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컴퍼니케이파트너스는 지난해 개별기준 영업이익이 127억7500만원으로 전년대비 18.4% 증가했다고 19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186억2900만원으로 10.2%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당기순이익은 98억6100만원으로 15.8%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2021-02-19 15:08:33벤처캐피탈 컴퍼니케이파트너스는 지난 8~9일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수요예측에서 공모가가 희망밴드 상단 초과 가격인 4500원으로 최종 결정됐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수요예측에는 총 950곳에 달하는 기관투자자들이 참여해 866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공모가는 희망밴드가격 3600~4000원을 넘어선 4500원으로 결정됐으며 총 공모금액은 180억원으로 확정됐다. 김학범 대표는 "컴퍼니케이파트너스에 관심을 갖고 수요예측에 참여해줘 감사하다"며 "이번 공모자금을 활용해 신규 결성펀드에 대한 출자비율을 확대하고 지분법이익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한편, 컴퍼니케이파트너스의 일반 투자자 공모주 청약은 오는 13~14일 전체 공모 물량 중 20%인 80만주가 배정될 예정이다. 일반 투자자들은 주관사인 NH투자증권을 통해 청약을 신청할 수 있다. 컴퍼니케이파트너스는 오는 23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될 예정이다. nvcess@fnnews.com 이정은 기자
2019-05-10 15:54:49코리아펀딩이 컴퍼니케이파트너스의 성장성에 주목한 기업 분석을 10일 내놨다. 컴퍼니케이파트너스는 향후 국내 유니콘 기업으로 성장할 가능성이 있는 기업에 미리 투자하는 벤처 캐피탈이다. 지난 2006년 10월 18일 중소기업창업지원법에 따른 중소기업 창업자에 대한 투자, 창업투자조합의 결성 및 업무의 집행, 벤처기업육성에 관한 특별조치법에 의한 벤처기업에 대한 투자 등 사업을 영위할 목적으로 설립됐다. 컴퍼니케이파트너스는 이달 둘째 주 수요예측을 진행한 뒤 개인 청약을 거쳐 이달 말 코스닥에 상장할 예정이다. 코리아펀딩에 따르면 컴퍼니케이파트너스는 지난 2014년 부터 지난해까지 최근 5년간 벤처투자펀드를 통해 기업지분 형태로 투자했다. 포트폴리오 투자 산업 분야를 분석해보면 신성장 산업 분야인 ICT의 제조와 서비스(반도체/전자부품, 컴퓨터/주변장치, 통신방송장비, 인터넷, 모바일, 소프트웨어 등), 바이오/의료(의료기기, 의약품, 의료서비스, 헬스케어 등), 게임(온라인, 모바일 게임 등)에 전체 투자금액의 92.4%인 1917억원을 집중 투자했다. 코리아펀딩 관계자는 "컴퍼니케이파트너스는 투자조합 결성을 통해 매출성장세를 유지하며 지속적인 이익을 시현하고 있다"며 "2018년에는 영업수익 50.63%, 영업이익 80.88%, 순이익 85.79% 증가를 기록했다"고 말했다. 이어 "지난 2016년 6월 청산한 ‘컴퍼니케이파트너스M&A투자조합’은 총 내부수익률 60.1%를 기록했다"며 "당시 국내 벤처 캐피탈들이 청산한 벤처투자펀드들 중 청산실적이 가장 우수한 ‘최우수 청산펀드’로 선정됐다"고 말했다. 또 "한 가지 리스크는 현 정부가 벤처투자자를 통해 성장하는 혁신창업 국가를 실현하기 위해 생태계 조성에 힘을 쓰고 있으나 해당 정책의 도입 실패와 더불어 계획에 차질이 빚어질 경우 부정적인 영향을 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juyong@fnnews.com 송주용 기자
2019-05-10 15:20:53직방, 리디북스 등에 투자하고 있는 벤처캐피탈 컴퍼니케이파트너스가 이달 코스닥 시장에 상장한다. 김학범 컴퍼니케이파트너스 대표이사는 7일 서울 여의도에서 기업공개(IPO) 기자간담회를 열고 "정부의 벤처산업 육성의지가 강하고, 4차 산업 및 바이오 등에서 우량 벤처기업들이 나오고 있는 등 벤처캐피탈 시장이 우호적으로 가고 있다"며 "이같은 환경 덕에 최근 3년간 상장 벤처캐피탈기업 13개사의 평균 매출성장률은 25%, 영업이익률은 27%를 기록 중"이라고 설명했다. 지난 2006년 설립된 컴퍼니케이파트너스도 12년 연속 흑자경영을 유지 중이다. 결성펀드 총 18개, 투자 기업 포트폴리오 122개로 넷게임즈, 카버코리아, 안트로젠, 엔지캠생명과학 등에 투자해 고수익을 창출한 바 있다. 특히 넷게임즈의 경우, 60억원을 투자해 넥슨과의 인수합병(M&A)으로 784억원을 회수하면서 성공적인 회수사례로 꼽힌다. 이밖에도 직방, 리디북스, 샌드박스네트워크, 브릿지바이오 등을 주요 포트폴리오로 갖고 있다. 청산펀드수익률(IRR)은 17.1%으로 업계 평균(10.3%)을 웃돈다. 이는 지난 2014년부터 최근 5년 간 ICT서비스(인터넷, 모바일, SW, AI·빅데이터 등), 바이오·의료(신약개발, 의료기기, 헬스케어 등) 혁신성장산업분야에 90% 이상을 집중 투자한 것이 주효했다는 평가다. 뿐만 아니라 기업 성장단계별 투자 비중은 초기기업, 중기기업, 후기기업을 각 3분의 1씩으로 둬, 단계별 균형 잡힌 투자 포트폴리오로 운용 중이다. 지난해 영업수익은 149억원, 영업이익 82억원, 당기순이익 62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률은 55%로, 동종업종(20%) 대비 높은 수익성을 보이고 있다. 올해 1월에 농림축산투자조합을 IRR 18%의 우수한 수익율로 청산한 바 있으며 오는 6월 직방, 네오팩트 등에 투자한 컴퍼니케이파트너스 방송콘텐츠전문투자조합을 청산해 높은 수익 실현이 기대된다. 이밖에 오는 2020년부터 또다시 4개의 펀드가 회수 시점에 돌입한다. 김 대표는 "2016~2019년 고수익 창출 구간을 시작으로 우량 포트폴리오 투자의 회수 시점이 본격 도래하고 있다"며 "2020~2022년 성과보수와 배분수익으로 1190억원이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컴퍼니케이파트너스는 이번 공모를 통해 모집한 자금의 일부를 활용해 신규 결성펀드에 출자비율을 확대하고 지분법이익을 높여나간다는 계획이다. 8~9일 수요예측을 거쳐 13~14일 양일간 청약을 받는다. 상장예정일은 오는 23일이다. 대표 주관사는 NH투자증권이다. nvcess@fnnews.com 이정은 기자
2019-05-07 13:53:20\r\r\r\r\r\r\r\r\r\r\r\r 케이큐브벤처스는 파트너스인베스트먼트와 게임 전문 다중채널네트워크(MCN) 업체 콩두컴퍼니에 총 20억원을 공동 투자했다고 6일 밝혔다. 콩두컴퍼니는 스타크래프트 프로게이머 출신 홍진호, 김택용을 비롯해 전·현직 인기 e스포츠 선수 50여명을 보유하고 있는 국내 대표 게임 전문 MCN 업체다. 소속 크루의 개인 방송, e스포츠 리그 개최 등을 통해 게이머들이 가치를 인정받고 활동할 수 있는 종합 MCN 플랫폼을 지향하고 있다. 현재 아프리카TV, 유튜브, YYTV, 롱주TV, 도유TV, 트위치TV 등 국내외 유명 인터넷 방송 및 주문형비디오(VOD) 서비스 플랫폼과 제휴해 MCN 서비스를 전개하고 있다. 소속 크루들에 대한 매니지먼트는 물론 개인 방송 콘텐츠의 기획 및 제작 전반을 지원하고 있다. 콩두컴퍼니는 이번 투자를 바탕으로 MCN 사업을 본격화할 예정이다. 역량 있는 MCN 전문 크루를 지속 영입하는 한편, 국내 e스포츠 시장의 인재 양성을 목표로 내년께 콩두 아카데미를 개설해 프로게이머와 MCN 전문 인력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할 계획이다. 또한 콩두컴퍼니의 게임 특화 콘텐츠를 활용, 자체 모바일 앱을 준비해 각종 게임 공략 팁과 리그 중계 등 다양한 서비스를 선보인다는 포부다. 콩두컴퍼니 서경종 대표는 "게임인들에게 다양한 기회를 제공한다는 비전을 바탕으로 게이머들이 콘텐츠 크리에이터로서 유저와 소통할 수 있는 대표적인 게임 MCN 엔터테인먼트사로 성장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번 투자를 이끈 케이큐브벤처스 신민균 상무는 "다양한 영역의 MCN 사업들이 출범하는 가운데 인터넷 방송 콘텐츠의 절반 이상을 점유하는 게임은 MCN 시장에서 경쟁력을 갖는 유망 콘텐츠 영역"이라며 "게임 업계에 대한 애정과 다년간의 종사 경험을 보유한 콩두컴퍼니는 게임 특화 MCN 기업"이라고 설명했다.\rhjkim01@fnnews.com 김학재 기자
2015-10-06 10:28:01[파이낸셜뉴스]한국산업은행은 25일 반도체 생태계펀드 2025년 출자사업 추진 결과 총 2개 자펀드 위탁운용사가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산은에 따르면 재정 분야에 엘앤에스벤처캐피탈, 일반 분야에 컴퍼니케이파트너스가 각각 선정됐다. 선정된 운용사는 연내 1800억원의 펀드 조성 완료·투자 집행을 통해 국내 반도체 생태계의 글로벌 경쟁력 확보를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 산은은 이번 반도체생태계펀드 위탁운용사와 이달말 예정된 원전산업성장펀드 자펀드 위탁운용사 선정을 끝으로 올해 중 계획된 총 3조3000억원 규모의 정책펀드 출자사업을 상반기 내 모두 마무리해 연내 펀드 조성 및 신속한 투자 집행 가능성을 제고했다. 이를 통해 국가 신성장동력 확보에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산은은 "그간 축적된 범용·섹터를 망라하는 다양한 펀드 조성 경험을 기반으로, 대한민국 대표 정책금융 기관으로서 정부의 다양한 산업 지원 정책을 적극 지원하는 역할을 지속 수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sjmary@fnnews.com 서혜진 기자
2025-06-25 17:08:14[파이낸셜뉴스] 국내 콘텐츠업계 최초로 케이웨이브미디어(KWM)가 미국 증시에 입성했다. 12일 케이웨이브미디어(K Wave Media)에 따르면 5월14일 미국 나스닥에 상장돼 ‘KWM’이라는 종목코드로 거래를 시작했다. 케이웨이브미디어는 콘텐츠 투자사와 제작사, 머천다이즈 전문기업들이 합병해 탄생한 종합 엔터테인먼트 기업이다. '서울의봄'·'파묘' 등 천만영화에 투자한 벤처캐피탈(VC) 쏠레어파트너스 주도로 설립한 콘텐츠 기업이다. △택시운전사를 제작한 영화사 '더램프' △승리호·추격자·작전·늑대소년을 제작한 영화사 '비단길' △내가 살인범이다·카터·악녀 등을 만든 영화 제작사 '앞에있다' △드라마 제작사 '안자일렌' △국내 아이돌 팬덤 굿즈를 전문 기획·제작·유통하는 지식재산권(IP) 상품화 기업 '플레이컴퍼니' 등이 출자했다. 케이웨이브미디어는 이번 상장을 기점으로 글로벌 콘텐츠 제작 및 유통 확장을 본격화하며, 하반기부터 연이어 공개될 라인업을 통해 성장 동력을 확보할 계획이다. 특히 영화·드라마를 아우르는 멀티포맷 전략과 함께, 넷플릭스 및 주요 방송사, 영화배급으로 국내외 시장을 동시에 겨냥한다. '소주전쟁' 필두로 '만약에 우리' '트리거'등 라인업 공개 먼저, 5월 말 개봉한 영화 ‘소주전쟁’(제작 더램프㈜, 제공/배급 ㈜쇼박스)을 시작으로 KWM의 또 다른 기대작은 공동 메인 투자사로 참여한 구교환, 문가영 주연의 영화 ‘만약에 우리’(제작 커버넌트픽처스㈜, 배급 ㈜쇼박스)이다. 청춘을 바쳐 사랑했던 연인이 먼 훗날 우연히 재회하며 감정의 흔적을 되짚어가는 감성 멜로로, ‘82년생 김지영’ 김도영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 넷플릭스를 통해 공개될 오리지널 시리즈들도 주목할 만하다. 7월 공개 예정인 ‘트리거’(제작 영화사비단길, 주연 김남길·김영광)는 총기 청정국 대한민국에서 벌어지는 미스터리한 총기 사건을 다룬 하이퍼 리얼리즘 범죄 드라마로, 약 230억원의 제작비가 투입된 대작이다. 이어 하반기에는 이해영 감독의 ‘애마’(주연 이하늬,방효린,진선규,조현철)가 공개된다. 1980년대 충무로를 배경으로, 전설의 에로영화 '애마부인'의 제작 과정을 재해석한 픽션 기반 영화로, 엄혹한 세상에 당당히 맞서는 여자들의 이야기를 다룰 예정이다. 방송 콘텐츠도 포진돼 있다. MBC에서 방송 예정인 ‘메리 킬즈 피플’(주연 이보영·이민기)은 안락사라는 민감한 주제를 블랙 코미디 장르로 풀어낸 의학 범죄 드라마로, 캐릭터 중심의 서사와 사회적 메시지를 동시에 담았다. tvN에서 방송될 ‘신사장프로젝트’(주연 한석규·배현성)는 분쟁 해결 전문가 ‘신사장’이 등장해 각종 사회 갈등을 유쾌하게 중재하는 오피스 코미디다. KWM 관계자는 “영화, 드라마를 넘나드는 다양한 장르의 콘텐츠를 통해 글로벌 시청자와의 접점을 확대하고, 충성도 높은 팬층과 투자자를 동시에 확보하겠다”며, “상장 당시 강조했던 IP 리메이크, 스핀오프, 머천다이즈 전략 등도 본격 전개해 지속 가능한 K-콘텐츠 생태계의 중심 기업으로 도약할 것”이라고 밝혔다. jashin@fnnews.com 신진아 기자
2025-06-12 09:07:56K-뷰티의 전세계적인 열풍으로 중소형화장품 업체들이 인수합병(M&A) 시장에서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1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연초부터 매각이 추진중인 1세대 로드숍 화장품 브랜드 스킨푸드의 매각 작업이 순항중이다. 이번 딜에 정통한 IB업계 관계자는 "매각 주관사 EY한영이 새주인 찾기에 나선 가운데 원매자들 10여 곳이 인수의향서(LOI)를 내고, 현재 5곳 숏리스트를 확정했다"라며 "이 중엔 중국 투자자를 포함 신사업 원하는 전략적 투자자나 재무적 투자자도 포함됐다"라고 전했다. 이어 "매도자측은 현재 스킨푸드가 회생 단계지만 수출 비중이 올라가고 매출이 안정적인만큼 상반기내로 본입찰 한다는 계획"이라고 말했다. 앞서 스킨푸드의 대주주인 올 초 파인트리파트너스는 EY한영를 매각 주관사로 선정하고 원매자 물색에 나섰다. 매각 대상은 파인트리파트너스가 '피티제삼호유한회사'를 통해 보유하고 있는 스킨푸드 지분 99.95%다. 업계에서 추산하는 매각 가격은 약 1300억원에서 1500억원 규모다. 파인트리파트너스는 2019년 스킨푸드를 인수한 뒤 1년 만에 회생절차를 졸업하고 실적 개선을 일궜다. 2023년 말 기준 매출은 약 598억원, 영업이익은 약 90억원 수준이다. 지난 2020년 매출 175억원, 영업손실 42억원을 내던 적자 상태에서 실적 턴어라운드를 이뤄냈다. 스킨푸드는 국내 1세대 로드숍 브랜드로 승승장구했지만 유동성 악화로 20019년 서울회생법원은 스킨푸드와 자회사인 아이피어리스의 회생 계획 인가 전 M&A 절차를 진행한 것이다. 여기에 구다이글로벌과 컴퍼니케이 컨소시엄도 '독도토너'로 유명한 올리브영 1위 화장픔 서린컴퍼니 인수를 위한 본격적인 협상에 착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인수 가격은 5000억원 안팎으로 거론되고 있다. 구다이글로벌 컨소시엄은 서린컴퍼니 매각 작업 초기부터 관심을 보여왔다. CVC캐피탈이 우선협상대상자에 선정됐다가 인수를 포기한 뒤에도 매각 측에 인수 의사를 전한 것으로 전해졌다. 화장품 브랜드 '조선미녀'로 유명한 구다이글로벌은 라카코스메틱스, 아이유닉, 티르티르 등 중소형 화장품 브랜드를 차례 인수하며 화장품 인수합병(M&A) 시장의 큰 손으로 떠올랐다. 서린컴퍼니는 독도토너로 유명한 브랜드 라운드랩을 앞세워 지난해 매출 935억원, 영업이익 250억원을 기록했다. 또 다른 IB업계 고위 관계자는 "K-뷰티에 대한 국내외 원매자들의 입질과 관심이 꾸준해 M&A시장에선 가장 매력적인 매물 중 하나로 꼽힌다"라며 "특히 기술력이나 차별성을 갖춘 중소형화장품 브랜드는 매니아층이 두터워 M&A시장에서도 인기가 많은 것 같다"라고 덧붙였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5-05-01 18:31:50[파이낸셜뉴스] K-뷰티의 전세계적인 열풍으로 중소형화장품 업체들이 인수합병(M&A) 시장에서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1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연초부터 매각이 추진중인 1세대 로드숍 화장품 브랜드 스킨푸드의 매각 작업이 순항중이다. 이번 딜에 정통한 IB업계 관계자는 “매각 주관사 EY한영이 새주인 찾기에 나선 가운데 원매자들 10여 곳이 인수의향서(LOI)를 내고, 현재 5곳 숏리스트를 확정했다”라며 “이 중엔 중국 투자자를 포함 신사업 원하는 전략적 투자자나 재무적 투자자도 포함됐다”라고 전했다. 이어 “매도자측은 현재 스킨푸드가 회생 단계지만 수출 비중이 올라가고 매출이 안정적인만큼 상반기내로 본입찰 한다는 계획”이라고 말했다. 앞서 스킨푸드의 대주주인 올 초 파인트리파트너스는 EY한영를 매각 주관사로 선정하고 원매자 물색에 나섰다. 매각 대상은 파인트리파트너스가 '피티제삼호유한회사'를 통해 보유하고 있는 스킨푸드 지분 99.95%다. 업계에서 추산하는 매각 가격은 약 1300억원에서 1500억원 규모다. 파인트리파트너스는 2019년 스킨푸드를 인수한 뒤 1년 만에 회생절차를 졸업하고 실적 개선을 일궜다. 2023년 말 기준 매출은 약 598억원, 영업이익은 약 90억원 수준이다. 지난 2020년 매출 175억원, 영업손실 42억원을 내던 적자 상태에서 실적 턴어라운드를 이뤄냈다. 스킨푸드는 국내 1세대 로드숍 브랜드로 승승장구했지만 유동성 악화로 20019년 서울회생법원은 스킨푸드와 자회사인 아이피어리스의 회생 계획 인가 전 M&A 절차를 진행한 것이다. 여기에 구다이글로벌과 컴퍼니케이 컨소시엄도 '독도토너'로 유명한 올리브영 1위 화장픔 서린컴퍼니 인수를 위한 본격적인 협상에 착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인수 가격은 5000억원 안팎으로 거론되고 있다. 구다이글로벌 컨소시엄은 서린컴퍼니 매각 작업 초기부터 관심을 보여왔다. CVC캐피탈이 우선협상대상자에 선정됐다가 인수를 포기한 뒤에도 매각 측에 인수 의사를 전한 것으로 전해졌다. 화장품 브랜드 '조선미녀'로 유명한 구다이글로벌은 라카코스메틱스, 아이유닉, 티르티르 등 중소형 화장품 브랜드를 차례 인수하며 화장품 인수합병(M&A) 시장의 큰 손으로 떠올랐다. 서린컴퍼니는 독도토너로 유명한 브랜드 라운드랩을 앞세워 지난해 매출 935억원, 영업이익 250억원을 기록했다. 또 다른 IB업계 고위 관계자는 “K-뷰티에 대한 국내외 원매자들의 입질과 관심이 꾸준해 M&A시장에선 가장 매력적인 매물 중 하나로 꼽힌다”라며 “특히 기술력이나 차별성을 갖춘 중소형화장품 브랜드는 매니아층이 두터워 M&A시장에서도 인기가 많은 것 같다”라고 덧붙였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5-04-30 13:57:03[파이낸셜뉴스] 지능형 로봇 제어 및 이송 시스템 전문기업 피엠에프(PMF; Precision Motion Forward)는 오는 12일부터 3일간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리는 ‘2025 스마트공장·자동화산업전(AW 2025)'에 참여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전시회는 500개 업체 가 참여하고 2200개 부스가 운영된다. 피엠에프가 출품한 이번 전시품목은 무빙 마그넷 이송 방식의 물류 및 이송 솔루션인 PMMS와 PMXT다. 지능형 이송 시스템이라 불리는 무빙 마그넷 이송 시스템은 LMS로 통칭하는 물류 이송뿐만 아니라 다양한 공정 장비 등에서 직접 이송 및 구동이 가능해 공장 자동화 구축의 필수적인 요소로 자리매김했다. 이 회사의 PMMS는 기존 국내 업체들이 가지고 있는 기능적 한계를 뛰어 넘는 제품이다. 장거리 이송이 끊김 없이 가능하고 다수의 캐리어를 묶어서 제어하는 그룹 이송을 지원한다. 또 별도의 모션 제어나 PC프로그램 없이 PLC 하나로 장비나 PMMS를 제어해 고객 편의성과 공정시간 단축을 위한 다양한 기능이 탑재됐다. 국내 기업 중 피엠에프가 최초 출시한 PMXT는 최첨단 선형 운송 시스템으로 고속정밀 이송 제어가 가능하다. 초소형 제품 생산, 고속 이송, 고생산성을 위한 소형 이송 물류 시스템이다. 기존에는 무빙 마그넷을 적용한 국산 제품들이 있었으나 그룹 이송, 자동 복구 등 다양한 기능을 제공하지 못해 국내 장비 및 고객들은 대부분 외산 제품과 기술에 의존했다. 이 회사는 이번 전시회에서 국내 최초로 선보이는 PMXT와 그룹 이송 기술 등을 올해 하반기부터 본격적으로 양산 제품에 적용해 국내 고객사에 제공할 계획이다. 피엠에프는 국내 이차전지 장비사, 기계 및 전자 부품 제조사 등과 협업해 자체기술을 확보했고 고객의 요구에 대응하도록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고속정밀 이송 시스템은 그동안 일부 외사 제품이 도입됐으나 높은 단가로 국내에서는 대중화에 한계가 있었다”며 “이번 국산화로 해당 시스템을 다양한 물류, 공정에 도입하는 등 활용도를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피엠에프 남궁복 대표는 “10여년간의 기술 개발을 통해 개발한 드라이버와 제어기를 통합한 분산 제어기를 기반으로 그동안 국내제품이 가지고 있던 기술적 문제점을 해결했다”며 “수입품 위주의 시장을 국산화해 고객의 다양한 니즈와 수요에 대응할 계획이고 지능형 이송시스템은 물론 AMR, 로봇 등으로 적용 분야를 늘려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피엠에프는 독자적인 기술을 인정받아 지난해 말 미래에셋벤처투자, 컴퍼니케이파트너스 등 국내의 유력 벤처캐피탈로부터 자금 유치에 성공했다. 현재까지 기관투자 유치 금액은 40억원 내외로 알려져 있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5-03-10 09:18: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