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유안타증권이 오는 2026년 미국 시장 진출을 예상하며 HK이노엔 목표주가를 7만원으로 상향조정했다. 7일 유안타증권 하현수 연구원은 “매출액 2340억원, 영업이익 286억원으로 컨센서스에 부합하는 실적을 전망한다”며 ”Tegoprazan(케이캡 성분명)의 허가 신청 시점은 늦어도 2025년 중순이 될 것으로 보이며 2026년부터 판매가 가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특히 HK이노엔이 개발한 신약 ‘케이캡’은 경쟁업체에 비해 미국 임상 진행 속도가 빠른 편이다. 경쟁 칼륨 경쟁적 위산 분비 억제제(P-CAB)들이 미란성 식도염(EE)에만 허가를 받은 반면 케이캡은 EE와 비미란성(NERD)까지 적응증을 가지고 있다. 이에 하 연구원은 “매수 의견과 함께 목표 주가를 기존 5만5000원에서 7만원으로 27% 상향한다”며 “케이캡의 미국 출시가 가시화됨에 따라 미국 시장 가치(3,537억원)를 반영했다”고 설명했다. seung@fnnews.com 이승연 기자
2024-10-07 08:29:45[파이낸셜뉴스] HK이노엔의 위식도역류질환 신약 ‘케이캡’이 말레이시아에서 품목허가를 획득, 동남아 시장에서 활동 영역을 넓힌다. 케이캡정(성분명 테고프라잔)은 최근 말레이시아 국가의약품관리청(NPRA)으로부터 품목허가를 승인 받았다고 26일 전했다. HK이노엔은 지난 2021년 말레이시아 1위 제약사 ‘파마니아가’와 케이캡 완제품 수출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말레이시아에서 허가 승인된 적응증은 △미란성 위식도역류질환의 치료 △비미란성 위식도역류질환의 치료 △위궤양의 치료 △소화성 궤양·만성 위축성 위염 환자에서의 헬리코박터파일로리 제균을 위한 항생제 병용요법 총 4가지다. 현지 제품명은 ‘케이캡(K-CAB)’이며, 내년 상반기에 말레이시아 현지 출시 목표로 준비 중이다. 케이캡은 한국을 포함해 미국, 중국 등 총 46개 국가에 진출했고, 이 중 9개 국가에 출시됐다. 동남아시아에서는 경제 규모 상위 6개 국가에 진출해 이 중 필리핀과 인도네시아, 싱가포르에서 판매되고 있다. 동남아시아 소화성궤양용제 시장 규모는 약 5억2000만달러(약 7000억원)로, 향후 성장성이 더욱 기대된다. 곽달원 HK이노엔 대표는 “케이캡이 동남아 주요 국가에 진출하며 시장 선점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며, “동남아를 넘어 글로벌 시장에서 칼륨경쟁적 위산분비억제제(P-CAB)계열 대표 제품으로 자리매김하면서 국산 신약의 위상을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 국산 30호 신약인 케이캡은 P-CAB계열의 위식도역류질환 신약으로, 복용 후 1시간 내에 빠르게 약효가 나타나고, 6개월까지 장기 복용 시에도 유효성 및 안전성을 확보한 점이 특징이다. 케이캡은 2019년 국내 출시된 이후 2024년 8월까지 총 7611억 원의 원외처방실적을 기록하며 출시 이후 4년 연속 소화성궤양용제 시장 1위를 지키고 있다. vrdw88@fnnews.com 강중모 기자
2024-09-26 09:23:13[파이낸셜뉴스] 대웅제약과 HK이노엔이 자체개발한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 '펙수클루'와 '케이캡' 국내외 시장에서 성장을 이어나가고 있다. 8일 제약바이오업계에 따르면 지난 상반기 기준 펙수클루와 케이캡의 국내 처방액은 두 치료제가 경쟁하는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전년 상반기 대비 모두 급증하는 모습을 보였고, 해외시장으로의 진출도 활발하다. 펙수클루와 케이캡은 현재 가장 진보된 위식도역류질환 치료 기전인 '칼륨 경쟁적 위산분비 억제제(P-CAB)' 계열 치료제다. 기존 '양성자 펌프 억제제(PPI)' 계열 치료제의 단점을 극복한 것이 특징이다. 두 치료제 모두 국내에서 개발된 신약이다. 케이캡은 지난 2018년 7월에 허가된 30호 국산신약이며 펙수클루는 2021년 12월에 34호로 허가됐다. 의약품 시장조사기관 유비스트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펙수클루의 국내 처방액은 352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상반기 처방액이 235억원이었던 것을 고려하면 처방액 증가폭은 49.8%다. 펙수클루는 케이캡 대비 허가와 시장 출시에서 후발주자지만 국내 시장에서 존재감을 빠른 속도로 높여 나가고 있다. 선두주자이자 국내 시장 점유율 1위인 케이캡은 견조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올해 상반기 국내 처방액은 918억원을 기록해 지난해 상반기 대비 23.9% 증가했다. 반기 처방액만으로도 1000억원에 근접하고 있기 때문에 하반기에도 고성장세가 이어질 경우 2000억원을 넘길 가능성도 있다. 지난해 케이캡은 1582억원의 실적을 올린 바 있다. #OBJECT0# 펙수클루와 케이캡이 국내 시장에서 경쟁을 하면서도 모두 좋은 실적을 거두고 최근 활발하게 해외시장에 진출하고 있는 것은 두 치료제가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 중 가장 선진적인 P-CAB 계열 기전을 갖고 있기 때문이다. 대웅제약과 HK이노엔은 펙수클루와 케이캡의 병용 가능성 등 적응증 확대를 위한 임상을 지속하고 있다. P-CAB은 위산이 분비되는 프로톤 펌프를 막아 과다분비를 막는다. 기존 PPI와 달리 P-CAB은 식사와 상관 없이 복용이 가능하고 위산에도 쉽게 분해되지 않기 때문에 약효가 오래간다. 약효 지속성 덕분에 P-CAB 계열 치료제는 야간 위산 분비를 탁월하게 억제한다. 펙수클루는 미란성식도염(ERD) 환자에게 PPI 대비 더 빠르게 가슴쓰림과 산 역류 증상을 개선했다. 또 펙수클루의 반감기는 9시간으로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들 중 가장 길어 야간 속쓰림을 우수하게 개선했다. 또 과도하게 분비된 위산이 역류, 식도점막을 자극해서 발생하는 만성 기침 완화 효과가 입증됐다. 케이캡은 P-CAB 계열 치료제의 장점을 모두 갖고 있고 △미란성 위식도역류질환 △비미란성위식도역류질환 △위궤양 △헬리코박터 파일로리균 제균 △미란성 위식도역류질환 치료 후 유지요법 등 계열 약제들 등 가장 많은 5개의 적응증을 보유해 건강보험 적용을 받고 있다. 또 국내 출시된 P-CAB 계열 중 유일하게 구강붕해정 제형까지 출시했다. 이 같은 장점을 무기로 펙수클루와 케이캡은 해외시장에서 발을 넓히고 있다. 펙수클루는 한국, 필리핀, 멕시코, 에콰도르, 칠레 5개국에서 판매되고 있고 중국, 브라질, 사우디아라비아 등 11개국에 품목허가를 신청했다. 또 인도와 아랍에미리트 등 14개국에는 수출계약을 통해 진출했다. 대웅제약은 오는 2027년까지 100개국에 진출할 계획이고 향후 펙수클루를 글로벌 매출 1조원의 의약품으로 성장시킨다는 목표를 갖고 있다. HK이노엔 케이캡도 한국을 포함해 중국, 몽골, 필리핀, 멕시코, 인도네시아, 싱가포르, 페루 8개 국가에 출시했다. 또 중남미 17개국, 동남아시아 6개국, 동유럽 5개국 등 총 46개국에 기술수출과 완제품 형태로 진출했다. HK이노엔은 글로벌 시장 진출과 높은 성장세를 기반으로 케이캡을 오는 2030년 매출액 2조원의 블록버스터 의약품으로 키울 계획이다. vrdw88@fnnews.com 강중모 기자
2024-08-07 16:02:24증권가는 주력상품 매출 성장에 따른 실적 개선은 물론 대외적 환경 변화를 호재로 삼은 중목에 주목했다. 14일 한국투자증권은 종근당을 추천종목으로 신규 편입했다. 종근당의 전문의약품인 '자누비아' '글리아티린' '프롤리아' 등의 매출 성장이 예상된다는 이유다. 지난해 판매가 종료된 '케이캡'을 대체하기 위한 신규 품목 도입도 투자포인트로 제시됐다. 한국투자증권은 LX인터내셔널과 LS일렉트릭에도 주목했다. 한국투자증권은 "LX인터내셔널은 석탄 가격 약세에도 해운 운임지수가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어 실적 개선 기대가 유효하다"며 "LS일렉트릭도 미국 자체 사업확대 및 현지 공장 신설로 시장 성장에 빠르게 대응중"이라고 전했다. 유안타증권은 삼성바이오로직스, 리가켐바이오, 롯데관광개발 등을 주간 추천종목으로 꼽았다. 특히 삼성바이오로직스는 미국 의회에서 중국 바이오기업과의 거래를 제한하는 내용의 '바이오 안보법'을 추진 중인 것과 관련, 중장기적인 수혜가 기대됐다. 유안타증권은 "롯데관광개발과 관련 올해 총 외국인 제주도 입도객 수가 2019년 대비 회복률 97% 수준으로 정상화가 기대된다"며 "전년 대비 큰 폭의 외형 성장이 이어질 전망이어서 영업흑자 전환도 기대한다"고 진단했다. 하나증권은 LG이노텍, 금호석유, HD현대미포를 추천했다. LG이노텍은 애플의 인공지능(AI) 등 온디바이스 AI 관련 기대감과 올해 3·4분 호실적이 유효하다는 설명이다. 하나증권은 "아이폰 차기작에 대한 적극적인 준비로 기판과 광학솔루션 모두 실적 상향 가능성이 기대된다"고 강조했다. elikim@fnnews.com 김미희 기자
2024-07-14 18:46:53[파이낸셜뉴스] HK이노엔은 미국 워싱턴에서 열린 소화기질환주간(DDW) 2024에서 케이캡의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학회에서 공개된 연구는 △장기 투여 후 위 생리의 변화 및 소장 마이크로바이옴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P-CAB과 PPI를 비교한 비임상 △경피적 관상동맥 중재술(PCI) 후 항혈소판제를 복용하는 환자에서 케이캡정(성분명 테고프라잔)과 PPI 제제의 상부 위장관 사건 및 심혈관 합병증 감소 효과를 비교한 연구자 주도 임상이다. 두 가지 연구는 포스터 발표를 통해 이번 학회에서 최초로 공개됐다. 실험용 쥐에서 P-CAB과 PPI 장기 투여 후 위 생리의 변화 및 소장 마이크로바이옴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비임상 연구는 원광대학교 소화기질환 연구소 김용성 교수가 주도했다. 이 연구에서 PPI 계열로는 에스오메프라졸이, P-CAB 계열로는 테고프라잔, 보노프라잔이 쓰였다. 연구 결과에 따르면 4주 동안 P-CAB 또는 PPI 투여 시 P-CAB이 PPI보다 강력한 위산 억제 효과를 발휘하고, 위 배출 지연, 고가스트린혈증, 소장 내 세균 불균형은 두 그룹 간 유의미한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해운대백병원 소화기내과 이진 교수와 박종하 교수가 공동으로 연구한 과제는 경피적 관상동맥 중재술(PCI) 후 항혈소판제를 투여 받는 허혈성 심장질환(IDH) 환자에서 케이캡정 또는 PPI 병용 시 상부 위장관 사건 및 심혈관 합병증 발생을 비교한 후향적 연구다. 케이캡정은 가이드라인에서 투여를 권고하는 PPI와 유사한 연구결과를 나타냈다. 이는 케이캡정이 항혈소판제 치료와 연관된 위장관 합병증 관리 시 PPI의 대안이 될 수 있음을 시사한다. 특히 이번 연구는 기존 소화기질환 뿐만 아니라 순환기질환에서 병용요법을 통해 케이캡의 치료 영역을 넓혔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곽달원 HK이노엔 대표는 "올해 ‘DDW 2024’에서는 대한민국 P-CAB 제제들이 활발히 활약하며 글로벌 P-CAB 시장에서 국산 신약의 가치를 널리 알렸다”며 “케이캡은 국내 P-CAB 시장을 선도하는 리딩 품목으로서 지속적으로 차별화 연구를 이어가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국산 30호 신약인 케이캡은 대한민국 P-CAB 시장을 만든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다. 출시 이후 4년 연속 국내 소화성궤양용제 시장 1위를 차지하고 있으며, 지난해에는 원외처방실적 1582억 원을 달성해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국내를 넘어 미국, 중국, 브라질 등 해외 45개국에 진출했고, 글로벌 P-CAB 시장에서도 영향력을 강화하고 있다. vrdw88@fnnews.com 강중모 기자
2024-05-22 11:42:16[파이낸셜뉴스] HK이노엔은 위식도역류질환 신약 케이캡이 중동과 북아프리카 지역으로 시장을 확대하고 있다고 23일 밝혔다. 케이캡은 중국을 시작으로 아시아 전역 및 북미, 중남미를 넘어 중동과 북아프리카 시장까지 잇따라 진출하면서 시장 지배력을 높이고 있다. HK이노엔은 최근 사우디아라비아 현지 선두 제약사 ‘타부크 제약’과 중동·북아프리카 지역에 대한 위식도역류질환 신약 케이캡정(성분명 테고프라잔)의 완제품 수출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계약에 따라 타부크 제약은 케이캡에 대한 독점 유통 및 판매 권리를 갖게 된다. 케이캡은 2019년 출시 이후 현재까지 이번 계약을 포함해 해외 45개국에 기술 수출 또는 완제품 수출 형태로 진출했다. 타부크 제약은 사우디아라비아를 중심으로 중동·북아프리카(MENA) 17개국에 영업력을 갖춘 선두 제약사다. 향후 활발한 영업 활동을 통해 케이캡의 시장 점유율을 빠르게 높일 것으로 보인다. 중동·북아프리카 지역은 국민소득이 높은 국가를 중심으로 의약품 시장 규모가 확대되고 있어 향후 성장 가능성이 큰 시장이다. 곽달원 HK이노엔 대표는 “케이캡은 이번 MENA 지역 진출을 통해 파머징 마켓인 동남아시아, 중남미, 중동·북아프리카 시장에 모두 깃발을 꽂았다”고 말했다. 송근석 부사장도 “오는 2028년까지 100개국 진출 및 2030년 글로벌 현지 매출 2조원 달성을 목표로 글로벌 사업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스마일 셰하다 타부크제약 대표는 “HK이노엔과 파트너십을 통해 사우디아라비아를 포함한 MENA 지역 국가 국민들에게 우수한 위식도역류질환 치료 옵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위잠 알카팁 타부크 제약 최고 사업개발 책임자(CBDO)는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우리의 전문성과 혁신적인 사업을 확장하고, 소화성궤양용제 시장에서 선도적인 위치를 강화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국산 30호 신약 케이캡은 새로운 P-CAB계열의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다. 지난 2019년 출시된 이후 올해 3월까지 누적 5536억 원의 원외처방실적을 기록하며 4년 연속 국내 시장 1위를 차지하고 있다. 복용 후 30분 내에 빠르게 약효가 나타나고, 6개월까지 장기 복용 시에도 유효성 및 안전성을 확보한 점이 특징이다. 해외에는 총 45개 국가에 진출했으며 이 중 중국, 필리핀, 멕시코, 페루 등 7개국에 현지 출시됐다. 최근 칠레, 도미니카공화국, 니카라과, 온두라스에서 품목허가를 승인 받았으며, 이외 중남미 국가 등에서도 허가 심사 중이다. 미국, 캐나다, 브라질 등 3개국에서 기술이전을 통한 현지 개발 중이다. vrdw88@fnnews.com 강중모 기자
2024-04-23 09:18:53HK이노엔의 위식도역류질환 신약 '케이캡'이 칠레에서 품목허가를 획득, 중남미 시장에서 영향력을 확대하고 있다. HK이노엔은 케이캡(성분명 테고프라잔)이 최근 칠레 공중보건청(ISP) 산하 국립의약품청(ANAMED)으로부터 품목허가를 받았다고 20일 밝혔다. 케이캡의 칠레 제품명은 '키캡(Ki-CAB)'이다. 키캡은 총 4개의 적응증인 △미란성 위식도역류질환의 치료 △비미란성 위식도역류질환의 치료 △위궤양의 치료 △소화성 궤양·만성 위축성 위염 환자에서의 헬리코박터파일로리 제균을 위한 항생제 병용요법으로 허가받았다. 케이캡은 미국, 중국, 중남미 등 해외 35개 국가에 기술수출 또는 완제품 수출 형태로 진출했다. 이 중 중남미 시장에서는 의약품 시장규모 1위 국가인 브라질에 2022년 12월 기술수출했고, 시장 2위인 멕시코에 지난해 5월 출시한데 이어 페루에 10월 출시했다. 이번 칠레 허가까지 중남미 4개국에서 가시적인 성과를 보이면서 연간 74조원이 넘는 중남미 의약품 시장 선점에 속도를 높이고 있다. 곽달원 HK이노엔 대표는 "향후 성장 가능성이 큰 중남미 시장에서 케이캡이 빠르게 시장을 선점하면서 입지를 다지고 있다"며 "올해에도 다수의 중남미 국가에서 허가 승인을 기다리고 있는 만큼 케이캡의 해외 시장 진출이 더욱 가속화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vrdw88@fnnews.com 강중모 기자
2024-02-20 18:23:24[파이낸셜뉴스] HK이노엔의 위식도역류질환 신약 ‘케이캡’이 칠레에서 품목허가를 획득, 중남미 시장에서 영향력을 확대하고 있다. HK이노엔은 케이캡(성분명 테고프라잔)이 최근 칠레 공중보건청(ISP) 산하 국립의약품청(ANAMED)으로부터 품목허가를 받았다고 20일 밝혔다. 이 회사는 지난 2018년에 중남미 대형 제약사인 ‘라보라토리어스 카르놋’과 칠레를 포함한 중남미 국가들에 케이캡정 완제품 수출계약을 체결했다. 케이캡의 칠레 제품명은 ‘키캡(Ki-CAB)’이다. 키캡은 총 4개의 적응증인 △미란성 위식도역류질환의 치료 △비미란성 위식도역류질환의 치료 △위궤양의 치료 △소화성 궤양·만성 위축성 위염 환자에서의 헬리코박터파일로리 제균을 위한 항생제 병용요법으로 허가받았다. 케이캡은 미국, 중국, 중남미 등 해외 35개 국가에 기술수출 또는 완제품 수출 형태로 진출했다. 이 중 중남미 시장에서는 의약품 시장규모 1위 국가인 브라질에 2022년 12월 기술수출했고, 시장 2위인 멕시코에 지난해 5월 출시한데 이어 페루에 10월 출시했다. 이번 칠레 허가까지 중남미 4개국에서 가시적인 성과를 보이면서 연간 74조원이 넘는 중남미 의약품 시장 선점에 속도를 높이고 있다. 곽달원 HK이노엔 대표는 “향후 성장 가능성이 큰 중남미 시장에서 케이캡이 빠르게 시장을 선점하면서 입지를 다지고 있다”며 “올해에도 다수의 중남미 국가에서 허가 승인을 기다리고 있는 만큼 케이캡의 해외 시장 진출이 더욱 가속화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vrdw88@fnnews.com 강중모 기자
2024-02-20 09:39:25보령과 HK이노엔이 블록버스터 신약인 카나브(성분명 피마사르탄)와 케이캡(성분명 테고프라잔)을 내년부터 공동판매한다고 20일 밝혔다. 양사는 내년 1월부터 카나브와 케이캡에 대한 국내 공동 영업·마케팅을 진행한다. 보령은 HK이노엔과 함께 '케이캡정', '케이캡 구강붕해정'을, HK이노엔은 보령과 함께 카나브 제품군 4종(카나브, 듀카로, 듀카브, 듀카브플러스)을 공동판매한다. 카나브와 케이캡 모두 연간 매출 1000억원이 넘는 블록버스터 제품들로, K-신약을 대표하는 품목이다. 양사의 이번 결정은 블록버스터 신약을 탄생시킨 회사 간 첫 상호 협력 사례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보령과 HK이노엔은 각각 강점을 보유한 순환기 치료제와 소화기 치료제에 대해 그동안 쌓아온 영업마케팅 역량을 상호 공유하면서, 두 제품의 시장 지배력 강화와 성장에 새로운 전기를 마련해 나갈 예정이다. 보령은 소화기내과 시장으로, HK이노엔은 순환기내과 시장으로 제품 포트폴리오를 확대할 수 있게 되면서 사업적 영역도 한층 커지게 됐다. 카나브는 보령이 개발한 국내 최초의 고혈압 신약이다. 케이캡은 제30호 국산신약으로, HK이노엔이 개발한 P-CAB 계열의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다. 보령 장두현 대표는 "두 제품의 협력 사례가 업계와 신약발전사에 성공적인 모델로 정착되길 바란다"며 "양사가 보유한 신약의 성공 경험과 임상적 가치 기반의 영업·마케팅 역량을 통해 K-신약 대표품목의 위상을 더욱 강화하고 새로운 성장 기회를 마련할 수 있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HK이노엔 곽달원 대표는 "양사 모두 블록버스터 신약을 성공적으로 시장에 안착시킨 경험을 갖고있는 만큼 시너지를 극대화 해 시장 1위 지위를 공고히 할 것"이라며 "향후 보령과 윈-윈(WIN-WIN)할 수 있는 추가 파트너십 기회도 모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vrdw88@fnnews.com 강중모 기자
2023-12-20 17:48:50[파이낸셜뉴스] 보령과 HK이노엔이 블록버스터 신약인 카나브(성분명 피마사르탄)와 케이캡(성분명 테고프라잔)를 내년부터 공동판매한다고 20일 밝혔다. 양사는 내년 1월부터 카나브와 케이캡에 대한 국내 공동 영업·마케팅을 진행한다. 보령은 HK이노엔과 함께 ‘케이캡정’, ‘케이캡 구강붕해정’을, HK이노엔은 보령과 함께 카나브 제품군 4종(카나브, 듀카로, 듀카브, 듀카브플러스)을 공동판매한다. 카나브와 케이캡 모두 연간 매출 1000억원이 넘는 블록버스터 제품들로, K-신약을 대표하는 품목이다. 양사의 이번 결정은 블록버스터 신약을 탄생시킨 회사 간 첫 상호 협력 사례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보령과 HK이노엔은 각각 강점을 보유한 순환기 치료제와 소화기 치료제에 대해 그동안 쌓아온 영업마케팅 역량을 상호 공유하면서, 두 제품의 시장 지배력 강화와 성장에 새로운 전기를 마련해 나갈 예정이다. 보령은 소화기내과 시장으로, HK이노엔은 순환기내과 시장으로 제품 포트폴리오를 확대할 수 있게 되면서 사업적 영역도 한층 커지게 됐다. 카나브는 보령이 개발한 국내 최초의 고혈압 신약이다. 케이캡은 제30호 국산신약으로, HK이노엔이 개발한 P-CAB 계열의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다. 보령 장두현 대표는 “두 제품의 협력 사례가 업계와 신약발전사에 성공적인 모델로 정착되길 바란다”며 “양사가 보유한 신약의 성공 경험과 임상적 가치 기반의 영업·마케팅 역량을 통해 K-신약 대표품목의 위상을 더욱 강화하고 새로운 성장 기회를 마련할 수 있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HK이노엔 곽달원 대표는 “양사 모두 블록버스터 신약을 성공적으로 시장에 안착시킨 경험을 갖고있는 만큼 시너지를 극대화 해 시장 1위 지위를 공고히 할 것”이라며 “향후 보령과 윈-윈(WIN-WIN)할 수 있는 추가 파트너십 기회도 모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vrdw88@fnnews.com 강중모 기자
2023-12-20 10:18: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