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코로나19 백신을 근육에 접종하는 것보다 비강에 스프레이 형태로 투여하는 것이 감염에 효과적인 것으로 보인다는 소식에 웰바이톡에 강세다. 웰바이오텍은 코로나 바이러스 99.9% 예방제 '코빅실-V(Covixyl-V)'를 개발한 샐바시온과 ‘코빅실-V’ 생산, 판매, 유통을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18일 오후 2시 현재 웰바이오텍은 전 거래일 대비 11.98% 상승한 2710원에 거래 중이다. 세계보건기구(WHO) 전문가에 따르면 16일(현지시간) 코로나19는 주로 코, 입, 목의 점막을 통해 감염돼 폐를 공격한다. 현재 백신은 근육내 투여되어 혈액과 조직에서 항체 생성을 돕는다. 항체는 점막층으로 이동한다. 백신을 코나 목에 직접 분사하면 바이러스를 더 빨리 예방할 수 있고 감염을 효과적으로 막을 수 있다. 기존 화이자나 모더나 백신은 냉동 보존이 필요하고 의료진이 사람들에게 투여하는 방법을 습득해야 한다. 반면 스프레이 형태 백신은 일회용 기구를 통해 투여할 수 있다. 이렇게 하면 대량 예방 접종 캠페인을 더 쉽게 배포할 수 있다. 또 스프레이 백신은 주사 바늘을 기피하는 사람들에게도 효과적이다. 주사로 접종하는 것보다 백신 용량도 적게 들어 더 많은 사람들에게 투여할 수 있다. ‘코빅실-V’는 코로나 바이러스를 비롯한 각종 코로나 변이 바이러스 및 세균을 인체 최초 감염 경로인 비강 내에서 중화 또는 사멸시키는 제품이다. 현재 미국 식품의약국(FDA)과 유럽의약품청(EMA)의 긴급사용승인을 대기 중이며 국내 식품의약품안전처에도 판매허가를 위한 신청을 준비 중이다. ‘샐바시온USA(Salvacion USA Inc.)’는 미국립보건원 산하 국립암연구소와 ‘코빅실-V’를 공동 연구개발하였으며, 샐바시온은 모회사로 ‘코빅실-V’의 한국 및 아시아 지역에 대한 생산 및 판매 권한을 보유하고 있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웰바이오텍과 샐바시온 양사는 ‘코빅실-V’의 국내외 제조생산과 판매 및 유통을 위한 협업을 이어갈 계획이다. 웰바이오텍은 ‘코빅실-V’ 생산의 일정 부분을 담당할 예정이며 자회사인 의약품 생산 유통기업 나이스팜과 국내외 판매 협력을, 국제물류 운송 자회사 로드스타씨엔에어와 국내외 유통 협력을 진행키로 했다. 샐바시온은 국내 식품의약품안전처에 판매허가를 위한 신청도 계획하고 있다. kmk@fnnews.com 김민기 기자
2022-04-18 14:05:31[파이낸셜뉴스] 바이오로그디바이스가 장 초반 강세다. 코로나19 국내 신규 확진자 수가 17만명을 넘어서며 폭증하자 자회사가 투자한 샐바시온의 제품군이 주목받은 결과로 풀이된다. 23일 오전 9시 11분 현재 바이오로그디바이스는 전 거래일 대비 6.00% 오른 2295원에 거래되고 있다. 방역당국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전날 신규 확진자는 17만1452명으로 집계됐다. 국내 확진자는 17만1271명이며 해외 유입자는 181명이다. 이런 가운데 고규영 카이스트(KAIST) 의과학대학원 특훈교수 및 전북대학교 감염내과 이창섭 교수가 포함된 '코로나19 대응 공동연구팀'은 지난해 7월 사스코로나바이러스-2(SARS-CoV-2, 이하 코로나바이러스)의 복제 순간을 최초로 포착하고 초기 감염 및 증식의 주요 표적이 비강(코 안) 섬모상피세포임을 규명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이에 바이오로그디바이스의 관계사인 샐바시온이 개발한 코로나19 예방제 '코빅실-V' 비강 스프레이가 비강 전체를 코팅해 원천적으로 바이러스 스파크가 비강 숙주세포에 결합할 수가 없어 바이러스가 침투를 못하게 하는 독특한 메커니즘으로 처방 설계돼 있다는 점에서 매수세가 몰리고 있다. 이 제품은 변이 바이러스도 99.9% 사멸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2022-02-23 09:11:40[파이낸셜뉴스] 샐바시온은 자사가 개발한 코빅실 비강 스프레이의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에 대한 효과를 측정한 결과를 발표했다고 7일 밝혔다. 이 실험은 실제 오미크론 바이러스를 대상으로 생물안전3등급 (BSL-3)의 연구소인 미국 바이어큘 연구소에서 실시했다. 앞서 이 회사는 지난 12월 치사율이 높은 델타 변이 바이러스에 대한 효과도 측정해 발표한 바 있다. 실험결과에 따르면 코빅실 스프레이는 오미크론 변이를 99%이상 중화시키는 것으로 확인됐다. 현재 다수 업체들이 코로나 19의 예방 및 치료용 비강 스프레이 개발에 뛰어 들고 있다. 이 회사는 이번 실험을 통해 업계 최초로 전세계 지배종인 오미크론에 대한 완벽한 중화능력을 입증했다. 샐바시온 관계자는 “코빅실 스프레이가 코로나19 바이러스 뿐만 아니라 각종 변이 바이러스에도 효과적인 것은 비강 스프레이가 비강내 물리적 보호막을 형성해 바이러스의 인체내 침입을 원천적으로 봉쇄하는 메커니즘으로 제품이 설계 되어있기 때문”이라며 “현재 오미크론 변이보다 전염이 강한 스텔스 오미크론이나 델타변이와 오미크론 변이가 조합된 델타크론 등 각종 변이 바이러스에 대해서도 중화력은 변함이 없다”고 설명했다. 전 세계적으로 비강 스프레이 개발을 위해 경쟁을 하고 있는 가운데 캐나다 세노타이즈사의 산화질소를 이용한 스프레이, 미국 스탠포드 대학의 난황항체(IgY)를 이용한 비강점액은 모두 의약품으로 제품의 안전성과 효과성을 검증하기 위해 현재 임상실험을 진행중에 있다. 그러나 샐바시온의 스프레이는 약리작용이 없는 의료기기로서 미국에서 임상실험을 통해 이미 안전성과 효과성을 입증해 미국 및 유럽 당국으로 부터 제품승인을 대기중이고 국내에도 곧 제품승인을 신청할 예정이다. 김원희 샐바시온 총괄사장은 “남아공에서 등장한 오미크론 변이가 전세계를 공포에 몰아넣고 있고 우리나라도 설연휴 후 오미크론이 급속히 확산돼 연일 최다 신규 확진자수를 기록하고 있다”며 “빠른 시일내에 제품 상용화를 완료하고 차질없는 공급을 통해 비강 스프레이 글로벌 대표기업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 회사는 주요 80여개국에 상표등록을 모두 마쳐 글로벌 출시를 준비중이다. 현재 우선적으로 중남미 국가를 대상으로 수출을 진행하고 있고 이달 중 글로벌 온라인 판매를 위한 사이트 개설을 준비하고 있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2-02-07 11:04:13[파이낸셜뉴스]코로나 변종바이러스의 확산세가 거센 가운데 호흡기 직접투여 방식의 치료제, 백신이 정맥 투여방식에 비해 더 우수하다는 연구 결과와 네이처지 보도에 바이오로그디바이스가 강세다. 바이오로그디바이스의 관계사 샐바시온의 코빅실V 제품은 코에 제품을 뿌리면 6시간 동안 비인두 내 코로나 바이러스의 전염을 막아 감염과 확산을 줄일 수 있다. 17일 오전 10시 43분 현재 바이오로그디바이스는 전 거래일 대비 320원(6.25%) 오른 5430원에 거래 중이다. 이날 저명한 학술지 ‘네이쳐’의 다이애너 강 기자는 “Virus laden nasal spray could provide covid protection and treatment(바이러스성 비강 스프레이는 covid 보호 및 치료를 제공할 수 있다)”라는 제하의 기사를 보도했다. 이 기사에서 "호흡기를 통한 항체 백신과 치료제의 전달이 정맥주사에 의한 치료보다 더욱 효과적일 수 있다"는 연구결과를 보도했다. 휴스턴 소재 텍사스대 보건과학센터의 항체엔지니어들의 연구결과에 의하면 정맥투여 백신이 바이러스의 복제와 감염이 이루어지는 비강으로 전달되기 위해서는 과다한 양이 투여돼야 한다며 항체가 호흡기와 폐로 직접 전달되는 백신과 치료제가 더욱 효과적이라고 주장했다. 현재 이 연구는 캐리포니아의 바이오기업 IGM바이오사이언스에 의해 임상에 돌입할 예정이라고 네이쳐지는 보도했다. 뉴저지 소재 바이오기업인 샐바시온이 개발한 코로나 예방용 비강스프레이 코빅실V는 미 국립보건원(NIH)산하 국립암연구소가 설립한 나노기술특성화연구소(NCL)가 선정한 ASSAY CACADE AWARD 수상자 중 유일한 코로나 바이러스 약물로 선정됐다. NCL과의 협업 및 연구결과는 나노기술특성화연구소(NCL)의 2021년 6월 계간지에 실렸다. NCL은 발표에서 "불임성 및 내독소 검사, 물리화학성 특성화, 시험관내 혈액 및 면역독성 검사, 안전성과 효능, 약동성 평가를 위한 생체내 연구 등이 포함될 수 있는 엄격한 평가를 받은 결과"라고 밝혔다. 비강 스프레이 방식의 치료제와 백신은 화이자와 모더나가 생산한 mRNA 백신보다 제조가 쉽고 판매 비용이 훨씬 저렴하기 때문에 엄청난 비용과 제한된 공급 때문에 백신 접종률이 매우 낮은 저개발국가에 도움이 될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코빅실V 스프레이는 12세이상 누구나 사용 가능하고 매 6시간마다 비강내 분무시 비인두내 코로나 바이러스의 전염을 막아 코로나 바이러스의 전염을 원천적으로 차단하는 기전을 지니고 있다. kmk@fnnews.com 김민기 기자
2021-08-17 10:45:52[파이낸셜뉴스]코로나 변종바이러스의 확산세가 거센 가운데 호흡기 직접투여 방식의 치료제, 백신이 정맥 투여방식에 비해 더 우수하다는 연구 결과와 보도가 나왔다. 17일 바이오로그디바이스에 따르면 저명한 학술지 ‘네이쳐’의 다이애너 강 기자는 “Virus laden nasal spray could provide covid protection and treatment(바이러스성 비강 스프레이는 covid 보호 및 치료를 제공할 수 있다)”라는 제하의 기사를 보도했다. 이 기사에서 "호흡기를 통한 항체 백신과 치료제의 전달이 정맥주사에 의한 치료보다 더욱 효과적일 수 있다"는 연구결과를 보도했다. 휴스턴 소재 텍사스대 보건과학센터의 항체엔지니어들의 연구결과에 의하면 정맥투여 백신이 바이러스의 복제와 감염이 이루어지는 비강으로 전달되기 위해서는 과다한 양이 투여돼야 한다며 항체가 호흡기와 폐로 직접 전달되는 백신과 치료제가 더욱 효과적이라고 주장했다. 현재 이 연구는 캐리포니아의 바이오기업 IGM바이오사이언스에 의해 임상에 돌입할 예정이라고 네이쳐지는 보도했다. 뉴저지 소재 바이오기업인 샐바시온이 개발한 코로나 예방용 비강스프레이 코빅실V는 미 국립보건원(NIH)산하 국립암연구소가 설립한 나노기술특성화연구소(NCL)가 선정한 ASSAY CACADE AWARD 수상자 중 유일한 코로나 바이러스 약물로 선정됐다. NCL과의 협업 및 연구결과는 나노기술특성화연구소(NCL)의 2021년 6월 계간지에 실렸다. NCL은 발표에서 "불임성 및 내독소 검사, 물리화학성 특성화, 시험관내 혈액 및 면역독성 검사, 안전성과 효능, 약동성 평가를 위한 생체내 연구 등이 포함될 수 있는 엄격한 평가를 받은 결과"라고 밝혔다. 비강 스프레이 방식의 치료제와 백신은 화이자와 모더나가 생산한 mRNA 백신보다 제조가 쉽고 판매 비용이 훨씬 저렴하기 때문에 엄청난 비용과 제한된 공급 때문에 백신 접종률이 매우 낮은 저개발국가에 도움이 될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포브스지는 "스프레이의 원료를 구성하는 많은 양의 펩타이드들은 빠르고 쉽게 만들어질 수 있으며 액체 제형으로 공급, 동결건조가 가능하므로 분말상태로 운반용이, 물류비용과 과정의 단순성, 생산 비용이 저렴하다”며 “저개발국가에는 최적이 대안이 될 수 있다”고 보도했다. 캐나다와 태국 등 일부 나라에서는 바늘 공포증과 알레르기 등 백신접종에 제한을 없애기 위한 비강스프레이형 백신의 개발과 임상을 고려하고 있다. kmk@fnnews.com 김민기 기자
2021-08-17 09:47:37[파이낸셜뉴스] 이오로그디바이스는 자회사를 통해 코로나 바이러스를 사멸시킬 수 있는 물질 및 제품을 개발한 샐바시온에 전환사채와 교환사채를 혼합한 형태의 투자를 검토하고 있다고 7일 밝혔다. 샐바시온이 개발한 ‘코빅실-G(COVIXYL-G)’는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COVID-19)가 인간 단백질에 부착되는 것을 차단한다. 감염의 근원지인 비강 및 구강점막에 보호막을 형성해 COVID-19를 방어함과 동시에 무력화, 이를 사멸시키는 과학적 메카니즘으로 설계돼 있다. 이 제품의 유효성분(Active Ingredient)은 LAE(Lauroyl arginine ethyl esters)와 구리염(Copper Salts)의 합성물로 최적의 조성비와 유효성분의 첨가물을 통해 정교하게 조합하여 인체에 무해하면서도 COVID-19를 완벽하게 살균할 수 있는 조성물이다. 주요 유효성분으로 알려진 구리염은 미식품의약국(FDA)의 안전성 인정제도 중 최상위 등급인 GRAS에 분류, 일상생활 속에서 식품 첨가물 등으로 사용되는 가장 안전한 물질로 인정받고 있다. LAE(Lauroyl arginine ethyl esters) 역시 오랜 기간 사용된 식품첨가물로서, 안전성은 이미 검증된 것으로 알려져 있다. 과학계에서는 비강점막 부위에 6~12시간까지 점착, 보호막을 형성해 각종 세균으로부터 감염을 보호하는 것으로 연구돼 왔다. 구리염 역시 일찍이 바이러스 살균력이 뛰어난 물질로 알려져 왔다. 전 세계적으로 건강식품 첨가물로도 사용되고 있다. 따라서 오랫동안 널리 사용된 식품첨가물을 원료로 사용하여 COVID-19를 살균하는 세계최초의 제품이 탄생하게 된다. 코로나 초기에 발매된 람다 카라기난 등을 사용하는 스프레이 제품 등은 인플루엔자와 리노바이러스 감염의 예방을 위한 치료조성물이었다. 상기도 감염으로 촉발되는 코로나바이러스의 전형적인 이동경로를 차단하는 기전의 비강 스프레이를 출시한 회사는 많이 있으나 EUA가 가능할 만큼 널리 알려진 안전한 원료를 기반으로 만들어진 비강스프레이 방식의 제품은 샐바시온이 처음이다. 특히 샐바시온이 개발한 이 물질은 코로나-19의 주요 감염경로인 비강뿐만 아니라 또다른 감염경로가 될 수 있는 구강까지도 보호한다는 점에서 다른 제품과는 차별성을 보이고 있다. 비강의 경우 비강스프레이(Nasal Spray) 구강의 경우 구강가글(Mouth Rinse)형태의 제품이 출시될 예정이다. 또한 OTC(Over-The-Counter: 의학외품, 비처방의약품)로 선보일 예정이기 때문에 처방전 없이 편의점 등에서 구입할 수 있다. 한편 COVIXYL-G는 곧 미국 내 최대 약국 체인인 Walgreens, CVS와Amazon 등을 통해 출시될 예정이다. 실제 투자가 이루어지면 구체적인 판권계약에 돌입 할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kmk@fnnews.com 김민기 기자
2021-07-07 11:51:17[파이낸셜뉴스차백신연구소는 라이트재단의 지원을 받아 진행한 연구에서 설하투여형 코로나19 백신의 효능을 확인했다고 9일 밝혔다. 라이트재단은 세계 공중보건 증진을 위해 한국 보건복지부와 빌&멜린다 게이츠 재단, 국내 생명과학기업들이 공동 출자해 설립한 민관협력 국제보건연구기금이다. 2020년부터 한국의 우수한 보건의료 R&D 기술을 활용해 필수 의료 기술이 세계 공공재로 개발될 수 있도록 중대형 연구프로젝트의 밑바탕이 될 독창적이며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검증하는 기술가속연구비 사업을 지원해왔다. 차백신연구소는 팬젠과 스위스 바이오기업인 바이오링구스와 함께 ‘설하(혀밑) 투여가 가능한 코로나19 백신 개발’ 과제를 제안해 2021년 2차 기술가속연구비 지원사업에 선정돼 연구비를 전액 지원받았다. 연구는 2022년 4월부터 약 1년간 진행됐다. 설하투여형 백신은 점막면역유도를 통해 바이러스 감염을 효과적으로 막을 수 있다. 또 주사형 백신은 냉동 혹은 냉장 상태로 보관∙유통해야 하며 백신 접종을 위한 전문 의료인력이 있어야 한다. 반면 설하투여형 백신은 상온 보관이 가능하고 주사기가 필요하지 않아 전문 의료진과 의료시설이 부족한 중저소득 국가에서도 접종을 늘릴 수 있어 백신 공급의 불균형 문제를 해소할 수 있다. 이번 연구에서 차백신연구소는 설하투여형 코로나19 재조합 단백질 백신에 활용될 면역증강제를 제공했다. 팬젠은 코로나19 백신에 사용되는 항원을 생산하고, 바이오링구스는 설하 백신 전달 플랫폼 기술을 제공했다. 차백신연구소는 이렇게 제조된 다양한 설하투여형 코로나19 백신 제형을 마우스 모델에 설하투여해 점막 면역의 중요 지표인 lgA(면역글로블린A, 면역항체) 생산능력을 검증했다. 항체 생성을 활발하게 하는 체액성 면역반응, 바이러스를 직접 공격하는 세포성 면역반응도 확인했다. 차백신연구소는 독자개발한 면역증강제 '엘-팜포(L-pampo)’를 사용한 설하투여형 백신을 항원 단독투여 백신, 전달물질 단독투여 백신과 효능을 비교했다. 연구 결과 항원 단독투여 및 전달물질 단독투여군은 lgA를 전혀 생산하지 못했지만, 엘-팜포가 포함된 백신은 비교군 대비 4~5배 높은 농도로 lgA를 생성했다. 체액성 면역반응은 40배, 세포성 면역반응도 비교군에 비해 50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허가 받은 점막면역 유도백신인 ‘비강 스프레이 독감 백신’과의 비교 연구도 진행했다. 그 결과 차백신연구소의 설하투여형 백신이 특정 항원에 대한 점막면역과 체액성 면역반응에서 비강 스프레이 백신 대비 동등 이상의 효과를 유도했다. 이는 설하투여형 제형이 비강 스프레이 제형보다 우수한 점막면역 유도백신으로서의 가능성이 있다는 의미다. 차백신연구소 염정선 대표는 “차백신연구소는 설하투여형 백신 플랫폼을 강화하고, 코로나19와 같은 공중보건 위기에 기여할 수 있는 혁신적인 기술 개발에 전념할 예정"이라며 "이 과정에서 라이트재단과 지속적으로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camila@fnnews.com 강규민 기자
2024-01-09 09:00:02[파이낸셜뉴스] 더이앤엠(THE E&M)은 관계사 루카에이아이셀(이하 루카)의 호흡기 바이러스 예방 제품이 판매 호조를 보이고 있다고 20일 밝혔다. 루카 브이-디펜스 비강 스프레이(LUCA V-Defense Nasal Spray)는 호흡기 질환의 감염 경로인 비강 점막에 물리적 보호막을 형성해 감염을 예방한다. 회사 측에 따르면 이 제품은 전분기 대비 판매량이 200% 이상 증가했다. 회사 관계자는 “최근 독감과 코로나19, 마이코플라스마 폐렴 등이 동시 유행하며 예방제 관련 수요가 나날이 커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이달 둘째 주 전국의 독감 환자 수는 외래환자 1000명 당 61.3명으로 최근 5년 간(2019년~2023년) 최고 수준에 달했다. 또 표본감시 결과 마이코플라스마 폐렴 환자는 지난달 말 한 달 새 3배 증가했으며 코로나19 양성자수도 같은 기간 6배 넘게 늘었다. 이에 따라 새벽 3시경부터 소아과 오픈런을 하는 등 소아과 대란이 극심해졌다. 특히 마이코플라스마 폐렴은 면역력이 약한 어린이가 주로 감염되는데 현재 예방 백신이 없는 상태다. 루카의 지질나노입자(LNP) 기술을 활용한 비강 스프레이는 해외에서 진행된 코로나19 바이러스 항균 실험 결과 1분 내에 99.7%의 항바이러스 효과를 보였다. 각종 호흡기 질환에도 동일한 항바이러스 효과를 기대할 수 있으며 한국 식품의약품안전처, 미국 식품의약국(FDA), 유럽 CE 인증을 획득해 안정성을 입증했다. 루카는 이 외에도 예방, 진단, 치료에 이르는 넥스트 팬데믹 대비용 바이오 제품의 라인업을 구축했다. 루카는 지난 11월 식약처로부터 코로나19 자가검사 키트 및 전문가용 키트까지 사용 승인을 획득했다. 회사 관계자는 “최근 면역 회피력이 강한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가 태국 등에서 우세종이 되면서 재유행 우려가 커졌다”며 “이에 따라 루카의 코로나 진단키트 또한 판매가 급증했다”고 말했다. 이어 “루카의 펩타이드를 활용한 항바이러스 치료제도 미국 국립알레르기감염병연구소(NIAID)의 'AViDD(Antiviral Drug Discovery)' 프로그램에 선정돼 현재 FDA 등록을 준비 중”이라고 덧붙였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2023-12-20 09:58:54[파이낸셜뉴스] 더이앤엠(THE E&M)은 관계사 루카에이아이셀이 넥스트 팬데믹에 대비할 수 있는 바이오 제품의 라인업을 모두 구축하게 됐다고 밝혔다. 회사 관계자는 24일 “최근 코로나19 확진자가 일 수만명을 넘어서며 재유행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며 “반면, 정부의 방역조치 완화로 인해 감염에 대한 세심한 주의와 책임은 개인의 몫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어“루카의 제품 라인업을 통해 재감염에 대비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고 기대했다. 앞서 루카는 핵심 기술인 LLBTM(LUCA Lipid Bilayer)기술을 적용해 정확도를 높이고 검사 소요시간을 5분 내외로 단축시킨 ‘루카 코로나19 항원 자가 검사키트(LUCA COVID-19 Ag Nasal Home Test)’를 출시한 바 있다. 이 키트는 최근 우세종인 XBB를 포함한 모든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 검출이 가능한 획기적인 제품으로 알려졌다. 이어 출시한 ‘루카 브이-디펜스 비강스프레이(LUCA V-Defense Nasal Spray)’는 코로나19의 감염 경로인 비강 점막에 보호막을 형성해 주는 제품이다. 한국 식품의약품안전처, 미국 식품의약국(FDA), 유럽 CE 인증을 획득하며 안정성을 입증했다. 또 스테로이드와 항히스타민제, 메타졸린 계열의 성분이 없어 내성이나 부작용 문제로부터 자유롭다. 이 제품은 ‘람다카라기난’이라는 천연 홍조류에서 추출한 유효성분과 항균 리피드를 함유해 어린이와 임산부도 사용 가능하다. 루카의 기술총괄대표인 조남준 박사가 주도하는 ‘펩타이드를 활용한 항바이러스 치료제’는 미국 국립알러지감염병연구소(NIAID)의 'AViDD(Antiviral Drug Discovery)'에 선정된 바 있다. AViDD는 미래 감염병 대유행을 대비하기 위한 프로그램이다. 회사 측에 따르면 국내를 비롯해 미국, 태국, 일본, 브라질 등지에서 코로나19, 뎅기열, 광견병 바이러스(Ravies Virus) 등 다양한 종류의 바이러스를 타겟으로 효능, 효과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회사 관계자는 “넥스트 펜데믹 대비용 제품군뿐만 아니라 범용 항바이러스 펩타이드와 인공세포막 원천기술을 활용한 다양한 분야의 연구개발 결과가 가시화되고 있다”며 “향후 지속적인 성과를 선보일 것”이라고 전했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2023-08-24 08:42:27[파이낸셜뉴스] 일교차가 큰 환절기에 미세먼지로 인해 기관지는 쉽게 예민해진다. 새 학기가 시작되고 마스크 착용도 자유로워지다 보니 감기 증상을 보이는 아이들이 늘었다. 함소아한의원 광교점 박혜미 원장은 "올해는 감기 환아가 지난해보다 증가했을 뿐 아니라 감기의 빈도와 정도가 더 심해졌다"며 "결막염과 눈꼽을 동반한 코감기, 고열을 동반한 목감기와 기관지염 등 여러 증상이 같이 동반되고, 감기 치료에 걸리는 기간도 점점 길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감기 증상별로 적절한 관리를 통해 코로나 기간 동안 떨어진 기관지 면역력 회복에 무엇보다 신경 써야 한다"고 덧붙였다. ■코감기, 중이염, 축농증 주의 코감기는 비강내의 점막이 부어오르면서 코막힘과 재채기를 시작하고 맑은 콧물이 밖으로 흘러나온다. 시간이 지나면 수분이 줄어들고 바이러스 등의 노폐물이 섞여 진득한 누런색의 콧물로 변하고 코딱지로 마르면서 감기가 마무리된다. 이 과정을 거쳐 낫는데 까지는 7~10일 정도 걸린다. 하지만 증상이 2주 이상 지속된다면, 새로운 바이러스에 감염되었거나 계절성 또는 알레르기성 비염일 수 있다. 코는 외부에 노출되어 호흡을 하는 1차 기관으로 온도 및 습도에 가장 예민하다. 항상 습해야 하는 비강내가 건조하면 정상기능이 떨어져 감기가 오래 갈 수 있으므로, 코감기에 걸렸을 때는 실내 습도가 떨어지지 않도록 해야 한다. 특히 아이들은 콧물 배출이 잘 안되면 중이염이나 축농증, 기관지염 같은 합병증으로 이어질 수 있다. 가습기 사용과 물 마시기를 권장하고 따뜻한 스팀수건을 코 주변에 대고 주변을 마사지해주는 것도 도움이 된다. 코세척으로 비강내 들어온 바이러스를 씻어주거나 비강 스프레이를 뿌려 촉촉하게 유지해주는 것도 좋다. 한의학에서는 콧물 상태에 따라 한약을 처방한다. 코막힘이 심하면 점막의 붓기를 줄여주는 갈근탕, 맑은 콧물에는 따뜻한 온기를 넣어 콧물을 날려주는 소청룡탕 등으로 증상을 완화시킨다. ■목감기, 해열과 인후통 관리해야 아이들이 열이 나는 가장 흔한 이유는 편도가 붓거나, 인후에 염증과 발적으로 인한 것이다. 목감기는 주로 발열과 인후통, 기침, 목이 쉬는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감기로 인한 열은 3~5일 정도 난다. 초기 3일은 급성기로 39도 이상의 고열이 날 수 있고 이후 서서히 떨어진다. 하지만 3일 이상 고열이 지속되거나, 발열 증상이 5일 이상 지속된다면 요로감염이나 폐렴, 가와사키 등 다른 질환의 가능성은 없는지 검사가 필요하다. 열이 많이 나는 감기 관리는 해열제를 적절히 복용하는 것이 중요하다. 잦은 해열제 복용은 면역 기회를 떨어뜨리기 때문에, 열이 난다고 무조건 복용할 필요는 없다. 39도 이상의 고열로 아이가 쳐지고 힘들어한다면 해열제를 복용하고, 열이 나도 잘 먹고 잘 놀면 지켜봐도 괜찮다. 다만, 열성경련을 경험했던 아이의 경우에는 해열제 복용 기준을 조금 낮춰주는 것이 맞다. 감기 초반에 고열은 해열제를 복용해도 정상체온으로 떨어지기 힘들며, 1도 내외로 변화가 보이고 아이가 덜 힘들어한다면 꼭 교차 복용을 할 필요는 없다. 열이 나는 감기에 해열, 소염 효능의 금은화, 연교 등의 약재가 함유된 한약을 처방한다. 편도염과 인후염이 심할 때는 은교산, 소시호탕 같은 처방으로 목감기의 염증 개선을 치료하고, 해열 기능의 한약재와 프로폴리스가 함유된 구강 스프레이로 인후통 증상 완화를 돕기도 한다. ■기침 감기, 미세먼지와 찬바람 피해야 기침 감기는 초기에 목이 부어서 간질간질 기침을 시작하고, 노폐물 배출을 위해 회복 전까지 기침이 계속 된다. 감기가 심해 콧물이 목 뒤로 많이 넘어가거나 기관지 염증으로 점막이 붓고 분비물이 많아지면서 기침으로 고생하는 아이들도 꽤 있다. 가래의 유무, 가래의 색과 점도, 아이의 체질 등을 고려하여 기관지 염증을 줄여주는 한약 처방을 하며 가래 배출과 기침 증세를 완화시키는 치료를 한다. 기관지에는 미세먼지, 급격한 온도 변화, 찬 바람이 안 좋은 영향을 준다. 아이가 기침 감기 중이거나 평소 기관지가 약하다면, 외부 활동을 줄이고 푹 쉬는 것이 좋다. 자칫 기관지염이나 폐렴 등의 합병증으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외출을 하게 되면 목 주변에 바람이 들어가지 않도록 해주고, 마스크를 하는 것이 좋다. 박 원장은 "기관지 건강의 중요한 관리는 자기 전 공복"이라며 "소화가 안된 채 잠을 자다 기침하면서 음식물을 구토할 수 있고 소화부담으로 위장에 쌓인 열이 호흡기에 영향을 주면서 가래와 기침의 악화요인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pompom@fnnews.com 정명진 의학전문기자
2023-04-07 09:02: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