들은 바이러스가 부착됐을 때 전기화학적 신호의 변화로 바이러스를 감지하지만 복잡한 전극 구조와 별도의 분석 장비가 필요하다는 단점이 있다. 또 비교적 직관적인 방식인 플라즈모닉(Plasmonics) 효과와 같은 광학적 방식들은 복잡한 나노 구조를 가져 제작이 어렵고, 광학적 변화가 미세해 정확한 감지를 위한 별도의 광학 분석 장비를 필요로 한다. 플라즈모닉은 플라즈몬(plasmon)이란 금속 내의 자유전자가 집단적으로 진동하는 유사 입자를 말하며, 국소적으로 매우 증가된 전기장을 발생시켜 강한 공진을 유발하는 구조를 말한다. 이에 따라 최근 제작 방법과 복잡성을 극복하기 위해 단순한 필름형태의 광학 구조로 개발돼 왔으나, 대부분 높은 굴절률의 재료를 사용해 구현됐기 때문에 낮은 굴절률을 갖는 바이러스와 같은 바이오 입자들을 감지하기 어려웠다. 지스트와 서울대 연구팀이 이번에 개발한 바이러스 감지를 위한 'Gires-Tournois 공진 구조'는 낮은 굴절률 층과 금속 반사 층 사이에 다공성 복소 굴절률 층을 삽입해 자유롭게 광학 특성을 변조했고, 결과적으로 낮은 굴절률 층에서 느린 빛 효과(Slow light effect)를 갖는 단일 흡수를 구현했다. 이를 통해 항체 고정을 위한 간단한 표면 처리를 통해 항원-항체 반응으로 유전자 증폭 및 표지 부착 없이 직관적으로 매우 낮은 농도(100 pg/ml)의 바이러스를 감지했다. 또 현미경 스캐닝을 통한 색도 분석으로 감지 영역 내에서 바이러스 입자의 분포 및 밀도 도출에도 성공해 정량적 분석이 가능한 바이오센서 플랫폼을 구현했다. 지스트 송영민 교수는 "이번 연구는 바이러스를 색상변화로 관찰할 수 있도록 한 첫 사례로, 의료진은 현미경 관찰 및 색도 분석을 통해 바이러스의 정확한 농도를 매우 빠르게 알아낼 수 있어 다양한 바이러스 및 유해인자를 동시에 검출하는 것도 가능하다"면서 "머지않아 일반인이 육안으로 바이러스를 식별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연구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연구재단이 추진하는 나노 및 소재 기술개발사업, 미래소재디스커버리사업, 기초연구실사업, 학문 후속세대지원사업, 세종과학펠로우십, 지스트 GRI사업 및 기초과학연구원의 지원을 받아 수행됐으며, 연구 결과는 국제학술지 어드밴스드 머트리얼즈(Advanced Materials, IF: 30.849)에 지난 3월 26일 온라인 게재됐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2-04-07 09:47:22이미지 센서에서 컬러필터를 제외해 공간 집약도를 극대화한 기술이 개발됐다.정대성 교수(DGIST) 연구팀은 간섭계 전극을 이용해 컬러필터 없는 풀컬러 이미지 센서를 개발했다고 한국연구재단이 19일 밝혔다. 현재 사용되는 이미지 센서에는 대상의 색깔을 정확하게 촬영하는 기능을 위해 컬러필터가 포함돼 있다. 그러나 컬러필터 삽입으로 인한 전자소자의 효율 저하, 공정비용 증가, 센서의 두꺼운 부피 등 단점이 지적되고 있다. 연구팀은 기존 이미지 센서의 투명전극을 간섭계 구조의 전극으로 대체해, 전극과 컬러필터의 역할을 동시에 수행하도록 구현했다. 또한 이를 적용한 이미지 센서 시제품 제작에도 성공했다.간섭계 구조에서 빛의 다중 간섭이 일어나 특정 파장의 빛만 투과되는 원리를 이용했다. 특히 간섭계 전극 구성요소의 성분과 두께를 조절함으로써, 전기전도성을 희생하지 않고도 적색(R)/녹색(G)/청색(B) 각각의 색 선택성을 높여주었다.개발한 간섭계 전극을 가시광선 전 영역을 흡광하는 고성능 광다이오드 구조에 적용해 색 선택성 광다이오드를 제작하고, 이 광다이오드가 10×10 픽셀로 배치된 이미지 센서를 제작했다. seokjang@fnnews.com 조석장 기자
2019-02-19 17:13:26이미지 센서에서 컬러필터를 제외해 공간 집약도를 극대화한 기술이 개발됐다. 정대성 교수(DGIST) 연구팀은 간섭계 전극을 이용해 컬러필터 없는 풀컬러 이미지 센서를 개발했다고 한국연구재단이 19일 밝혔다. 현재 사용되는 이미지 센서에는 대상의 색깔을 정확하게 촬영하는 기능을 위해 컬러필터가 포함돼 있다. 그러나 컬러필터 삽입으로 인한 전자소자의 효율 저하, 공정비용 증가, 센서의 두꺼운 부피 등 단점이 지적되고 있다. 연구팀은 기존 이미지 센서의 투명전극을 간섭계 구조의 전극으로 대체해, 전극과 컬러필터의 역할을 동시에 수행하도록 구현했다. 또한 이를 적용한 이미지 센서 시제품 제작에도 성공했다. 간섭계 구조에서 빛의 다중 간섭이 일어나 특정 파장의 빛만 투과되는 원리를 이용했다. 특히 간섭계 전극 구성요소의 성분과 두께를 조절함으로써, 전기전도성을 희생하지 않고도 적색(R)/녹색(G)/청색(B) 각각의 색 선택성을 높여주었다. 개발한 간섭계 전극을 가시광선 전 영역을 흡광하는 고성능 광다이오드 구조에 적용해 색 선택성 광다이오드를 제작하고, 이 광다이오드가 10×10 픽셀로 배치된 이미지 센서를 제작했다. 이미지 센서의 단위 픽셀 두께가 800 ㎚(나노미터) 이하이므로 휘어지는 웨어러블 소자에 적용하기에 적합하다. seokjang@fnnews.com 조석장 기자
2019-02-18 15:54:32XR 선도 기업 PICO가 Mixed Reality 헤드셋 ‘PICO 4 Ultra’를 한국 시장에 공식 출시한다. PICO 4 Ultra의 출시는 PICO가 Mixed Reality 분야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가게 된 것을 의미하며, 사용자에게 더 풍부하고 개별화된 Mixed Reality 경험을 제공한다. 완전히 새로운 Mixed Reality로 하루종일 편안하게 일할 수 있다. PICO 4 Ultra는 멀티태스킹을 지원하는 파노라마 작업 공간 기능을 제공한다. 사용자가 파노라마형 360° 공간에서 가상 윈도우의 수량, 크기와 위치를 자유롭게 조정할 수 있으며, 시스템 내비게이션 바에 있는 버튼을 이용해 몰입 모드와 투시 모드간 전환을 손쉽게 할 수 있다. PICO 4 Ultra는 최신 Qualcomm Snapdragon® XR2 Gen 2 플랫폼과 12GB의 대용량 메모리로 강력한 성능을 자랑한다. 또한, 7개의 비전 센서 탑재되어 있다. 4개의 환경 추적 카메라, 2개의 컬러 패스 투시 카메라와 1개의 iToF 심도 감지 카메라로 고화질, 저왜곡의 컬러 시스루와 강력한 Mixed Reality 경험을 제공한다. 그중 PICO 4 Ultra에 탑재된 듀얼 3200만 화소 컬러 시스루 카메라는 고해상도의 원본 영상을 촬영하며, 처리 과정을 거쳐 800만 화소/20.6 PPD의 컬러 시스루 영상으로 출력되어 화면에 표시된다. PICO 4 Ultra는 기존 제품과 동일하게 인체 공학적으로 설계된 균형잡힌 디자인으로 편안한 착용감을 자랑한다(전면 본체 무게는 약 304g, 후면 전체 무게는 약 276g으로, 총 무게는 약 580g). 새로운 PICO 4 Ultra 컨트롤러는 링을 제거해 컴팩트한 디자인으로 재탄생했다. 컨트롤러의 무게와 높이가 줄어 그립감이 더욱 편안해지며, 광대역 선형 모터는 유지되어 사용자가 여전히 섬세한 진동 피드백을 즐길 수 있다. PICO 4 Ultra는 듀얼 4K+ 팬케이크 랜즈를 탑재하여 기본 90Hz의 고주사율 디스플레이를 지원한다. 출고 단계에서 색상 보정을 거쳤으며, 렌더링 해상도는 단안 1920*1920으로 PICO 4보다 약 62% 향상되었다. 이는 실제 화면의 해상도에 매우 근접하여 더 선명하고 몰입감 있는 화면을 제공한다. PICO의 첫 번째 모션 캡처 액세서리인 가볍고 정교한 풀바디 트래커 PICO Motion Tracker도 정식 출시된다. 사용자는 PICO Motion Tracker를 발목에 착용하기만 하면 전신 동작 캡처가 가능하다. 기기 하나당 무게가 27g로 가볍고, 충전 후 최대 연속 사용 시간이 25시간으로 오래 즐길 수 있다. 다리와 접촉하는 부분에는 인체공학적 소프트 패드가 장착되어 있어, 운동이나 춤과 같은 고강도 활동에서도 편안한 착용감을 제공한다. PICO Motion Tracker는 '자동 페어링'과 '한눈에 보정' 방식으로 업계에서 가장 간단한 세팅 방법을 자랑한다. PICO Motion Tracker를 켤 때 자동으로 PICO 헤드셋과 페어링되며, 이후 사용 시에는 매번 자동으로 다시 연결된다. '한눈에 보정'을 통해, 사용자가 서서 기기를 바라보는 것만으로 보정이 완료되어 빠르게 사용할 수 있다. 편안한 착용감과 편리한 사용성에 더해, PICO Motion tracker는 추적 능력도 탁월하다. PICO Motion Tracker는 IMU(Inertial Measurement Unit) 및 적외선 센서 융합 추적 방식을 채택하여, 광학적 보조를 통해 더욱 정밀하고 안정적인 추적 경험을 제공한다. 사설 전송 프로토콜과 결합되어 지연이 낮고 간섭에도 강하다. PICO Motion Tracker는 VRChat, Tempo Club 포함해 총 20개의 스탠도 얼론 콘텐츠들을 지원할 뿐만 아니라, PCVR을 통해 더욱 풍부한 SteamVR 게임 생태계에서도 활용할 수 있다. PICO Motion Tracker는 PICO 4 Ultra뿐만 아니라 이전에 출시된 PICO 4와도 호환이 가능해, 기존 사용자들도 새로운 풀바디 트래킹을 경험할 수 있다. 공간 비디오의 촬영, 재생까지 가능하다. 새로운 디지털 엔터테인먼트의 시대에, 공간 비디오는 사용자들이 삶을 기록하는 새로운 방식이다. PICO 4 Ultra는 뛰어난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의 결합을 통해 공간 비디오의 촬영, 재생까지 지원한다. PICO 4 Ultra는 두 개의 3200만 화소 HD RGB 카메라를 사용하여 최대 2048*1536 해상도와 60fps의 프레임 속도로 단안 공간 비디오 촬영 가능하다. 이 두 카메라는 생체 눈 모양의 렌즈 배열을 채택하고 서로 일정 간격을 두어, 공간 비디오 촬영 시 인체의 입체 시각을 모방하여 사용자가 깊이 있는 3D 영상을 즐길 수 있다. PICO 4 Ultra는 iPhone 15Pro 시리즈와 Apple Vision Pro 등 Apple 기기로 촬영한 공간 비디오및 사진과도 호환 가능하다. Apple 기기로 촬영한 공간 비디오들을 PICO 4 Ultra의 사진 앱에 전송하여 직접 감상할 수 있다. PICO 4 Ultra는 다양한 MR/VR 콘텐츠, 더욱 확장되고 개방되는 PICO 콘텐츠 생태계를 사용자에게 제공한다. 현재 PICO Store는 40개 이상의 MR 콘텐츠와 600개 이상의 VR 콘텐츠들을 보유하고 있으며, 그 중 가장 비중이 큰 480여개의 게임 콘텐츠 외에도 영상 엔터테인먼트, 생산성 등 다양한 장르인 콘텐츠를 보유하고 있다. PICO 4 Ultra는 PICO Store 자체 게임 콘텐츠뿐만 아니라, PCVR을 통해 SteamVR의 게임 콘텐츠도 즐길 수 있다. PICO Store의 자체 게임 콘텐츠는 퍼즐 게임부터 SLG 전략 게임까지 다양한 장르를 제공한다. PICO Connect도 업그레이드되어, Wi-Fi 7 무선 라우터와 함께 사용할 경우 PICO 4 Ultra의 스트리밍 지연이 최대 30% 감소되고, 무선으로 PCVR 연결 시 전송 속도가 최대 3.0Gbps까지 높아진다. Windows/Mac간의 원활한 화면 송출을 지원하여 사용자가 다양한 디바이스 간에 화면을 쉽게 전환하고 공유하며 원격 조작할 수 있다. PICO 4 Ultra는 한국에서 9월9일 오후 2시부터 사전 예약이 시작되며, 정식 판매는 9월 20일부터 시작될 예정이다. 소비자들은 네이버, 쿠팡, 11번가 등 온라인 채널에서 사전 예약를 할 수 있고, 사전 예약 기간 내 약 12만원 상당의 PICO Motion Tracker 한 세트와 2만원 상당의 게임 한 종(All in one Sports VR)을 받을 수 있다. 사전 예약 기간 내 국내 소비자는 하이마트 월드타워점, 일렉트로마트 하남스타필드점에서 PICO 4 Ultra 및 PICO Motion Tracker를 체험할 수 있다. 하이마트 전매장, 일렉트로마트 전매장에 사전 예약 이벤트 진행하고 있다. PICO는 혼합 현실(MR) 기술을 통해 기업의 디지털 전환을 촉진하고 다양한 산업을 지원하고 있다. 하드웨어 측면에서 PICO는 다양한 시나리오의 고객 요구를 충족시키기 위해 다양한 구성과 성능 및 자유로운 상호작용을 갖춘 제품을 제공하며, 소프트웨어 측면에서는 다양한 소프트웨어 도구와 전문적인 SDK를 제공하여 기업 고객이 맞춤형 솔루션을 만들 수 있도록 지원한다. PICO 4 Ultra Enterprise는 9월 3일에 출시되었으며, 대한민국을 포함해 아시아 태평양, 유럽, 중동 및 아프리카, 영국, 인도, 북미, 호주 및 뉴질랜드 등 여러 지역의 기업 사용자가 구매하여 경험할 수 있다.
2024-09-06 11:30:13[파이낸셜뉴스] 락앤락 자회사 브랜드 제니퍼룸은 위글위글 컬래버레이션 미니 가전 4종을 선보인다고 28일 밝혔다. 이번에 출시된 제품은 토스터, 전기포트, 에그보일러, 멀티쿠커 미니가전 4종으로, 위글위글의 위트 있는 디자인과 제니퍼룸이 만났다. ‘제니퍼룸X위글위글 토스터기’는 빵에 위글위글의 시그니처 ‘스마일위러브’ 마크가 구워져 나왔다. 식빵뿐만 아니라 베이글, 바게트 등 다양한 빵조리가 가능하며 간단한 레버조작, 온도 센서 탑재, 7단계 굽기 조절과 3가지 조리모드로 편의성을 더했다. ‘제니퍼룸X위글위글 전기포트’는 가장 실용적인 1ℓ 사이즈로 빠르게 물을 끓여준다. 일정온도에 도달하거나 물이 부족하면 자동으로 동작을 멈춰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으며, 물이 닿는 모든 곳을 스테인리스로 제작해 위생적이다. ‘제니퍼룸X위글위글 멀티쿠커’는 불 없이 찜, 볶음, 국물 요리 등 다양한 음식 조리가 가능한 만능 멀티쿠커이다. 넉넉한 1ℓ 용량으로 라면 2개는 물론이고 최대 3인분까지 요리가 가능하고 전원이 꺼진 상태에서 오래도록 음식을 따뜻하게 유지할 수 있어 혼밥이나 캠핑 요리를 즐기기에도 좋다. 스테인리스 내솥과 강화유리 뚜껑을 적용해 세척이 용이하고 위생적이다. ‘제니퍼룸X위글위글 에그보일러’는 한 손에 쏙 잡히는 앙증맞은 미니 사이즈로 시선을 사로잡는다. 간편한 원터치 작동으로 1~2인 가구에 알맞은 달걀 3개를 조리할 수 있으며 전용 용기로 계란찜 요리도 할 수 있다. 뚜껑이 투명해 조리과정을 한 눈에 확인할 수 있고, 전용 트레이에 계란 외에 야채나 만두, 고구마를 넣어 다양한 찜요리에 활용할 수 있다. 제니퍼룸X위글위글 4종 에디션은 제니퍼룸의 브랜드 컬러인 오렌지에 위글위글 스마일위러브 마크가 결합된 디자인으로 통일감을 줬다. 단독으로 사용하기보다 세트로 페어링할 때 시너지를 발휘해, 나만의 맞춤 구성을 고르는 재미를 더했다. 제니퍼룸 관계자는 “제니퍼룸X위글위글 4종 에디션은 기능성과 디자인을 모두 갖춘 제품으로 일상에 새로운 즐거움을 선사할 것”이라고 전했다. camila@fnnews.com 강규민 기자
2024-08-28 11:19:56로지텍이 업그레이드된 사용자 경험을 제공하고 지속 가능한 라이프스타일을 지원하는 맥(Mac) 사용자들을 위한 신제품 3종을 26일 공개했다고 밝혔다. 로지텍이 선보이는 맥용 신제품 3종은 인체공학 웨이브 키보드 Wave Keys for 맥, 최고급 무선 일루미네이티드 키보드 MX Keys S for Mac 및 최고급 휴대용 무선 마우스 MX Anywhere 3S for 맥으로 구성됐다. 이번 제품들은 맥·아이패드 OS 사용자들의 다양한 요구를 충족하도록 설계됐으며 맥 OS 키보드 레이아웃 및 디자인을 적용해 더욱 완벽해진 맥과의 호환성을 선사하도록 제작됐다. Wave Keys for 맥은 맥에 최적화된 레이아웃과 팔과 손이 자연스럽게 놓일 수 있는 독특한 곡선 키 프레임 디자인을 갖춘 인체공학 웨이브 키보드로, 첫 Mac용 인체공학 키보드를 고민하는 사용자들에게 제격인 제품이다. 키보드 중앙 공백이 있는 분리형 키 프레임이 적용된 기존 인체공학 키보드와 달리 일체형 키 프레임을 도입해 인체공학 키보드를 처음 사용하는 소비자도 적응 기간 없이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다. 고급스러운 메모리폼 소재의 3중 구조 손목 받침대가 손목을 안정적으로 지지하고 로지텍만의 독특한 웨이브 키 프레임으로 기존 모델 대비 57% 더 편안한 사용감을 제공한다. 키보드는 소음을 줄인 조용한 멤브레인 키가 적용됐으며 숫자 키를 포함한 풀 배열을 갖췄음에도 콤팩트한 사이즈로 사용자의 데스크 공간 활용도를 높인다. 또한 최대 4도까지 받침대 높낮이 조절이 가능해 사용자 자세에 따라 맞춤형으로 사용 가능하다. 최고급 무선 일루미네이티드 키보드 MX Keys S for 맥은 맥에 최적화된 레이아웃으로 맥 사용자들이 업무 및 작업 진행 시 퍼포먼스를 효과적으로 높인다. 페일 그레이 컬러가 새롭게 추가됐으며 로지텍 MX Anywhere 3S for 맥 및 MX Master 3S for 맥 무선 마우스와 컬러를 매칭해 깔끔한 데스크테리어를 완성할 수 있다. 로지텍의 퍼펙트 스트로크(Perfect Stroke) 팬터그래프 키가 적용됐으며 손끝에 맞게 키캡 중앙을 오목하게 디자인해 정확도와 부드러운 타건감을 개선했다. Logi Options+ 앱을 통해 키보드 백라이팅 지속 시간 및 밝기를 조절할 수 있으며 단축키에 음성 받아쓰기 및 화상회의 음소거 기능이 추가됐다. 더불어 블루투스를 통한 무선 연결을 지원해 안정적인 업무 환경을 제공한다. MX Anywhere 3S for 맥은 휴대가 편리한 콤팩트한 사이즈로 빠른 스크롤, 무소음 클릭 및 정교한 트래킹 성능을 지닌 최고급 휴대용 무선 마우스다. 이전보다 2배 강력해진 8000 DPI를 지원하는 다크필드 센서를 탑재해 유리를 포함한 어떤 표면에서도 정교한 트래킹이 가능하다. 또한 1초에 최대 1000줄까지 스크롤하고 픽셀 단위로 정밀한 컨트롤을 지원하는 초고속 매그스피드(MAGSPEED) 휠을 적용했다. 로우 프로파일의 유선형 디자인으로 안정적인 그립감을 제공하며 스페이스 그레이 색상이 새롭게 추가됐다. 또한 소음은 줄이고 클릭감은 살려 업그레이드된 무소음 클릭으로 더욱 조용하게 업무에 집중할 수 있다. 이번 신제품 3종 모두 Logi Options+ 앱을 통해 사용자에 맞게 커스터마이징해 사용 가능할 수 있다. 또한 혁신적인 ‘스마트 액션’ 소프트웨어를 통해 단축키 하나로 여러 개의 작업 수행이 가능해 반복 작업의 시간을 단축하고 효율을 극대화했다. 이지스위치로 최대 3개 기기에 페어링이 가능해 더욱 안전한 멀티 디바이스 사용 환경을 지원하고 플로 지원 마우스 사용 시 로지텍 플로 기능으로 페어링된 3대의 기기를 넘나들며 유연하게 작업할 수 있다. 로지텍 코리아 조정훈 지사장은 “로지텍은 이번 맥 사용자들을 위한 신제품으로 맥용 인체공학 웨이브 키보드 ‘Wave Keys for 맥’을 새롭게 처음 선보이며 맥용 제품 포트폴리오를 확장했다”며 “애플 제품들과의 완벽한 호환을 통해 워크플로우, 생산성 및 사용감을 최적화해 사용자가 온종일 편안한 작업 환경을 누릴 수 있도록 사용자 중심의 솔루션을 제공하기 위해 계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2024-08-26 09:44:26“손바닥 (정맥) 인증은 공항에서 현재 1300만명 이상이 등록해 사용 중임에도 아직 사람들 사이 결제도 가능할 것이라는 인식이 미흡하다. 그런 인식이 전환만 되면 빠르게 보급될 것으로 보고 한국후지쯔는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다” 박경주 한국후지쯔 대표이사는 21일 포시즌스호텔 서울에서 좌담회를 열고 “한국후지쯔는 오랜 기간 디지털전환(DX)을 지원하는 기업으로서 고객사에 DX에 대한 인식과 내부 가치를 높여주고, 손바닥 인증의 경우 기술·보안 면에서 문제가 없도록 하겠다”면서 이 같이 말했다. 한국후지쯔는 DX의 일환으로 2018년부터 국내 공항 국내선 탑승자 본인 확인 절차에 손바닥 정맥 인증 기술을 도입했다. 얼굴인식, 홍채, 지문 인증 등은 컬러렌즈·신장·습도·온도에 따른 제약이 있는 반면 손바닥 정맥 기술은 그렇지 않다. 또 체내 특성 정보로 유출이나 위변조가 불가능해 신뢰성이 높고 다른 신체 부위보다 정보량이 많아 본인 인증율이 높은 편이다. 박 대표는 먼저 DX의 4단계로 △리소스 효율화 △융복합을 통한 내재화 △예측하지 못한 서비스 모델 발굴 △사회적 책임과 연계를 제시했다. 그는 “DX전환의 진정한 효과를 위해서는 클라우드, 사물인터넷(IoT), 인공지능(AI) 등 DX솔루션 그 자체가 모든 것을 해결해줄 수 있는 도깨비 방망이가 아니라는 점을 인식해야 한다”며 “기업문화적 가치에 중점을 두고 기술, 문화, 사람, 조직이 전체적으로 어우러져 변화에 적극적이어야 한다는 점을 인식해야 한다”고 밝혔다. 한국후지쯔의 대표적인 DX 사례로는 25년 이상의 연구개발 경험이 있으며 2003년 처음 출시된 손바닥 정맥 인증 솔루션을 소개했다. 손바닥 정맥 인증은 금융권에서 이동형 금융 단말장치인 포터블 브랜치에 행원 본인인증을 통한 사용자 인증과 내부 통제용으로 도입되기 시작해 고객 인증 서비스로 확대됐다. 이후 별도로 구축돼 있던 인증서비스를 바이오 공동망을 구축해 내재화하고 공항 내 본인 확인 서비스에도 적용됐다. 박 대표는 “공항 면세점에서 자체 신분증 인증을 진행하다 손바닥 인증을 이용해 결제까지 연결되는 서비스 모델을 발견하고 결제와 관련된 기술적인 부분을 지금 진행 중”이라며 “담배, 주류 자판기에 성인 인증과 결제를 적용해 진행 중인데, 청소년 보호와 관련된 사회적 이슈에 긍정적 영향을 미치는 것도 있다”고 설명했다. 다만 설치 비용 등의 문제로 손바닥 인증·결제의 보급화가 지체되고 있는 데 대해서는 “손바닥 인증 센서는 안전성과 보안성을 잡아야 하기에 고가의 부품과 적외선으로 만들고 대량 생산조차 하지 않는다”면서 “사람들의 인식 전환으로 더 대중화가 된다면 가격 안정성도 확보된다고 본다”고 언급했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2024-08-21 12:58:45샤오미가 ‘포코 X6 프로’ 2종을 네이버 브랜드 스토어에 출시한다고 19일 밝혔다. 포코 X6 프로는 지난 6월 27일 쿠팡에서 먼저 선보인 바 있다. 포코 X6 프로는 전 세계 최초로 디멘시티 8300 울트라 프로세서를 탑재하여 146만점 이상의 안투투 벤치마크 점수를 기록하며 X 시리즈 스마트폰 중 가장 강력한 게이밍 성능을 제공한다. 최대 12GB RAM과 512GB 저장 공간을 제공하며 LPDDR5x와 UFS 4.0 기술을 채택해 효율적인 멀티태스킹 및 데이터 관리가 가능하다. 사전 설치된 샤오미 하이퍼OS로 성능과 저장 공간을 최적화했으며 와일드부스트 옵티마이제이션 2.0으로 게임 효율을 향상시키고 에너지 소비를 줄이는 데 중점을 뒀다. 포코 X6 프로는 FLOW AMOLED 기술로 최고 수준의 디스플레이 경험을 제공하며, 94%의 화면 대 본체 비율로 거의 풀 스크린에 가까운 디자인을 통해 몰입감 있는 시청 경험을 선사한다. 1.5K 고해상도의 크리스탈레스 디스플레이는 WQHD+에 준하는 선명도를 유지하면서도 배터리 효율을 극대화했으며 최대 밝기 1800니트, 120억 컬러 팔레트를 지원해 밝은 햇빛 아래에서도 생생하고 선명한 디스플레이를 구현한다. 또한 화면 내장형 지문 인식 센서를 탑재해 사용자에게 향상된 편의성과 경험을 제공한다. 포코 X6 프로는 6400만 화소 트리플 카메라 시스템에 처음으로 광학 손떨림 보정(OIS) 기능을 도입했다. 디멘시티 8300 울트라 프로세서를 기반으로 하는 카메라는 12개의 필터와 8개의 프레임이 포함된 '필름 카메라 2.0' 모드를 제공하여 레트로한 감성의 사진을 촬영할 수 있다. 아울러 풍경 촬영을 위한 '네이처 필터'와 초점 추적 기능을 갖춘 '모션 캡처'를 추가해 역동적인 장면을 더욱 정밀하게 포착할 수 있다. 포코 X6 Pro는 67W 터보 충전을 지원하는 5000mAh 대용량 배터리를 장착해 배터리 용량과 충전 속도의 균형을 최적화했다. 배터리 용량과 충전 속도 모두에 중점을 두어 사용자의 편의성을 높였으며 충전 중 배터리를 안전하게 보호하고 수명을 연장하기 위해 새로운 안전 기술과 서지 배터리 관리 기능을 도입해 고속 충전으로 인한 영향에 대한 우려를 해소했다. 한편 포코 X6 프로는 △블랙 △그레이 △옐로우 세 가지 색상으로 판매된다. X 시리즈에 그레이 색상이 도입된 것은 포코 X6 프로가 처음이다. 옐로우 모델에는 비건 가죽과 카메라 부분에 독특한 다마스커스 패턴을 적용되었다. 또한 네 면이 모두 곡선으로 처리돼 사용자에게 편안한 그립감을 제공한다. 포코 X6 프로는 8GB RAM + 256GB 내장 메모리 모델과 12GB RAM + 512GB 내장 메모리 모델로 구성되며 가격은 각각 34만9990원, 39만9990원이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2024-08-19 09:10:46로지텍은 신규 무선 게이밍 마우스 ’G309’와 무선 게이밍 키보드 ‘G515 라이트스피드 TKL’을 9일 국내 정식 출시했다고 밝혔다. 게이머들의 피드백을 반영해 진화한 디자인으로 향상된 그립감을 선사하는 G309 무선 게이밍 마우스는 로지텍의 독보적인 라이트스피드 무선 기술을 적용해 빠른 속도로 자유로운 플레이를 즐길 수 있다. 블루투스 무선 연결 또한 지원해 환경에 맞춰 사용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또한 AA 배터리를 사용해 라이트스피드 무선 연결 시 최대 300시간, 블루투스 연결 시 최대 600시간 동안 사용할 수 있어 장시간 게임 플레이에 유리하다. 아울러 파워플레이 마우스 패드를 통한 무선 충전도 가능해 충전 걱정 없이 원활한 게이밍 환경을 경험할 수 있다. AA 배터리 없이 파워플레이 환경에서 사용할 경우 제품 무게를 기존 86g에서 68g까지 줄일 수 있어 경량 마우스를 선호하는 게이머에게도 적합하다. 더불어 라이트포스 하이브리드 옵티컬 기계식 스위치를 탑재해 우수한 반응 속도와 선명한 클릭감으로 게이머에게는 기존보다 더 나은 게임 플레이 경험을 제공한다. 최대 25,600 DPI를 지원하며 뛰어난 정밀도를 갖춘 HERO 25K 게이밍 센서는 입문자부터 게임 마니아까지 모두에게 최상의 게임 플레이 환경을 선사한다. 제품 디자인 또한 팜 그립과 클로 그립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설계해 최상의 그립감으로 게이머 만족도를 향상시켰다. 제품 컬러는 블랙, 화이트 두 가지 구성을 갖춰 소비자들의 선택지를 넓혔다. G515 라이트스피드 TKL 은 수준 높은 게이밍 퍼포먼스를 경험하고 싶은 이들에게 적합한 무선 게이밍 키보드다. △라이트스피드 무선 연결 모드 △블루투스 무선 연결 모드 △유선 데이터 모드의 3가지 연결 옵션을 제공한다. 1.3 짧은 거리에서 작동하는 로우 프로파일 GL 기계식 스위치를 탑재했고, 택타일과 리니어 중에서 선택할 수 있다. 더불어, 로우 프로파일 텐키리스 레이아웃을 갖춰 슬림하고 컴팩트하다. 더블샷 PBT 소재 키캡으로 강력한 내구성을 갖췄으며, 사운드 댐핑 레이어 구조는 소리 측면의 만족감과 키보드 사용에서의 안정적인 느낌을 준다. 게이머를 위한 편리한 기능 또한 갖추고 있다. ‘키컨트롤’ 기능을 통해 본인의 게임 플레이 스타일에 맞춰 키당 최대 15개의 키 커스터마이징이 가능하고 라이트싱크 RGB 조명 효과를 사용해 몰입감 있는 게임 플레이 환경을 구축할 수 있다. 한 번 충전으로 최대 36시간 동안 사용할 수 있어 오랜 시간 충전 없이 사용할 수 있다는 점도 강점이다. 제품 컬러는 블랙, 화이트 두 가지 구성을 갖춰 사용하고 있는 게이밍 마우스와 맞춰 사용할 수 있다. 로지텍 코리아 조정훈 지사장은 “다시 한번 게이머들의 마음을 흔들 고성능 무선 게이밍 마우스와 키보드 신제품을 선보일 수 있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 "앞으로도 로지텍은 게이머들에게 최상의 플레이 환경을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2024-07-09 10:15:24올해 장마가 불규칙적인 집중호우를 보이면서 국내 주요 기업들의 사업장마다 '물폭탄' 비상령이 내려졌다. 주요 기업들은 단기간 폭우가 쏟아질 경우에 대비해 일제히 취약 시설 안전점검에 나섰고, 정전과 침수 대응을 예년보다 강화하는 등 만반의 준비태세를 갖추고 있다. ■에너지·철강, 비상 대응 매뉴얼 구축 7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포스코 포항제철소는 최근 장마철을 앞두고 취약 설비 특별점검을 실시했다. 포항제철소는 과거 힌남노 태풍 피해 사례 등을 분석, 잠재 위험을 발굴했고 작업자들의 의견을 수렴해 현장 목소리를 반영한 안전 대책을 마련했다. 앞서 포스코 포항제철소는 지난 2022년 9월 태풍 힌남노로 130일여 동안 공장 가동을 멈춘 바 있다. 포스코 관계자는 "포항제철소 전기실 벽면 및 천장 빗물 누수 여부 확인, 냉천 제방둑 설치 상태 점검 등을 통해 정전에 대비했다"며 "지붕과 벽체의 컬러 시트 고정 상태를 확인, 강풍 피해를 사전 예방했다"고 설명했다. SK이노베이션은 정유·석유화학 플랜트인 울산 컴플렉스(CLX)를 폭우로 인한 기온 하강에 대비, 공정 가동에 필요한 온도 유지를 위해 평소보다 많은 스팀(증기)을 여유 용량으로 미리 확보했다. 폭우 예보 시 도로·배수로를 점검하고, 비상대응절차에 따라 지정된 장소로 대피할 수 있도록 근무자들에게 사전 안내하고 있다. GS칼텍스는 집중 폭우·태풍을 대비해 특별대책팀 TF를 구성한다. 주요 배수로에 통수능 확보 및 맨홀, 구덩이 등 배수로 토사 및 이물질을 제거하는 등 시나리오별 사전준비를 통해 안전을 강화할 예정이다. HD현대오일뱅크는 △호우·태풍에 의한 산업재해가 발생할 급박한 위험이 있는 경우 작업 중지 △각종 시설물·표지판·자재 등 결속상태 점검 △배수로·배수시설 사전 점검 및 정비 등 내부 안전 체계를 강화하고 있다. LG화학도 공장별 장마 대응 상황을 점검하고, 자연재해 관련 비상 대응 매뉴얼 구축을 마쳤다. 이를 위해 배수로 점검, 입간판 고정 및 날릴 수 있는 물건 제거, 번개에 대비한 피뢰 및 접지시설 점검, 정전에 대비한 비상 조명 시스템 점검 등을 진행하고 있다. ■전자업계, '침수 피해' 전방위 사수 소량의 비 피해도 치명적인 전자업계는 반도체, 가전, TV 등 주요 사업장 점검에 일제히 나섰다. 삼성전자는 △배수·우수로 정비 △차수판·배수펌프 등 침수 예방시설물 확보 △옥외 시설물 고정 작업 △비상대응조직 실시간 정보 공유 등 풍수해 대응책을 준비했다. LG전자는 폭우 및 태풍 대비 차원에서 사업장 내 설치된 우수관·배수로·배수펌프 등의 시설 점검 활동과 더불어 입간판·현수막 등 구조물 안전점검도 강화하고 있다. 사업장 내 지하주차장 등 침수 위험이 높은 저지대에는 침수 방지막 설치를 준비하는 등 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LG디스플레이는 배수로·우수구, 사내 시설물 안전 점검 등을 실시한 가운데 점검 사항을 토대로 비상 대응 프로토콜을 수립했다. 이를 통해 유사 시 즉각 대응할 수 있도록 준비를 마쳤다. 현대차는 올 6월 초부터 장마 기간을 미리 예측, 국내외 전 사업장을 대상으로 지난 25일까지 사전 안전점검을 실시했다. 특히 전 사업장에 걸쳐 건축물 및 각종 설비의 붕괴, 침하, 누수를 방지하기 위해 지붕·벽체, 담장·유리창·배관·지하매설물·전기설비·가스 및 위험물 저장시설·차수판·배수 펌프 등을 점검토록 했다. 공장에서는 드론을 활용한 점검과 동시에 9.84㎞ 길이의 내외부 배수로를 준설하고, 41개의 침사조도 지었다. 이와함께 펌프장 10개소, 차수판 9개소, 유틸리티 메인 브릿지 128개소 등 문제점을 보완했고 배수펌프 39대, 모래주머니 8500개를 보충하는 등 비상자재도 점검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5월부터는 호우를 대비한 별도의 비상 조직을 구성, 상황 발생 시 시나리오를 정립하고 긴급연락망도 수시 점검하고 있다"며 "장마 기간 기존 5개소 운영하던 스마트모션센서를 7개소로 늘리는 등 모니터링도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mkchang@fnnews.com 장민권 박소연 권준호 기자
2024-07-07 18:16: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