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람코자산운용이 동부건설이 본사로 쓰고 있는 코레이트타워(옛 현대해상 강남사옥·사진)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빗썸, 이지스자산운용, JB자산운용 등과 경쟁한 결과다. 이번 매각은 한국토지신탁이 현대해상으로부터 3605억원에 인수한 지 4년 만이다. 5년 만기인 리츠(부동산투자회사)의 2025년 만기를 앞두고 선제적인 매각이다. 10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한국토지신탁은 최근 코레이트타워 우선협상대상자에 코람코자산운용을 선정했다. 매각자문사는 세빌스코리아다. 한국토지신탁 관계자는 "매각 조기 검토는 코레이트타워리츠 종류주 투자자들의 의사를 반영했다. 강남권역(GBD) 오피스의 견고한 임차수요와 임대인 우위시장의 지속, 최근 상업용 오피스에 대한 투자 심리 살아나는 점 등을 고려했다"며 "지난 5월 열린 리츠주주총회에서 개인투자자 약 5%를 제외한 투자자 전원 동의가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코레이트타워리츠에 대한 한국토지신탁의 지분율은 18.8%로, 한국토지신탁의 동의만으로는 매각을 위한 주총 특별결의 최소 정족수에 미달한다. 동부건설은 해당 자산에 대한 주식을 전혀 보유하고 있지 않다"고 말했다. 코레이트타워는 지하 7층~지상 19층, 연면적 3만4983.47㎡ 규모로, 지난 2001년 8월 준공됐다. 한국토지신탁은 지난 2020년 리츠를 통해 단위면적 기준 GBD 최고가에 인수했다. 대출 약 3000억원 등을 투입했다. 한국토지신탁은 리츠 보통주 투자자로 참여했다. 지분율 18.81%를 보유 중이다. 나머지 우선주 투자자로는 경찰공제회(18.81%), 한국스탠다드차타드은행(18.81%), 공무원연금공단(18.81%), 하나캐피탈(12.03%), 신한캐피탈(6.27%) 외 개인주주들이다. 대주단은 삼성생명, 한화생명, KB생명이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2024-09-10 18:29:03[파이낸셜뉴스] 코람코자산운용이 동부건설이 본사로 쓰고 있는 코레이트타워(옛 현대해상 강남사옥)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빗썸, 이지스자산운용, JB자산운용 등과 경쟁한 결과다. 이번 매각은 한국토지신탁이 현대해상으로부터 3605억원에 인수한 지 4년 만이다. 5년 만기인 리츠(부동산투자회사)의 2025년 만기를 앞두고 선제적인 매각이다. 10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한국토지신탁은 최근 코레이트타워 우선협상대상자에 코람코자산운용을 선정했다. 매각자문사는 세빌스코리아다. 한국토지신탁 관계자는 "매각 조기 검토는 코레이트타워리츠 종류주 투자자들의 의사를 반영했다. 강남권역(GBD) 오피스의 견고한 임차수요와 임대인 우위시장의 지속, 최근 상업용 오피스에 대한 투자 심리 살아나는 점 등을 고려했다"며 "지난 5월 열린 리츠주주총회에서 개인투자자 약 5%를 제외한 투자자 전원 동의가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코레이트타워리츠에 대한 한국토지신탁의 지분율은 18.8%로, 한국토지신탁의 동의만으로는 매각을 위한 주총 특별결의 최소 정족수에 미달한다. 동부건설은 해당 자산에 대한 주식을 전혀 보유하고 있지 않다"고 말했다. 코레이트타워는 지하 7층~지상 19층, 연면적 3만4983.47㎡ 규모로, 지난 2001년 8월 준공됐다. 한국토지신탁은 지난 2020년 리츠를 통해 단위면적 기준 GBD 최고가에 인수했다. 대출 약 3000억원 등을 투입했다. 한국토지신탁은 리츠 보통주 투자자로 참여했다. 지분율 18.81%를 보유 중이다. 나머지 우선주 투자자로는 경찰공제회(18.81%), 한국스탠다드차타드은행(18.81%), 공무원연금공단(18.81%), 하나캐피탈(12.03%), 신한캐피탈(6.27%) 외 개인주주들이다. 대주단은 삼성생명, 한화생명, KB생명이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2024-09-10 14:37:38[파이낸셜뉴스] 동부건설이 본사로 쓰고 있는 코레이트타워(옛 현대해상 강남사옥)가 매각에 속도를 내고 있다. 한국토지신탁이 현대해상으로부터 3605억원에 인수한 후 4년 만이다. 5년 만기인 리츠(부동산투자회사)의 2025년 만기를 앞두고 선제적인 매각이다. 19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한국토지신탁은 최근 코레이트타워 매각자문사에 세빌스코리아를 선정했다. 이르면 연내 매각이 이뤄질 전망이다. 한국토지신탁 관계자는 "매각 조기 검토는 코레이트타워리츠 종류주 투자자들의 의사를 반영했다. GBD 오피스의 견고한 임차수요와 임대인 우위시장의 지속, 최근 상업용 오피스에 대한 투자 심리 살아나는 점 등을 고려했다. 지난 5월 열린 리츠주주총회에서 개인투자자 약 5%를 제외한 투자자 전원 동의가 있었다"며 "코레이트타워리츠에 대한 한국토지신탁의 지분율은 18.8%로, 한국토지신탁의 동의만으로는 매각을 위한 주총 특별결의 최소 정족수에 미달한다. 동부건설은 해당 자산에 대한 주식을 전혀 보유하고 있지 않다"고 말했다. 코레이트타워는 지하 7층~지상 19층, 연면적 3만4983.47㎡ 규모로, 2001년 8월 준공됐다. 동부건설을 비롯해 한국토지신탁은, 코레이트자산운용 등이 본사 사옥으로 사용 중이다. 한국토지신탁은 지난 2020년 단위면적 기준 강남권역(GBD) 최고가에 인수한 바 있다. 당시 한국토지신탁은 리츠(부동산투자회사)를 통해 코레이트타워를 사들였다. 에쿼티(지분) 830억원, 론(대출) 약 3000억원 등을 투입했다. 한국토지신탁은 리츠 보통주 투자자로 참여했다. 지분율 18.81%를 보유 중이다. 나머지 우선주 투자자로는 경찰공제회(18.81%), 한국스탠다드차타드은행(18.81%), 공무원연금공단(18.81%), 하나캐피탈(12.03%), 신한캐피탈(6.27%) 외 개인주주들이다. 대주단은 삼성생명, 한화생명, KB생명이다. 이자율 2.2%에 2253억원 규모 대출이다. 이번 매각은 어려워진 경영 환경을 극복하기 위한 자구책이라는 IB업계의 시각이다. 한국토지신탁은 지난해 당기순손실 76억6000만원을 내며 적자로 전환했다. 당기순손실은 2010년 이후 13년 만이다. 사모펀드의 지분법 평가손실 영향이 컸다. 에코프라임마린 기업재무안정사모투자합자회사와 키스톤에코프라임스타 기업재무안정사모투자합자회사에서만 각각 325억4100만원, 59억6300만원의 손실이 발생했다. 한국토지신탁은 HJ중공업과 관련된 에코프라임마린 지분 90.33%, 동부건설과 연관된 키스톤에코프라임스타 지분 87.00%를 보유하고 있다. 한국토지신탁이 사실상의 최대주주로 있는 동부건설, HJ중공업이 어려움을 겪는 것도 한몫한다. 동부건설의 공사미수금은 2022년 620억원에서 2023년 1190억원으로 대폭 증가했다. 지난해 연결기준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26.9% 줄어든 301억원에 그쳤다. HJ중공업은 지난해 1087억8700만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했다. 올해 2월 한국신용평가는 한국토지신탁의 신용등급을 'A'에서 'A-'로 강등했다. 부동산 경기 침체로 수주가 급감했고, 부실 자산 규모가 부동산 신탁사 14곳 가운데 가장 크게 증가한 것이 원인이었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2024-06-18 15:49:11[파이낸셜뉴스] 동부건설이 본사로 쓰고 있는 코레이트타워(옛 현대해상 강남사옥)가 매물로 나왔다. 한국토지신탁이 현대해상으로부터 3605억원에 인수한 후 4년 만이다. 5년 만기인 리츠(부동산투자회사)의 2025년 만기를 앞두고 선제적인 매각이다. 20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한국토지신탁은 최근 코레이트타워 매각자문사 선정에 착수했다. 다음달 안에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키로 했다. 이르면 연내 매각이 이뤄질 전망이다. 한국토지신탁 관계자는 "매각 조기 검토는 코레이트타워리츠 종류주 투자자들의 의사를 반영했다. GBD 오피스의 견고한 임차수요와 임대인 우위시장의 지속, 최근 상업용 오피스에 대한 투자 심리 살아나는 점 등을 고려했다. 지난 5월 열린 리츠주주총회에서 개인투자자 약 5%를 제외한 투자자 전원 동의가 있었다"며 "코레이트타워리츠에 대한 한국토지신탁의 지분율은 18.8%로, 한국토지신탁의 동의만으로는 매각을 위한 주총 특별결의 최소 정족수에 미달한다. 동부건설은 해당 자산에 대한 주식을 전혀 보유하고 있지 않다"고 말했다. 코레이트타워는 지하 7층~지상 19층, 연면적 3만4983.47㎡ 규모로, 2001년 8월 준공됐다. 동부건설을 비롯해 한국토지신탁은, 코레이트자산운용 등이 본사 사옥으로 사용 중이다. 한국토지신탁은 지난 2020년 단위면적 기준 강남권역(GBD) 최고가에 인수한 바 있다. 당시 한국토지신탁은 리츠(부동산투자회사)를 통해 코레이트타워를 사들였다. 에쿼티(지분) 830억원, 론(대출) 약 3000억원 등을 투입했다. 이번 매각은 어려워진 경영 환경을 극복하기 위한 자구책이라는 IB업계의 시각이다. 한국토지신탁은 지난해 당기순손실 76억6000만원을 내며 적자로 전환했다. 당기순손실은 2010년 이후 13년 만이다. 사모펀드의 지분법 평가손실 영향이 컸다. 에코프라임마린 기업재무안정사모투자합자회사와 키스톤에코프라임스타 기업재무안정사모투자합자회사에서만 각각 325억4100만원, 59억6300만원의 손실이 발생했다. 한국토지신탁은 HJ중공업과 관련된 에코프라임마린 지분 90.33%, 동부건설과 연관된 키스톤에코프라임스타 지분 87.00%를 보유하고 있다. 한국토지신탁이 사실상의 최대주주로 있는 동부건설, HJ중공업이 어려움을 겪는 것도 한몫한다. 동부건설의 공사미수금은 2022년 620억원에서 2023년 1190억원으로 대폭 증가했다. 지난해 연결기준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26.9% 줄어든 301억원에 그쳤다. HJ중공업은 지난해 1087억8700만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했다. 올해 2월 한국신용평가는 한국토지신탁의 신용등급을 'A'에서 'A-'로 강등했다. 부동산 경기 침체로 수주가 급감했고, 부실 자산 규모가 부동산 신탁사 14곳 가운데 가장 크게 증가한 것이 원인이었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2024-05-20 05:49:42[파이낸셜뉴스] 부동산신탁사인 한국토지신탁이 2023년 신입직원을 채용한다 16일 한국토지신탁에 따르면 채용분야는 도시정비사업과 리츠 등 사업부문으로 오는 25일까지 회사 채용 홈페이지를 통해 지원할 수 있다. 정규 4년제 대학 졸업자(또는 동등 이상의 학력소지자) 및 2024년 2월 졸업예정자라면 지원 가능하며 국가보훈대상자, 장애인은 전형 시 우대한다. 한국토지신탁은 국내 부동산금융시장의 리딩컴퍼니로 지속 성장하기 위해, 매년 정기적으로 신입직원을 채용하고 있다. 특히 지원자와의 원활한 소통을 위해 지난해부터 ‘신입직원 채용 오픈채팅방’을 운영, 채용 관련 질의에 인사 담당자가 직접 답변을 하며 궁금증 해소에 나서고 있다. 카카오톡 한국토지신탁 채널 친구추가 후, 채팅방 하단메뉴에서 ‘2023년 신입직원 채용안내’를 클릭해 채팅방에 입장할 수 있다. 채용절차는 서류전형, 온라인 인적성 검사, 1차 실무진 면접, 2차 임원 면접, 신체검사, 최종합격자 발표 순으로 진행된다. 한국토지신탁은 지난 1996년 설립돼 업계 최초 자산규모 1조원 돌파 등 부동산신탁업계를 선도해오고 있다. 최근에는 여의도와 목동 등 서울 주요 재개발·재건축 현장에서 신탁방식 정비사업 추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번에 모집하는 리츠(REITs) 부문 역시 한국토지신탁 주요 사업부문의 한 축이다. 한국토지신탁은 국내 최초 리츠 영업인가를 받은 1세대 자산관리회사(AMC)다. 사옥이 위치한 역삼 코레이트타워 등 강남 오피스 권역뿐 아니라 판교 H스퀘어, 분당 휴맥스빌딩 등 수도권 주요 업무 지역에서 우량 오피스 자산 투자를 성공적으로 이어오고 있다. jiany@fnnews.com 연지안 기자
2023-10-16 09:09:50[파이낸셜뉴스] 한국토지신탁이 운용 중인 오피스 리츠가 공실률 0%대의 안정적인 성과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강남과 판교 등 수도권 주요 입지를 대상으로 한 선별적 투자가 주효했다는 분석이다.18일 한국토지신탁에 따르면 한토신이 설립한 리츠 ‘코레이트타워 리츠’와 ‘케이원 제15호 판교H스퀘어’, ‘케이원 제16호 분당 휴맥스’ 등이 9월 현재 공실률 0%를 기록했다. 이는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올해 2·4분기 서울시내 오피스 평균 공실률 6.2%보다 낮은 것이다. 한토신은 2020년 현대해상 강남사옥(현 코레이트타워·사진) 매입을 시작으로 판교H스퀘어, 분당 휴맥스, 판교 다산타워에 이어 역삼 멀티캠퍼스 빌딩까지 매입을 완료해, 우량 오피스 자산 투자를 지속하고 있다. 실제 한토신 리츠 ‘케이원 제16호 휴맥스 빌리지’의 경우 분당 수내역 중심 상업지역에 위치해 지역적으로 유리한 것은 물론, 매각후 재임대(Sales&Leaseback)를 통해 사업 안정성을 높였다. 또 ‘케이원 제15호 판교H스퀘어’는 카카오VX, 카카오엔터프라이즈 등 카카오 주요 계열사가 주요 임차인으로 입주하고 있어 안정적인 임차구조를 갖추고 있다. 판교H스퀘어는 일명 판교테크노밸리 중에서도 가장 임차인 선호도가 높은 축이라는 설명이다. 이와 함께 한토신이 지난 2020년 새롭게 둥지를 튼 코레이트타워는 입찰 당시 업계의 이목을 집중시키면서 강남 GBD 일대 프라임급 오피스에 대한 높은 인기를 체감케 했다는 평가다. 한토신은 경합 끝에 딜 종결성 부문에서 높은 평가를 받으면서 최종 낙찰자로 선정됐다. 한토신은 국내 최초 리츠 영업인가를 받은 이후 리츠를 주요 사업부문의 주요 축으로 자리매김했다. 한국토지신탁 리츠운용자산 중 오피스가 차지하던 비율은 3년 전인 2020년 전체의 절반에도 못 미쳤으나 불과 1년 뒤인 2021년 전체 운용자산의 70%가 넘었다. 올해 2·4분기 기준, 한토신 리츠운용자산 규모는 2조 6963억 원으로 5년 전인 2018년 4897억 원 대비 5배 이상 성장했다. 이 중 오피스 비중은 전체 자산의 약 70%다. 한토신 관계자는 "한국토지신탁은 향후에도 리츠 우량자산 확보 및 운영을 통해 토지신탁, 신탁방식 정비사업과 더불어 꾸준하고도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해 힘쓸 예정"이라며 "주력상품의 전문성을 강화하고 성장산업에도 적극 투자해 업계 선두주자로서의 입지를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jiany@fnnews.com 연지안 기자
2023-09-18 15:11:10[파이낸셜뉴스] 한국토지신탁이 과학기술인공제회가 출자하는 개발사업 블라인드펀드의 위탁운용사로 최종 선정됐다. 12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이번 블라인드 펀드는 국내 신규 부동산 개발사업 및 밸류애드(Value-add) 유형의 실물 부동산에 투자하는 펀드다. 총 출자규모는 1000억원으로 과학기술인공제회가 500억원, 한국토지신탁과 금융기관 등이 500억원을 출자할 예정이다. 한국토지신탁은 부동산투자회사(리츠)를 활용하여 이 펀드를 운용할 예정으로 8년의 운용기간동안 수익률 12% 이상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모자(母子)리츠 방식을 도입해 안정성과 수익성을 높일 계획이다. 투자대상은 주택 · 오피스 빌딩 등의 신규 개발사업과 자산가치 상승이 가능한 실물 부동산이다. 과학기술공제회는 한국토지신탁이 보유한 풍부한 개발사업 경험과 딜 소싱 역량을 십분 활용, 고수익을 달성하겠다는 계획이다. 한국토지신탁은 리츠시장에 최초로 진출한 1세대 자산관리회사(AMC)다. 2001년 첫 진출 이래, 리츠시장의 정체기동안 강점인 개발신탁 분야에 집중하며 숨고르기를 해왔다. 이후 미래 먹거리 발굴과 사업 포트폴리오 다각화를 기치 삼아 2016년 화성 장안 물류센터(케이원 제6호 리츠), 2017년 천안 두정 공동주택(케이원 제7호 리츠) 등으로 다시금 리츠사업을 확대해왔다. 이러한 적극적 행보로 한국토지신탁은 지난 해에만 이천국제물류센터(케이원 제13호 리츠)와 판교 H스퀘어 오피스(케이원 제15호 리츠) 등 4건의 리츠 인가를 연이어 받으며, 2021년 3분기 기준 누적 6.2조원 규모(사업권 포함, 2021년 9월말 기준)의 자산을 운용하고 있다. 한편 이번 펀드를 조성한 과학기술인공제회 또한 한국토지신탁이 운용한 케이원제2호리츠(목동 트라팰리스 상가), 케이원제5호리츠(안성 에버게인 물류센터) 등에 공동 출자한 바 있다. 자체 운용자산 규모가 약 8.5조원(2020년말 기준)에 달하는 등 메이저 기금으로서의 위상을 높여가고 있다. 한국토지신탁 측은 “당 사는 2020년 현대해상 강남 사옥(현 코레이트타워), 2021년 판교 H스퀘어 오피스 매입 등 경쟁이 치열한 오피스빌딩 분야에서 연이어 좋은 성과를 냈고, 임대주택과 청년주택 그리고 물류센터에 이르기까지 전방위적으로 리츠사업을 확장해가고 있다”며, “과학기술인공제회와의 이번 협업으로 리츠부문 가치 제고에 도움받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2-01-12 14:46:57올해도 코로나19와 저금리상황이 지속되면서 서울 프라임오피스의 인기가 고공행진 중이다. 1·4분기 거래량이 역대 최대치를 나타낸 가운데 3.3㎡당 거래가격도 최고치를 경신했다. 시중의 유동성은 넘치지만 마땅한 투자처를 찾지못한 갈 곳 잃은 자금들이 여전히 많아 프라임오피스 선호현상은 당분간 지속될 것이란 전망이다. ■올 1·4분기 오피스 거래, 역대 최대 16일 글로벌 부동산 서비스기업 세빌스에 따르면 올해 1·4분기 서울 오피스 빌딩 거래규모는 3조8600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동기보다 52%늘어난 수치로 역대 1·4분기 중 최대치다. 통상적으로 오피스 빌딩의 거래는 실적 제고와 재무 구조 개선 등을 목적으로 매년 4·4분기에 집중됐다 1·4분기에는 감소하는 경향을 보인다. 이에따라 업계에서는 역대 1·4분기 최고 거래 금액을 큰 폭으로 경신한 것은 의미가 있다고 분석했다. 지난 1·4분기 삼성SRA자산운용은 코람코자산신탁으로부터 파인에비뉴 B동을 6200억원, 또 AEW는 이지스자산운용으로부터 트윈트리타워를 4340억원에 매입했다. 캡스톤자산운용은 롯데손해보험으로부터 롯데손해보험빌딩을 2240억원에 사들였다. 오피스업계 관계자는 "시중의 풍부한 유동성이 오피스 시장으로 더욱 쏠리는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면서 "특히 우량 임차인, 입지적 장점과 좋은 물리적 스펙을 보유한 코어자산에 대한 인기는 날이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올해 연초부터 거래가 활성화된 가장 큰 원인으로는 '구분소유 빌딩 거래량의 증가'가 꼽힌다. 구분소유 빌딩은 한 동의 빌딩을 둘 이상의 부분으로 구분하고 나누어 소유한 빌딩이다. 매매 금액과 가격 상승률이 단독 소유 빌딩 대비 10~20%포인트 정도 낮은 것이 일반적이다. 소유주가 여러 명이기에 재건축 등 재산권 행사에 일부 제약이 있고, 주차 문제, 관리비 분담 등 분쟁 발생의 소지가 있기 때문이다. 이러한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지난 1·4분기에만 7건의 거래가 완료됐고 총 거래 금액은 1조원 대 중반까지 늘어났다. 최재견 ㈜신영 부동산 리서치센터장은 "시세 차익보다는 안정적인 임대 수익 목적의 투자 수요가 일부 이동한 것으로 보인다"라며 "주요 오피스 빌딩가격의 급격한 상승세와 매수경쟁의 심화가 선호도가 낮은 구분 소유 빌딩에 대한 매매를 부추겼다고 판단된다"고 분석했다. ■자금 몰려 3.3㎡당 거래가도 최고치 거래량이 폭발하며 3.3㎡당 가격도 최고가를 경신 중이다. 1·4분기 GBD(강남권역)에서 스마일게이트가 동궁종합건설로부터 동궁리치웰타워를 2000억원에 매입했는데, 이는 3.3㎡당 3640만원에 거래된 가격으로 직전 최고 평당가를 기록했던 코레이트타워(구 현대해상강남타워)의 3406만원을 상회한 금액이다. 이같은 오피스시장의 활황은 당분간은 지속될 것이란 예측이다. 세빌스에 따르면 서울에서는 현재 서울역 대우재단빌딩, 더피나클역삼, 역삼우신빌딩 등의 매각이 진행 중이다. 더불어 펀드만기를 앞두고 투자회수에 나설 것으로 알려진 빌딩 또한 다수 있어 올해도 오피스 거래는 활발할 것으로 전망했다. 글로벌부동산 컨설팅업체 컬리어스 리서치팀 장현주 부장은 "아직까지도 시중의 유동성이 너무 풍부한 가운데 갈 곳없는 자금들이 많아 프라임오피스에 대한 니즈는 현재도 엄청 많다"면서 "다만 시장에 나올만한 매물은 이미 많이 팔렸기 때문에 거래규모가 예전만큼은 못할 것이라는 예측도 있지만 매매가는 지속적으로 상승할 것으로 보인다"고 내다봤다. 한편 1·4분기 서울 주요 권역의 프라임 오피스 공실률은 직전 분기 대비 1.5%포인트 상승한 15.1%를 기록했다. 지난해 하반기부터 파크원, 강남 센터필드 등 대규모 빌딩 준공에 따라 공실률도 일시적으로 상승했지만, 대형 임차인들의 입주로 공실은 빠르게 해소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2·4분기는 예정된 신규 빌딩 공급이 없고 올해 총 공급면적은 작년 총 공급면적의 약 26% 수준에 그칠 것으로 보여 향후 전 권역의 공실률은 점진적으로 하락할 것으로 보인다. aber@fnnews.com 박지영 기자
2021-05-16 17:58:46[파이낸셜뉴스] 올해 1·4분기 서울 오피스 거래 규모가 약 3조8600억원에 달했다. 역대 1·4분기 최대다. 글로벌 부동산 서비스 기업 세빌스코리아는 13일 ‘2021년 1분기 오피스 마켓 리포트’를 통해 1·4분기 서울의 거래액이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52% 늘어난 3조8600억원이라고 밝혔다. 이 기간 삼성SRA자산운용은 코람코자산신탁으로부터 파인에비뉴 B 동을 6200억원, 또 AEW는 이지스자산운용으로부터 트윈트리타워를 4340억원에 매입했다. 캡스톤자산운용은 롯데손해보험으로부터 롯데손해보험빌딩을 2240억원에 매입했다. 강남에서는 평당 가격도 최고가를 돌파했다 스마일게이트가 동궁종합건설로부터 인수한 오렌지플래닛은 평당 거래가가 3640만원에 달했다. 이 전까지 강남 최고 평당가는 평당 3406만원의 코레이트타워였다. 1·4분기 서울 주요 권역의 프라임 오피스 공실률은 직전 분기 대비 1.5%p 상승한 15.1%를 기록했다. 서울 도심이 13.1%, 강남 12.1%, 여의도 4.8%로 나타났다. 지난해 하반기부터 파크원, 강남 센터필드 등 대규모 빌딩 준공에 따라 공실률도 일시적으로 상승했지만, 대형 임차인들의 입주로 공실은 빠르게 해소되고 있다고 봤다. 강남의 경우 역삼동 르네상스 호텔이 오피스, 호텔, 리테일 복합시설로 재개발된 센터필드가 준공되며 강남 프라임 오피스 전체 면적의 7%에 달하는 오피스 면적이 신규로 공급됐다. 센터필드에는 대형 게임 개발사의 입주가 예정되어 있고 글로벌 IT기업들이 계약을 검토 또는 협의하고 있는 단계다. 센터필드를 제외한 강남의 공실률은 직전 분기보다 1.2%포인트 상승한 5.1%다. 세빌스코리아는 2·4분기에 예정된 신규 빌딩 공급이 없고 올해 총 공급면적은 작년 총 공급면적의 약 26% 수준에 그칠 것으로 보여 향후 전 권역의 공실률은 점진적으로 하락할 것으로 전망했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2021-05-13 16:34:48코로나19 여파 등으로 공실률이 치솟았던 서울 여의도 대형 오피스빌딩들이 안정세를 되찾고 있다. 공실난을 겪었던 여의도 대형 오피스빌딩들이 지난해 말 주요 기업들을 유치한 영향으로 분석된다. 26일 글로벌 부동산 컨설팅회사 컬리어스에 따르면 지난해 4·4분기 서울 오피스 빌딩 평균공실률은 9.9%로 전분기보다 0.7%포인트 하락한 것으로 조사됐다. 주요 권역별로 보면 YBD(여의도권역)의 공실률은 전분기대비 5.5%P 하락한 15.3%를 기록했다. KB국민은행 신사옥과 여의도 포스트타워 신규 공급에도 금융권의 활발한 사옥이전으로 공실률이 전분기 대비 감소할 수 있었다. 여의도 포스트타워는 평균보다 낮은 임차료 등의 적극적인 마케팅으로 KTB투자증권, 케이프증권, 이베스트 투자증권 등의 주요 증권사가 임차를 결정하며 공실면적이 모두 해결됐다. 파크원 타워1 역시 LG화학이 8개 층을 대상으로 임대차 계약을 체결하는 등 신규 공급된 오피스면적의 상당부분이 임차됐다. 컬리어스 리서치팀 장현주 부장은 "여의도의 신규공급물량 및 주요기업의 권역이탈에도 불구하고, 금융권을 중심으로한 대규모 사옥이전 수요 및 테크 임차인의 지속적인 확장 수요로 평균 공실률이 감소했다"고 분석했다. GBD(강남권역)의 경우 평균 공실률은 지난 분기와 유사한 4%를 기록했다. 정보기술(IT) 기업의 강남권역 선호도가 지속되면서 서울 주요권역 중 가장 낮은 공실률을 기록 중이다. 4·4분기 한국타이어빌딩에 마켓컬리가 5개층 규모로 임차를 결정했다. 또, 아마존과 페이스북 등 글로벌 IT기업은 올해 1·4분기 준공예정인 센터필드 빌딩(르네상스 재개발)에 선임차를 결정했다. 반면, 종로, 광화문 일대 CBD(중심업무지구권역)의 지난해 4·4분기 공실률은 11.3%로 전분기보다 1.2%P 상승했다. KDB생명타워에 입주했던 동부건설은 강남 코레이트 타워로 사옥을 이전했고, 위워크가 대신파이낸스센터에서 운영하고 있는 오피스면적 10개층 중 5개층을 철수한 영향이 컸다. 장 부장은 "불확실한 경제상황으로 인해 확장에 대한 임대차수요가 줄겠지만, 동시에 예정된 공급도 줄어들면서 올해 한국 오피스시장 공실률은 안정적일 것으로 전망된다"고 내다봤다. aber@fnnews.com 박지영 기자
2021-01-26 18:03: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