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어버이날 케이크에 원하는 사진을 그대로 넣어주거나 생화로 장식해 주는 업체가 많다. 하지만 제작 과정에서 음식에 쓰면 안 되는 색소가 사용되거나 꽃에서 농약이 나오는 경우도 있어 주의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7일 SBS 보도에 따르면 한국소비자원이 포토프린트 케이크 5개 제품을 조사했더니, 1개 제품에서 식용 금지 색소인 '아조루빈'이 검출됐다. 포토케이크는 취향대로 케이크를 꾸밀 수 있어 어버이날 등 특별한 날을 기념할 때 소비자들이 많이 찾는다. 이렇게 제작된 케이크에서 음식에 사용하면 안 되는 색소가 검출된 건데 '아조루빈'은 식품 원료로 허가받지 않은 적색 색소로, 10세 이하의 어린이가 아조루빈 혼합물에 노출될 경우 과잉 행동이 증가할 수 있다고 보고되고 있다. 아조루빈은 식용 색소보다 색이 선명하고 더 오래 유지되는 특징이 있는데 부작용 가능성을 인지하지 못하고 사용한 것으로 파악됐다. 또 다른 업체 제품에선 천식 등을 유발할 수 있어 섭취에 제한이 필요한 식용 '타르색소' 함유량이 기준치를 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생화로 케이크도 마찬가지. 업체 5곳은 식용이 아닌 화훼용 꽃을 사용해 케이크에선 잔류 농약이 나오진 않았지만, 장식용 꽃에서 메트라페논 등 살균제 성분의 잔류 농약 3종이 검출된 것. 심성보 한국소비자원 식의약안전팀장은 SBS에 "랩이나 포일로 감싸지 않고 직접 케이크에 꽂거나 하는 제품들이 있어서 그 잔류 농약이 어쨌든 오염될 가능성은 충분히 있다고 (판단된다)"고 설명했다. 소비자원은 해당 케이크 업체들에 색소와 장식용 꽃 사용 개선을 권고하는 한편, 식약처에 안전성 점검을 요청하겠다고 밝혔다. gaa1003@fnnews.com 안가을 기자
2025-05-08 06:24:18[파이낸셜뉴스] 어린 손주와 함께 프랜차이즈 빵집을 찾은 한 남성이 케이크 환불을 거절당하자 난동을 부리는 일이 발생했다. 29일 JTBC '사건반장'은 지난 27일 경기 파주 소재의 한 프랜차이즈 빵집에서 벌어진 사건에 대해 소개했다. 해당 빵집을 운영하고 있다는 제보자 A씨는 이날 60대로 추정되는 한 남성이 매장에서 2만9000원짜리 케이크를 구입했다고 한다. 케이크를 구매한 남성은 1시간 뒤 손자로 보이는 어린아이와 함께 다시 매장을 찾았고, 직원에게 "딸이 케이크를 또 사 와서 이제 필요 없으니 환불해 달라"고 요구했다고 한다. 그러나 직원은 식품 안전 등의 이유로 환불을 거절하며 남성에게 안내문을 보여줬다고 한다. 해당 안내문에는 "매장에서 판매하는 모든 제품은 식품인 관계로 한 번 반출될 시 온도에 따라 변질 가능성이 있어 단순 변심에 의한 교환 및 환불이 불가하다. 신중히 구매해 주시길 바란다"라는 내용이 담겼다. 직원이 식품 안전 문제와 내부 규정으로 인해 환불이 힘들다고 설명하자 남성은 "사장 나와라", "본사에 항의하겠다"라고 소리를 지르며 난동을 부렸다. 남성은 A씨와의 통화에서 "환불 안 해주면 케이크 던지고 가겠다"고 협박하고 갑자기 케이크를 매장 바닥에 던지고 발로 짓밟은 뒤 손자와 매장을 떠났다. 당시 상황이 담긴 매장 내 폐쇄회로(CC)TV에는 남성이 통화를 하던 중 갑자기 케이크를 들고 바닥에 내던지는 장면이 포착됐다. 그는 상자를 발로 차고, 밟는 등 난동을 부렸고, 이로 인해 매장 안은 난장판이 됐다. 이후 남성은 신발에 묻은 크림을 바닥에 털고 손자와 함께 사라졌다. A씨는 "당시 외국인 2명 손님도 있었는데, 몹시 놀랐다"며 "5살 정도 되어 보이는 손자 앞에서 난동을 부리고 싶었나"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남성이 소리 지르며 '나 이 동네 산다'고 밝힌 것 보아 동네 주민인 것 같다"며 "경찰에 신고하고 싶지만, 동네 장사이기도 하고 보복도 우려돼 하지 않았다"고 토로했다. newssu@fnnews.com 김수연 기자
2025-04-30 17:39:41[파이낸셜뉴스] 프리미엄 케이크 하우스 '빌리엔젤'과 뉴트로 컨셉 디저트 브랜드 '평화다방'을 운영하는 그레닉스는 글로벌 디저트 기업으로의 도약을 본격화한다고 23일 밝혔다. 그레닉스의 대표 브랜드 '빌리엔젤'은 2012년 홍대 1호점을 시작으로, 현재 30여 개의 직영점과 가맹점을 운영하며 '프리미엄 케이크 하우스'라는 브랜드 정체성을 확립했다. 특히 국내 크레이프 케이크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빌리엔젤의 크레이프 케이크는 18장의 얇은 크레이프를 층층이 쌓아 만드는 고난도 제품으로, 빌리엔젤은 이를 대량 생산할 수 있는 자동화 시스템의 특허를 보유하고 있다. 그레닉스는 2023년부터 B2B 사업부를 설립해 기업 고객사 확보에 총력을 기울이며 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이마트, 트레이더스, GS리테일, CJ푸드빌, 홈플러스, 공차, 대상, 엔제리너스 등 대형 유통기업과 프랜차이즈 기업에 제품을 공급하고 있다. 최근 발표된 실적에 따르면, B2B 사업 부문은 2년 만에 300%의 신장률을 기록하는 성과를 올렸다. 네이버, 카카오톡 선물하기, SSG닷컴, 쿠팡 등 온라인 채널은 물론 이마트 자체 브랜드 '빌리엔젤 홈카페'를 통해 대형 마트에도 진출하며 제품 접근성을 높였다. 이를 바탕으로 그레닉스는 생산 설비 고도화에 적극 투자하고 있다. 현재 운영 중인 제1~3공장을 통합해 완전히 자동화된 신공장을 구축함으로써 생산 효율성을 크게 끌어올릴 예정이다. 곽계민 그레닉스 대표는 "기존 생산 공정은 수작업의 비중이 높아 인건비 부담이 컸지만, 신공장 구축을 통해 제조-포장-출하 전 과정이 자동화되면 공정 시간도 기존 3일에서 1일로 단축되어 신선한 제품을 더 빠르게 공급할 수 있게 된다"라고 설명했다. 그레닉스는 해외 시장 공략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미국 FDA 공장 등록을 완료하고 미주 시장 진출을 준비 중이며, 동남아시아 등 글로벌 시장 진출도 계획하고 있다. 곽 대표는 "케이크의 콜드체인 물류 시스템을 고도화하여 장거리 수출이 가능한 기술력을 확보했다"며 "국내 생산 공장에서 만든 제품을 해외로 수출하는 방식으로 글로벌 시장에 진출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레닉스는 추후 빌리엔젤의 서브 브랜드를 통해 더 많은 소비자가 빌리엔젤의 품질을 경험할 수 있도록 접근성을 높이는 전략을 펼치고 있다. 프리미엄 라인의 고급스러움은 유지하되, 대중적인 가격대의 제품을 확대해 소비자 선택의 폭을 넓힐 예정이다. hwlee@fnnews.com 이환주 기자
2025-04-23 16:00:11[파이낸셜뉴스] 파리바게뜨는 가정의 달을 맞아 SAMG엔터의 소원을 이뤄주는 고양이 ‘위시캣’과 협업해 ‘위시캣 케이크’ 2종을 출시한다고 18일 밝혔다. 위시캣은 ‘캐치! 티니핑’ 제작사인 SAMG엔터에서 선보인 에니메이션으로 소원을 이뤄주는 고양이 ‘위시캣’들과 소녀 ‘안나’의 이야기다. ‘위시캣’ 유튜브 구독자만 무려 195만 명에 이를 정도로 어린이뿐만 아니라 MZ세대 고객층으로부터 큰 인기를 얻고 있다. 파리바게뜨는 위시캣의 메인 캐릭터 ‘아이냥’의 비주얼을 그대로 구현한 ‘소원을 말해봐 위시캣 아이냥 케이크’를 선보인다. 아이냥의 사랑스러운 눈망울과 독특한 헤어스타일까지 세심하게 케이크로 구현했다. 12마리의 위시캣 캐릭터 스티커와 스티커로 직접 꾸밀 수 있는 스티커판도 함께 제공한다. 애니메이션 내 위시캣들의 아지트인 ‘매직 캣타워’를 실제 케이크로 구현한 ‘아이냥 & 베베냥과 함께하는 매직 캣타워 케이크’도 출시한다. 실제 애니메이션에 등장하는 캣타워를 구현하고자 2단 케이크로 만들었다. ‘매직 캣타워 케이크’는 2일전 주문이 필요하며, 파바앱∙해피오더앱에서 간편하게 주문할 수 있다. 파리바게뜨 관계자는 “최근 어린이들과 MZ세대로부터 큰 사랑을 받고 있는 애니메이션 ‘위시캣’의 비주얼을 구현한 케이크와 함께 더욱 행복한 가정의 달을 맞이하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hwlee@fnnews.com 이환주 기자
2025-04-18 13:52:37[파이낸셜뉴스] 파리바게뜨는 따뜻한 봄날과 잘 어울리는 디저트로 ‘사각 조각 케이크’ 2종을 선보였다고 8일 밝혔다. 사각 조각 케이크는 달콤한 커스터드 크림에 딸기 콩포트를 더한 ‘딸기 생크림 케이크’와 촉촉한 초코 시트에 초코 가나슈 생크림과 딸기 콩포트를 더한 ‘초코 생크림 케이크’ 2종으로 구성됐다. 두 제품 모두 파리바게뜨 아메리카노인 ‘파바리카노’와 함께하면 더욱 조화롭게 즐길 수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파리바게뜨는 신제품 2종 외에도 다양한 종류의 조각 케이크 라인업을 선보이고 있다. ‘딸기 티라미수 케이크’, ‘촉촉한 클래식 치즈케이크’, ‘알록달록 레인보우 케이크’, ‘부드러운 초코 가나슈 케이크’, ‘15겹 크레이프 케이크’ 등이다. 파리바게뜨 관계자는 “최근 스몰 디저트를 즐기는 트렌드에 따라 조각 케이크 라인업을 더욱 다양화했다"고 전했다. hwlee@fnnews.com 이환주 기자
2025-04-08 12:59:42[파이낸셜뉴스] 케이크도 식품가격 줄인상의 파고를 피하지 못하면서 가격이 4만원까지 치솟았다. 31일 투썸플레이스는 지난 26일부터 커피와 음료, 케이크 가격을 올렸다. 케이크 가격은 2000원, 조각 케이크는 400원 인상했다. 해당 브랜드 인기 제품인 스트로베리 초콜릿 생크림(스초생)은 3만7000원에서 3만9000원까지 올랐다. 스초생 2단 제품은 4만8000원이다. 딸기 생크림과 클래삭 가토 쇼콜라 가격은 각각 3만6000원, 4만원이다. 조각 케이크 역시 생딸기 우유 생크림이 1만원에 가까운 9500원이었다. 파베 초콜릿 케이크와 생블루베리 요거트 생크림은 8800원이다. 투썸플레이스는 원화 가치 하락에 따른 환율 상승, 초콜릿 원료인 코코아와 유제품 등 주요 원재료 가격 급등으로 불가피하게 가격을 인상했다고 설명했다. 국내 양대 베이커리 프랜차이즈인 SPC 파리바게뜨와 CJ푸드빌 뚜레쥬르 역시 일부 케이크 제품 가격이 3만원대 후반까지 올랐다. 조각 케이크는 일부 제품의 경우 1만원 가까이 인상됐다. 연합뉴스는 지난 27일 서울 종로구의 한 뚜레쥬르 매장에서 본 올스타케이크와 초코 케이크가 각각 3만6000원에 판매되고 있었다고 전했다. 쇼콜라 가또와 모카케이크에는 각각 3만5000원의 가격표가 붙어 있었다. 서울 마포구의 한 파리바게뜨의 우유 생크림 케이크도 각각 3만8000원, 3만9000원짜리가 판매되고 있었다. 파리바게뜨와 뚜레쥬르 측은 "권장 소비자가격은 그보다 낮다. 상권에 따라 매장마다 케이크 가격을 1000∼2000원 높여 받기도 한다"고 같은 답변을 내놨다. y27k@fnnews.com 서윤경 기자
2025-03-31 11:00:29[파이낸셜뉴스] 최근 카페들이 커피 가격을 인상하고 있는 가운데 프리미엄 디저트 카페 투썸플레이스도 가격 인상 반열에 합류한다. 24일 투썸플레이스는 오는 26일부터 커피와 음료, 케이크 등 58종의 가격을 평균 4.9% 올린다고 밝혔다. 이번 인상으로 아메리카노 등 커피 23종, 음료 22종, 케이크 13종의 가격이 상향 조정된다. 레귤러 사이즈 커피 제품 23종의 가격은 200원씩 인상되며, 샷과 시럽 등 옵션 가격은 각각 300원 오른다. 디카페인 변경 옵션 가격은 200원 오른다. 투썸플레이스의 아메리카노(레귤러 사이즈) 가격 인상은 지난 2022년 1월 이후 약 3년 만이다. 케이크 가격은 평균 2000원, 조각 케이크 가격은 평균 400원 오르며, 대표 제품인 스트로베리 초콜릿 생크림(스초생)은 2000원 오른 3만9000원에 판매된다. 스트로베리 초콜릿 생크림의 가격도 같은 해 10월 인상된 이후 처음 상향 조정된다. 투썸플레이스 관계자는 "수년간 지속된 환율 상승과 전 세계적인 기상 변화로 원두와 코코아, 유제품 등 주요 원재료 가격이 폭등한 상황에서 제반 비용 증가를 더 이상 감당하기 어려운 수준"이라며 "가맹점의 비용 부담을 고려해 가맹점과 협의를 거쳐 가격을 조정했다"고 전했다. 한편 올해 초부터 카페들이 커피 가격을 잇따라 인상하고 있다. 앞서 스타벅스 코리아와 할리스, 폴바셋은 지난 1월 가격을 인상을 단행했다. 지난달에는 파스쿠찌와 컴포즈커피도 가격을 상향 조정했다. 이 밖에 배스킨라빈스와 던킨, 저가 커피 브랜드 더벤티, 컴포즈커피도 커피 가격을 올렸다. newssu@fnnews.com 김수연 기자
2025-03-24 14:03:49[파이낸셜뉴스] 한 여성이 자신의 생일파티 도중 불길에 휩싸이는 사고를 당했다. 17일 서울신문은 베트남 언론을 인용해 베트남 하노이에 사는 33세 여성 A씨가 들고 있던 ‘풍선’ 때문에 손과 얼굴 등에 2도 화상을 입었다고 전했다. A씨는 사고 영상을 자신의 SNS에 공개하며 “모두가 볼 수 있게 공유해 나와 같은 불행한 일이 일어나는 것을 막고 싶다”고 밝혔다. 얼굴과 팔에 붕대를 감은 사진도 함께 첨부한 그는 "손에 1도 화상, 얼굴에 2도 화상을 입었다"며 “피부가 회복되는 데 최대 6개월이 걸릴 것이라고 한다”고 말했다. 영상에 따르면 A씨는 생일파티가 끝날 무렵 불붙은 초를 꽂은 케이크와 파티용 풍선을 양손에 들고 나와 몸을 흔들며 춤을 췄다. 그가 촛불을 끄려던 순간 손에 든 풍선이 흔들리며 촛불에 맞닿았다. 풍선은 초에 살짝 닿자마자 '펑'하고 터지며 커다란 불길이 일었으며, A씨는 피할 새도 없이 그 자리에서 화염에 휩싸였다. A씨는 비명을 지르며 케이크를 바닥에 떨어뜨리고 몸을 피했지만 얼굴과 손 등에 화상을 입고 말았다. 병원 검사 결과 몸의 10%가 1도 및 2도 화상을 입은 것으로 나타났다. 사고의 원인은 A씨의 팜의 손에 들려있던 파티용 풍선에 헬륨가스 대신 수소가스가 주입돼 있었기 때문으로, 과거에는 풍선 등에 수소가스를 사용한 적이 있었지만 폭발 위험이 높아 현재는 헬륨가스로 대체됐다. 하지만 수소가 헬륨보다 저렴해 여전히 값싼 수소를 주입하는 사례가 종종 있다. 수소 풍선은 화기 근처에서 쉽게 폭발하고, 폭발력도 강하다. 헬륨가스가 든 풍선은 터져도 가스가 서서히 빠져나가 폭발하지 않지만, 수소 풍선은 담뱃불이 닿거나 작은 불꽃만 튀어도 순식간에 폭발해 버린다. 전문가들은 “수소를 주입한 풍선은 뜨거운 공기나 전구 근처, 정전기 등에 노출돼도 쉽게 폭발한다”고 경고했다. 특히 풍선 안에 든 가스가 헬륨인지 수소인지는 육안으로 구분이 불가능하기 때문에 풍선을 구입할 때 신중해야 한다. moon@fnnews.com 문영진 기자
2025-03-17 16:01:14[파이낸셜뉴스] SPC 배스킨라빈스는 화이트데이를 맞아 연인들을 위한 특별한 프로모션과 신제품 케이크를 선보인다고 12일 밝혔다. 배스킨라빈스는 오는 14일까지 쿼터 사이즈를 최대 4000원 할인하는 특별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매장에서 쿼터 사이즈를 구매하는 고객에게 2000원 할인 혜택이 적용되고, 해피포인트 애플리케이션에서 멤버십 계정 바코드를 스캔하면 추가 2000원의 가격 혜택을 제공한다. 화이트데이 시즌 한정 케이크도 출시한다. 신제품 ‘비 마이 화이트 러브’는 하트 모양 아이스크림 위에 손으로 직접 쓴 듯한 ‘LOVE’ 레터링 장식을 올린 케이크다. 여기에 바삭하고 고소한 코코넛 분태를 새하얀 크림위에 듬뿍 더해, 풍부한 맛과 식감은 물론 화이트데이의 설렘까지 담아냈다. 13일부터 배스킨라빈스 매장에서 구매 가능하다. 배스킨라빈스 관계자는 “화이트데이를 기념해 하얀 색깔의 아이스크림 케이크를 선보이고, 합리적인 가격으로 배스킨라빈스를 즐길 수 있는 프로모션을 준비했다”고 전했다. hwlee@fnnews.com 이환주 기자
2025-03-12 09:56:54커피·음료 업계가 봄을 맞아 젊은 소비자들의 욕구를 자극하기 위한 제품 경쟁을 벌이고 있다. 9일 식음료 업계에 따르면 스타벅스는 최근 스테디 셀러 음료인 '슈크림 라떼(사진)'의 새로운 라인업인 '슈크림 말차 라떼'를 선보였다. 슈크림 라떼는 2017년 출시한 음료로 지난해만 300만잔이 팔린 스테디 셀러다. 슈크림을 활용한 옅은 노란색 크림이 특징인 음료로 올해는 말차를 활용한 초록색 라떼를 새롭게 선보였다. 슈크림 말차 라떼와 함께 선보인 봄 디저트 역시 형형색색의 외관이 눈길을 끈다. '딸기 마스카포네 샌드 케이크'는 초록, 분홍 빛깔 카스텔라 시트 사이 생딸기와 바닐라 빈을 넣은 마스카포네 슈크림을 넣었다. 국내산 쑥으로 만든 쑥 크림과 단팥 생크림으로 속을 가득 채운 롤 케이크인 '부드러운 쑥 팥 생크림롤'도 봄을 상징하는 초록색이 특징이다. 할리스의 봄 시즌 음료는 황금빛 노란색이 중심이다. 할리스는 '헬로 엘로우 스프링'을 콘셉트로 제철 과일을 올린 음료인 '제주 금귤 오렌지 스무디'와 디저트인 '망고오렌지 듬뿍라운드'를 출시했다. 제주 금귤 오렌지 스무디는 개나리가 연상되는 노란 빛깔과 제철을 맞은 금귤을 얹어 따뜻한 봄의 느낌을 살렸다. 또 다양한 과일 음료를 듬뿍 올린 디저트를 매년 선보인 할리스는 올해는 오렌지와 애플망고를 넉넉하게 선보인 조각 케이크를 내놨다. 더벤티는 봄 시즌 메뉴로 동남아시아 지역에서 주료 사용하는 식재료 '판단(잎)'을 활용한 초록색의 커피 4종을 출시했다. 판단은 '동남아의 바닐라'로 불리며, 대표적으로 카야잼을 만들 때 활용된다. 바닐라와 같은 달콤함, 누룽지 같은 고소한 향이 어우러져 동남아시아 요리에 널리 사용된다. 이디야커피도 빨강, 노랑, 초록 등 다양한 색감과 풍부한 맛을 담은 신메뉴 3종을 출시했다. '슈크림 카라멜 라떼'는 카마멜과 바닐라 향 시럽, 슈크림을 활용한 노란 색상이 특징이다. hwlee@fnnews.com 이환주 기자
2025-03-09 18:15: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