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청소년으로 추정되는 여학생이 컵라면을 먹으면서 길을 걷다가 남의 가게 앞 도로에 던져버리는 모습이 포착됐다. 25일 뉴스1에 따르면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길 가며 남의 가게 앞 먹다 버린 컵라면’이라는 제목의 폐쇄회로(CC)TV 영상이 퍼지고 있다. 글을 쓴 A씨는 "다들 이것 좀 보고 가라. 이 아이는 누굴 보고 자란 걸까. 그 부모가 보인다"며 12초짜리 영상을 공유했다. 영상을 보면 검은색 트레이닝복 상·하의를 착용하고 커다란 가방을 맨 여학생이 길거리를 걸으며 컵라면을 먹는다. 그러다 어느 가게 앞에 멈추더니 국물을 마신 후 컵라면 용기와 젓가락을 바닥에 내동댕이쳤다. 이에 컵라면 용기 안에 남아 있던 국물이 보도블록으로 쏟아졌고 쓰레기가 나뒹굴게 됐다. 하지만 여학생은 아무 일도 없다는 듯 머리카락을 정리하며 가던 길을 재촉했다. 주위를 살피거나 눈치를 보는 모습도 비춰지지 않았다. A씨는 “다들 아이 앞에 부끄럽지 않은 어른이 되자”라고 했다. 누리꾼들은 “부모가 사과해라”, “가정교육 무슨 일”, “한국이 맞는 건가? 놀랍다”, “학교나 학원 게시판에 박제해 둬야 한다”, “좀 있으면 길에서 똥도 싸겠다”, “저 아이의 미래가 보인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moon@fnnews.com 문영진 기자
2025-03-25 20:39:51[파이낸셜뉴스] 부산영락교회와 영락복지재단(대표이사 윤성진)은 설 명절을 앞두고 부산 서구청(청장 공한수)을 찾아가 관내에 있는 어려운 이웃과 독거노인, 소년소녀가장들에게 전해달라고 컵라면 1000상자를 기부(사진)했다고 16일 밝혔다. 영락복지재단 윤 대표는 "온정의 손길이 필요한 이웃들에게 조금이나마 용기와 희망이 됐으면 한다"는 말도 잊지 않았다. 425_sama@fnnews.com 최승한 기자
2025-01-16 20:00:07[파이낸셜뉴스] 무안 제주항공 참사 현장을 찾아 '음식 봉사'를 이어온 안유성 대한민국 제16대 조리명장이 이번에는 소방관과 군경 등 관계자들에게 따뜻한 식사를 대접했다. 6일 뉴스1에 따르면 전날 안 명장은 무안국제공항을 찾아 직접 끓인 나주곰탕 500인분과 각종 김치, 나물, 떡, 주먹밥, 머리고기 등 남도 음식을 소방관과 군경, 과학수사관 등 사고 현장 관계자들에 제공했다. 이날 제공된 김치도 공장제가 아닌 대한민국기능장협회 호남지회장인 안 명장과 함께 동행한 기능장들이 직접 만든 생김치와 갓김치, 깍두기 세 종류를 준비한 것으로 알려져 눈길을 끌었다. 이날 안 명장이 음식을 대접한 곳은 유가족들이 머무는 무안공항 대합실이 아닌 1~2㎞ 떨어진 제주항공 사고 현장으로 전해졌다. 안 명장은 현장을 수습 중인 소방, 경찰, 군인들이 대합실 복귀가 어려워 컵라면과 김밥으로 끼니를 때우는 경우가 많다는 말을 듣고 이들을 위한 식사를 준비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안 명장이 무안 제주항공 참사 현장을 찾아 음식 봉사를 한 것은 이번이 세 번째다. 앞서 안 명장은 지난해 12월30일 김밥 200인분을 만들어 무안공항으로 달려와 유가족들에 제공했으며, 지난 1일에는 유가족들에게 전복죽 1000인분을 대접했다. 이날은 넷플릭스 예능 프로그램 '흑백요리사'에 출연했던 최지형, 방기수, 임희원, 배경준, 송하슬람 셰프 등도 동참해 함께 봉사했다. 안 명장은 "힘든 환경에서 고생하는 현장 관계자들을 위해서 우리가 할 수 있는 건 따뜻한 끼니 한 번 챙겨드리는 것 뿐"이라고 전했다. 이어 그는 "한 소방관님이 처음으로 어머니가 차려준 듯한 따뜻한 밥을 먹은 것 같다고 해 뭉클했다"며 "음식이 가진 치유의 힘을 전하도록 앞으로도 많은 요리사와 도움이 필요한 곳 어디든 가겠다"고 덧붙였다. newssu@fnnews.com 김수연 기자
2025-01-07 07:15:59[파이낸셜뉴스] 법무부 부산구치소는 부산영락교회 산하 영락복지재단(대표이사 윤성진)에서 연말연시를 맞아 컵라면 5000개를 전해왔다고 26일 밝혔다. 영락복지재단 윤 이사장은 "추워지는 날씨와 경기침체로 온정의 손길이 필요한 교정시설 수감자들에게 조금이나마 용기와 희망이 되었으면 한다"며 "이전부터 교회가 앞장서 여러 교정시설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나눔활동을 해왔지만 앞으로도 다양한 나눔활동을 펼칠 계획"이라고 밝혔다. 박수연 부산구치소 소장은 "연말이라 수감자들이 정서적으로 힘든 시기에 이렇게 소중한 물품을 기탁해 주셔서 감사하다"면서 "이렇게 소중하게 보내주신 물품이니만큼 꼭 필요한 곳에 사용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lich0929@fnnews.com 변옥환 기자
2024-12-26 20:14:56[파이낸셜뉴스] 한 버스기사가 폭설로 인해 정체된 도로 위에서 컵라면을 먹은 사실이 알려져 논란이다. 지난 27일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눈길에 갇혀서 라면 먹는 중'이라는 제목의 게시물이 올라왔다. 작성자 A씨는 "버스 안에 냉온수기가 있다"며 "한 시간째 갇혀있는 게 화나서 라면에 물 부었다"고 적었다. 이와 함께 그는 버스 운전석에 앉아 컵라면을 먹는 사진을 찍어 올렸다. 일부 누리꾼이 이를 지적하자, A씨는 "손님 태우러 가는 길이라 혼자" "차가 움직여야 운전지 않냐" "다 먹었는데 50m 이동했다" 등의 답글을 달았다. 이후 빈 컵라면 사진을 찍어 올렸다가 삭제하기도 했다. A씨의 닉네임이 버스 번호였는데, 이를 확인한 누리꾼이 회사에 민원을 넣어 게시글이 삭제된 것으로 보인다. 논란이 일자 A씨는 "점심도 걸렀는데 한 시간 동안 100m 이동하니 화나서 그랬다. 라면 먹을 때마다 주차 브레이크를 걸었다. 주의하겠다"라고 해명하면서도 "참 민감한 세상이다"라며 불평했다. gaa1003@fnnews.com 안가을 기자
2024-11-29 07:51:14[파이낸셜뉴스] 최근 난기류로 인한 항공기 기내 화상 사고가 늘어나면서 컵라면 제공이 중단된 가운데, 아시아나항공이 커피 등을 포함한 ‘뜨거운 음료’ 제공 서비스를 중단하기로 결정했다. 아시아나항공은 오는 30일부터 단거리 국제선의 이코노미 클래스 승객에게 뜨거운 커피·차 제공을 중단한다고 지난 27일 밝혔다. 서비스가 중단되는 노선은 운항 시간이 2시간 30분을 초과하지 않는 일본, 중국, 대만으로 향하는 14개 노선으로, 해당 노선을 이용하는 승객에게는 앞으로 차가운 커피·차만 제공된다. 아시아나항공은 난기류로 인한 화상 등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국내선에 시행되고 있던 조치를 단거리 국제선으로 확대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아시아나항공은 앞서 지난해 4월 국내선 승객을 대상으로 뜨거운 커피·차 제공을 중단한 상태다. bng@fnnews.com 김희선 기자
2024-09-30 09:00:57[파이낸셜뉴스] 대한항공이 난기류 등 안전상의 이유로 일반석에서 컵라면 제공을 금지하자 기내에서 먹기 위해 컵라면을 싸오는 일부 승객들이 있어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대한항공은 항공기 객실에서 개인이 휴대한 컵라면 취식 목적으로 뜨거운 물을 제공할 수는 없다는 방침을 세웠다. 최근 일반석 컵라면 제공 서비스가 중단되자 일부 승객들이 컵라면을 갖고 탑승, 뜨거운 물만 요구하는 사례가 나왔기 때문이다. 아시아나항공도 같은 이유로 뜨거운 물 제공을 금지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항공사들이 이 같은 방침을 세운 건 난기류 영향으로 고객 화상 우려가 크기 때문이다. 국토교통부도 지난 15일 항공기 난기류 사고 예방 대책을 발표하면서 각 항공사에 컵라면 서비스 중단을 권고한 바 있다. 하지만 승객들은 뜨거운 물 제공까지 막으면서 컵라면을 먹지 못하게 하는 건 지나치다는 반응이다. 비즈니스 이상 좌석에선 계속 라면을 제공하고 있는 데다 일반석에서도 커피와 차 등 뜨거운 음료를 제공하고 있기 때문이다. 정부도 좌석 등급을 가리지 않고 모든 객실에 컵라면 등 음식 제공 중단을 권고한 상태다. 다만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은 좌석 밀집도가 다르다며 상급 좌석에서는 라면 서비스 중단을 검토하지 않고 있다는 입장이다. gaa1003@fnnews.com 안가을 기자
2024-08-22 10:07:21[파이낸셜뉴스] 최근 김동연 경기지사가 여성 비서관을 훈계하는 모습이 담긴 동영상을 두고 공방이 이어진 가운데 안희정 전 충남지사의 수행비서였던 문상철씨가 "강한 기시감을 느낀다"고 언급했다. 2011~2017년 안 전 지사의 수행비서로 근무한 문씨는 지난 5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국민의 눈높이는 달라졌는데 정치인은 그대로다"며 이같이 적었다. 그는 "라면이 이미 준비된 걸 알았다면 직원에게 고마움을 표시하고 자신이 김치나 물을 가지러 갔다면 어땠을까"라며 "도청의 문화를 바꾸고 싶어 꼭 지적해야 했다면 카메라부터 끄게 하고 비서실 직원들에게 조용히 이야기했다면 어땠을까"라고 했다. 이어 "취지가 아무리 좋아도 저렇게 공개적으로 윽박지르는 도지사에게, 그 영상을 자신의 SNS 계정에 홍보용으로 올리는 도청 조직에게 변화를 기대하기란 쉽지 않다"고 말했다. 문씨는 "화내는 도지사의 모습을 가까이에서 촬영하고, 그 영상에 감정을 강요하는 음악들을 깔아 편집한 영상을 도지사의 계정에 올리기까지 김동연 지사의 승인과 많은 참모진의 논의를 거쳤을 것"이라며 안타까움을 드러냈다. 그러면서 "답답한 도청의 문화, 여성 직원의 단순 업무 탈피는 배려를 가장한 윽박지름에서 나오는 것이 아니라 도지사의 솔선수범과 공정한 리더십, 생색내지 않는 진정성이 있을 때 가능한 일"이라며 "사적인 심부름 금지는 관찰을 가장한 카메라 앞의 선언보다 평소 생활의 실천이면 충분하다"고 했다. 문씨는 "김동연 지사에게 조직과 정치는 비판할 대상이 아니라 자신이 곧 조직과 정치의 중심에 있다는 걸 인식해야 한다"며 "도지사가 된 지 2년이 지났는데, 아직도 도청 문화를 바꾸고 싶다고 카메라 앞에서 직원에게 화를 낸다면 앞으로의 변화는 누구에게 기대해야 할까"라고 덧붙였다. 지난 2일 김 지사의 인스타그램에는 '김동연 격노 그 이유는'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에서 김 지사는 회의로 점심을 거른 자신을 위해 컵라면을 끓여온 여성 비서관에게 "이 일을 하고 싶어요? 지사라고 이런 것 부탁하는 것 싫다. 우리 이런 룰 깨자고"라며 "유리천장처럼 그렇게 하면 안 된다"고 말했다. 이 영상은 7000개가 넘는 '좋아요'가 달리는 등 화제가 됐다. 그러나 경기도의회 고준호 국민의힘 의원 등이 연출 의혹을 제기하며 논란이 됐다. 이에 대해 강민석 경기도 대변인은 서면 브리핑 자료를 통해 "동영상은 3~4개월 전 것으로 당시 회의 촬영을 맡은 비서관이 휴대전화로 촬영했다가 이번에 관련 메시지를 전하기 위해 올린 것"이라며 해명했다. rainbow@fnnews.com 김주리 기자
2024-08-09 16:44:15【파이낸셜뉴스 수원=장충식 기자】 경기도의회 국민의힘은 6일 김동연 경기도지사를 최근 이슈가 됐던 '컵라면 동영상' 등을 거론하며 "쇼윈도 행보 아닌 민생정책에 힘쓰라"며 비판에 나섰다. 도의회 국민의힘은 이날 성명서를 통해 "최근 김 지사의 행보를 보면 영 미덥지 않다"며 "장애인전용주차구역을 버젓이 점령한 채 자랑하듯 내보인 급식 봉사, 숱한 주작 의혹을 불러일으킨 컵라면 호통 영상 등 요란한 행보로 관심 끌기에만 치중하는 듯하다"고 지적하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인사는 더 가관으로, 지난 2년간 인사 관련 온갖 의혹과 이슈를 불러왔던 터라 더욱 신중해야 함에도 '독선 인사' '모피아 낙하산 부대'에 최근에는 '비명계 망명지'란 말까지 들린다"며 "정작 본인은 그래 놓고도 대통령 인사에 쓴 말을 내뱉었다"고 강조했다. 도의회 국민의힘은 "골든타임에는 꼭 필요한 시술이 행해져야 한다. 급하다고 땜질식으로 한다거나 큰 후유증이 예상됨에도 무턱대고 나서다가는 안 하느니만 못할 수 있다"며 "국민의힘은 국가 재정을 탕진하는 '민생회복지원금법'을 막아내는 데 사력을 다할 것이며, 동시에 김 지사에게 쇼윈도 행보가 아닌 민생정책 마련에 힘쓸 것을 전한다"고 밝혔다. 앞서 김 지사는 지난 7월 29~31일 2박 3일간 여름휴가를 기간 중 31일 파주에서 '짜장차 봉사'에 나선다 이어 지난 2일에는 자신의 SNS에 현안 회의로 점심을 놓친 자신을 위해 비서관이 컵라면을 들고 오자 "왜 당신이 이런 일 해"라며 호통을 치는 이른바 '도지사 격노' 영상을 게시하며 이목을 끌었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2024-08-06 17:54:30[파이낸셜뉴스] 대한항공 일반석을 타는 승객들은 앞으로 기내에서 ‘컵라면’을 먹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대한항공은 오는 15일부로 장거리 노선 기내 간식 서비스를 리뉴얼하며 장거리 노선에서 제공했던 일반석 라면 서비스를 중단한다고 2일 밝혔다. 대한항공 측은 "2019년 대비 올해 두배 이상 늘어난 난기류 증가 추세에 따른 조치"라면서 "라면 서비스의 경우 뜨거운 물 때문에 화상 사고가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다"고 전했다. 일반석의 경우 승무원이 뜨거운 물을 부은 컵라면을 한꺼번에 여러 개를 옮겨야 하고 승객들이 밀집돼 있어 화상의 위험이 크다는 것. 대한항공은 장거리 노선 일반석의 라면 서비스를 중단하는 대신 기존에 제공되던 샌드위치 외 콘덕, 피자, 핫포켓 등 다채로운 기내 간식을 새롭게 선보일 계획이다. 또한 대한항공은 지난해 11월부터 일반석 대상 기내 셀프 스낵바를 도입해 승객이 원하는 시간에 자유롭게 간식을 먹을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이번 리뉴얼을 통해 셀프 스낵바 제공 간식 또한 더욱 다양해질 것으로 보인다. 대한항공은 난기류 사고를 선제적으로 대비하기 위해 지난 7월에는 중·장거리 전 노선을 대상으로 객실 서비스를 기존 대비 미리 앞당겨 실시 후 마무리하는 한편 안전 업무에 집중하는 것을 중심으로 하는 서비스 개편을 실시하기도 했다. 늘어나는 난기류에 대비해 안전은 확실하게 지키면서 서비스 품질과 총량은 유지하기 위해서다. 다만 일부 고객들은 프레스티지(비즈니스) 클래스에서는 컵라면 제공 서비스를 유지한다는 점을 불만으로 꼽고 있다. 한 소비자는 “난기류 때문에 라면 서비스를 종료한다는 점에서는 공감한다”면서도 “다만 난기류가 비즈니스석과 일등석은 피해가는 것도 아니고 좌석 별로 차등해서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게 이해가 가지 않는다”고 말했다. moon@fnnews.com 문영진 기자
2024-08-02 15:29: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