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업윤리경영연구원의 내부신고시스템 '케이휘슬(K-Whistle)'이 클라우드 보안인증(CSAP) 표준 등급을 획득했다. CSAP은 엄격한 보안 기준을 통과한 서비스에 대해 국가가 인증을 해주는 제도로, 공공기관이 외부 클라우드 서비스를 도입할 때 내부 정보의 무단 유출을 막고 안전한 서비스를 이용하기 위해 운영되고 있다. 6일 업계에 따르면 '케이휘슬'은 최근 CSAP '표준 등급'을 받았다. CSAP의 서비스형소프트웨어(SaaS) 인증은 정보의 중요도에 따라 '간편 등급'과 '표준 등급'으로 나뉘는데, 전자결재·인사 및 회계 관리·감사·보안 서비스 등 민감 정보가 다루어질 때는 반드시 '표준 등급'이 요구되고 있다. '케이휘슬'은 지난 2008년 한국기업윤리경영연구원이 특허를 받아 공공기관과 기업 등에 제공해 온 국내 최초 핫라인 서비스다. 케이휘슬을 도입할 시 △통합 신고 기능 △신고자와 쌍방향 소통 △익명 포상금 지급 및 수령 △전문가 자문 △최고경영자(CEO) 메시지와 윤리강령 탑재 △공지 사항 기능 △다국어 기능 △만족도 조사 등을 활용할 수 있다. 현재 180여 개 기관 및 기업에서 케이휘슬을 사용 중이다. 법무부, 국방부, 대검찰청, 경찰청 등 정부 부처와 경기도를 비롯한 광역·지방 자치단체, 한국전력, 국민건강보험공단 등 공공기관 및 삼성, KT, 신세계 등 여러 대기업과 많은 중소기업에서 활용되고 있다. 남재우 한국기업윤리경영연구원 이사장은 "케이휘슬은 공공기관과 기업에서 스스로 문제를 발견, 해결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만들어진 조기경보 시스템"이라며 "신고자는 안심하고 신고할 수 있고, 기관과 기업에서는 조기에 문제를 파악하여 건강한 조직문화 형성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soup@fnnews.com 임수빈 기자
2024-10-06 18:18:58[파이낸셜뉴스]한국기업윤리경영연구원의 내부신고시스템 ‘케이휘슬(K-Whistle)’이 클라우드 보안인증(CSAP) 표준 등급을 획득했다. CSAP은 엄격한 보안 기준을 통과한 서비스에 대해 국가가 인증을 해주는 제도로, 공공기관이 외부 클라우드 서비스를 도입할 때 내부 정보의 무단 유출을 막고 안전한 서비스를 이용하기 위해 운영되고 있다. 6일 업계에 따르면 ‘케이휘슬’은 최근 CSAP ‘표준 등급’을 받았다. CSAP의 서비스형소프트웨어(SaaS) 인증은 정보의 중요도에 따라 ‘간편 등급’과 ‘표준 등급’으로 나뉘는데, 전자결재·인사 및 회계 관리·감사·보안 서비스 등 민감 정보가 다루어질 때는 반드시 ‘표준 등급’이 요구되고 있다. ‘케이휘슬’은 지난 2008년 한국기업윤리경영연구원이 특허를 받아 공공기관과 기업 등에 제공해 온 국내 최초 핫라인 서비스다. 2017년에는 익명신고뿐 아니라 익명 포상금 지급까지 가능해졌고, 2021년엔 단순 신고 시스템이 아닌 조직의 내부통제를 위한 통합 플랫폼으로 서비스가 확대됐다. 케이휘슬을 도입할 시 △통합 신고 기능 △신고자와 쌍방향 소통 △익명 포상금 지급 및 수령 △전문가 자문 △최고경영자(CEO) 메시지와 윤리강령 탑재 △공지 사항 기능 △다국어 기능 △만족도 조사 등을 활용할 수 있다. 현재 180여 개 기관 및 기업에서 케이휘슬을 사용 중이다. 법무부, 국방부, 대검찰청, 경찰청 등 정부 부처와 경기도를 비롯한 광역·지방 자치단체, 한국전력, 국민건강보험공단 등 공공기관 및 삼성, KT, 신세계 등 여러 대기업과 많은 중소기업에서 활용되고 있다. 한국기업윤리경영연구원 측은 ‘케이휘슬’이 내부 신고 시스템으로서는 국내 최초로 CSAP SaaS 표준 등급 인증을 받음으로써, 더 많은 공공기관이 해킹이나 개인정보 유출 등의 걱정 없이 안심하고 ‘케이휘슬’을 선택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남재우 한국기업윤리경영연구원 이사장은 "케이휘슬은 공공기관과 기업에서 스스로 문제를 발견, 해결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만들어진 조기경보 시스템"이라며 "신고자는 안심하고 신고할 수 있고, 기관과 기업에서는 조기에 문제를 파악하여 건강한 조직문화 형성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soup@fnnews.com 임수빈 기자
2024-10-04 17:43:27우리금융그룹은 지난해 내부자 신고를 통해 금융사고를 예방한 경우 최대 10억원의 포상금을 지급하기로 했다. 그러면서 기존의 내부접수 채널 외에 외부접수 채널을 새로 도입했다. 외부기관을 통해 신고자가 자신의 신분 노출에 대한 걱정 없이 신고를 할 수 있도록 했다. 한국기업윤리경영연구원은 국내에 내부자신고시스템 문화를 정착시킨 선구자다. 지난 2001년 출범 이후 기업들이 윤리경영 체계를 갖추는데 일조했다는 평가다. 특히 부정행위에 대해 내부와 외부의 이해관계자가 안심하고 신고할 수 있는 부정부패 신고 사이트 '케이휘슬'을 구축, 내부자신고 문화에 전환점을 만들었다. 남재우 한국기업윤리경영연구원 이사장은 8일 "역사적으로 내부자신고를 하는 풍토는 고려시대, 조선시대에도 있었다"면서 "하지만 내부자신고는 보복에 대한 두려움이 뒤따르기 때문에 그런 걱정없이 외부에 신고를 할 수 있는 시스템을 2008년 국내 최초로 만들었다"고 설명했다. 기업이나 공공기관들의 자체 고발시스템은 내부시스템이어서 신고자가 노출될 위험이 크고, 국민권익위원회에 신고하는 것은 고발의 형태라 부담스러울 수밖에 없다. 따라서 외부에 신고시스템을 구축하면 신분 노출에 대한 우려없이 안심하고 신고할 수 있다는 것이다. '케이휘슬'의 핵심은 철저한 익명성이다. 남 이사장은 "내부자신고는 제3의 업체 서버에 암호화돼 저장된다. 연구원에서조차 신고자가 누구인지 알 수 없다"면서 "고객사에는 신고서와 자문 내용이 전달된다"고 소개했다. 내부고발 경영시스템(ISO37002)의 가이드라인에 맞춰 신고가 들어왔을 때 시급성, 중요성 등을 판단하는 시스템도 마련돼 있다. 익명성이 보장된 상태에서 포상을 받을 수 있는 익명 보장 포상금 지급 시스템 역시 강점이다. 남 이사장은 "내부자신고를 통해 회사에 도움이 됐으면 포상을 해야 하는데 누가 신고했는지 모르니 포상할 방법이 없었다"면서 "고객사에서 익명으로 포상금을 수령할 수 있는 시스템을 만들었는데 수천만원을 받은 사례도 있다"고 전했다. 해당 시스템은 연구원이 보유한 4개의 특허 가운데 하나다. 기술력과 풍부한 노하우 덕분에 160개 기관 및 기업이 '케이휘슬'을 이용하고 있다. 법무부, 검찰청, 방위사업청, 국방부를 비롯해 삼성준법감시위원회, 신세계, 하림그룹 등을 고객으로 두고 있다. 고객사별로 해마다 수십 건의 내부자신고가 들어올 만큼 적극적으로 활용되고 있다. 내부자신고는 더 적극적으로 권장돼야 한다는 것이 남 이사장의 지론이다. 특히 증시에 상장된 기업들은 내부자신고 시스템을 적극적으로 활용하도록 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남 이사장은 "상장사들의 내부 문제는 주가와 직결되는데 회계법인들도 내부자신고시스템을 해야 한다는 얘기를 많이 한다"면서 "신고시스템을 구축해야 투자자들의 피해를 막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cynical73@fnnews.com 김병덕 기자
2024-02-08 16:48:59[파이낸셜뉴스] 우리금융그룹은 지난해 내부자 신고를 통해 금융사고를 예방한 경우 최대 10억원의 포상금을 지급하기로 했다. 그러면서 기존의 내부접수 채널 외에 외부접수 채널을 새로 도입했다. 외부기관을 통해 신고자가 자신의 신분 노출에 대한 걱정 없이 신고를 할 수 있도록 했다. 한국기업윤리경영연구원은 국내에 내부자신고시스템 문화를 정착시킨 선구자다. 지난 2001년 출범 이후 기업들이 윤리경영 체계를 갖추는데 일조했다는 평가다. 특히 부정행위에 대해 내부와 외부의 이해관계자가 안심하고 신고할 수 있는 부정부패 신고 사이트 '케이휘슬'을 구축, 내부자신고 문화에 전환점을 만들었다. 남재우 한국기업윤리경영연구원 이사장은 8일 "역사적으로 내부자신고를 하는 풍토는 고려시대, 조선시대에도 있었다"면서 "하지만 내부자신고는 보복에 대한 두려움이 뒤따르기 때문에 그런 걱정없이 외부에 신고를 할 수 있는 시스템을 2008년 국내 최초로 만들었다"고 설명했다. 기업이나 공공기관들의 자체 고발시스템은 내부시스템이어서 신고자가 노출될 위험이 크고, 국민권익위원회에 신고하는 것은 고발의 형태라 부담스러울 수밖에 없다. 따라서 외부에 신고시스템을 구축하면 신분 노출에 대한 우려없이 안심하고 신고할 수 있다는 것이다. '케이휘슬'의 핵심은 철저한 익명성이다. 남 이사장은 "내부자신고는 제3의 업체 서버에 암호화돼 저장된다. 연구원에서초자 신고자가 누구인지 알 수 없다"면서 "고객사에는 신고서와 자문 내용이 전달된다"고 소개했다. 내부고발 경영시스템(ISO37002)의 가이드라인에 맞춰 신고가 들어왔을 때 시급성, 중요성 등을 판단하는 시스템도 마련돼 있다. 익명성이 보장된 상태에서 포상을 받을 수 있는 익명 보장 포상금 지급 시스템 역시 강점이다. 남 이사장은 "내부자신고를 통해 회사에 도움이 됐으면 포상을 해야 하는데 누가 신고했는지 모르니 포상할 방법이 없었다"면서 "고객사에서 익명으로 포상금을 수령할 수 있는 시스템을 만들었는데 수천만원을 받은 사례도 있다"고 전했다. 해당 시스템은 연구원이 보유한 4개의 특허 가운데 하나다. 기술력과 풍부한 노하우 덕분에 160개 기관 및 기업이 '케이휘슬'을 이용하고 있다. 법무부, 검찰청, 방위사업청, 국방부를 비롯해 삼성준법감시위원회, 신세계, 하림그룹 등을 고객으로 두고 있다. 고객사별로 해마다 수십 건의 내부자신고가 들어올 만큼 적극적으로 활용되고 있다. 내부자신고는 더 적극적으로 권장돼야 한다는 것이 남 이사장의 지론이다. 특히 증시에 상장된 기업들은 내부자신고 시스템을 적극적으로 활용하도록 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남 이사장은 "상장사들의 내부 문제는 주가와 직결되는데 회계법인들도 내부자신고시스템을 해야 한다는 얘기를 많이 한다"면서 "신고시스템을 구축해야 투자자들의 피해를 막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과거에는 신고시스템이 없어 적당히 넘어가고, 신고자는 한직에 보내거나 아예 내보냈다"면서 "하지만 내부자신고는 직원들이 회사를 지키겠다는 의지의 표현이라는 점을 기업들이 이해하면서 분위기가 달라졌다"고 덧붙였다. cynical73@fnnews.com 김병덕 기자
2024-02-07 14:34:27【파이낸셜뉴스 수원=장충식 기자】 경기관광공사는 익명이 보장되는 반부패 신고체계 '경기관광공사 헬프라인'을 도입해 운영한다고 11일 밝혔다. 헬프 라인은 부정행위에 대한 내부 임직원을 비롯한 내·외부 이해관계자가 익명이 보장 돼 안심하고 신고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외부 위탁 기관에서 제보자로부터 받은 신고 내용을 익명으로 처리한 뒤 실시간으로 경기관광공사 감사부서 담당자에게 문자, 전자메일로 전송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신고자의 IP주소는 저장되지 않는 등 최신 기술을 바탕으로 신고자의 익명성은 철저하게 보장되며, 신고자는 웹페이지에서 ‘신고 → 전달 → 처리 → 결과확인’의 프로세스로 직접 진행상황을 상시 조회할 수 있다. 신고 대상은 인권·공익침해, 금품·향응·편의 수수, 공금 횡령, 특혜 제공, 직장 내 성추행·성희롱, 직장내 괴롭힘, 부당한 업무 지시 등 공사 자체 행동강령이나 청탁금지법 위반 행위이며, 특히 신고로 인한 불이익 등 2차 피해에 관한 신고도 포함된다. 스마트폰으로 신고하려면 '경기관광공사 헬프라인' QR코드를 스캔하거나 별도의 어플리케이션을 다운로드 받으면 된다. 구글플레이스토어는 ‘경기관광공사 헬프라인’을, 앱스토어는 ‘케이휘슬 헬프라인’을 검색 해 다운로드 받을 수 있다. 공사 홈페이지의 청렴신문고 페이지를 통해서도 신고 가능하다. 관광공사 관계자는 “이번 익명신고 시스템 도입은 익명성이 보장된다는 점에서 신고 문화의 인식변화와 청렴한 조직 문화 조성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2021-01-11 13:28:17【광주=황태종기자】광주광역시교육청(교육감 장휘국)이 부정부패 익명신고시스템 도입으로 청렴 공직문화 조성에 나선다. 30일 시교육청에 따르면 각종 부정부패와 비윤리적 행위 근절을 위해 신고 편의성과 익명성이 보장된 익명신고시스템을 2월부터 도입·운영한다. 익명신고시스템은 신고자가 스마트폰 앱(광주광역시교육청 케이휘슬), PC, QR코드 등을 이용해 별도의 회원가입 없이 언제 어디서나 쉽고 편리하게 신고할 수 있는 방식이다. 특히 외부 전문업체 케이휘슬 시스템을 활용해 IP추적 방지 및 접속로그 생성이 차단되는 것이 특징으로 신고자의 익명성을 철저하게 보장해 신분노출 우려를 해소했다. 신고대상은 금품·향응·편의 제공 및 수수, 공금횡령, 알선·청탁, 부당한 업무지시 등 공무원 행동강령 위반과 부패행위 전반이다. 신고가 접수되면 감사관 담당자 이메일과 SMS로 실시간 통보되며, 사실여부 조사, 조치후 처리내용을 입력하면 신고자는 직접 설정한 비밀번호와 신고 시 부여받은 접수번호로 처리결과를 확인할 수 있다. 시교육청 감사관실 관계자는 "새롭게 도입되는 익명신고시스템은 조직 내 문제점을 조기에 발견하고 적극 대처함으로써 부패비용 절감과 청렴한 조직문화 구축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18-01-30 14:47:52네파 '미니 피크',블랙야크 '야크키즈 팝업텐트'(왼쪽부터). '키즈아웃도어에 이어 키즈캠핑 시장이 뜨고 있다.' '내 아이를 위해선 아낌없이 투자한다'는 이른바 '골드키즈' 트렌드가 확산되고 가족 단위 캠핑족들이 늘어나면서 어린이 캠핑용품 수요가 크게 늘고 있다. 이에 업체들도 어린이들을 겨냥한 캠핑용품을 경쟁적으로 출시하면서 시장 선점경쟁이 뜨겁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아웃도어 브랜드 블랙야크는 본격적인 아웃도어 시즌을 맞아 기존 남성고객은 물론 여성층을 위해 쉽게 펴고 접을 수 있는 그늘막텐트부터 집안과 나들이 장소에서 사용할 수 있는 키즈 전용 팝업텐트를 출시했다. '야크키즈 팝업텐트'는 원터치로 아이들만의 공간을 만들 수 있다. 팝업 원터치 형태로 각종 아웃도어 활동 시 아이들만의 공간 제공, 측면과 후면 메시 처리로 통기성이 뛰어나고 모기와 같은 해충을 최소화해 준다. 블랙야크는 또 아동용 침낭 제품 '야크키즈 플리스 침낭'도 함께 출시했다. 이 제품은 침낭 중앙에 지퍼를 구성해 열기 쉽고, 플리스 원단을 사용해 아웃도어 활동 및 일상에서도 가볍게 사용할 수 있다 블랙야크는 이 같은 키즈캠핑 열기에 힘입어 전년 대비 텐트 제품군이 2배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지난해보다 캠핑시즌이 앞당겨짐에 따라 기획 및 제품 입고일정도 전년 대비 한 달 정도 앞당겼다. 블랙야크 관계자는 "지난 11일까지 기준으로 집계했을 때 매출도 전년 동기 대비 121% 증가했다"고 밝혔다. 유아용품 전문기업 쁘띠엘린은 지난 3월 키즈 전문 캠핑 브랜드 '케이퍼랜드'를 론칭해 야외활동에 유용한 모자, 반다나, 백팩을 출시했다. 케이퍼랜드는 지난 4월 침낭 출시에 이어 사파리 햇의 큰 사이즈(XL) 출시를 앞두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현재 판매 중인 사파리 햇(사이즈 M, L)은 10세까지 착용 가능했으나 최근 키즈캠핑 문화가 확산됨에 따라 13세까지 사용 연령을 높였다"면서 "이르면 이달 말에 텐트 '익스플로러 벙커' 1종과 미니관찰킷(채집기), 쌍안경, 서바이벌 휘슬(호루라기), 랜턴 등 캠핑용품 5종도 선보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케이퍼랜드는 캠핑 성수기인 오는 7 ~8월에 아이들이 참여할 수 있는 글램핑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있다"면서 "아난티 클럽 서울(이하 아난티)과 제휴해 아난티 내 글램핑 존에서 쁘띠엘린 전 제품을 체험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네파도 올해 키즈 캠핑용품군을 확장해 오토캠핑 의자, 텐트와 침낭을 출시했다. 네파 '미니 피크'는 삼각뿔 형태의 인디언 텐트 형태로 어린이 1~2명이 휴식을 취할 수 있다. 소형이라 실내를 비롯해 오토캠핑 시 아이들을 위한 별도의 공간으로 적합하다. 네파 '키즈 슬리핑백'은 어린이 체형에 맞춘 키즈 침낭으로 보온성이 우수하다. 충전재로 사용된 할로필 소재는 섬유 단면에 공기를 함유할 수 있도록 구멍이 나있는 '중공사'로 보온성이 탁월하다. 네파 관계자는 "가족 단위의 캠핑문화가 정착되면서 어른들의 취향뿐 아니라 알록달록한 색상과 캐릭터 디자인, 아이들에 맞춰진 크기 등 어린이들의 기호까지 반영된 제품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고 말했다. gloriakim@fnnews.com 김문희 기자
2014-05-18 17:13:31[울산, 울산문수경기장] 최강희 감독이 대표팀 사령탑으로서 치른 사실상의 마지막 경기에서 유종의 미를 거두지 못한 아쉬움을 털어놨다. 최강희 감독이 이끄는 한국 대표팀은 18일 울산문수경기장에서 열린 ‘2014 브라질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이란과의 마지막 경기에서 0-1로 패했다. 이날 패배로 한국은 승점 14점(4승2무2패)에 계속 머물러 이란에게 선두 자리를 넘겨준 채 A조 2위로 본선행 티켓을 가져갔다. 같은 시각 우즈베키스탄이 카타르를 5-1까지 앞서나감에 따라 본선 진출 좌절 위기까지 몰렸지만 골득실에서 +1 앞서 결국 8회 연속 본선 진출을 힘겹게 달성하는데 성공했다. 하지만 한국은 전반 내내 이란에 압도적인 경기를 펼치고도 골 결정력에서 아쉬움을 남기며 선취골 사냥에 실패했고, 결국 후반 들어 어이없는 수비 실책을 저질러 이란에 기습적인 골을 허용해야만 했다. 최강희 감독은 경기 직후 “본선에는 진출하게 됐지만 마지막 경기에서 ‘유종의 미’를 거두지 못해서 아쉬움이 크다”고 운을 뗀 뒤 “선수들이 최선을 다해줬고 준비를 잘 했는데 전혀 의도하지 못한 쪽으로 경기가 흘러갔다. 선수들이 열심히 하고도 경기에 졌기 때문에 그런 부분은 감독이 책임을 져야할 것 같다”며 스스로를 자책했다. 이어 최 감독은 “아쉽게 패했지만 본선 무대에서, 또한 본선에 갈 때까지 좋은 모습을 보였으면 좋겠다”며 대표팀의 미래에 행운이 깃들기를 희망했다. 대표팀 감독 부임부터 그 임기를 최종예선까지로 못 박기도 했던 최강희 감독은 이제 모든 역할을 마무리한 채 소속팀 전북으로 돌아가야 하는 상황을 앞두고 있다. 이에 대해 최 감독은 “오늘 경기가 끝났기 때문에 돌아가는 것은 맞겠지만 생각을 해봐야 할 부분이 있다”며 다소 조심스러운 반응을 나타낸 뒤 “대표팀을 맡기 전에 전북과 개인적인 약속이 있었기 때문에 그런 부분에 대해서 충분히 논의가 있어야 한다. 아직 여기에 대해 말씀드릴 단계는 아니고, 돌아가는 것은 맞지만 여러 가지 문제가 있다”는 입장을 덧붙였다. 최강희 감독은 한국 대표팀 지휘봉을 맡는 동안 느낀 점에 대해서도 입을 열었다. 그는 “지난 1년 6개월을 돌아보면 초반 2경기를 빼고는 계속해서 내용도 결과도 썩 좋지 않았다”며 “감독으로서 많은 책임을 느꼈고, 중간에 한계를 두고서 경기를 전개하다보니 여러 문제가 있었던 것 같다”고 털어놨다. 끝으로 그는 “오늘 결과도 그러했고, 본선은 진출했지만 아쉬움이 남기 때문에 선수들에게도 대단히 미안하고, 한국 축구 팬들이 끝까지 성원해줬는데 좋은 모습을 보여주지 못한 점도 아쉬움으로 남는다”며 “어차피 월드컵은 나가게 됐지만 전혀 새롭고 다르게 축구를 준비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오늘 패배가 한국 축구의 도약할 수 있는 계기로 작용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이란의 사령탑 카를로스 케이로즈 감독은 “훌륭한 팀인 한국을 상대하기란 어려운 일이었다”고 운을 뗀 뒤 “이란은 한국의 약점을 찾기 위해 노력했고, 다행히 우리에게 골이 터지는 상황이 나왔다. 현명한 수비를 펼쳤다고 생각하며, 위대한 팀 정신으로 경기에 나선 것이 승리의 요인이었다”며 기쁜 마음을 숨기지 않았다. 이어 그는 “이날 훌륭한 경기를 펼쳐준 한국 역시 본선에 진출한 것을 축하한다”며 그동안 도발적인 발언과 태도를 보인 것과 달리 다소 차분한 모습을 통해 승자의 여유를 드러냈다. 하지만 케이로즈 감독은 경기 종료 휘슬이 울리는 순간 일명 ‘주먹 감자’ 세리머니를 한국 벤치를 향해 선보여 다시 한 번 커다란 논란을 일으켰다. /파이낸셜뉴스 스타엔 yuksamo@starnnews.com박대웅 기자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press@starnnews.com
2013-06-19 00:16: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