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케이프그룹이 신사업으로 드라마 제작사업에 눈독을 들여 그 배경에 관심이 집중된다. 5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케이프그룹은 지난 2021년 자회사 케이프인베스트먼트를 통해 드라마 제작사 ‘作人스토리하우스’에 전환사채 투자를 단행했다. 이후 2023년 3월 정기주주총회에서 영상제작물 제작과 연예 매니지먼트업을 사업목적으로 정관에 추가했다. 지난 4일엔 전환사채를 주식으로 전환함에 따라 지분 52%를 확보하게 된 것이다. 투자은행(IB)업계 관계자는 “케이프그룹이 실제 CB투자 이후 드라마 산업을 수년간 지켜보다가 비즈니스적으로 성공할 가능성을 확인한 후 계열사 편입을 결정한 것으로 보인다”라며 “ 이에 사명도 ‘作人스토리하우스’에서 ‘케이프E&A’로 변경한 것”이라고 귀띔했다. 실제 케이프그룹은 최근 제조(케이프), 금융(케이프투자증권), 문화(케이프E&A)를 그룹의 3대 사업분야로 육성 할 계획이다. 첫 작품은 미스터리멜로 장르의 ‘세이렌(가칭)’이며, 올해 하반기에 촬영하고 내년 상반기에 tvn을 통해 방영 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 작품의 남녀 주연은 각각 박민영과 위하준이 맡았다. 다수의 방송사가 편성경쟁을 펼칠 정도로 작품성이 높아 흥행이 기대된다는 평가다. 케이프E&A는 세이렌 외에도 파격멜로사극인 ‘로얄어페어’, 미스터리멜로 ‘젠틀맨을 위하여’ 등 다수의 작품도 뒤 이어 선보일 예정이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강구귀 기자
2025-06-05 15:24:43[파이낸셜뉴스] 케이프투자증권의 기업신용등급이 ‘A-/안정적’으로 상향 조정됐다. 2일 나이스신평은 케이프투자증권의 기업신용등급을 상향 조정하며, 신용등급 책정의 주요 요인으로 우수한 자본 적정성, 동종 기업 대비 부동산 PF 관련 양적 부담이 제한적인 점을 꼽았다. 실제 케이프투자증권의 지난해 순영업수익은 854억원으로 직전 2개년 평균인 774억원 대비 10.3% 증가했다. 자기매매 실적 회복과 양호한 유동성 지표, 부동산 PF의 제한적인 신용위험, 조직 운용의 효율성 제고를 통한 비용 효율화 등이 반영된 결과로 풀이된다. 나이스신평은 케이프투자증권의 수익성 개선 추세에도 주목했다. 케이프투자증권의 최근 2개년 평균 총자산순이익률(ROA) 및 순영업수익/판관비 비율은 각각 0.8%, 131.7%로 우수한 수익성을 유지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에는 ROA가 0.9%, 순영업수익/판관비 비율이 132.9%를 기록하는 등 우수한 수익성을 시현했다. 실제 케이프투자증권의 지난해 개별 재무제표 기준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전년 대비 7.1%, 17.5% 상승한 211억원, 181억원으로 집계됐다. 또한 지난해 개별 재무제표 기준으로 세전이익 ROE는 8.4%를 기록했다. 이는 15개 중소형 증권사 평균인 2.8%를 크게 상회하는 수준이다. 여기에 자본 건전성 및 자산 건전성 역시 긍정적이다. 현재 케이프투자증권의 순자본비율은 315.2%로 우수한 수준이며, 여신성 위험 익스포저는 자기자본 대비 32.4%로 동기간 업계 평균인 85.1%를 크게 하회한다. 또한 충당금 커버리지 비율은 84.6%로 업계 평균인 73.7% 대비 양호한 수준이다. 케이프투자증권 관계자는 “이번 나이스신평으로부터 ‘A-(안정적)’으로 신용등급이 책정된 것을 계기로 중장기적으로 기업 가치 제고가 지속될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향후에도 수익 구조 내실화와 철저한 리스크 관리를 통해 안정적인 성장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5-05-02 08:31:17▲ 김명숙씨 별세· 권평씨 부인상· 권창범 진욱씨(뉴스케이프 편집국 팀장) 모친상· 안원영씨 시모상· 권찬우 윤서씨 조모상=13일 서울성모병원, 발인 15일 오전 5시30분. (02)2258-5940
2025-04-13 11:52:25[파이낸셜뉴스] 삼성물산 건설부문은 우수 혁신 기술이나 아이디어를 가진 스타트업을 발굴해 지원하는 '2025 퓨처스케이프(FutureScape)' 공모전을 연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시장 검증 기회를 제공하고 사업 제휴 등 스케일업(scale-up) 기회를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올해는 서울시 중소기업 지원기관인 서울경제진흥원과 공동으로 주관한다. 모집 분야는 스마트 공동주택, 웰니스 솔루션, 시니어 서비스, 기후 대응 솔루션, 차세대 에듀테크, 건설 혁신 기술, 자유주제 분야 등이다. 혁신 아이디어와 기술 등을 보유한 설립 10년 미만의 스타트업이 대상이다. 신청은 오는 14일부터 내달 6일까지 퓨처스케이프 홈페이지에서 하면 된다. 서류·발표평가 등을 거쳐 12개 내외의 스타트업을 최종 선발할 예정이다. 선발된 스타트업에는 다양한 사업 협력 기회와 함께 최대 4500만원의 사업화 지원금 등도 주어진다. 한편 삼성물산은 지난해 사물인터넷·플랫폼 기반 전문 스타트업 6개사를 최종 선발한 바 있다. 회사 관계자는 "오픈이노베이션을 통해 기존 사업의 혁신과 건설업의 경계를 넘어서는 신성장 동력을 창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ming@fnnews.com 전민경 기자
2025-04-13 11:38:35[파이낸셜뉴스] 임태순 케이프투자증권 대표(사진)가 조선 기자재 기업 케이프의 이사회에 처음으로 진입한다. 2021년 5월 경영자인수(MBO) 후 행보로, 대주주로서 영향력을 확대하기 위한 행보로 읽힌다. 케이프는 케이프투자증권의 모회사로 대형선박엔진의 핵심 부품인 실린더라이너를 생산해 엔진제조업체 및 엔진원천 기술보유업체에 공급하고 있다. 3월 31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임 대표는 이날 케이프 주주총회에서 기타비상무이사로 단독추천됐다. 그가 2021년 5월 경영자인수를 통해 케이프 대주주 지분을 인수한 후 첫 이사회 진입이다. 2024년 말 기준 케이프의 최대주주는 템퍼스인베스트먼트 29.49%다. 템퍼스인베스트먼트는 템퍼스파트너스가 66.67% 보유하고 있는데 템퍼스파트너스의 임 대표 지분이 49.49%다. 임 대표 개인의 케이프 지분은 2.84%다. 임 대표는 2016년 6월 케이프인베스트먼트 대표로서 LIG투자증권(현 케이프투자증권)을 인수한 후 케이프투자증권의 대표를 맡고 있다. 수 년 전 자본시장법상 차이니즈월(금융사 정보교류 차단)에 따라 증권사의 임직원의 다른 업종 겸직을 금지하는 것으로 해석되는 조항이 있었다. 이 부분이 업무영역에서 정보기준으로 바뀌면서 임 대표의 케이프 이사회 진출이 가능해졌다. 특히 조선업이 르네상스를 맞았다는 말이 나올 정도로 부흥하면서 케이프의 제2도약을 위해 그의 역할이 중대해졌다. 이사회에서 빠른 의결을 위해 비상근이라도 대주주가 이사회에 참여하는 것이 낫다는 판단이 선 것이다. 케이프는 과거 영업이익이 50억~100억원 수준였지만, 자회사로 케이프투자증권을 인수하면서 현금흐름상 여유가 부족했다. 2022년부터 이익 규모가 증가해 자사주 매입을 적극적으로 추진해왔다. 케이프의 영업이익율은 2022년 상반기 18.0%에서 2023년 28%, 2024년 약 25%를 기록했다. 올해도 25% 전후로 예상된다. 케이프는 1983년 설립, 지난 30여년간 선박 엔진의 핵심부품인 실린더라이너 한 가지 제품 생산에 매진해 왔다. 그동안 축적된 생산기술과 노하우로 세계 최고의 실린더라이너 제작업체로 업계에서 경쟁력을 인정받고 있는 곳이다. 실린더라이너는 엔진 피스톤의 왕복운동 통로로서 분사된 연료의 압축 및 폭발공간을 형성하는 선박엔진의 핵심 부품이다. 주요 고객사로 국내는 HD현대중공업, HSD엔진, STX중공업, 해외는 Man, WINGD, Wartsilar 등이다. 한편 임 대표는 미래와사람 재직 당시인 1999년 3월 한국종합기술금융(현 다올투자증권) 인수를 주도한 인물이다. 액면가에 가까운 93억원을 베팅, 지분 10%를 가져왔다. 2001년 11월에는 큐리텔에 190억원을 투자, 943억원의 이익을 내기도 했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2025-03-28 05:59:01[파이낸셜뉴스] 스타에스엠자기관리부동산투자회사(이하 스타에스엠리츠) 자회사 엠디호텔은 수도권 최대 규모의 실내 키즈 테마파크를 운영하는 ‘네이처스케이프 플러스’와 관광객 유치 및 마케팅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지난달 31일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윤명섭 엠디호텔 대표이사는 “금번 MOU를 통해 양사의 이용 고객에게 홍보 효과를 극대화하고, 서비스 상품 연계를 통한 시설 할인을 제공함으로써 관광객 유치 효과와 이용 고객들에게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현재 엠디호텔은 독산점과 동탄점 2곳의 호텔을 운영하고 있다. 회사는 네이처스케이프 플러스와의 협업을 통해 내·외국인 고객에게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며 시너지 효과를 노린다는 방침이다. 경기 화성시 동탄에 위치한 네이처스케이프 플러스는 유아 및 어린이뿐만 아니라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실내 키즈 테마파크로 리얼하게 조성된 자연환경을 통해 가보지 못했던 새로운 세상을 간접 체험할 수 있어 자녀의 모험심과 성취감을 높이는 장소로 인기를 끌고 있다. 네이처스케이프 플러스 측은 “엠디호텔과의 협업을 통해 미디어 체험과 어드벤처가 결합된 액티비티 공간을 더욱 다양한 고객분들께 제공할 수 있게 돼 기쁘다 ”며 “단순 서비스 제공을 넘어 지역의 관광산업이 활성화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스타에스엠리츠 측은 “이번 MOU를 기반으로 엠디호텔은 국내 관광산업 활성화에 이바지함은 물론, 앞으로도 다양한 주변 관광 단지와의 추가 MOU 체결을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2024-11-01 09:53:22[파이낸셜뉴스] 포스코이앤씨가 자연과 빛을 접목한 아파트 단지 외부환경 디자인 ‘에코스케이프’를 개발했다고 22일 밝혔다. 에코스케이프는 포스코이앤씨(POSCO Eco & Challenge)의 ‘에코(Eco)’와 경치, 풍경을 의미하는 ‘스케이프(Scape)’의 합성어다. 건축계획 초기단계부터 입주민의 동선구간과 단지 내부의 단차 발생부분, 건물과 조경의 경계부위 등에 건축물과 조경, 조명이 자연스럽게 이어지도록 설계한 것이 특징이다. 이번에 개발한 에코스케이프는 총 5개 부분에 주안점을 뒀다. △단지 진입부를 시작으로 웰컴라운지, 어린이 승하차구역, 지하주차장 진입부까지 조경과 빛이 자연스럽게 이어지는 웰컴 게이트 △자연채광 주차장, 별빛 천장조명을 설치한 라이트닝 그라운드 △커뮤니티 건물 외부에 은은한 조명을 더하는 클럽 인스퍼레이션 등이다. △경사지 단차부위에 녹음을 입힌 식물카페, 실내 작은 도서관을 외부로 확장하고 자연을 조화롭게 반영한 그리너리 파사드 △단지 동출입구 외부 마감재를 실내까지 이어지도록 연장하는 등 내 집의 공간이 외부까지 확장된 느낌을 갖게 하는 그리너리 엣지도 눈길을 끈다. 포스코이앤씨는 올해 분양한 단지부터 사업 조건에 따라 부분적으로 ‘에코스케이프’ 디자인을 적용해 나갈 예정이다. 포스코이앤씨 관계자는 “설계 기술력을 토대로 자연과 빛을 단지 내 곳곳에 접목시켜 입주민이 조화로운 삶을 누릴 수 있도록 거주자 중심의 상품을 지속적으로 개발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junjun@fnnews.com 최용준 기자
2024-09-22 13:03:15[파이낸셜뉴스] 한양증권 인수전에 케이프투자증권이 참여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사실상 매각 주간사도 없이 깜깜이로 진행돼 여러 뒷말이 무성한 가운데 케이프투자증권까지 깜짝 다크호스로 떠올라 이목을 끈다. 7월 31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한양증권 매각주간사인 한양학원이 지난 23일 LOI를 접수받은 결과 케이프투자증권도 참여한 것으로 전해진다.현재까지 강성부펀드로 알려진 KCGI, 케이엘앤파트너스-HXD화성개발 컨소시엄, LF 등 총 4~5곳이 한양증권 새주인 자리를 놓고 치열한 물밑 경쟁을 벌이는 양상이다. IB업계에선 비상장사인 케이프투자증권이 한양증권을 인수해 우회상장 효과와 함께 자기자본을 늘릴 수 있는 등 시너지가 크다고 판단해 이번 입찰에 뛰어든 것으로 봤다. IB업계 관계자는 "한양학원이 본입찰도 없이 이르면 이번주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해 통보할 방침인 것으로 안다"라며 "사실상 본입찰도 없는 증권사 딜이 전무후무하고, 인수 내정자가 이미 있다는 등 파킹 딜 논란이 여전하다"라고 전했다. 실제 한양학원과 김종량 한양대 이사장이 이번 거래 이후에도 한양증권 지분 9%을 보유한 2대주주로 남는데다, 매각 주간사가 별도로 없이 소수의 잠재 원매자들 대상으로만 서둘러 딜을 진행하면서 한양증권 매각을 두고 뒷말이 무성한 상태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4-07-31 19:39:03◆ 뉴스케이프 △자동차&라이프에디터 권진욱
2024-07-17 10:56:17[파이낸셜뉴스] 레스케이프가 개관 6주년을 맞아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하는 클럽 라운지인 ‘부티크 라운지’ 운영을 시작한다. 15일 조선호텔앤리조트에 따르면 레스케이프 호텔 7층에 위치한 부티크 라운지는 스위트 객실 투숙객을 위한 프리미엄 고객 서비스를 강화하기 위해 클럽 라운지로 새롭게 구성됐다. 아침부터 밤까지 올데이로 차별화된 공간과 미식서비스를 누릴 수 있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부티크 라운지는 라이브 스테이션의 조식을 비롯해 다양한 음식과 주류가 준비되어 있는 해피 아워, 낮 시간대의 여유로운 티타임까지 한식, 중식, 양식에 걸쳐 90여종의 다양한 메뉴를 알찬 구성으로 선보인다. 전 객실 고객 대상으로 운영되는 조식타임에는 딤섬·완탕면·계란 요리 등을 셰프가 즉석으로 요리해주는 라이브 스테이션으로 운영한다. 해피 아워에는 월드 클래스 바텐더와 헤드 소믈리에가 엄선한 와인은 물론 보드카, 위스키, 데킬라 등 50종에 달하는 주류와 함께 주류와 양식, 한식, 디저트 등 전 퀴진을 아우르는 다양한 요리들을 즐길 수 있다. 레스케이프 박기철 총지배인은 “레스케이프는 독창적인 인테리어와 창의적인 미식의 경험, 문화 예술을 결합한 살롱 프로그램을 통해 투숙 이상의 특별한 경험을 제공하며 트렌드를 리딩하는 ‘유니크 데스티네이션’으로 자리매김했다”며 “개관 6주년을 기념해 선보이는 레스케이프 부티크 라운지를 통해 객실 고객 서비스를 강화하는 것은 물론 차별화된 경험으로 또 한 번의 일상 속 놀라움을 선사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aber@fnnews.com 박지영 기자
2024-07-15 14:26: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