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반려동물과 함께 공항을 찾은 여행객은 전용 케이지를 이용하거나 목줄을 착용한 상태로 이동해야 한다. 보안검색과정에서는 목줄과 케이지 등 모든 휴대물품도 함께 X레이 장비를 통과해야 한다. 한국공항공사는 최근 반려동물 동반 여행객 증가와 여름 휴가철을 맞아 20일 이같은 내용의 공항 펫티켓과 보안검색절차를 안내했다. 공사에 따르면 반려동물을 동반한 여객은 공항 터미널 내에서 전용케이지를 이용하거나 50cm 내외의 목줄을 착용한 상태로 이동해야 한다. 몸집이 큰 맹견의 경우에는 공항 이용에 일부 제한을 받을 수 있다. 항공기 탑승 전 보안검색과정에서는 주인이 반려동물을 안은 채 문형탐지기를 통과해 검색을 받을 수 있다. 목줄과 운송용기, 담요 등 모든 휴대물품은 X레이 검색을 실시한다. 반려동물을 케이지에서 꺼낼 수 없는 상황에서는 주인이 반려동물을 담은 케이지를 직접 들고 보안검색을 받을 수 있다. 이 경우에도 케이지를 제외한 모든 휴대물품은 X레이 장비를 통과해야 한다. 공사는 전국 14개 공항의 안내데스크에서 반려동물을 위한 목줄 대여, 배변봉투 무료 제공 서비스 등을 운영하고 있다. 여객은 항공기 탑승 전 공항에 여유롭게 도착했을 경우 김포공항 반려동물 전용쉼터 펫파크를 방문해 산책로, 애견 놀이터에서 배변활동 등 반려동물과 시간을 보낼 수 있다. 박광호 한국공항공사 안전보안본부장은 "반려동물 친화적 환경에서 반려인과 비반려인 모두 안전하고 쾌적하게 공항을 이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kim091@fnnews.com 김영권 기자
2024-06-20 14:47:26[파이낸셜뉴스] 중국으로 반환된 자이언트 판다 푸바오가 제대로 된 보호를 못 받고 있다는 비판이 나왔다. 중국 관영통신 신화사 등은 3일(이하 현지 시간) 푸바오의 귀환을 생방송으로 중계했는데, 카메라에 일부 관계자가 푸바오를 괴롭히는 듯한 장면이 포착되면서다. 신화사에 따르면 푸바오는 이날 오후 7시37분께 중국 청두 솽류국제공항에 도착했다. 공항에서 내린 푸바오는 첫 비행과 낯선 환경에 다소 지쳐 보였다. 케이지에 기대 잠시 눈을 붙이기도 했다. 그러나 관계자로 보이는 남성이 케이지 가림막을 들춰 푸바오를 깨웠다. 카메라 플래시가 연이어 터졌고, 푸바오는 놀란 듯 왔다 갔다 했다. 한 남성은 케이지에 뚫린 숨구멍에 자신의 손가락을 넣어 푸바오를 만지기도 했다. 중국판 트위터 웨이보에는 마스크도 안 쓴 남성이 케이지 가까이에서 푸바오와 찍은 셀카가 공유되기도 했다. 여기에 푸바오가 일반 트럭으로 이송됐다는 주장까지 나와 논란이 일고 있다. 푸바오는 앞서 경기 용인 에버랜드에서 인천국제공항까지 진동을 최소화한 무진동 트럭을 타고 이동했다. 중국 현지에서는 비판의 목소리가 이어졌다. 중국 네티즌들은 "푸바오가 겁을 먹고 있는 것 같다", "관계자들은 마스크와 장갑을 착용해달라"고 지적했다. 한편 푸바오는 2020년 7월 국내 최초 자연 번식으로 태어난 자이언트 판다다. 중국이 아닌 곳에서 태어난 판다는 만 4세 이전 중국으로 가야 한다는 '멸종 위기에 처한 야생 동·식물종의 국제 거래에 관한 협약'(CITES)에 따라 3일 한국을 떠나게 됐다. hsg@fnnews.com 한승곤 기자
2024-04-04 05:52:20【파이낸셜뉴스 울산=최수상 기자】 시커먼 연기 속 화재 현장에서 개 사료를 본 119구조대원의 신속한 판단 덕에 반려견 케이지에 갇힌 채 질식사 직전에 있던 반려견 한 마리가 구사일생으로 구조됐다. 1일 울산 남부소방서에 따르면 지난 1월 31일 오전 10시 12분 울산 남구 삼산동의 한 5층 주상복합건물에 불꽃과 연기가 보인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신고를 받은 소방대원들이 현장에 신속 출동해 불이 난 집의 현관문을 개방했을 때는 내부가 이미 새까만 연기로 가득 차 한 치 앞도 볼 수 없는 상황이었다. 화재 진압과 동시에 구조대가 곧바로 인명 검색을 실시한 결과 집안에는 인기척이 없었고 아무도 발견되지 않았다. 하지만 울산 남부소방서 구조대 김동순 팀장은 시커먼 연기 사이로 벽에 걸린 가족사진과 거실 바닥의 개 사료를 발견하고, 갓난아기 또는 반려견이 탈출하지 못했을 수도 있다고 판단했다. 함께 출동한 김세연 소방교와 함께 다시 수색에 나선 김 팀장은 거실 구석에 놓여 있던 반려견 케이지를 발견했다. 케이지 안에는 핏불테리어 한 마리가 웅크린 채 숨을 헐떡이고 있었다. 한참 동안 뜨거운 연기를 들이마신 것으로 판단됐다. 핏불테리어는 덩치가 컸고, 맹견류인 관계로 우선 김 팀장과 김 소방교 두 사람이 케이지 채로 들고 밖으로 나와야 했다. 당시 아기와 가족들은 모두 외출 중이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김세현 소방교는 "케이지 안에 있던 반려견이 얼마나 힘들어했는지 소방관들이 집안에 들어왔지만 짖지도 못하는 상태였고 분비물도 여기저기 보였다"라며 상황을 설명했다. 이 핏불테리어는 다행히 크게 다치지 않았고 연락을 받고 달려온 주인에게 인계됐다. 불은 소방대원에 의해 약 15분만에 완전히 진화됐다. 화장실에서 발생한 화재는 전기적 요인으로 추정되고 있다. 김동순 팀장은 “어느 현장에서든 작은 생명조차 놓치지 않게 항상 주의를 기울여, 언제나 그렇듯 구조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ulsan@fnnews.com 최수상 기자
2024-02-01 09:46:53[파이낸셜뉴스] 솔고바이오메디칼이 ‘3D 프린팅 척추 수술용 케이지’에 대해 국내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의료기기 품목허가를 받았다. 1일 솔고바이오메디칼에 따르면 이번에 허가를 받은 해당 제품은 지난해 2월 국내와 미국에서 각각 특허 취득을 완료했다. 김일 솔고바이오메디칼 대표는 “해당 제품은 국내 식약처 허가를 근거로 현재 미국 식품의약국(FDA) 510(k) 허가 취득을 진행하고 있다”며 “향후 미국법인을 통해 척추 수술용 케이지 시장 매출 증대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3D 프린팅 척추 케이지’는 탄력성을 가진 탄성 구조체와 다공성 구조체를 결합시켜 척추 뼈를 탄력적으로 지지함으로써 골유합을 증대하도록 설계됐고 3D 프린팅 기술을 활용해 제작된다. 정형외과, 신경외과에서 경추, 요추, 흉추 등에 대한 후방 및 전방고정수술에 사용되는 후방케이지와 전방케이지를 모두 포함 가능한 척추 수술용 케이지다. 회사 관계자는 “현재 3D 프린팅으로 제작되는 국내외 척추 수술용 케이지는 피로강도의 취약점을 가지고 있다”며 “이번 의료기기 품목허가를 취득한 자사의 케이지는 미국에서 진행된 기계적 강도 피로 테스트 결과 높은 기계적 피로강도를 갖는 장점이 확인됐다”고 전했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3-02-01 08:42:43[파이낸셜뉴스] 쌍용자동차는 최대주주가 Mahindra&Mahindra Ltd에서 케이지모빌리티로 변경됐다고 21일 공시했다. 회사 측은 "회생계획안에 따른 제3자배정 유상증자로 인한 최대주주 변경"이라고 밝혔다. khj91@fnnews.com 김현정 기자
2022-09-21 09:08:32[파이낸셜뉴스] 코드네이처는 전기차 베어링 케이지 생산업체인 후너스이엔지를 인수한다고 18일 공시했다. 양수 후 지분비율은 100%이며 양수금액은 60억원이다. 양수 예정일은 오는 26일로 현금 3억원과 전환사채 57억원을 지급한다. 이에 코드네이처는 57억원 규모 사모 전환사채를 발행한다. 표면이자율은 0%, 만기이자율은 4%이며 만기일은 오는 2025년 8월26일이다. 전환가액은 1474원으로 전환에 따라 발행되는 주식은 주식 총수 대비 9.1%인 386만7028주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2022-08-18 15:11:54[파이낸셜뉴스]척추 임플란트 전문기업 엘앤케이바이오메드는 미국 스탠포드 의과대학 신경외과 ‘존 박’교수가 척추 수술 요법 중에 하나인 ‘전방 접근 척추체 유합술(ALIF)’의 우수성을 알리기 위해 최근 한국을 방문했다고 11일 밝혔다. ‘전방 접근 척추체 유합술(ALIF)’은 환자의 앞, 배쪽 부분을 통해 케이지(Cage)를 삽입하는 수술로 척추 수술 시 삽입하는 케이지 중 크기가 가장 커 척추 뼈의 가장 많은 부분을 지탱하기에 침하의 우려가 없다. 환자의 척추 뼈를 자르지 않고 척추 뼈가 가지고 있는 원래의 각도를 잘 구현하기 때문에 의사들에게는 과다 출혈, 감염 위험 등을 줄여준다. 환자들에게는 근육, 신경 등 척추 조직을 잘 보존함으로써 수술 후 빠른 시일 내 일상생활에 복귀할 수 있도록 도와주고 비용도 절감시켜 준다. 존 박 교수는 미국 UCLA에서 펠로우를 거쳤으며, 한국계 미국인 척추 전문의로서 스탠포드 의과대학 역사상 최초로 신경외과에서 주임교수로 활동 중이다. 신경외과 교과서 집필진으로도 참여함으로써 미국은 물론 전 세계 척추 수술 분야에서 가장 권위있는 척추 전문의로 인정받고 있다. 존 교수는 “현재 FDA 허가를 받은 높이확장형 ALIF 케이지가 의료기기 시장에 2개가 있으나 아직 정식 론칭을 하지 않았다”며 “엘앤케이바이오메드가 높이확장형 ALIF 케이지를 개발한다는 소식을 들어 많은 기대가 된다”고 말했다. 엘앤케이바이오메드는 2008년 척추 임플란트 개발, 제조 및 판매를 목적으로 설립한 글로벌 척추 메디컬 전문기업으로 FDA(미국 식품의약국), CE(유럽연합의 통합규격인증), MFDS(식약처)에 제품 허가를 받아 주로 정형외과와 신경외과에서 사용되는 척추고정장치 및 척추 수술용 제품의 설계, 개발, 제조 및 판매를 하고 있다. kmk@fnnews.com 김민기 기자
2022-07-11 11:02:33[파이낸셜뉴스] 솔고바이오메디칼이 척추 수술용 케이지의 미국과 국내 특허를 취득했다. 10일 메디컬 헬스케어 전문기업 솔고바이오메디칼은 척추 수술용 케이지에 대한 미국과 국내 특허 등록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 제품은 정형외과와 신경외과에서 경추, 요추, 흉추에 대한 후방 및 전방 고정수술을 수행할 때 사용되는 후방케이지와 전방케 케이지를 모두 포함할 수 있는 척추 수술용 케이지이다. 해당 케이지는 탄력성을 가진 탄성 구조체와 다공성 구조체를 결합시켜 척추 뼈를 탄력적으로 지지함으로써 골유합을 증대시킬 수 있도록 설계됐으며 3D 프린팅 기술을 활용해 제작된다. 기존 티타늄 케이지와 PEEK 케이지의 장점을 모두 충족시키는 제품으로 골 유합이 원활한 티타늄 케이지의 특성과 탄성이 좋아 티타늄 재질보다 침강을 덜 일으키는 것이 특징이다. 현재 미국시장 대부분의 제품이 3D 프린팅으로 제작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현재 3D 프린팅으로 제작되는 국내외 척추 수술용 케이지는 피로강도의 취약점을 가지고 있다”며 “당사의 발명 케이지는 지속적인 기술개발 노력을 통해 이러한 피로강도를 증명할 수 있는 기계적 강도 피로 테스트를 미국에서 진행해 미국제품보다 높은 기계적 피로강도를 갖는 것을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솔고바이오메디칼 김일 대표는 “현재 해당제품 판매를 위해 세트구성과 수술기구들도 모두 설계가 완료돼 미국 FDA 접수를 위한 미국의료진 대상으로 데모를 계획하고 있다”며 “3D 기술을 이용한 미국내 정형외과 시장 규모는 약 1억 4,000만 달러로 당사 제품이 FDA승인을 득할 시 미국 척추 수술용 케이지 시장의 매출증대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기대했다. 한편 이 회사의 3D 프린팅 제작 척추 수술용 케이지는 특허 등록완료 시점에 맞춰 지난 1월 국내 식약처 인허가를 접수했다. 미국 FDA 510(k) 접수도 올해 상반기 내에 진행 할 예정이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2-02-10 10:36:00갤러리아백화점이 '가치 소비'를 지향하는 트렌드에 발맞춰 국내 백화점 최초로 식품관에서 판매하는 모든 달걀을 '케이지 프리(Cage-Free)' 달걀로 전환한다고 21일 밝혔다.갤러리아는 명품관과 고메이494 한남을 시작으로 오는 2023년까지 모든 사업장에 '100% 케이지 프리'를 적용할 예정이다. '난각 표시제'에 따라 시중에 유통되는 모든 달걀에는 달걀에 대한 정보가 숫자로 표기돼 있다. 그 중 맨 끝 번호(1~4번)는 닭의 사육환경에 대한 정보를 의미한다. 1번은 닭이 외부 방사장까지 출입 가능하도록 사육하는 '방사 사육', 2번은 케이지에 가두지 않고 실내에서 자유롭게 사육하는 환경을 의미하는 것으로, 1~2번 달걀이 케이지 프리로 분류된다. 갤러리아의 '100% 케이지 프리' 선언은 갤러리아가 추구해온 '생명 존중'과 그 가치를 함께하는 것으로, 동물들이 비정상적인 환경에서 살아가지 않도록 동물복지 향상을 지향한다. 케이지 프리 달걀 생산자에게도 판매채널 확대 등 도움이 되는 선순환 구조를 구축하고, 가치 소비 및 착한 소비를 제안하는데 큰 의미가 있다. 갤러리아는 명품관과 고메이494한남에서 약 60% 이상을 케이지 프리 달걀로 판매해왔으며, 이달 신선식품 코너 리뉴얼과 함께 모든 달걀을 케이지 프리로 전환한다. 갤러리아 광교와 대전 타임월드, 천안 센터시티 등 지방 점포는 2022년까지 70%, 2023년까지 100% 전환할 계획이다. 김주영 기자
2021-10-21 17:21:36갤러리아백화점이 ‘가치 소비’를 지향하는 트렌드에 발맞춰 국내 백화점 최초로 식품관에서 판매하는 모든 달걀을 '케이지 프리(Cage-Free)' 달걀로 전환한다고 21일 밝혔다. 갤러리아는 명품관과 고메이494 한남을 시작으로 오는 2023년까지 모든 사업장에 ‘100% 케이지 프리’를 적용할 예정이다. ‘난각 표시제’에 따라 시중에 유통되는 모든 달걀에는 달걀에 대한 정보가 숫자로 표기돼 있다. 그 중 맨 끝 번호(1~4번)는 닭의 사육환경에 대한 정보를 의미한다. 1번은 닭이 외부 방사장까지 출입 가능하고 자유롭게 생활하도록 사육하는 ‘방사 사육’, 2번은 케이지에 가두지 않고 실내에서 자유롭게 사육하는 환경을 의미하는 것으로, 1~2번 달걀이 케이지 프리로 분류된다. 갤러리아의 ‘100% 케이지 프리’ 선언은 갤러리아가 추구해온 ‘생명 존중’과 그 가치를 함께하는 것으로, 동물들이 비정상적인 환경에서 살아가지 않도록 동물복지 향상을 지향한다. 케이지 프리 달걀 생산자에게도 판매채널 확대 등 도움이 되는 선순환 구조를 구축하고, 가치 소비 및 착한 소비를 제안하는데 큰 의미가 있다. 갤러리아는 명품관과 고메이494한남에서 약 60% 이상을 케이지 프리 달걀로 판매해왔으며, 이달 신선식품 코너 리뉴얼과 함께 모든 달걀을 케이지 프리로 전환한다. 갤러리아 광교와 대전 타임월드, 천안 센터시티 등 지방 점포는 2022년까지 70%, 2023년까지 100% 전환할 계획이다. 갤러리아 관계자는 “앞으로도 동물 복지 선진화와 같은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데에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ju0@fnnews.com 김주영 기자
2021-10-21 08:47: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