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케이쓰리아이가 코스닥 시장 상장 첫날 공모가 대비 약세를 보이고 있다. 20일 오전 9시 29분 현재 케이쓰리아이는 공모가(1만5500원) 대비 9.23% 하락한 1만407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개장 직후 등락을 반복하면서 1만5950원까지 오른 뒤 공모가 밑으로 내려앉았다. 케이쓰리아이는 확장현실(XR) 실감형 콘텐츠 제작 기업이다. 지난해 매출액은 131억원, 영업이익은 11억원으로 최근 3년간 연평균 매출액 증가율은 56.8%다. 케이쓰리아이는 기술성 특례상장 기업임에도 불구하고 지난해 흑자 전환에 성공하면서 기관투자자에 많은 관심을 받았지만 지난 5일 증시 급락 여파로 공모가는 희망 가격 범위 상단을 넘기는 데 실패하며 1만5500원에 확정했다. 일반 청약에서도 34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면서 올해 최저 경쟁률을 기록했다. 청약 증거금도 916억원이 모이는 데 그치면서 청약에 참여한 투자자는 2~3주를 받았다. 상장 주관사는 하나증권이다. nodelay@fnnews.com 박지연 기자
2024-08-20 09:18:34【 대전=김원준 기자】 대전시는 15일 대전시청 중회의실에서 국내 유망기업 6개사와 총 1261억원 규모 투자, 269개 일자리 창출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협약에는 이장우 대전시장과 김종민 기업지원국장, 대전상의 정호영 사무국장을 비롯해 △더블유아이티 강태진 대표 △밀팡 나득균 대표 △알테오젠 박순재 대표 △위스팩 민경훈 대표 △충청투데이 박신용 대표 △케이쓰리아이 이재영 대표가 참석했다. 협약은 기업의 이전 및 신설 투자와 함께 기업의 원활한 투자 진행을 위한 대전시의 행·재정적 지원으로 신규 고용 창출과 지역경제 발전에 공동 노력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대덕 대전산단 투자를 결정한 기업은 모두 5곳이다. △유선통신장비 제조 및 통신공사를 하는 더블유아이티 △항체 바이오시밀러 및 바이오베터 의약품 연구개발 업체인 알테오젠 △반도체 후공정 에어포켓 검사장비 및 웨이퍼 검사장비 소프트웨어 개발 업체 위스팩 △대전·세종·충남 지역 일간지 발간사인 충청투데이 △메타버스 플랫폼 구축 및 XR 콘텐츠 제작 업체인 케이쓰리아이 등이다. 서구 평촌산단에는 간편 조리세트 및 즉석조리식품을 생산·판매하는 밀팡이 투자한다. kwj5797@fnnews.com
2024-10-15 18:20:57[파이낸셜뉴스 대전=김원준 기자] 대전시는 15일 대전시청 중회의실에서 국내 유망기업 6개사와 총 1261억원 규모 투자, 269개 일자리 창출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협약에는 이장우 대전시장과 김종민 기업지원국장, 대전상의 정호영 사무국장을 비롯해 △더블유아이티 강태진 대표 △밀팡 나득균 대표 △알테오젠 박순재 대표 △위스팩 민경훈 대표 △충청투데이 박신용 대표 △케이쓰리아이 이재영 대표가 참석했다. 협약은 기업의 이전 및 신설 투자와 함께 기업의 원활한 투자 진행을 위한 대전시의 행·재정적 지원으로 신규 고용 창출과 지역경제 발전에 공동 노력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대덕 대전산단 투자를 결정한 기업은 모두 5곳이다. △유선통신장비 제조 및 통신공사를 하는 더블유아이티 △항체 바이오시밀러 및 바이오베터 의약품 연구개발 업체인 알테오젠 △반도체 후공정 에어포켓 검사장비 및 웨이퍼 검사장비 소프트웨어 개발 업체 위스팩 △대전·세종·충남 지역 일간지 발간사인 충청투데이 △메타버스 플랫폼 구축 및 XR 콘텐츠 제작 업체인 케이쓰리아이 등이다. 서구 평촌산단에는 간편 조리세트 및 즉석조리식품을 생산·판매하는 밀팡이 투자한다. 이장우 대전시장은 "세계 정세 불안 및 경제위기 등 어려운 국내외 상황에도 투자를 결정한 기업에 감사드린다"며 "일류경제도시 완성을 위해 535만평 산업단지 조성을 차질없이 진행하고, 지역 기업이 성장할 수 있도록 최대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kwj5797@fnnews.com 김원준 기자
2024-10-15 09:05:24올해 최대 몸값을 노리는 케이뱅크부터 국내 대표 외식 전문기업 더본코리아 등이 증시 입성에 나서면서 기업공개(IPO) 시장이 들썩이고 있다. 최근 코스닥 새내기 종목들의 부진한 성적에 투자심리가 다소 침체된 가운데 공모주 시장의 불씨를 되살릴수 있을지 주목된다. 3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더본코리아는 유가증권시장 상장 예비심사를 통과했다. 지난 5월 29일 예심을 신청한 지 약 3개월만이다. 더본코리아는 홍콩반점, 빽다방, 역전우동 등 외식 브랜드 약 20개를 운영하는 외식 프랜차이즈 기업이다. 앞서 2018년 상장을 추진했지만, 코로나 팬데믹으로 포기한 뒤 올해 창립 30주년을 맞아 다시 도전에 나섰다. 시장에서 예상하는 더본코리아의 몸값은 약 3500억~4000억원이다. 회사는 교촌에프앤비와 풀무원, 대상을 비교기업으로 선정한 뒤 세 곳의 주가수익비율(PER) 평균치를 적용해 기업가치와 공모가를 정할 방침이다. 상장 준비를 마치는 대로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올해 안에 입성하는 것이 목표다. 1년 6개월 만에 재도전에 나서는 케이뱅크도 코스피 상장을 위한 한국거래소 문턱을 넘었다. 케이뱅크는 지난 2022년 1월 IPO 추진을 발표하고 진행해 왔다. 하지만 증시 부진으로 IPO 시장이 얼어붙으면서 기업가치를 제대로 인정받기 힘들어지자 지난해 2월 상장을 포기한 바 있다. 시장에서 바라보는 케이뱅크의 기업가치는 5조~6조원 수준이다. 이대로 상장한다면 올해 IPO 최대어였던 HD현대마린솔루션(3조7071억원)을 웃도는 최대 몸값이다. 우선 상반기에 호실적으로 몸값 올리기에 청신호가 켜졌다는 평가다. 케이뱅크는 올 상반기 854억원의 당기순이익을 달성해 반기 기준 역대 최대 실적을 거뒀다. 이외 SGI서울보증(서울보증보험)과 에이스엔지니어링, 엠앤씨솔루션 등이 코스피 입성 출사표를 던지고 대기 중이다. 3조원의 몸값을 노리는 서울보증보험은 지난해 상장 공모 절차를 철회한지 10개월 만의 재도전이다. 이들 기업이 모두 입성에 성공한다면 올해 코스피 상장 기업(리츠·스팩·재상장·이전상장 제외, 이미 상장한 기업 5곳 포함)은 10곳 이상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해 5곳이 코스피에 상장한 점과 비교하면 두 배의 성과다. 특히 코로나 팬데믹으로 역대 최대의 유동성을 보였던 2021년 13곳 이후 가장 많다. 대어급들의 잇딴 코스피 입성에 IPO 시장이 재차 활기가 돌지도 관심사다. 최근 새내기 코스닥 종목들이 입성 첫날부터 급락하는 등 기대 이하의 성적을 내면서 투자심리가 악화한 분위기다. 대표적으로 올해 코스닥 최대어로 관심을 모았던 아이스크림미디어는 상장 첫날인 지난달 30일 30% 가까이 급락했다. 이외 케이쓰리아이, 넥스트바이오메디컬 등 신규 상장 종목들이 잇따라 첫날 마이너스 수익률을 기록하는 등 '공모주 불패 신화'가 깨진 모습이다. 유진투자증권 박종선 연구원은 "주식 시장의 변동성이 커지면서 IPO 시장의 '옥석 가리기'가 진행되는 등 일반 투자자와 기관들의 IPO 시장에 대한 관심이 예전보다는 크게 줄었다"며 "이번 달에는 IPO 시장의 소강국면이 예상되지만 다음 달 이후 더본코리아와 서울보증보험, 케이뱅크 등 대어급 기업들이 IPO가 진행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zoom@fnnews.com 이주미 기자
2024-09-03 18:22:59[파이낸셜뉴스] 올해 최대 몸값을 노리는 케이뱅크부터 국내 대표 외식 전문기업 더본코리아 등이 증시 입성에 나서면서 기업공개(IPO) 시장이 들썩이고 있다. 최근 코스닥 새내기 종목들의 부진한 성적에 투자심리가 다소 침체된 가운데 공모주 시장의 불씨를 되살릴수 있을지 주목된다. 3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더본코리아는 유가증권시장 상장 예비심사를 통과했다. 지난 5월 29일 예심을 신청한 지 약 3개월만이다. 더본코리아는 홍콩반점, 빽다방, 역전우동 등 외식 브랜드 약 20개를 운영하는 외식 프랜차이즈 기업이다. 앞서 2018년 상장을 추진했지만, 코로나 팬데믹으로 포기한 뒤 올해 창립 30주년을 맞아 다시 도전에 나섰다. 시장에서 예상하는 더본코리아의 몸값은 약 3500억~4000억원이다. 회사는 교촌에프앤비와 풀무원, 대상을 비교기업으로 선정한 뒤 세 곳의 주가수익비율(PER) 평균치를 적용해 기업가치와 공모가를 정할 방침이다. 상장 준비를 마치는 대로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올해 안에 입성하는 것이 목표다. 1년 6개월 만에 재도전에 나서는 케이뱅크도 코스피 상장을 위한 한국거래소 문턱을 넘었다. 케이뱅크는 지난 2022년 1월 IPO 추진을 발표하고 진행해 왔다. 하지만 증시 부진으로 IPO 시장이 얼어붙으면서 기업가치를 제대로 인정받기 힘들어지자 지난해 2월 상장을 포기한 바 있다. 시장에서 바라보는 케이뱅크의 기업가치는 5조~6조원 수준이다. 이대로 상장한다면 올해 IPO 최대어였던 HD현대마린솔루션(3조7071억원)을 웃도는 최대 몸값이다. 우선 상반기에 호실적으로 몸값 올리기에 청신호가 켜졌다는 평가다. 케이뱅크는 올 상반기 854억원의 당기순이익을 달성해 반기 기준 역대 최대 실적을 거뒀다. 이외 SGI서울보증(서울보증보험)과 에이스엔지니어링, 엠앤씨솔루션 등이 코스피 입성 출사표를 던지고 대기 중이다. 3조원의 몸값을 노리는 서울보증보험은 지난해 상장 공모 절차를 철회한지 10개월 만의 재도전이다. 이들 기업이 모두 입성에 성공한다면 올해 코스피 상장 기업(리츠·스팩·재상장·이전상장 제외, 이미 상장한 기업 5곳 포함)은 10곳 이상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해 5곳이 코스피에 상장한 점과 비교하면 두 배의 성과다. 특히 코로나 팬데믹으로 역대 최대의 유동성을 보였던 2021년 13곳 이후 가장 많다. 대어급들의 잇딴 코스피 입성에 IPO 시장이 재차 활기가 돌지도 관심사다. 최근 새내기 코스닥 종목들이 입성 첫날부터 급락하는 등 기대 이하의 성적을 내면서 투자심리가 악화한 분위기다. 대표적으로 올해 코스닥 최대어로 관심을 모았던 아이스크림미디어는 상장 첫날인 지난달 30일 30% 가까이 급락했다. 이외 케이쓰리아이, 넥스트바이오메디컬 등 신규 상장 종목들이 잇따라 첫날 마이너스 수익률을 기록하는 등 '공모주 불패 신화'가 깨진 모습이다. 유진투자증권 박종선 연구원은 "주식 시장의 변동성이 커지면서 IPO 시장의 '옥석 가리기'가 진행되는 등 일반 투자자와 기관들의 IPO 시장에 대한 관심이 예전보다는 크게 줄었다"며 "이번 달에는 IPO 시장의 소강국면이 예상되지만 다음 달 이후 더본코리아와 서울보증보험, 케이뱅크 등 대어급 기업들이 IPO가 진행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zoom@fnnews.com 이주미 기자
2024-09-03 15:35:24#OBJECT0# [파이낸셜뉴스] 8월 신규 상장사 수가 예년 수준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되면서 기업공개(IPO) 시장에 다시 활기가 돌 것이란 증권가 전망이 나온다. 14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오는 16일 모바일 플랫폼 소프트웨어 기업 유라클을 시작으로 20일 넥스트바이오메디컬과 케이쓰리아이의 코스닥 신규 상장이 진행된다. 오는 21일과 22, 23일에는 각 티디에스팜, 엠83, 이엔셀이 코스닥 시장에 상장한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오는 19일 건설기계장비 제조업체 전진건설로봇이 거래를 시작한다. 계획대로 상장이 진행된다면 지난 6일 생체현미경 전문기업 아이빔테크놀로지를 시작으로 이달에만 9곳에 달하는 신규 상장기업이 거래를 시작한다. DS투자증권 조대형 연구원은 "8월은 역대급으로 신규 상장 종목이 많은 달이 될 전망이다"라며 "공모 일정이 조정될 수 있음을 감안해도 10개 내외의 종목이 신규 상장할 것으로 예상돼 상장 이후를 위한 대비가 더 중요해지겠다"고 전망했다. 증시 전문가들은 이들 새내기주들이 희망밴드 내 공모가를 확정한 경우가 많아 펀더멘털을 기반으로 한 중장기 투자 전략 수립에 유리하다고 판단한다. 아이빔테크놀로지는 희망밴드 최상단인 8500원을 넘어선 1만원에 공모가를 확정한 바 있다. 유라클도 밴드 최상단인 1만6000원에 공모가를 확정했다. 넥스트바이오메디컬(2만9000원), 케이쓰리아이(1만5500원)도 모두 최상단에서 공모가가 결정됐다. 상장을 앞둔 기업 중 공모가를 희망밴드를 초과해 결정한 곳은 전진건설로봇(1만6500원), 티디에스팜(1만3000원), 엠83(1만6000원) 등이다. 조 연구원은 "8월 공모가를 확정한 9개 기업 중 밴드 상단을 초과해 공모가를 확정한 종목은 4곳이다"라며 "상장일 차익보다는 선별적 확약을 통한 절대 수익 금액을 높이는 전략이 유효하다"고 덧붙였다. 지난달 코스피와 코스닥 시장에 신규 상장한 종목은 스팩을 제외하고 총 6개(이노스페이스, 하스, 시프트업, 엑셀세라퓨틱스, 산일전기, 피앤에스미캐닉스)다. 신규 상장 종목 수는 5월 반등 이후 꾸준히 유지되고 있다. 지난달 시프트업 및 산일전기 등이 상장에 성공하면서 추가 대어급 기업의 IPO 물꼬도 터졌다. 현재 케이뱅크, 더본코리아, 탑런토탈솔루션 등이 IPO 청구서를 제출하고 승인을 기다리고 있다. 유진투자증권 박종선 연구원은 "8월 IPO 시장의 예상 공모금액은 2000억~3000억원대로 역대 동월 평균 공모금액 5953억원 대비 낮은 수준을 보일 전망이다"라며 "대부분이 중소 및 영세기업 중심으로 상장을 추진하고 있기 때문으로 대어급 IPO의 등장을 기대해야 하는 상황이다"라고 판단했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2024-08-14 15:18:38최근 새내기주들이 상장 첫날부터 공모가를 밑돌면서 공모주 과열 현상이 다소 가라앉은 가운데 이달 10곳의 기업이 상장을 위한 공모 청약에 나선다. 특히 첫째주에는 무려 5개 기업이 청약에 나서면서 '공모주 슈퍼위크'가 열린다. 4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이달 일반 투자자를 대상으로 공모 청약에 나서는 기업은 코스피시장 1곳, 코스닥시장 9곳 등 모두 10곳이다. 기업 인수 목적의 스팩 상장을 포함하면 이달 일반공모 청약은 12곳으로 늘어난다. 첫째주(5~9일)에는 △시스템 소프트웨어 개발기업 유라클(6~7일) △의료용 소재기업 넥스트바이오메디컬(7~8일) △콘크리트 펌프카 제조업체 전진건설로봇(8~9일) △확장현실(XR) 소프트웨어업체 케이쓰리아이(8~9일) △의약품업체 티디에스팜(9~12일) 등이 청약을 실시한다. 이 가운데 가장 기대치가 높은 것은 코스피시장 상장에 도전하는 전진건설로봇이다. 업계 최고 수준의 수익성과 안정성을 강점으로 내세우고 있다. 다만, 이번 상장이 전량 구주 매출로 유통된다는 점은 우려 요인으로 꼽힌다. 전진건설로봇은 5일까지 기관 투자자 수요예측을 거쳐 최종 공모가를 확정한다. 코스닥 '3수생' 유라클의 상장 도전에도 눈길이 쏠린다. 유라클은 지난 2009년과 2016년에 이어 세 번째 상장에 도전한다. 2009년 예비심사청구서를 제출했지만 주력업종이 아닌 신사업 위주로 포트폴리오를 제출하면서 '승인의 벽'을 넘지 못한 바 있다. 둘째주(12~16일)에는 △시각특수효과업체 엠83(12~13일) △세포·유전자 치료제 위탁개발 생산업체 이엔셀(12~13일)이 청약에 나선다. 엠83은 영화 '한산'과 '노량'의 시각효과를 구현한 곳으로 잘 알려져 있다. 셋째주(19~23일)와 넷째주(26~30일)에는 △인공지능(AI)·에듀테크업체 아이스크림미디어(21~22일) △시스템온칩(SoC) 반도체 전문기업 아이언디바이스(28~29일)가 각각 일반청약을 진행한다. 아이스크림미디어는 사교육이 아닌, 공교육 시장에 집중해 성장한 기업이다. 초등학교 교실에서 93% 이상 점유율을 확보한 디지털교육 플랫폼 '아이스크림S'가 주력이다. 한편 증권가에서는 공모주 시장의 분위기가 달라진 만큼 본격적인 옥석가리기가 나타날 것으로 보고 있다. 지난달 수요예측에 나선 뱅크웨어글로벌이 올해 처음으로 희망 공모밴드 하단에 공모가를 확정하면서 새내기주 '불패 신화'가 깨지고, 밸류에이션과 의무보유확약 비율, 성장성 등에 따른 차별화가 펼쳐질 것이라고 진단했다. DS투자증권 조대형 연구원은 "불패로 여겨졌던 수요예측에서 올해 처음 희망 밴드 하단의 공모가가 나왔다"며 "중목별로 차별화되는 수요예측 결과는 옥석가리기에 유리한 환경이다. 고평가 논란이 있거나 유통물량이 많은 경우, 실적 성장세가 둔화된 기업의 경우 과거처럼 무조건적인 흥행을 보장할 수 없을 것"이라고 전했다. 신영증권 오광영 연구원은 "밸류에이션이 '뻥튀기'된 일부 공모주가 등장하고, 이로 인해 공모주 시장이 급격히 얼어붙었던 경험을 잊으면 안 된다"며 "일부 종목에 대한 고평가 논란과 상장 이후 주가 흐름의 급격한 변화 등 여전히 우려가 있어 주의를 갖고 접근해야 한다"고 전했다. hippo@fnnews.com 김찬미 기자
2024-08-04 17:55:19[파이낸셜뉴스] 최근 새내기주들이 상장 첫날부터 공모가를 밑돌면서 공모주 과열 현상이 다소 가라앉은 가운데 이달 10여곳의 기업이 상장을 위한 공모 청약에 나선다. 특히 첫째주에는 무려 5개 기업이 청약에 나서면서 ‘공모주 슈퍼위크’가 열린다. 4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이달 일반 투자자를 대상으로 공모 청약에 나서는 기업은 코스피시장 1곳, 코스닥시장 9곳 등 모두 10곳이다. 기업 인수 목적의 스팩 상장을 포함하면 이달 일반공모 청약은 12곳으로 늘어난다. 첫째주(5~9일)에는 △시스템 소프트웨어 개발기업 유라클(6~7일) △의료용 소재기업 넥스트바이오메디컬(7~8일) △콘크리트 펌프카 제조업체 전진건설로봇(8~9일) △확장현실(XR) 소프트웨어업체 케이쓰리아이(8~9일) △의약품업체 티디에스팜(9~12일) 등이 청약을 실시한다. 이 가운데 가장 기대치가 높은 것은 코스피시장 상장에 도전하는 전진건설로봇이다. 업계 최고 수준의 수익성과 안정성을 강점으로 내세우고 있다. 다만, 이번 상장이 전량 구주 매출로 유통된다는 점은 우려 요인으로 꼽힌다. 전진건설로롯은 5일까지 기관 투자자 수요예측을 거쳐 최종 공모가를 확정한다. 코스닥 '3수생' 유라클의 상장 도전에도 눈길이 쏠린다. 유라클은 지난 2009년과 2016년에 이어 세 번째 상장에 도전한다. 2009년 예비심사청구서를 제출했지만 주력업종이 아닌 신사업 위주로 포트폴리오를 제출하면서 '승인의 벽'을 넘지 못한 바 있다. 둘째주(12~16일)에는 △시각특수효과업체 엠83(12~13일) △세포·유전자 치료제 위탁개발 생산업체 이엔셀(12~13일)이 청약에 나선다. 엠83은 영화 '한산'과 '노량'의 시각효과를 구현한 곳으로 잘 알려져 있다. 셋째주(19~23일)와 넷째주(26~30일)에는 △인공지능(AI)·에듀테크업체 아이스크림미디어(21~22일) △시스템온칩(SoC) 반도체 전문기업 아이언디바이스(28~29일)가 각각 일반청약을 진행한다. 아이스크림미디어는 사교육이 아닌, 공교육 시장에 집중해 성장한 기업이다. 초등학교 교실에서 93% 이상 점유율을 확보한 디지털교육 플랫폼 ‘아이스크림S’가 주력이다. 한편 증권가에서는 공모주 시장의 분위기가 달라진 만큼 본격적인 옥석가리기가 나타날 것으로 보고 있다. 지난달 수요예측에 나선 뱅크웨어글로벌이 올해 처음으로 희망 공모밴드 하단에 공모가를 확정하면서 새내기주 '불패 신화'가 깨지고, 밸류에이션과 의무보유확약 비율, 성장성 등에 따른 차별화가 펼쳐질 것이라고 진단했다. DS투자증권 조대형 연구원은 “불패로 여겨졌던 수요예측에서 올해 처음 희망 밴드 하단의 공모가가 나왔다”며 “중목별로 차별화되는 수요예측 결과는 옥석가리기에 유리한 환경이다. 고평가 논란이 있거나 유통물량이 많은 경우, 실적 성장세가 둔화된 기업의 경우 과거처럼 무조건적인 흥행을 보장할 수 없을 것”이라고 전했다. 신영증권 오광영 연구원은 “밸류에이션이 '뻥튀기'된 일부 공모주가 등장하고, 이로 인해 공모주 시장이 급격히 얼어붙었던 경험을 잊으면 안 된다”며 “일부 종목에 대한 고평가 논란과 상장 이후 주가 흐름의 급격한 변화 등 여전히 우려가 있어 주의를 갖고 접근해야 한다”고 전했다. hippo@fnnews.com 김찬미 기자
2024-08-04 14:01:387월 기업공개(IPO) 시장에서는 게임 개발업체 시프트업과 특수 변압기업체 산일전기 등 모두 9개 기업(스팩 제외)이 일반청약에 나선다. 스팩을 포함하면 13개로 늘어난다. 6월 30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7월에 공모주 청약을 진행하는 기업은 시프트업, 엑셀세라퓨틱스, 산일전기, 뱅크웨어글로벌, 케이쓰리아이, 타디에스팜 등 9곳이다. 가장 먼저 2~3일 일반청약에 나서는 곳은 '승리의 여신:니케'로 유명한 시프트업이다. 예상 시가총액은 공모가(4만7000~6만원) 상단 기준 약 3조5000억원이다. 이 경우 크래프톤, 넷마블, 엔씨소프트에 이어 국내 상장 게임사 중 시가총액 4위에 오르게 된다. 이어 엑셀세라퓨틱스가 3~4일 일반청약을 실시한다. 엑셀세라퓨틱스는 국내 바이오 소부장 기업이다. 세포유전자치료제로 대표되는 첨단 바이오의약품산업의 핵심 소재 '배지(Media)'를 개발·생산한다. 오는 17~18일에는 뱅크웨어글로벌, 18~19일에는 산일전기가 각각 일반청약을 진행한다. 특히 시장이 주목하고 있는 곳은 산일전기다. 에이피알, HD현대마린솔루션, 시프트업에 이은 올해 4번째 코스피시장 상장에 도전이다. 공모가(2만4000~3만원) 상단 기준으로 예상 시가총액은 9134억원이다. 산일전기는 국내 대표 특수 변압기업체다. 최근 3년간 연평균 81.9%에 달하는 매출액 성장률을 기록했다. 수주 잔고 역시 2021년 말 194억원에서 올해 5월 말 2524억원으로 급증했다. 케이쓰리아이, 피앤에스미캐닉스, 티디에스팜은 나란히 22~23일 일반청약에 나선다. 그 다음은 넥스트바이오메디컬(24~25일)과 아이빔테크놀로지(25~26일)의 순서다. 증권가에서는 하반기 공모기업이 더 늘어날 것으로 보고 있다. 한국거래소의 심사 승인을 기다리는 기업이 쌓여 있는 데다 케이뱅크, 더본코리아, 전진건설로봇 등 시장의 관심을 받고 있는 IPO 대어들이 상장 속도전에 나설 것으로 관측된다. 금융투자업계 관계자는 "지난 4~6월 상장 예비심사를 신청한 기업들이 스팩을 제외하고도 50여개를 넘는다. 거래소의 심사 승인 기간이 길어지면서 IPO 대기 물량이 대폭 늘었다"며 "하반기 대기업 우량 계열사들의 IPO에 속도가 붙으면서 IPO 시장에서 본격적인 '옥석 가리기'가 나타날 것"이라고 내다봤다. hippo@fnnews.com 김찬미 기자
2024-06-30 18:16:45#OBJECT0# [파이낸셜뉴스] 7월 기업공개(IPO) 시장에서는 게임 개발업체 시프트업과 특수 변압기업체 산일전기 등 모두 9개 기업(스팩 제외)이 일반청약에 나선다. 스팩을 포함하면 13개로 늘어난다. 6월 30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7월에 공모주 청약을 진행하는 기업은 시프트업, 엑셀세라퓨틱스, 산일전기, 뱅크웨어글로벌, 케이쓰리아이, 타디에스팜 등 9곳이다. 가장 먼저 2~3일 일반청약에 나서는 곳은 ‘승리의 여신:니케‘로 유명한 시프트업이다. 예상 시가총액은 공모가(4만7000~6만원) 상단 기준 약 3조5000억원이다. 이 경우 크래프톤, 넷마블, 엔씨소프트에 이어 국내 상장 게임사 중 시가총액 4위에 오르게 된다. 이어 엑셀세라퓨틱스가 3~4일 일반청약을 실시한다. 엑셀세라퓨틱스는 국내 바이오 소부장 기업이다. 세포유전자치료제로 대표되는 첨단 바이오의약품산업의 핵심 소재 '배지(Media)'를 개발·생산한다. 오는 17~18일에는 뱅크웨어글로벌, 18~19일에는 산일전기가 각각 일반청약을 진행한다. 특히 시장이 주목하고 있는 곳은 산일전기다. 에이피알, HD현대마린솔루션, 시프트업에 이은 올해 4번째 코스피시장 상장에 도전이다. 공모가(2만4000~3만원) 상단 기준으로 예상 시가총액은 9134억원이다. 산일전기는 국내 대표 특수 변압기업체다. 최근 3년간 연평균 81.9%에 달하는 매출액 성장률을 기록했다. 수주 잔고 역시 2021년 말 194억원에서 올해 5월 말 2524억원으로 급증했다. 케이쓰리아이, 피앤에스미캐닉스, 티디에스팜은 나란히 22~23일 일반청약에 나선다. 그 다음은 넥스트바이오메디컬(24~25일)과 아이빔테크놀로지(25~26일)의 순서다. 증권가에서는 하반기 공모기업이 더 늘어날 것으로 보고 있다. 한국거래소의 심사 승인을 기다리는 기업이 쌓여 있는 데다 케이뱅크, 더본코리아, 전진건설로봇 등 시장의 관심을 받고 있는 IPO 대어들이 상장 속도전에 나설 것으로 관측된다. 금융투자업계 관계자는 “지난 4~6월 상장 예비심사를 신청한 기업들이 스팩을 제외하고도 50여개를 넘는다. 거래소의 심사 승인 기간이 길어지면서 IPO 대기 물량이 대폭 늘었다”며 “하반기 대기업 우량 계열사들의 IPO에 속도가 붙으면서 IPO 시장에서 번격적인 '옥석 가리기'가 나타날 것”이라고 내다봤다. hippo@fnnews.com 김찬미 기자
2024-06-28 16:23: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