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넥스협회는 100호 코스닥 이전상장 기업을 배출했다고 30일 밝혔다. 코넥스협회는 이날 한국거래소 서울사무소 마켓스퀘어에서 열린 지에프씨생명과학 코스닥 상장기념식에서 이전상장 100호 기업 축하패를 강희철 지에프씨생명과학 대표에게 전달했다. 100호 이전상장 기업이 탄생한 건 코넥스 시장 개설 12년만이다. 지에프씨생명과학은 이번 코스닥 이전상장 과정에서 일반청약에만 약 3조2000억원 자금이 몰렸고 청약경쟁률은 2161대1을 기록했다. 화장품 소재 개발 기업인 지에프씨생명과학은 지난 2022년 12월23일 코넥스에 상장했다. 황창순 코넥스협회 협회장은 "코넥스시장 내실 강화를 위해서 증권사들이 보다 적극적으로 상장 유치를 위한 노력을 해야한다"며 "코넥스협회도 벤처기업협회 등 중소기업 전문기관과 협업하고 각 지방단체가 추천한 강소기업이 코넥스시장으로 진입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코넥스시장 개설 이후 12년간 299개 기업이 코넥스에 상장했다. 이중 3분의1에 해당하는 기업이 코스닥으로 이전상장에 성공했다. 한중엔시에스, 에스앤디, 엠로, 원텍 등 투자자들 주목을 받은 기업도 다수 포함돼 있다. 지에프씨생명과학은 상장 첫날 공모가(1만5천300원) 대비 112.75% 오른 3만2천550원에 거래를 마쳤다. 박지연 기자
2025-06-30 18:42:40[파이낸셜뉴스] 코넥스협회는 100호 코스닥 이전상장 기업을 배출했다고 30일 밝혔다. 코넥스협회는 이날 한국거래소 서울사무소 마켓스퀘어에서 열린 지에프씨생명과학 코스닥 상장기념식에서 이전상장 100호 기업 축하패를 강희철 지에프씨생명과학 대표에게 전달했다. 100호 이전상장 기업이 탄생한 건 코넥스 시장 개설 12년만이다. 지에프씨생명과학은 이번 코스닥 이전상장 과정에서 일반청약에만 약 3조2000억원 자금이 몰렸고 청약경쟁률은 2161대1을 기록했다. 화장품 소재 개발 기업인 지에프씨생명과학은 지난 2022년 12월23일 코넥스에 상장했다. 황창순 코넥스협회 협회장은 "코넥스시장 내실 강화를 위해서 증권사들이 보다 적극적으로 상장 유치를 위한 노력을 해야한다"며 "코넥스협회도 벤처기업협회 등 중소기업 전문기관과 협업하고 각 지방단체가 추천한 강소기업이 코넥스시장으로 진입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코넥스시장 개설 이후 12년간 299개 기업이 코넥스에 상장했다. 이중 3분의1에 해당하는 기업이 코스닥으로 이전상장에 성공했다. 한중엔시에스, 에스앤디, 엠로, 원텍 등 투자자들 주목을 받은 기업도 다수 포함돼 있다. nodelay@fnnews.com 박지연 기자
2025-06-30 13:28:09[파이낸셜뉴스] 지난해 코넥스 시장 12월 결산법인 2곳 중 1곳이 2년 연속 적자를 낸 것으로 나타났다. 이를 비롯해 지난해 흑자보다 적자기업이 더 많았다. 글로벌 경쟁 심화 및 내수 부진 등 경영환경 악화와 주요 기업 실적 부진이 코넥스 시장 전체 실적에 영향을 끼쳤다는 분석이다. 2일 한국거래소는 이 같은 내용의 '코넥스시장 12월 결산법인 2024사업연도 결산실적'을 발표했다. 코넥스시장 12월 결산법인 119개사 중 사업보고서 미제출, 감사의견 비적정 등 분석제외법인 16개사를 제외한 총 103개사를 분석했다. 그 결과 지난해 매출액은 2조645억원으로 전년 대비 2.01% 늘었다. 하지만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3084억원, -3835억원으로 적자를 지속했다. 매출액영업이익률(-14.94%) 및 매출액순이익률(-18.50%)은 전년 대비 각각 3.34%p, 5.97%p 감소했다. 분석대상법인 103개사 중 37개사(35.9%)는 흑자, 66개사(64.1%)는 적자를 시현한 것으로 나타났다. 흑자기업 14개사는 당기 흑자 전환, 23개사는 흑자를 지속했다. 적자기업 16개사는 전기 흑자에서 당기 적자로 전환했고 50개사는 연속 적자를 기록했다. 매출액은 제조업종에서 9% 늘어 가장 크게 증가했다. IT업종에서도 3.1% 증가한 반면 바이오(-4.3%) 및 기타(-6.2%) 업종은 감소했다. 다만 모든 업종에서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이 적자를 기록했다. 흑자 지속 기업 수는 제조 업종에서, 적자 지속 기업 수는 바이오 업종에서 가장 많았다. seung@fnnews.com 이승연 기자
2025-04-02 12:57:12[파이낸셜뉴스] 아이엘(옛 아이엘사이언스) 관계사 아이엘커누스가 IBK투자증권을 지정자문인으로 선정해 올 상반기 내 코넥스 시장 상장을 추진한다. 아이엘커누스는 인공지능 무선센서 기반 사물인터넷(AIoT) 기술 전문기업이다. 인천국제공항을 비롯해 김포공항, 제주공항 등 국내 주요 공항에 스마트 IoT 시스템을 설치했다. 아울러 KTX역사, 고속도로 휴게소 등 교통시설과 주거·상업용 시설에 관련 시스템을 구축했다. 무선센서와 IoT 기술을 활용한 스마트 loT 시스템은 센서를 이용해 이용자 재실 여부를 파악해 알려준다. 특히 국내 주요 공항과 KTX역사 공용 화장실에 도입한 스마트 IoT 시스템은 출입구 모니터와 각 칸의 알림 표시를 통해 이용자들은 편리하게 사용 가능 여부를 알 수 있다. 추가로 스마트 살균시스템도 도입해 사용자가 없을 때 살균시스템을 작동하는 기능도 추가했다. 기능 고도화를 기반으로 시스템 납품처가 늘어나는 추세다. 최근에는 하이패스 장착 여부와 관계없이 주행 중인 차량번호를 인식해 자동으로 통행료를 부과하는 '스마트톨링시스템' 기술을 이용해 '광안대교 스마트톨링 하이패스' 시스템을 구축한 뒤 지난 2월부터 전면 운영 중이다. 스마트톨링 하이패스 시스템은 기존 하이패스 시스템과 비교할 때 차량 감속 없이 통행료 부과가 가능해 정체구간 상습 정체를 최소화할 수 있다. 이를 통해 향후 전국 상습 정체구간에 확대 도입될 전망이다. 아이엘커누스 관계자는 "당사 스마트 IoT 시스템이 전국 주요 공항과 KTX역사, 고속도로 휴게소 등에 본격적으로 적용이 확대되면서 loT 기술 경쟁력을 인정받았다"며 "최근 구축한 광안대교 스마트톨링 시스템이 운영되면서 전국적 확대 도입을 통한 실적 성장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어 "올해 상반기 코넥스 상장을 통해 회사 기술력과 성장 가능성을 알려 IoT 솔루션 시장 입지를 강화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butter@fnnews.com 강경래 기자
2025-04-01 09:31:23코넥스 시가총액이 6년래 최저치로 곤두박질치고 거래 대금과 종목도 급격히 쪼그라드는 등 개점휴업 상태에 빠져들고 있다. 올해 들어 코넥스 상장을 추진하는 기업도 거의 없어 당초 취지대로 중소기업 자금 조달 역할을 하기 위해서는 근본적인 체질 개선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해 코넥스 시가총액은 3조1038억원으로 2018년 6조2504억원이후 6년래 최저치로 주저앉았다. 같은기간 반토막으로 급감한 규모다. 전년과 비교해도 7432억원 줄었다. 일평균 거래대금도 지난해 19억 4000만원까지 줄었다. 역대 최고치인 지난 2021년 74억 1000만원과 비교하면 4분의 1 수준이다. 전년 25억7000만원에 비해서도 24.5%(5억3000만원) 줄어드는 등 급격히 쪼그라들고 있다. 코넥스 시장은 자금 조달이 어려운 초기 중소·벤처기업에 자금 마련 수단을 마련해주기 위해 지난 2013년 개설한 초기·중소기업용 시장이다. 중소기업의 외부 자금 조달의 압도적인 은행 자금 비중을 해소하기 위해서다. 하지만 갈수록 유명무실해지고 있다. 우선 표면적으로 코넥스 시장에 상장된 기업 수가 줄었다. 지난해 신규 상장한 기업은 6개사로 전년(14개사) 대비 절반도 되지 않는다. 반면, 14개사가 상장폐지하면서 총 상장기업수는 121개사이다. 지난 2018년 153개사 이후 꾸준히 감소하는 추세다. 이 중 시장에서 실질적으로 거래가 이뤄진 종목 수는 99곳으로 전체 상장 종목 대비 82% 수준에 그쳤다. 지난 2017년 이후 8년 만에 100개사 밑으로 떨어졌다. 올해 들어 고금리, 고환율 등 악재가 완화되며 국내 증시가 회복하고 있지만 코넥스 시장 개선은 여전히 쉽지 않은 상황이다. 증시 회복에 힘입어 지난 7일 기준 코넥스 시장 시가총액은 3조2313억원으로 소폭 회복했지만 2018년과 비교하면 반토막이다. 지난해 말 상장 신청한 오션스바이오가 지난달 상장한 것 외에 올해 새롭게 상장 신청한 기업은 없다. 일평균 거래 대금은 지난 1월 12억 4000만원까지 뚝 떨어졌다가 2월 27억5000만원까지 늘었는데 단일 종목의 거래 개선이 주도했다. 코스닥 이전 상장을 준비하고 있는 엔솔바이오사이언스 일평균 거래 대금이 1월 11억 358만원에서 2월 3~7일엔 4억3980만원 수준까지 약 4배 뛰었다. 이를 제외하면 SK시그넷(1억9257만원→1억4810만원), 로보쓰리에이아이(1억5764만원→1억2957만원), 프로젠(1억2402만원→1억608만원), 펨토바이오메드(8906만원→7017만원) 등 거래 상위 종목 일평균 거래 대금이 일제히 줄었다. 코넥스 시장의 인기가 시들해진 주요 원인으로는 코넥스 상장사의 자금조달 부진과 코스닥 상장 기준 완화로 인한 직상장 선호 증가 등이 꼽힌다. 과거에는 코넥스 시장이 코스닥 이전상장을 위한 관문으로 인식됐지만, 점차 기업 수요가 사라지고 있다는 것이다. 코스닥 시장 기준이 완화된 반면 코넥스 시장에서는 원하는 만큼 자금 유치도 어렵기 때문이다. 이에 전문가들은 코넥스 시장 역할과 기능 재정비를 강조한다. 강재원 중소벤처기업연구원 연구위원은 "근본적으로 코넥스는 개인 투자를 위한 시장이 아니다. 밸류에이션 평가가 어렵다"며 "기관, 전문 투자자가 투자를 하지 않으니 기본예탁금 제도, 소액투자전용 계좌 제도 등 개인투자자 보호장치를 풀면서까지 유동성을 확보하려고 했지만 성공적이지 않았다"고 말했다. 실제 한국거래소는 자본시장연구원에 '증권시장 경쟁력 강화를 위한 연구 용역'을 맡겨 코스닥·코넥스 구조개편을 고려하기로 했다. 하지만 지난달 21일 발표한 'IPO 및 상장폐지 제도개선 방안'에서는 이에 대한 결론을 내리지 않았다. 고상범 금융위 자본시장 과장은 "큰 그림까지 가기에는 시간이 많이 소요되고 공론화 작업도 필요하다"고 전했다. seung@fnnews.com 이승연 기자
2025-02-09 18:40:16#OBJECT0# [파이낸셜뉴스] 코넥스 시가총액이 6년래 최저치로 곤두박질치고 거래 대금과 종목도 급격히 쪼그라드는 등 개점휴업 상태에 빠져들고 있다. 올해 들어 코넥스 상장을 추진하는 기업도 거의 없어 당초 취지대로 중소기업 자금 조달 역할을 하기 위해서는 근본적인 체질 개선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해 코넥스 시가총액은 3조1038억원으로 2018년 6조2504억원이후 6년래 최저치로 주저앉았다. 같은기간 반토막으로 급감한 규모다. 전년과 비교해도 7432억원 줄었다. 일평균 거래대금도 지난해 19억 4000만원까지 줄었다. 역대 최고치인 지난 2021년 74억 1000만원과 비교하면 4분의 1 수준이다. 전년 25억7000만원에 비해서도 24.5%(5억3000만원) 줄어드는 등 급격히 쪼그라들고 있다. 코넥스 시장은 자금 조달이 어려운 초기 중소·벤처기업에 자금 마련 수단을 마련해주기 위해 지난 2013년 개설한 초기·중소기업용 시장이다. 중소기업의 외부 자금 조달의 압도적인 은행 자금 비중을 해소하기 위해서다. 하지만 갈수록 유명무실해지고 있다. 우선 표면적으로 코넥스 시장에 상장된 기업 수가 줄었다. 지난해 신규 상장한 기업은 6개사로 전년(14개사) 대비 절반도 되지 않는다. 반면, 14개사가 상장폐지하면서 총 상장기업수는 121개사이다. 지난 2018년 153개사 이후 꾸준히 감소하는 추세다. 이 중 시장에서 실질적으로 거래가 이뤄진 종목 수는 99곳으로 전체 상장 종목 대비 82% 수준에 그쳤다. 지난 2017년 이후 8년 만에 100개사 밑으로 떨어졌다. 올해 들어 고금리, 고환율 등 악재가 완화되며 국내 증시가 회복하고 있지만 코넥스 시장 개선은 여전히 쉽지 않은 상황이다. 증시 회복에 힘입어 지난 7일 기준 코넥스 시장 시가총액은 3조2313억원으로 소폭 회복했지만 2018년과 비교하면 반토막이다. 지난해 말 상장 신청한 오션스바이오가 지난달 상장한 것 외에 올해 새롭게 상장 신청한 기업은 없다. 일평균 거래 대금은 지난 1월 12억 4000만원까지 뚝 떨어졌다가 2월 27억5000만원까지 늘었는데 단일 종목의 거래 개선이 주도했다. 코스닥 이전 상장을 준비하고 있는 엔솔바이오사이언스 일평균 거래 대금이 1월 11억 358만원에서 2월 3~7일엔 4억3980만원 수준까지 약 4배 뛰었다. 이를 제외하면 SK시그넷(1억9257만원→1억4810만원), 로보쓰리에이아이(1억5764만원→1억2957만원), 프로젠(1억2402만원→1억608만원), 펨토바이오메드(8906만원→7017만원) 등 거래 상위 종목 일평균 거래 대금이 일제히 줄었다. 코넥스 시장의 인기가 시들해진 주요 원인으로는 코넥스 상장사의 자금조달 부진과 코스닥 상장 기준 완화로 인한 직상장 선호 증가 등이 꼽힌다. 과거에는 코넥스 시장이 코스닥 이전상장을 위한 관문으로 인식됐지만, 점차 기업 수요가 사라지고 있다는 것이다. 코스닥 시장 기준이 완화된 반면 코넥스 시장에서는 원하는 만큼 자금 유치도 어렵기 때문이다. 이에 전문가들은 코넥스 시장 역할과 기능 재정비를 강조한다. 강재원 중소벤처기업연구원 연구위원은 "근본적으로 코넥스는 개인 투자를 위한 시장이 아니다. 밸류에이션 평가가 어렵다"며 "기관, 전문 투자자가 투자를 하지 않으니 기본예탁금 제도, 소액투자전용 계좌 제도 등 개인투자자 보호장치를 풀면서까지 유동성을 확보하려고 했지만 성공적이지 않았다"고 말했다. 실제 한국거래소는 자본시장연구원에 '증권시장 경쟁력 강화를 위한 연구 용역'을 맡겨 코스닥·코넥스 구조개편을 고려하기로 했다. 하지만 지난달 21일 발표한 'IPO 및 상장폐지 제도개선 방안'에서는 이에 대한 결론을 내리지 않았다. 고상범 금융위 자본시장 과장은 "큰 그림까지 가기에는 시간이 많이 소요되고 공론화 작업도 필요하다"며 "논의 과정에서 의견을 수렴을 통해 제도 개선을 시작하겠다"고 전했다. seung@fnnews.com 이승연 기자
2025-02-09 12:47:17[파이낸셜뉴스] 생체 미세자장 측정기술을 이용한 심장질환 진단 솔루션 기업인 에이엠시지가 코넥스에 상장했다고 16일 밝혔다. 한국거래소는 에이엠시지가 지난해 11월 20일 제출한 신규 상장 신청건에 대해 승인했으며, 매매가 개시됐다. 이번 상장의 지정자문인은 대신증권이다. 에이엠시지는 지난 2021년 설립 후 국가표준기관인 한국표준과학연구원(KRISS)에서 초전도양자간섭소자(SQUID) 기술과 심자도(Magnetocardiograph, MCG) 시스템 기술을 이전받아 상용화를 추진했다. 이후 국내와 미국 식약처 품목허가를 획득하는 등 심장질환 진단 의료기기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가장 먼저 출시한 'MCG-S'는 현재 2개 병원에 설치돼 '관상동맥질환 의심환자를 대상으로 MCG스캔의 정확도 평가'를 위한 시판 후 단계의 임상시험을 수행하고 있다. 기존의 심장질환 검사방법은 정확한 결과를 얻기 위해 부하심전도, 심장초음파, 심장핵의학(SPECT) 검사 및 심장CT를 단계적으로 적용하게 된다. 이에 따라 장시간이 소요되고, 방사선 등 위험에 노출되는 한계가 있었다. 에이엠시지의 심자도 스캐너는 심근에서 발생하는 초미세 자기 신호(지구자기장의 10억분의 1)를 차세대 양자센서인 초전도양자간섭소자(SQUID)로 측정해 진단 정보를 제공하는 기기로써 차세대 심장질환 진단기기로 주목받고 있다. 서용성 에이엠시지 대표는 "임상결과를 바탕으로 내년 신의료기술평가와 오는 2026년 요양급여 확보를 위해 매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후속 모델인 'MCG-F'는 경량화 기술을 접목해 개발 중이다. 이 제품은 오는 2025년 국내 품목허가를 획득해 급성장 중인 건강검진 시장에 도입할 계획이다. 서 대표는 "올해 벤처투자 여건이 좋지 않은 상황에서도 100억 규모의 투자를 유치했다"며 "스케일업팁스(출연R&D) 과제를 통해 총 12억원의 정부출연금을 수주하는 등 기술력과 사업성을 인정받았다"고 말했다. 이어 "코넥스 시장 상장은 심장질환 조기진단 분야 글로벌 기업으로써 성장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2년 내 코스닥 이전 상장이 목표"라고 강조했다. pompom@fnnews.com 정명진 의학전문기자
2024-12-16 14:49:07[파이낸셜뉴스] 지난해 7월 코넥스시장에 상장한 이브이파킹서비스가 상장 15개월만에 퇴출 위기에 놓였다. 지난해 감사보고서에서 '의견거절'을 받은 데 이어 최근 증권사와 지정자문인 선임 계약을 해지했기 때문이다. 2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브이파킹서비스는 지난 17일 신한투자증권과 체결한 지정자문인 선임 계약을 해지한다고 공시했다. 코넥스 상장 규정에 따르면 코넥스 시장에 입성하는 기업들은 지정자문인을 반드시 선임해야 한다. 지정자문인 제도는 코넥스 시장에서 증권사가 특정 기업의 자문인이 돼 자본시장 관련 법규 준수에 대한 자문, 조언, 공시 등 업무를 수행하는 제도다. 이에 대해 거래소는 같은 날 "이브이파킹서비스가 다음달 28일까지 지정자문인 선임계약을 체결하지 않을 경우 코넥스시장 상장규정 제28조 1항 9호에 따람 상장폐지 사유에 해당돼 상장폐지 절차가 진행될 예정"이라고 공시했다. 이미 이브이파킹서비스는 최근 1년간 불성실공시 관련 벌점이 15점을 넘기면서 지난 15일부터 거래가 정지된 바 있다. 호재성 공시 등을 내놓았지만, 추후 부인공시를 내면서 뒤엎는 일이 반복됐기 때문이다. 이브이파킹서비스는 지난해 10월 미국에 전기차 충전기 생산공장을 설립한다는 언론 보도에 대해 '검토 중이나 구체적으로 결정된 바는 없다'고 공시한 바 있다. 하지만 이후 올해 4월 부인공시를 통해 '자금 조달에 어려움이 있어 추진하지 않기로 했다'고 번복했다. 또 코스닥 우회상장 검토 보도에 대해서도 지난해 8월 '내부적으로 검토 중'이라고 공시했지만, 올해 1월 '추진하지 않기로 최종 결정했다'고 입장을 바꿨다. 이외에도 유상증자 납입기일을 6개월 이상 변경해 벌점이 누적됐다. 이브이파킹서비스의 거래정지는 처음이 아니다. 이미 지난 3월26일 제출한 감사보고서에서 최근 사업연도의 재무제표에 대해 감사범위 제한으로 '의견거절'을 받아 약 5개월간 거래가 정지된 바 있다. 당시 감사를 진행한 정동회계법인은 "특수관계자와의 매출거래와 관련해 거래의 발생사실, 거래금액의 적정성 및 관련 채권의 회수 가능성을 판단하기 위한 충분하고, 적합한 감사 증거를 확보할 수 없었다"고 밝혔다. 다만 지난 8월 감사의견 적정인 2023년도 재감사보고서를 제출하면서 거래정지가 해제됐다. 다만 새로 제출한 감사보고서에서도 "이브이파킹서비스의 당기중 당기순손실은 46억원이 발생했으며, 당기말 현재 회사의 총부채가 총 자산보다 7억8000만원 더 많다"며 "이러한 상황은 이브이파킹서비스의 계속기업으로서의 존속능력에 유의적 의문을 제기할 만한 중요한 불확실성이 존재함을 나타낸다"고 지적됐다. 한편 올해 들어 외부감사인의 감사 의견 거절로 상장폐지된 코넥스 기업만 4개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시장에서는 코넥스 시장의 위축을 우려하고 있다. 올해 들어 10월 말까지 기업 11곳이 코넥스시장에서 상장폐지된 반면, 신규 입성한 기업은 2곳에 그친다. nodelay@fnnews.com 박지연 기자
2024-10-25 16:59:06[파이낸셜뉴스] 한국거래소는 오는 29일 거래소 본관 홍보관에서 한국IR협의회·코넥스협회와 공동으로 '2024 코넥스시장 상장법인 합동IR'을 개최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IR에는 코넥스 시장에 상장된 31개 기업이 참여, 기업별 그룹미팅 및 현장 Q&A를 통해 투자자에게 기업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 또 오건형 신한은행 부장, 김경민 한국IR협의회 연구위원이 강연 및 인공지능·반도체산업 업황 설명회를 진행한다. 이번 IR에는 코넥스 상장기업에 관심 있는 투자자는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한국IR협의회 홈페이지를 통해 15일부터 25일까지 사전 신청할 수 있다. nodelay@fnnews.com 박지연 기자
2024-10-14 16:02:28강윤근 코나솔 대표이사(사진)가 24일 제4대 코넥스협회장에 취임했다.코넥스협회는 제3대 김환식 협회장이 대표이사로 있는 한중엔시에스가 이날 코스닥시장으로 이전 상장함에 따라 강 협회장을 신임 협회장으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강 협회장은 "회원사와 코넥스 시장이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nodelay@fnnews.com 박지연 기자
2024-06-24 18:25: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