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샤페론은 세계 최대 바이오 컨벤션 ‘BIO International Convention 2025(BIO USA)’에 참가해 코로나19 폐렴 치료제, 아토피 치료제, 당뇨 족부궤양 치료제 등 핵심 파이프라인의 비임상 및 글로벌 임상성과를 바탕으로 30여 개 글로벌 제약사와 전략적 파트너십 및 공동사업 확대 논의를 진행한다고 13일 밝혔다. 샤페론의 대표 파이프라인 중 하나인 ‘누세핀(NuSepin)’은 GPCR19 경로를 조절해 사이토카인 폭풍을 억제하는 정맥주사형 코로나19 치료제로, 바이러스 변이와 무관하게 효과를 발휘하는 강점을 갖추고 있다. 최근 아시아 지역을 중심으로 코로나19가 재확산되며 입원 환자 및 사망자가 크게 늘어나고 있다. 특히 백신의 효과 감소와 낮은 접종률로 인해 고위험군과 미접종 위험군 중심으로 코로나19 치료제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유럽의약품청(EMA) 승인을 받고 진행된 글로벌 임상 2b상에서 누세핀은 경쟁약 대비 빠른 임상 회복 속도와 경쟁약에서 보고된 심각한 부작용이 나타나지 않았다. 누세핀이 코로나19 치료제는 물론 향후 발생할 신종 감염병에도 적용 가능한 폭넓은 치료 옵션으로 높은 가치를 지닌다는 점에서 다시 주목받고 있다. 샤페론은 이러한 임상결과를 바탕으로 올여름에 재유행 가능성이 커지고 있는 코로나19에 대응할 경쟁력 있는 치료제로의 시장진입을 두고 글로벌 제약사들과 적극적인 협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누겔(Nugel)’은 염증을 억제하는 조절 T 림프구의 피부 내 숫자를 증가시키는 약물로, 염증복합체 억제뿐 아니라 T 림프구의 활성을 조절하는 세계 최초의 기술을 적용한 외용제 형태의 아토피 피부염 치료제다. 현재 미국 FDA 승인하에 임상 2상 파트 2가 진행 중이다. 최근 미국 임상2b상 파트1 연구에서 시장의 경쟁 외용제 보다 우수한 효과가 확인됐으며, 기존 치료제 대비 높은 안전성 결과가 기대되고 있어 해외 제약사들의 실질적인 사업화 제안이 이어지고 있다. 샤페론이 최근 공개한 ‘당뇨병성 족부궤양((DFU)’ 치료제 또한 염증복합체를 억제하고 선천 면역을 조절함으로써 당뇨환자의 오랜 숙제였던 만성 성처의 치유를 촉진하는 기전을 가지고 있다. 누겔과 유사한 염증조절 메커니즘을 바탕으로 전임상에서 경쟁약 대비 우수한 효과가 입증됐다. 이미 임상1상에서 안전성이 입증된 누겔을 기반으로 한 치료제기 때문에 곧바로 임상2상 진입도 가능하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한편 샤페론은 이번 BIO USA 참가를 통해 자체 면역조절 플랫폼 기반 핵심 파이프라인의 경쟁력을 글로벌 무대에서 입증하고, 정밀의학 기반 신약개발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한 글로벌 영업역량을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이번 BIO USA에서는 다양한 염증성 질환에 대응 가능한 회사의 면역조절 기술이 새로운 글로벌 표준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전략적 협업과 신규 비즈니스 기회를 적극 모색할 계획이다. 샤페론 관계자는 “코로나19 치료제, 아토피 치료제 및 당뇨 족부궤양 치료제 모두 샤페론의 염증복합체 활성화 조절 플랫폼 기술에서 출발한 핵심 파이프라인으로, 염증성 질환 치료에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할 잠재력을 지녔다”며, “이번 BIO USA 참가를 통해 글로벌 제약사들과 전략적 파트너십을 본격적으로 확대해 회사의 기술력이 시장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BIO USA’는 매년 전 세계 70여 개국의 제약바이오 업계 관계자들이 참여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바이오산업 행사로, 올해는 6월 16일부터 19일까지(현지시간) 미국 매사추세츠주 보스턴에서 열린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5-06-13 10:36:13[파이낸셜뉴스] 수젠텍이 장중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코로나19 바이러스인 '오미크론' 변이의 후손인 '님버스(NB.1.8.1)'가 유럽, 미주, 서태평양 권역을 중심으로 급격히 확산하고 있어 세계보건기구(WHO)가 주시하고 있다는 소식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풀이된다. 13일 오전 9시 20분 현재 수젠텍은 전 거래일 대비 11.62% 오른 8740원에 거래되고 있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에 따르면 이 변이는 지난 7일까지 2주간 미국의 코로나19 사례 중 37%를 차지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이는 변이들 중 2위이며 오미크론 변이인 'LP.8.1'와 거의 맞먹는 수준으로 확산세를 더하고 있다. 세계보건기구(WHO)는 현재 '모니터 대상 변이(VUM)'로 지정해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 총 6종에 대한 관리를 확대하고 있다. WHO가 지난달 23일 님버스 변이를 신규 VUM으로 지정하면서 낸 초기 위험 분석 보고서에 따르면 이 변이는 올해 1월 22일 채취된 샘플에서 처음 발견됐으며, 지난달 18일까지 22개국에서 유전자 서열 분석 518건이 보고됐다. 수젠텍은 2011년 체외진단용 의료기기 및 진단시약의 연구개발과 제조, 판매를 목적으로 설립돼 비인두 스왑 검체를 활용한 코로나19 항원 신속진단키트를 개발한 바 있다. 앞서 팬데믹 기간 동안 주요 매출원으로 공급한 바 있어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수요 증가가 기대된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2025-06-13 09:21:16[파이낸셜뉴스] 올 여름 코로나19가 재유행할 수 있다는 경고가 나왔다. 최근 인근 아시아 국가에서 코로나19가 재유행하고 있는 가운데, 지영미 질병관리청장은 10일 열린 호흡기 감염병 관계부처 합동 대책반 회의에서 6월 하순 이후 코로나19 국내 발생이 증가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지 청장은 "아시아 인근 국가들이 최근 코로나19 유행을 경험하고 있는 가운데, 국내에서도 코로나19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여름철을 앞두고 상황 점검과 대비가 필요한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중국·대만·태국 등 아시아국가 코로나19 확산 세계보건기구(WHO)에 따르면 서태평양, 동남아시아, 동지중해 지역에서 5주 사이 코로나19가 최대 9%포인트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중국과 태국, 대만 등 우리나라와 인접한 아시아 국가들을 중심으로 코로나19가 증가하는 추세다. 이에 지 청장은 “국내 코로나19 상황은 아직까지는 안정적으로 관리되고 있다"면서도 "인접한 국가들의 발생 동향과 예년의 여름철 유행 양상을 고려할 때 올 여름철 코로나19 유행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라고 했다. 국내 코로나19 입원환자 수는 최근 4주간 큰 변동 없이 매주 100명 내외로 발생하고 있으며 바이러스 검출률은 3월 이후 감소하다 20주 차(5월 11~17일)부터 증가해 8% 내외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그러나 지난해 여름철의 경우, 코로나19 환자가 7월 마지막 주 456명에서 매주 증가해 8월 셋째 주 1441명으로 정점을 찍은 바 있다. 질병청, 고위험군 백신 접종 권고 지 청장은 "질병청 자체 분석에 의하면 코로나19가 단기간에 큰 폭으로 증가할 가능성은 낮지만, 인근 국가의 유행 상황 및 바이러스 변이 등을 고려할 때 6월 하순 이후 국내 발생이 증가할 수 있다고 전망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호흡기감염병 예방수칙을 준수하고 아직 코로나19 접종을 받지 않으신 65세 이상 어르신과 감염취약시설 입소자께서는 지금이라도 백신 접종을 받으시길 바란다"고 말해 코로나19 고위험군을 중심으로 적극적인 예방 접종을 당부했다. 질병청은 하절기 코로나19 환자 증가에 대비하기 위해 코로나19 고위험군 미접종자의 예방접종 기간을 이달 말까지로 연장했다. 다만 이들의 접종률은 47.5%로 여전히 10명 중 5명은 접종하지 않은 상황이다. 지 청장은 아울러 "보건복지부와 질병청은 하절기 코로나19 발생 증가에 대비해 선제적으로 의료 대응 체계를 점검하고 있다"며 "코로나19 치료제, 자가검사키트 등은 여름철 유행에 대응 가능한 수준으로 판단하고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이번 여름에도 정부 부처와 전문가, 국민들이 함께 힘을 모아 대처한다면 코로나19 확산을 최소화하고, 고위험군을 보호할 수 있을 것"이라며 "질병청은 다가오는 여름철 코로나19 유행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bng@fnnews.com 김희선 기자
2025-06-11 07:44:28[파이낸셜뉴스] 질병관리청이 여름철 코로나19 재유행 가능성에 대비해 본격적인 대응 체계 점검에 나섰다. 최근 홍콩, 중국, 대만 등 인접 국가에서 확진자 수가 다시 증가세를 보이면서, 국내 역시 긴장의 끈을 놓을 수 없는 상황이다. 지영미 질병관리청 청장은 5일 세종충남대학교병원을 방문해 응급실·외래·입원 진료 현장을 직접 점검하고 코로나19 여름철 유행 가능성에 대비한 질병청·지자체·의료기관 간담회를 주재했다. 지 청장은 현장에서 “우리나라와 인접한 국가에서 코로나19 발생이 증가하고 있어, 국내도 여름철 유행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며 “국민들께서는 일상 속에서 호흡기 감염병 예방 수칙을 철저히 지켜주시고, 의료기관과 지자체는 고위험군 보호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했다. 질병청에 따르면 국내 코로나19 입원환자 수는 최근 3주 연속 100명 안팎으로 비교적 안정적인 수준을 유지하고 있지만 홍콩과 중국, 동남아 등 인접 지역에서는 감염자 증가세가 뚜렷하다. 세계보건기구(WHO)에 따르면 홍콩에서는 21주차(5월18일~24일) 코로나19 양성 건수가 846건으로, 전년도 여름철 정점인 30주차 796건보다 높은 수치를 기록했고, 중국의 경우 같은 기간 양성률이 7.5%에서 16.2%로 두 배 이상 증가했다. 이에 따라 질병청은 국내외 발생 동향을 면밀히 모니터링하며 국민에게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고 감염 예방 수칙을 철저히 지킬 것을 당부하고 있다. 지 청장은 이날 간담회에서 고위험군을 중심으로 한 코로나19 백신 접종 참여를 재차 강조했다. 현재 2024~2025절기 코로나19 백신 접종은 오는 30일까지 연장돼 시행 중이다. 접종 대상은 65세 이상 고령자(1959년 12월 31일 이전 출생), 생후 6개월 이상 면역저하자, 감염취약시설 입소·입원자 등이다. 지 청장은 “백신 접종은 감염과 중증, 사망을 예방할 수 있는 가장 효과적인 수단”이라며 “특히 아직까지 접종하지 않은 고령층과 취약시설 입소자는 조속히 접종해달라”고 강조했다. 질병청은 앞으로도 국내외 코로나19 발생 상황을 정밀히 주시하고, 관계 부처와 전문가들과 협력해 필요시 즉각 대응할 수 있는 체계를 유지할 방침이다. 지 청장은 “질병청은 유행 양상에 따라 신속하게 대책을 수립·이행할 것이며 정부와 의료계, 국민 모두가 유기적으로 협력해야만 이번 여름철 유행을 최소화할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보건당국은 고위험군 보호를 최우선 과제로 삼아 여름철에도 병원과 의료기관의 감염관리, 진료체계 점검을 이어갈 계획이다. vrdw88@fnnews.com 강중모 기자
2025-06-05 14:17:23【파이낸셜뉴스 전주=강인 기자】 전북특별자치도가 여름철 코로나19 재유행 가능성에 대비해 고위험군 중심 예방접종 참여와 일상 속 방역수칙 준수를 당부하고 나섰다. 4일 전북도에 따르면 최근 중국, 태국, 싱가포르 등 국가에서 코로나19 발생이 증가하고 있다. 현재까지 국내 상황은 비교적 안정적이나 지난 2022~2024년 여름철 유행 사례를 고려할 때 재확산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다. 이에 당초 4월30일 종료 예정이었던 코로나19 예방접종 기간을 이달 30일까지 한 달간 연장했다. 접종 대상은 △65세 이상 고령층(1959년 12월31일 이전 출생자) △생후 6개월 이상 면역저하자 △감염취약시설 입원·입소자 등이다. 이어 흐르는 물에 30초 이상 손 씻기, 기침 예절 준수, 사람이 많은 장소에서 마스크 착용 등 기본적 호흡기 감염병 예방수칙의 실천도 당부하고 있다. 전북도 관계자는 "올 여름 코로나19 유행 우려가 있는 만큼 65세 이상 어르신, 면역저하자 및 감염취약시설 입원·입소자 등 고위험군은 예방접종에 적극 동참해 달라"고 전했다. kang1231@fnnews.com 강인 기자
2025-06-04 11:44:26【 울산=최수상 기자】 김두겸 울산시장은 2일 울산 남구보건소에서 코로나19 제이엔(JN).1 백신을 추가 접종하고 고위험군에 대한 백신 접종 참여를 독려했다. 울산시는 여름철을 앞두고 코로나19 유행이 우려됨에 따라 예방접종 기간을 오는 6월 30일까지 연장해 65세 이상 노인, 6개월 이상 면역저하자와 감염취약시설 입원·입소자 등 고위험군을 대상으로 무료접종을 실시 중이다. 미접종자인 경우에는 면역이 충분히 형성되는 기간인 4주를 고려해 가급적 빠른 시일 내 접종을 권고하며, 최근에 예방접종을 받은 고위험군은 최소 3개월(90일)이 지난 후 한 번 더 추가접종이 권고된다. ulsan@fnnews.com
2025-06-02 18:12:10【파이낸셜뉴스 울산=최수상 기자】김두겸 울산시장은 2일 울산 남구보건소에서 코로나19 제이엔(JN).1 백신을 추가 접종하고 고위험군에 대한 백신 접종 참여를 독려했다. 울산시는 여름철을 앞두고 코로나19 유행이 우려됨에 따라 예방접종 기간을 오는 6월 30일까지 연장해 65세 이상 노인, 6개월 이상 면역저하자와 감염취약시설 입원∙입소자 등 고위험군을 대상으로 무료접종을 실시 중이다. 미접종자인 경우에는 면역이 충분히 형성되는 기간인 4주를 고려해 가급적 빠른 시일 내 접종을 권고하며, 최근에 예방접종을 받은 고위험군은 최소 3개월(90일)이 지난 후 한 번 더 추가접종이 권고된다. 코로나19 접종 가능 동네 병∙의원(위탁의료기관)이 일부 변동될 수 있어 예방접종도우미 누리집이나 관할 보건소에 접종 가능 의료기관을 반드시 사전에 확인한 후 방문해야 한다. 김두겸 시장은 "여름철 코로나19 유행에 대비하기 위해 고위험군은 예방접종에 적극 동참해 주시길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울산에서는 지난 5월 3명의 코로나19 환자가 발생해 우려할 상황은 아니지만 코로나19가 최근 아시아권에서 재확산 조짐을 보이고 있어 국내에도 올여름 유행할 가능성이 있다. 한편, 코로나19 제이엔(JN).1 백신은 국내∙외에서 유행하는 신종 변이에 예방 효과가 있고, 특히 고위험군의 면역 형성으로 코로나19에 따른 중증∙사망 예방에 효과적이다. ulsan@fnnews.com 최수상 기자
2025-06-02 11:21:52[파이낸셜뉴스] 정부는 하절기 코로나19 환자 증가에 대비해 예방접종 기간을 6월 말까지로 연장하기로 했다. 이한경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제2총괄조정관(행정안전부 재난안전관리본부장)은 30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의사 집단행동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를 열고 "현재 비상진료는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진료량 등 대부분의 지표들이 비교적 안정적으로 유지되고 있다"면서 "다만, 홍콩, 중국, 태국 등 인접한 일부 국가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증가하고 있어 염려스러운 상황"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미국, 영국, 일본 등 대부분 국가에서는 양성률 6% 미만으로 낮은 수준을 유지 중이고,국내 코로나19 입원환자수도 최근 한달 간 큰 변동 없이 소폭의 증감을 반복하고 있다. 정부는 인접국가의 유행 상황과 작년 여름철 환자수 증가 사례를 고려해 이번 여름철의 코로나19 재유행 가능성에 선제적으로 대비하기로 했다. 이 본부장은 "정부는 국내외 동향을 면밀히 주시하면서 해외 유행의 확산이 국내 유입으로 이어지지 않도록 경계심을 늦추지 않고 방역망을 유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그는 또 "국내 확산 상황에 대비해 중증 환자들이 신속하게 진료받을 수 있도록 응급실 등 비상진료 대비상황을 수시 점검하고, 지자체와 협조체계를 긴밀하게 유지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울러 국민 여러분께서도 유행국가 여행시 감염병 예방수칙을 준수하고 입국 시 의심증상이 있는 경우 공항 검역관에게 알려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그러변서 "일상에서 손씻기, 기침예절, 마스크 착용 등 호흡기감염병 예방수칙을 철저히 준수해 주실 것을 당부드린다"고 강조했다. 정부는 하절기 코로나19 환자 증가에 대비해 예방접종 기간을 6월 말까지로 연장하기로 하 가운데 예방을 통해 중증 및 사망을 예방할 수 있는 만큼 65세 이상 어르신, 감염취약시설 입소자분들에게는 백신 접종을 당부했다. ktitk@fnnews.com 김태경 기자
2025-05-30 09:28:24【파이낸셜뉴스 무안=황태종 기자】전남도는 최근 홍콩, 대만 등 인근 국가에서 코로나19 확진자와 사망자 수가 증가함에 따라 65세 이상 어르신 등 고위험군의 코로나19 예방접종을 당부했다고 밝혔다. 전남도에 따르면 지난해 10월 11일부터 시작된 2024-2025 절기 코로나19 무료 예방접종 대상은 65세 이상 어르신, 생후 6개월 이상 면역저하자, 감염취약시설 입원·입소자다. 미접종자는 오는 6월 말까지 접종 가능하며, 방문 전 보건소를 통해 접종 가능 의료기관을 확인 후 방문해야 한다. 전남지역 예방접종률은 지난 20일 현재 55.3%(전국 평균 47.4%)로 전국에서 가장 높지만, 여전히 고위험군 2명 중 1명이 접종하지 않은 상황이다. 전남도는 예년 발생 양상을 고려했을 때 여름철 유행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고, 해외에서 유행하고 있는 바이러스도 현재 사용 중인 백신에 유효한 면역 반응을 보여 예방효과가 있는 것으로 확인했다. 예방접종은 백신 접종 후 면역이 충분히 형성되는 기간(4주)을 고려해 가급적 빠른 시일에 접종하는 것이 좋다. 전남도는 특히 최근 인근 국가에서 코로나19 확진자와 사망자 수가 증가함에 따라 지역 환자 발생 추이도 주시하고 있다. 코로나19 발생 감시는 2023년 8월 4급 감염병으로 전환되면서 도내 9개, 전국 221개 의료기관에서 표본감시 체계로 운영 중에 있으며, 전남에선 주차별 0~3명 발생을 반복하며 안정세를 유지하고 있다. 전남도는 전국에 코로나19 확진자가 늘고, 도내 표본감시 결과 10명 이상의 확진자가 발생하면 병원급 112개소를 추가해 감시 체계를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나만석 전남도 감염병관리과장은 "코로나19로 인한 중증 및 사망 예방을 위해서는 예방접종이 최우선"이라며 "특히 감염취약시설 면회 시 마스크를 착용하고, 기침예절, 손 씻기, 정기적 환기 등 예방수칙을 철저히 지켜달라"라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5-05-27 10:09:29[파이낸셜뉴스] 코로나19 대유행이 처음 발생한지 5년이 지난 현재 미국에서 여전히 매주 300명 이상이 감염으로 사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4일(현지시간) 미국 ABC뉴스는 미 질병통제예방센터(CDC)의 통계를 인용해 지난 4월에 매주 평균 350명이 코로나19로 사망했다고 보도했다. CDC의 통계는 사망자가 많지만 감소 추세며 지난 2021년 1월9일 1주일 2만5794명이 사망하면서 고점을 찍은 당시에 비해 크게 줄어들었음을 보여주고 있다고 전했다. 그러나 미국 듀크대 메디컬 센터의 전염병 박사 노티 무디는 아직도 사망자가 발생하는 것은 바이러스가 계속 순환되고 감염자가 생기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고 말했다. 코로나19로 인한 사망자가 발생하는 원인에 대해 전문가들은 낮은 백신 접종율과 면역력 약화, 감염자들이 치료를 충분히 받지 못하고 있기 때문으로 보고 있다. CDC에 따르면 지난달 4월26일 현재 2024~25년에 18세 이상 성인의 23%이 개량 코로나19 백신을 접종받았다. 어린이의 경우 13%로 더 낮았다. 아트리아 연구소의 백신 전문가 그레고리 폴런드 박사는 사망자가 계속 발생하는 것에 대해 백신 접종자가 적은 것 외에 접종을 받아도 유전적으로 면역 체계 형성이 제대로 되지 않는 경우도 있다고 지적했다. jjyoon@fnnews.com 윤재준 기자
2025-05-25 17:11: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