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삼성스팩9호와 합병을 추진 중인 케이지에이(KGA)는 평택 브레인시티 산업단지 내 신공장 건설 프로젝트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고 12일 밝혔다. 케이지에이는 신공장 가동 이후 생산능력(CAPA) 확대에 따른 매출 증대 효과가 최대 2000억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앞서 케이지에이는 지난해 11월 이차전지 전극공정 핵심장비의 대규모 수주 증가에 대응하고, 양산체제 고도화를 위해 평택 브레인시티 신공장의 착공식을 진행한 바 있다. 평택 신공장은 케이지에이의 주력 제품인 코터, 롤프레스, 슬리터 등 이차전지 전극공정 핵심 장비뿐만 아니라, 우주항공·방산용 신소재인 ‘에어로겔’의 증착장비(코터), 폐배터리 복원기 등 회사의 성장을 가속화할 다양한 첨단 신규 장비들의 개발 및 생산을 담당하는 전초기지로 활용될 예정이다. 케이지에이는 평택 신공장 가동 시 보수적으로는 연 1450억원, 최대 2000억원 규모의 추가 매출 발생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특히 케이지에이는 장비 외에도 이차전지 음극재 플레이크 소재 개발까지 평택 신공장에서 병행 추진할 계획이다. 핵심 소재의 선행 연구를 바탕으로 이에 최적화된 장비를 함께 개발·양산해 시장을 선도하겠다는 전략이다. 한편 평택은 케이지에이의 관계사인 탑머티리얼의 양극재 제조공장도 함께 조성되고 있는 지역으로, 회사 측은 클러스터 내 강력한 시너지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케이지에이 관계자는 “평택 신공장은 연내 완공을 목표로 현재 건설이 차질 없이 진행되고 있다”며 “신공장이 완공되면 생산 효율성뿐 아니라 공급 대응 속도, 기술 적용 유연성 등 전반적인 회사의 사업 경쟁력이 크게 향상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향후 전고체 배터리, 휴머노이드 일체형 배터리 및 생산장비, 우주항공·방산용 첨단 소재 장비 분야까지 R&D를 가속화해 K-배터리 장비 산업을 대표하는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할 것”이라며 “글로벌 파트너사들과 미래시장 선점을 위한 전략적 협업과 실적 성장세를 이어가겠다”고 덧붙였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5-05-12 13:56:30[파이낸셜뉴스] 금융감독원은 2일 한화생명금융서비스 등 주요 법인보험대리점(GA) 대표들을 소집해 GA업계가 성장한 만큼 내부 통제체계를 본격적으로 구축할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이세훈 금감원 수석부원장은 이날 서울 종로구 생명보험교육문화센터에서 9개 GA 대표와 만나 "그간 대형 GA를 중심으로 내부 통제상 취약점을 노출하는 사건·사고가 지속해 발생했다"면서 "GA가 성장한 만큼 환부를 도려내고 높아진 입지에 맞는 내부 통제체계를 본격 구축할 시점"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최근 영업 제일주의 관행에 편승한 일부 GA의 일탈적 행위로 인해 GA 업계 전체가 도매금으로 비난받는 형세"라면서 "특히 불법행위에 연루된 설계사들이 다른 회사로 이동해 보험영업을 혼탁하게 할 우려가 크므로 위촉시 제재 이력이나 영업 건전성 지표 등을 고려, 신중을 기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이 수석부원장은 "의사결정이나 상품판매 과정에서 소비자가 지속적으로 배제된다면 결국 소비자의 외면으로 돌아올 것"이라며 "보험소비자의 권익을 핵심가치로 추구하는 문화가 전사적으로 조속히 정착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간담회에 참석한 GA 대표들은 내부통제체계 구축의 필요성에 공감하는 한편, 내부통제 우수 GA에 대한 검사주기 완화 등 인센티브 제공, 자체 적발·조치 위법 사항에 대한 금감원의 제재 경감·완화 등을 요청했다. GA 대표들은 일부 GA에서 여전히 설계사 스카우트 과당경쟁을 야기하고 있는 만큼, 자율 협약이 준수되길 바란다면서, 위법행위를 한 설계사 등록취소 등 엄정 대응을 해달라고 당부했다. GA 대표들은 또 동영상 광고의 경우 사전심의에 오랜 시간이 소요된다면서, 신속한 심사를 요청하는 한편, 불법적으로 잠재고객의 개인정보 데이터베이스(DB)를 수집·판매하거나 이를 제공받아 활용하는 행위에 대한 통제 강화도 건의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인카금융서비스[211050], 지에이코리아, 글로벌금융판매, 프라임에셋, 케이지에이에셋, 메가, 한국보험금융, 엠금융서비스 대표 등과 보험 GA 협회 부회장이 참석했다. sjmary@fnnews.com 서혜진 기자
2025-04-02 15:45:05[파이낸셜뉴스] 삼성스팩9호와 합병을 추진 중인 케이지에이(KGA)가 한국세라믹기술원으로부터 ‘우주항공방산용 에너지 세라믹 소재 개발 지원 사업’에 선정돼 전고체 배터리용 산화물계 핵심 소재 개발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24일 밝혔다. 케이지에이가 개발하는 ‘고안전성 산화물 전고체 세라믹 소재’는 전고체 배터리의 핵심 원료인 ‘고체 전해질’ 제조에 필수적으로 사용되는 차세대 소재다. 기존 액체 전해질 기반의 이차전지가 갖고 있던 발화 및 누액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할 수 있어, 높은 안정성을 요구하는 차세대 배터리 시장에서 주목받고 있다. 해당 소재는 △비가연성 △이온 전도성 △기계적 강도 △보관성 등에서 우수한 특성을 지닌다. 특히 전기차(EV), 에너지저장장치(ESS), 항공우주 및 방산 등 첨단 미래 산업에 폭넓게 적용할 수 있으며, 휴머노이드 로봇 등 소형 배터리가 많이 사용되는 분야에서도 뛰어난 성능을 발휘할 것으로 기대된다. 전고체 배터리는 극한 환경에서도 안정적인 성능을 유지할 수 있는 것이 가장 큰 장점이다. 우주는 극심한 온도 변화, 진공 상태, 방사선, 미세 중력 등 혹독한 환경을 지니고 있어, 기존 액체 전해질 배터리는 저온에서 동결되거나 고온에서 폭발할 위험이 크다. 또한, 방사선에 노출될 경우 전해질 분해 및 전극 열화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 같은 전고체 배터리라도 산화물계 고체 전해질은 황화물계 전해질과 달리 공기 중 수분과 반응하지 않아 독성 부산물인 ‘황화수소’의 발생 위험이 없으며, 이로 인해 우주선·잠수함 등 밀폐된 환경에서도 더욱 안정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 케이지에이는 이번 소재 개발과 함께 양산을 위한 전용 장비 개발에도 나설 계획이다. 장비 개발이 완료되면 케이지에이의 전고체 배터리 공정 장비 포트폴리오는 한층 확대되며, 이를 통해 시장 경쟁력이 한층 강화될 것으로 회사 측은 전망하고 있다. 케이지에이는 내년까지 프로토타입 제작 및 성능 인증을 완료하고, 파일럿 생산 라인 가동 및 초기 고객사 확보에 나설 계획이다. 케이지에이 관계자는 “당사는 소재 사업에 직접 진출하기보다는 소재 개발에 먼저 성공한 뒤, 이를 대량 생산할 수 있는 전용 장비를 개발하기 위해 이번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며 “어느정도 성과가 확인되면 이를 바탕으로 글로벌 셀메이커 및 완성차 업체들을 대상으로 영업활동을 적극 전개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5-03-24 10:27:44[파이낸셜뉴스] 삼성스팩9호와 합병을 추진 중인 케이지에이(KGA)는 모빌로보틱스와 협력해 차세대 휴머노이드 로봇용 확장 전원 솔루션인 ‘FIB(Frame Integrated Lithium Ion Battery)’ 파일럿 제품 개발에 착수했다고 14일 밝혔다. FIB는 전면 또는 후면 보호커버와 리튬이온 배터리가 일체화된 휴머노이드용 전원 솔루션으로, 외부로 노출되는 추가 장착 방식이 아닌 모듈형 구조의 바디 내재형 제품이다. 이 때문에 무게 중심이 중요한 휴머노이드 로봇에 최적화된 것이 특징이다. 카본 복합 및 레진 복합 소재를 활용해 경량화와 내구성을 동시에 확보했다. FIB는 배터리 일체형 휴머노이드의 운용 시간을 대폭 증가시킬 수 있으며, 배터리 교체형 휴머노이드의 경우 재부팅 소요시간 문제를 보완·해결할 수 있다. 대면적이면서도 슬림한 3차원 구조로 설계돼 휴머노이드를 비롯해 도심항공모빌리티(UAM), 디스플레이 등 다양한 첨단 산업 제품에도 적용 가능하다. 3D 설계 방식을 적용한 맞춤형 구조로 제작되기 때문에 테슬라, 피규어AI, 유니트리, 어질리티, 보스턴 다이나믹스 등 글로벌 시장에서 주목받고 있는 다양한 휴머노이드 및 사족보행 로봇에 폭넓게 적용 가능하다. 이번 프로젝트에서 모빌로보틱스는 바디 일체형 배터리 기술 개발 및 공급을 담당하며, 케이지에이는 배터리 제조 장비 및 설계 지원, 금형 제작, 로봇 전용 3D 프린트 연구개발 등 공정 관련 기술을 지원할 예정이다. 케이지에이 관계자는 이어 “FIB의 가장 큰 강점은 휴머노이드 로봇의 핵심 난제로 꼽히는 ‘배터리 용량 확대’와 ‘무게 중심 유지’를 동시에 해결할 수 있다는 점”이라며 “이는 휴머노이드용 배터리의 필수 요소인 경량화, 소형화, 무게 중심 설계를 모두 충족시키는 혁신적인 솔루션”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모빌로보틱스와는 전략적 파트너 관계를 유지하며, 휴머노이드 로봇용 배터리를 포함한 다양한 혁신 제품 개발을 목표로 오랜 기간 협력해 왔다”며 “이미 FIB의 1차 프로토타입을 개발한 상태로 이번에 개발하는 파일럿 제품은 본격적인 영업 활동을 위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5-03-14 14:19:07[파이낸셜뉴스] 삼성스팩9호와 합병을 추진 중인 케이지에이(KGA)가 휴머노이드 배터리 전력 시스템 개발에 나선다. 케이지에이는 미국 ‘로볼리전트’, ‘모빌로보틱스’와 ‘인공지능(AI) 휴머노이드 로봇을 위한 일체형 배터리 개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미국의 로보틱스 스타트업 회사인 로볼리전트는 미국 과학기술부와 미 공군으로부터 지원금을 수령할 정도로 높은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는 회사다. 로볼리전트는 이번 협력을 통해 휴머노이드 로봇 개발 및 제어 시스템 설계, 시스템 통합(SI) 기술 개발 등에 나설 예정이다. 최종 제품 개발 및 상용화도 진행할 계획이다. 케이지에이는 맞춤형 배터리 제조 장비를 포함해 양·음극 전극극판 공급, 배터리 생산 공정 기술 지원 등을 수행할 예정이며, 모빌로보틱스는 구조 일체형 배터리의 제작 및 지원 등을 담당할 방침이다. 케이지에이 관계자는 “휴머노이드는 일반 로봇과 달리 다양한 임무를 수행해야 하기 때문에 맞춤형 배터리 설계, 경량화, 소형화 등 고려해야 할 요소가 많다”며 “배터리 분야에서 쌓아온 당사의 기술력과 경험을 바탕으로 두 회사와 긴밀히 협력해 휴머노이드 배터리 전력 시스템에 최적화된 차세대 배터리를 개발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이번 협력을 통해 급성장이 예상되는 휴머노이드 배터리 전력 시스템 시장을 선점하고, 국내외 휴머노이드 산업 생태계의 핵심 일원으로 자리 잡겠다”고 덧붙였다. 케이지에이는 전고체 등 차세대 배터리 제조를 위한 전극 공정 장비 풀라인업을 갖추고 있으며, 독보적인 커스텀 엔지니어링 역량 기반 설계부터 제작, 공급까지 턴키(Turn-key) 방식으로 맞춤형 장비를 제공하고 있다. 국내 이차전지 장비 기업 중 가장 많은 글로벌 고객사 풀을 확보하고 있으며, 해외 이차전지 스타트업들의 핵심 파트너사로 평가받고 있다. 한편,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지난 7일 케이지에이가 삼성스팩9호와의 합병 상장을 위해 제출한 증권신고서의 효력이 발생했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5-03-10 15:04:27[파이낸셜뉴스] 삼성스팩9호와 합병을 추진 중인 케이지에이(KGA)가 전고체 배터리 제조를 위한 전공정 장비 풀라인업을 완성했다. 케이지에이는 드라이 전극용 ‘건식 믹서(혼합 장비)’ 개발에 성공하며 관련 기술 3건의 특허 등록을 완료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에 케이지에이가 등록한 특허는 △건식 전극 재료 간의 분산성 개선 △재료 내 함유된 수분의 효과적 제거 △건식 전극 재료의 균일한 혼합 등에 관한 것으로, 드라이 전극의 전기적 특성을 극대화할 수 있는 핵심 기술이다. 드라이 전극은 기존의 액체 용매를 사용하지 않고 전극을 제조하는 방식으로, 이차전지 생산 효율성과 에너지 밀도를 크게 향상시키는 것이 특징이다. 해당 기술은 테슬라(Tesla)가 4680 원통형 배터리에 적용하며 시장의 주목을 받은 바 있다. 전고체 배터리 제조에서는 고체 전해질과 전극 간의 접촉이 핵심 요소로 작용한다. 건식 전극 기술을 활용하면 부가 물질 없이 전극을 제조할 수 있어 화학적 안정성이 높아지고, 전극의 에너지 밀도 또한 향상되는 효과가 있다. 케이지에이는 기존에 코터, 롤프레스, 슬리터 등의 전공정 장비를 전문적으로 제작해 왔으며, 이번에 건식 믹서까지 추가됨으로써 전고체 배터리 생산을 위한 완전한 공정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는 역량을 갖추게 됐다. 케이지에이 관계자는 “전고체 배터리는 차세대 이차전지 시장의 핵심 기술로, 이번 특허 등록은 당사의 기술적 경쟁력을 더욱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전공정 장비 풀라인업을 앞세워 글로벌 이차전지 제조사들과의 협력을 확대하고, 전고체 배터리 시장에서의 입지를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케이지에이는 국내 이차전지 장비 기업 중 최다 규모의 국내외 고객사 풀을 보유하고 있으며, 설계부터 제작, 공급까지 턴키 방식으로 맞춤형 장비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해외 이차전지 스타트업들의 핵심 파트너사로 자리 잡으며 글로벌 시장에서도 경쟁력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5-02-28 09:45:29[파이낸셜뉴스] 삼성스팩9호와 합병을 추진 중인 케이지에이(KGA)가 전고체 배터리 제조 공정의 핵심 기술을 확보해 기술 경쟁력을 강화하는 데 성공했다. 케이지에이는 전고체 배터리 제조 공정에서 사용되는 핵심 장비 기반 기술 특허 등록에 성공했다고 11일 밝혔다. 해당 특허는 특정 성분의 가교 중합성 고체 전해질 용액을 전극에 코팅하고, 이후 가교 중합해 고체 전해질층을 형성함으로써 저항 특성을 개선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이번 특허는 전고체 배터리 제조 공정에 요구되는 필수 장비에 적용되는 기반 기술로 차세대 배터리 생산 과정에서 정밀성과 효율성을 극대화할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다. 케이지에이는 전고체 배터리 장비 분야에서 차별화된 기술력을 이번 특허를 통해 다시 한번 공식적으로 입증, 시장 내 진입장벽을 더욱 견고히 다지는 계기를 마련했다. 케이지에이는 선제적인 대응을 통해 전고체 배터리 장비 분야의 선두 주자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미 국내외 다양한 글로벌 이차전지 기업들과 긴밀한 협력관계를 구축하고 있을 뿐 아니라 전고체 배터리 제조용 연구개발(R&D) 장비를 공급한 레퍼런스도 보유하고 있다. 이는 뛰어난 기술력과 제품 품질을 인정받은 결과다. 케이지에이는 코터, 롤프레스, 슬리터 등 전극 공정 장비를 시작으로 지속적인 제품 라인업 확장을 이어왔다. 현재는 전지 조립 장비 노칭&스태킹(Notching&Stacking) 일체형 장비 등 다양한 차세대 배터리 장비를 국내외 주요 배터리 제조사에 공급하고 있다. 지금까지 출원 및 등록한 특허 건수만 40여건에 달할 정도로 기술 개발 역량도 뛰어나다. 특히, 전고체 배터리 공정 장비는 고객사별 요구 사양이 상이하고 높은 기술력이 요구되는 분야로 진입장벽이 상당한 시장으로 평가받는다. 케이지에이 관계자는 “고객사와 비밀유지계약(NDA)을 체결한 관계로 구체적인 업체명을 공개할 수는 없지만, 국내외 주요 배터리 제조사들과 전고체 배터리를 포함한 다양한 차세대 배터리 제조 공정에서 긴밀히 협업 중”이라며 “앞으로도 연구개발을 가속화해 차세대 배터리 시장에서 경쟁력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5-02-11 14:28:06[파이낸셜뉴스] 글로벌 그룹 비춰(VCHA)의 미국인 멤버 케이지(17)가 소속사 직원으로부터 학대를 당했다고 주장하며 팀 탈퇴를 선언했다. 이에 대해 소속사 측은 "이견이 발생한 부분이 있다"며 향후 절차에 따라 대처하겠다고 입장을 밝혔다. 8일 케이지는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특정 스태프들에게 학대와 부당한 대우를 경험한 후 JYP엔터테인먼트와 계약을 종료하고 비춰를 떠나기로 결정했으며 어제 소송을 제기했다"고 밝혔다. 케이지는 "나는 한 멤버가 극단적인 선택을 시도하게 만든 근무 및 생활 환경을 지지하지 않는다"며 "섭식 장애를 조장하고 멤버들이 자해를 하게 만든 환경도 지지하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이어 "제가 겪은 일에 대해 누구도 비난하고 싶지 않다"면서도 "이는 케이팝 산업에 깊이 뿌리박힌 문제라고 생각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저의 탈퇴 결정으로 K팝 시스템이 더 나은 방향으로 변화해 아이돌과 연습생을 보호할 수 있길 희망한다"고 덧붙였다. 이와 관련해 JYP 엔터테인먼트 측은 "내용을 직접 송부 받은 것이 없어 확인 중"이라고 밝혔다. 이어 "해당 상황에 대해서는 대리인 등을 통해 의견을 나눠왔는데 이견이 있었던 측면이 있다"며 "향후 절차에 따라 진행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비춰는 JYP와 유니버설 뮤직 그룹 산하 레이블 '리퍼블릭 레코드'(Republic Records)가 합작한 걸그룹 론칭 프로젝트 '에이투케이'(A2K)를 통해 탄생한 걸그룹으로 지난 1월 데뷔했다. 멤버들의 국적은 모두 영미권으로 렉시·케이지·사바나·켄달은 미국, 카밀라는 캐나다 국적이며, 케일리는 한국·미국 이중국적이다. newssu@fnnews.com 김수연 기자
2024-12-08 20:24:20[파이낸셜뉴스] 금융당국이 계약의 대가로 상품권이나 현금 등의 금품을 제공하거나 보험료를 대납한 보험사와 보험대리점(GA)에 업무정지, 과태료 부과 등의 제재를 내렸다. ■계약 대가로 상품권 주고 보험료 대신 납부5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감독원은 신한라이프생명보험, 교보생명보험, 한화생명보험 등 3개사에 대해 설계사 업무정지 30일 건의 5명, 과태료 140만원 부과 건의 등의 제재를 내렸다. 금감원에 따르면 신한라이프생명의 설계사는 지난 2018년 2월 보험 1건을 계약한 대가로 계약자에게 10만원 상당의 주유상품권을 지급했다. 신한라이프생명의 다른 설계사는 지난 2019년 11월 2건의 보험계약을 모집한 후 계약자에게 40만원 상당의 상품권을 제공한 것으로 알려졌다. 교보생명의 경우 한 설계사가 지난 2021년 2월 보험계약자의 계좌로 송금해주는 방식으로 총 135만원의 보험료를 대납했다. 한화생명 소속 설계사는 지난 2017년 12월 보험계약을 모집하는 과정에서 청약서에 계약자 자필서명을 받지 않고 자신이 서명해 '보험계약의 체결 또는 모집에 관한 금지행위'를 위반한 것으로 드러났다. ■실적 올려주고 3480만원 수수료 챙기기도이같은 대형 보험사가 아닌 중소형 보험사의 일탈 규모는 더욱 컸다. 케이지에이에셋의 한 설계사는 지난 2015년 1월 모집한 생명보험계약을 같은 GA 소속의 다른 설계사가 모집한 것으로 처리한 후 실적을 올린 뒤 모집수수료 3480만원을 챙긴 것으로 드러났다. 케이지에이에셋 소속 다른 설계사 2명은 지난 2015년 10월부터 2020년 12월까지 약 5년 2개월 동안 9건의 보험계약을 체결하면서 계약자 9명에게 1420만원의 현금을 제공한 것으로 알려졌다. 750만원 상당의 생명보험계약 2건을 모집하면서 피보험자에게 계약 무효에 관한 사항을 비롯한 보험상품의 중요 내용을 알리지 않은 설계사도 있었다. 이에 금감원은 케이지에이에셋에 기관주의와 과태료 1140만원을 부과했다. 케이지에이에셋 소속 설계사 4명에게는 과태료(70만~280만원)를 부과하고 2명에게는 업무정지 30일 등의 제재를 내렸다. 금감원은 56건의 손해보험계약을 모집하면서 계약자 30명에게 현금을 주거나 보험료를 대납한 엠금융서비스 소속 설계사와 생명보험계약 1건을 모집하면서 계약자에게 현금 150만원을 건넨 지에이코리아 소속 설계사에게도 과태료(20만~80만원), 업무정지 30일 등을 통보했다. 글로벌금융판매는 소속 설계사 2명이 같은 GA 소속 설계사가 아닌 2명에게 860만원의 수수료를 지급하고 32건의 보험계약을 모집한 것으로 드러났다. 우리인슈맨라이프의 경우 지난 2017년 12월 2건의 손해보험계약을 진행하는 과정에서 소속 보험설계사가 아닌 사람에게 170만원의 모집수수료를 지급했다. 리더스금융판매는 소속 설계사가 지난 2017년 1월 자신이 모집한 2건의 손해보험계약을 다른 GA 소속 설계사가 모집한 것으로 처리해주고 수수료 130만원을 받은 사실이 적발됐다. 이에 금감원은 글로벌금융판매에는 과태료 620만원을 부과하고 소속또 설계사 2명에 대해서는 과태료(70만~140만원)를, 3명에게는 업무정지 30일 처분을 내렸다. 우리인슈맨라이프는 기관주의와 함께 임원 1명의 문책경고 제재를, 리더스금융판매는 설계사 1명의 업무정지 30일을 받았다. eastcold@fnnews.com 김동찬 기자
2023-05-05 10:48:34Happy Crew (사진=한국방송예술교육진흥원) 오리지날리티 칸 권석진이 포함된 ‘Happy Crew’가 댄스배틀에서 우승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22일 한국방송예술교휵진흥원(이하 한예진)에 따르면 지난 3월22일 강남 케이지 클럽에서 열린 ‘ROCK THE FLOOR’ 5on5 댄스배틀에서 한예진 무용예술학과의 교수 권석진(오리지날리티 칸앤문), 정인철(withbill)이 속한 ‘Happy Crew’팀이 우승을 차지했다. 이에 ‘Happy Crew’는 한국 힙합문화의 대표적이라고 할 수 있는 브레이크 댄스, 디제잉, 비트박스, 그래피티를 한 자리에서 경험하고 느낄 수 있는 이색적인 공연으로 유명한 ‘ROCK THE FLOOR’ 대회에서 뛰어난 실력으로 당당히 우승을 차지해 박수갈채를 받았다. 이와 관련 ‘Happy Crew’는 권석진, 정인철을 포함한 BMW 크레이지쿄, Drifterz Crew differ, Brand new mind 팝군으로 구성돼 있는 팀이다. 또한 오는 5월1일~2일 대만에서 열리는 ‘UPTEMPO’ 댄스배틀 대회 결승전에서 권석진이 락킹 부문 심사위원으로 초빙돼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밖에도 권석진은 락킹댄스 세계 챔피언이자 걸그룹 미쓰에이의 민, 소녀시대 효연의 락킹 스승으로도 잘 알려져 있으며 지난 해에는 KBS 2TV ‘불후의 명곡-펄 시스터즈편’ 출연에 이어 미국에서 열린 스트릿 댄스 경연대회인 ‘SHOW DOWN LA’에 초대받기도 했다. 한편 권석진과 문지웅이 속한 오리지날리티 칸앤문은 지난 2012년 tvN ‘코리아 갓 탤런트2’에서 준우승을 차지하며 대중들에게 얼굴을 알렸다. /파이낸셜뉴스 스타엔 hyein4027@starnnews.com김혜인 기자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press@starnnews.com
2014-04-22 14:21: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