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데이터센터 반도체 전문기업 파두가 오는 23일까지 대만 타이베이 난강 전시관에서 열리는 아시아 최대 정보통신(IT) 박람회 '컴퓨텍스 2025'에 참가해 차세대 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SSD) 컨트롤러 기술을 선보였다고 22일 밝혔다. 1981년 대만 컴퓨터 제조·조립 회사들의 부품 전시회로 출발한 컴퓨텍스는 최근 인공지능(AI) 기술 발전으로 위상이 격상한 아시아 최대 규모 IT 기술 박람회다. 올해는 'AI 넥스트'를 주제로 엔비디아와 퀄컴, 인텔 등 글로벌 빅테크 기업들이 대거 참가해 신기술을 공개했다. 파두는 컴퓨텍스를 통해 글로벌 데이터센터 시장에서 기술 리더십을 공고히 하고 주요 파트너사들과 전략적 관계를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특히 데이터센터 전력 효율성이 경쟁력 핵심으로 떠오르는 AI 시대에 발맞춰 전력 최적화 기술을 집중 소개하며 아시아 시장 확대 발판을 마련한다는 전략이다. 파두는 행사에서 글로벌 SSD 모듈 분야 2위 기업인 에이데이터와 의미 있는 협력 성과를 공개했다. 지난 4월 전략적 업무협약을 체결한 양사는 'PCIe Gen5' 기반 SSD 솔루션을 시작으로 향후 Gen6 기업용 SSD 제품까지 협력 범위를 확대할 계획이다. 이러한 전략적 협업의 일환으로 에이데이터는 AI 및 데이터센터 분야에서의 고성능 스토리지 사업을 강화하기 위해 신규 기업용 SSD 브랜드 '트러스타'를 현장에서 공개했다. 양사 경영진은 컴퓨텍스 회동을 통해 그동안 협력 성과를 공유하고 향후 파트너십 강화와 비즈니스 창출 확대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파두는 전시장 인근 호텔에서 '파두 쇼룸'을 운영해 주요 파트너사들을 초청하고 전략제품을 소개했다. Gen5 SSD 제품군 및 컨트롤러를 주축으로 신규 고객사를 발굴하는 한편 내년 출시 예정인 Gen6 SSD 컨트롤러의 상세 기술과 청사진을 공개해 잠재 고객 확보에 총력을 기울였다. 파두의 Gen6 컨트롤러는 이전 세대 대비 성능과 전력 효율을 2배 이상 높여 AI 데이터센터 전력 소비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 파두는 이번 기술 공개를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 자사 기술력 인지도를 높이고 글로벌 데이터센터 공급망을 갖춘 대만 주요 IT 기업들을 대상으로 사업을 확장한다는 방침이다. 파두는 이번 행사를 계기로 글로벌 IT 기업들과의 적극적인 네트워크 확대를 추구하는 동시에 산업 동향을 파악하고 다양한 협업 기회를 모색하며 시장 영향력을 넓혀가고 있다. 컴퓨텍스를 통해 단기적인 비즈니스 확대뿐 아니라 중장기적으로 안정적인 고객 기반을 확보할 방침이다. 이지효 파두 대표는 "컴퓨텍스는 파두가 보유한 혁신적인 SSD 컨트롤러 기술력을 세계 무대에 알리고 글로벌 파트너십을 더욱 강화할 수 있는 중요한 행사"라며 "급증하는 전력 효율 문제 해결에 초점을 맞춘 자사의 차별화한 기술력으로 데이터센터 반도체 시장에서 리더십을 확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butter@fnnews.com 강경래 기자
2025-05-22 08:02:49딥엑스는 오는 23일까지 열리는 ‘컴퓨텍스 2025’에서 MSI, 아이베이스, 인벤텍, 바이오스타, 포트웰, AIC, 제트원, 미트웰, AAEON, DFI, 조탁 등 대만 IPC·서버 기업 11곳과 딥엑스 양산 제품을 대규모로 선보인다고 21일 밝혔다. 딥엑스는 전시 기간 동안 독립 부스를 운영하는 동시에 파트너사 부스에서도 자사의 양산 제품을 실시간으로 시연한다. 글로벌 바이어 및 참관객은 각 사의 산업용 PC, 워크스테이션, 서버에 △3W 미만의 초처전력 추론 모듈 DX-M1 M.2 카드 △멀티-채널 고성능 DX-H1 PCIe 가속기 △최종 고객사 호환성을 극대화한 DX-AiBOX △AI 카메라 전용 DX-V3 SoC 등을 직접 확인할 수 있다. 현재 이들 솔루션은 파트너사들과 함께 공장 자동화, 관제 시스템, 스마트 시티, 스마트 빌딩 등 다양한 산업 현장에서 양산화 협력을 진행 중이다. 딥엑스 1세대 제품 DX 시리즈는 경쟁사 제품 대비 전력 효율 20배, 발열 및 총소유비용(TCO) 10분의 1 수준으로, 대만 하드웨어 제조사들의 팬리스(fanless) 엣지 시스템 설계와 클라우드 비용 절감형 서버 개발에 새로운 표준을 제시한다. 이는 세계 IPC·서버 생산량 80% 이상을 차지하는 대만 생태계에서 차세대 AI 시장의 경쟁 우위를 확보할 수 있는 핵심 기술로서 평가받고 있다. 딥엑스 김녹원 대표는 “대만은 부품부터 시스템, 최종 솔루션까지 완전한 AI 밸류 체인을 보유한 글로벌 제조 허브”라며 “딥엑스는 현지 파트너들과 함께 GPGPU(GPU 범용 연산) 중심의 고비용·고전력 구조를 혁신해 고객들이 가장 안정적이고 효율적인 AI 시스템을 구축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2025-05-21 09:30:51인텔이 대만 타이베이 난강 전시센터에서 열린 '컴퓨텍스 2025'에서 전문가·개발자를 위한 최신 그래픽처리장치(GPU)를 공개했다고 20일 밝혔다. 신제품은 AI 추론·워크스테이션 환경에 최적화한 '인텔 아크 프로 B60'과 '아크 프로 B50 GPU'다. 아크 프로 B60은 메모리를 최대 24GB, 아크 프로 B50은 메모리를 최대 16GB 이용할 수 있다. 두 제품 모두 PCI 익스프레스 5.0 인터페이스 기반으로 작동하며 윈도 운영체제와 리눅스 상에서 작동한다. 독립소프트웨어업체(ISV) 인증을 통해 주요 산업 소프트웨어와 호환된다. 인텔은 윈도 운영체제용으로 성능을 중시한 일반 드라이버, 안정성과 호환성을 중시한 전문가용 드라이버를 모두 제공한다. 리눅스에서는 컨테이너 기반 소프트웨어 스택을 지원한다. 인텔은 AI 개발 과정을 가속할 수 있는 인텔 제온 프로세서 기반 GPU 플랫폼 '프로젝트 배틀매트릭스'도 함께 공개했다. 프로젝트 배틀매트릭스는 최대 8개의 인텔 아크 프로 B60 24GB GPU를 지원해 최대 1500억개 매개변수의 중형 AI 모델을 고정밀도로 구동할 수 있으며 192GB의 비디오 전용 메모리를 제공한다. 비비안 리엔 인텔 클라이언트 그래픽 부문 총괄은 "아크 프로 B시리즈는 Xe2 아키텍처 고급 기능과 소프트웨어 생태계를 기반으로 중소기업이나 개인, 초급 개발자 등에 더 높은 접근성을 제공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2025-05-20 17:41:48에이수스가 오는 23일까지 ‘컴퓨텍스 2025’에 참가해 에이수스의 비전인 ‘유비쿼터스 AI, 놀라운 가능성(Ubiquitous AI, Incredible Possibilities)’을 담은 혁신적인 AI 기술과 차세대 몰입형 게이밍 제품을 선보인다고 20일 밝혔다. 에이수스 및 ROG 브랜드는 이번 행사에서 대규모 오프라인 부스를 운영하며 AI 대중화를 위한 강력한 인프라, 플랫폼, 애플리케이션, 엣지 디바이스 전반에 걸친 AI 생태계와 최신 게이밍 제품을 소개한다. 에이수스는 인텔, AMD, 퀄컴, 엔비디아 등 글로벌 제조사의 최신 프로세서를 탑재한 다양한 AI 라인업을 공개해 업무 생산성과 보안을 한층 강화한 제품을 선보인다. ‘컴퓨텍스 2025’에 전시되는 모델은 △젠북 A14 △비보북 S16을 비롯한 컨슈머 노트북 라인업과 △ROG 스트릭스 스카 16/18 △ROG 스트릭스 G16/G18 △ROG 제피러스 G14/G16 △ROG 플로우 Z13 △ROG G700 △ROG Ally X △TUF 게이밍 A18 등에 이르는 게이밍 제품 라인업 △프로아트 P16를 포함해 크리에이터를 위한 작업용 노트북인 프로아트 라인업이 있다. 비즈니스 노트북 라인업으로는 △엑스퍼트북 P3 △엑스퍼트센터 P600 △엑스퍼트센터 P700을 확인할 수 있다. 899g의 초경량 무게를 자랑하는 젠북 A14는 휴대성을 극대화한 설계 및 최대 32시간의 긴 배터리 수명으로 이동이 잦은 사용자에게 적합한 AI 노트북이다. 에이수스가 개발한 알루미늄을 세라믹으로 바꾸는 공정을 거친 세랄루미늄 소재를 적용해 마모, 스크래치, 지문 방지 성능을 갖췄으며 퀄컴 스냅드래곤 시리즈 프로세서를 장착해 강력한 AI 성능까지 겸비했다. 비보북 S16은 코파일럿+ PC로 최대 45TOPS(초당 45조회 연산) NPU를 기반으로 업무, 학습, 엔터테인먼트 등 다양한 환경에서 생산적이고 안전한 컴퓨팅 환경을 제공한다. 1.74kg의 가벼운 무게와 1.59cm의 두께의 슬림한 메탈 바디는 실용성과 스타일을 동시에 충족시켰으며, 최대 30.5 시간의 배터리 시간을 지원해 종일 작업도 무리 없이 수행할 수 있다. 디스플레이로는 16 :10 FHD OLED 및 2.5K IPS 두 가지 옵션을 제공해 사용자의 선택폭을 넓혔다. 에이수스 게이밍 브랜드 ROG는 ‘The ROG Lab’을 테마로 한 체험형 부스를 운영하며 혁신적인 차세대 게임밍 기술을 선보인다. 특히 이번 부스에는 ‘0에서 1로(0 to 1)’ 나아가는 ROG의 철학을 구현해 전세계 모든 게이머에게 독보적이고 몰입감 넘치는 게이밍 경험을 선사하겠다는 브랜드 의지를 재확인시켰다. ROG는 이번 부스에서 최신 엔비디아 지포스 RTX 50 시리즈 GPU와 AMD 및 인텔의 최신 프로세서를 탑재한 게이밍 노트북 라인업을 전시했다. ROG 주력 모델인 △ROG Strix SCAR 16/18 △ROG Strix G16 △ROG Strix G18의 경우 고성능의 쿨링 시스템과 하이엔드 디스플레이 기술이 적용돼 어떠한 게이밍 환경에서도 탁월한 퍼포먼스를 제공한다. 이와 함께 슬림하고 가벼운 디자인의 △Zephyrus G16 △Zephyrus G14은 최신 RTX 50 시리즈 GPU를 기반으로 휴대성과 성능의 완벽한 균형을 이뤄 하이엔드 유저의 다양한 활용 환경에 적합하게 대응한다. 또한 2-in1 게이밍 태블릿 ROG Flow Z13은 울트라 컴팩트한 폼팩터로 강력한 성능을 갖췄다. 차세대 UMPC인 ROG Ally X는 언제 어디서든 완성도 높은 게임 경험을 제공하며, 휴대성과 성능 모두를 갖춘 최신 포터블 게이밍 솔루션이다. 신제품과 함께 사용할 수 있는 공식 액세서리 ROG Dock는 HDMI 2.1, 다수의 USB 포트, 3.5mm 오디오 잭 등 총 7개의 확장 포트를 제공하며, 최대 4K 144Hz 및 8K 30Hz 디스플레이 출력을 지원해 게이밍 뿐만 아니라 멀티태스킹에도 최적화된 환경을 제공한다. 이와 함께 TUF 게이밍의 최신 노트북 및 데스크탑 모델도 공개됐다. 엔비디아 지포스 RTX 5060 및 5050 GPU를 탑재한 이번 시리즈는 뛰어난 내구성과 강력한 게이밍 성능을 동시에 제공한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2025-05-20 16:27:03[파이낸셜뉴스] 삼성디스플레이가 처음으로 아시아 최대 정보기술(IT) 박람회인 '컴퓨텍스'를 찾아 업계 최고 수준의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기술력을 선보인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오는 23일(현지시간)까지 대만 타이베이 난강 전시센터에서 열리는 '컴퓨텍스 2025'에 참가, 노트북·태블릿·모니터 등 다양한 IT OLED 포트폴리오로 고객사 대상 전시회를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전시에서 삼성디스플레이는 차세대 기술인 '울트라 씬(Ultra Thin·UT) 원(One)'을 첫 공개한다. 'UT One'은 초박형(Ultra Thin) 구조에 IT OLED 패널 최초로 1㎐ 가변주사율(One ㎐)이 가능한 차세대 저전력 기술로 기존 패널과 비교하면 소비전력을 30% 더 줄일 수 있다. UT One에 적용된 산화물(Oxide) 박막트랜지스터(TFT)는 전자 이동속도를 높여 대면적, 고해상도 제품에 적합하고 특히 누설전류가 적어, 저전력 특성 구현에 탁월하다. 삼성디스플레이는 현재 충남 아산에 구축 중인 8.6세대 IT OLED 전용라인에 산화물 TFT 공정을 구축, 내년 양산을 준비하고 있으며 'UT One' 제품은 향후 이 라인에서 생산할 예정이다. 이번 전시에서 삼성디스플레이는 자발광 모니터 업계 최고 픽셀밀도인 160PPI(Pixel Per Inch·1인치당 픽셀 수) 27형 UHD 제품도 전시한다. 이 제품은 높은 PPI로 고화질 게임뿐만 아니라 세밀한 사진이나 동영상 작업에 특화돼 있다. 최근 글로벌 제조사들이 연이어 27형 초고해상도(UHD) 모델을 출시, 시장의 호평이 이어지고 있다. 아직 상용화 전이지만 220PPI 5K(5120x2880)해상도를 구현한 27형 제품도 선보인다. 이는 기존 최고 해상도인 자사의 160PPI를 뛰어넘는 최고 픽셀 밀도로 세밀한 디테일이 가능하며 퀀텀닷(QD)-OLED의 특유의 색재현력, 응답속도까지 더해져 이미지 작업이나 영상 편집 등 비주얼 작업자들에게 맞춤형 제품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자발광 모니터 최고 주사율인 500㎐의 27형 QHD(2560x1440) 제품도 함께 전시된다. 자발광 고유의 빠른 응답속도를 바탕으로 화면 전환이 빠른 게임이나 스포츠 영상에 최적의 사용경험을 제공할 수 있는 제품이다. 이밖에 와이드형 모니터 가운데 최고 주사율인 '360㎐'의 34형 Q+ 모니터를 처음 공개한다. 해당 제품은 전자공학협회(VESA)의 '디스플레이HDR 트루 블랙(DisplayHDR™ True Black) 500' 인증을 최초로 만족시키는 자발광 모니터다. 아울러 삼성 OLED의 뛰어난 색정확성과 디바이스 간 편차 없는 화질 우수성을 확인할 수 있는 '싱크로마(Synchroma™)' 전시도 고객들의 호평을 받고 있다. 해당 전시에서는 삼성 OLED가 적용된 27형 모니터와 16형 노트북, 6.2형 스마트폰과 액정표시장치(LCD) 노트북을 겹쳐놓고 컬려 표현력을 비교해 보여준다. OLED IT 제품들로 꾸며진 '로망의 공간'도 전시장에 재현했다. 'CEO의 서재'로 이름 붙인 공간에는 전세계 주요 도시의 현재 시간을 표시하는 라운드 OLED가 벽에 걸려 있고 49형, 27형 두 대의 QD-OLED 모니터에는 실시간으로 시장 자료들이 업데이트되고 있다. 화상회의를 진행할 수 있는 OLED가 부착된 AI 스마트 스피커, 노트북처럼 사용할 수 있는 플렉시블 브리프 케이스와 스마트워치용 마이크로 발광다이오드(LED)도 이곳에서 만나볼 수 있다. 함께 마련된 게이밍룸에는 27형, 31.5형, 45형 QD-OLED 게이밍 모니터와 15.6형 OLED 노트북 등이 최적의 게이밍 환경을 조성하고 500㎐ 27형 QD-OLED와 동일한 사이즈의 240㎐ LCD 비교 시연을 통해 게이밍에 특화된 QD-OLED의 고주사율 기술을 강조한다. 특히 대만에서 큰 인기를 얻고 있는 넥슨의 '카트라이더:드리프트'와 펄어비스의 '검은사막' 게임을 시연, 차별화된 게이밍 체험 기회를 제공한다. 한편, 글로벌 전시회에서 로봇을 활용한 이색적인 퍼포먼스로 큰 호응을 얻었던 삼성디스플레이는 이번에 레인보우로보틱스의 이동형 양팔로봇을 활용해 OLED의 가볍고 얇은 특성을 보여준다. 로봇이 양손에 OLED와 LCD를 들고 흔들고 커다란 원통형 용기 두 개에 각각 OLED와 LCD를 넣고 바람을 불어넣어 18g 초경량의 OLED를 공중으로 날리기도 한다. 이종혁 대형사업부장 겸 IT사업팀장(부사장)은 "현재 IT 시장은 LCD에서 OLED로 빠르게 전환되고 있으며 그 변화를 컴퓨텍스 현장에서 느낄 수 있다"며 "삼성디스플레이는 OLED, QD-OLED를 비롯해 리지드부터 플렉시블, 폴더블 OLED 등 다양한 IT 솔루션으로 고객의 기술적 요구에 선제적으로 대응, 시장의 변화를 이끌어갈 것"이라고 전했다. soup@fnnews.com 임수빈 기자
2025-05-20 08:44:46퀄컴이 엔비디아 인공지능(AI) 칩에 연결되는 맞춤형 데이터센터 중앙처리장치(CPU)를 제작하겠다며 데이터센터 시장 재진출을 선언했다. 크리스티아노 아몬 퀄컴 최고경영자(CEO)는 19일(현지시간) 대만 타이베이 난강2전시관에서 열린 '컴퓨텍스 2025' 기조연설에서 데이터센터 CPU 시장으로의 복귀를 발표했다. 아몬 CEO는 “맞춤형 프로세서를 엔비디아 랙 스케일 아키텍처에 연결할 수 있는 역량을 바탕으로 데이터센터에 고성능 에너지 효율 컴퓨팅이라는 공동 비전을 우리는 실현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데이터센터 제품을 가장 먼저 만나볼 수 있는 시기는 내년이나 2027년이 될 수 있다”면서 “곧 제품 로드맵을 발표할 예정이며 출시 일정도 명확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퀄컴은 2010년대에 메타플랫폼과 함께 ARM 기반 CPU 개발에 착수했으나 비용 절감과 법적 문제로 작업을 중단했다. 퀄컴은 2021년 애플 출신의 칩 설계팀을 인수한 뒤 메타 플랫폼과 데이터 센터용 CPU 개발을 다시 시작했다. 이 회사는 지난 주 사우디아라비아 AI기업인 휴메인과 맞춤형 데이터 센터 CPU 개발을 위한 양해각서를 맺기도 했다. 아울러 아몬 CEO는 AI PC 프로세서인 퀄컴 스냅드래곤 X 시리즈에 대한 성장을 강조했다. 스냅드래곤 X 엘리트, 스냅드래곤 X 플러스 같은 라인업을 통해 인텔, AMD가 주도하고 있는 PC 시장에서 퀄컴의 입지를 넓힌다는 계획이다. 그는 “스냅드래곤 X를 활용한 온디바이스 AI의 비서 기능이 기업들의 업무 생산성을 크게 높일 것”이라며 “퀄컴이 스마트폰을 넘어 PC, 스마트안경 시장으로 진출하면 모든 기기를 통합해 완전히 새로운 사용 환경을 만들 것”이라고 강조했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2025-05-20 00:47:24【파이낸셜뉴스 타이베이(대만)=장민권 기자】 엔비디아가 대만 정부, TSMC와 손잡고 대만에 인공지능(AI) 슈퍼컴퓨터 생태계를 구축한다. 엔비디아는 올해 3·4분기 중 차세대 AI 가속기 블랙웰 울트라 GB300 출시계획을 소개하는 한편 서로 다른 칩셋 간 연결을 지원하는 신기술 'NV링크'를 공개하는 등 글로벌 AI 인프라 주도권을 놓지 않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대만에 슈퍼컴퓨터 구축" 젠슨 황 최고경영자(CEO)는 20~23일 대만 타이베이에서 열리는 아시아 최대 정보기술(IT) 전시회 '컴퓨텍스 2025' 개막을 하루 앞둔 19일 타이베이 뮤직센터에서 한 기조연설에서 "대만의 AI 생태계·인프라를 위해 폭스콘, 대만 정부, TSMC와 함께 대만에 거대한 AI 슈퍼컴퓨터를 구축할 계획"이라며 "대만에 세계적 수준의 AI 인프라를 갖추는 것은 매우 중요하며 교육·과학·기술 발전을 가능하게 할 것"이라고 밝혔다. 글로벌 AI 반도체 공급망의 핵심 역할을 담당하고 있는 대만과 밀착해 미중 분쟁 심화와 관세 리스크 등을 뚫어내고, 엔비디아 중심의 AI 생태계를 더 공고히 굳히겠다는 포석이다. 아울러 대만에 AI 반도체 공급망을 현지화해 원활한 칩셋 생산체계를 마련하겠다는 전략이다. TSMC는 세계 1위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기업이다. 슈퍼컴퓨터에 들어가는 엔비디아 첨단 칩셋 생산을 전담할 전망이다. 애플 협력사로 유명한 세계 최대 IT 위탁생산 기업 폭스콘은 자회사 빅 이노베이션 컴퍼니를 통해 엔비디아 블랙웰 칩셋 1만개를 탑재한 공장을 구축할 것으로 보인다. 총투자 규모만 1억달러에 육박할 것으로 예측된다. 대만 국가과학기술위원회(NSTC)는 인력 및 AI 클라우드 컴퓨팅 자원 등을 제공할 전망이다. 황 CEO는 "TSMC는 이미 엄청난 양의 AI와 과학 연구를 수행하고 있다"면서 "폭스콘도 로봇공학에서 막대한 작업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황 CEO는 차세대 칩셋 GB300은 올해 3·4분기에 출시한다고 발표했다. GB300은 전작 GB200보다 추론능력이 대폭 향상된 AI 가속기로, 대만에 구축될 AI 슈퍼컴퓨터에 다수 탑재될 것으로 전망된다. 황 CEO는 AI 생태계 구축의 일환으로 엔비디아 제품과 타사 칩셋 간 연결을 지원하는 'NV링크 퓨전' 기술도 새로 소개했다. 후지쓰와 퀄컴의 중앙처리장치(CPU)를 엔비디아 그래픽처리장치(GPU)와 호환해 사용할 수 있다. AI 모델 훈련과 에이전틱 AI 추론을 위한 까다로운 워크로드 요구사항을 충족할 수 있다. ■"미국 본사급 대만 사무실 연다" 엔비디아가 개발한 개인용 소형 AI 슈퍼컴퓨터 'DGX 스파크', 'DGX 스테이션' 출시도 임박했다. DGX 스파크에는 엔비디아 GB10 그레이스 블랙웰 슈퍼칩과 5세대 텐서 코어가 탑재돼 있다. 이는 최대 1페타플롭(초당 10억의 100만배)의 AI 컴퓨팅 성능과 128기가바이트(GB)의 통합 메모리를 제공한다. DGX 스테이션은 가장 까다로운 AI 워크로드를 위해 설계된 제품이다. 엔비디아 GB300 그레이스 블랙웰 울트라 데스크톱 슈퍼칩을 탑재해 최대 20페타플롭의 AI 성능과 784GB의 통합 시스템 메모리가 부여된다. 두 제품 모두 최신 엔비디아 AI 소프트웨어 스택으로 사전 구성된 엔비디아 DGX 운영 체제를 사용하며, 산업용 AI 팩토리를 구동하는 소프트웨어 아키텍처를 반영한다. DGX 스파크와 DGX 스테이션은 올해 7월, 올해 말 각각 출시 예정이다. 황 CEO는 이날 우주선이 대만에 착륙하는 영상을 공개하며 현지 지사 설립도 공식 발표했다. 콘스텔레이션(별자리)이란 이름의 대만 지사는 약 1만5000평 규모의 미국 본사 규모와 맞먹는 크기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사실상 제2의 본사인 셈이다. 대만 지사는 베이터우 지역에 들어설 예정이며, 완공 후 엔비디아의 반도체 설계·생산 중심지이자 대만 협력사 간 협력을 상징하는 장소가 될 것으로 보인다. mkchang@fnnews.com 장민권 기자
2025-05-19 18:24:30【 타이베이(대만)=장민권 기자】 아시아 최대 정보기술(IT) 전시회 '컴퓨텍스'가 글로벌 빅테크와 제조기업들의 격전장으로 급부상하고 있다. 지난 1981년 개최됐던 컴퓨텍스는 대만계 주요 IT업체들이 참여하는 하드웨어 중심 전시회로, 코로나 유행 시기를 기점으로 다소 주춤했다. 하지만 최근 몇 년 새 인공지능(AI) 붐을 타고 크게 주목도가 높아지고 있다. 19일 IT업계에 따르면 1981년 이후 컴퓨텍스 무대를 아우르는 주요 기업들은 대다수가 PC 제조업체나 PC 부품업체였다. 특히 1990년대 들어 글로벌 PC시장이 활황세를 맞으면서 컴퓨텍스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컴퓨터 박람회 '컴덱스'와 함께 글로벌 주요 전시회로 자리 잡았다. 하지만 2010년대 중반부터는 쇠락의 길을 걷게 된다. PC 보급 속도가 느려지고, 교체주기도 길어지면서 PC산업 자체가 침체기를 겪기 시작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지난 2022년부터 컴퓨텍스의 위상도 달라질 조짐을 보이기 시작했다. 오픈AI의 챗GPT를 필두로 생성형 AI 기술이 등장하면서 AI 연산력을 도울 하드웨어 수요가 급증했기 때문이다. 업계에선 컴퓨텍스가 대만 IT업체들을 기반으로 글로벌 빅테크 업체들이 모이는 허브가 됐다고 보고 있다. 세계 1위 파운드리 업체인 TSMC뿐 아니라 미디어텍, 폭스콘, 에이수스 등이 시장 지배력을 키워왔다. 이번 컴퓨텍스에는 지난 3월부터 인텔 사령탑을 맡은 립부 탄 최고경영자(CEO)도 방문한다. AMD에서는 리사 수 CEO가 올해는 행사장을 찾지 않을 것으로 전해졌으나, 잭 후인 수석부사장이 기자간담회에서 회사의 고성능 컴퓨팅과 AI 제품 포트폴리오 등을 소개한다. 아울러 아몬 퀄컴 CEO가 기조연설을 통해 '스냅드래곤 X 시리즈' 플랫폼의 성과를 발표하며 폭스콘, 미디어텍, NXP의 기조연설도 예정돼 있다. 국내에서는 SK하이닉스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제품 전시부스를 꾸렸다. 지난 3월 미국에서 열린 엔비디아 주최의 AI 콘퍼런스 'GTC 2025'에서 처음 공개한 HBM4를 전시하는 한편 엔비디아·TSMC와의 협력관계를 강조할 것으로 보인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올해 컴퓨텍스에 처음 출격한다.
2025-05-19 18:24:28아시아 최대 정보통신(IT) 박람회인 '컴퓨텍스' 대만 타이베이 난강 전시관에서 20~23일 나흘 일정으로 열린다. 한때 컴퓨터 전시회로 인식됐던 컴퓨텍스는 인공지능(AI)과 모바일 서비스 산업이 커지며 엔비디아, 인텔, 퀄컴 등 해외 주요 업체 뿐 아니라 SK하이닉스 등 국내 주요 반도체 업체까지 적극 참여하는 행사로 발돋움 했다.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사진)가 올해에도 기조연설자로 참석하며 크리스티아누 아몬 퀄컴 CEO부터 처음 현장을 찾는 립부 탄 인텔 CEO까지 거물급 인사들의 총출동한다. ■젠슨 황, 무슨 말할까18일 업계에 따르면 타이트라(TAITRA·대만무역발전협회)와 타이베이컴퓨터연합(TCA) 주관의 '컴퓨텍스 2025'의 주제는 'AI 넥스트'다. 이번 행사에는 전 세계 29개국, 약 1400개 기업이 참가해 4800개 가량의 부스를 꾸릴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 1981년부터 시작한 컴퓨텍스는 당초 대만 컴퓨터 제조·조립 회사들의 부품을 전시하던 행사였다. 하지만 최근 몇 년 사이 AI 기술과 솔루션을 소개하기 위해 글로벌 반도체·IT 기업들이 모이는 등 위상이 완전히 바뀌었다. AI의 성장과 함께 엔비디아, AMD, TSMC 등 대만 기업이 막강한 시장 지배력을 갖게 됐고 대만을 AI 리더로 만들겠다는 대만 정부 전략 등이 맞물리면서 컴퓨텍스가 주목받기 시작했다.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올해도 젠슨 황 CEO의 행보가 집중 조명받고 있다. 황 CEO는 지난 16일 대만에 도착해 주요 인사들을 만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대만 중앙통신사 등 현지 언론에 "이곳에 스마트하고 혁신적인 기업이 많다. 나는 대만이 계속 번창하리라고 기대한다"면서 "엔비디아가 빠르게 성장해 대만 본부 사무실이 너무 작아졌고 큰 사무실을 찾아야 한다"고 말했다. 황 CEO는 컴퓨텍스 행사 개막 전날인 19일 기조연설에 나서며 개막 둘째 날인 21일 전 세계 미디어를 대상으로 간담회를 개최한다. 무엇보다 이 기간 새로운 AI 칩 또는 기술 공개 여부와 함께 삼성전자 고대역폭 메모리(HBM) 승인, 미국발 관세정책 영향 등과 관련한 취재진 질문에 황 CEO가 어떤 대답을 내놓을지가 주요 관심사다. ■인텔·퀄컴·에이수스에 삼성·SK도 참여 올해 3월 인텔을 새롭게 이끌게 된 탄 CEO도 컴퓨텍스 행사를 방문한다. 컴퓨텍스 개막 전 인텔의 대만 진출 '40주년 기념행사'에 주요 임원진들과 참석한 뒤 전시 부스를 살펴볼 예정이다. AMD에서는 리사 수 CEO가 올해는 행사장을 찾지 않을 것으로 전해졌으나, 잭 후인 수석 부사장이 기자간담회에서 회사의 고성능 컴퓨팅과 AI 제품 포트폴리오 등을 소개한다. 아울러 아몬 퀄컴 CEO가 기조연설을 통해 '스냅드래곤 X 시리즈' 플랫폼의 성과를 발표하며 폭스콘, 미디어텍, NXP의 기조연설도 예정돼 있다. 에이수스도 '유비쿼터스 AI의 굉장한 가능성'을 주제로 부스를 차리고 로그(ROG) 미디어데이를 연다. 국내에서는 SK하이닉스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제품 전시 부스를 꾸린다. 3월 미국에서 열린 엔비디아 주최의 AI 콘퍼런스 'GTC 2025'에서 처음 공개한 HBM4를 전시하는 한편 엔비디아·TSMC와의 협력관계를 강조할 것으로 보인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올해 컴퓨텍스에 처음 출격한다. AI 시대에 맞춘 IT용 OLED 패널을 소개하는 프라이빗 부스를 꾸려 글로벌 PC 제조업체들과 교류에 나설 전망이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2025-05-18 18:34:51아시아 최대 정보통신(IT) 박람회인 '컴퓨텍스' 대만 타이베이 난강 전시관에서 20~23일 나흘 일정으로 열린다. 한때 컴퓨터 전시회로 인식됐던 컴퓨텍스는 인공지능(AI)과 모바일 서비스 산업이 커지며 엔비디아, 인텔, 퀄컴 등 해외 주요 업체 뿐 아니라 SK하이닉스 등 국내 주요 반도체 업체까지 적극 참여하는 행사로 발돋움 했다.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가 올해에도 기조연설자로 참석하며 크리스티아누 아몬 퀄컴 CEO부터 처음 현장을 찾는 립부 탄 인텔 CEO까지 거물급 인사들의 총출동한다. ■ 젠슨 황, 무슨 말할까.. 삼성 HBM 발언 여부 관심 18일 업계에 따르면 타이트라(TAITRA·대만무역발전협회)와 타이베이컴퓨터연합(TCA) 주관의 '컴퓨텍스 2025'의 주제는 'AI 넥스트'다. 이번 행사에는 전 세계 29개국, 약 1400개 기업이 참가해 4800개 가량의 부스를 꾸릴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 1981년부터 시작한 컴퓨텍스는 당초 대만 컴퓨터 제조·조립 회사들의 부품을 전시하던 행사였다. 하지만 최근 몇 년 사이 AI 기술과 솔루션을 소개하기 위해 글로벌 반도체·IT 기업들이 모이는 등 위상이 완전히 바뀌었다. AI의 성장과 함께 엔비디아, AMD, TSMC 등 대만 기업이 막강한 시장 지배력을 갖게 됐고 대만을 AI 리더로 만들겠다는 대만 정부 전략 등이 맞물리면서 컴퓨텍스가 주목받기 시작했다.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올해도 젠슨 황 CEO의 행보가 집중 조명받고 있다. 황 CEO는 지난 16일 대만에 도착해 주요 인사들을 만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대만 중앙통신사 등 현지 언론에 "이곳에 스마트하고 혁신적인 기업이 많다. 나는 대만이 계속 번창하리라고 기대한다"면서 "엔비디아가 빠르게 성장해 대만 본부 사무실이 너무 작아졌고 큰 사무실을 찾아야 한다"고 말했다. 약속했다. 황 CEO는 컴퓨텍스 행사 개막 전날인 19일 기조연설에 나서며 개막 둘째 날인 21일 전 세계 미디어를 대상으로 간담회를 개최한다. 무엇보다 이 기간 새로운 AI 칩 또는 기술 공개 여부와 함께 삼성전자 고대역폭 메모리(HBM) 승인, 미국발 관세정책 영향 등과 관련한 취재진 질문에 황 CEO가 어떤 대답을 내놓을지가 주요 관심사다. ■인텔·퀄컴·에이수스에 삼성·SK도 참여 올해 3월 인텔을 새롭게 이끌게 된 탄 CEO도 컴퓨텍스 행사를 방문한다. 컴퓨텍스 개막 전 인텔의 대만 진출 '40주년 기념행사'에 주요 임원진들과 참석한 뒤 전시 부스를 살펴볼 예정이다. AMD에서는 리사 수 CEO가 올해는 행사장을 찾지 않을 것으로 전해졌으나, 잭 후인 수석 부사장이 기자간담회에서 회사의 고성능 컴퓨팅과 AI 제품 포트폴리오 등을 소개한다. 아울러 아몬 퀄컴 CEO가 기조연설을 통해 '스냅드래곤 X 시리즈' 플랫폼의 성과를 발표하며 폭스콘, 미디어텍, NXP의 기조연설도 예정돼 있다. 에이수스도 ‘유비쿼터스 AI의 굉장한 가능성’을 주제로 부스를 차리고 로그(ROG) 미디어데이를 연다. 국내에서는 SK하이닉스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제품 전시 부스를 꾸린다. 3월 미국에서 열린 엔비디아 주최의 AI 콘퍼런스 'GTC 2025'에서 처음 공개한 HBM4를 전시하는 한편 엔비디아·TSMC와의 협력관계를 강조할 것으로 보인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올해 컴퓨텍스에 처음 출격한다. AI 시대에 맞춘 IT용 OLED 패널을 소개하는 프라이빗 부스를 꾸려 글로벌 PC 제조업체들과 교류에 나설 전망이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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