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케이알엠이 차량용 솔루션 전문기업 리트빅과 글로벌 파트너십 계약을 체결하고 Vision ADAS 해외 시장 확대를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고 19일 밝혔다. 판교에 본사를 둔 리트빅은 2012년 창립 후 자동차용 Embedded System Software 연구·개발을 영위하고 있으며, 2014년 설립한 기업부설연구소를 통해 AI 기반 Vision ADAS (첨단 운전자 지원 시스템) 개발에 주력하고 있다. 현재 리트빅은 운전자 모니터링 시스템(DMS)과 서라운드 뷰 모티터링(SVM) 시스템을 양산공급하고 있으며, 다양한 차량용 Embedded System Software를 국내외 자동차 OEM 및 Tier1에 공급하고 있다. 특히 첨단 운전자 지원 시스템(ADAS) 법제화와 보급 확대에 발맞춰 SVM (Surround View Monitoring), DMS (Driver Monitoring System), DVRS (Digital Video Recording System), BSW (Blind Spot Warning), MOD (Moving Object Detection) 등 핵심 ADAS 기능을 Vision 알고리즘으로 구현한 통합 시스템을 구축해 고비용 및 비효율화의 한계를 극복했고, 이러한 기술력을 인정 받아 산업통상자원부 주관 Embedded 분야에 두뇌역량우수기업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케이알엠은 이번 리트빅과의 첨단 운전자 지원 시스템(ADAS) 글로벌 사업 협력을 통해 통합 IP 포트폴리오 구축과 차량용 SoC부터 IVI, AD/ADAS에 이르는 엔드투엔드(End-to-End) 모빌리티 솔루션 사업 구상에도 한층 탄력을 받게 될 전망이다. 특히 케이알엠은 엄격한 품질 기준으로 시장 진입이 까다로운 일본에서 차량용 글로벌 OEM, Tier-1, Tier-2 기업들과 풍부한 비즈니스 네트워크를 보유하고 있는 만큼, 리트빅과 전략적 협력을 통해 가격 경쟁력과 품질 안정성에 기반한 스마트비전플랫폼으로 시장 확대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케이알엠 박광식 대표이사는 “ADAS 보급이 점차 확대되면서 기술적 완성도 뿐만 아니라 가격 경쟁력의 확보가 사업성공의 핵심적인 열쇠가 되고 있다”며 “리트빅의 카메라 영상기반 ADAS 솔루션은 일본, 유럽 등 해외 시장에서 케이알엠과 함께 ADAS 대중화를 실현하는데 최고의 시너지를 발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케이알엠의 인포테인먼트 시스템과 리트빅의 첨단운전자보조시스템을 결합한 IVI·ADAS 플랫폼과 애프터마켓용 ADAS 등 다양한 Automotive Embedded System 분야의 신규 시장 개척에 양사가 적극적으로 협력해 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4-07-19 12:56:39[파이낸셜뉴스] 케이알엠이 대한민국 공군과 ‘로봇 군견 도입을 통한 기지방어 전력 보강’을 위해 연구용역 계약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군 병력 부족으로 인한 병력구조 변화를 대비하고, 순찰견과 군견관리병의 임무수행구조 개선 가능성을 분석해 본격적인 공군기지 도입 여부를 판단하기 위한 목적이다. 향후 로봇 군견이 현재 운용되고 있는 군견을 대체한다면 다양한 문제점이 해결될 수 있다. 우선 현재 군 병력 감축에 따른 군견관리병 제한을 해결할 수 있다. 현재 군견이 운용되고 있는 구조는 군견관리병 1명이 군견 1마리와 임무를 수행하는 구조이다. 하지만 로봇 군견을 도입한다면, 군견관리병 1명이 다수의 로봇 군견과 임무를 수행할 수 있는 구조로 전환될 수 있게 더욱 효율적인 군견 운용이 가능해진다. 또 지속적으로 제기되는 군견의 처우에 대한 문제도 해결할 수 있다. 군견이 복무를 지속하다 보면 부상을 당하거나 혹은 지속적인 스트레스 상황에 노출돼 공격적으로 변할 수도 있다. 실제 영국군의 경우 이러한 군견들에 대한 안락사를 진행하고 있어 논란이 일기도 했다. 하지만 로봇 군견의 경우 이러한 문제가 발생하지 않는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 케이알엠은 “이번 체결된 계약과 관련해 공군과의 연구용역 계약 체결이 함의하는 바가 크다고 생각한다”라며 “국방 시장에 Vision 60이 본격적으로 도입이 되는 기틀을 마련하게 된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아무래도 국방 분야이다 보니 상세한 설명은 어렵지만, 이번 용역 계약 체결 이외에도 다양한 국방 기관과 Vision 60에 대한 도입을 논의하고 있다며, 야외 활동에 특화된 Vision 60의 하드웨어와 자율주행, AI 등의 소프트웨어 기술을 결합해 성공적으로 국방 시장에 진출하겠다” 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한편 케이알엠은 미국 고스트로보틱스가 개발한 사족 보행 로봇 Vision 60의 생산, 영업 및 판매, 유지 보수 등의 사업을 영위하는 기업이다. 이외에도 Vision 60과 시너지가 날 수 있는 자율주행, AI 등 다양한 소프트웨어를 개발하고 있으며, 다양한 국가의 국방, 공공기관, 민간기업들의 제품 수요 대응을 위한 양산 시설 준비를 완료했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4-06-21 11:50:56[파이낸셜뉴스] 케이알엠이 자율주행 시스템 개발 전문 기업 에스더블유엠과 레벨 4(Level 4) 자율주행 플랫폼에 대한 글로벌 파트너십 계약을 맺고 본격적인 해외 시장 진출을 추진하기로 했다고 31일 밝혔다. 에스더블유엠은 10년 이상 축적된 자율주행 HW·SW·운용 기술과 빅데이터·학습 기술을 통해 자율주행 통합 플랫폼을 제공하고 있으며, 자율주행(ADS) 레벨 4를 만족하는 세계 최고 수준의 고성능 컴퓨팅 시스템인 AP-500을 자체 개발해 운영하고 있다. 실제 동사의 고성능 컴퓨팅 시스템은 NPU (신경망처리장치), CPU (중앙처리장치), MCU (마이크로컨트롤러)를 통합한 이기종 멀티코어 시스템으로 1000TOPS (초당 테라 연산) 처리 능력을 통해 AI 연산 및 시스템 안정성을 획기적으로 강화한 상용화 제품이다. 에스더블유엠은 해당 자율주행 시스템의 기술력을 인정받아 ‘KES (한국전자전) 2023’에서는 혁신상과 대통령 표창을 수상한 바 있으며, 지난해 기준 30만km 이상의 누적 운행 거리와 7000TB 이상의 빅데이터를 보유하고 있다. 이미 서울 상암 및 대구 달성에 자율주행차 기반 유상운송 서비스 사업을 진행 중인 에스더블유엠은 올 9월에는 교통 밀집 지역인 강남 시범지구에 기존 노선형 대비 기술 난이도가 더 높은 구역형 서비스를 시행해 보유 기술의 고도화 작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앞서 케이알엠은 지난 5월 AI NPU IP를 필두로 반도체 IP·솔루션 IP (AD·ADAS) 분야에 AI 플랫폼을 위한 통합 IP 포트폴리오를 구축해 신시장 개척하겠다는 포부를 밝힌 바 있다. 이를 위해 케이알엠은 내부적으로 신사업 추진을 위한 태스크포스(TF)를 결성한 바 있고, 반도체·모빌리티·로보틱스 등 미래 성장 분야 신규 시장을 적극 공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특히 이번 파트너십 계약을 통해 에스더블유엠의 자율주행 레벨 4 플랫폼에 대한 일본 내 독점 판매권을 비롯한 글로벌 솔루션 IP 판권을 확보하게 됨으로써 IP 사업 추진에도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사는 차량용 IVI (인포테인먼트)·전장 소프트웨어 및 하드웨어 분야의 상호 협력을 통해 시너지를 창출하기로 했고, 로봇 사업의 사족 보행 로봇 ‘Vision 60’에도 자체 개발 최적의 소프트웨어 아키텍처와 에스더블유엠의 차별화된 이종 센서 퓨전 알고리즘을 융합한 통합형 자율주행 시스템 구축을 위해 협력하기로 결정했다. 박광식 케이알엠 대표는 “최근 당사의 주요 일본 고객사가 모빌리티 신규 법인을 출범하는 등 글로벌 자율주행차 시장의 본격적인 확대 분위기를 현장에서 체감하고 있다”며 “케이알엠이 시대의 흐름에 발맞춰 뛰어난 기술력을 보유한 에스더블유엠과 미래의 성장 동력이 될 자율주행차 글로벌 시장을 함께 개척하게 된 것을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케이알엠은 차량용 반도체 사업을 통해 확보한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해 Automotive향 OEM·Tier1을 대상 자율주행 플랫폼 구축을 적극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4-05-31 09:45:22[파이낸셜뉴스] 케이알엠이 NPU 개발기업 에임퓨처와 최근 AI NPU IP에 대한 글로벌 파트너십 계약 및 사족 보행 로봇 Vision 60을 활용한 전략적 협업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에임퓨처는 LG전자가 전략적 투자자로 참여하고 있으며, LG전자 미주연구소에서 AI 핵심 기술을 연구하던 소속 연구원들이 분사해 2020년에 설립된 NPU 개발기업이다. 에임퓨처는 자체 설계에 기반한 NPU IP ‘뉴로모자이크’(NeuroMosAIc)를 통해 모빌리티·로보틱스·스마트홈 분야에 최적의 엣지 컴퓨팅용 NPU를 제공해 인공지능의 핵심 이슈인 멀티모달 AI 시대를 주도하고 있다. 케이알엠은 이번 파트너십 계약 체결을 통해 에임퓨처의 AI NPU IP에 대한 일본 내 독점 판매권을 비롯한 유럽·아시아 등 글로벌 IP 판권을 확보하게 됐으며, 기존 반도체 사업을 통해 확보한 글로벌 개발·영업 네트워크를 활용해 본격적으로 반도체 IP 비즈니스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신사업으로 주력하고 있는 로봇 사업의 사족 보행 로봇 Vision 60에도 에임퓨처의 인공지능망 처리기술을 활용한 자체 AI 자율주행 플랫폼 구축을 위해 상호 협력해 나갈 예정이다. 박광식 케이알엠 대표는 “당사의 반도체 사업부는 오랜 반도체 제조·판매 경험과 글로벌 네트워크를 보유하고 있어 신규 사업으로 AI 플랫폼의 IP 통합 솔루션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며 “에임퓨처와 같은 뛰어난 파트너와 함께 그 첫발을 내딛게 돼 더욱 특별한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이미 다수의 글로벌 반도체 IP 및 솔루션 IP(AD·ADAS 등) 기업들과 파트너십 계약을 협의 중이며, 향후 IP 포트폴리오 확대 및 핵심 IP 내재화를 통해 통합 IP 솔루션 기업으로 성장해 나가겠다”며 신규 사업의 성공을 위한 포부를 밝혔다. 한편 케이알엠은 미국 고스트로보틱스가 개발한 사족 보행 로봇 Vision 60의 생산, 영업 및 판매, 유지 보수 등의 사업을 영위하는 기업이다. 이외에도 Vision 60과 시너지가 날 수 있는 자율주행, AI 등 다양한 소프트웨어를 개발하고 있으며, 다양한 국가의 국방, 공공기관, 민간기업들의 제품 수요 대응을 위한 양산 시설 준비를 완료했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4-05-21 09:45:38[파이낸셜뉴스] 케이알엠의 주가가 강세다. 윤석열 대통령이 우크라이나에 지뢰제거 장비를 제공하겠다고 발언하면서 관련주로 꼽히는 케이알엠에 기대 매수세가 몰린 것으로 풀이된다. 10일 오전 11시 9분 현재 케이알엠은 전일 대비 270원(+3.26%) 상승한 85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윤 대통령은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연례 정상회의 참석을 하루 앞둔 시점에서 AP통신과의 서면 인터뷰에서 "한국이 다양한 형태로 우크라이나에 인도적, 재정적 지원을 해왔으며 최근에는 우크라이나의 요청에 따라 지뢰 제거 장비와 구급차량, 기타 자재 공급도 진행 중"이라고 언급했다. 이같은 소식에 지뢰 제거 능력을 갖춘 4족 보행로봇 비전60의 국내 생산 및 판매를 담당중인 케이알엠에 관심이 몰렸다는 평가다. 실제 케이알엠은 모회사 고스트로보틱스테크놀로지의 로봇 ‘비전(Vision)60’을 생산하는 기지 역할을 한다. 고스트로보틱스테크놀러지는 미국의 4족 보행 로봇 개발사인 고스트로보틱스와 로봇생산을 위한 기술이전, 한국 내 로봇생산 권리, 한국 내 독점총판권을 확보한 로봇 전문 스타트업이다. 비전60은 길이 95cm, 높이 68.5cm, 무게 51kg의 알루미늄 합금 소재로 구성돼, 험난한 지역 내 운영에도 특화됐다. 또한 전방 색상감지 카메라, 후방 색상·깊이 감지 카메라, 배터리 등이 장착됐고,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하기 위한 커스터마이징(맞춤형 제작)이 가능하다. 비전60의 주요 적용 분야는 국방, 건설 산업현장, 경비솔루션, 안전관리 등이며 실제 미국 틴들 공군기지에서는 순찰용 등으로 활용되고 있다. 4족 보행 로봇 중 미군용 실전 배치는 유일하다. 군사용·민간용 지뢰 제거 작전에도 적용 가능하다. 지뢰 처리 작전은 운용 시간, 날씨, 환경에 구애 받지 않는 작동과 등판 능력이 필수적이다. 회사에 따르면 비전60은 경쟁사 제품 대비 높은 수준의 연속 운행 시간(로봇 청소기처럼 자동으로 충전 가능)을 보유하고 있으며 30도 이상의 경사와 악천후에서도 운용할 수 있다. 케이알엠 관계자는 “군사 분야외에 여러 산업 분야에서 비전60을 활용하는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며 “현재 고객사의 요구 수준에 맞는 로봇 생산·판매를 위한 노력을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현재 케이알엠은 비전60의 국내 생산 및 판매를 담당하고 있다. 지난달 20일부터 23일까지는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개최되는 '2023 무인이동체산업엑스포(UWC)'에서 육군본부의 장비 지원 협조를 받아 비전 60의 전시를 진행한 바 있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3-07-10 11:10:11[파이낸셜뉴스] 고스트로보틱스테크놀러지(이하 고스트로보틱스)가 오는 9월 생산을 목표로 경북 구미시 공장에 제조 인프라를 구축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회사는 생산능력(CAPA)을 점차 확대해 연간 6000대까지 늘리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7일 고스트로보틱스의 사족보행로봇 '비전(Vision)60'의 국내 생산 및 판매를 담당하고 있는 케이알엠은 "고스트로보틱스는 구미에 공장을 보유하고 오는 9월 한 달 100대를 생산하겠다는 목표로 제조 인프라를 구축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앞서 지난 3일 고스트로보틱스의 주요 제품인 사족보행로봇과 함께 민선8기 2년차 첫 출근을 진행하는 등 기대감을 드러냈다. 김 시장은 출근 당시 새로 조성한 시청 산책로를 사족보행로봇 비전60과 함께 걸었다. 고스트로보틱스 관계자는 "사족보행로봇 비전60은 당사가 제조한 제품으로 미국 사족보행로봇 개발사인 고스트로보틱스와 로봇생산을 위한 기술이전에 나서 국내 생산 권리, 독점 총판권을 가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비전60은 협력사인 미국의 고스트로보틱스가 다리와 몸통을 각각 제조한다. 길이 95cm, 높이 68.5cm, 무게 51kg의 알루미늄 합금 소재로 구성돼 있고 전방 색상감지 카메라, 후방 색상 및 깊이 감지 카메라, 배터리 등이 장착돼 있다. 투자업계 관계자는 "비전60은 지금까지 개발된 4족보행로봇 중 일상 생활에서나 군용 등 특별 목적에 사용하기 가장 적합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며 "실제 미국 틴들 공군기지에서는 순찰용 등으로 활용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케이알엠 관계자는 "구미 공장을 이미 확보했고 생산량을 점차 늘려 생산시설을 확장할 계획이다"라며 "구미시의 로봇산업 전진기지 구축 행정과 맞물려 경쟁력을 갖출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구미시는 로봇직업혁신센터구축사업, 스마트 이송물류 자율주행로봇 플랫폼 구축사업 등 지역 산업에서 로봇산업에 대한 다양한 신성장 동력을 확보하고 있다. 케이알엠은 비전60의 국내 생산 및 판매를 담당하고 있다. 지난달 20일부터 23일까지는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개최되는 '2023 무인이동체산업엑스포(UWC)'에서 육군본부의 장비 지원 협조를 받아 비전 60의 전시를 진행한 바 있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2023-07-07 13:58:35[파이낸셜뉴스] 저출산으로 국방력 저하가 우려되는 상황에서 드론 및 로봇을 이용한 부대 창설이 주목받고 있다. 4족 보행 로봇을 확보한 코스닥 상장사 케이알엠과 고스트로보틱스테크놀로지(이하 고스트로보틱스)가 육군본부와 전시 및 시연에 나섰다. 22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로봇 부대 창설에 투입될 수 있는 스펙을 갖춘 로봇인 고스트로보틱스의 4족 보행 로봇 ‘비전(Vision) 60’에 시장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방산 로봇으로 활용되기 위해서는 짧은 수리 기간, 높은 내구성, 긴 배터리 지속 시간, 뛰어난 활동 수행능력이 필수적이다. 비전 60은 경쟁사 제품에 비해 약 3배 이상의 배터리 지속시간을 가지고 있다. 또 30도 이상의 경사와 악천후 속에서도 운용할 수 있고 제품 자체가 모듈화 방식을 채택해 수리 기간도 15분 내에 가능하다. 비전 60은 유일하게 미국 국방부의 밀리터리 스펙에 부합했고 이 회사 외에 미국 국방부의 제품 필요 요건을 부합한 기업은 현재 없다. 케이알엠은 비전 60의 국내 생산 및 판매를 담당하고 있다. 지난 20일부터 오는 23일까지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개최되는 '2023 무인이동체산업엑스포(UWC)'에서 이 회사는 육군본부의 장비 지원 협조를 받아 비전 60의 전시를 진행하고 있다. 'UWC'에서 육군본부가 전시하는 4족 보행 로봇은 동사의 제품이 유일하다. 이는 대한민국 군대가 4족 보행 로봇 부대를 창설하게 된다면 비전 60의 생산 및 판매를 영위하는 케이알엠이 시장을 선점할 수 있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케이알엠 관계자는 “현재 당사 제품은 경쟁사 대비 월등한 성능으로 미군처럼 우리군 작전에 도입될 가능성을 기대한다"며 "실제로 이번에 육군본부가 4족 보행 로봇 중 유일하게 야전 성능이 뛰어난 우리 장비를 시연하는 것이다”라고 말했다. 실제 우리 육군의 지상작전사령부 지상정보단 예하에 ‘드론봇전투단’이라는 이름의 부대가 2018년 9월 창설됐고 오는 9월에는 ‘드론작전사령부’가 신설될 예정이다. 유무봉 국방부 국방개혁실장은 "2040년이 되면 20세가 되는 병역 자원이 13만명 수준으로 줄어들 것"이라며 "이 영향으로 한 때 68만명에 달했던 군 병력 규모가 33만명까지 줄어들 수 밖에 없다"고 말했다. 해외에서도 군에 로봇을 도입하는 사례가 나타나고 있다. 영국군은 전방 고위험 작전 수행 용도로 4족 보행 로봇을 도입했고, 미군은 틴들 공군기지 주변 순찰을 위해 이 로봇을 사용하고 있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2023-06-22 12:10:40[파이낸셜뉴스] 케이알엠의 주가가 강세다. 이 회사의 최대주주인 고스트로보틱스테크놀로지가 최근 뜨거운 감자로 떠오른 4족 보행로봇의 한국내 생산을 본격화 한다는 소식에 관심이 몰린 것으로 보인다. 30일 오전 9시 23분 현재 케이알엠의 주가는 전일 대비 330원(+3.82%) 상승한 8970원에 거래되고 있다. 박광식 고스트로보틱스테크놀로지 대표는 최근 한 매체와 인터뷰를 통해 '지상의 드론' 역할을 하는 4족 보행로봇을 이르면 올 9월부터 생산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실제 박 대표는 인터뷰에서 "현재 경북 구미에 매달 100대의 4족 보행 로봇을 만들 수 있는 생산설비를 짓고 있다”며 “9월이면 제품 생산이 가능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4족 보행 로봇은 휴머노이드형 2족 보행 로봇보다 상용화가 더 빠른 편이다. 현재 4족 보행 로봇 개발에 뛰어든 업체는 고스트로보틱스 외에도 유럽의 애니보틱스, 중국의 유니트리를 비롯해 현대차그룹이 인수한 보스턴다이나믹스와 삼성전자가 지분 투자한 레인보우로보틱스 등이 있다. 한편 고스트로보틱스테크놀로지는 코스닥 상장사인 케이알엠(Korea Robot Manufacturing)의 최대 주주이기도 하다. 케이알엠의 원래 사명은 다믈멀티미디어.지난 3월 고스트로보틱스테크놀로지가 인수한 뒤 사업 목적에 로봇 관련 사업을 추가하며 지난 4월 케이알엠으로 변경하고 신사업 다각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3-05-30 09:24:43[파이낸셜뉴스] 국내 로봇 및 소프트웨어 개발기업 ‘고스트로보틱스 테크놀로지’가 지난달 미국 Ghost Robotics Corp.(이하 ‘GRC’)에 사족 보행 로봇 Vision 60 핵심 주요부품 판매를 완료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공급 물량은 1분기 판매한 물량 대비 5배 이상 규모이며, 3분기 중에도 추가 공급이 예정돼 있다. 현재 고스트로보틱스 테크놀로지는 코스닥 상장사 케이알엠의 최대주주(지분율 21.45%)로, Vision 60 핵심 주요부품을 케이알엠으로부터 공급받고 있다. 케이알엠이 생산한 Vision 60 핵심 부품을 고스트로보틱스 테크놀로지에 공급해 GRC에 판매하는 구조이다. GRC가 개발한 ‘Vision 60’은 현존하는 사족 보행 로봇 중에서 경쟁사 제품 대비 긴 배터리 지속시간, 부품 모듈화, 높은 IP 등급, 뛰어난 기동성 등의 장점을 보유해 야외 활용에 가장 부합하는 사족 보행 로봇으로 알려져 있다. 이러한 이유로 현재 Vision 60은 각국 국방기관 등 다양한 기관들로부터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미국 정부는 지난 5월 중국산 영구자석에 대해 2026년부터 관세를 부과하겠다는 방침을 밝힌 바가 있다. 이러한 정책하에 Vision 60에 들어가는 모터 등 핵심 부품의 탈중국화가 가속화될 전망이다. 앞으로 고스트로보틱스 테크놀로지의 GRC 향 부품 판매가 지속 확대될 것이라고 기대되는 이유다. 고스트로보틱스 테크놀로지는 "6월 중 판매한 핵심 부품은 1분기 판매 물량 대비 5배 이상 성장한 규모"라며 "향후 판매 물량이 지속적으로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향후에도 최선을 다해 한국 로봇 시장을 선도하는 기업으로 성장하겠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케이알엠은 미국 고스트로보틱스가 개발한 사족 보행 로봇 Vision 60의 생산, 영업 및 판매, 유지 보수 등의 사업을 영위하는 기업이다. 이외에도 Vision 60과 시너지가 날 수 있는 자율주행, AI 등 다양한 소프트웨어를 개발하고 있으며, 다양한 국가의 국방, 공공기관, 민간기업들의 제품 수요 대응을 위한 양산 시설 준비를 완료했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4-07-17 14:20:52[파이낸셜뉴스] 국내 로봇 및 소프트웨어 개발기업 ‘고스트로보틱스 테크놀로지’가 미국 Ghost Robotics Corp.(이하 ‘GRC’)에 사족 보행 로봇 Vision 60 핵심 주요부품 판매를 시작했다고 22일 밝혔다. 현재 고스트로보틱스 테크놀로지는 코스닥 상장사 케이알엠의 최대주주(지분율 21.45%)로, Vision 60 핵심 주요부품을 케이알엠으로부터 공급받고 있다. 이번 부품 판매를 시작으로 고스트로보틱스 테크놀로지의 GRC향 판매 품목 및 물량이 지속적으로 확대될 전망이다. GRC가 개발한 'Vision 60'는 현존하는 사족 보행 로봇 중에서 경쟁사 제품 대비 긴 배터리 지속시간, 부품 모듈화, 높은 IP 등급, 뛰어난 기동성 등의 장점을 보유해 야외 활용에 가장 부합하는 사족 보행 로봇으로 알려져 있다. 이러한 이유로, 현재 다양한 국가의 국방부, 공공기관, 민간 기업 등으로부터 구매 문의가 쏟아지고 있다. 특히 Vision 60는 국방용 용도에 특화된 로봇이기 때문에, 구성 부품의 안정적인 공급망 세팅이 필수적이다. 이에 고스트로보틱스 테크놀로지와 GRC는 앞으로도 좋은 파트너쉽을 유지하며 동행할 계획임을 밝혔다. GRC 고위 관계자는 본지와의 인터뷰에서 “GRT가 GRC로 핵심 주요부품 판매를 시작한 사실이 맞고, 이번에 GRC가 GRT로 주문한 부품은 Vision 60를 구성하는 핵심 주요 부품”이라며 “다만 금번 주문한 물량은 정확한 물량은 공개할 수 없지만 우리가 Vision 60를 생산하기 위해 필요한 대부분의 물량”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앞으로 GRT와의 관계는 좋은 파트너쉽을 유지하며 동행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미국 현지 GRC가 국내 언론과 접촉한 것은 이번이 최초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4-04-22 13:53: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