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아랍에미리트(UAE)에서 인천국제공항으로 온 내국인 5명이 호흡기 이상 증상으로 진단검사를 실시했지만 코로나19와 메르스 모두 음성인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오전 11시 23분쯤 아부다비에서 인천으로 도착한 에티하드 항공편(EY856)에 탑승한 내국인 5명이 호흡기 증상을 보여 방역당국은 코로나19 및 메르스 진단조사를 실시했다. 2010~2014년생 어린이들로 남아 2명과 여아 3명이다. 질병관리청은 이날 "UAE발 여객기 탑승 어린이 5명에 대한 검사 결과 모두 코로나, 메르스 음성이었다"고 밝혔다. 질병청은 "앞으로도 출국자 주의 안내, 입국자 특별 검역, 콜센터 운영 및 의료기관 정보 공유, 격리병상 운영, 즉각 대응팀 대기 등을 통한 면밀한 감시로 메르스 조기 발견 및 지역사회 전파 차단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vrdw88@fnnews.com 강중모 기자
2023-01-18 17:36:16[파이낸셜뉴스] 오는 7일부터 홍콩과 마카오에서 들어오는 입국자들도 입국하기 전 유전자증폭(PCR)검사를 받고 음성확인서를 제출해야 한다. 6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는 김성호 중대본 제2총괄조정관(행정안전부 장관) 주재로 회의를 열고 이 같이 밝혔다. 최근 정부와 방역당국은 제로코로나 정책을 포기한 중국의 코로나19 확진자 증가세에 주목하며 지난 2일부터 중국발 입국자에 대한 고강도 방역 정책을 펴고 있다. 지난 2일부터 시행된 방역 강화 조치를 통해 여행 등 목적으로 한국에 올 수 없도록 단기 비자 발급 제한, 중국발 입국자의 입국 후 1일 이내 코로나19 검사(PCR검사) 의무화, 검역정보사전입력(Q-CODE), 단기체류 확진자의 임시재택시설 격리(7일) 등이 규정됐다. 5일부터는 입국 전 코로나19 검사(PCR검사 또는 전문가용 신속항원검사)를 통한 음성확인서 제출을 의무화했고 7일부터는 홍콩·마카오 출발 입국자에 대하여도 음성확인서 제출 의무화된다. 다만 홍콩과 마카오발 입국자는 한국 입국 후 중국발 입국자와는 달리 별도의 검사를 받지는 않는다. 7일부터 실시되는 홍콩·마카오발 입국자에 대한 방역 정책 강화 조치를 앞두고 한덕수 국무총리는 이날 새해들어 두번째 인천공항에 방문, '입국 전 코로나19 음성확인서 제출 의무화 시행 등 중국발 입국자 대상 방역강화조치 관련 검역과 입국절차를 점검했다. 한편 방역당국은 중국발 입국자를 대상으로 입국 전 코로나19 음성확인서 제출을 요구했는데도 공항검역에서 양성률이 12.6%를 보인 것은 중국 내 유행 상황이 우리나라보다 심각한 상태로 판단했다. 홍정익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 방역지원단장은 "입국 전 검사를 하지 않았을 때와 입국 전 검사를 진행할 때 차이가 60% 정도로 비율이 감소했다"며 "입국 전 검사에서 음성이더라도 국내로 들어와 양성으로 확진되는 비율을 통해 간접적으로 중국 내 유행 상황이 우리나라보다 조금 더 심각한 상태"라고 말했다. 질병청에 따르면 중국발 입국자에 대한 입국 전 코로나19 음성확인서 제출이 의무화한 첫날인 5일 입국자 35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확진자 규모와 양성률 모두 직전일의 3분의 1 수준으로 떨어졌다. vrdw88@fnnews.com 강중모 기자
2023-01-06 15:17:18【실리콘밸리(미국)=홍창기 특파원】 세계 최대의 가전·IT(정보기술) 박람회인 미국 CES(Consumer Electronics Show)에도 중국발 코로나19 확산 불똥이 튀었다. CES가 5일(현지시간) 개막하는 가운데 CES 주최사인 미국 소비자기술협회(CTA)가 중국에서 출발한 참가자를 대상으로 코로나19 음성 확인서 제출을 의무화한 것이다. CES 주관사인 CTA는 2일(현지시간) 중국 본토와 마카오, 홍콩에서 오는 CES 참가자가 배지를 수령할 때 코로나19 음성 확인서를 제출해야 한다고 밝혔다. CTA의 이번 조치는 중국발 입국자에 대한 미 당국의 방역 강화 조치를 미리 적용하는 것이다. 미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오는 5일(현지시간) 부터 중국발 여행객을 대상으로 코로나19 음성 확인서를 제출하도록 했다. CTA에 따르면 CDC 방역 강화 시행에 앞서 1∼4일(현지시간) 미국에 도착하는 중국발 CES 참가자는 48시간 이내에 완료한 코로나19 음성 확인서를 지참해야 한다. CTA는 CES 참가자들에게 무료 코로나19 항원 검사도 제공하기로 했다.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 컨벤션센터 등지에서 열리는 이번 CES는 3년 만에 정상화되면서 오프라인 대면 행사로 오는 5일(현지시간)에 개막해 8일까지 4일간 열린다. 지난 2021년에 CES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온라인만 개최됐고 지난해에는 오미크론 변이 확산으로 그 기간이 3일로 축소됐다. CTA는 "올해 CES 참관객이 10만 명대에 이른다. 역대 최대 규모가 될 것이다"고 밝혔다. theveryfirst@fnnews.com 홍창기 기자
2023-01-03 06:57:57[파이낸셜뉴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6일(이하 현지시간) 코로나19 검사에서 음성이 나왔다. 그러나 두번째 검사에서 음성이 나오기 전까지는 지금 같은 격리 상태가 지속된다. AP 등 외신에 따르면 바이든 대통령 주치의 케빈 오코너 박사는 바이든이 이날 첫번째 검사에서 음성이 나왔다면서 2차 검사에서도 음성이 나오기 전까지는 백악관 격리가 지속될 것이라고 밝혔다. 바이든은 지난달 21일 코로나19 검사에서 양성 반응이 나와 격리에 들어갔고, 이후 화이자의 코로나19 치료제 팍스로비드 등으로 치료를 했다. 26일에는 음성 반응이 나왔지만 30일에는 다시 양성 반응이 나와 격리에 들어갔다. 팍스로비드 치료 환자에게서 간혹 나타나는 재발현(리바운드)인 것으로 주치의는 판단했다. 오코너 박사는 바이든이 이전처럼 "계속해서 아주 양호한 상태"라고 강조했다. 바이든은 그동안 음성반응을 기다리며 모든 출장을 미뤘지만 이날 음성반응이 나옴에 따라 8일에는 재앙적인 홍수 피해를 입은 켄터키주를 방문해 피해자 가족들을 만날 계획이다. 한편 미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앞서 5월 팍스로비드로 치료한 이들의 경우 검사에서 음성반응이 나와 코로나19에서 완치된 것으로 보여도 2~8일 안에 다시 바이러스가 검출되는 경우가 있다고 밝힌 바 있다. CDC는 다만 팍스로비드로 치료한 뒤 코로나19가 재발현해도 증상은 약하다면서 중증을 경험했다는 보고는 아직 없다고 밝혔다. dympna@fnnews.com 송경재 기자
2022-08-07 03:48:00[파이낸셜뉴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27일(이하 현지시간) 코로나19 검사에서 음성이 나왔다고 밝혔다. 바이든 대통령은 21일 코로나19 양성 반응이 나와 격리해왔다. 25일에는 이때문에 최태원 SK그룹 회장과 예정된 면담을 화상회의로 대체하기도 했다. 바이든은 이날 백악관 로즈가든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자신이 이제 음성반응이 나왔다면서 대면 업무에 복귀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바이든은 이어 미국인들에게 "코로나19는 사라지지 않았다"면서 주의를 게을리하지 말 것을 권고했다. 아울러 그는 언제든 감염 우려가 있기 때문에 중증으로 악화하는 것을 막기 위해 백신과 부스터샷을 접종하고, 치료제를 복용할 것을 강조했다. AP 등 외신에 따르면 그는 "(백신, 치료제 등의) 수단들을 확보하기 위해 반드시 대통령이 될 필요는 없다"면서 누구나 무료로 백신과 부스터샷 등을 맞을 수 있기 때문에 꼭 맞으라고 권고했다. 보도에 따르면 바이든은 26일 밤과 27일 오전 두차례 검사에서 모두 코로나19 음성 반응이 나왔다. 바이든은 기자회견에서 "여러분 모두에게 신의 가호를 빈다. 나는 이제 집무실에 일하러 간다"고 선언했다. 바이든은 주치의로부터 음성 반응 결과를 보고 받은 뒤 곧바로 트위터에 '집무실 복귀'라고 올렸다. 그는 코로나19 음성 결과가 나온 검사기 사진도 함께 올렸다. 바이든은 이어 트윗으로 "잘 돌봐 준 의료진에 감사한다. 또 시민 여러분들의 지지에도 감사한다"고 덧붙였다. 바이든 주치의 케빈 오코너 박사는 27일 바이든 대통령이 5일 동안 복용하는 화이자의 코로나19 치료제 팍스로비드 치료를 끝냈다면서 지난 36시간 동안 해열제 없이도 열이 나지 않았다고 밝혔다. 오코너 박사는 바이든의 증상이 거의 "완벽히 사라졌다"고 말했다. 한편 바이든은 앞으로 닷새 동안은 예방 차원에서 다른 이들과 함께 할 때 '잘 들어맞는' 마스크를 착용할 계획이다. dympna@fnnews.com 송경재 기자
2022-07-28 01:32:54[파이낸셜뉴스]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은 11일 오전 코로나 자가진단을 실시해 음성판정을 받았다고 김은혜 당선인 대변인이 전했다. 이에 따라 윤 당선인의 오후 일정은 예정대로 진행된다. 윤 당선인은 전날 코로나 양성 판정을 받은 이준석 대표와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함께 식사를 한 바 있다. hjkim01@fnnews.com 김학재 기자
2022-03-11 12:11:12[파이낸셜뉴스]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과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의 11일 오찬이 취소되는 듯 했으나 그대로 진행된다.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이날 오전 코로나19 자가진단 키트 검사에서 양성이 나왔고, 전날 이 대표가 윤 당선인과 함께 식사를 했다는 점에서 이날 오찬은 전격 취소되는 듯 했다. 그러나 윤 당선인은 이날 오전 코로나 자가진단을 실시해 음성판정을 받아, 예정된 일정을 그대로 진행키로 했다. 김은혜 당선인 대변인은 "이에 따라 안철수 대표와의 오찬 등 오후 일정을 예정대로 진행하게 된다"고 전했다. 앞서 국민의힘은 이 대표가 일정 중 접촉한 관계자의 코로나 확진 판정 인지 이후 신속항원검사를 실시한 결과, 양성 반응이 나왔다고 공지했다. 이에 이 대표는 오는 12일까지 예정된 호남 일정을 순연했다. 이 대표는 전날인 지난 10일 윤 당선인과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오찬을 함께 했다. 당초 야권단일화로 함께 했던 윤 당선인과 안 대표는 인수위 구성을 논의할 예정이다. 윤 당선인은 전날 소규모로 효율적인 인수위 구성에 나서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인수위원장으로 안 대표도 거론되지만, 일각에선 경제전문가도 거론되면서 인수위 구성에 있어 조율이 있을 예정이다. hjkim01@fnnews.com 김학재 기자
2022-03-11 12:01:24[파이낸셜뉴스] 가수 겸 뮤지컬 배우 김준수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소속사에 따르면 김준수는 전날 함께 뮤지컬에 출연하는 배우가 코로나에 걸렸다는 소식을 듣고 선제적으로 신속항원검사를 실시했다. 김준수는 총 5번의 신속항원검사에서 모두 음성이 나왔으나, 추가로 진행한 유전자증폭(PCR) 검사에서 최종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한다. 김준수는 모더나 백신 부스터샷 접종을 완료한 것으로 알려졌다. 소속사는 "이에 김준수는 예정된 모든 일정을 취소하고 방역당국의 지침에 따른 필요한 조치를 취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당사는 보건당국의 방역 지침을 준수하여 소속 아티스트들의 건강과 안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뮤지컬 배우들의 잇단 확진 소식이 나오고 있다. 앞서 배우 옥주현, 박강현, 서경수, 정선아, 이충주, 이상윤 등은 코로나 확진 판정을 받았다. 김준수는 현재 채널A의 '요즘남자라이프-신랑수업'에 출연 중이며 뮤지컬 '엑스칼리버'를 공연중이다. rejune1112@fnnews.com 김준석 기자
2022-02-07 00:39:02[파이낸셜뉴스] 방송인 유재석이 코로나19 검사 결과 음성 판정을 받았다. 유재석은 tvN 예능 '유 퀴즈 온 더 블럭'에서 함께 진행 중인 방송인 조세호의 코로나19 확진 여파로 검사를 실시해 음성 판정을 받았다. 앞서 조세호는 지난 28일 오후 확진 판정을 받은 뒤 예정된 스케줄을 모두 중단했다. 29일 소속사인 안테나에 따르면 소속 아티스트 유재석과 함께 프로그램에 출연하고 있는 출연진 한 명이 확진자와 접촉 후 지난 28일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에 안테나 관계자는 "프로그램 녹화는 해당 출연진이 확진자와 동선이 겹치기 전 진행됐으나 유재석은 선제적 차원으로 코로나19 검사를 진행했고, 29일 오전 음성 판정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이어 "유재석은 향후 스케줄을 정상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며, 당사는 앞으로도 방역 당국의 지침을 준수하고 아티스트의 건강과 안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강조했다. 앞서 유재석은 지난 2021년 12월 돌파감염으로 코로나19 확진판정을 받은 뒤 활동을 중단한 바 있다. yccho@fnnews.com 조용철 기자
2022-01-29 10:05:36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매주 타는 민생버스(매타버스) 시즌2 첫 행선지로 최대 승부처로 꼽히는 서울을 선택, 지지율 확산에 주력했다. 이 후보는 9일 지하철과 도보로 이동하면서 서울 시민들과 직접 소통하는 등 친근한 모습으로 호감도를 높였다. 소상공인 두터운 지원을 위한 추가경정예산(추경) 편성, 민간 주택 분양가 상한제 적용 등 민생·경제 이슈도 거듭 강조했다. 이 후보는 지난 7일부터 이날까지 현장 강행군을 이어가며 서울 표심 잡기를 본격화했다. 이 후보는 지난 8일 코로나19 검사로 활동을 일시 중단했지만 이날 오전 음성 판정을 받고 곧바로 현장 행보를 시작했다. 특히 이 후보는 시민의 발인 지하철을 통해 이동하면서 시민들과 이야기를 나누고 '셀카'를 함께 찍는 등 스킨십을 강화했다. 실시간 이동 상황을 라이브 방송으로 바로 공유하기도 했다. 시민과의 직접 소통을 통해 호감도를 높이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이 후보는 이날 서울 대학로 소극장에서 코로나19로 직격탄을 맞은 소상공인들과 간담회를 갖고 "손실보상 경계선에 있어서 지원을 못 받는 경우가 많다"며 "모두에게 모든 손해를 지원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 후보는 △금융보다 재정 직접지원 △사후보상이 아닌 사전지원 △온전한 보상의 3원칙을 재확인하고 "우리도 충분한 (재정)여력이 되기 때문에 다른 나라처럼 선지원, 후보상을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이 후보는 젊은이들이 많이 몰리는 서울 마포구 홍대 거리를 찾아 청년 민심을 듣고, 배달·알바 노동자와 만남을 가졌다. 청년층의 고충에 귀 기울이고 국가의 강력한 지원을 강조하는가 하면 생생한 현장의 목소리를 대선 공약에 담는 방안도 고심 중이다. 아울러 비정규직에 정규직 이상의 보수를 주는 공정수당, 주거 사다리를 강화하는 부동산 공약 등을 통해 민생 이슈도 주도했다. 이 후보는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민간주택 분양가 상한제 적용 △실수요자를 위한 정책 모기지 확대 △청년 미래소득에 대한 DSR(총부채상환비율) 적용 등을 골자로 하는 다섯번째 부동산 공약을 발표했다. 또 건물 분양형·지분 적립형·누구나집·이익 공유형 공공주택을 신도시와 기존 도심지에 공급하겠다며 공급을 통한 부동산 가격 안정에 힘을 실었다. 비정규직에 더 많은 월급을 주는 공정수당 구상도 재차 제안했다. 고용 불안정을 고려해 비정규직에 더 많은 수당을 주고 비정규직과 정규직 간 격차를 해소하자는 취지다. 이 후보는 기자들과 만나 "똑같은 일을 하고 똑같은 성과를 낸다면 고용 불안정에 대한 추가적 보상이 필요하다"며 "그게 고용 안정과 사회 합리성 제고에도 도움이 되기 때문에 공공 부문부터 시행에서 민간까지 확장되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dearname@fnnews.com 김나경 기자
2022-01-09 18:47: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