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태임씨 별세· 노영석씨(케이클라비스인베스트먼트 대표이사)빙모상 = 22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24일 오전 6시 30분. (010)8945-8630
2018-03-22 14:23:40[파이낸셜뉴스] 캠코(한국자산관리공사)가 500억원 규모 NPL(부실채권) 위탁운용사에 케이클라비스자산운용을 선정했다. 1000억원 이상 규모로 펀드를 설정하는 조건부다. 은행의 대출 연체율과 고정이하여신(NPL)비율이 상승세인점을 고려할 때 이른바 '부실의 계절'에 대응하는 행보라는 분석이다. 19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캠코는 최근 NPL 위탁운용사에 케이클라비스자산운용을 선정했다. 지방은행 보유 NPL 및 이를 기초로 하는 유동화 증권 등에 70% 이상을 투자하기 위해서다. NPL은 은행 등 금융기관이 돈을 빌려주고 원금이나 이자를 3개월 이상 회수하지 못한 부실화된 대출채권이다. 부동산 담보물에 근저당권을 설정하고 있는 담보부실채권 등이다. NPL 전문투자사는 금융사로부터 NPL을 싸게 사들여 구조조정한 다음 높은 가격에 팔아 수익을 올린다. 은행에 원리금을 상환하지 못하는 기업이 많을수록 NPL 시장이 커지는 셈이다. 캠코는 2017년 8월에 ‘미래에셋NPL전문투자형 사모투자신탁 5호’에 LP(유한책임사원)로 참여해 600억원의 투자를 약정했다. 전체 1400억원 규모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이 GP(무한책임사원)를 맡았고, 캠코와 함께 행정공제회가 LP로 참여해 700억원을 약정 투자했다. 2021년 NPL 투자 위탁운용사에 이지스자산운용, 미래에셋자산운용을 선정해 투자키도 했다. 각각 600억원, 400억원 규모로 출자다. 총 1000억원 규모다. 2022년 유진자산운용이 5092억원(병행펀드 포함) 규모로 조성한 NPL펀드 '유진에스에스앤디오퍼튜니티'에 600억원 규모 투자자(LP)로 참여한 바 있다. 2024년 KB자산운용이 400억원 규모 캠코의 NPL펀드 위탁운용사 자격을 포기하자, 이지스자산운용을 위탁운용사로 선정한 바 있다. 케이클라비스자산운용은 최근 새마을금고 NPL 위탁운용사로 미래에셋자산운용과 함께 선정된 곳이다. 구재상 전 미래에셋자산운용 부회장이 2013년 설립했다. 케이클라비스는 자산운용사 외에도 신기술사업금융업을 영위하는 케이클라비스인베스트먼트를 보유 중이다. 2019년 말부터 각자대표 체제를 유지하고 있다. 전 미래에셋자산운용 운용기획본부장 출신인 이정훈 대표와 한국토지신탁 리스사업팀장을 역임한 김주연 대표 체제다. 케이클라비스자산운용은 올해 '케이클라비스 NPL 시너지 1호'(360억원), '케이클라비스 채무조정 NPL 블라인드 1호'(61억원)를 설정했다. 016년 전문사모운용사로 출범한 이후 최초 NPL 펀드다. 2021년 말 멀티에셋부문 산하에 특수금융본부와 구조화금융본부를 신설한지 2년여 만이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2024-11-19 09:22:42[파이낸셜뉴스] 부산시와 중소벤처기업부는 지역 사상 최대 규모인 2589억원의 '부산 미래성장 벤처펀드' 자(子)펀드를 운용할 11개사를 확정했다고 21일 밝혔다. 선정된 11개 운용사는 지역 리그 6개사, 수도권 리그 5개사다. 지역 리그에선 쿨리지코너 인베스트먼트, 에스벤처스 부산대학교기술지주, 나우아이비캐피탈 BNK벤처투자, 엔브이씨파트너스 케이클라비스인베스트먼트, 부산지역대학연합기술지주 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 시리즈벤처스 서울대학교기술지주 등 6개사가 선정됐다. 수도권 리그에선 메이플투자파트너스(아이비케이캐피탈), 유안타인베스트먼트, 이앤벤처파트너스, 코리아에셋투자증권, 오픈워터 인베스트먼트 세아기술투자 등 5개사가 선정됐다. 부산 미래성장 벤처펀드는 지난 6월 시와 중기부, 금융기관 등 8개 기관이 협력해 1011억원 규모로 조성한 지역 최대 규모의 모(母)펀드다. 이번에 선정된 2589억원 규모의 자펀드 11개와 오는 11월 선정 예정인 자펀드 1개(글로벌 리그)를 더해 올해 연말까지 3000억원 규모의 총 12개 자펀드가 결성될 예정이다. 이는 당초 자펀드 조성 목표였던 2580억원을 크게 웃도는 것으로, 결성과 동시에 지역 투자에 나선다. 향후 시는 분야별 전략산업, 미래 신산업 등 유망 혁신 기업을 이번에 결성될 12개 자펀드 운용사에 추천하고, 후속 사업을 통해 공동 육성함으로써 지역 벤처기업들의 성장을 도울 계획이다. 오영주 중기부 장관은 “부산 미래성장 벤처펀드를 시작으로 지역에 충분한 모험자본을 공급해 지역 창업·벤처기업들도 지역에서 투자를 유치하고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며 “특히 2025년부터 모태펀드는 우선손실충당 등 과감한 인센티브를 제공해 오는 2027년까지 '지방시대 벤처펀드'를 1조원까지 추가 조성할 계획으로, 지방시대 벤처펀드의 세부 추진방안을 조속히 마련하겠다”라고 전했다. 박형준 시장은 “우리나라 벤처투자 비중은 지난해 기준으로 수도권 73%, 비수도권 27%며, 그 중 부산은 2.5% 수준이다. 하지만 전례 없는 이번 지역 중심의 대규모 펀드 결성과 투자로 지역 경제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고,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한 토대가 마련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지역 투자 생태계에 안정적인 자금 공급을 지속 지원해 벤처투자를 수도권과 남부권이 함께 돌아가는 지역 경제의 성장엔진으로 삼겠다”라고 밝혔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2024-10-21 12:32:00[파이낸셜뉴스] 웹툰, 웹소설 CP(Content Provider)사인 누온미디어는 최근 시리즈A 투자 유치를 마무리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를 바탕으로 다양한 장르의 콘텐츠를 양산하는 한편, 적극적으로 해외 시장을 개척해 국내 최고 수준의 CP사로 발돋음 한다는 계획이다. 업계에 따르면 이번 시리즈A에는 SBI인베스트먼트, KB증권, 케이클라비스인베스트먼트, 신한케피탈 등 총 4개의 투자사가 참여했다. 이를 통해 누온미디어는 총 40억원의 자본을 확충했다. 누온미디어는 현재 로맨스 판타지 중심의 노블코믹스를 국내 및 해외 주요 플랫폼에 활발히 출시하고 있다. 향후에는 오리지널 웹툰까지 영역을 넓히려 하고 있다. 현재 약 30여종의 웹툰을 출시했으며 2023년 상반기까지 약 20여종의 웹툰을 추가로 출시해 중형 CP사로 도약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누온미디어는 지난 7월 웹소설 플랫폼 '피우리'를 인수하는 등 웹소설 부분도 공격적으로 확장하고 있다. 이를 통해 자사 지식재산권(IP)을 활용한 노블코믹스의 제작은 물론 소설과 웹툰의 영상화를 통해 ‘소설-웹툰-영상’으로 이어지는 벨류체인 구축을 목표로 한다. 유형석 누온미디어 대표는 “누온미디어는 웹소설 및 웹툰 기반의 IP 벨류체인을 성공적으로 구축하고 있으며 OSMU를 가장 잘 실현하고 있는 CP사라 생각된다”라며 “시리즈A 유치를 바탕으로 IP의 OSMU를 좀 더 적극적으로 추진하는 한편, 해외시장도 공격적으로 개척하겠다”고 말했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2022-10-12 09:01:23[파이낸셜뉴스] 설비데이터 플랫폼을 제공하는 잉클은 33억원 규모 시리즈 PreA 투자를 유치했다고 12일 밝혔다. JB벤처스 시드 투자유치 후 행보다. 잉클은 설비데이터 인프라 중 현재 스마트팩토리로 분류되는 제조설비와 안전에 집중하고 있다. 지난 5월 출시한 자체 스마트팩토리 오리지널 솔루션을 통해 유압, 너클 등 사이클을 가지고 있는 설비의 모니터링 및 원격진단을 제공하고 있다. 현재 제철, 제련, 건설, 농축산, 에너지, 우주 등 다양한 영역의 국내외 클라이언트와 파트너사들을 통해 PoC 또는 도입을 진행하고 있다. 올해 3분기 중에 본격적인 설치를 앞두고 있다. 이번 라운드는 대교인베스트먼트를 비롯해, L&S벤처캐피탈, 케이클라비스 인베스트먼트, 신한캐피탈, 오클렌벤처스가 신규 투자사로 참여했다. 김범준 대교인베스트먼트 이사는 “잉클은 설비데이터라는 빅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처리할 수 있는 기술을 바탕으로 시장에 실질적인 효능감을 주고 있는 팀”이라고 설명했다. 장두현 L&S벤처캐피탈 수석은 “빅테크 기업들과 컴파운드 중심의 OT기업에서 해결하지 못했던 영역을 최정점의 기술과 실제 도메인지식을 바탕으로 풀어내고 있는 팀으로 제조업 강국인 한국이라 가능하면서 전세계로 확장해 나갈 수 있는 소부장 비즈니스 모델을 가지고 있다”고 평가했다. 신한캐피탈과 함께 케이클라비스 인베스트먼트 투자를 담당한 한상준 이사는 “한국 뿐만 아니라 글로벌로 나아갈 수 있다”며 “설비브랜드사부터 설비를 이용해 제조 또는 서비스를 만드는 모든 곳에서 잉클의 잠재력을 크게 인정하게 될 것”이라며 잉클을 소개한 오클렌벤처스의 성덕형 대표의 말을 전했다. 잉클은 이번 투자유치 자금으로 산업현장의 안전에 대한 솔루션 개발과 양산, 글로벌진출을 위한 클라이언트 확보 및 미국, 영국 등의 오피스 설립에 적극적으로 나설 계획이다. 잉클은 Bosch Rexroth에서의 경력을 시작으로 유압, 모터 등 다양한 제어 기술과 제조산업에 대한 도메인을 가진 김재천 대표가 중심이다. 삼성전자와 LG전자에서 각각 삼성모바일OS인 타이젠과 가전IoT플랫폼인 ThingQ 개발에 참여했던 조윤찬 이사를 비롯해 반도체부터 데이터분석까지 삼성전자, 라인, 바텍 등 출신의 엔지니어들이 설비데이터 인프라라는 융합기술을 개발, 서비스하고 있다. 노란초 잉클 이사는 “잉클은 기술 개발하는 2년 동안 낙타처럼 설비라는 가장 기본이 되는 바닥에서 데이터를 수집하고 분석하기 좋게 공급하는 기술과 서비스를 만들어 체코, 인도네시아 등에 적용한 레퍼런스를 바탕으로 이제 성장하고 있는 회사다. 다양한 투자자들이 투자금 없이 이미 기술적-시간적 해자를 만들어 놓고 제품화로 넘어가고 있다는 것, 매출이 나고 있다는 것에 좋은 평가를 주셨다고 생각한다”며 “기후문제로 인해 언제든지 코로나와 같은 판데믹이 반복될 수 있고 인플레 위험까지 겹쳐 있는 지금과 같은 시기가 원격으로 모니터링 및 진단, 나아가 원격제어까지의 기술수요가 폭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2022-07-12 08:14:04국내 헤지펀드 1위인 타임폴리오자산운용이 금융당국으로부터 신기사 출자 승인을 받고 벤처투자에 본격 나선다. 6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최근 타임폴리오운용은 '타임폴리오캐피탈'을 출범키로 결정하고 신임 대표에 손태경 NS인베스트먼트 대표를 영입했다. 신규법인에 대한 창립 총회를 거쳐 이 달 중 사업자 등록을 마무리 할 계획이다. 1976년생인 손 신임 대표는 동아제약을 거쳐 2015년부터 NS인베스트먼트 대표를 지냈다. 타임폴리오는 신기사 자본금으로 150억원을 투입키로 했다. 업계에서는 손 신임 대표가 바이오 전문가인 것을 고려할 때 바이오·헬스케어 위주로 진행 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신기사는 타 조합과 비교해 투자대상과 투자의무 등에서 상대적으로 자유롭기 때문에 다양한 투자 포트폴리오를 강화할 수 있다"며 "이같은 이유에서 투자고수로 정평난 운용사들이 근래 잇따라 신기사 설립에 나서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헤지펀드에 이어 공모펀드까지 최근 성공적으로 안착한 타임폴리오운용이 신기사, 벤처 투자까지 나서 여러모로 업계의 기대와 관심이 높다"고 덧붙였다. 이전 신기사를 출범시킨 운용사로는 구재상 전 미래에셋운용 부회장이 설립한 케이클라비스, 자문형 랩 원조로 꼽히는 박건영 대표가 이끄는 브레인운용 등이 대표적이다. 한편 타임폴리오자산운용은 재야 고수 출신인 황성환 대표가 지난 2008년 타임폴리오투자자문을 설립하면서 출범했다. 이후 2016년 4월 자산운용사로 전환해 사모펀드 시장에서 꾸준하고 안정적인 성과로 명성을 쌓아왔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2-07-06 18:13:48[파이낸셜뉴스] 국내 헤지펀드 1위인 타임폴리오자산운용이 금융당국으로부터 신기사 출자 승인을 받고 벤처투자에 본격 나선다. 6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최근 타임폴리오운용은 ‘타임폴리오캐피탈’을 출범키로 결정하고 신임 대표에 손태경 NS인베스트먼트 대표를 영입했다. 신규법인에 대한 창립 총회를 거쳐 이 달 중 사업자 등록을 마무리 할 계획이다. 1976년생인 손 신임 대표는 동아제약을 거쳐 2015년부터 NS인베스트먼트 대표를 지냈다. 타임폴리오는 신기사 자본금으로 150억원을 투입키로 했다. 업계에서는 손 신임 대표가 바이오 전문가인 것을 고려할 때 바이오·헬스케어 위주로 진행 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신기사는 타 조합과 비교해 투자대상과 투자의무 등에서 상대적으로 자유롭기 때문에 다양한 투자 포트폴리오를 강화할 수 있다”며 “이같은 이유에서 투자고수로 정평난 운용사들이 근래 잇따라 신기사 설립에 나서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헤지펀드에 이어 공모펀드까지 최근 성공적으로 안착한 타임폴리오운용이 신기사, 벤처 투자까지 나서 여러모로 업계의 기대와 관심이 높다"고 덧붙였다. 이전 신기사를 출범시킨 운용사로는 구재상 전 미래에셋운용 부회장이 설립한 케이클라비스, 자문형 랩 원조로 꼽히는 박건영 대표가 이끄는 브레인운용 등이 대표적이다. 한편 타임폴리오자산운용은 재야 고수 출신인 황성환 대표가 지난 2008년 타임폴리오투자자문을 설립하면서 출범했다. 이후 2016년 4월 자산운용사로 전환해 사모펀드 시장에서 꾸준하고 안정적인 성과로 명성을 쌓아왔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2-07-06 09:47:30면역항암치료제 개발기업 셀렉신과 자율주행 트럭 초기 기업인 마스오토가 각각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 3일 벤처캐피탈(VC) 업계에 따르면 셀렉신은 투자사로부터 330억원 규모의 시리즈B 투자 유치를 성공리에 마무리했다. 이번 투자에는 스톤브릿지벤처스, 스틱벤처스, 메디톡스벤처투자, 한화투자증권 등 기존 투자사와 더불어 메디치인베스트먼트, UTC인베스트먼트, 케이클라비스 신규 투자사가 참여했다. 셀렉신은 이번 신규 투자 라운드를 통해 총 600억원의 누적 투자 유치 금액을 달성했다. 셀렉신은 포항공대 면역학 박사 출신의 이준영 대표가 2018년 12월에 설립했다. 자체 항체 개발 플렛폼을 바탕으로 면역조절 사이토카인 및 다양한 면역조절 수용체를 타겟으로 하는 면역 치료용 항체개발을 전문으로 한다. 최근에는 면역항암제를 대상으로 하는 예측바이오마커 원천 기술을 확보해 국내 유수의 병원과 공동연구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이준영 셀렉신 대표는 "이번 투자 유치를 계기로 현재 개발중인 SLC-3010을 안정적으로 개발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됐고 면역항암제 전용 바이오마커 개발 및 후속 파이프라인 보강 등에 큰 힘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자율주행 트럭 초기 기업인 마스오토는 약 150억원 규모 시리즈A 투자를 유치했다. 마스오토는 화물 운송용 트럭을 위한 인공지능(AI) 기반 자율주행 소프트웨어를 개발한다. 고가 장비 없이 카메라 기반 기계학습 모델을 활용해 스스로 학습하고 발전하는 자율주행 트럭을 구현하는 핵심 기술을 보유했다. 이번 투자에는 실리콘밸리 기반 VC인 GFT벤처스와 미래에셋벤처투자, 센트랄 등이 참여했다. 마스오토는 확보한 자금으로 기계학습 개발 인력 채용을 확대한다. 자율주행 상용화를 위한 트럭과 설비를 구매하고, 인프라를 확충한다. 스타트업 교육 서비스 '그로우앤베터'를 운영하는 '더자람컴퍼니'는 7억원의 시드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 투자에는 미래과학기술지주, 인포뱅크, 마크앤컴퍼니와 넥스트랜스가 참여했다. 더자람컴퍼니는 그로우앤베터를 통해 스타트업 실무자를 위한 교육 콘텐츠와 비즈코칭을 제공한다. 실무 경력이 풍부한 업계 리더들이 직무별·포지션별로 실시간 라이브 강의를 진행하는 것이 특징이다. 정상희 기자
2022-04-03 18:18:02[파이낸셜뉴스] 면역항암치료제 개발기업 셀렉신(Selecxine)은 스톤브릿지벤처스, 하이투자파트너스 등 투자사로부터 330억원 규모의 시리즈B 투자 유치를 성공리에 마무리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를 토대로 본격적으로 면역항암치료제 SLC-3010 개발에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투자는 스톤브릿지벤처스, 스틱벤처스, 메디톡스벤처투자, 한화투자증권, SJ투자파트너스 등 기존 투자사와 더불어 메디치인베스트먼트, UTC인베스트먼트, 케이클라비스, 현대기술투자, 하이투자파트너스 등이 신규로 참여했다. 앞서 셀렉신은 2020년 시리즈A와 브릿지 라운드를 통해 약 237억원의 투자를 받았다. 누적 투자 유치 규모는 총 600억원이다. 설립 4년이 안된 상태에서 대규모 자금의 투자유치는 셀렉센이 자체 개발한 항체개발플랫폼 기술력과 그 기술력을 바탕으로 한 항암치료제의 우수성을 시장이 인정한 것으로 보인다. 셀렉신은 포항공대 면역학 박사 출신의 이준영 대표가 2018년 12월에 설립했다. 에피토프(epitope) Mapping 기술과 면역치료제 개발에 적합한 high throughput screening 시스템을 탑재한 셀렉신은 자체 항체 개발 플렛폼을 바탕으로 면역조절 사이토카인 및 다양한 면역조절 수용체를 타겟으로 하는 면역 치료용 항체개발을 전문으로 하는 회사다 최근에는 면역항암제를 대상으로 하는 예측바이오마커 원천 기술을 확보해 국내 유수의 병원과 공동연구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자체 보유한 면역항암제 뿐만 아니라 기존의 면역항암제의 치료 반응율을 높이는데 큰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주요 설립 멤버로는 항체 개발 플랫폼 기술 및 셀렉신 선도 물질을 직접 개발 한 이준영 대표를 비롯해, 국내 제약사 및 투자사 경험을 두루 갖춘 위길태 상무가 COO를 맡고 있다. 다국적 제약사 및 글로벌 임상 CRO에 다년간 임상 개발의 풍부한 경함을 가지고 있는 노은진 상무가 CDO를 맡고 있다. 첫번째 파이프라인인 SLC-3010은 사이토카인(IL-2)과 항체(anti-human IL-2 Antibody, TCB2) 복합체 기반의 면역매개 항암제다. 셀렉신은 영장류 시험을 포함한 다양한 전임상 시험에서 효능 및 부작용 검증을 마쳤다. 올해 상반기 내 미국 FDA 인허가 자료 제출이 목표다. 국내 및 해외 바이오업체가 보유한 다양한 면역 및 세포치료제와의 병용 요법 공동연구도 진행하고 있다. 셀렉신이 보유한 면역항암제 바이오마커 원천 기술도 포인트다. 혈액을 이용한 면역학적 분석을 통해 종양 미세환경 및 환자의 면역상태를 예측하여 면역치료제의 반응율을 예측한다. 셀렉신은 병원 및 산업계와 연계 해 해당 기술을 이용한 동반진단기술 개발을 진행하여 사업화를 위한 기반을 마련하겠다는 목표다. 면역항암제 후속파이프라인도 포인트다. 셀렉신이 가지고 있는 항체개발 역량을 바탕으로 여러 타겟의 Hit 수준의 항체 개발이 이미 완료됐다. 이를 이용해 추가 비임상 시험을 수행하여 연내 1~2개의 내부 개발 용 후보 물질을 선정하고, 나머지 물질은 조기 기술이전 등으로 사업화를 수행한다는 목표다. 이준영 셀렉신 대표는 “이번 투자 유치를 계기로 현재 개발중인 SLC-3010을 안정적으로 개발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되었고 면역항암제 전용 바이오마커 개발 및 후속 파이프라인 보강 등에 큰 힘이 될 것으로 보인다"며 "올해 하반기 돌입할 SLC-3010의 비임상과 이어질 임상시험도 탄력을 받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2022-03-29 08:58:28[파이낸셜뉴스]첨단 면역세포치료제 개발 기업 지아이셀이 세계 최초로 NK(자연살해) 세포치료제 200L 배양에 성공했다는 소식에 아주IB투자가 강세다. 국내외 NK세포치료제 선도 기업에서 50L 배양에 이은 200L 배양 성공은 지금까지 공식적으로 알려진 바가 없다. 16일 오전 9시 39분 현재 아주IB투자는 전 거래일 대비 440원(12.68%) 오른 3915원에 거래 중이다. NK 세포는 선천적인 면역을 담당하는 백혈구의 일종으로 바이러스나 박테리아에 감염된 세포나 암세포를 만나면 즉각적으로 공격하는 특징이 있다. 인체에 존재하는 가장 강력한 면역세포이면서도 타인의 세포를 이식 받을 시 면역 거부 반응을 유발하지 않아 안전성이 우수하다. 지아이셀은 NK 세포를 지난 2020년 10월, 50L 배양에 성공한데 이어 이번에는 200L 배양에도 성공했다. 이 같은 결과는 보조단백질을 이용해 세포 탈진(Exhaustion) 없이 대량 배양할 수 있게 하는 ‘NK Expander’ 플랫폼 기술 덕분이다. 이 플랫폼 기술은 최근 국내 특허를 취득하였으며, 제조된 NK 세포치료제는 NK 세포의 활성 마커인 CD16, NKp46을 높게 발현한다. 동시에 세포독성물질인 그랜자임 B(Granzyme B) 및 퍼포린(Perforin)도 높게 발현하여 암세포 사멸을 효과적으로 유도한다. 지아이셀 설립자인 지아이이노베이션 장명호 의장은 "이번에 지아이셀이 NK 세포 대량배양에 성공함으로써 지아이이노베이션의 주력 면역항암제인 GI-101과의 병용요법이 가시화됐다. 내년 상반기에 병용 임상이 시작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지아이셀 공정개발팀장 고동우 이사는 “수많은 바이오리액터 공정 테스트 결과, 마침내 고활성의 NK 세포를 200L로 대량생산하는데 성공했다”며 “향후 추가 공정개발을 통해 공정의 완건성(Robustness)을 확보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지아이셀은 2020년 말 260억원 규모의 시리즈A 펀딩을 마무리하고 처음으로 기관 투자를 유치했다. 데일리파트너스, 케이클라비스, 아주IB투자, 에스엘인베스트먼트로부터 투자를 받았다. 지난해 6월에는 484억원 규모의 시리즈B 펀딩에도 성공했다. 지아이셀 기존 주주인 데일리파트너스와 아주IB투자가 팔로우온(후속 투자)을 단행했다. kmk@fnnews.com 김민기 기자
2022-02-16 09:43: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