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하나증권은 6일 딥노이드에 대해 글로벌 머신비전 1위업체인 코그넥스와 머신비전 AI솔루션 공급 협업을 위한 MOU를 체결한 것과 관련 해외 매출 본격화 등 본격적인 실적 턴어라운드가 기대된다고 진단했다. 다만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조정현 연구원은 “코그넥스는 2022년 기준 매출액 1조원을 넘어서는 글로벌 머신비전 시장점 유율 1위 업체로 이번 MOU를 통해 동사는 코그넥스와의 머신비전 솔루션 개발이 본격화될 전망“이라며 ”코그넥스의 글로벌 유통망을 중심으로 산업용 AI 솔루션 ‘딥팩토리(DEEP:FACTORY)’ 매출 성장이 본격화될 것으로 예상된다“라고 밝혔다. 이어 “특히 동사는 코그넥스와의 협업을 통해 글로벌 최초로 생성형 AI Large Multimodal Model(LMM) 기반 머신비전 솔루션을 개발 및 적용할 계획”이라며 “LMM은 차세대 생성형 AI 기술로 텍스트, 이미지, 영상, 음성등의 다양한 모달리티 정보를 AI 솔루션에 학습시킬 수 있어 기존 딥러닝 방식의 머신비전 솔루션 대비 더욱 효율적인 불량검사가 가능한 것으로 파악된다”라고 부연했다. 하나증권에 따르면 딥노이드는 올해 상반기 LMM 기반 딥팩토리 시제품 출시를 마칠 계획이다. 머신비전은 비전카메라 및 시스템 등의 하드웨어와 솔루션 기술이 핵심이다. 이에 하나증권은 딥노이드가 코그넥스와의 협업을 통해 AI 솔루션 개발 능력을인정받은 만큼, 올해부터 딥팩토리 매출 확대가 본격화될 것으로 봤다. 여기에 딥팩토리 및 딥시큐리티 해외 매출 본격화도 주목해야 한다고 언급했다. 조 연구원은 “스마트팩토리 및 공정 자동화에 따른 AI 솔루션 딥팩토리 적용처 확대에 주목해야 한다”라며 “2차전지, 디스플레이, 반도체, 제약 등의 첨단 산업에서 보안 및 건강 모니터링과 같은 비산업 분야까지 머신비전의 수요가 확대되고 있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시장조사 기관에 따르면 글로벌 머신비전 시장은 2023년 17조원에서 2028년 24조원으로 연평균 7.3% 가파른 성장을 보일 전망이다. 앞서 딥노이드는 이미 작년 10월 글로벌 2차전지 고객사 향 머신비전 솔루션 75억원을 수주하며 국내 최초로 2차전지 머신비전 AI 솔루션을 상용화했다. 올해에도 북미 2차전지 고객사 향 딥팩토리 추가 수주가 예상되며, 디스플레이 및 반도체 등으로도 적용처 확대가 가능할 전망이다. 하나증권은 동사의 보안용 AI X-ray 솔루션 ‘딥시큐리티(DEEP:SECURITY)’에서도 올해 가시적인 수주가 예상된다고 평가했다. 실제 딥노이드는 한국공항공사·김포공항·경호처 등의 공공 기관에서 국내 대기업까지 딥시큐리티 공급 레퍼런스를 확보했으며, 보안과 같은 비산업 분야에서도 AI 솔루션 매출이 확대될 전망이다. 조 연구원은 “또한 글로벌 보안 X-ray 업체 S사 향 딥시큐리티 공급을 논의중인 것으로 파악된다”라며 “올해 딥팩토리 및 딥시큐리티 솔루션의 글로벌매출 확대에 주목이 필요한 이유”라고 강조했다. 이어 “딥노이드의 2024년 매출액(217억원)과 영업이익(71억원)은 실적 턴어라운드가 전망되는데, 솔루션별 매출은 딥팩토리 121억원, 딥시큐리티 96억원으로 예상한다”라며 “올해 1분기 의료 AI 솔루션 ‘딥뉴로(DEEP:NEURO)’ 보험 수가 적용 시 매출 상향이 가능할 전망으로 솔루션 사업 특성의 본격적인 영업레버리지 효과를 기대한다”라고 덧붙였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4-02-06 09:01:31[파이낸셜뉴스] 인공지능(AI) 소프트웨어 전문기업 딥노이드가 글로벌 탑 산업용 머신비전기업 코그넥스(Cognex)와 LMM(Large Multimodal Model, 대형 멀티모달 모델) 기반의 머신비전 솔루션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5일 딥노이드에 따르면 이번 협약은 ‘비전프로 딥러닝 및 LMM을 활용한 인공지능 기반의 영상분석 시스템’에 대한 상호 협력 사업 확장을 위해 체결됐다. 양사는 AI 기반의 이미지 분석 시스템을 함께 구축하게 된다. LMM(Large Multimodal Model, 대형 멀티모달 모델)은 기존 LLM(대형언어모델)이 하던 기존의 '언어' 학습에 이미지 학습까지 더해진 생성형 AI 모델이다. 사용자가 텍스트 대신 이미지를 입력해도 이해하고 답을 낼 수 있기 때문에 활용폭이 크게 넓어진다. 양사의 협력으로 해당 기술이 적용된 머신비전 솔루션은 산업 전반에 긍정적인 파급효과를 보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딥노이드는 크게 의료AI와 보안AI 산업AI 사업을 진행 중이다. 작년까지 의료AI로 부각되면서 시장의 관심을 받았지만 사실 동사의 기술력은 의료 뿐 아니라 보안과 산업으로의 적용도 크게 이루어지고 있다. 실제로 동사의 머신비전 검사 솔루션 ‘딥팩토리(DEEP:FACTORY)’로 기존 공정에서 하기 힘들었던 △조립 공정에서의 불량검사 △이물질 판독 검사 △시약 도포 검사 등 산업 공정에 최적화된 영상 솔루션을 제공한다. 해당 솔루션은 대기업을 비롯한 국내 유수 고객사에 납품을 마쳤으며, 단순 불량검사를 넘어선 통합 검사 플랫폼을 구상 중이다. 이에 따라 동사는 LMM기반의 통합 모델과 적용 아이템 개발을 계속해서 진행 중이며, 이에 따른 연구개발 조직도 통합 작업을 진행하였다. 한편 코그넥스는 나스닥에 상장된 시가총액 8조원 규모의 글로벌 탑 수준의 머신비전 기업이다. 비전카메라 및 시스템, 바코드 판독기 등 머신비전과 관련된 여러 제품을 보유하고 있다. 이 회사는 2021년 기준, 연매출 1조 3000억을 달성한 산업용 머신 비전 분야의 최고 기업이다. 글로벌은 물론 대부분의 산업 제조 기반을 가진 우리나라 IT·2차전지업체들과 오랜 신뢰관계를 바탕으로 사업을 진행 중이다. 지난해 9월 미국 본사 경영진들이 한국을 방문 할 당시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및 주요 관계사 사장단을 만나 사업 협력도 진행한 바 있다. 시장조사 기관 마켓앤마켓에 따르면 글로벌 머신비젼 시장은 2026년까지 연평균 7.1%까지 성장한 155억 달러에 달하는 시장이 될 것으로 전망했는데, 국내 머신비전 시장은 글로벌 시장 성장세보다 빠른 연평균 10.5% 성장세가 예상 될 정도로 국내시장은 머신비젼 시장에 대한 기대가 큰 상황이다 이에 따라 MOU체결로 코그넥스의 하드웨어 기반의 시스템과 영업네트워크에 딥노이드의 AI소프트웨어 기술이 결합되면서 보안, 의료를 포함한 반도체, 디스플레이, 2차전지, 자동차, 스마트 폰 등 거의 대부분의 산업으로 제조업 장비 고도화에 기여할 것으로 보여진다. 특히 향후 LMM이라는 최신의 강력한 생성형AI를 적용한 동사의 기술이 코그넥스의 머신비젼에 적용된다면 산업 전반에 긍정적인 파급효과를 보일 것으로 동사는 기대하고 있다. 딥노이드 최우식 대표이사는 “그동안 산업용 장비 시장은 스마트팩토리로 대변되는 자동화 이슈로 성장했지만 지금부터는 AI 소프트웨어의 본격 적용으로 장비 고도화와 불량률 감소에 따른 제품 경쟁력 강화에 집중할 시점이라고 판단된다. 이에 따라 비전 검사, 결함 감지, 제품 식별 등 머신비전은 산업 현장에서 수요가 점점 높아지는 기술이다”라며 “이번 MOU를 통해 딥노이드는 그동안 연구개발 중심의 회사에서 코그넥스와의 협력을 바탕으로 사업중심의 회사로 변모하면서 본격적인 매출 확대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에 올해는 전년대비 큰 폭의 성장은 물론 중장기적으로도 산업용AI 시장에서 다른 AI관련 산업을 뛰어넘는 성장률을 이루어 나갈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4-02-05 10:54:27[파이낸셜뉴스] "올해 반도체 후공정, 전기차, 온디바이스 중심 산업에서 글로벌 머신비전(Machine Vision) 분야 매출 성장성이 기대된다. 전 세계적으로 한국으론 머신비전 분야에서 가장 성장성이 높은 지역중 한 곳이다." 2일 파이낸셜뉴스와 만난 김태훈 코그넥스 코리아 전무(사진)는 올해 글로벌 딥러닝 머신비전 분야 전망에 대해 이같이 밝혔다. 코그넥스는 컴퓨터 비전(Vision) 기술을 바탕으로 주요 사업을 영위하고 있는 높은 기술력을 지닌 글로벌 인공지능(AI) 기업이다. 실제 기업들은 코그넥스의 AI 솔루션을 이용해 수집한 시각 데이터를 분석해 생산 제품의 결함을 빠르게 찾거나 분류, 분석이 가능하다. 이를 통해 공장 라인의 생산 속도를 향상시키고 결함을 제거해 제품에 대한 품질 신뢰성과 생산 수율을 증대시킬 수 있는 것이다. 코그넥스는 지난 2021년 기준 연매출 1조3000억원을 달성한 ‘글로벌 머신비전’ 1위 강자다. 현재 전 세계 30여개 국가에 진출해 있으며, 한국향 매출은 약 10% 정도의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현재 애플, 아마존, 테슬라를 비롯 국내에선 삼성전자 등 유수의 대기업들을 고객사로 두고 있다. 지난 2023년 9월 미국 본사 주요 경영진들이 한국을 방문해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및 주요 관계사 사장단을 만나 사업 협력도 진행한 바 있다. ■ 韓은 2차전지·전기차 강자로 부상..머신러닝 니즈 점차↑ 한국은 코그넥스 입장에서도 주요 거점지다. 최근 전기차 및 2차전지 산업에서 글로벌 강자로 급부상하며 해당 산업 매출을 견인하고 있어서다. 김 전무는 “최근에는 전기차 중심의 산업 구조로 매출이 집중되고 있는데, 한국의 반도체 후공정, 디스플레이에 이어 2차전지 시장에 더욱 관심을 두는 이유”라며 “실제 코그넥스 솔루션을 사용하면 짧은 시간 안에 배터리 불량 여부를 판단하고 생산 공정에 대한 모니터링, 불량 유형 분석, 최종 출하 불량 판정까지 가능하기 때문에 현재 국내외 대다수 배터리 기업이 코그넥스 제품을 선택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전기차 산업이 빠르게 성장하며 제조업체들의 벨류 체인 전체의 투자가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다. 이로 인해 해당 산업 분야에서 생산, 물류 자동화가 더욱 중요해지고 있으며, 머신 비전과 딥러닝 시스템을 생산과 물류 전반에 적극적으로 도입하고 있는 추세다. 이같은 한국 시장의 빠른 성장세에 맞춰 ‘코그넥스 딥러닝 전문 연구소’를 설립했다. 현재 약 80명의 딥러닝 전문 엔지니어와 딥러닝 마케팅 부서가 연구 운용에 매진하고 있다. 여기에 한국 코그넥스 연구소는 시장의 새로운 수요에 맞춘 딥러닝 신기술을 연구하고, 비전프로 딥러닝 제품을 개발하는 글로벌 거점으로 활용되고 있다. 지난 2019년에는 산업 이미지 분석을 위한 딥러닝 머신비전 소프트웨어 수아킷(SuaKIT)을 개발, 판매하는 한국 비전 소프트웨어 대표 기업인 수아랩을 인수키도 했다. ■ 최근 출시한 ‘인사이트3800’, 온디바이스AI 기술과 연관성↑ 한편 글로벌 시장조사 기업인 뷰리서치 조사에 따르면 2030년 머신 비전 시장의 규모는 약 416억 불(한화로 55조원)규모로 추산중이다. 이는 연평균 12.3%로 매우 높은 수치다. 김 전무는 “전 세계적으로 머신 비전 시장은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로 분류된다”라며 “소프트웨어 시장은 AI 기반 소프트웨어가 급성장할 것으로 예상되며, 기존 소프트웨어 시장보다 높은 성장률을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라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현재 미국이 머신 비전 기술력에서 선두를 유지하고 있고 당사가 기술력으로는 세계 최고 수준”이라며 “국내 시장의 경우에도 글로벌 성장률보다 높은 10.8%의 급성장세가 예상되며, 2019년 1조 680억원 시장 규모에서 2025년 1조 9761억원 시장으로 팽창될 것으로 추산된다”라고 부연했다. 한국 머신비전 딥러닝 성장 분야로는 우선 전기차 중심 벨류 체인 섹터를 꼽았다. 이와 함께 전 산업에서 생산, 물류 자동화가 매우 중요하기 때문에 반도체 후공정 등에서 결국 머신 비전·딥러닝을 적극적으로 도입 할 것이라고 관측했다. 최근 코그넥스가 출시한 고해상도 엣지러닝 스마트비전인 ‘인사이트 3800’는 최근 뜨거운 감자로 떠오른 온디바스AI 기술과도 관련성이 높다. 실제 인사이트 3800은 엣지러닝이 탑재된 스마트 비전으로 고속의 생산 라인에서도 고해상도의 이미지를 취득하고 바로 유연하게 딥러닝 검사를 진행할 수 있는 제품이다. 그는 “2024년 초에 더 높은 해상도와 더 강력한 엣지러닝 기술이 탑재된 신제품이 출시 될 예정”이라며 “당사는 딥러닝이나 머신 비전의 이해도나 경험이 많지 않은 고객들도 쉽고 빠르게 온디바이스 AI 기술을 경험하고 효과를 누릴 수있게 지속적으로 개발을 해왔고 이 분야의 해답으로 출시한 기술이 엣지러닝이 탑재된 스마트 비전”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향후 국내 시장 선점을 위해 한국 업체와도 협력을 준비중”이라고 덧붙였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4-02-02 09:51:21[파이낸셜뉴스] CJ올리브네트웍스가 스마트팩토리 솔루션에 인공지능(AI) 머신비전 기술을 더해서 솔루션의 구성과 기능의 완성도를 더욱 높인다. CJ올리브네트웍스는 AI 머신비전 센서와 딥러닝 소프트웨어, 이미지 기반 바코드 리더기 등의 제품을 개발하는 글로벌 기업 코그넥스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코그넥스는 나스닥에 상장돼 있는 머신비전 분야의 글로벌 선도기업으로, 1981년 설립 이후 200만대 이상의 머신비전 기반 제품을 판매했다. AI 머신비전은 특수 광학 장치를 사용한 산업용 카메라의 디지털 센서를 통해 이미지를 수집하여 상품의 불량 여부를 판단하는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의 조합이다. CJ올리브네트웍스는 이번 협약을 통해 코그넥스의 2D·3D 비전 카메라와 이미지 기반 바코드 리더기 등 고성능 비전 장비를 공급받고, 장비 안에 들어가는 이미지 데이터 분석, AI 모델링 등 AI 솔루션 분야의 기술 개발에 나설 예정이다. 이로써 CJ올리브네트웍스는 스마트팩토리 솔루션의 AI 비전 검사 기술을 개발하고 양사의 대내외 온·오프라인 유통채널을 활용한 시스템 지원 및 영업확대에 협력함으로써 고객사에 더욱 통합적인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 특히 기존에는 육안으로 하던 불량검사, 제품식별, 제조일자 확인 등의 작업을 AI 머신비전이 대체함에 따라 불량검출률을 향상시키고, 공정 효율화를 더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true@fnnews.com 김아름 기자
2020-12-21 09:03:05KT는 산업용 머신비전 전문기업 코그넥스와 함께 5대(5G) 통신 머신비전 서비스 '5G 스마트팩토리 비전을 출시한다고 2일 밝혔다.KT 5G 스마트팩토리 비전은 공장에 설치된 카메라들을 통해 이미지를 수집하고 데이터를 분석해 불량검사, 제품식별, 치수측정 등 기존에 사람이 육안으로 하던 검사 작업을 인공지능(AI)을 활용해 효과적으로 수행할 수 있는 서비스다.KT의 정보통신기술(ICT) 역량과 코그넥스의 이미지 인식 기술이 결합돼 △5G 기반 실시간 영상 모니터링 △스마트팩토리 전용 클라우드 플랫폼 △딥러닝 비전 분석 △공정상태 모바일 알림 등의 기능을 제공한다.KT 5G 스마트팩토리 비전을 사용하면 5G 네트워크 기반으로 원하는 위치에 카메라 설치가 가능하며 촬영된 검사 이미지와 수집 데이터를 지연 없이 실시간으로 관리 플랫폼에 전송할 수 있다. 이렇게 수집된 정보는 사용자가 KT 5G 팩토리메이커스를 통해 원격으로 확인할 수 있으며 AI로 자동 분석돼 기계의 동작을 결정한다. 특히 데이터의 손실이나 분실을 막기 위해 촬영 이미지는 클라우드에 저장돼 운영과 유지보수 관련 비용을 최소화할 수 있다.KT 5G 스마트팩토리 비전은 정해진 규칙에 따라 검사작업을 진행하는 룰 기반의 머신비전 솔루션과 비정형 항목의 검사가 가능한 딥러닝 기반의 머신비전 솔루션으로 구성돼 있다. 따라서 다양한 공장의 환경과 공정에 따라 맞춤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어 자동차, 반도체, 식품, 의료제약, 디스플레이 등 다양한 종류의 공장에 적용할 수 있다. 서영준 기자
2020-06-02 18:20:39[파이낸셜뉴스] 라온피플이 인공지능(AI) 머신비전 솔루션을 토대로 부각되고 있다. AI 카메라검사 솔루션은 중국 스마트폰 업황이 회복되고 있다. 라온피플은 올해부터 국내 고객사가 신규 추가돼 2·4분기부터 성장이 전망된다. 1일 오전 9시 54분 현재 라온피플은 전일 대비 4.20% 오른 2만2350원으로 상승 폭을 확대하고 있다. 증권업계는 생산 수율 향상에 기여하는 AI 머신비전에 주목했다. 손세훈 NH투자증권 연구원은 "AI 머신비전 솔루션은 비정형 불량이 발생하더라도 AI 기반의 추론능력을 통한 비전검사가 가능해 생산 수율을 높이고 개발 기간까지 단축시킬 수 있다"며 "국내 제조업체들이 생산 수율을 높이기 위해 동사의 AI 머신비전 솔루션을 적용하는 사례가 증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라온피플의 AI 머신비전 솔루션 매출액은 2018년 52억원, 2019년 88억원이었으며 올해 약 157억원으로 예상된다. 지난해 10월 AI 머신비전 업체인 미국 코그넥스는 라온피플의 경쟁사인 수아랩을 2300억원(지분 100%)에 인수했다. 수아랩의 2018년 매출액은 41억원 정도다. 이를 감안하면 라온피플의 현 주가는 AI 머신비전 솔루션사업부 가치만 반영한 수준이라는 분석이다. 손 연구원은 "매출의 약 63%를 차지하는 AI 카메라검사 솔루션은 스마트폰용 카메라를 검사하고 주요 매출처는 중국 스마트폰 제조사"라며 "1·4분기 해당 사업 부문 매출액은 코로나19로 인해 전년 대비 13% 감소했지만 중국 업황이 정상화되고 국내 고객사가 추가되면서 2·4분기부터 성장세를 보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2020-06-01 09:54:02[파이낸셜뉴스] 스톤브릿지벤처스는 자사를 비롯해 스프링캠프, 에이티넘인베스트먼트, 인터베스트, 현대차 제로원이 범용 휴머노이드 로봇 스타트업 홀리데이로보틱스의 175억원 규모 시드(Seed) 라운드 투자에 참여했다고 27일 밝혔다. 홀리데이로보틱스는 수아랩의 창업자이자 대표이사였던 송기영이 인공지능과 로봇공학 전문가들과 2024년 4월에 설립했다. 수아랩은 딥러닝 기반 비전 검사 회사로, 2019년 미국 코그넥스에 2억달러에 인수됐다. 국내 기술 스타트업의 최대 해외 인수합병(M&A) 사례다. 이번 투자 라운드를 주도한 스톤브릿지벤처스를 비롯해 스프링캠프, 인터베스트는 딥러닝이 대중화되기 이전부터 수아랩의 딥러닝 기술에 대한 가능성을 알아보고 초기 투자에 참여했던 투자사들이다. 송기영 대표와의 인연과 휴머노이드 로봇 시장의 큰 성장 가능성을 바탕으로 이번 투자에도 참여하게 됐다. 홀리데이로보틱스는 다양한 제조업에서 부품 조립 등에 활용할 수 있는 휴머노이드 로봇을 개발 중이다. 서비스업, 가정용 등으로 확장하는 것이 목표다. 특히 시뮬레이션 기반 강화 학습을 통해 로봇이 새로운 동작을 배우는 데 필요한 데이터를 최소화하는 연구와, 제조업에서 활용 가능한 정교한 로봇 손 중심의 매니퓰레이션 연구에 집중하고 있다. 홀리데이로보틱스는 이번 투자금을 바탕으로 로봇과 AI 분야 최고 수준의 인재 채용 및 휴머노이드 로봇 개발에 집중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2025년 상반기까지 미국 내에 로보틱스 연구소를 설립할 계획이다. 송기영 대표는 “10년 전 이미지넷에서 딥러닝 성능 경쟁이 치열했던 것처럼, 현재 휴머노이드 로봇도 성능 경쟁이 치열하다. 하지만 성능이 높아도 사용성이 부족한 딥러닝 기술들이 상용화에 실패했듯, 휴머노이드 로봇의 상용화에 가장 중요한 것은 로봇이 새로운 동작을 얼마나 쉽고 빠르게 배울 수 있는지에 대한 사용성으로 수아랩이 비전 검사에서 딥러닝 기술을 선도적으로 상용화했듯, 홀리데이로보틱스도 휴머노이드 로봇의 상용화를 선도하겠다”고 설명했다. 스톤브릿지벤처스의 최동열 투자 부문 대표는 “산업현장이나 가정에 휴머노이드 로봇이 사용되기 위해서는, 사람의 뇌에 해당하는 새로운 액션에 대한 자율학습이 가능한 인공지능 S/W 개발과, 사람의 섬세하고 정확한 동작을 모사하기 위한 다양한 센서, 모터, 액츄에이터와 같은 H/W에 대한 컨트롤러 개발이 절실한 상황인데, 이 두가지 토끼를 모두 잡을 수 있는 개발자는 극히 소수다. 송기영 대표를 9년 넘게 지켜본 결과, 머신러닝 비전검사라는 새로운 패러다임의 인공지능 S/W 및 복잡한 H/W 조합을 성공적으로 사업화 한 결과가 독보적이었고 또 그 과정에 있었던 상상을 불허하는 다양한 문제들에 대한 솔루션을 해결해 내는 능력을 보여줬다. 송대표와 로보틱스 및 인공지능 개발자들로 구성된 홀리데이로보틱스야 말로 매우 높은 허들의 휴머노이드 개발에 최적임자라는 확신이 있었고 조금의 망설임 없이 투자를 결정하게 됐다”고 말했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2024-08-27 08:11:52[파이낸셜뉴스] 하나증권은 13일 딥노이드에 대해 하반기 의료 AI 수주확대 및 2차전지 AI솔루션인 딥팩토리 수주 모멘텀이 기대 돼 긍정적이라고 진단했다. 다만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조정현 연구원은 “딥노이드는 지난 4월 뇌동맥류 검출 진단 AI 솔루션 ‘딥뉴로(DEEP:NEURO)’에 대한 비급여 수가를 책정 받았다”라며 “이에 따라 뇌 MRA 검사 시 딥뉴로로 뇌동맥류 검출 보조를 받으면 딥노이드는 건당 비용을 병원에 청구할 수 있게 됐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작년 11월 혁신의료기술 지정된 이후 유의미한 성과다. 현재 국내 약 20개 병원에 도입을 마친 상황으로, 연말까지 80개 병원 확보를 목표하고 있다”라며 “또한 올해 하반기 국내 대형 검진센터향 의료 AI 솔루션 납품을 논의 중인 것으로 파악된다”라고 부연했다. 현재 국내 검진시장은 약 6조원 규모이며 영상의학과 전문의 부족으로 인해 검진 외주 시장의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어, 의료 AI 솔루션 확대가 예상된다는 진단이다. 하나증권은 동 사에 대해 올해 동남아시아를 포함한 해외 시장 진출이 호재라고 짚었다. 하나증권에 따르면 2023년 기준 동남아시아 의료 진단 AI 시장 규모는 약 8조원이이며, 국내 시장 대비 보험 수가는 최소 3배 이상이다. FDA 및 CE인증 없이 빠른 시장 진입이 가능하며, 미국 시장 대비 진입장벽이 낮고, 선점 효과를 감안하면 큰 성장이 예상된다고 봤다. 조 연구원은 “올해 2분기 필리핀, 인도네시아, 태국 등의 동남아시아 주요 병원 및 의료 기관과 MOU를 체결하며 의료 AI 솔루션 도입을 논의 중인 것으로 파악된다”라며 “2025년 국내 및 글로벌 의료 AI 사업 확대에 따라 의료 AI 실적이 가시화 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여기에도 산업 AI솔루션인 딥팩토리 및 딥시큐리티 해외 매출 본격화도 기대 돼 호재라는 판단이다. 실제 이 회사가 작년 4분기 수주한 75억원 규모의 2차전지 고객사 향 딥팩토리 매출이 올해 2분기부터 인식될 전망이다. 하나증권은 전사 분기 BEP 매출액 40억원을 감안하면 3분기 흑자전환이 기대된다고 언급했다. 2차전지 공정에서 배터리 안정성 및 생산 자동화 중요성이 부각돼 머신비전 수요가 증대되고 있다. 주요 고객사인 머신비전 업체 코그넥스의 1분기 컨퍼런스콜에 따르면, 2차전지 및 전기차 산업 내머신비전 수요 증가가 지속되며 AI 투자에 따른 반도체 시장 회복으로 실적이 회복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하나증권은 향후 머신비전 적용처 확대에 따른 동사의 수혜가 예상되며, 하반기 2차전지 및 디스플레이 업체 향 추가 수주까지 기대된다고 진단했다. 실제 동사는 한국공항공사 및 김포공항 등의 공공기관과 국내 대기업에 보안 AI 솔루션 딥시큐리티 공급 레퍼런스를 확보한 바 있다. 조 연구원은 “글로벌 보안 업체와 동남아 항공보안 시장에 딥시큐리티 공급을 논의 중인 것으로 파악되며, 하반기 본격적인 해외 사업 확대를 기대할 수 있다”라며 “2024년 매출액 163억원, 영업이익 14억원으로 실적 턴어라운드가 전망된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올해 하반기 주요 건강검진 센터 향 의료 AI 시스템 구축 및 솔루션 공급이 기대되는 만큼, 2025년은 의료 AI 사업 확대의 원년이 될 전망”이라며 “2025년 실적은 매출액 311억원, 영업이익 100억으로 예상한다”라고 덧붙였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4-06-13 07:38:07델 테크놀로지스가 제조업체들의 인공지능(AI) 활용을 돕고자 자사의 엣지 포트폴리오를 확대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를 위해 델은 현대오토에버, 인텔 등과 협력해 엣지 파트너 에코시스템을 강화함으로써 제조 고객들이 AI를 통해 데이터로부터 더 많은 가치를 창출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제조업체에서는 AI를 통해 엣지 데이터를 보다 빠르고 정확하게 수집, 분석, 처리할 수 있다. IDC는 AI가 향후 수년간 엣지 컴퓨팅의 성장을 주도할 것으로 예상하며 2024년 전 세계 엣지 컴퓨팅 투자가 2023년 대비 15.4% 증가한 2320억 달러에 달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델은 ‘제조 엣지 환경을 위한 델 검증 설계’에 현대오토에버의 오퍼링을 결합해 제조업체들이 AI 기반 팩토리로 전환하도록 돕는다. 현대자동차그룹 계열 소프트웨어 전문 기업인 현대오토에버는 제조업체들의 운영 간소화 및 디지털 연속성을 위해 기존의 IT·OT 인프라와 통합 가능한 스마트 팩토리 솔루션을 제공한다. ‘제조 엣지를 위한 델 검증 설계’에 현대오토에버의 ‘네오팩토리 IoT’ 소프트웨어를 통합해 공장 프로세스에 AI 기반으로 최적화하고 성과를 촉진할 수 있다. 공장 관리자는 장비 성능을 신속하게 모니터링하여 이상현상을 감지하고 예측 유지 보수를 통해 다운타임을 줄이는 한편 생산성을 높일 수 있다. 또한 공정 낭비로 인한 비용을 제거하고 프로세스 직행 수율을 향상시키는 효과를 얻게 된다. 제조 엣지를 위한 델 검증 설계는 델의 엣지 운영 소프트웨어 플랫폼인 ‘델 네이티브엣지’에서 지원된다. 제조업체는 인프라스트럭처 구축을 간소화하고 공장 현장에서 여러 애플리케이션을 관리하며 인프라스트럭처와 애플리케이션을 신속하게 확장하는 동시에 공장의 보안을 유지·강화할 수 있다. 현대오토에버 차세대 스마트팩토리 추진실은 "델과의 협력을 통해 현대오토에버의 네오팩토리 IoT는 엣지에서 실시간 데이터와 AI를 사용해 의사 결정을 내리고 비즈니스 성장을 촉진함으로써 현대적인 제조 방식을 한층 고도화한다"며 "델 네이티브엣지와 통합으로 확장 가능하고 안전한 솔루션을 제공함으로써 제조 역량을 제고하고 디지털 혁신의 새로운 기준을 재정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제조 엣지를 위한 델 검증 설계는 다양한 파트너 및 독립 소프트웨어 공급업체(ISV)로 구성된 에코시스템을 지원하여 제조업체가 공장 현장의 데이터를 관리하는 방식에 대한 폭넓은 선택권과 유연성을 제공한다. XM프로를 통한 확장된 디지털 트윈 기능, 코그넥스의 AI 지원 스마트 카메라를 통한 고급 품질 관리, 클래로티의 향상된 온프레미스 위협 감지 기능 등 델의 파트너 에코시스템은 제조업체의 환경을 지원하는 데 필요한 기술을 지속적으로 혁신하고 제공한다. 델은 엣지에서 AI 및 머신러닝 애플리케이션을 구축하고 관리할 수 있는 더 많은 유연성과 선택권을 제공하기 위해 ‘인텔 타이버 엣지’ 플랫폼의 일부인 ‘오픈비노’ 툴킷을 지원하는 ‘델 네이티브엣지 블루프린트’를 선보인다. 양사의 통합 기술은 엣지 컴퓨팅 자원의 오케스트레이션 및 관리를 간소화해 인텔 기반 하드웨어에 안전하고 원활하게 애플리케이션을 배포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최적화된 AI 추론으로 실시간 인사이트를 도출하고 기업의 운영 효율성을 개선하는데 도움이 된다. 김경진 한국 델 테크놀로지스의 총괄 사장은 “공장에서 데이터를 생성하는 모든 지점에서 비즈니스 가치를 발견할 수 있다"며 "장비 상태, 부품 생산 현황, 조립 라인의 공정 및 안전을 위한 모니터링 카메라, 포장 및 물류 등 수많은 곳에서 방대한 양의 데이터가 생성되고, 제조기업들이 델을 선택함으로써 데이터의 가치와 AI의 가능성을 실현시킬 수 있도록 혁신 기술을 지속적으로 제공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2024-04-24 09:22:25[파이낸셜뉴스] 하나증권은 18일 산업용 AI시대의 본격적인 개화 기대감을 앞두고 관련 테마에 관심을 기울일 만 하다며 최선호주(탑픽)로 삼성SDS와 딥노이드 등을 꼽았다. 김규상 연구원은 “AI 산업은 2020년대 들어서 더 빠른 데이터 축적을 기반으로 발전 속도를 높이고 있다”라며 초기의 경우 AI는 학습된 결과를 도출하는 형태에 불과해서 산업용으로 광범위하게 적용되기 어려웠으나 현재 생성형 AI를 필두로 빠른 기술 발전을 기반으로 다양한 제조 산업에 적용중”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2023년 11월 미국 통계국에 따르면 아직 미국 내 산업 평균 약 4%만이 AI를 사용하고 있다. 즉, 산업용 AI는 시장개화 초기를 맞이한 상황으로 본격적인 확장이 기대된다”라며 “특히 제조업이 산업의 중심이 되는 아시아권에서의 산업용 AI 발전의 중요도는 더 높을 것으로 예상하기 때문에 산업용 AI 생태계 내에 두각을 드러낼 수 있는 기업을 조망할 필요성이 있다”라고 부연했다. 하나증권에 따르면 제조 업체의 AI 도입은 원가 절감, 효율성 극대화, 비즈니스 모델 혁신이 절실한 상황이기 때문에 필수적이라는 분석이다. 김 연구원은 “많은 기업들이 ‘Digital Transformation(DX)’을 넘어 AI 도입을 핵심 목표로 삼는 이유”라며 “이같은 관점에서 탑픽은 삼성에스디에스, 딥노이드를 제시하고, 관심 종목으로 포스코DX, 엠로, 코닉오토메이션을 제시한다”라고 언급했다. 실제 삼성에스디에스는 국내 생성형 AI 서비스 확대에 따라 클라우드 및데이터센터 사업의 고성장이 예상되는 점을 긍정적으로 짚었다. 디지털 물류 플랫폼 첼로스퀘어 확대에 따른 물류 사업의 수익성 개선도 전망된다고 봤다. 특히 딥노이드는 올해 상반기 글로벌 머신비전 1위 업체 코그넥스 향 산업용 AI 솔루션 딥팩토리 공급이 시작되며 매출 성장이 본격화될 전망이라고 진단했다. 시장조사 기관에 따르면 글로벌 머신비전 시장은 2023년 17조원에서 2028년 24조원으로 연평균 7.3% 가파른 성장을 보일 전망이다. 딥노이드는 이미 작년 10월 글로벌 2차전지 고객사 향 머신비전 솔루션 75억원을 수주하며 국내 최초로 2차전지 머신비전 AI 솔루션을 상용화했다. 김 연구원은 “동 사는 코그넥스와의 협업을 통해 글로벌 최초로 생성형 AI Large Multimodal Model(LMM) 기반 머신비전 솔루션을 개발 및 적용할 계획”이라며 “LMM은 차세대 생성형 AI기술로 텍스트, 이미지, 영상, 음성등의 다양한 모달리티 정보를 AI 솔루션에 학습시킬 수 있어 기존 딥러닝 방식의 머신비전 솔루션 대비 더욱 효율적인 불량검사가 가능한 것으로 파악된다”라고 설명했다. 딥노이드는 올해 상반기 LMM 기반 딥팩토리 시제품 출시를 마칠 계획이다. 여기에 포스코 DX는 2차전지 및 철강 등의 포스코 그룹 관계사의 제조 자동화 투자 확대에 맞춰 급격한 수주 잔고 상승을 맞이하는 점을 호재로 평가했다. 김 연구원은 “엠로는 삼성에스디에스 및 오나인솔루션즈와 통합공급망 관리 SaaS 플랫폼을 개발 진행 중으로 해외 매출 가시성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라며 “코닉오토메이션은 HBM의 핵심으로 부상하는 후공정 장비 진출 기대감과 2차전지 고객사의 해외 투자에 따른 수혜가 전망되는 기업으로 성장성이 기대된다”라고 덧붙였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4-03-18 09:12: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