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케이블TV가 일본 호쿠리쿠 지역과 교류·협력을 추진한다. 케이블TV 기반 한일 관광사업 범위를 확장하겠다는 목표다. 한국케이블TV방송협회(KCTA)는 지난 26일 강원도 강릉에서 열린 제20회 한·일경제교류회의에 참석해 케이블TV 기반 한·일 관광사업 사례를 소개하고 호쿠리쿠 지역의 참여와 협력을 제안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교류회의는 '한·일 지역 간 교류 촉진'을 주제로 진행됐다. 이중희 KCTA 부회장은 발표를 통해 국내 케이블TV 사업자 딜라이브와 서경방송을 언급하며 두 종합유선방송사업자(SO)와 일본과의 관광 교류 협력 사례를 소개했다. 딜라이브는 일본 돗토리현 츄카이TV와 관광 홍보 콘텐츠를 제작해 한국에 방영했다. 서경방송은 가나자와케이블, J:COM WEST와 관광상품 개발, 양사 교류단 운영 등 지역 기반의 미디어 협력 성과를 냈다. 이 부회장은 호쿠리쿠 지역에 케이블TV 기반 한·일 관광사업 참여도 제안했다. 그는 "국내 케이블TV 방송사와 인력 교류 및 프로그램 공동 제작, 지역 관광 명소 소개 등의 관광·커머스 상품 공동 개발이 지역 경제 활성화로 이어질 수 있다"며 "케이블TV 기반 한·일 관광사업이 관광을 넘어서 지역을 기반으로 한 중요 커머스 플랫폼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jhyuk@fnnews.com 김준혁 기자
2024-08-27 11:20:43[파이낸셜뉴스] 한국케이블TV방송협회(KCTA)는 '제62회 지역채널 우수프로그램 시상식'을 개최하고 보도 4편, 정규 3편, 특집 1편 등 분야별 총 8편의 우수작을 선정했다고 21일 밝혔다. 보도 분야에선 LG헬로비전 부천김포방송의 '시정질문으로 본 민선 8기 부천시 2년', SK브로드밴드 낙동방송의 '일년간 아무도 몰랐다. 면허증에 뚫린 부산도시철도'가 선정됐다. LG헬로비전 부천김포방송은 485개 시정질문과 답변 자료를 종합 분석해 지방자치단체 행정을 지적했고, SKB 낙동방송은 부산 도시 철도 우대권 발급기 오류를 단독 보도해 안일한 시스템에 대한 개선을 유도했다는 평가다. 노년층을 대상으로 '약 영업'을 하고 지역사회로 피해를 확산하는 현상을 파헤친 '제주 어르신 떳다방 실체(KCTV제주방송)', 위장전입을 통해 지역 인구수를 유지하려는 지자체 공무원들의 편법 등을 고발한 '영천 인구 10만명 지키기…위장전입 논란(LG헬로비전 신라방송)'도 보도 분야 우수작품상을 받았다. 정규 분야에선 곧 사라질 위기에 처한 마을 이야기를 전달한 '아카이브 다큐 서울 그곳은(딜라이브 노원케이블TV)', 강원도 정선 사례를 통해 지역재생 사례를 소개한 '공간의 재탄생(SKB 강서방송), 기부 실천사례를 공유한 '나눔으로 행복한 시간(CMB 전남방송)' 등이 선정됐다. 특집분야 작품상은 '다시, 하동에서: 우리차 이야기(서경방송)'가 차지했다. 서경방송은 1000년이 넘는 역사를 자랑하는 '전통차'의 역사와 유래를 경남 하동군의 사례로 설명했다. jhyuk@fnnews.com 김준혁 기자
2024-08-21 10:06:27케이블TV 업계가 다음달 3일부터 지상파의 무료주문형비디오(FOD, Free Video on Demand) 구매를 중단한다고 13일 밝혔다. LG헬로비전과 HCN, KCTV광주방송, 푸른방송, 남인천방송, JCN울산중앙방송, 씨씨에스 충북방송 등은 지난 2일부터 해당 내용을 시청자에게 고지하고 있다. 최근에는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등 콘텐츠를 접할 플랫폼이 늘면서 전체 FOD 시장에서 지상파가 차지하는 비중이 줄고 있다. 케이블 업계는 여러 플랫폼에 지상파 콘텐츠를 선공개하면서 IPTV와 케이블 FOD에는 3주 후에 공개하는 탓에 FOD 이용률이 급감했다고 설명했다. 업계에 따르면 2012년 지상파 콘텐츠는 전체 FOD 이용량의 약 60%를 상회했지만, 2022년에는 절반 수준인 30% 선으로 줄었다. 이용 건수도 2013년 1억3993만건에서 2023년 1418만건으로 크게 감소했다. 그러자 케이블 업계에서는 지상파 재전송 대가 산정 시 패키지로 묶어 구입하는 FOD 비용에 대해 불만이 커졌고 지난달 초부터 지상파와 집중 협상을 진행했으나 합의에 실패했다. 케이블 업계 측은 "지상파 FOD 이용률이 급락한 상황에서 FOD 대가 인상은 주주에 대한 업무상 배임 문제가 될 정도로 우려가 큰 상황"이라며 "다만 지상파 콘텐츠 유료 VOD 서비스는 계속 제공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2024-08-13 15:46:41한국케이블TV방송협회(KCTA)는 2025년 케이블TV 출범 30주년을 맞아 '케이블TV 30년, 함께 여는 미래' 앰블럼을 선공개했다고 6일 밝혔다. 숫자 30에 0을 태극 문양으로 형상화해 음양이 고정불변이 아니듯 끊임없이 달려온 케이블TV 30년 역사를 기억하고 함께 나아갈 또 다른 100년을 향한 기대감을 담았다. 단어 케이블에 새겨진 불꽃 문양은 영원히 꺼지지 않는 불꽃을 뜻하며 협회와 회원사의 영원한 발전을 기원한다는 의미다. 특히 이번 30주년 기념 엠블럼은 케이블TV와 친숙한 ‘멋글씨 장인’ 강병인 작가가 직접 제작했다. 한글 글꼴의 다양성과 멋, 예술적 가치를 알려온 강 작가는 2015년 케이블TV방송대상에서 작품 대상을 받은 드라마 ‘미생’(tvN) 외에도 ‘송곳’(JTBC), 영화 ‘의형제’의 타이틀로도 유명하다. 한국케이블TV방송협회 황희만 회장은 “대한민국 최고의 멋글씨 장인을 통해 과거의 영광과 영원히 빛날 케이블TV의 미래가 잘 담긴 엠블럼이 탄생했다”며 “협회와 종합유선방송사(SO), 방송채널사업자(PP) 회원사 모두가 함께 열어갈 미래에 많은 응원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2024-08-06 13:25:42[파이낸셜뉴스] 케이블TV가 일본 ‘구마모토’현을 처음으로 케이블TV 기반 한-일 관광·커머스 사업을 시작한다. 한국케이블TV방송협회(KCTA)는 일본 케이블방송사 J:COM 규슈와 구마모토 지자체가 한-일 케이블TV 공동 프로젝트를 위해 촬영 지원, 홍보 자료화면 제공, 숨겨진 명소 추천, 관광객 특별 혜택 등을 적극 지원하기로 했다고 26일 밝혔다. 먼저 일본 최대의 케이블 방송사 J:COM은 관광·커머스 사업 홍보를 위해 현재 제작 중인 ‘여행 예능프로그램’과 관련해 협력을 진행한다. 구체적으로 촬영 협조, 주요 관광지 영상소스 제공, 현지 관광지 섭외, 현지 촬영 전문 인력 배치를 공조하기로 약속했다. 구마모토시는 ‘일본 규슈 소도시 중심 관광상품’과 관련, 한-일 공동프로젝트의 독특한 차별점을 확보하기 위해 한국 관광객 대상 특별 혜택을 제공한다. 시내 상점 할인 쿠폰, 숙소 인근 특별 바우처 등을 통해 케이블TV 관광객을 공략할 예정이다. 또한 이색 체험, 로컬 골목·거리, 현지인 맛집 등 추천 명소가 포함된 관광상품 구성에 협조할 계획이다. 한국케이블TV방송협회는 SO·PP 회원사와 일본 케이블TV 방송사, 지자체 등과의 긴밀한 소통, 협력을 통해 관광상품 매칭을 위한 콘텐츠, 방송 제작 전반에 가교역할을 한다. 이중희 KCTA 부회장은 “일본 구마모토현이 대표적인 인구 소멸 위험지역인 만큼 지자체와 지역방송이 이번 한일 공동프로젝트에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며 “케이블TV 기반 관광커머스 사업이 양국 SO를 통한 상거래 모델로 확장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유키에 우에노 J:COM 규슈 전무는 ”케이블 사업자가 다양한 분야로 사업 영역을 확대해야 한다는 것에 적극적으로 공감한다“며 “이번 사업에 참여하여 앞으로 한국 SO들과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미쯔야스 린타로 구마모토시 관광부서장은 “케이블TV 기반 관광·커머스 사업의 첫 시작으로 구마모토가 선정된 것에 감사하며 적극적으로 지원할 수 있는 부분을 검토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jhyuk@fnnews.com 김준혁 기자
2024-07-26 11:47:42[파이낸셜뉴스] 한국케이블TV방송협회(KCTA)는 한국저작군위원회와 '맞춤형 저작권 교육 협력' 협약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저작권 현장 교육을 통해 급변하는 방송환경에 따른 저작자의 권리 보호와 저작물의 공정한 이용을 도모하기 위해서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전담자를 지정하고 올해 3회 개최되는 저작권 교육 프로그램을 성공적인 운영과 교육의 실질적인 성과 창출을 위해 협력한다는 방침이다. 저작권위는 과정 개설, 전문 강사 섭외, 시설 및 설비제공 등 교육 운영 전반을 담당한다. KCTA는 교육생 모집을 위해 협회 소속 직원 및 회원사 등에 과정을 홍보할 예정이다. 양측은 각종 저작권 관련 사업, 실무경험, 교육 연수지원 등 저작권 분야 공통 관심과 현안이 되는 사항에 대해서도 머리를 맞댄다. 황희만 한국케이블TV방송협회 회장은 "지식재산권 보호는 창작자들의 창의적 작품 활동을 장려할 뿐만 아니라 소비자들이 다양한 창작물을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며 "저작권 교육 프로그램이 지속 가능한 방송콘텐츠 생태계를 구축하는 데 이바지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jhyuk@fnnews.com 김준혁 기자
2024-07-03 10:10:30이블TV가 지역채널을 통해 중소벤처기업 지원에 나선다. 한국케이블TV방송협회는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과 14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중소기업을 위한 다양한 사업 협업을 약속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으로 중진공은 중소기업 진흥을 위한 다양한 기금 지원과 수출지원, 재창업, 교육 등과 같은 다양한 사업을 정보에 다소 어두운 중소기업들이 활용할 수 있게 하는데 지역채널을 통한 홍보에 적극적으로 나설 수 있게 됐다. 이날 협약식은 강석진 중진공 이사장과 황희만 한국케이블TV방송협회 회장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중소기업 지원 정책의 지역 홍보를 활성화하고 케이블TV의 지역 미디어로서의 역할을 강화하는 데 뜻을 모았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지역 중소기업 대상 정책 홍보 콘텐츠 제작 및 홍보 △중소기업 홍보 인력 양성을 위한 교육 협업 △정보 교류를 통한 효과적 홍보 채널 발굴 등에 적극 협력할 계획이다. 강석진 중진공 이사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소셜 미디어에 익숙하지 않은 중소기업과 디지털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홍보 접점을 확대해 정책정보 사각지대 해소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황희만 케이블TV방송협회 회장은 “중진공과 협업으로 중소기업 지원 정책 확산을 통해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한 미디어의 공적 역할을 보다 더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2024-06-14 11:33:11[파이낸셜뉴스]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이 한국케이블TV방송협회와 '중소기업 지원정책의 지역홍보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14일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에 따르면 이날 진행된 협약식은 중소기업 지원 정책의 지역 홍보 활성화 및 케이블TV의 지역 미디어로서의 역할을 강화하고자 추진됐다. 강석진 중진공 이사장과 황희만 한국케이블TV방송협회 회장을 비롯한 관계자 10여명이 참석했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지역 중소기업 대상 정책 홍보 콘텐츠 제작 및 홍보 △중소기업 홍보인력 양성을 위한 교육 협업 △홍보채널 발굴·확대를 위한 정보 교류 등에 적극 협력하기로 뜻을 모았다. 황희만 한국케이블TV방송협회장은 "협회는 각 지역채널의 시청자 등 전국 단위 미디어망을 보유하고 있다는 점이 최대 강점"이라며 "중진공과 협업해 중소기업 지원정책을 확산해 지역 경제의 활력을 제고하고, 미디어 활용의 공적 역할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강석진 중진공 이사장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소셜 미디어에 익숙하지 않은 중소기업과 디지털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홍보 접점을 확대해 정책정보 사각지대 해소에 기여하겠다"며 "앞으로도 유관기관과 협업해 다양한 지역 밀착형 지원정책을 발굴·추진하고, 적극적인 소통을 통해 중소기업의 혁신성장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전했다. welcome@fnnews.com 장유하 기자
2024-06-14 09:14:55[파이낸셜뉴스] 한국케이블TV방송협회(KCTA)는 케이블TV 4개사가 공동 제작한 프로그램 '최선규의 이제는 지방시대' 시즌2 방영을 오는 30일 시작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KCTA가 추진하는 공동 제작 사업의 일환이다. 지방자치TV, 대교 뉴이프Plus, 리얼TV, 폴라리스TV 등 3개 사가 함께 기획하고 제작했다. 방송은 매주 목요일 오후 2시에 방영된다. '최선규의 이제는 지방시대' 시즌1에선 보령과 충주 내 지역 청년들의 창업 사례를 소개했다. 이번 시즌2에서는 전라남도·북도의 다양한 지역을 소개할 예정이다. 광양편을 시작으로, 여러 지역 사회의 숨겨진 명소를 찾아다니며, 지역민들과 소통하고 경제·문화 전반에 걸친 이야기를 다룬다. 특히 귀농으로 인생 2막을 준비하는 이들의 이야기를 중심으로 각 지방자치단체의 귀농·귀촌 정책 및 지원 내용을 방영한다. 이 프로그램은 지역밀착성 강화를 위해 KCTA와 케이블TV 4개사 간 협업으로 제작됐다. 저출산 고령화 시대에 지방 소멸이 화제로 떠오르고 있는 가운데, 각 지자체에서 지원하는 귀농·귀촌 정책 등을 다양한 방송 권역에 알릴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KCTA는 기대했다. 황희만 KCTA 회장은 "이번 공동 제작은 지역 사회의 숨은 매력을 발굴하고, 지역 소멸을 막기 위한 유익하고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공동 제작을 통해 더욱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하게 된 만큼, 많은 시청자의 관심과 사랑을 기대한다"고 전했다. jhyuk@fnnews.com 김준혁 기자
2024-05-28 13:15:11[파이낸셜뉴스] 한국케이블TV방송협회(KCTA)는 전국 케이블TV가 올해 '지역을 살려라'를 주제로 공동기획물을 방영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공동기획은 지난해 진행한 '지역 소멸을 막아라'에 이은 두번째 연중기획 보도다. 지난해 케이블TV는 지역 소멸 문제를 조명하는 140편의 공동 기획보도를 진행한 바 있다. 올해는 LG헬로비전과 SK브로드밴드, HCN, 딜라이브 등 복수종합유선방송사업자(MSO) 4사가 참여해 전국 케이블TV 지역채널 뉴스를 통해 공동기획물을 방영한다. 케이블TV 업계는 올해 공동 기획물에서 지역회생과 관련해 대안을 제시하는 데 초점을 둔다는 방침이다. 지역이 처한 어려움뿐 아니라 해결책을 위한 지방자치단체의 정책과 제도, 지역사회의 관련 인물을 함께 조명한다는 계획이다. 지난 22일 방영된 첫 기획보도는 SKB 부산방송이 청년 인구 유출 위기를 워케이션(일과 휴가를 합친 신조어) 인구 유치를 통해 극복하고 있는 부산시의 사례가 소개됐다. 오는 29일에는 LG헬로비전 경남방송이 지역 내 학령인구 감소를 '작은학교 살리기'를 통해 돌파하고 있는 경남도 교육청 정책을 살펴볼 예정이다. 케이블TV 방송사들은 이번 공동 기획보도를 통해 지역 사회 구성원들과 지역의 문제를 함께 고민하고, 해결책을 찾는 등 케이블TV 지역채널의 조력자 역할을 수행해 나갈 계획이다. 황희만 한국케이블TV방송협회 회장은 "케이블TV의 2년째 이어지고 있는 연중 공동기획은 '지역 소멸 위기'라는 매우 절박한 문제를 전 국민적 공론의 장으로 이끌어 내고, 해결방안도 함께 제시하는 의미를 담고 있다"며 "중앙정부와 전국 지자체에서 성공사례에 대한 공감대를 통해 정책에도 반영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jhyuk@fnnews.com 김준혁 기자
2024-05-23 09:32: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