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꾸준한 성능 고도화와 지속적인 제품 공개, 동시에 폭넓은 사업 수행 실적을 동시에 갖춘 모델은 코난 대형언어모델(LLM)이 유일하다. 1000장 규모의 그래픽처리장치(GPU)를 추가 확보할 수 있다면 축적된 개발 노하우를 바탕으로 국가대표급 AI 모델을 만들 수 있다고 확신한다" 김영섬 코난테크놀로지 대표(사진)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관하는 ‘독자적 인공지능(AI) 파운데이션 모델 개발 프로젝트’에 출사표를 던진 뒤 28일 파이낸셜뉴스와 가진 인터뷰에서 이 같이 말했다. 과기정통부는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AI 개발사가 글로벌 수준의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을 만들면 오픈소스로 활용되도록 할 계획이다. 그래픽처리장치(GPU), 데이터셋 등 AI 모델 개발에 필요한 자원을 수요에 따라 지원할 예정이다. 대표 AI 모델로 선정되면 'K-AI 모델', 개발사는 'K-AI 기업' 등 명칭을 쓸 수 있다. 과기부는 지난 주 서면 심사를 통해 입찰 참여 주관사를 15곳에서 10곳으로 줄였다. 8월 말엔 5개 정예 부대가 선별된다. 현재 추려진 10곳은 네카오 등 국내 빅테크와 통신사, 스타트업, 학계 등으로 코난 테크놀로지도 10곳 중 1 곳으로 살아남았다. 코난테크놀로지는 사이냅소프트, 알체라, 페블러스 등 인공지능(AI) 기업 3곳, 고려대, 연세대, 포항공대(POSTECH), 한국과학기술원(KAIST) 등 대학 4곳과 함께 컨소시엄을 구성한 주관사다. 참여 교수진이 최근 5년간 발표한 논문 중 AI 분야 SCI 논문이 180건 이상, TOP AI 컨퍼런스에서는 210건 이상에 이를 만큼 파운데이션 모델 분야에서 이론적 기반이 매우 탄탄하다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 특히 코난테크놀로지는 그동안 쌓아온 기술력, 사업 실적, 인력 전문성 등을 강점으로 내세웠다. 김 대표는 “코난테크놀로지는 지난 2022년 12월부터 파운데이션 모델 자체 개발에 착수했고, 국내 최초로 엔비디아 H100 그래픽처리장치(GPU)를 도입해 개발 속도를 높이면서 2023년 매개변수 131억개, 410억개인 코난 LLM을 선보였다”며 “작년 7월 미국 스탠포드대 에코시스템 그래프에 등재되며 글로벌 수준의 경쟁력을 인정 받았고, 올해 3월에는 국내 최초로 추론 기능이 통합된 ENT-11 모델을 출시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한국남부발전과 함께 이달 공공기관 최초의 범용 생성형 AI 챗봇 ‘KEMI’ 개발을 마쳤고, 최근 경기도청 ‘경기도형 특화 LLM 구축’, 대법원 ‘법률 특화 LLM 개발’ 등 주요 기관의 대형 LLM 사업을 잇달아 수주했다”며 “주요 공공기관을 비롯해 민간 분야까지 다양한 구축 및 사업실증(PoC) 수행 경험이 20여건에 이른다”고 밝혔다. 최근에는 AI 반도체 기업 리벨리온의 신경망처리장치(NPU)에 LLM이 탑재된 ‘코난 AI 스테이션 서버’를 접목하기도 했다. 코난테크놀로지 컨소시엄은 제조업 인공지능전환(AX) 플랫폼을 산업단지에 확산시키고 학교 AI 플랫폼을 통해 전국 초·중·고교로 AI 접근성을 증진하는 한편 동남아 국가와의 협력으로 소버린 AI의 해외 진출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통해 국내 AI 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글로벌 시장 진출로 이어질 수 있는 생태계를 조성하겠다는 방침이다. 김 대표는 코난테크놀로지가 140여장에 달하는 H100 클러스터 경험, 250억건에 달하는 자체 보유의 고품질 한국어 데이터 학습 및 처리 경험이 있는 만큼 국가대표 AI 기업으로 선정될 경우 신속 대응이 가능한 즉시 전력감이라는 강조했다. 그는 “H100 140장으로도 131억, 410억, 온디바이스용 30억 매개변수 LLM은 물론 이미 딥시크 R1에 버금가는 국내 최초의 추론 모델인 ENT11 모델을 두 달 만에 개발했다”며 “추론 모델 공개는 네이버보다 빨랐다”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코난테크놀로지는 그동안 국산 AI 기술을 개발해 국가의 AI 자립도를 높이겠다는 사명감으로 26년을 이어왔고 이번 프로젝트에도 진심을 담아 준비했다”며 “과기정통부의 이번 사업 추진에 매우 감사하고 선정된다면 대한민국 3대 AI 강국을 앞당기는 데 일조하고자 한다”고 다짐했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2025-07-25 16:50:31[파이낸셜뉴스] 코난테크놀로지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관하는 ‘독자 인공지능(AI) 파운데이션 모델’ 사업계획서 제출을 완료했다고 21일 밝혔다. 코난테크놀로지는 이번 사업의 주관사다. 컨소시엄에는 AI 전문 스타트업 사이냅소프트, 알체라, 페블러스 등과 고려대, 연세대, 포항공대, 한국과학기술원(KAIST) 등 8개 기관이 이름을 올렸다. 컨소시엄 참여기업은 실제 파운데이션 모델을 직접 개발한 현장 적용 경험과 추진 역량을 최우선으로 고려했다고 코난테크놀로지는 설명했다. 김영섬 코난테크놀로지 대표는 “이번 정부의 인사 정책에서도 중시되는 실무 역량을 중심으로 팀을 꾸렸다”고 말했다. 4개 대학 연구실에서 12명의 AI 전공 교수가 참여한다. 참여 교수진은 모두 국가AI연구거점 프로젝트에도 참여하고 있으며, KAIST가 주관연구기관, 고려대, 연세대, 포항공대는 공동연구기관이다. 참여교수진이 최근 5년 간 발표한 논문 중 AI 분야 SCI 논문이 180건 이상, 톱 AI 컨퍼런스에서는 210건이 넘는다. 제출한 과제명은 ‘제조 AI 파운데이션 모델 개발 및 학습 효율화 기술 개발’이다. 코난테크놀로지 컨소시엄은 제조업 인공지능 전환(AX) 플랫폼을 산업단지를 주축으로 확산시키고, 학교 AI 플랫폼을 통해 전국 초·중·고로 AI 접근성을 증진하는 한편, 동남아 국가와의 협력을 기반으로 소버린 AI의 해외 진출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국내 AI 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글로벌 시장 진출로 이어질 수 있는 생태계를 조성하겠다는 방침이다. mkchang@fnnews.com 장민권 기자
2025-07-21 14:56:36코난테크놀로지가 국방 정보통신기술(ICT) 연구개발(R&D) 과제 개발에 착수한다고 14일 밝혔다. 과제명은 ‘유·무인 복합체계 대상 신속한 상황인지 및 맞춤형 대응을 위한 복합지능이 가능한 AI 분석 모델 자동 협업 기술 개발’(과제 번호. RS-2025-02316434)이며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기획평가원(IITP) 주관으로 추진된다. 총 사업비 50억원 규모로 2028년까지 유·무인 복합체계(MUM-T) 관련 AI 분석 모델의 자동 협업 기술을 개발하고 실증하는 것이 목표다. 주관연구개발기관은 LIG넥스원이며 ETRI, KETI, 모비젠 등도 공동 연구 컨소시엄으로 참여한다. 코난테크놀로지가 수행할 분야는 유무인 복합체계에서 적 위협 분석 모델과 위협 평가 에이전트의 개발 및 실증이다. 개발된 결과물은 전투 시나리오에 적용하여 성능을 검증하고 군에서 실질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수준을 목표로 한다. 과제가 완료되면 복잡하고 다양한 전장 상황에서도 신속하고 정확하게 대응 가능한 작전 수행 능력을 갖출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과제 연구개발 책임자인 강현수 비전AI연구소 이사는 “민간 AI 기술을 국방 영역에 실증하는 과제에 참여하게 되어 뜻 깊다”며 “인공지능 기반의 적 위협 분석, 공격 우선순위 결정, 화력 추천 등 지휘 결심 절차의 핵심 기술들을 고도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2025-07-14 09:18:10[파이낸셜뉴스] 코난테크놀로지가 초거대언어모델(LLM) 내장형 인공지능(AI) PC ‘코난 AIStation’을 조달청 나라장터 종합쇼핑몰에 등록했다고 9일 밝혔다. 코난테크놀로지와 TG삼보는 지난 5월 개최된 ‘2025 코난테크놀로지 AI 쇼케이스’에서 공공 조달 시장을 중심으로 한 연 40만대 규모의 판매 계획을 발표했다. 해당 계획 일환으로 추진된 이번 나라장터 등록으로 코난테크놀로지는 자사 LLM을 탑재한 AI PC를 출시하고 조달등록까지 마친 최초의 국내 기업이 됐다. 코난 AIStation은 TG삼보 LME186 시리즈에 코난 LLM 온디바이스 모델을 기본 탑재했다. 조달 등록은 보급형과 고급형 두 가지 모델로 이뤄졌다. 고급형 모델은 △64GB DDR5 메모리 △NVIDIA RTX 4070 Ti Super 16GB GPU 등 고사양 부품을 탑재하여 실시간 문서 분석과 보고서 자동 작성 등 고도화된 생성형 AI 업무에 최적화된 성능을 제공한다. 인터넷 연결 없이 생성형 AI 서비스를 즉시 사용 가능하고 모든 기능이 로컬 환경에서 실행돼 외부 유출이 차단된다. 김영섬 코난테크놀로지 대표이사는 “생성형 AI 어플라이언스 판매 확대를 위한 첫걸음을 내디뎠다”며 “앞으로 공공 시장 내 점유율을 더욱 높이고 본격적인 매출 성장에 박차를 가하는 한편 행정 효율성 증대와 공공 서비스의 질적 향상에도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지승현 TG삼보 대표이사는 “이번 등록을 계기로 전국 각지의 공공기관으로 공급이 확대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TG삼보의 AI 기반 조달 비즈니스 확장의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다”고 밝혔다. psh@fnnews.com 박성현 기자
2025-07-09 11:21:58코난테크놀로지가 HRD 플랫폼 겟스마트와 ‘생성형 AI 기반 사업 공동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협약식은 지난달 27일 서초동 코난테크놀로지 본사에서 열렸다. 이날 협약식에는 코난테크놀로지 김영섬 대표이사, 김승기 부사장 및 겟스마트 원승빈, 조규상 대표이사 등이 참석했다. 협약은 양사가 생성형 AI 기반 투자심사보고서 자동화 서비스의 공동 사업화에 협력하고자 추진됐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금융권 특화 생성형AI 서비스 공동 개발 △온프레미스 기반 맞춤형 솔루션 공급 △금융권 및 기업 대상 공동 영업 및 사업화 확대 등에서 협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겟스마트는 금융, 병원, 항공사 등 40여 개 기업 및 기관에 맞춤형 인재관리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교육 플랫폼 전문 기업으로, GS ITM HRD 사업팀의 인적 분할을 통해 독립 출범했다. 또한 IMM Investment 등에서 활용 중인 AI 애널리스트 서비스를 자체 개발해 내부 문서, ERP 데이터, 외부 검색 등 다양한 소스의 정보를 결합해 투자심사보고서 등 각종 보고서를 자동으로 생성하는 솔루션을 운영하고 있다. 실제 높은 만족도를 얻고 있으며, 이를 기반으로 다른 투자사와 자산운용사 등에 월 구독 모델로 판매를 확대할 계획이다. 코난테크놀로지는 이번 협약을 통해 해당 서비스를 자사의 온프레미스 방식으로 제공해 금융권 등 보안과 데이터 주권이 중요한 고객사에 맞춤형 생성형 AI 솔루션을 공급하고 금융권 공동 영업에 뛰어들 예정이다. 겟스마트는 골드만삭스 자산운용 대표와 NH투자증권 부사장 출신 조규상 공동대표가 금융권 영업을 직접 이끌고 있어 양사 시너지가 기대된다. 김영섬 코난테크놀로지 대표이사는 “겟스마트와의 협력을 통해 금융권 등 다양한 분야에서 생성형AI 기반 업무 혁신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겟스마트 원승빈 대표도 “코난테크놀로지의 기술과 당사의 현장 경험을 바탕으로 투자심사 및 자산운용 분야의 디지털 전환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2025-07-01 09:49:06코난테크놀로지가 '경기 생성형AI 플랫폼 구축 사업'을 수주했다고 25일 밝혔다. 총 사업비는 약 131억원, 사업 기간은 약 11개월간이며 엠티데이타, KT, 코난테크놀로지, 대신정보통신 등 총 5개사가 공동 사업자로 참여한다. 이번 사업은 경기도 전반의 행정 혁신과 디지털 전환 가속화를 목표로 한다. 그 가운데 코난테크놀로지는 경기도 보안 정책을 충족하는 온프레미스 기반 대규모언어모델(LLM) 구축을 수행한다. 또한 경기도 법률특화 LLM, 행정심판 및 입법 AI 에이전트, 생성형 AI 기반 지능형 검색 서비스 등을 마련한다. 이 밖에도 고가용성 GPU 인프라 기반의 멀티언어 모델 도입으로 서비스 효율을 높이고, LLMops 기반의 성능 평가 및 모델 관리 체계를 구축함은 물론 생성형 AI 신뢰성 인증과 공무원 대상 리터러시 교육, 부서 간 협업 기반을 통해 행정 전반의 지속 가능한 AI 활용 환경을 도모할 예정이다. 경기도는 이번 사업을 통해 도정 운영의 효율성 향상은 물론, AI 기반의 선제적 정책 대응과 통계분석 역량 강화를 기대하고 있다. 생성형 AI의 체계적 도입을 통해 행정 자동화, 공무원 역량 강화, 중복 사업 방지, 고품질 데이터 기반의 정확한 의사결정 체계를 확립하고 통합 플랫폼을 통해 도민 정보 접근성과 행정 운영의 효율성도 함께 높아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김영섬 코난테크놀로지 대표이사는 “경기도의 생성형AI 플랫폼 구축사업에 참여하게 돼 뜻 깊다”면서 “공공 행정의 효율을 실질적으로 높이고 도민 맞춤형 서비스 혁신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2025-06-25 08:59:54코난테크놀로지가 다음달 16일 서울 용산 전쟁기념관 내 로얄파크컨벤션(3층 로얄홀)에서 '국방 AI 테크 서밋 2025'를 개최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코난테크놀로지가 지난 10년간 축적한 국방 AI 분야의 실전 구축 사례와 성과를 처음으로 외부에 공개하고 인공지능(AI) 기술의 활용 전략에 대해 토론하는 자리다. 그동안 주요 고객사를 대상으로 사례를 소개한 적은 있으나, 단독으로 국방 분야 행사를 주최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행사에는 군 관계자와 국방 산업 협력업체, 파트너사 등 약 2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행사 주제는 'AI 과학기술 강군 2.0 : AI 기술 전략 토의'이며 주요 세션은 △코난테크놀로지 국방 AI 기술 추진 전략 및 도입사례 △AI 거버넌스 기반의 AI 플랫폼 구축 전략 △국방 AI 감시 정찰 체계를 위한 지능형 의사결정 지원 전략 △정보 분석 및 활용을 위한 에이전틱 AI 활용 전략 등으로 구성된다. 또한 행사장에서는 AI 전력지원체계, AI 기반 플랫폼 등 관련 기술 및 제품이 시연된다. 김규훈 국방AI사업부 이사는 “AI 기술의 전략적 도입을 통해 국방력 강화에 기여하는 실질적 해법을 고객과 함께 모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2025-06-23 10:22:39[파이낸셜뉴스] 리서치알음이 자체 빅데이터 모델 분석을 통해 집계한 지난주(6월 1주차) 주간 수익률 1위는 6월 2일 발간된 코난테크놀로지 리포트를 분석한 백종민 유안타증권 연구원으로 집계됐다. 9일 리서치알음에 따르면 해당 리포트는 발간 후 3거래일 만에 67.66% 상승하며 전체 1위에 올랐다. 특히 백종민 연구원은 2위(솔트룩스), 4위(와이즈넛), 5위(비아이매트릭스) 역시 자신의 리포트로 상위권에 이름을 올리며 지난주 두드러진 성과를 보였다. 백 연구원은 코난테크놀로지에 대해 "공공 AI 사업의 대표주자로서, 대형 공공 프로젝트 수주와 AI 솔루션 고도화, 고객군의 다변화로 실적 성장이 본격화되고 있다"라며 "AI 확산 정책과 공공 부문 내 디지털 전환 수요 증가가 코난테크놀로지의 추가 성장 모멘텀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이 회사의 지속적인 AI 기술력 확보와 신사업 진출을 통한 성장성에 주목하며, 실적 개선과 시장 내 입지 확대를 긍정적으로 전망했다. 2위 역시 솔트룩스를 분석한 백종민 유안타증권 연구원이 차지했다. 해당 리포트는 발간 후 3거래일 만에 58.36% 상승했다. 백 연구원은 솔트룩스가 AI 플랫폼 및 생성형 AI 시장에서 기술 경쟁력을 갖추고 있고, 주요 공공기관과의 프로젝트 수주가 확대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또한 AI·빅데이터 기반 신사업 추진과 B2G(공공기관)·B2B(기업) 시장 동시 확대에 힘입어 실적 성장세가 본격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3위는 한화를 분석한 박종렬 흥국증권 연구원에게 돌아갔다. 이 리포트는 발간 후 3거래일 만에 32.11% 상승했다. 박 연구원은 한화가 지배구조 개선과 주주환원 정책 강화, 방산·에너지 등 자회사 실적 개선을 기반으로 재평가가 이뤄질 것으로 내다봤다. 최근 그룹 전반의 신사업 추진과 정부 정책 수혜 기대감이 더해지면서, 한화의 기업가치 상승 가능성이 부각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 밖에 4위는 와이즈넛(백종민/유안타증권), 5위는 비아이매트릭스(백종민/유안타증권), 6위는 나이스정보통신(박준규/삼성증권), 7위는 대명에너지(안주원/DS투자증권), 8위는 두산에너빌리티(최규헌/신한투자증권), 9위는 SK(이상헌/iM증권), 10위는 SNT홀딩스(김장원/BNK투자증권)가 상위권을 차지했다. 리서치알음 관계자는 “이번 주 상위 리포트에는 AI, 지주사, 신재생에너지 등 새 정부 정책과 성장 모멘텀이 반영된 업종이 다양하게 포함됐다”며, “투자자들은 수익률 기반 리포트와 애널리스트 순위를 참고해 시장 흐름에 맞는 전략을 세우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조언했다. 한편, 리서치알음은 국내 증권사 리포트가 발간일 이후 주가에 미친 영향을 빅데이터로 집계해 매주 ‘주간 수익률 순위’를 발표하고 있다. 이번 평가는 6월 1주차(6월 2일~5일) 발간 리포트를 대상으로, 갭상승률(전일 종가 대비 시가 상승률), 고가상승률(발간일 시가 대비 고가 상승률), 종가상승률(발간일 시가 대비 종가 상승률) 등 다양한 지표와 주간 고가 수익률까지 반영해 상위 리포트와 애널리스트를 선정했다. 리서치알음은 앞으로도 매주 실제 투자 성과에 기여한 리포트와 애널리스트를 객관적 수익률 기준으로 분석해 공개할 예정이다. 투자자들은 STOCK9330(리서치알음 앱)을 통해 애널리스트별 실시간 수익률 순위를 직접 확인할 수 있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5-06-09 13:28:23코난테크놀로지가 새로운 대규모언어모델(LLM), 증강생성현실(RAG) 모델을 비롯해 코난 LLM을 탑재한 AI PC 등을 선보이며 AI 제품군 확장에 나선다. 코난테크놀로지는 13일 서울 광화문 호텔 코리아나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신제품, 사업화 전략과 기술 로드맵 등을 공개했다. 먼저 환영사에 나선 김영섬 코난테크놀로지 대표이사는 “생성형 AI의 핵심은 더 이상 모델 성능 경쟁이 아니라 실제 업무 수요를 얼마나 반영하고 어떻게 연결해 실질적 가치를 창출하느냐에 달려 있다”며 “추론 통합 LLM부터 AI PC까지 아우르는 제품군 확장 역량을 통해 AI 도입 범위를 넓히고 실제 성과로 이어지는 환경을 만들어가는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임완택 코난테크놀로지 전략기획본부장은 모델 콘텍스트 프로토콜(MCP), 에이전트 투 에이전트(A2A) 등 주요 기술과 글로벌 트렌드를 짚으면서 국내 AI 자체 개발사로서 코난테크놀로지만의 차별화된 기술 비전인 ‘에이전틱 RAG’를 소개하고 이를 순차 상용화하는 2025년 로드맵을 공개했다. 기존 RAG가 사용자 질문에 대해 검색 후 답변을 제공하는 수준에 머물렀다면, 에이전틱 RAG는 에이전트가 능동적으로 검색 전략을 수립하고 동시에 다단계 행동을 통해 정보를 수집·조합해 목표를 달성하는 과정을 구현한다. 단순 정답 찾기가 아니라 문제 해결을 중심으로 설계된 멀티-스텝 에이전트 프로세스라는 것이 임 본부장의 설명이다. 이어 도원철 코난테크놀로지 연구소 상무가 2025년 신규 모델로 코난 LLM ‘ENT-11’을 소개했다. 일반 모드와 추론 모드를 하나의 엔진에 통합한 것이 가장 큰 특징으로 국내 유일이라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 범용 모델과 추론 모델을 각각 도입할 필요 없어 관련 비용도 절감할 수 있다. 이형주 코난테크놀로지 사업부 이사는 한국남부발전, 한림대의료원, 국민권익위원회, 현대 로템, 대법원, 한국가스안전공사 등이 코난 LLM, RAG를 도입해 업무 생산성 향상을 경험하고 있다며 고객사들의 사례를 소개했다. 특히 이날 행사에서는 다양한 시연이 눈길을 끌었다. 도 상무는 범용 및 추론 모델간 비교, 딥시크 R1 대비 추론과 수학 성능을 앞선 벤치마크 결과 등을 소개하고 실시간 시연을 통해 코난 LLM ‘ENT-11’ 모델의 추론 능력을 입증했다. 또 임 본부장이 ‘코난 RAG-X’와 퍼플렉시티를 비교하는 시연을 선보였다. 실제 ‘코난 RAG-X’는 ‘삼성전자 사업보고서 첨부 후 재무제표에 따른 실적분석’, ‘트럼프 관세 정책에 대한 각국 미디어의 반응과 전망’ 등을 정밀하게 처리했다. 아울러 코난테크놀로지는 LLM 내장형 AI PC ‘코난 AI스테이션’과 기업형 AI 서버 ‘코난 AI스테이션 서버’도 공개했다. 자체 개발 LLM이 탑재된 AI PC 출시는 국내 AI 개발사 중 최초라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 조인배 TG삼보 팀장은 코난 AI스테이션을 향후 공공·조달 시장을 중심으로 연 40만대를 판매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했으며, ‘코난 AI스테이션 서버’도 에스넷 그룹을 필두로 한 계열사 및 파트너사들과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낼 계획이라고 전했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2025-05-13 10:57:43코난테크놀로지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추진하는 K-클라우드 기술개발 사업의 일환인 이종 인공지능(AI)반도체 기반의 분산 추론 및 모델 최적화 기술 개발 과제에 선정됐다고 29일 밝혔다. 과제명은 ‘이종 AI반도체용 분산 추론 및 모델 최적화 기술 개발’(과제 번호 : RS-2025-02305453)이다. 총 사업비 104억원 규모로 진행되며 오는 2029년 12월까지 수행된다. 주관연구개발기관은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이며 공동 연구 컨소시엄에는 리벨리온, 서울대학교, 한국과학기술원이 포함됐다. 최근 대규모언어모델(LLM) 기반 서비스 수요는 급증하고 있으나 높은 추론 비용이 제약으로 작용하고 있다. 이를 해소하기 위해 신경망처리장치(NPU)와 지능형메모리반도체(PIM) 등 다양한 AI반도체를 활용한 최적화 기술과 분산 소프트웨어 개발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 이렇듯 다양한 종류의 AI반도체를 연동한 환경에서 효율적인 분산 추론 및 모델 최적화 기술을 확보하는 것이 과제의 목표다. 이를 통해 이종 AI반도체 환경에서 AI 모델을 유연하게 실행할 수 있는 서비스 프레임워크, 다양한 AI 가속기 기반 자원을 통합 관리하는 스케줄링 시스템, 그리고 실제 사용자 단말에서 구동 가능한 LLM-검색증강생성(RAG) 기반 통합 실증 서비스 등이 개발될 예정이다. 이 중 코난테크놀로지는 이종 AI반도체 환경에서의 LLM-RAG 분산 추론 통합 실증 서비스를 맡아 수행할 계획이다. AI 소프트웨어 분야의 기술력과 LLM·RAG 개발 경험을 기반으로, 다양한 반도체 환경에서도 안정적인 AI 서비스 구동이 가능한 기술적 기반을 확보하고, 고성능 분산 추론 구조의 실증 사례를 통해 국내 AI 기술의 자립성과 경쟁력 제고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과제 연구개발 책임자인 오창민 코난테크놀로지 언어음성연구소 상무는 “국내 AI 인프라의 기술 자립을 위한 핵심 과제에 참여하게 돼 의미가 크다”며 “이종 AI반도체 기반 추론 환경에서 고도화된 실증 서비스를 현실화하고 차세대 AI 인프라 상용화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2025-04-29 09:15: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