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엔터테크 기업 메이크스타는 국내외 투자사로부터 총 300억원의 시리즈 D 투자를 유치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투자는 신규 투자사로 미국계 투자사인 HRZ와 RPS벤처스, 컴퍼니케이 등이 참여했다. 기존 투자자인 알토스벤처스와 KDB산업은행, 넥스트지인베스트먼트도 참여했다. 메이크스타의 누적 투자 유치 금액은 556억원이다. 메이크스타는 2015년에 설립했다. 현재 전 세계 230여개국 사용자들이 방문하고 180여 국가에서 매출이 발생하고 있다. 2023년 기준 956억원의 매출을 달성하기도 했다. 특히 전체 매출의 70% 이상이 해외에서 발생한다. 김재면 메이크스타 대표는 "지난 10년간 물리적인 한계를 넘어 전 세계 팬들과 아티스트를 가까이 만나고, 새로운 K팝을 즐기는 문화를 만들기 위해 노력해 왔다. 벤처투자 시장의 혹한기 속에서도 목표 투자 금액을 초과하며 메이크스타의 성과와 비전을 인정받게 되어 기쁘다"고 전했다. 이어 김 대표는 "전 세계 팬들이 쉽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 개발에 투자를 지속해 갈 예정"이라고 강조하며 "글로벌 역량을 더욱 강화해 K-컬처 비즈니스를 혁신하는 대표 엔터테크 기업으로 계속해서 성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메이크스타는 K팝 비즈니스뿐 아니라 드라마, 영화, 애니메이션 등 보다 폭 넓은 장르로의 진출을 비롯, 플랫폼 앨범 및 콘텐츠 제작 등으로 사업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2024-10-08 09:06:57[파이낸셜뉴스] 컴퍼니케이가 장중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조 바이든 미국 정부가 추진하는 암정복 프로젝트 ‘캔서문샷(Cancer Moonshot)’의 위암 연구를 최초로 한국인 석학이 이끌게 된 가운데 관련 기술이 적용된다는 소식에 기대감이 유입되고 있다. 20일 오후 1시 51분 현재 컴퍼니케이는 전 거래일 대비 18.64% 오른 576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관련 업계에 따르면 미국 메이오 클리닉의 황태현 플로리다 보건부 암 석좌교수는 텍사스 의대 암센터 및 펜실베이니아대 공동 연구진과 함께 캔서문샷 프로젝트의 위암 연구를 주도한다. 한국인 연구자가 이 프로젝트의 책임자로 선정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캔서문샷은 암 연구 가속화를 목표로 하며 지난 2016년 바이든 당시 국가 프로젝트로 시작됐다. 황 교수는 인공지능(AI)과 머신러닝을 활용한 종양 모델링 분야 세계적 권위자로, 이번 프로젝트에서 AI 기반 기술을 활용해 암 치료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연구에는 토모큐브의 홀로토모그래피 기술이 적용돼 단백질 분석을 더 정교하게 할 계획이다. 컴퍼니케이가 투자한 토모큐브의 본격 활용이 이뤄지며 기대감이 몰리는 것으로 풀이된다. 토모큐브의 시리즈 단계 누적 투자액은 442억원이며 이 중 컴퍼니케이로부터 50억원을 펀딩받았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2024-09-20 13:51:49[파이낸셜뉴스] KDB산업은행의 인공지능(AI) 관련 초기기업 육성을 위한 1500억원 규모 ‘AI 코리아 펀드’ 위탁운용사(GP)에 LB인베스트먼트 등 4곳이 선정됐다. 산업은행은 11일 AI 코리아 펀드 중형 분야에 LB인베스트먼트, 소형 분야에 미래에셋벤처투자, 신영증권-티인베스트먼트, 컴퍼니케이파트너스를 선정했다. 이들 운용사는 민간 자금 등을 매칭해 총 5000억원 규모의 자펀드를 조성하고, AI 밸류체인 전반에 대한 투자를 집행한다. 앞서 중형 분야에는 센트로이드인베스트먼트파트너스, LB인베스트먼트가 지원한 바 있다. LB인베스트먼트는 산은으로부터 600억원을 출자받아 최소 2000억원 규모의 자펀드를 결성해야 한다. 소형 분야에는 노앤파트너스와 HB인베스트먼트 등 8개 운용사가 지원했다. 미래에셋벤처투자, 신영증권-티인베스트먼트, 컴퍼니케이파트너스 등 3곳은 각각 300억원을 출자받아, 1000억원 규모의 자펀드를 만든다. 중·소형 분야 모두 최대 출자 비율은 30%다. 이번 출자 사업에 선정된 GP는 AI 인프라, AI 모델, AI 응용서비스 등 AI 밸류체인에 목표 결성 금액의 60% 이상을 투자해야 한다. 펀드 만기는 10년 이내로 설정해야 하고, 1년씩 2회 연장이 가능하다. 기준 수익률은 ‘내부수익률(IRR) 7% 이상’이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2024-09-11 17:03:44[파이낸셜뉴스] 한진이 관련 기업과 협력을 통해 웰에이징 시장 물류 솔루션 강화에 나선다. 28일 한진에 따르면 웰에이징 시장 확대를 눈여겨 보고 지난 2022년과 올해 국내 복지용구 온⋅오프라인 유통분야 국내 1위 기업인 티에이치케이컴퍼니에 지분을 투자했다. 이후 올해 7월부터는 티에이치케이컴퍼니 판매 상품에 대해 복지용구 배송부터 설치까지 완료해주는 '이로운설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티에이치케이컴퍼니는 2014년 창업한 복지용구 유통 스타트업 기업이다. 일상 생활이 어려운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요양 서비스 제공과 함께 복지용구 기업간거래(B2B) 플랫폼인 '이로움케어' 등을 운영해 웰에이징 시장 분야에서 사업을 넓히고 있다. 한진은 2022년부터 티에이치케이컴퍼니 이로움케어의 복지용구 배송 서비스를 수행해온 바 있으며, 올 7월을 기점으로 서비스 반경을 넓혔다. 이에 따라 설치전문 배송 물류기업인 '위니온로지스'와 티에이치케이컴퍼니에서 가장 많이 판매되는 '안전손잡이'를 설치해주고 있다. 한진이 이처럼 웰에이징 시장 물류 솔루션을 확대하는 배경엔 노인인구 증가가 있다. 행정안전부 발표에 따르면 65세 이상 인구가 전체 인구의 19.51%로 1000만 명을 넘어섰고, 관련 시장 역시 2022년 14조5000억원으로 연 평균 10% 이상의 성장률을 기록하는 등 시장 확대에 따른 특화물류 강화의 필요성도 크게 대두되는 추세다. 이에 한진은 대전메가허브 터미널의 최첨단 인프라와 풀필먼트 시설 등을 통해 기존에 2주가량 걸렸던 복지용구의 주문, 설치 과정을 최대 5일로 단축했으며 서비스 지역도 서울에서 전국으로 서비스를 확대해 나간다. 또한 한진과 티에이치케이컴퍼니는 앞으로도 이로운설치 가능 품목을 확대하고 물류 효율성을 높일 수 있는 협력 관계를 지속적으로 강화할 예정이다. 한진 관계자는 "웰에이징 선호 추세에 따라 관련 시장에 물류 수요가 증가하는 가운데 해당 사업에 대한 서비스 확대를 통해 기업의 사회적 책임도 함께 수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welcome@fnnews.com 장유하 기자
2024-07-26 09:40:41▲ 이유씨 별세· 김일자씨 상부· 이종천씨(케이포렌식컴퍼니 대표) 부친상=2일 건국대병원, 발인 4일 오전 9시. (02)2030-7901
2024-07-03 09:31:31[파이낸셜뉴스] 보행 로봇 제조 스타트업 라이온로보틱스는 컴퍼니케이파트너스와 퓨처플레이로부터 시드 투자를 유치했다고 3일 밝혔다. 라이온로보틱스는 황보제민 카이스트 기계공학과 교수를 비롯한 연구진들로 구성된 교원 창업 기업이다. 로봇 설계와 보행 제어 분야에서 10여 년간 연구 개발해 온 기술력을 바탕으로 설립됐다. 이강수 컴퍼니케이파트너스 대표는 “라이온로보틱스는 강화학습 제어는 물론 감속기, 모터 등 모든 파트를 내재화하여 세계 최고의 성능은 물론 가격 경쟁력까지 확보해 사족보행 로봇의 상용화를 더욱 앞당겼다”고 말했다. 류중희 퓨처플레이 대표는 “최근 테슬라 옵티머스, 오픈AI와 제휴한 피규어AI, 엔비디아의 프로젝트 그루트 등 휴머노이드와 다족 보행 로봇에 대한 기술 경쟁이 본격화된 상황”이라며 “라이온로보틱스의 사족 보행 로봇 관련 핵심 기술은 카이스트 로봇지능 연구실의 연구 성과를 바탕으로 세계적인 경쟁력을 가지고 있어, 글로벌 대기업들과 충분히 경쟁이 가능한 수준”이라고 말했다. 황보제민 라이온로보틱스 대표는 "인구감소로 인한 노동력 부족과 위험지역 접근의 위험성 등으로 무인자동화 솔루션 수요가 높아지고 있다"며 "이번 투자유치를 발판으로 제품 고도화에 박차를 가해 사족보행로봇 분야의 글로벌 리더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2024-04-03 08:30:49[파이낸셜뉴스] 국내 인공지능(AI) 스타트업 업스테이지가 개발한 생성형 AI 모델이 오픈AI의 챗GPT를 넘어 세계 최고 거대 언어 모델(LLM)로 평가받으면서 컴퍼니케이 등 투자사들이 주목 받고 있다. 업스테이지는 1일 자사가 개발한 생성 AI 모델이 세계 최대 머신러닝 플랫폼 허깅페이스에서 운영하는 '오픈 LLM 리더보드' 평가에서 72.3점을 받아 챗GPT 기반인 GPT-3.5 성능을 뛰어넘어 1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허깅스페이스의 LLM 리더보드는 오픈소스 생성 AI 모델 업계에서 성능을 확인하는 평가 지표로 알려져 있다. 추론과 상식 능력, 언어 이해 종합능력 및 환각현상 등 4가지 분야에서 평균 점수로 경쟁해 순위가 매겨진다. 국내 토종 스타트업이 GPT-3.5의 점수를 넘어선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전해진다. 업스테이지는 기업 내부 데이터만 학습해 정보 유출을 막고 잘못된 정보를 생성하는 환각 현상을 방지하는 프라이빗AI 시장에 진출할 계획이다. 한편 컴퍼니케이는 업스테이지의 시리즈A 투자 라운드를 주도했으며 100억원 가량을 투자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당시 소프트뱅크벤처스, 티비티(TBT), 프리미어, 스톤브릿지벤처스 등이 함께 총 316억원을 투자했다. hippo@fnnews.com 김찬미 기자
2023-08-01 10:21:57[파이낸셜뉴스] 케이바이오컴퍼니는 최대주주인 미래아이앤지가 보유 전환사채 전량에 대해 전환청구권을 행사했다고 25일 공시했다. 이에 따라 최대주주 미래아이앤지외1의 지분율은 15.85%에서 33.09%로 확대된다. 케이바이오컴퍼니의 최대주주는 유가증권 상장사 미래아이앤지와 코스닥 상장사 판타지오다. 앞서 미래아이앤지는 지난 2022년 케이바이오컴퍼니의 최대주주로서 지배력 강화를 목적으로 전환사채권을 취득했고 이번 추가 지분 확보를 위해 보유 전환사채 91억원 전량을 전환청구 했다. 이번 전환사채의 전환청구권 행사로 부채가 자본으로 전환돼 케이바이오컴퍼니의 부채비율은 2022년 기말 23.46%에서 10%이하로 감소하게 됐다. 이 회사의 재무건전성은 최근 무상감자 이후 더욱 양호해졌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3-07-25 15:21:54[파이낸셜뉴스] 컴퍼니케이파트너스, 스마일게이트인베스트먼트가 인도 시장 K뷰티 커머스 플랫폼에 투자했다. 14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컴퍼니케이파트너스, 스마일게이트인베스트먼트는 ‘마카롱’의 운영사 블리몽키즈에 40억원을 투자했다. 블리몽키즈는 2019년부터 한국 화장품의 인도 진출을 돕는 리테일 플랫폼을 자체 개발, 운영하고 있다. 자사몰인 마카롱(Maccaron)을 통해 한국 뷰티 브랜드의 인도 진출, 유통, 판매부터 마케팅부터 판매까지 원스톱으로 진행하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마카롱은 인도 뷰티 커머스 회사들 중 350여개의 한국 브랜드를 구매할 수 있다. 유저들 간에 화장법, 스킨케어 루틴 등을 공유할 수 있는 커뮤니티, 한국에서 최신 유행하는 상품을 가장 먼저 체험해볼 수 있는 체험단 서비스를 통해 매출 성장과 고객 유지를 동시에 달성하고 있다. 유승완 블리몽키즈 대표는 "13억인구의 거대 소비시장인 인도의 중산층 소득이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며 "한국 브랜드의 인도 진출을 더욱 쉽게 할 수 있는 비즈니스 모델을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2023-07-14 09:30:27[파이낸셜뉴스] 인공지능(AI) 학습 데이터 플랫폼 셀렉트스타는 시리즈A 익스텐션(Extension) 라운드에서 90억원 투자를 유치했다고 22일 밝혔다. 기존 투자자인 카카오벤처스, 컴퍼니케이파트너스를 포함해 씨제이인베스트먼트, 나우IB 등이 참여했다. 지난 20년 시리즈A 라운드에서 받은 40억원과 시드 4억원을 합쳐, 지금까지 누적 134억원의 투자를 유치했다. 카이스트 출신들이 설립한 셀렉트스타는 인공지능에 필요한 학습 데이터를 크라우드소싱을 통해 수집하고 가공하는 스타트업이다. 도재원 컴퍼니케이파트너스 수석팀장은 “국내 인공지능 데이터 기업 중 셀렉트스타는 다양한 매출처를 기반으로 빠른 성장을 하고 있다”며 “전반적인 인공지능 학습 데이터 파이프라인을 다루는 셀렉트스타의 데이터 플랫폼에 대한 가능성을 보고, 시리즈A에 이어 이번 익스텐션 투자 라운드에도 참여했다”고 말했다. 현재 셀렉트스타는 삼성, LG, SK, 네이버 등 200여개의 기업들을 고객사로 보유하고 있다. 약 4년 간 1억3000만건이 넘는 데이터를 구축해왔다. 셀렉트스타는 AI 서비스의 핵심인 ‘지속적인 학습’을 효율화시킬 수 있는 데이터 플랫폼을 제공해 국내 학습 데이터 시장을 선도할 예정이다. 최근에 설립한 미국 실리콘밸리 현지 법인을 통해 글로벌 브랜드로 확장할 계획이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2022-08-22 15:20: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