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스마트카드 제조 기업 코나아이가 최근 바이오벤처기업 케이바이로와 ‘케이바이로 항바이러스 PVC코팅 필름’ 관련 국내 독점 공급 계약을 체결하고 항바이러스 필름을 적용한 신용카드 제품을 출시할 계획이라고 11일 밝혔다. 케이바이로는 코로나19와 인플루엔자, 수족구, 콕사키 바이러스 등을 1분만에 사멸하는 바이오 세라믹 항바이러스 필름을 세계 최초로 양산하고 미국 식품의약국(FDA) 등록을 마쳤다. 특히 항바이러스 필름으로는 최초로 바이러스 불활화 전문 시험기관인 케이알바이오텍 글로컬 질병제어연구소에서 진행한 실험에서 코로나19 바이러스 99.99% 사멸 관련 시험성적서를 취득하면서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이번 계약을 통해 코나아이는 카드 플레이트 양면에 코로나19 등 다양한 바이러스를 10여분 안에 99.99% 사멸하는 케이바이로 항바이러스 PVC코팅 필름, 일명 ‘COVID-19 사멸필름’을 적용한 카드를 국내 금융사 및 카드사에 공급할 수 있게 됐다. 계약 수량은 연 150만시트로 약 2000만장의 카드를 제조할 수 있는 분량이다. 코나아이는 카드 결제 시 손에서 손으로 코로나19 등의 바이러스가 교차 감염되는 것을 예방할 수 있는 신용카드 개발을 위해 케이바이로와 협업해왔으며 지난 12월 바이러스 불활화 실험을 통해 항바이러스 PVC 카드에 대한 시험성적서를 취득했다. 코나아이 조정일 대표는 “시중에서 판매되는 대다수의 항균필름이 구리, 은, 산화아연으로 만들어져 코로나19 바이러스에 대한 사멸효과가 검증되지 않은 반면, 케이바이로 항바이러스 필름은 친환경 KH 바이오 나노 소재를 사용하여 인체에 무해하고 항바이러스 효과가 탁월해 교차 감염 걱정 없이 신용카드를 사용할 수 있다”며 “세계에서 처음으로 코로나 바이러스 사멸 기능을 검증 받은 필름을 적용한 카드에 대해 벌써부터 국내뿐만 아니라 글로벌 파트너사로부터 많은 문의를 받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코나아이는 자체 IC칩 운영체제를 탑재한 스마트카드를 전세계 90여개국에 공급하고 있으며 국내 스마트카드 시장 점유율 1위를 점하고 있다. 최근 영국 핀테크 기업 레볼루트 및 글로벌 결제사업자와 메탈카드 공급 계약을 체결하는 등 다양한 소재의 스마트카드를 선행 개발하여 글로벌 시장 점유율을 확대하고 있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2021-01-11 09:32:30코나아이(052400)는 52주신고가를 기록하고 있어 주목할만하다. 동종목의 현재 주가는 19,900원 선에서 이루어지고 있다. 거래일을 기준으로 최근 3일간 평균 거래량은 194만 주이다. 이는 60일 일 평균 거래량 36만 주와 비교해보면 최근 거래량이 급격히 늘어났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주요 투자주체는 개인투자자 최근 한달간 주체별 거래비중을 살펴보면 개인이 82.28%로 가장 높은 참여율을 보였고, 외국인이 11.12%를 보였으며 기관은 6.59%를 나타냈다. 그리고 최근 5일간 거래비중은 개인이 83.53%, 외국인이 10.16%, 기관은 6.29%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상장주식수 대비 거래량은 4.14%로 적정수준 최근 한달간 코나아이의 상장주식수 대비 거래량을 비교해보니 일별 매매회전율이 4.14%로 집계됐다. 그리고 동기간 장중 저점과 고점의 차이인 일평균 주가변동률을 5.75%를 나타내고 있다. 'fnRASSI'는 증권전문 기업 씽크풀과 파이낸셜뉴스의 협업으로 로봇기자가 실시간으로 생산하는 기사입니다. fnRASSI@fnnews.com fnRASSI
2018-08-28 10:30:31[파이낸셜뉴스] 한국GM(GM 한국사업장)이 경남 창원공장에서 생산하는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 쉐보레 트랙스 크로스오버가 누적 수출 40만대를 돌파했다. 지난해 2월 본격 수출을 시작한 지 19개월 만에 달성한 성과다. 호실적이 이어지면서 트랙스 크로스오버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국내 수출 1위 차종에 이름을 올릴 것으로 보인다. 20일 한국자동차모빌리티산업협회(KAMA)에 따르면 트랙스 크로스오버의 누적 수출대수는 지난 9월 말 기준 41만9406대로 집계돼 누적 40만대를 돌파했다. 트랙스 크로스오버는 지난해에도 21만대 넘게 수출돼 1위에 올랐는데 올해는 9월까지 선적량이 벌써 20만2521대로 20만대를 웃도는 등 2년 연속 선두를 달리고 있다. 이 같은 추세가 계속 이어진다면 올해는 연간 수출실적이 25만대를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 트랙스 크로스오버의 수출 물량 대부분은 미국 등 북미 시장으로 향한다. 부평공장에서 생산되는 소형 SUV 쉐보레 트레일블레이저도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다. 트레일블레이저의 올해 1~9월 수출 실적은 12만3517대로 전체 4위에 이름을 올렸다. 같은 기간 수출 2위와 3위는 각각 현대차 아반떼(17만2696대), 현대차 코나(16만7810대)였다. 올 들어 9월까지 10만대 이상이 수출된 차종은 현대차 투싼(11만4913대), 기아 스포티지(10만6253대), 현대차 팰리세이드(10만2376대)로 집계됐다. 한국GM은 최근 노조의 파업 여파에 따른 생산차질에도 불구, 트랙스 크로스오버와 트레일블레이저의 인기에 힘입어 올해 1~9월 전체 수출이 32만6038대로 집계돼 전년 대비 증가율이 10.7%에 달했다. 이 기간 현대차만 수출이 87만8936대로 작년 보다 4.5% 증가했고 기아와 KG모빌리티는 전년 대비 수출이 각각 3.6%, 3% 줄었고, 르노코리아는 34.9% 감소했다는 점을 고려하면 괄목할만한 성과다. 다만 내수 시장에서 부진이 이어지고 있다는 점은 해결해야 할 과제다. 실제 한국GM의 올 내수 판매량은 1만9228대에 그쳐 전년 대비 33.8% 급감했다. 업계 관계자는 "국내에 공장이 있는 외국계 완성차 업체들은 수출 중심으로 사업 구조가 짜여 있긴 하지만, 내수 시장이 살아나야 후속 투자에도 보다 탄력이 붙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cjk@fnnews.com 최종근 기자
2024-10-20 12:23:23현대자동차의 유럽시장 전초기지인 체코공장(2008년 가동)의 친환경차(전기차·하이브리드차 등)누적 판매가 올해 50만대를 넘어설 전망이다. 이르면 내년 말 누적 출고대수가 500만대를 돌파할 것으로 예상된다. ■7월 기준 45만8099대18일 현대차에 따르면 올해 7월 기준 체코공장에서 판매한 친환경차는 45만8099대다. 차종은 △코나 일렉트릭 △투싼 하이브리드(HEV) △투싼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 등이다. 지난 2008년 11월 체코 북동쪽 끝 노소비체 지역에 30만대 규모로 지어진 현대차 체코공장은 세계 자동차 3대 시장인 유럽을 겨냥해 현지에서 인기가 높은 소형 차종과 스포츠유틸리티차(SUV)를 생산했다. 현대차는 2010년 후반 유럽을 중심으로 친환경차 판매가 급증하자 현지 수요를 적극적으로 공략하기 위해 현지 공장에서 친환경차 모델을 본격 만들었다. 지난 2018년 유럽 시장 친환경차 판매는 사상 처음으로 100만대를 넘어섰고 2019년에는 전년 대비 약 50% 급증한 149만6000대를 기록했다. 현대차는 친환경 모델 생산 첫 해인 2020년 코나 일렉트릭과 투싼 HEV를 합해 3만7715대의 친환경 모델을 판매했다. 2021년부터는 투싼 HEV의 판매 본격화와 PHEV 투입을 통해 친환경차 판매량을 크게 늘렸다. 올해 1~7월 판매량은 7만6980대다. 2020년부터 2023년까지 3년간 친환경차 판매의 연평균 성장률(CAGR)은 54.4%다. 같은 기간 체코공장 전체 판매량의 연평균 증가폭 11.4%를 크게 상회하는 수치다. 2021년에는 국내를 포함해 현대차의 8개 글로벌 완성차 공장 중에서 최초로 친환경차 판매 비중이 30%를 넘었다. 지난해에는 41%, 올해도 7월 기준 38%를 기록하고 있다. 현대차 글로벌 완성차 공장 중에서 가장 높은 비중이다. 체코공장이 친환경차 핵심 생산기지로 자리잡은 데 가장 핵심 역할을 한 모델은 투싼의 HEV 모델이다. 올해 7월까지 투싼 HEV의 누적 판매는 21만7516대를 기록했다. ■내년 말 누적 출고 500만대 넘는다현대차는 이르면 내년 말 체코공장 누적 출고 판매량이 500만대를 넘어설 것으로 보고 있다. 2008년 11월부터 두 달 동안 1만1004대를 출고한 것을 시작으로 이듬해 바로 10만대를 넘겼고, 2010년 20만대, 2012년 30만대까지 매년 10만대씩 늘렸다. 2016년에는 역대 최고치인 35만8447대를 기록했다. 2020년 코로나19 펜데믹에 따른 판매 급감을 겪었지만, 2021년부터 두 자릿수 판매 증가를 거듭하며 지난해는 34만2대, 2018년 이후 최대 판매량을 달성했다. 올해 7월까지 판매량은 20만1028대로 전년 동기 대비 1.8% 증가했다. 현대차는 2021년부터 4년 연속 판매 성장을 기대하고 있다. 2008년 11월 가동 개시 이후 올해 7월까지 체코공장의 누적 출고 판매는 457만5941대다. 한편 현대차 체코공장은 최근 유럽 중동부를 강타한 폭풍 '보리스'의 피해가 집중된 인근 모라비아실레시아 지역을 돕기 위해 1000만코루나(약 6억원)를 현지 비영리 단체 '피플 인 니드'에 기부했다. 현대차는 10월 8일까지 별도의 기부 사이트를 활용해 공장 직원 등의 자발적인 모금을 독려, 비영리단체를 통해 피해 지역에 전달하겠다는 계획이다. kjh0109@fnnews.com 권준호 기자
2024-09-18 18:26:30[파이낸셜뉴스] 현대자동차의 유럽시장 전초기지인 체코공장(2008년 가동)의 친환경차(전기차·하이브리드차 등)누적 판매가 올해 50만대를 넘어설 전망이다. 이르면 내년 말 누적 출고대수가 500만대를 돌파할 것으로 예상된다. 7월 기준 45만8099대..."투싼 하이브리드가 핵심"18일 현대차에 따르면 올해 7월 기준 체코공장에서 판매한 친환경차는 45만8099대다. 차종은 △코나 일렉트릭 △투싼 하이브리드(HEV) △투싼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 등이다. 지난 2008년 11월 체코 북동쪽 끝 노소비체 지역에 30만대 규모로 지어진 현대차 체코공장은 세계 자동차 3대 시장인 유럽을 겨냥해 현지에서 인기가 높은 소형 차종과 스포츠유틸리티차(SUV)를 생산했다. 현대차는 2010년 후반 유럽을 중심으로 친환경차 판매가 급증하자 현지 수요를 적극적으로 공략하기 위해 현지 공장에서 친환경차 모델을 본격 만들었다. 지난 2018년 유럽 시장 친환경차 판매는 사상 처음으로 100만대를 넘어섰고 2019년에는 전년 대비 약 50% 급증한 149만6000대를 기록했다. 현대차는 친환경 모델 생산 첫 해인 2020년 코나 일렉트릭과 투싼 HEV를 합해 3만7715대의 친환경 모델을 판매했다. 2021년부터는 투싼 HEV의 판매 본격화와 PHEV 투입을 통해 친환경차 판매량을 크게 늘렸다. 올해 1~7월 판매량은 7만6980대다. 2020년부터 2023년까지 3년간 친환경차 판매의 연평균 성장률(CAGR)은 54.4%다. 같은 기간 체코공장 전체 판매량의 연평균 증가폭 11.4%를 크게 상회하는 수치다. 2021년에는 국내를 포함해 현대차의 8개 글로벌 완성차 공장 중에서 최초로 친환경차 판매 비중이 30%를 넘었다. 지난해에는 41%, 올해도 7월 기준 38%를 기록하고 있다. 현대차 글로벌 완성차 공장 중에서 가장 높은 비중이다. 체코공장이 친환경차 핵심 생산기지로 자리잡은 데 가장 핵심 역할을 한 모델은 투싼의 HEV 모델이다. 2020년 하반기부터 현지 생산에 투입된 투싼 HEV는 첫 해 9932대가 팔린 뒤 매년 판매가 꾸준히 늘어 지난해에는 판매량이 6만7262대까지 올랐다. 올해 7월까지 투싼 HEV의 누적 판매는 21만7516대를 기록했다. 이르면 내년 말 누적 출고 500만대 넘는다현대차는 이르면 내년 말 체코공장 누적 출고 판매량이 500만대를 넘어설 것으로 보고 있다. 2008년 11월부터 두 달 동안 1만1004대를 출고한 것을 시작으로 이듬해 바로 10만대를 넘겼고, 2010년 20만대, 2012년 30만대까지 매년 10만대씩 늘렸다. 체코공장은 2011년부터 2018년까지 8년 연속 가동률 100% 이상을 기록했다. 2012년부터 2019년까지 8년 연속 30만대 이상을 판매했다. 2016년에는 역대 최고치인 35만8447대를 기록했다. 2020년 코로나19 펜데믹에 따른 판매 급감을 겪었지만, 2021년부터 두 자릿수 판매 증가를 거듭하며 지난해는 34만2대, 2018년 이후 최대 판매량을 달성했다. 올해 7월까지 판매량은 20만1028대로 전년 동기 대비 1.8% 증가했다. 현대차는 2021년부터 4년 연속 판매 성장을 기대하고 있다. 2008년 11월 가동 개시 이후 올해 7월까지 체코공장의 누적 출고 판매는 457만5941대다. kjh0109@fnnews.com 권준호 기자
2024-09-18 10:45:55[파이낸셜뉴스] 효성티앤씨는 오는 21일부터 23일까지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리는 2024년 프리뷰인서울(PIS)에 참가한다고 19일 밝혔다. 효성티앤씨는 이번 PIS에서 기능성 섬유 브랜드 '크레오라(CREORA)'와 친환경 섬유 브랜드 '리젠(regen)'의 다양한 제품을 선보인다. 구체적으로 △여름 무더위 극복을 도와줄 초냉감 나일론 섬유인 '쿨웨이브' △옥수수로 만든 '바이오 스판덱스' △폐어망을 재활용해 만든 '오션나일론' 등이 전시될 예정이다. 뛰어난 신축성과 면과 같은 부드러운 촉감을 갖춘 새로운 기능성 폴리에스터인 '크레오라 코나두'도 PIS를 통해 첫선을 보인다. 효성티앤씨는 올해 전시에서 고객사 14곳과 동반 참여해 이들 업체에 전시 공간과 상담 장소를 제공할 방침이다. 협력사들이 국내외 주요 바이어들과 만나 글로벌 판로를 개척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서다. 액티브웨어로 사랑을 받는 브랜드 '젝시믹스'와는 컬래버레이션 존도 운영한다. 이곳에서 땀을 빠르게 흡수하고 말리는 '에어로쿨', 뛰어난 파워와 내열성을 가진 '파워핏' 등 젝시믹스 의류를 전시할 예정이다. 김치형 효성티앤씨 대표는 "고객 피드백을 기반으로 크레오라 코나두를 출시해 새롭게 선보이게 됐다"며 "앞으로도 고객의 목소리를 경청해 고객 니즈에 맞는 섬유를 제공할 수 있도록 신제품 연구개발에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효성티앤씨는 9월 3일부터 7일까지 서울 동대문구 동대문디자인플라자에서 열리는 '서울패션위크'에도 참가하며 다양한 섬유를 적극적으로 홍보할 예정이다. kim091@fnnews.com 김영권 기자
2024-08-19 14:12:40[파이낸셜뉴스] 현대자동차는 '더 뉴 엘란트라 N TCR'(국내명 더 뉴 아반떼 N TCR)이 지난 19일부터 21일까지 브라질 상파울루 소재 인터라고스 서킷에서 열린 '2024 TCR 월드투어' 4라운드에서 우승을 차지했다고 22일 밝혔다. 더 뉴 엘란트라 N TCR 경주차로 출전한 노버트 미첼리즈 선수는 21일 두 번째 결승 레이스에서 가장 빠르게 결승선을 통과했다. 미첼리즈는 30p를 획득했고 20일 진행한 첫 번째 결승 레이스에서 6위를 차지해 얻은 16p를 더해 총 46p를 차지했다. 2024 시즌 드라이버 순위 1위다. 함께 출전한 미켈 아즈코나 선수는 첫 번째 결승 레이스에서 8위를, 두 번째 결승 레이스에서 9위를 달성하며 이번 대회 기간 총 22p를 획득해 2024 시즌 드라이버 순위 5위에 올랐다. 두 선수가 속한 ‘BRC 현대 N 스쿼드라 코르세’ 팀은 총 383p로 팀 부문 종합 순위 2위를 유지했다. 미첼리즈는 지난해 TCR 월드투어 드라이버 부문 종합 우승자고 아즈코나는 2022년 챔피언이다. TCR 월드투어는 제조사의 직접적인 출전은 금지하고 제조사의 경주차를 구매한 프로 레이싱팀이 출전하는 '커스터머 레이싱' 대회로 전세계 각지에서 개최되는 지역 TCR 레이스를 순회하며 경기를 치룬 결과를 바탕으로 순위를 결정짓는 방식으로 운영한다. TCR 시리즈는 대륙·국가별 대회를 포함해 전세계적으로 40개에 달하며 최대 650명의 드라이버들이 각 TCR 시리즈 대회에 참여하고 있다. 그 중 글로벌 최상위 대회인 TCR 월드투어는 올해 총 7개 라운드로 구성, 이탈리아에서 치러진 개막전을 시작으로 이번 브라질 레이스를 거쳐 우루과이, 중국, 마카오에서 경기가 진행될 예정이다. 틸 바텐베르크 현대자동차 N브랜드·모터스포츠사업부 상무는 “TCR 월드투어 개막전인 이탈리아 레이스에 이어 브라질에서도 우승을 거두며 팬들의 기대에 부응할 수 있어 기쁘다"며 “남은 레이스에서도 좋은 성적을 거둬 엘란트라 N TCR 경주차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겠다"고 말했다. kjh0109@fnnews.com 권준호 기자
2024-07-22 10:05:26【 런던(영국)=조은효 기자】 현대자동차그룹이 유럽 2위 자동차 시장인 영국에서 연간 20만대 판매 달성을 목표로 점유율 확대에 나섰다. 10일 영국자동차공업협회(SMMT)에 따르면 현대차·기아·제네시스 현대차그룹 3개 완성차 브랜드는 올해 상반기 영국 시장에서 10만7326대(10.66%)를 팔며 전년 동기 대비 1.3% 판매를 확대했다. 지난해 영국 자동차(승용 기준) 시장에서 역대 최대 연간 판매대수(2017년 18만6625대)를 경신하며 19만6239대(시장 점유율 10.31%)를 기록한 데 이어, 올 상반기에도 상승세를 타고 있다. 현대차그룹의 영국 시장 점유율은 올해 1~6월 기준 10.66%로, 2022년 11.25%와 2023년 10.31%에 이어 3년 연속 10%선을 유지하고 있다. 유럽 내 자동차 산업수요 2위 국가이자 글로벌 대표 자동차 선진시장인 영국에서 신차 10대 중 1대 꼴로 현대차그룹의 차량이 판매되는 셈이다. 브랜드별로는 현대차가 9위, 기아가 4위다. 특히, 기아의 상승세가 주목되고 있다. 기아 스포츠유틸리티(SUV) 스포티지는 올해 상반기 판매 2위(2만 4139대)에 올랐다. 현대차 SUV 투싼은 1만6182대로 9위에 랭크됐다. 현대차그룹은 친환경차를 중심으로 빠르게 시장이 재편되는 영국에서 다양한 전기차, 하이브리드 등 친환경 라인업을 강화하는 전략을 구사하고 있다. 그 결과, 영국 현지 판매량의 약 절반(49.5%)이 전기차·하이브리드카·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등 친환경차다. 지난 2020년 3만6750대에 불과했던 현대차그룹의 영국 친환경차 판매대수는 2021년 6만1706대, 2022년 8만6294대, 2023년 9만1447대로 꾸준히 늘어 연 10만대 규모로 성장했다. 독일에 이어 유럽 2위 자동차 시장인 영국에선 현재 친환경차 판매 비중이 약 40%에 육박한다. 이 가운데 전기차가 16.6%, 하이브리드 13.7%, 플러그인하이브리드 8.1%순이다. 현대차(제네시스 포함)는 공격적으로 라인업을 강화했다. 올해 영국 시장에 아이오닉 5 N을 투입하며 2020년 2종(아이오닉·코나 EV)에 그쳤던 전기차 라인업을 4년 만에 7종으로 늘렸다. 기아는 지난해 하반기 전국 딜러 로드쇼 개최 등을 통해 영국 시장에 소개한 EV9의 가세로 전기차 모델이 4종으로 확대됐다. 전기차 외에도 현대차는 신형 싼타페 현지 출시를 앞두고, 구형 모델에서 판매했던 가솔린 모델을 제외하고 하이브리드와 플러그인하이브리드 친환경 2종에 집중해 신형 모델을 판매할 계획이다. 지난 3월 기아 EV9의 '2024 영국 올해의 차'수상에 이어 지난 5월 현대차 아이오닉 5 N이 '2024 탑기어 전기차 어워즈'에서 '최고의 핫 해치 전기차'에 선정, 양적 성장뿐만 아니라 질적으로도 브랜드 파워를 확대해 가는 상황이다. ehcho@fnnews.com
2024-07-10 18:15:02【 런던(영국)=조은효 기자】 현대자동차그룹이 유럽 2위 자동차 시장인 영국에서 연간 20만대 판매 달성을 목표로 점유율 확대에 나섰다. 10일 영국자동차공업협회(SMMT)에 따르면 현대차·기아·제네시스 현대차그룹 3개 완성차 브랜드는 올해 상반기 영국 시장에서 10만7326대(10.66%)를 팔며 전년 동기 대비 1.3% 판매를 확대했다. 지난해 영국 자동차(승용 기준) 시장에서 역대 최대 연간 판매대수(2017년 18만6625대)를 경신하며 19만6239대(시장 점유율 10.31%)를 기록한 데 이어, 올 상반기에도 상승세를 타고 있다. 현대차그룹의 영국 시장 점유율은 올해 1~6월 기준 10.66%로, 2022년 11.25%와 2023년 10.31%에 이어 3년 연속 10%선을 유지하고 있다. 유럽 내 자동차 산업수요 2위 국가이자 글로벌 대표 자동차 선진시장인 영국에서 신차 10대 중 1대 꼴로 현대차그룹의 차량이 판매되는 셈이다. 브랜드별로는 현대차가 9위, 기아가 4위다. 특히, 기아의 상승세가 주목되고 있다. 기아 스포츠유틸리티(SUV) 스포티지는 올해 상반기 판매 2위(2만 4139대)에 올랐다. 현대차 SUV 투싼은 1만6182대로 9위에 랭크됐다. 현대차그룹은 친환경차를 중심으로 빠르게 시장이 재편되는 영국에서 다양한 전기차, 하이브리드 등 친환경 라인업을 강화하는 전략을 구사하고 있다. 그 결과, 영국 현지 판매량의 약 절반(49.5%)이 전기차·하이브리드카·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등 친환경차다. 지난 2020년 3만6750대에 불과했던 현대차그룹의 영국 친환경차 판매대수는 2021년 6만1706대, 2022년 8만6294대, 2023년 9만1447대로 꾸준히 늘어 연 10만대 규모로 성장했다. 독일에 이어 유럽 2위 자동차 시장인 영국에선 현재 친환경차 판매 비중이 약 40%에 육박한다. 이 가운데 전기차가 16.6%, 하이브리드 13.7%, 플러그인하이브리드 8.1%순이다. 현대차(제네시스 포함)는 공격적으로 라인업을 강화했다. 올해 영국 시장에 아이오닉 5 N을 투입하며 2020년 2종(아이오닉·코나 EV)에 그쳤던 전기차 라인업을 4년 만에 7종으로 늘렸다. 기아는 지난해 하반기 전국 딜러 로드쇼 개최 등을 통해 영국 시장에 소개한 EV9의 가세로 전기차 모델이 4종으로 확대됐다. 전기차 외에도 현대차는 신형 싼타페 현지 출시를 앞두고, 구형 모델에서 판매했던 가솔린 모델을 제외하고 하이브리드와 플러그인하이브리드 친환경 2종에 집중해 신형 모델을 판매할 계획이다. 지난 3월 기아 EV9의 '2024 영국 올해의 차'수상에 이어 지난 5월 현대차 아이오닉 5 N이 '2024 탑기어 전기차 어워즈'에서 '최고의 핫 해치 전기차'에 선정, 양적 성장뿐만 아니라 질적으로도 브랜드 파워를 확대해 가는 상황이다. ehcho@fnnews.com 조은효 기자
2024-07-10 00:15:11현대자동차가 아세안(ASEAN·동남아시아국가연합) 시장 공략에 각별히 공을 들이고 있다. 특히 각국 정부의 자동차 지원 정책 강화와 선호 차종 다양화 등 아세안 자동차 시장이 빠르게 변화하는 상황에서 인도네시아를 아세안 공략을 위한 교두보로 삼겠다는 계획이다. 현대차는 지난 2022년 인도네시아에 완성차 공장을 완공했고, 이달부터는 LG에너지솔루션과의 합작 법인에서 배터리셀을 본격 양산에 나서는 등 밸류 체인(가치 사슬) 구축을 완료했다. 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올 1·4분기 현대차 인도네시아 생산법인(HMMI)의 가동률은 110.9%를 기록했다. 이는 한국공장(114.9%)을 제외하고 현대차의 해외 공장 가운데 가장 높은 수치다. HMMI의 누적 생산대수는 올해 5월 말 기준 19만2792대로 집계됐다. 여기에 6월 수치를 더하면 20만대를 넘어섰을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현대차는 2022년 인도네시아 브카시 델타마스 공단 내 HMMI를 준공하면서 아세안 시장 개척을 위한 행보를 이어왔다. 약 77만7000㎡의 부지에 오는 2030년까지 약 15억5000만달러를 투자하는 HMMI는 현대차그룹 최초로 아세안에 만든 완성차 공장으로 관심을 모았다. 아세안 지역은 차세대 자동차 시장 수요를 책임질 블루오션으로 관심을 모으는 곳이다. 아세안 전체 인구는 6억7170만명이며 오는 2050년에는 인구가 8억명을 돌파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또 평균 나이는 30세 수준으로 젊다. 그동안에는 일본차 업체들이 시장 대부분을 잠식해왔지만, 현대차가 현지에 진출한 이후 시장 판도가 조금씩 바뀌고 있다. 현재 HMMI에서는 현지 특화 전략 차종인 크레타와 다목적차(MPV) 스타게이저, 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 싼타페, 전기차 아이오닉5 등 4종의 차량을 만들고 있다. 이달부터는 코나 일렉트릭을 추가로 생산한다. 특히 코나 일렉트릭에는 현대차와 LG에너지솔루션이 인도네시아 카라왕 지역의 신산업 단지에 건설한 배터리셀 합작공장 HLI그린파워에서 만든 배터리가 들어간다. 현대차 관계자는 "코나 일렉트릭 생산은 현대차가 인도네시아에 진출한 완성차 업체 중 최초로 전기차 배터리셀부터 완성차까지 현지 생산 및 판매 체계를 갖춘 유일한 기업이 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강조했다. 본격적인 전기차 생태계를 구축하면서 물류비도 줄이고, 배터리 공급 납기일까지 단축시켜 전기차 생산 효율을 크게 향상시킬 수 있다. 중장기적으로 인도네시아 생산 밸류 체인을 구축하면서 '현대차는 현지화된 차량'이라는 이미지를 줄 수 있다는 점에서도 기대감을 모으고 있다. 현대차는 지난해 7475대의 전기차를 판매하며 인도네시아 시장 점유율(44.3%) 1위를 기록했지만, 올해 들어 중국 기업들의 추격이 거세지면서 경쟁이 치열하다. 현대차 관계자는 "HMMI와 베트남 생산법인(HTMV), 지난해 준공한 싱가포르 글로벌 혁신센터(HMGICS)가 시너지를 내면서 아세안 지역에서 안정적인 제품 개발, 생산, 판매체제 구축을 통한 차별화를 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cjk@fnnews.com 최종근 기자
2024-07-01 18:32: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