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요즘 넷플릭스에서 가장 인기있는 영화는 한국계 캐나다인 매기 강과 크리스 애플한스 감독이 연출한 애니메이션 '케이팝 데몬 헌터스'다. 공개 직후인 지난 21~22일 한국, 미국, 일본, 프랑스, 독일 등 26개국 넷플릭스 영화 부문 1위에 올랐다. 악령을 퇴치하는 케이팝 아이돌이라는 설정의 이 작품은 케이팝 슈퍼스타인 ‘루미’, ‘미라’, ‘조이’가 화려한 무대 뒤 세상을 지키는 숨은 영웅으로 활약하는 이야기를 담은 액션 판타지물. ‘헌트릭스’는 자신들의 목소리로 악령을 쫓아내 세상을 지킬 방패인 ‘혼문’을 만드는 ‘헌터’이고, 이들의 라이벌인 ‘사자 보이즈’ 멤버들은 모두 악령으로 구성돼 있다는 신선한 설정으로 전 세계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K팝뿐 아니라 작품 곳곳에 한국적 요소가 녹아 있다. 한국의 안효섭, 김윤진, 이병헌 목소리 연기자로 참여 연출을 맡은 매기 강 감독이 26일 넷플릭스를 통해 “평소 한국 문화를 담은 작품을 꼭 하고 싶었다”며 이번 영화를 구상하게 된 계기를 밝혔다. 그는 “최근 몇 년간 한국 문화가 케이팝과 한국 영화, 드라마 등의 엔터테인먼트 분야에서 쌓아온 막대한 영향력에서 영감을 받았다”며 “‘케이팝 데몬 헌터스’는 현대 한국을 배경으로 한국 문화를 다루는 최초의 애니메이션이며, 성우 및 보컬 모두 한국인 배우로 캐스팅한 점이 뜻깊다”고 말했다. 한국의 안효섭, 김윤진, 이병헌이 참여했고, 대니얼 대 김, 켄 정도 함께 했다. 그는 “처음부터 케이팝 애니메이션을 만들려고 한 것”은 아니었단다. “스토리를 구상하던 중 악귀 디자인이 멋있을 것 같았다. 저승사자, 도깨비, 물귀신과 같은 이미지가 해외 프로젝트에서는 나오지 않으니까. 또 요즘 많이 나오는 슈퍼히어로에 변화를 주고 싶었다. 나처럼 약간은 바보 같고, 이상한 표정을 짓고, 먹는 것을 좋아하는 여성 슈퍼히어로 캐릭터로 방향을 잡았다. 그러다 ‘데몬 헌터’는 숨어서 일을 하니까 정체를 숨기기 위한 무언가가 필요했는데, 이때 케이팝을 떠올렸다"고 아이디어 발전 과정을 돌이켰다. 한국에서 태어나 캐나다 토론토에서 성장했지만 여름마다 한국을 오가며 한국 대중문화와 음식을 접했다. 또 영화광인 아버지 덕에 구로사와 아키라와 페데리코 펠리니, 크쥐시토프 키에슬로프스키, 왕자웨이(王家卫), 찰리 채플린 같은 유명 감독의 영화를 보고 자랐다. 그는 “아버지 덕에 영화에 관심을 갖게 됐고, 캐나다에 살았지만 한국 드라마나 음악을 챙겨봤다”며 “‘철인왕후’ ‘역도요정 김복주’ 같은 드라마를 좋아했고, 작업 중에 ‘사내맞선’에서 안효섭의 연기를 보고 사자 보이즈 멤버인 ‘진우’로 캐스팅하게 됐다. 당시 영어 연기를 자연스럽게 소화하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고 말했다. 굿과 한국적 디테일, 한국 아티스트들과의 협업 한국인의 정체성에 K컬처 애호가였던 그는 영화 곳곳에 한국적 디테일을 녹였다. “헌트릭스 멤버들의 의상부터 소품 등에 한국적 요소가 있다"며 "캐릭터가 영어 대사를 하지만 입 모양은 한국어를 할 때의 모양을 참고해 작업했다. 수저받침에 냅킨을 깔아두는 소소한 디테일까지 한국적 정서가 담겼다”고 부연했다. 한국 무속인 굿의 요소도담겼다. 그는 “음악과 춤으로 악귀를 쫓는 한국 무속 의식인 ‘굿’이 영화의 콘셉트와 맞아떨어졌다”며 “무속인이 대부분 여성이라는 점, 굿 자체가 최초의 공연이라는 점이 케이팝 걸그룹의 이미지와 자연스럽게 이어졌다”고 설명했다. “3개의 눈을 가진 까치나 편지를 전해주는 호랑이 캐릭터 역시 한국 민화와 설화에서 착안한 것”이라고 부연했다. 한국적 요소를 시각적으로 잘 구현하기 위해 한국도 방문했다. “제작진 10여 명과 함께 북촌, 명동, 민속촌을 다니며 한국적 느낌을 체험하고 자료를 수집했다”며 “한국 골목, 음식, 소품 하나까지 놓치지 않으려 노력했다”고 말했다. 음악 역시 철저히 케이팝의 정체성을 담았다. 그는 “영화 속 음악은 단순한 뮤지컬 넘버가 아닌 진정한 케이팝 트랙이 되길 원했다”며 “어릴 적 원타임을 좋아했기 때문에 그 멤버 출신인 더블랙 레이블의 테디를 비롯해 한국 레이블과 아티스트들의 참여가 큰 힘이 됐다”고 밝혔다. “테디의 음악은 '헌트릭스'의 무드와도 잘 맞았고, BTS, 트와이스와 작업한 아티스트들도 합류해 트렌디하고 진정성 있는 트랙을 완성했다”고 전했다. 그는 “영어로 한국 이야기를 한다는 점에서 한국 문화의 세계적 확장 가능성을 느낀다”며 한국적 정체성이 영화의 가장 큰 원동력이 됐다고 말했다. 영화광 아버지 영향, 코로나와 영화적 메시지 영화 속 주인공 ‘루미’와 ‘진우’는 결핍과 두려움을 안고 있는 캐릭터다. 그는 “우리 모두 타인과의 관계에서 유대감을 느끼며 살지만, 상처나 두려움 때문에 이를 주저하게 된다”며 “영화를 통해 그런 두려움조차 인정하고 이를 이겨낸다면 진정한 자신이 되고, 타인과도 마음을 터놓을 수 있다는 메시지를 전하고 싶었다”고 밝혔다. 공동 연출한 크리스 애플한스는 이 영화의 기획 시점을 떠올리며 “영화 속 인물들이 떠나는 여정, 이들이 부르는 노래에서 BTS가 수년 전 우리에게 선사했던 경험의 일부나마 여러분들이 느낄 수 있기를 소망한다”고 전했다. 그는 “매기와 저는 코로나 팬데믹 시기에 이 영화를 기획했다”며 “전 세계적으로 우리는 단절되고, 사람 간 교류를 찾아보기 힘들 때였다”고 회상했다. “그런데 BTS가 온라인 콘서트를 개최하고, 전 세계 수백만 인구가 갑자기 본인의 집에서 ‘다이너마이트’에 맞춰 노래하고 춤추기 시작했다. 잠시나마 세상이 조금 밝아진 느낌이었다”고 부연했다. 그는 '케이팝 데몬 헌터스'를 “재미와 트렌드가 가득하고 과감한 액션이 등장하는 영화로 만들고자" 했다. "동시에 정말 좋은 노래 한 곡이 사람들의 마음을 사로잡아 세상에 존재하는 모든 차별과 어둠을 무력화하고 우리 안에 깃든 악마까지도 힘을 잃게 만드는 순간과 느낌을 포착하고 싶었다”고 강조했다. jashin@fnnews.com 신진아 기자
2025-06-26 11:37:11[파이낸셜뉴스] K팝 아이돌을 소재로 한 넷플릭스의 신작 애니메이션 '케이팝 데몬 헌터스'가 공개와 동시에 돌풍을 일으키는 가운데 중국이 또다시 '도둑질'이라는 말도 안 되는 근거를 내걸며 태클을 걸고 있다. 전세계 영화 1위 오른 'K팝 아이돌 애니메이션' 23일 글로벌 OTT 플랫폼 시청 순위 집계 사이트 플릭스패트롤에 따르면 지난 20일 공개된 이 영화는 전 세계 영화 부문 1위를 기록했다. 공개 직후 한국은 물론 미국, 영국, 호주, 프랑스, 독일, 홍콩, 인도, 이탈리아, 일본, 멕시코 등 26개국에서 1위를 차지하는 등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 '케이팝 데몬 헌터스'는 케이팝 슈퍼스타인 '루미', '미라', '조이'가 무대 뒤 세상을 지키는 숨은 영웅으로 활약하는 이야기를 담은 액션 판타지 애니메이션으로 '스파이더맨: 뉴 유니버스' 제작사인 소니 픽처스 애니메이션과 함께 한국계인 매기 강과 크리스 아펠한스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 아덴 조, 메이 홍, 안효섭, 유지영, 김윤진, 켄 정, 이병헌, ‘꽈찌쭈’로 알려진 대니얼 대 김 등이 더빙에 참여했다. 트와이스 정연, 지효, 채영도 OST ‘테이크다운’에 참가했다. 특히 남산 서울타워, 기와집, 저승사자, 호랑이 등 한국적인 요소들이 화려한 K팝 음악과 박진감 넘치는 액션, 감각적인 애니메이션에 자연스럽게 녹아들어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도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작품 말미 주인공 루미의 반전 서사가 등장하면서 벌써 후속편 제작 요청까지 잇따르고 있다. 중국 네티즌, 매듭·건축 양식 등 '자국 문화' 주장 '케이팝 데몬 헌터스'가 세계적인 인기를 끌자 중국이 또다시 트집을 잡고 있다. 중국 내 온라인에 작품 속 전통 매듭, 한약, 호랑이, 건축 양식 등을 두고 중국의 고유문화라고 주장하고 있어서다. 중국 최대 리뷰 플랫폼 '더우반'에는 23일 현재 600여개의 리뷰가 올라왔는데 이 중엔 "한국은 더 이상 문화 도용과 표절을 숨기지 않는다", "한국이 문화를 도둑질하도록 소니가 돕고 있다", "왜 한국적인 요소에 중국 요소를 넣는 거냐" 등의 반응을 보였다. 그 동안 중국은 우리 문화에 대해 자국문화를 도용했다는 주장을 꾸준히 해 왔다. 지난해 말에도 명품 브랜드 펜디가 서울시 무형문화재 13호 김은영 매듭 장인과 협업한 핸드백을 공개한 뒤 중국 네티즌들의 항의가 이어지자 해당 제품을 홈페이지와 SNS에서 삭제했다. 한국 네티즌 "넷플릭스 불법시청...저작권 침해가 도둑질" 한국 네티즌들도 가만히 있지 않았다. 한국 네티즌들은 "넷플릭스도 불법으로 보면서 저렇게 당당하냐", "누가 도둑질을 하고 있는지 돌아볼 때"라며 중국을 향해 따끔하게 지적했다. 현재 중국에선 넷플릭스가 공식적으로 서비스되지 않기 때문에 '케이팝 데몬 헌터스'를 볼 수 없다. 따라서 해당 리뷰는 대부분 불법 다운로드나 스트리밍 등 비공식 경로를 통해 시청한 뒤 올라온 것으로 보인다. 중국에선 '케이팝 데몬 헌터스'에 앞서 '오징어게임', '폭싹 속았수다', '더 글로리' 등 콘텐츠를 불법 시청한 사실이 드러나면서 저작권 침해 문제가 제기돼 왔다. y27k@fnnews.com 서윤경 기자
2025-06-24 06:58:53케이팝을 소재로 하는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영화 ‘케이팝 데몬 헌터스’가 전 세계를 휩쓸었다. 23일 글로벌 OTT 플랫폼 시청 순위 집계 사이트 플릭스패트롤에 따르면 지난 20일 공개된 넷플릭스 ‘케이팝 데몬 헌터스’는 전 세계 영화 부문 1위를 기록했다. ‘케이팝 데몬 헌터스’는 공개 직후 한국은 물론 미국, 영국, 호주, 프랑스, 독일, 홍콩, 인도, 이탈리아, 일본, 멕시코 등 17개국에서 1위를 차지했다. 이튿날에도 26개국에서 1위에 오르며 흥행을 이어갔다. '케이팝 데몬 헌터스'는 케이팝 슈퍼스타인 '루미', '미라', '조이'가 화려한 무대 뒤 세상을 지키는 숨은 영웅으로 활약하는 이야기를 담은 액션 판타지 애니메이션이다. 대형 스타디움을 팬들로 가득 채우는 인기 걸그룹인 이들은 공연이 없을 땐 용감한 악마 사냥꾼이 돼 주변에 도사리고 있는 초자연적 위협으로부터 사람들을 지킨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케이팝 데몬 헌터스’는 '스파이더맨: 뉴 유니버스' 제작사인 소니 픽처스 애니메이션과 함께 한국계인 매기 강과 크리스 아펠한스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 아덴 조, 메이 홍, 안효섭, 유지영, 김윤진, 켄 정, 이병헌, ‘꽈찌쭈’로 알려진 대니얼 대 김 등이 더빙에 참여했다. 트와이스 정연, 지효, 채영도 OST ‘테이크다운’에 참가했다. 특히 '케이팝 데몬 헌터스'는 평론가와 일반 관객 모두의 호평을 사고 있다. 미국 영화 평점 사이트 로튼 토마토에서 신선도 지수가 평론가는 94%, 일반 관객은 95%를 기록하고 있다. 대박 조짐을 느낀 넷플릭스는 공식 X 계정 초기 화면에 케이팝 데몬 헌터스 이미지와 함께 주인공 이름들을 내걸었다. 네티즌들은 케이팝을 소재로 한 넷플릭스 애니메이션이 나온 것을 뛰어넘어 전 세계 1위에 올랐다는 점에 놀라움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네티즌들은 “김구 선생님, 하늘에서 보고 계십니까. 한민족의 문화가 이리도 찬란하게 드높습니다”, “김구 선생님, 문화 국뽕을 이 정도로 바란 건 아니에요”, “이 정도면 김구 선생님도 무서워할 듯”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2025-06-22 21:50:33그룹 세븐틴이 '케이팝레이더(K-POP RADAR)'를 빛냈다. '케이팝레이더'는 4일 한 주간의 팬덤 지표 증감률을 바탕으로 아티스트의 성장세를 분석한 위클리 팬덤 차트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주 차트에서는 세븐틴이 신곡 '썬더(THUNDER)'로 다시 한번 1위를 기록하며 뜨거운 인기를 입증했다. 세븐틴의 '썬더' 뮤직비디오는 케이팝레이더 6월 1주차 집계 기간(2025년 5월 29~ 6월 4일) 동안 1,881만 뷰를 기록했다. 같은 기간 스포티파이 팔로워 수는 4만 2천 명 증가해, 케이팝 아티스트 평균 증가량인 1천 4백 명을 크게 웃돌았다. 해당 일주일간 세븐틴의 인스타그램 팔로워는 3만 3천 명, 트위터 팔로워는 1만 3천 명이 늘었다. 반면, 같은 기간 케이팝 아티스트들의 평균 팔로워 증가량은 인스타그램 300명, 트위터 60명 수준에 그쳤다. 이에 대해 케이팝레이더 측은 "세븐틴이 2주 연속 1위를 차지하며 탄탄한 팬덤 인기를 입증했다"며 "특히, 뮤직비디오 조회수와 SNS 지표에서 뚜렷한 상승세를 보였다"고 설명했다. 이 밖에 위클리 팬덤 차트 TOP 10에는 신인 그룹 유스피어의 '줌(ZOOM)'이 4위, 신인 그룹 키라스의 '킬 마 보스(KILL MA BO$$)'가 6위로 신규 진입하며 눈길을 끌었다. enterjin@fnnews.com 한아진 기자 사진=스페이스오디티
2025-06-06 12:25:10그룹 세븐틴이 컴백과 동시에 ‘케이팝 레이더(K-POP RADAR)’ 위클리 팬덤 차트 1위를 차지했다. ‘케이팝레이더’는 30일 한 주간 팬덤 지표 증감률을 바탕으로 아티스트의 성장세를 분석한 위클리 팬덤 차트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주 차트에서는 세븐틴이 지난 26일 발매한 정규 5집 ‘해피 벌스트데이(HAPPY BURSTDAY)’의 타이틀곡 ‘썬더(THUNDER)’로 정상에 올랐다. 세븐틴의 ‘썬더’ 뮤직비디오는 케이팝레이더 5월 5주차 집계 기간(2025년 5월 22~28일) 동안 2천 7백만 회의 조회 수를 기록하며 뜨거운 관심을 모았다. 스포티파이 팔로워 증가 수는 5만 6천 명으로, 케이팝 아티스트 평균치인 1천 5백 명을 크게 웃돌았다. 또한, 세븐틴은 인스타그램과 트위터 팔로워 수가 각각 1만 2천 명, 4천 명 증가하며, 전체 아티스트 평균인 979명과 111명을 크게 웃돌았다. 이에 대해 ‘케이팝레이더’ 측은 “세븐틴이 컴백과 동시에 1위에 올랐다”며 “팬들과 함께 써 내려갈 새로운 기록이 기대된다”고 전했다. 이번 주 위클리 팬덤 차트 TOP 10에는 그룹 킥플립의 ‘프리즈(FREEZE)’가 7위, 아이유의 ‘네버 엔딩 스토리(Never Ending Story)’가 9위로 새롭게 진입했다. enterjin@fnnews.com 한아진 기자 사진=스페이스오디티
2025-05-30 18:05:34[파이낸셜뉴스] 부산항만공사(BPA)는 제30회 바다의 날을 맞아 오는 30~31일 이틀간 부산시, 부산지방해양수산청과 함께 부산항국제여객터미널 야외주차장과 북항 친수공원, 영도 국립해양박물관 일원에서 ‘제18회 부산항축제’를 개최한다고 27일 밝혔다. 올해 축제는 문화체육관광부 ‘마이케이 페스타(MyK FESTA)’와 연계한 케이팝(K-POP) 콘서트 등 한류 문화 콘텐츠를 새롭게 추가해 예년에 비해 규모가 커졌다. 축제 첫째 날인 30일 오전 10시부터 국제여객터미널 야외주차장 일원에선 엔터테인먼트 기업들이 케이팝에 적용된 최신 기술을 선보이는 케이팝 박람회가 열린다. 윈덤그랜드 부산 호텔에선 국내외 케이팝 유관 산업 관계자를 초청, 인공지능(AI)과 음악 산업의 미래 전망에 대해 토론하는 케이팝 콘퍼런스가 진행될 예정이다. 같은 날 저녁 7시부터 시작되는 콘서트에는 슈퍼주니어-D&E, 씨엔블루, 엔플라잉, 있지, 경서, 도리, 조째즈가 출연해 무대를 뜨겁게 달굴 예정이다. 이어 9시 30분부터 개막행사의 하이라이트인 부산항 불꽃쇼가 시작된다. 다음 날 31일 북항 친수공원 일원에서는 세계 각국의 아티스트들이 참여하는 '케이팝 커버댄스'와 다양한 장르의 버스킹 공연이 펼쳐질 '포트 플레이', 세계 각국의 다양한 문화 콘텐츠를 소개하고 체험할 수 있는 ‘글로벌 포트파크’ 등이 펼쳐진다. 이 외 행사 장소 곳곳에서는 바다사랑 어린이 글짓기·그림 그리기 대회, 부산항 투어, 대형함정 공개행사, 해양 미션 스탬프 투어 등 다양한 문화와 놀이를 체험할 수 있는 부대행사가 운영될 계획이다. 부산항축제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부산축제조직위원회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BPA 송상근 사장은 "부산항축제는 부산의 대표적인 시민 참여형 항만 축제로 바다와 도시, 사람과 항만이 하나 돼 어우러지는 축제의 장이자 대한민국 해양 수도의 위상을 다시 한번 확인하는 뜻깊은 자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2025-05-27 09:59:23보이넥스트도어가 '케이팝레이더(K-POP RADAR)' 위클리 팬덤 차트 정상에 올랐다. '케이팝레이더'는 23일 한 주간 팬덤 지표의 증감률을 기반으로 아티스트의 성장세를 확인할 수 있는 위클리 팬덤 차트 결과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보이넥스트도어는 지난 13일 발매한 미니 4집 '노 장르(No Genre)'의 타이틀곡 '아이 필 굿(I Feel Good)'으로 1위를 차지했다. 해당 곡의 뮤직비디오는 케이팝레이더 5월 4주차 집계 기간(2025년 5월 15일~21일) 동안 무려 2천 47만 뷰를 기록하며 폭발적인 반응을 얻었다. 또한, 같은 기간 동안 스포티파이 팔로워 수는 2만 8천 명 증가하며, 케이팝 아티스트 평균 증가치인 1천 5백 명을 크게 웃돌았다. 보이넥스트도어의 인스타그램 팔로워는 2만 8천 명, 트위터 팔로워는 5천 5백 명 증가했으며, 이는 같은 기간 케이팝 아티스트들의 팔로워 수가 마이너스 성장세를 보인 것과 대비된다. 이에 대해 케이팝레이더 측은 "보이넥스트도어는 지난주 6위로 차트에 진입한 뒤 이번 주 1위에 올랐다"며 "특히 유튜브에서 높은 점수를 얻었다"고 전했다. 이번 주 위클리 팬덤 차트 TOP 10에는 그룹 라이즈의 '플라이 업(Fly Up)'이 3위, 아이들의 '굿 띵(Good Thing)'이 4위로 새롭게 진입했다. 이어, 방탄소년단 멤버 진의 신곡 '돈 세이 유 러브 미(Don't Say You Love Me)'가 7위, 엑소 멤버 겸 솔로 아티스트 백현의 '엘리베이터(Elevator)'가 8위에 이름을 올렸다. enterjin@fnnews.com 한아진 기자 사진=스페이스오디티
2025-05-23 13:10:00캣츠아이(KATSEYE)가 '케이팝레이더(K-POP RADAR)' 정상을 차지했다. '케이팝레이더' 위클리 팬덤 차트는 아티스트의 성장 지표, 특히 성장률을 분석해 매주 발표하며, 캣츠아이는 신곡 '날리(Gnarly)'로 16일 공개된 해당 차트에서 다시 한번 1위에 올랐다. '날리' 뮤직비디오는 '케이팝레이더' 5월 3주차 집계 기간(2025년 5월 8일~14일) 동안 2천 253만 뷰를 기록했다. 같은 기간 스포티파이 팔로워 수는 7만 1천 명 증가해, 케이팝 아티스트 평균 증가치인 1천 명을 크게 웃돌았다. 또한, 인스타그램 팔로워는 16만 3천 명, 트위터 팔로워는 8천 5백 명이 늘었다. 이는 같은 기간 케이팝 평균 증가치인 인스타그램 1백 명, 트위터 1천 4백 명과 비교해 압도적인 수치다. 이에 대해 '케이팝레이더' 측은 “신곡이 뜨거운 반응을 얻으며 2주 연속 1위를 차지했다”며 “SNS와 스포티파이를 포함한 주요 지표 전반에서 높은 점수를 얻었다”고 전했다. 이번 주 위클리 팬덤 차트 TOP 10에는 그룹 미야오의 '드롭 톱(DROP TOP)'이 2위, 보이넥스트도어의 '아이 필 굿(I Feel Good)'이 5위로 새롭게 이름을 올렸다. 이어 트리플에스의 '깨어'는 6위를 차지하며 상위권에 진입했다. 위클리 팬덤 차트는 음악 스타트업 스페이스오디티의 팬덤 데이터 서비스인 '케이팝레이더'가 제작하는 차트다. enterjin@fnnews.com 한아진 기자 사진=스페이스오디티
2025-05-16 17:05:10글로벌 걸그룹 캣츠아이가 '케이팝레이더(K-POP RADAR)' 위클리 팬덤 차트 1위에 등극했다. '케이팝레이더' 위클리 팬덤 차트는 아티스트의 성장 지표, 특히 성장률을 분석해 매주 발표하며, 캣츠아이는 지난달 30일 발매한 새 싱글 '날리(Gnarly)'로 9일 공개된 해당 차트에서 정상을 차지했다. '날리'의 공식 뮤직비디오는 케이팝레이더 5월 2주차 집계 기간(2025년 5월 1일~6일) 동안 757만 뷰를 기록하며 전주 대비 상승세를 보였다. 같은 기간 스포티파이 팔로워 수는 7.8만 명 증가해, 케이팝 평균 증가치인 4.5만 명을 크게 웃돌았다. 인스타그램 팔로워는 15.6만 명, 트위터는 1만 명 늘며 전반적인 SNS 지표에서도 높은 성장률을 보였다. 특히, 같은 기간 케이팝 아티스트들의 평균 인스타그램 팔로워 증가 수가 약 800명, 트위터는 오히려 감소세를 보인 것과 대조돼, 캣츠아이의 글로벌 인기가 뚜렷하게 드러났다. 이에 대해 케이팝레이더 측은 "캣츠아이는 전 세계적인 주목을 받으며 빠르게 팬덤을 확장해 1위에 올랐다"며 "특히 SNS에서 높은 증가율을 보였다"고 밝혔다. 이번 주 위클리 팬덤 차트 TOP 10에는 그룹 블랙핑크 멤버 리사의 '프라이스리스(Priceless)'가 2위, 그룹 투모로우바이투게더의 '러브 랭귀지(Love Language)'가 5위로 새롭게 진입했으며, 그룹 라이즈의 '백 배드 백(Bag Bad Back)'이 7위에 올랐다. 위클리 팬덤 차트는 음악 스타트업 스페이스오디티의 팬덤 데이터 서비스인 '케이팝레이더'가 제작하는 차트다. 해외 소비 비중이 90% 이상을 차지하는 케이팝의 현 상황에 맞춰, 글로벌 주요 플랫폼들의 데이터를 기반으로 만들어진 유일한 케이팝 전용 차트다. 이 차트는 유튜브 뮤직비디오 조회수와 발매일은 물론, 트위터·인스타그램 팔로워 증가량, 스포티파이 팔로워 증가량 등 주요 글로벌 플랫폼에서 발생하는 팬덤의 증감 및 증감률을 반영한다. 이를 통해 공정하고 투명한 차트로 인정받고 있다. 한편, 케이팝레이더는 케이팝 팬덤의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는 팬플랫폼 '케이팝 팬을 위한 스케줄 알리미, 블립'을 선보인 음악 스타트업 스페이스오디티에서 음악 업계를 위하여 전체 케이팝 아티스트들의 팬덤의 규모와 변화량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도록 무료로 오픈한 서비스다. 현재 국내 약 800개 팀의 실시간 뮤직비디오 조회수, 유튜브 구독자, 트위터, 인스타그램 팔로워 등의 변화량을 웹사이트 형태로 제공하고 있으며 매년 '케이팝 세계지도'를 공개해 오며 화제를 만들고 있다. enterjin@fnnews.com 한아진 기자 사진=스페이스오디티
2025-05-09 16:13:54걸그룹 코스모시가 '케이팝레이더(K-POP RADAR)'의 위클리 팬덤 차트를 사로잡았다. '케이팝레이더' 위클리 팬덤 차트는 아티스트들의 성장 지표, 특히 성장률을 분석해 매주 발표되며, 코스모시는 지난 11일 발매한 공식 데뷔 싱글 '럭키원(Lucky=One)'으로 다시 한번 정상을 밟았다. '럭키원' 뮤직비디오는 4월 4주차 집계 기간(2025년 4월 10일~16일) 동안 457만 뷰를 기록, 전주 기록인 425만 뷰보다 증가했다. 스포티파이 팔로워 증가량도 눈에 띈다. 케이팝 평균 증가치인 2.3천 명을 훨씬 웃도는 1.4만 명이 새롭게 팔로우하며, 데뷔 초반부터 뜨거운 반응을 이끌어냈다. 같은 기간, 인스타그램 팔로워는 4.1만 명, 트위터 팔로워는 1천 명 증가했다. 반면, 케이팝 전체 평균은 인스타그램 팔로워 2.4천 명 증가, 트위터는 오히려 감소세를 보여 코스모시의 인기를 더욱 부각시켰다. 케이팝레이더 측은 "코스모시가 정식 데뷔와 동시에 2주 연속 1위를 기록했다"며, "특히 스포티파이와 SNS에서 높은 성장률을 보였다"고 전했다. 이번 주 위클리 팬덤 차트 TOP 10에는 그룹 투어스의 '마음 따라 뛰는 건 멋지지 않아?'가 4위, 그룹 앤팀의 'Go in Blind'가 9위로 새롭게 진입했다. enterjin@fnnews.com 한아진 기자 사진=스페이스오디티
2025-04-25 15:48: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