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태임씨 별세· 노영석씨(케이클라비스인베스트먼트 대표이사)빙모상 = 22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24일 오전 6시 30분. (010)8945-8630
2018-03-22 14:23:40[파이낸셜뉴스] 웹툰, 웹소설 CP(Content Provider)사인 누온미디어는 최근 시리즈A 투자 유치를 마무리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를 바탕으로 다양한 장르의 콘텐츠를 양산하는 한편, 적극적으로 해외 시장을 개척해 국내 최고 수준의 CP사로 발돋음 한다는 계획이다. 업계에 따르면 이번 시리즈A에는 SBI인베스트먼트, KB증권, 케이클라비스인베스트먼트, 신한케피탈 등 총 4개의 투자사가 참여했다. 이를 통해 누온미디어는 총 40억원의 자본을 확충했다. 누온미디어는 현재 로맨스 판타지 중심의 노블코믹스를 국내 및 해외 주요 플랫폼에 활발히 출시하고 있다. 향후에는 오리지널 웹툰까지 영역을 넓히려 하고 있다. 현재 약 30여종의 웹툰을 출시했으며 2023년 상반기까지 약 20여종의 웹툰을 추가로 출시해 중형 CP사로 도약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누온미디어는 지난 7월 웹소설 플랫폼 '피우리'를 인수하는 등 웹소설 부분도 공격적으로 확장하고 있다. 이를 통해 자사 지식재산권(IP)을 활용한 노블코믹스의 제작은 물론 소설과 웹툰의 영상화를 통해 ‘소설-웹툰-영상’으로 이어지는 벨류체인 구축을 목표로 한다. 유형석 누온미디어 대표는 “누온미디어는 웹소설 및 웹툰 기반의 IP 벨류체인을 성공적으로 구축하고 있으며 OSMU를 가장 잘 실현하고 있는 CP사라 생각된다”라며 “시리즈A 유치를 바탕으로 IP의 OSMU를 좀 더 적극적으로 추진하는 한편, 해외시장도 공격적으로 개척하겠다”고 말했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2022-10-12 09:01:23[파이낸셜뉴스] 설비데이터 플랫폼을 제공하는 잉클은 33억원 규모 시리즈 PreA 투자를 유치했다고 12일 밝혔다. JB벤처스 시드 투자유치 후 행보다. 잉클은 설비데이터 인프라 중 현재 스마트팩토리로 분류되는 제조설비와 안전에 집중하고 있다. 지난 5월 출시한 자체 스마트팩토리 오리지널 솔루션을 통해 유압, 너클 등 사이클을 가지고 있는 설비의 모니터링 및 원격진단을 제공하고 있다. 현재 제철, 제련, 건설, 농축산, 에너지, 우주 등 다양한 영역의 국내외 클라이언트와 파트너사들을 통해 PoC 또는 도입을 진행하고 있다. 올해 3분기 중에 본격적인 설치를 앞두고 있다. 이번 라운드는 대교인베스트먼트를 비롯해, L&S벤처캐피탈, 케이클라비스 인베스트먼트, 신한캐피탈, 오클렌벤처스가 신규 투자사로 참여했다. 김범준 대교인베스트먼트 이사는 “잉클은 설비데이터라는 빅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처리할 수 있는 기술을 바탕으로 시장에 실질적인 효능감을 주고 있는 팀”이라고 설명했다. 장두현 L&S벤처캐피탈 수석은 “빅테크 기업들과 컴파운드 중심의 OT기업에서 해결하지 못했던 영역을 최정점의 기술과 실제 도메인지식을 바탕으로 풀어내고 있는 팀으로 제조업 강국인 한국이라 가능하면서 전세계로 확장해 나갈 수 있는 소부장 비즈니스 모델을 가지고 있다”고 평가했다. 신한캐피탈과 함께 케이클라비스 인베스트먼트 투자를 담당한 한상준 이사는 “한국 뿐만 아니라 글로벌로 나아갈 수 있다”며 “설비브랜드사부터 설비를 이용해 제조 또는 서비스를 만드는 모든 곳에서 잉클의 잠재력을 크게 인정하게 될 것”이라며 잉클을 소개한 오클렌벤처스의 성덕형 대표의 말을 전했다. 잉클은 이번 투자유치 자금으로 산업현장의 안전에 대한 솔루션 개발과 양산, 글로벌진출을 위한 클라이언트 확보 및 미국, 영국 등의 오피스 설립에 적극적으로 나설 계획이다. 잉클은 Bosch Rexroth에서의 경력을 시작으로 유압, 모터 등 다양한 제어 기술과 제조산업에 대한 도메인을 가진 김재천 대표가 중심이다. 삼성전자와 LG전자에서 각각 삼성모바일OS인 타이젠과 가전IoT플랫폼인 ThingQ 개발에 참여했던 조윤찬 이사를 비롯해 반도체부터 데이터분석까지 삼성전자, 라인, 바텍 등 출신의 엔지니어들이 설비데이터 인프라라는 융합기술을 개발, 서비스하고 있다. 노란초 잉클 이사는 “잉클은 기술 개발하는 2년 동안 낙타처럼 설비라는 가장 기본이 되는 바닥에서 데이터를 수집하고 분석하기 좋게 공급하는 기술과 서비스를 만들어 체코, 인도네시아 등에 적용한 레퍼런스를 바탕으로 이제 성장하고 있는 회사다. 다양한 투자자들이 투자금 없이 이미 기술적-시간적 해자를 만들어 놓고 제품화로 넘어가고 있다는 것, 매출이 나고 있다는 것에 좋은 평가를 주셨다고 생각한다”며 “기후문제로 인해 언제든지 코로나와 같은 판데믹이 반복될 수 있고 인플레 위험까지 겹쳐 있는 지금과 같은 시기가 원격으로 모니터링 및 진단, 나아가 원격제어까지의 기술수요가 폭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2022-07-12 08:14:04국내 헤지펀드 1위인 타임폴리오자산운용이 금융당국으로부터 신기사 출자 승인을 받고 벤처투자에 본격 나선다. 6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최근 타임폴리오운용은 '타임폴리오캐피탈'을 출범키로 결정하고 신임 대표에 손태경 NS인베스트먼트 대표를 영입했다. 신규법인에 대한 창립 총회를 거쳐 이 달 중 사업자 등록을 마무리 할 계획이다. 1976년생인 손 신임 대표는 동아제약을 거쳐 2015년부터 NS인베스트먼트 대표를 지냈다. 타임폴리오는 신기사 자본금으로 150억원을 투입키로 했다. 업계에서는 손 신임 대표가 바이오 전문가인 것을 고려할 때 바이오·헬스케어 위주로 진행 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신기사는 타 조합과 비교해 투자대상과 투자의무 등에서 상대적으로 자유롭기 때문에 다양한 투자 포트폴리오를 강화할 수 있다"며 "이같은 이유에서 투자고수로 정평난 운용사들이 근래 잇따라 신기사 설립에 나서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헤지펀드에 이어 공모펀드까지 최근 성공적으로 안착한 타임폴리오운용이 신기사, 벤처 투자까지 나서 여러모로 업계의 기대와 관심이 높다"고 덧붙였다. 이전 신기사를 출범시킨 운용사로는 구재상 전 미래에셋운용 부회장이 설립한 케이클라비스, 자문형 랩 원조로 꼽히는 박건영 대표가 이끄는 브레인운용 등이 대표적이다. 한편 타임폴리오자산운용은 재야 고수 출신인 황성환 대표가 지난 2008년 타임폴리오투자자문을 설립하면서 출범했다. 이후 2016년 4월 자산운용사로 전환해 사모펀드 시장에서 꾸준하고 안정적인 성과로 명성을 쌓아왔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2-07-06 18:13:48[파이낸셜뉴스] 국내 헤지펀드 1위인 타임폴리오자산운용이 금융당국으로부터 신기사 출자 승인을 받고 벤처투자에 본격 나선다. 6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최근 타임폴리오운용은 ‘타임폴리오캐피탈’을 출범키로 결정하고 신임 대표에 손태경 NS인베스트먼트 대표를 영입했다. 신규법인에 대한 창립 총회를 거쳐 이 달 중 사업자 등록을 마무리 할 계획이다. 1976년생인 손 신임 대표는 동아제약을 거쳐 2015년부터 NS인베스트먼트 대표를 지냈다. 타임폴리오는 신기사 자본금으로 150억원을 투입키로 했다. 업계에서는 손 신임 대표가 바이오 전문가인 것을 고려할 때 바이오·헬스케어 위주로 진행 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신기사는 타 조합과 비교해 투자대상과 투자의무 등에서 상대적으로 자유롭기 때문에 다양한 투자 포트폴리오를 강화할 수 있다”며 “이같은 이유에서 투자고수로 정평난 운용사들이 근래 잇따라 신기사 설립에 나서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헤지펀드에 이어 공모펀드까지 최근 성공적으로 안착한 타임폴리오운용이 신기사, 벤처 투자까지 나서 여러모로 업계의 기대와 관심이 높다"고 덧붙였다. 이전 신기사를 출범시킨 운용사로는 구재상 전 미래에셋운용 부회장이 설립한 케이클라비스, 자문형 랩 원조로 꼽히는 박건영 대표가 이끄는 브레인운용 등이 대표적이다. 한편 타임폴리오자산운용은 재야 고수 출신인 황성환 대표가 지난 2008년 타임폴리오투자자문을 설립하면서 출범했다. 이후 2016년 4월 자산운용사로 전환해 사모펀드 시장에서 꾸준하고 안정적인 성과로 명성을 쌓아왔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2-07-06 09:47:30면역항암치료제 개발기업 셀렉신과 자율주행 트럭 초기 기업인 마스오토가 각각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 3일 벤처캐피탈(VC) 업계에 따르면 셀렉신은 투자사로부터 330억원 규모의 시리즈B 투자 유치를 성공리에 마무리했다. 이번 투자에는 스톤브릿지벤처스, 스틱벤처스, 메디톡스벤처투자, 한화투자증권 등 기존 투자사와 더불어 메디치인베스트먼트, UTC인베스트먼트, 케이클라비스 신규 투자사가 참여했다. 셀렉신은 이번 신규 투자 라운드를 통해 총 600억원의 누적 투자 유치 금액을 달성했다. 셀렉신은 포항공대 면역학 박사 출신의 이준영 대표가 2018년 12월에 설립했다. 자체 항체 개발 플렛폼을 바탕으로 면역조절 사이토카인 및 다양한 면역조절 수용체를 타겟으로 하는 면역 치료용 항체개발을 전문으로 한다. 최근에는 면역항암제를 대상으로 하는 예측바이오마커 원천 기술을 확보해 국내 유수의 병원과 공동연구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이준영 셀렉신 대표는 "이번 투자 유치를 계기로 현재 개발중인 SLC-3010을 안정적으로 개발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됐고 면역항암제 전용 바이오마커 개발 및 후속 파이프라인 보강 등에 큰 힘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자율주행 트럭 초기 기업인 마스오토는 약 150억원 규모 시리즈A 투자를 유치했다. 마스오토는 화물 운송용 트럭을 위한 인공지능(AI) 기반 자율주행 소프트웨어를 개발한다. 고가 장비 없이 카메라 기반 기계학습 모델을 활용해 스스로 학습하고 발전하는 자율주행 트럭을 구현하는 핵심 기술을 보유했다. 이번 투자에는 실리콘밸리 기반 VC인 GFT벤처스와 미래에셋벤처투자, 센트랄 등이 참여했다. 마스오토는 확보한 자금으로 기계학습 개발 인력 채용을 확대한다. 자율주행 상용화를 위한 트럭과 설비를 구매하고, 인프라를 확충한다. 스타트업 교육 서비스 '그로우앤베터'를 운영하는 '더자람컴퍼니'는 7억원의 시드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 투자에는 미래과학기술지주, 인포뱅크, 마크앤컴퍼니와 넥스트랜스가 참여했다. 더자람컴퍼니는 그로우앤베터를 통해 스타트업 실무자를 위한 교육 콘텐츠와 비즈코칭을 제공한다. 실무 경력이 풍부한 업계 리더들이 직무별·포지션별로 실시간 라이브 강의를 진행하는 것이 특징이다. 정상희 기자
2022-04-03 18:18:02[파이낸셜뉴스] 면역항암치료제 개발기업 셀렉신(Selecxine)은 스톤브릿지벤처스, 하이투자파트너스 등 투자사로부터 330억원 규모의 시리즈B 투자 유치를 성공리에 마무리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를 토대로 본격적으로 면역항암치료제 SLC-3010 개발에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투자는 스톤브릿지벤처스, 스틱벤처스, 메디톡스벤처투자, 한화투자증권, SJ투자파트너스 등 기존 투자사와 더불어 메디치인베스트먼트, UTC인베스트먼트, 케이클라비스, 현대기술투자, 하이투자파트너스 등이 신규로 참여했다. 앞서 셀렉신은 2020년 시리즈A와 브릿지 라운드를 통해 약 237억원의 투자를 받았다. 누적 투자 유치 규모는 총 600억원이다. 설립 4년이 안된 상태에서 대규모 자금의 투자유치는 셀렉센이 자체 개발한 항체개발플랫폼 기술력과 그 기술력을 바탕으로 한 항암치료제의 우수성을 시장이 인정한 것으로 보인다. 셀렉신은 포항공대 면역학 박사 출신의 이준영 대표가 2018년 12월에 설립했다. 에피토프(epitope) Mapping 기술과 면역치료제 개발에 적합한 high throughput screening 시스템을 탑재한 셀렉신은 자체 항체 개발 플렛폼을 바탕으로 면역조절 사이토카인 및 다양한 면역조절 수용체를 타겟으로 하는 면역 치료용 항체개발을 전문으로 하는 회사다 최근에는 면역항암제를 대상으로 하는 예측바이오마커 원천 기술을 확보해 국내 유수의 병원과 공동연구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자체 보유한 면역항암제 뿐만 아니라 기존의 면역항암제의 치료 반응율을 높이는데 큰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주요 설립 멤버로는 항체 개발 플랫폼 기술 및 셀렉신 선도 물질을 직접 개발 한 이준영 대표를 비롯해, 국내 제약사 및 투자사 경험을 두루 갖춘 위길태 상무가 COO를 맡고 있다. 다국적 제약사 및 글로벌 임상 CRO에 다년간 임상 개발의 풍부한 경함을 가지고 있는 노은진 상무가 CDO를 맡고 있다. 첫번째 파이프라인인 SLC-3010은 사이토카인(IL-2)과 항체(anti-human IL-2 Antibody, TCB2) 복합체 기반의 면역매개 항암제다. 셀렉신은 영장류 시험을 포함한 다양한 전임상 시험에서 효능 및 부작용 검증을 마쳤다. 올해 상반기 내 미국 FDA 인허가 자료 제출이 목표다. 국내 및 해외 바이오업체가 보유한 다양한 면역 및 세포치료제와의 병용 요법 공동연구도 진행하고 있다. 셀렉신이 보유한 면역항암제 바이오마커 원천 기술도 포인트다. 혈액을 이용한 면역학적 분석을 통해 종양 미세환경 및 환자의 면역상태를 예측하여 면역치료제의 반응율을 예측한다. 셀렉신은 병원 및 산업계와 연계 해 해당 기술을 이용한 동반진단기술 개발을 진행하여 사업화를 위한 기반을 마련하겠다는 목표다. 면역항암제 후속파이프라인도 포인트다. 셀렉신이 가지고 있는 항체개발 역량을 바탕으로 여러 타겟의 Hit 수준의 항체 개발이 이미 완료됐다. 이를 이용해 추가 비임상 시험을 수행하여 연내 1~2개의 내부 개발 용 후보 물질을 선정하고, 나머지 물질은 조기 기술이전 등으로 사업화를 수행한다는 목표다. 이준영 셀렉신 대표는 “이번 투자 유치를 계기로 현재 개발중인 SLC-3010을 안정적으로 개발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되었고 면역항암제 전용 바이오마커 개발 및 후속 파이프라인 보강 등에 큰 힘이 될 것으로 보인다"며 "올해 하반기 돌입할 SLC-3010의 비임상과 이어질 임상시험도 탄력을 받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2022-03-29 08:58:28[파이낸셜뉴스]첨단 면역세포치료제 개발 기업 지아이셀이 세계 최초로 NK(자연살해) 세포치료제 200L 배양에 성공했다는 소식에 아주IB투자가 강세다. 국내외 NK세포치료제 선도 기업에서 50L 배양에 이은 200L 배양 성공은 지금까지 공식적으로 알려진 바가 없다. 16일 오전 9시 39분 현재 아주IB투자는 전 거래일 대비 440원(12.68%) 오른 3915원에 거래 중이다. NK 세포는 선천적인 면역을 담당하는 백혈구의 일종으로 바이러스나 박테리아에 감염된 세포나 암세포를 만나면 즉각적으로 공격하는 특징이 있다. 인체에 존재하는 가장 강력한 면역세포이면서도 타인의 세포를 이식 받을 시 면역 거부 반응을 유발하지 않아 안전성이 우수하다. 지아이셀은 NK 세포를 지난 2020년 10월, 50L 배양에 성공한데 이어 이번에는 200L 배양에도 성공했다. 이 같은 결과는 보조단백질을 이용해 세포 탈진(Exhaustion) 없이 대량 배양할 수 있게 하는 ‘NK Expander’ 플랫폼 기술 덕분이다. 이 플랫폼 기술은 최근 국내 특허를 취득하였으며, 제조된 NK 세포치료제는 NK 세포의 활성 마커인 CD16, NKp46을 높게 발현한다. 동시에 세포독성물질인 그랜자임 B(Granzyme B) 및 퍼포린(Perforin)도 높게 발현하여 암세포 사멸을 효과적으로 유도한다. 지아이셀 설립자인 지아이이노베이션 장명호 의장은 "이번에 지아이셀이 NK 세포 대량배양에 성공함으로써 지아이이노베이션의 주력 면역항암제인 GI-101과의 병용요법이 가시화됐다. 내년 상반기에 병용 임상이 시작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지아이셀 공정개발팀장 고동우 이사는 “수많은 바이오리액터 공정 테스트 결과, 마침내 고활성의 NK 세포를 200L로 대량생산하는데 성공했다”며 “향후 추가 공정개발을 통해 공정의 완건성(Robustness)을 확보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지아이셀은 2020년 말 260억원 규모의 시리즈A 펀딩을 마무리하고 처음으로 기관 투자를 유치했다. 데일리파트너스, 케이클라비스, 아주IB투자, 에스엘인베스트먼트로부터 투자를 받았다. 지난해 6월에는 484억원 규모의 시리즈B 펀딩에도 성공했다. 지아이셀 기존 주주인 데일리파트너스와 아주IB투자가 팔로우온(후속 투자)을 단행했다. kmk@fnnews.com 김민기 기자
2022-02-16 09:43:41[파이낸셜뉴스] 블루칩 미술투자 플랫폼 테사(TESSA)가 총 4개 기관으로부터 40억 원 규모의 시리즈A 투자를 유치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투자에는 에코투자파트너스, L&S벤쳐캐피탈, 메디치인베스트먼트가 신규 투자사로 참여했으며 기존 투자사인 스프링캠프도 프리시리즈 A라운드(Pre-A) 투자에 이어 후속 투자자로 참여했다. 테사는 지난 3월 스프링캠프, 케이클라비스 등으로부터 12억 원 규모의 프리시리즈 A라운드 투자를 유치한 바 있다. 이번 투자로 테사의 2021년 누적 투자 유치 금액은 52억 원에 달한다. 시리즈A 투자자 중 에코투자파트너스는 마케팅 전문기업 에코마케팅이 설립한 투자 전담 법인으로 설립과 동시에 지분 취득 방식으로 테사에 전략적 투자를 진행했다. 에코마케팅은 애슬래저 브랜드 '안다르'와 뷰티 브랜드 '글루가' 등 다양한 분야의 국내 기업을 인수해 성장시킨 곳으로 이번 투자를 계기로 테사의 외형 확장을 위한 공격적인 마케팅을 진행할 계획이다. 2019년 설립된 테사는 모바일 앱을 통해 글로벌 미술시장에서 검증된 고액의 미술품을 최소 1000원부터 투자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아트테크 플랫폼이다. 지난해 4월 앱 서비스 런칭 이후 뱅크시, 앤디 워홀, 마르크 샤갈을 비롯한 글로벌 200위 블루칩 아티스트의 작품을 선보이고 있으며 테사를 통해 분할 소유권이 판매된 미술품을 전시하는 국내 최초 아트테크 갤러리인 '#UNTITLED(언타이틀드)'를 운영하면서 서비스의 영역을 오프라인으로 넓히고 있다. 이번 투자에 참여한 에코투자파트너스 이웅희 팀장은 "블루칩 미술품을 시작으로 향후 다양한 무형자산 거래 플랫폼으로서 성장 가능성이 크다고 판단돼 투자를 결정하게 됐다"며 "테사의 확장 가능성과 탄력적인 활동에 기대하는 바가 크며 테사가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에코마케팅도 일조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테사는 이번 투자금을 활용해 국내 사용자 확대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 이를 위해 테사 서비스를 경험한 고객들이 일정 투자 비용을 정할 경우 작품 오픈을 일일이 기다리지 않고도 자동으로 투자할 수 있도록 하는 '구독 모델' 도입 등을 준비 중이다. 또한 해외 시장 진출을 위한 준비와 서비스 고도화를 위한 기술 및 인력 투자에도 심혈을 기울일 예정이다. 김형준 테사 대표는 "이번 투자 유치는 소수만 접근 가능했던 미술품 투자 시장에서 벗어나, 대중에게도 좀 더 쉽게 검증된 미술품에 투자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힘써 온 테사의 진정성과 성장 가능성을 인정받은 것"이라며 "이번 투자를 기반으로 글로벌 미술시장에서 인정받는 미술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이고자 힘쓰는 것은 물론 글로벌 서비스 준비에도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jhpark@fnnews.com 박지현 기자
2021-12-28 16:57:03[파이낸셜뉴스] 지아이이노베이션은 지난 12일 미국 식품의약국(FDA)로부터 면역항암제 GI-101에 대한 임상 1/2상 시험계획(IND)을 승인 받았다고 15일 밝혔다. 앞서 지난 4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GI-101에 대한 IND 승인을 받은 바 있는 지아이이노베이션은 이달부터 미국/한국 동시 임상을 진행할 계획이다. 이번 GI-101의 임상시험은 초기 단계임에도 불구하고 12개 고형암, 약 400명 환자를 대상으로 대규모로 진행된다. 구체적으로 △GI-101의 단독투여 △MSD 키트루다(Keytruda) 와의 병용투여(7개 암종의 병용투여 코호트 포함) △VEGFR을 포함한 다중 키나제 억제제인 렌비마(Lenvima)와 병용투여 △방사선요법과 병용투여 등 네 개 파트로 구성되어 있다. 이 중 MSD 키트루다와 병용투여 파트에서는 MSD로부터 약 200명의 환자들을 위한 키트루다 무상 지원이 포함돼 있다. 특히, 지아이이노베이션의 임상 디자인은 약물의 안전성만을 확인하는 통상적인 1상 임상시험과 달리 1/2상 하나의 프로토콜에서 단독요법과 병용요법을 동시에 진행하는 '심리스', 다양한 암종을 평가하는 '바구니형' 그리고 약물에 좋은 반응을 보이는 암종에 대한 확장을 진행하는 '적응형'으로 디자인됐다. 이번 임상 승인을 주도한 윤나리 이사는 "GI-101의 첫 대규모 글로벌 1/2상 임상시험의 IND 승인은 부서간 긴밀한 협업을 통한 지아이의 저력을 보여준 사례로 생각한다"면서 "특히, 이번 승인은 복잡한 구조로 인해 개발이 어렵다고 알려진 이중융합단백질에 대한 기술력을 인정 받았다는데도 그 의의가 크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임상은 글로벌 항암제 시장을 선도하고 있는 MSD 머크와의 수십번의 논의를 거치며 가장 항암 활성이 좋을 것으로 예상되는 암종을 위주로 디자인되었고, 임상 시작 후에도 공동으로 데이터를 분석하는 등 MSD의 면역항암제 개발 노하우를 적극 활용할 수 있어 더욱 기대가 크다"며 "MSD와의 긴밀한 협력을 기반으로 신속한 개발과 승인을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지아이이노베이션은 이 같은 대규모 임상을 진행하기 위해 최근 약 1600억원의 프리IPO(상장 전 지분투자) 투자유치를 완료했다. 하반기 코스닥 상장을 준비 중인 지아이이노베이션은 유한양행, 아이마켓코리아에 이어 SK㈜와 제넥신 등으로부터 전략적 투자(SI) 450억원과 NH투자증권, 디에스자산운용, 브레인자산운용, 안다자산운용, 리가인베스트먼트, 클라우드&케이클라비스, 아주IB 등으로부터 재무적 투자(FI)1155억원을 유치하며 보유 파이프라인의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지아이이노베이션은 이번 투자유치를 통해 글로벌 임상 확대와 신규파이프라인 추진에 속도를 내겠다는 목표다. 회사는 GI-101의 미국·한국 동시 1/2상 추진과 함께 신규 면역 항암 이중융합 단백질 및 항체 신약, 비알콜성 지방간염 등의 물질개발에 주력할 계획이다. 장명호 지아이이노베이션 대표는 "하반기 상장을 앞두고 회사의 기존 파이프라인들의 글로벌 임상과 신규 파이프라인 구축을 공고히 하기위해 프리IPO를 진행했다"면서 "이번 투자 유치는 코스닥 상장에 앞서 기술력에 대한 미래가치를 인정받은 것으로 의미가 있으며 코스닥 상장 준비에 탄력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한편, 지아이이노베이션은 올해 하반기 코스닥 시장 입성을 위해 상장예비심사 청구서 제출을 앞두고 있으며, 주관사는 NH투자증권과 하나금융투자다. hsk@fnnews.com 홍석근 기자
2021-06-15 10:01: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