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레일관광개발 신임 대표이사로 권백신 전 국토교통부 장관 정책보좌관이 20일 취임했다. 권백신 신임 대표이사는 이날 열린 취임식에서 “철도관광 최전선에서 국민 여가생활을 주도해온 코레일관광개발 임직원과 함께 그동안 쌓아온 경험과 전문성을 토대로 ‘국민이 찾는 관광·레저 전문기업’으로 거듭나겠다”고 밝혔다. 권 신임 대표는 서울대 정치학과를 졸업한 뒤 국회의원 보좌관 등으로 일했으며, 윤석열 대통령 대통령직인수위원회 기획위원, 원희룡 전 국토부 장관 정책보좌관 등을 역임한 바 있다. jsm64@fnnews.com 정순민 기자
2024-11-20 17:00:45[파이낸셜뉴스] 한국철도공사(코레일)가 19일 대전 본사에서 ‘2024년 제2회 인권경영위원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에는 인권 전문가, 경영진, 노동조합, 학계, 인권단체 등 다양한 이해관계자가 참여해 인권보호 정책을 심의하고 의결했다. 인권경영위원회는 코레일의 인권경영과 관련된 최고 의사결정기구로, 지난 2018년 도입돼 지속적으로 운영되고 있다. 위원회는 정정래 부사장을 위원장으로, 과반수를 차지하는 외부 전문가를 포함해 총 12명의 위원으로 구성된다. 이날 회의에서는 △인권영향평가에 따른 주요 개선과제를 검토하고, △이해관계자 인권보호를 위한 협력사 행동규범(안)을 의결했다. 이외에도 지난 9월 윤리·인권경영 소통협의회에서 제안된 인권정책과 실행 방안을 논의했다. 코레일은 인권영향평가를 통해 총 12개의 개선과제를 발굴했으며, 이날 △인권센터 역할 강화 △사전예방 중심의 고충처리제도 운영 △노동이사제도 참여 활성화 △고객응대 근로자 보호체계 마련 등을 중점적으로 검토했다. 아울러 협력사와의 공동 실천을 위해 새롭게 마련된 ‘협력사 행동규범’도 의결됐다. 정정래 인권경영위원장은 “사람을 최우선으로 삼고 실효성 있는 인권정책을 추진하며, 공공분야 인권경영 확산의 모범이 되겠다”고 말했다. west@fnnews.com 성석우 기자
2024-11-19 16:22:52한국철도공사(코레일) 노조가 18일 준법투쟁(태업)에 시작한데 이어 서울교통공사 제1노조가 파업을 예고하면서 교통대란이 우려된다. 코레일은 수도권 전철 1호선·3호선·4호선, 수인분당선, 경의중앙선, 경춘선, 서해선. 동해선 등의 일부 담당하고 서울교통공사 제1노조는 서울 1~8호선 일부 또는 전체를 운영한다. 코레일과 서울교통공사 등에 따르면 코레일 노조는 "정부가 정원 감축을 추진하면서 인력 공백이 심화하고 있다"는 것을 명분으로 이날부터 준법 투쟁에 돌입했다. 노조 측은 △4조 2교대 전환 △부족인력 충원 △기본급 2.5% 정액인상 △성과급 정상지급(231억 임금체불 해결) △공정한 승진제도 도입 △외주화 인력감축 중단 등을 요구하고 있다. 노조는 오는 21일 총파업 예고 기자회견 등을 거쳐 다음달 초 무기한 총파업에 들어간다는 방침이다. 이로 인해 KTX와 경의중앙선 등을 이용하는 승객들은 아침 출근길부터 불편을 겪었다. 50대 초반의 곽모씨는 본지 기자와 만난 자리에서 강릉발 KTX를 타고 올라오는 부모님을 기다리며 한숨을 내쉬었다. 곽씨는 "갑자기 열차가 지연된다고 하니 이도저도 못하는 상황"이라며 "시민한테 불편은 끼치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토로했다. 서울역 전광판에는 여러 대의 도착 열차가 5~10분가량 지연된다고 표시됐고, 강릉과 동해에서 출발하는 기차가 연달아 연착돼 승객들은 혼란을 겪었다. 승객들은 준법 투쟁을 한다는 사실을 제대로 공지하지 않았다는데 주로 불만을 터뜨렸다. 경의중앙선을 이용해 출퇴근하는 30대 직장인 손모씨는 회사 입사 후 첫 지각이라고 했다. 그는 "열차가 오지 않았으면 차라리 택시라도 탔을 텐데, 열차가 저속 주행해서 더욱 답답했다"며 짜증을 냈다. 결국 손씨는 다른 역에 내려 택시를 갈아타는 길이라고 설명했다. 원주발 서울행 탑승객 직장인 박모씨(30)도 "어떤 이유로 지연됐는지 전혀 알려주지 않았다"며 "출근길에 큰 불편은 아니지만 이유가 궁금했다"고 꼬집었다. 코레일은 이날 첫차부터 오전9시까지 650여대 수도권 전철 중 10분 이상 지연 140여대, 20분 이상 지연 120여대가 집계됐다고 전했다. 국토교통부와 코레일은 이번 준법투쟁 과정에서 사규와 법령에 위배되는 행위가 발생할 경우 원칙 대응하기로 했다. 국토부는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비상대책본부 가동 등을 검토하고 있다. 같은 날 서울교통공사노동조합도 파업할 것이라고 밝혔다. 노조는 지난 15일부터 18일까지 진행한 쟁의행위 찬반투표에서 70.55%의 찬성률로 파업을 가결했다면서 19일 오전 10시 30분 서울시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구체적인 총파업 일정을 발표키로 했다. 서울교통공사와 노조는 지난달 말까지 4차례 본교섭과 19차례 실무교섭을 벌였으나 협상 타결에 실패했다. 노조는 이에 따라 지난 1일 서울지방노동위원회에 노동쟁의 조정을 신청했다. theknight@fnnews.com 정경수 윤홍집 서지윤 기자
2024-11-18 18:20:42[파이낸셜뉴스] SRT 운영사 에스알(SR)은 한국철도공사(코레일)와 기존 비상대응체계를 재정립했다고 18일 밝혔다. 양 기관은 지난 8일 업무협약을 통해 △현장에서 즉시 가동하기 위한 초기대응팀 역할 △에스알 전용구간과 코레일 같이 운행하는 공용구간에 대한 현장사고수습본부 역할 명확화 △비상사태 발생 시 신속한 고속열차 운행 조정을 위한 합동대응팀 운영 등을 정비했다. 지난 3월 수도권광영급행철도(GTX)-A 수서~동탄 구간 개통 등 최근 대외 환경 변화를 반영했다. 이종국 에스알 대표이사는 “철도 안전관리를 위해 협조체계를 긴밀히 구축해 국민의 안전한 이동권 보장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west@fnnews.com 성석우 기자
2024-11-18 13:49:48[파이낸셜뉴스] 전국철도노동조합이 준법투쟁(태업)에 돌입함에 따라 수도권전철 1호선, 3호선, 수인분당선 등에서 열차가 지연되고 있다. 18일 한국철도공사(코레일)는 철도노조의 태업으로 수도권전철과 동해선(태화강~부전) 등 일부 구간에서 열차 운행 지연이 발생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날 오전 07시 기준 운행에 차질이 빚어지는 구간은 △수도권전철 1호선 △3호선 △4호선 △수인분당선 △경의중앙선 △서해선 등이다. 총 39대의 열차가 예정 시각보다 5분~20분 가량 지연 중이다. 아울러 “열차 지연의 여파를 최소화하기 위해 일부 열차의 목적지를 변경하거나 운행중지할 수 있으니 이용에 참고해달라”고 덧붙였다. 열차 지연증명서가 필요한 경우 ‘코레일 지하철톡’과 홈페이지, 역(코레일 관할)에서 발급받을 수 있다. 코레일은 “고객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모든 노력을 다하고, 이번 태업 과정에서 사규와 법령에 위배되는 행위가 발생하는 경우 엄중 대응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한편 코레일이 운영하는 광역철도 구간은 △수도권전철 1호선(연천~광운대~구로, 구로~인천, 구로~신창, 구로~광명) △3호선(대화~삼송) △4호선(선바위~금정~오이도) △수인분당선(청량리/왕십리~죽전~고색~오이도~인천) △경춘선(용산/청량리~평내호평~춘천) △경의중앙선(문산~용산~용문/지평, [경의선:수색~서울]) △경강선(판교~경기광주~여주) △서해선(일산~김포공항~소사~원시) △동해선(부전~태화강)이다. west@fnnews.com 성석우 기자
2024-11-18 09:53:01[파이낸셜뉴스] 전국철도노동조합이 18일부터 태업(준법투쟁)에 돌입, 출퇴근 시간 일부 열차 운행에 지연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코레일은 열차 지연 상황을 실시간 안내하는 등 이용객 불편을 최소화한다는 계획이다. 17일 철도노조에 따르면 노조는 18일부터 '안전 일터 지키기 조합원 행동'을 내걸고 준법투쟁에 들어간다. 노조는 △4조 2교대 전환 △개통노선에 필요한 부족인력 충원 △정부가 정한 기본급 2.5% 정액인상 △성과급 정상지급(231억원 임금체불 해결) △공정한 승진제도 도입 △외주화 인력감축 중단 등을 요구하고 있다. 이번 태업은 지난달 조합원을 대상으로 진행한 투표에서 76.59% 압도적 찬성률로 가결됐다. 철도노조 태업 예고에 따라 코레일은 안전안내문자를 발송했다. 안전안내문자를 통해 코레일은 "18일부터 전국철도노조 태업이 예고됨에 따라 일부 전동열차 운행이 지연될 수 있는 만큼 열차 이용에 참고해달라"고 밝혔다. 코레일은 태업으로 인한 이용객 불편 최소화에 나설 계획이다. 코레일 관계자는 "이번 태업 역시 게릴라 성격이라 열차 운행에 얼마나 차질을 빚을지 예상할 수 없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열차 이용객들이 다른 교통수단을 이용하실 수 있도록 열차 운행 지연 상황을 실시간으로 안내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 관계자는 또 "태업 첫날은 차량 정비를 대부분 끝낸 상태라 이용객 불편이 크지 않을 것"이라며 "태업에 따른 실질적인 영향은 19일부터 나타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철도노조는 이번 준법투쟁을 시작으로 이달 지구별 야간 총회를 거친 뒤 12월 초 무기한 총파업에 들어갈 예정이다. kwj5797@fnnews.com 김원준 기자
2024-11-17 19:25:49[파이낸셜뉴스] 코레일은 ‘2024년 베스트 서비스 국민투표’를 진행한다고 14일 밝혔다. 올 한 해 동안 코레일이 제공한 철도 서비스 중 국민이 직접 최고를 뽑는다. 평가 결과는 내년 서비스 기획에 반영된다. 투표는 다음 달 6일까지 코레일 홈페이지와 모바일 앱 ‘코레일톡’을 통해 가능하다. 3개 서비스에 투표할 수 있다. 투표 대상은 △고속선 살수장치로 KTX 폭염지연 건수 ‘제로(0)’ △KTX-청룡 운행 시작 △코레일톡 실시간 열차위치 안내서비스 △여행콘텐츠와 통합된 ‘코레일형 MaaS’ △임산부 KTX 운임 할인을 확대한 ‘맘편한 코레일’ 등 10개다. 투표 참여자 전원에 철도 역사 내 커피전문점 ‘트리핀(Tripin)’ 또는 ‘카페스토리웨이’ 커피 30% 할인권(1매)을 증정한다. 또, 추첨을 통해 65명에게는 열차운임 50% 할인쿠폰(2매)을 지급할 예정이다. 한편, 지난해 투표에는 약 6만8000명이 참여했으며 열차 출도착 알림 직접 설정, 디자인 개선 등을 높게 평가해 ‘더 똑똑하고 편리해진 코레일톡’이 베스트 서비스로 선정됐다. kwj5797@fnnews.com 김원준 기자
2024-11-14 10:35:09[파이낸셜뉴스] 한국철도공사(코레일)가 ‘2024년 베스트 서비스 국민투표’를 진행한다고 14일 밝혔다. 올 한 해 동안 코레일이 제공한 철도 서비스 중 국민이 직접 최고를 뽑는다. 평가 결과는 내년 서비스 기획에 적극 반영된다. 투표는 다음 달 6일까지 코레일 홈페이지와 모바일 앱 ‘코레일톡’을 통해 가능하다. 3개 서비스에 투표할 수 있다. 투표 대상은 △고속선 살수장치로 KTX 폭염지연 건수 ‘제로(0)’ △KTX-청룡 운행 시작 △코레일톡 실시간 열차위치 안내서비스 △여행콘텐츠와 통합된 ‘코레일형 MaaS’ △임산부 KTX 운임 할인을 확대한 ‘맘편한 코레일’ 등 10개다. 투표 참여자 전원에 철도 역사 내 커피전문점 ‘트리핀(Tripin)’ 또는 ‘카페스토리웨이’ 커피 30% 할인권(1매)을 증정한다. 또, 추첨을 통해 65명에게는 열차운임 50% 할인쿠폰(2매)을 지급할 예정이다. 한편, 지난해 투표에는 약 6만8000명이 참여했으며 ‘더 똑똑하고 편리해진 코레일톡’이 베스트 서비스로 선정됐다. 열차 출도착 알림 직접 설정과 디자인 개선 등이 높게 평가받았다. jiany@fnnews.com 연지안 기자
2024-11-14 09:51:24[파이낸셜뉴스] 코레일은 어린이들에게 철도의 역사와 문화를 알리는 ‘코레일 늘봄학교’ 시범 운영이 호응을 얻고있다고 12일 밝혔다. 늘봄학교는 방과후 학교와 돌봄교실을 통합·개선해 학생 성장과 발달을 위해 국가에서 제공하는 교육 프로그램이다. 코레일은 지난 9월 늘봄학교 전문 강사를 양성하고 10월부터 경기 의왕 부곡초등학교(2개 학급)와 고양 원흥초등학교(3개 학급) 학생을 대상으로 늘봄학교를 시범 운영 중이다. 코레일은 초등학교 저학년 학생의 눈높이에 맞춰 철도의 역사와 차량 등을 알기 쉽게 설명하고 퀴즈, 종이접기, 퍼즐 맞추기 등을 통해 학생들의 집중도를 높였다. 주요 프로그램은 △‘한국철도 역사문화’ △‘기차모형 만들기’ △‘철도 체험활동’ △‘기차 속이 궁금해’ 등이다. 코레일은 이번 시범 운영 결과를 바탕으로 오는 12월 겨울방학부터 80개 학급을 대상으로 늘봄학교를 정식 운영한다. 내년에는 △학교를 방문하는 ‘찾아가는 늘봄학교’ 80개 △코레일 철도박물관으로 초청하는 ‘찾아오는 늘봄학교’ 80개 등 총 160개 학급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한인숙 코레일 홍보문화실장은 “‘코레일 늘봄학교’로 어린이들이 철도에 대한 흥미를 가질 수 있는 계기가 됐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어린이가 즐겁게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철도 프로그램을 개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kwj5797@fnnews.com 김원준 기자
2024-11-12 09:44:24LG전자가 서울역에 5G 특화망(이음5G) 솔루션을 시범 구축한다. 5G 특화망은 건물이나 토지 등 특정 공간에만 정부에 주파수를 신청해 할당받는 맞춤형 5G 네트워크다. 서울역은 승강장 CCTV 및 경보시스템에 적용해 사고를 예방하고, 장기적으로는 특화망을 이용해 철도 시설물을 통합 관제하는 게 목표다. LG전자는 지난 8일 서울 마곡 LG사이언스파크에서 한국철도공사(코레일)와 이같은 내용을 중심으로 하는 '이음5G 기반 철도 분야 디지털 경영 혁신'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협약식에는 조주완 LG전자 대표이사 사장과 한문희 코레일 사장 등이 참석했다. 양사는 이번 협약에서 △철도 시설물 내 이음5G 네트워크 시범 구축 △철도 분야 서비스 및 운영에 특화된 기술 개발 및 검증 △새로운 사업 모델 발굴 등을 진행키로 했다. 이음5G는 상용망이 아닌 전용 주파수를 사용해 데이터 전송속도가 빠르고 안정성과 보안성이 뛰어나다. LG전자는 3만여 건의 통신 특허 등 기술력과 스마트 공장, 대학병원, 물류센터 등 다양한 공간에서 시범 운영을 통한 노하우를 갖추고 있다. 양사는 서울역을 시작으로 시흥 차량기지, 구로변전소 등 3곳의 철도 시설물에 이음5G 솔루션 실증 사업을 전개한다. LG전자와 코레일은 장기적으로 서울역과 시흥 차량기지 등 실제 철도시설물과 동일한 3차원 가상 세계를 만들어 자료를 수집하고, 해당 데이터를 바탕으로 현실 세계를 통합 관제하는 '디지털트윈'을 구축할 계획이다. 조주완 사장은 "LG전자의 B2B 사업은 단품 공급에서 멈추지 않고 고객이 머무는 공간 내 필요한 다양한 솔루션을 더하는 고부가 사업으로 지속 확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psy@fnnews.com 박소연 기자
2024-11-10 18:32: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