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부산】 경영난을 겪고 있는 부산 문화예술산업계를 부산시가 외면하고 있다고 부산시의회가 지적했다. 부산시의회 김부민(사상1) 의원은 21일 제291회 임시회 시정질문을 통해 시가 올해 상반기 문화예술 관련 예산을 제때 집행되지 못했고, 관련 산업계를 위한 대책이 미흡했다고 질타했다. 그는 “코로나가 부산에 발생한지 약 8개월이 지나면서 경제가 휘청이고 많은 업체가 통곡을 하고 있다”며 “대기업이 없고 중소기업이 많은 부산 산업 생태계에선 직격탄”이라고 말했다. 이어서 “최근 부산은 국제관광도시로 선정되면서 문화관광업계가 부푼 희망을 가지고 시작했지만, 지금은 절망 속에 빠졌다”라고 강조했다. 김 의원은 이날 시가 소관하는 각종 문화예술축제가 대거 취소되면서 관련 예산을 집행하지 못하면서 지역 문화예술공연 산업계가 심각한 경영난을 겪게 됐다고 지적했다. 김 의원에 따려면 올해 문화체육국 소관부서에서 취소된 주요 행사와 예산 규모는 LPGA 정규투어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62억원), 코리아오픈국제탁구대회(20억원), 부산박물관국제교류전(46억여원), 부산오픈국제남자챌린저 테니스대회(25억원) 등이다. 또 관광마이스산업국 소관 주요 행사는 부산불꽃축제(17억원), 부산국제록페스티발(7.3억원), 부산바다축제(7억)등 약 31억 3000만원 규모다. 반면, 관련 축제의 취소로 큰 타격을 입은 공연기술업계를 위한 지원 사업은 재해구호기금 편성을 명목으로 한 예산 3억원에 불과했다. 이에 대해 김 의원은 “취소된 축제 행사를 보면 예산이 30억이 넘는다. 하지만 관련 업계 지원액은 3억뿐”이라며 “이것은 시가 관련 산업계를 살리겠다는 게 아니라 생색내기용 예산에 불과”하다고 몰아세웠다. 시도 해명에 나섰다. 시는 코로나19 감염 확산을 막으면서 행사를 개최하기 위해 여러 방면으로 연구해왔지만, 어쩔 수 없이 취소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시 조유장 관광마이스산업국장은 “하반기 축제는 정상적으로 진행될 것이다. 불꽃축제의 경우, 타상 형태로는 진행 수 없고, 코로나 확산 방지를 위한 밀집을 해소할 수 있는 방법이 없었다”면서 “관련 업계와 지속적으로 논의해왔고, 앞으로도 협의해 해나겠다”라고 해명했다. 이에 김 의원은 경영난을 겪고 있는 관련 업계가 사업을 지속할 수 있도록 지원사업을 펼쳐 달라고 당부했다. demiana@fnnews.com 정용부 기자
2020-10-21 16:51:06고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이 우리나라 스포츠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제66회 대한체육회 체육상 특별공로상'을 수상했다. 대한체육회는 9일 대한민국 체육 발전에 현저히 기여한 인물의 공적을 재조명하는 차원에서 올해부터 특별공로상을 신규 제정, 고 조양호 회장을 최초 수상자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지난 8일 오후 올림픽공원 K아트홀에서 개최된 시상식엔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이 참석해 고인을 대신해 수상했다. 또 대한민국 스포츠계를 위해 헌신한 활동을 담은 추모영상을 상영, 고인의 업적을 기리는 시간도 가졌다. 대한체육회는 조양호 회장이 스포츠 분야에서 이룬 현저한 공적을 높이 평가하고 고인에 대한 추모의 의미를 담아 이번 특별공로상 수상자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조양호 회장은 2008년 7월부터 대한탁구협회장을 맡아 2019년 4월 별세할 때까지 10년 넘는 재임기간에 대한민국 탁구의 재도약을 이끌었으며, 우리나라 최초로 세계탁구선수권대회 유치라는 쾌거도 일궈냈다. 2018년 스웨덴 세계탁구선수권대회 당시 코리아오픈 단일팀 구성을 진두지휘하며 남북 탁구교류를 재개하고, 국제 스포츠 평화교류 비정부기구인 피스앤스포츠 대사도 지내는 등 남북 스포츠 교류 활성화와 한반도 평화무드 조성에도 기여했다. 2018 평창동계올림픽유치위원회 위원장으로서 2년간 지구 16바퀴에 달하는 64만㎞를 이동하며 50여차례 해외출장 일정을 소화해 대한민국 최초의 동계올림픽 유치를 이끌어내고, 평창동계올림픽조직위원회 제2대 위원장을 지내며 성공적인 대회 개최에도 기여해 대한민국에 뜻깊은 올림픽 유산도 창출했다. 이 밖에 대한체육회 부회장 및 국제탁구연맹 특별상임고문과 아시아탁구연맹 부회장을 역임하고, 대한항공 '엑설런스 프로그램'을 통해 탁월한 성과를 이룬 스포츠인의 항공권을 무상지원하는 등 대한민국 스포츠의 글로벌 위상을 한층 더 높이는 데 크게 공헌했다는 평가다. 조양호 회장은 지난해 11월 한·미 양국 관계 발전에 이바지한 공로를 인정받아 한·미 친선 비영리 단체인 코리아 소사이어티로부터 2019 밴플리트상을 수상했다. fact0514@fnnews.com 김용훈 기자
2020-07-09 17:38:06고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이 우리나라 스포츠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제 66회 대한체육회 체육상 특별공로상'을 수상했다. 대한체육회는 9일 대한민국 체육발전에 현저히 기여한 인물의 공적을 재조명하는 차원에서 올해부터 특별공로상을 신규 제정, 고 조양호 회장을 최초 수상자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8일 오후 올림픽공원 K-아트홀에서 개최된 시상식엔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이 참석해 고 조양호 회장을 대신해 수상했다. 또 고인이 살아 생전 대한민국 스포츠계를 위해 헌신한 활동을 담은 추모 영상을 상영해 고인의 업적을 기리는 시간도 가졌다. 대한체육회는 고 조양호 회장이 스포츠 분야에서 이룬 현저한 공적을 높이 평가하고, 고인에 대한 추모의 의미를 담아 이번 특별공로상 수상자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고 조양호 회장은 2008년 7월부터 대한탁구협회장을 맡아 2019년 4월 별세할 때 까지 10년이 넘는 재임 기간 동안 대한민국 탁구의 재도약을 이끌었으며, 우리나라 최초로 세계탁구선수권대회의 유치라는 쾌거도 일궈냈다. 2018년 스웨덴 세계탁구선수권대회 당시 코리아오픈 단일팀 구성을 진두지휘하며 남북 탁구교류를 재개하고, 국제 스포츠 평화교류 비정부기구인 '피스 앤 스포츠' 대사도 역임하는 등 남북 스포츠 교류 활성화와 한반도 평화무드 조성에도 기여했다. 2018 평창동계올림픽유치위원회 위원장으로서 2년간 지구 16바퀴에 달하는 64만㎞를 이동하며 50여 차례 해외출장 일정을 소화해 대한민국 최초의 동계올림픽 유치를 이끌어내고, 평창동계올림픽조직위원회 제2대 위원장을 역임하며 성공적인 대회 개최에도 기여해 대한민국에 뜻깊은 올림픽유산도 창출했다. 이밖에 대한체육회 부회장 및 국제탁구연맹 특별상임고문과 아시아탁구연맹 부회장을 역임하고, 대한항공 '엑설런스 프로그램'을 통해 탁월한 성과를 이룬 스포츠인의 항공권을 무상지원하는 등 대한민국 스포츠의 글로벌 위상을 한층 더 강화시키는데 크게 공헌했다는 평가다. 한편, 고 조양호 회장은 지난 해에도 11월에 한·미 양국 관계 발전에 이바지한 공로를 인정받아 한·미 친선 비영리 단체인 코리아 소사이어티로 부터 '2019 밴 플리트 상'을 수상하는 등 생전 업적이 사후에도 계속 재조명되고 있다. fact0514@fnnews.com 김용훈 기자
2020-07-09 09:27:58부산시가 오는 2021년까지 외국인 관광객 400만명 유치를 목표로 관광 홍보·마케팅에 일대 변화를 꾀한다. 여행 트렌드에 맞춰 단체관광객 위주의 설명회를 줄이고 개별관광객을 상대로 한 소규모 설명회를 수시로 연다. 방탄소년단(BTS) 등 글로벌 한류스타 연고지, 카페투어 명승지 등 부산만이 가진 관광콘텐츠를 상품화해 부산관광의 차별화도 강조한다.시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관광·홍보 마케팅 혁신방안을 마련하고, 하반기부터 본격 추진한다고 26일 밝혔다.2017년 3월 사드배치와 북한 미사일 발사 보도 이후 부산을 찾는 외국인 관광객은 지난해 3월까지 지속해서 감소했다. 2018년 부산을 찾은 외국인 관광객은 247만3000여명으로 전년과 비교해 3.2% 증가하는 데 그쳤다. 따라서 시는 급변하는 관광 트렌드에 대응하고 부산의 여건에 맞는 전략적 홍보마케팅 방안 마련이 시급하다고 판단, 혁신방안을 마련했다.■여행 트렌드 반영, 개별관광객 유치먼저 대규모 오프라인 여행사를 대상으로 추진해 오던 해외설명회는 인센티브 기업, 동호회 등 외국인개별관광(FIT), 특수목적관광(SIT)을 대상으로 하는 소규모 설명회로 전환한다.개별관광객 급증에 따른 온라인 마케팅 강화를 위해 올 하반기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내년 중국 광저우에 각각 해외 홍보사무소를 추가로 개설한다.부산만이 가진 관광 매력을 어필하기 위한 다양한 방안도 내놨다. 올해 연이은 매머드급 국제행사의 부산 유치를 기회로 한류, 축제, 게임 등 부산이 가진 매력적인 자원을 활용한 프리미엄 상품을 개발한다. 국제행사 기간에는 한국관광공사 등 정부와 공동으로 글로벌 한류스타 초청 'K팝 콘서트+팬미팅'을 개최할 계획이다. 지난 5월 싱가포르 신규취항과 오는 9월로 예정된 베이징 제2공항인 다싱국제공항 개항 등에 맞춰 관련도시 운항 항공사 및 글로벌 온라인 여행사와 공동 프로모션을 전개한다.국내외 TV 드라마, 인기예능 프로그램 유치 및 지원 사업을 확대하고 BTS 등 글로벌 한류스타 연고지, 카페투어 명승지 등 부산의 특화 콘텐츠를 관광상품화한다. 시는 이를 위해 지난 15일 열린 BTS 부산 팬미팅을 계기로 BTS 멤버인 정국·지민의 연고지와 방문지를 투어코스로 개발해 국내외에 적극 알릴 계획이다.■주력시장 안정화·시장다변화지속가능한 관광산업 발전을 위해 주력시장 안정화와 시장다변화 투트랙 전략을 구사한다. 부산관광의 주력시장인 중국의 경우 단체관광 전면 허용에 대비해 현지 설명회 개최 및 박람회 참가, 정부 관계자 교류 확대를 통해 유통채널을 정비한다. 소비력이 강한 2030세대를 대상으로 찾아가는 설명회도 연다.일본은 수도권을 중심으로 신(新)한류 붐이 다시 일고 있는 기회를 적극 활용해 미식, 웰니스, 한류 특화상품을 개발 홍보한다. 대만은 2040여성, 가족관광, 고소득 노년층 등 대상 한류, 쇼핑, 온천, 미식, 웰니스 등 맞춤형 고부가 상품을 개발할 계획이다. 신시장 개척을 위해선 정부의 신남방·신북방 정책과 연계해 동남아시아 및 러시아·중앙아시아 주요 국가들을 대상으로 의료관광, 체험형 웰니스 상품 등 맞춤형 마케팅을 강화한다. 내년부터 운항 예정인 부산∼헬싱키 직항노선 개설에 대비해 글로벌 여행사 및 여행포털과 공동 프로모션도 추진한다.시 관계자는 "7월 코리아오픈 국제탁구대회, 10월 LPGA투어, 11월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 12월 동아시안컵 국제축구대회 등 연이어 개최되는 대규모 국제행사를 기회로 부산의 매력을 세계에 적극 홍보할 계획"이라며 "이번 관광 홍보·마케팅 혁신방안이 관광산업을 부산의 미래먹거리 산업으로 이끄는 발판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2019-06-26 17:55:29부산시가 오는 2021년까지 외국인 관관갱 400만명 유치를 목표로 관광 홍보·마케팅에 일대 변화를 꾀한다. 여행 트렌드에 맞춰 단체관광객 위주의 설명회를 줄이고 개별관광객을 상대로 한 소규모 설명회를 수시로 연다. 방탄소년단(BTS) 등 글로벌 한류스타 연고지, 카페투어 명승지 등 부산만이 가진 관광콘텐츠를 상품화 해 부산관광의 차별화도 강조한다. 시는 이같은 내용을 담은 관광·홍보 마케팅 혁신방안을 마련하고, 하반기부터 본격 추진한다고 26일 밝혔다. 2017년 3월 사드 배치와 북한 미사일 발사 보도 이후 부산을 찾는 외국인 관광객은 지난해 3월까지 지속해서 감소했다. 2018년 부산을 찾은 외국인 관광객은 247만3천여명으로 전년과 비교해 3.2% 증가하는 데 그쳤다. 따라서 시는 급변하는 관광 트렌드에 대응하고 부산의 여건에 맞는 전략적 홍보마케팅 방안 마련이 시급하다고 판단, 혁신방안을 마련했다. ■여행 트렌드 반영, 개별관광객 유치 집중 먼저 대규모 오프라인 여행사를 대상으로 추진해 오던 해외설명회는 인센티브 기업, 동호회 등 외국인개별관광(FIT), 특수목적관광(SIT)을 대상으로 하는 소규모 설명회로 전환한다. 개별관광객 급증에 따른 온라인 마케팅 강화를 위해 올 하반기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내년 중국 광저우에 각각 해외 홍보사무소를 추가로 개설한다. 부산만이 가진 관광 매력을 어필하기 위한 다양한 방안도 내놨다. 올해 연이은 메머드급 국제행사의 부산 유치를 기회로 한류, 축제, 게임 등 부산이 가진 매력적인 자원을 활용한 프리미엄 상품을 개발한다. 국제행사 기간 중에는 한국관광공사 등 정부와 공동으로 글로벌 한류스타 초청 '케이팝(K-pop) 콘서트+팬미팅'을 개최할 계획이다. 지난 5월 싱가포르 신규취항과 오는 9월로 예정된 베이징 제2공항인 따싱(大興)국제공항 개항 등에 맞춰 관련 도시 운항 항공사 및 글로벌 온라인 여행사와 공동 프로모션을 전개한다. 국내외 TV 드라마, 인기예능 프로그램 유치 및 지원 사업을 확대하고, 방탄소년단(BTS) 등 글로벌 한류스타 연고지, 카페투어 명승지 등 부산의 특화 콘텐츠를 관광상품화 한다. 시는 이를 위해 지난 15일 열린 BTS 부산 팬 미팅을 계기로 방탄소년단 멤버인 정국, 지민의 연고지와 방문지를 투어코스로 개발해 국내외에 적극 알릴 계획이다. ■주력시장 안정화 시장 다변화 '투트랙' 지속가능한 관광산업 발전을 위해 주력시장 안정화와 시장 다변화 투트랙 전략을 구사한다. 부산 관광의 주력시장인 중국의 경우 단체관광 전면 허용에 대비해 현지 설명회 개최 및 박람회 참가, 정부 관계자 교류 확대를 통해 유통채널을 정비한다. 소비력이 강한 2030세대를 대상으로 찾아가는 설명회도 연다. 일본은 수도권을 중심으로 신(新)한류 붐이 다시 일고 있는 기회를 적극 활용해 미식, 웰니스, 한류 특화상품을 개발 홍보한다. 대만은 2040여성, 가족관광, 고소득 노년층 등 대상 한류, 쇼핑, 온천, 미식, 웰니스 등 맞춤형 고부가 상품을 개발할 계획이다. 신시장 개척을 위해선 정부의 신남방신북방 정책과 연계해 동남아시아 및 러시아∙중앙아시아 주요 국가들을 대상으로 의료관광, 체험형 웰니스 상품 등 맞춤형 마케팅을 강화한다. 내년부터 운항 예정인 부산∼헬싱키 직항 노선 개설에 대비해 글로벌 여행사 및 여행 포털과 공동 프로모션도 추진한다. 시 관계자는 "7월 코리아오픈 국제탁구대회, 10월 LPGA투어, 11월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 12월 동아시안컵 국제축구대회 등 연이어 개최되는 대규모 국제행사를 기회로 부산의 매력을 세계에 적극 홍보할 계획"이라며 "이번 관광 홍보·마케팅 혁신방안이 관광산업을 부산의 미래먹거리 산업으로 이끄는 발판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2019-06-26 10:20:44부산시가 이번주 축구 A매치 경기를 시작으로 내년 상반기까지 굵직한 국제 스포츠 경기를 여럿 앞두고 있다.부산은 오는 7일부터 우리나라 축구국가대표팀과 호주팀과의 A매치 경기를 시작으로 '국제탁구대회',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정식 투어 대회', '동아시안컵 국제축구대회', '세계탁구선수권대회' 등 내년 3월까지 굵직한 국체 스포츠 경기 5건을 연이어 개최한다. 특히 탁구는 남북 단일팀 구성을 논의 중이어서 북한 선수단의 부산 방문이 점쳐진다.가장 빠른 경기는 오는 7일 부산 아시아드경기장에서 대한민국 축구국가대표팀과 호주팀의 A매치 경기다. 이번 A매치는 지난 2004년 독일전 이후 15년 만에 부산에서 열리는 경기로 경기장 5만 3000석 전 좌석이 이미 매진됐다.특히 올해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서 준우승을 차지한 손흥민(토트넘) 선수의 출전이 확정되면서 축구팬들의 큰 관심을 받고 있다.이어 내달 2일부터 7일까지는 사직실내체육관에서 코리아오픈 국제탁구대회가 개최된다. 국제탁구대회는 국제탁구연맹 월드투어 오픈대회로, 한국을 비롯해 홍콩, 불가리아, 헝가리, 스웨덴, 체코 등이 참가한다. 현재 우리 대표팀은 남북 단일팀 구성을 논의하고 있다. 올해 하반기에는 초대형 스포츠 경기가 이어진다. 오는 10월 21일부터 27일까지 기장군 아시아드컨트리클럽(CC)에서 LPGA 투어가 열릴 예정이다. 이번 LPGA 투어는 총상금 약 24억 원을 걸고 세계 최고 수준의 여자 프로선수 72명이 참가한다. 또 동아시아 10개국 축구 최강국을 가리는 '동아시안컵'이 오는 12월 10일부터 18일까지 열린다. 내년 3월에는 국내 처음으로 세계탁구선수권대회가 벡스코에서 치른다. 전 세계 229개 회원국을 거느린 국제탁구연맹(ITTF)이 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올림픽을 제외한 단일 종목으로는 가장 많은 국가가 참여하는 메가 이벤트다시 관계자는 "부산이 야구뿐 아니라 각종 스포츠 도시로 우뚝 설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결집해 성공적인 대회를 치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demiana@fnnews.com 정용부 기자
2019-06-03 17:56:41부산시가 이번 주 축구 A매치 경기를 시작으로 내년 상반기까지 굵직한 국제 스포츠 경기를 여럿 앞두고 있다. 부산은 오는 7일부터 우리나라 축구국가대표팀과 호주팀과의 A매치 경기를 시작으로 ‘국제탁구대회‘,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정식 투어 대회‘, ’동아시안컵 국제축구대회‘, '세계탁구선수권대회' 등 내년 3월까지 굵직한 국체 스포츠 경기 5건을 연이어 개최한다. 특히 탁구는 남북 단일팀 구성을 논의 중이어서 북한 선수단의 부산 방문이 점쳐진다. 가장 빠른 경기는 오는 7일 부산 아시아드경기장에서 대한민국 축구국가대표팀과 호주팀의 A매치 경기다. 이번 A매치는 지난 2004년 독일전 이후 15년 만에 부산에서 열리는 경기로 경기장 5만 3000석 전 좌석이 이미 매진됐다. 특히 올해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서 준우승을 차지한 손흥민(토트넘) 선수의 출전이 확정되면서 축구팬들의 큰 관심을 받고 있다. 이어 내달 2일부터 7일까지는 사직실내체육관에서 코리아오픈 국제탁구대회가 개최된다. 국제탁구대회는 국제탁구연맹 월드투어 오픈대회로, 한국을 비롯해 홍콩, 불가리아, 헝가리, 스웨덴, 체코 등이 참가한다. 현재 우리 대표팀은 남북 단일팀 구성을 논의하고 있다. 시는 대회 기간에 국제탁구연맹 집행위원회 회의도 유치해 탁구 붐 조성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올해 하반기에는 초대형 스포츠 경기가 이어진다. 오는 10월 21일부터 27일까지 기장군 아시아드컨트리클럽(CC)에서 LPGA 투어가 열릴 예정이다. 이번 LPGA 투어는 총상금 약 24억 원을 걸고 세계 최고 수준의 여자 프로선수 72명이 참가한다. 경기장인 부산아시아드CC는 대회 준비에 만전을 기하기 위해 LPGA 공인코스로 새롭게 단장 중이며, 명칭도 내달부터 ‘LPGA 인터내셔널 부산’으로 재탄생시킨다. 시는 이번 대회와 연계해 총 6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각종 홍보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또 동아시아 10개국 축구 최강국을 가리는 ‘동아시안컵‘이 오는 12월 10일부터 18일까지 열린다. 부산에서 성인축구 국제대회를 단독으로 유치한 사례는 이번이 처음이다. 현재 북한여자선수단의 참여 여부가 논의 중이다. 내년 3월에는 국내 처음으로 세계탁구선수권대회가 벡스코에서 치른다. 전 세계 229개 회원국을 거느린 국제탁구연맹(ITTF)이 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올림픽을 제외한 단일 종목으로는 가장 많은 국가가 참여하는 메가 이벤트다 시 관계자는 “부산이 야구뿐 아니라 각종 스포츠 도시로 우뚝 설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결집해 성공적인 대회를 치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demiana@fnnews.com 정용부 기자
2019-06-03 11:06:52#OBJECT0# 한반도 대화국면을 맞아 올해 방북인원은 6159명(10일 기준)으로 전년대비(52명) 118배 증가했다. 방남인원도 806명으로 전년대비 12배 가량 늘었다. 통일부가 11일 내놓은 남북 교류협력 주요 사업 추진현황 자료에 따르면 남북 교류가 확대되면서 남북간 출·입경 차량 운행은 지난해 전무했지만 올해 5365회를 기록했다. 남북간 항공기운항도 지난해 한차례도 없었지만 올해 평양 정상회담, 10·4공동선언 11주년 행사 등으로 10회를 기록했다. 이날 통일부는 올해 가능한 사업으로 철도·도로 공동조사 및 착공식, 산림협력, 탁구 남북 단일팀 국제대회 참가 등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산림협력은 소나무재선충병 방제약제 50t 제공 및 개성시 왕건왕릉 소나무림 공동방제 등으로 이어지고 있다. 이를 위해 산림청·통일부 등 당국자 및 전문가 10명이 11~13일 방북해 북한 양묘장 및 산림기자재 공장 현장을 방문할 예정이다. 이들은 11월29일 북측에 제공한 소나무재선충병 방제약제 50t 분배내역 확인도 병행한다. 통일부는 이번 평양 현장방문 결과를 토대로 산림병해충 공동방제 및 양묘장 현대화 등 향후 남북 산림협력 추진대책을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 정부는 17일까지 진행되는 동해선 철도·도로 공동조사 후 연내 착공식을 추진하고 있다. 통일부 당국자는 "연내 경의선·동해선 철도·도로 착공식을 위해 동해선 도로 공동조사도 빠른 시일내 착수할 것"이라며 "착공식 장소, 일시 등 구체적인 내용은 북한과 협의를 조속히 진행해서 착공식 계획을 구체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착공식을 위해 필요시 추가조사를 실시하고, 조사결과를 토대로 기본계획 수립과 설계 등을 단계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하지만 국제사회 대북제재 등으로 실제 공사는 대북제재 상황을 보면서 추진하기로 했다. 또 탁구 남북 단일팀 국제대회 참가를 위해 북한 선수단이 11일부터 17일까지 방남한다. 북한 선수단 5명은 베이징을 경유해 항공편으로 방남해 인천에서 13~16일 개최되는 'ITTF 2018 월드투어 그랜드파이널스 대회'에 남녀 혼합복식(南장우진-北차효심)으로 참가한다. '장우진-차효심'조는 지난 7월 대전에서 열린 2018 코리아오픈 국제탁구대회에서 우승한바 있다. 한편 통일부는 5·24조치, 개성공단 중단 등 남북교류의 불확실성을 차단하기 위해 교류협력법 개정안을 국회에 제출할 예정이다. 개정안에서는 남북교류·협력의 제한, 금지 및 그 해제에 관한 명확한 법률적 근거와 절차를 마련했다. 통일부 당국자는 "5·24조치, 개성공단 중단 등 남북교류에 중대한 영향을 미치는 사안을 결정할때 법적 절차 근거가 미약했다"며 "개정안이 통과되면 남북교류 제한, 금지조치는 국무회의, 교추협 등 절차를 거쳐 진행될 것"이라고 밝혔다. lkbms@fnnews.com 임광복 기자
2018-12-11 11:45:19부산시는 18일 제3차 평양 남북정상회담 등 남북 평화 무드 조성에 뜻을 같이해 총 5개 분야 35개 사업의 '부산시 남북상생 교류협력 프로젝트'를 발표했다. 이 프로젝트에는 북한을 경유하는 부산발 유럽행 열차 운행과 남북 공동영화제 운영, 북한의 해수욕장과 자매결연 추진 등이 담겼다. 먼저 신북방 정책의 시·종점이라는 지리적 요인을 최대한 활용해 북한 원산과 나진을 경유하는 부산발 유럽행 열차 운행을 추진한다. 부산신항이 물류중심 허브로 기능할 수 있도록 철도·항만 연계망을 조속히 구축하고 나진-하산 프로젝트 등 남북한·중국·러시아 복합 물류루트를 활성화한다. 해양·항만·수산 등 부산이 강점을 지닌 주력산업과 금융, ICT, 마이스(MICE) 등 신산업 분야의 협력도 강화한다. 부산항만공사와 함께 나진항 개발을 추진하고 근해어선의 북한해역 입어와 수산물 교역·가공 산업 교류, 북한 노후어선 및 어로장비 현대화 사업, 중소형 조선업 북한 진출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교통·안전분야에서는 스마트시티 도시관리 기술과 전시·컨벤션 운영관리 시스템을 교류하고 북한 지역 도시재생 사업을 지원한다. 부산시는 대북 경제제재 해제 이전 남·북 상호간 신뢰 회복과 협력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사회·문화 분야 교류협력도 적극 추진하기로 했다. 먼저 북한 원산시와 해수욕장간(부산 해운대-원산 명사십리, 부산 광안리-원산 송도원해수욕장) 자매결연을 체결하는 방안을 검토한다. 바다미술제 교류와 교사·학생 간 해양협력 등을 매개로 한 '우리바다 교류사업'도 추진한다. 부산에서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까지의 유라시아 물류루트 탐사단인 '유라시아 청년대장정'을 내년에 북한을 경유해 진행할 계획이다. 부산국제영화제에 북한 영화인을 초청하고 이를 바탕으로 남북 공동영화제도 개최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부산에서 열리는 2019 코리아오픈 테니스대회와 2020 세계탁구선수권대회에 북한 선수단을 초청하거나 남북 단일팀을 구성할 예정이다. 부산시는 이러한 남북 교류협력 사업의 원활하고 활발한 추진을 위해 납북교류협력위원회를 확대 개편하고 대북 민간단체와의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이 외에도 서울시와 'BS(Busan-Seoul) PEACE 프로젝트팀'을 꾸려 평화통일 정책연구와 남북 교류사업을 공동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오거돈 부산시장은 "부산은 2002년 부산아시안게임의 북한선수단과 응원단 방문을 계기로 2003년 전국 최초로 시 대표단이 평양을 방문해 경제교류 5개 분야 의향서 서를 체결하는 등 과거 활발했던 남북 교류협력의 역사를 갖고 있다"면서 "이번 남북 평화 분위기 조성에 발맞춰 사회문화 교류는 물론, 유라시아 관문도시로 성장할 수 있도록 물류 루트를 확대하고 북한과의 경제협력에 적극 나서겠다"고 밝혔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2018-09-18 16:13:20대남 선전매체 우리민족끼리는 지난달 24일부터 26일까지 북한을 겨냥한 미국 주도의 다국적 해상차단훈련에 가담한 남측을 비난했다. 우리민족끼리는 2일 '북남화해와 관계개선흐름에 역행하는 반민족적행위' 제하의 보도에서 이번 훈련에 남조선당국이 가담한 것은 북남화해와 관계개선흐름에 역행하고 미국주도의 대조선 적대행위에 추종해나선 반민족적행위가 아닐수 없다고 밝혔다. 우리민족끼리는 미국 주도의 '대량살상무기확산방지구상'에 따라 일본의 가나가와현과 지바현, 시즈오까현 앞바다에서 진행된 훈련에서는 핵, 미사일 등 대량살상무기를 싣고 항해하는 것으로 의심되는 선박을 비행기와 함선을 동원해 식별하고 강제검사하는 행동절차를 숙달했다고 밝혔다. 북과 남은 판문점선언 리행을 위한 북남 고위급회담에 이어 북남장령급군사회담, 북남적십자회담, 북남철도협력분과회담, 북남도로협력분과회담 등 여러 분야에 걸쳐 대화를 추진했다고 밝혔다. 또 얼마전 평양에선 북남통일롱구경기대회가 성과적으로 진행됐으며, 남조선에서 열린 2018년 국제탁구련맹 세계순회경기대회 코레아공개탁구경기대회(코리아오픈 국제탁구대회)에 북과 남의 선수들이 함께 출전했다고 밝혔다 이어 "바로 이러한 때에 남조선당국이 미국주도의 다국적해상차단훈련에 가담하였으니 과연 판문점선언을 리행하려는 의지가 있는가 하는데 대해 의심하지 않을 수 없다"고 밝혔다. 우리민족끼리는 '대량살상무기확산방지구상'(PSI)은 지난 2003년 미국의 부시 행정부가 핵무기와 미사일 등 대량살상무기를 실은 것으로 의심되는 선박이나 비행기 등을 차단·봉쇄한다는 구실로 조작해낸 침략과 간섭의 국제적군사행동조치라고 했다. 그러면서 "미국과 일본을 비롯한 다국적무력이 동원되여 감행한 이번 도발적인 해상차단훈련은 조선반도 화해흐름에 역행하는 대조선 적대행위의 산물"이라며 "남조선당국이 이에 가담한 것 자체가 경거망동한 짓"이라고 밝혔다. lkbms@fnnews.com 임광복 기자
2018-08-02 09:48: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