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광주=황태종 기자】광주광역시는 중소벤처기업부가 글로벌 거대신생기업 육성을 목표로 추진 중인 '아기유니콘'에 광주 소재 치료물질 전달용 의료기기 개발 기업 '바이오트코리아'(대표 장영준)와 신재생에너지 플랫폼 기업 '씨너지'(대표 진용남)가 선정됐다고 3일 밝혔다. 광주시에 따르면 중소벤처기업부는 'K-유니콘 프로젝트'를 통해 지난 2019년부터 투자유치 등 시장 검증을 거친 유망 창업·벤처기업이 세계적 유니콘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지금까지 '아기유니콘' 기업은 250개사, '예비유니콘' 기업은 111개사가 선정됐다. 특히 '아기유니콘' 사업은 혁신성·성장성을 검증받은 기업을 발굴해 기업가치 1000억원 이상의 세계적 경쟁력을 갖춘 예비유니콘 기업으로 육성하기 위한 것이다. 선정된 기업에는 시장개척자금 3억원이 지급되며, 올해부터는 기술보증기금으로부터 특별보증 최대 50억원을 받을 수 있다. 이번에 선정된 '바이오트코리아'는 지난 2021년 한국투자파트너스, 전남대기술지주 등으로부터 40여억원 규모의 '시리즈 A' 펀딩을 완료했고 'CES(미국 소비자 전자제품 전시회) 2023' 혁신상을 수상했다. '씨너지'는 세계 기업들의 주요 화두인 RE100(재생에너지 100% 사용) 달성을 위해 전 세계 신재생에너지 시장을 목표로 클린에너지 거래 플랫폼을 개발한 기업이다. 아울러 광주시도 지역의 유망 창업기업을 유니콘 기업으로 육성하기 위해 'G-유니콘 육성 사업'을 지난해부터 추진하고 있다. 우수한 기술력과 성장 가능성이 높은 창업기업을 선발해 투자 유치·판로 지원 등 세계시장 진출을 지원한다. 광주시는 올해 재난안전 및 에너지효율화 인공지능(AI) 솔루션 기업 '에니트', 생체정보 인증과 결제 통합솔루션 기업 '고스트패스', 환경 중심적(eco-central) 생물농약 전문 기업 '잰153바이오텍', 인공지능(AI) 실시간 물류관제 최종구간(라스트마일) 자동화 솔루션 기업 '클라우드스톤', 중고 명품 플랫폼기업 '팜팜' 등 5곳을 선발해 본격 지원하고 있다. 앞서 지난해 선발된 1기 G-유니콘 기업 5개사는 신규 고용 16명, 매출액 26억원 증대, 투자유치 204억원 달성, 지식재산권 41건 출원·등록, 'CES 2024' 혁신상 수상 등 뚜렷한 성과를 내고 있다. 특히 '에스오에스랩'’은 'G-유니콘 투자유치 프로그램'을 통해 상장 전 지분투자 단계에서 176억원의 투자 유치를 순조롭게 마칠 수 있었고, 지난 6월 25일 한국거래소에 코스닥 상장돼 지역 기업의 5년 만의 코스닥 상장이라는 큰 성과를 달성했다. 광주시는 이들 'G-유니콘 기업'이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둠에 따라 향후 글로벌 유니콘 기업으로 도약을 기대하고 있다. 주재희 광주시 경제창업국장은 "지난해 G-유니콘 기업의 우수한 성과와 경험을 바탕으로 올해 새롭게 선정된 5곳에 대해 해외시장 진출과 투자유치 프로그램 등을 내실 있게 추진하겠다"면서 "창업 초기 기업이 세계적 거대신생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4-07-03 13:17:04[파이낸셜뉴스]코리아에스이가 유니콘 기업 지피클럽에 인수된다. 지피클럽은 리튬 전문기업 리튬인사이트(Lithium Insight)와 협력해 코리아에스이를 리튬 전문기업으로 탈바꿈한다. 5일 코리아에스이는 최대주주가 남홍기 외 8인에서 지피클럽으로 변경된다고 공시했다. 지피클럽은 코리아에스이 구주 281만3637주를 151억원에 인수한다. 이와 함께 정관 상 제3자배정 유상증자의 최대 한도인 70억원 규모 유상증자에 참여한다. 코리아에스이는 전환사채(CB) 500억원, 신주인수권부사채(BW) 500억원도 발행한다. CB는 지피클럽과 리튬인사이트가 각각 250억원씩 인수하고, BW는 지피클럽과 리튬클럽사모투자조합1호가 각각 250억원씩 참여한다. 회사 측은 "당초 지피클럽은 대규모 제3자배정 유상증자를 통해 약 75%까지 지분을 확보할 예정이었으나 정관 규정 등으로 구조가 변경됐다"며 “오는 10월 임시주총을 열어 제3자배정 유상증자 발행 한도 확대 안건을 다룰 것”이라고 말했다. 정관 변경이 완료되면 대규모 제3자배정 유상증자를 추진할 계획이다. 지피클럽의 추가 제3자배정 유상증자까지 마무리되면 코리아에스이는 증자, CB, BW 등을 통해 2000억원 이상을 확보하게 된다. 지피클럽은 ‘JM솔루션’ 등의 브랜드를 보유한 화장품 전문기업이다. 지난 2018년 골드만삭스로부터 투자 받을 당시 기업가치를 1조 5,000억원으로 평가받으며 유니콘 기업으로 등극했다. 코로나19 영향에도 불구하고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액 5,355억원, 영업이익 527억원을 기록했다. 코리아에스이는 지피클럽, 리튬인사이트의 협력계약을 기반으로 리튬 사업에 진출한다. 리튬 원재료부터 이차전지용 초고순도 탄산리튬 및 수산화리튬까지 수직계열화 생산 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다. 리튬인사이트는 저급 리튬 화합물을 활용해 이차전지용 초고순도 탄산리튬 및 수산화리튬 제조가 가능한 고도 리튬 정제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이 기술을 활용하면 고가의 리튬 정광을 이용하는 기존 방식보다 효율적으로 이차전지용 초고순도 탄산리튬 및 수산화리튬을 제조할 수 있어 고부가가치 창출이 가능하다. 리튬인사이트 관계자는 "리튬 공급량 부족, 미국 인플레이션 감축법 등 우호적인 대내외적 환경 속에서 리튬인사이트의 고도 리튬 정제 기술력이 부각될 것”이라며 “리튬 원재료부터 이차전지용 초고순도 탄산리튬 및 수산화리튬 제조까지 리튬 밸류체인을 아우르는 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밝혔다. kmk@fnnews.com 김민기 기자
2022-09-05 09:00:12[파이낸셜뉴스] 글로벌 투자은행(IB) 크레디트 스위스는 오는 22일과 23일 양일간 '코리아 유니콘 & 데카콘 데이' (Korea Unicorn & Decacorn Day)를 온라인으로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 크레디트 스위스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글로벌 투자자들과 한국을 대표하는 유니콘 및 데카콘 기업과의 직접적인 소통의 장을 마련함으로써 이들 기업의 성장 가능성과 투자 기회를 널리 알리는 데 의미 있는 행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실제 이번 행사는 글로벌 투자자들에게 한국의 전도유망한 차세대 기술 및 뉴 이코노미 트렌드를 이끄는 기업들을 소개하기 위한 취지로 마련되었다. 참여기업은 국내 블록체인, 전기차 밧데리, 바이오 및 이커머스 분야에서 선도적 기술력을 갖춘 기업들로, 총 7개 (서울로보틱스, 토모큐브, 한국신용데이터, 모노랩스, 아이콘루프, 직방, 성일하이텍) 기업이다. 이들 기업은 양일에 걸쳐 투자자들과 그룹 미팅을 하게 된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1-07-21 16:35:37[파이낸셜뉴스] “연내 유니콘(기업가치 1조원 이상 비상장기업) 대열에 합류하기 위해 신규 투자 유치를 진행하고 있다. 네이버에 이어 최근 GS홈쇼핑과 전략적 지분 투자 계약을 체결했으며, 신규 투자 부분에서도 다양한 투자자들이 적극적인 관심을 나타내고 있다. 신규 투자가 마무리되면 물류 핵심 인프라인 풀필먼트센터(통합물류관리) 등을 지속적으로 확장하는 데 투입할 것이다.” 유정범 메쉬코리아 대표는 13일 파이낸셜뉴스와 인터뷰에서 “머신러닝(기계학습) 등 인공지능(AI)과 빅데이터 기술 기반으로 기업에게 맞춤 물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며 “이 과정에서 확보된 물류 핵심 데이터를 가장 빠르고 투명하게 제공하는 게 핵심 경쟁력”이라고 밝혔다. 2013년 설립된 메쉬코리아는 지난해 매출 2565억원을 달성, 현재 300여개 기업고객사와 4만2000개 중소형 상점들에게 통합 물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또 배송기사 6만6000여명과 풀필먼트센터 등 전국 450여개 거점 기반 물류망을 토대로 실시간 배송, 전담배송, 새벽배송, 당일배송 등을 지원하고 있다. 즉 대중소기업 누구나 쿠팡 ‘로켓배송’과 마켓컬리 ‘샛별배송’ 수준의 물류IT 역량을 갖추도록 하는 게 핵심이다. 다음은 유정범 대표와의 일문일답. ―네이버와 현대차에 이어 GS홈쇼핑 지분 참여가 화제다. 메쉬코리아 미래 가치는. ▲네이버, 현대차, GS홈쇼핑 모두 전략적 투자를 단행했다. IT, 제조, 유통 분야 대기업인 3사 모두 메쉬코리아와 시너지가 예상된다. 우선 네이버가 운영하는 ‘네이버쇼핑’ 등 메가 플랫폼에서 메쉬코리아 물류 IT솔루션과 거미줄처럼 촘촘한 물류망 활용가치가 높다고 여겨진다. ‘종합 모빌리티’ 기업으로 체질개선을 선언한 현대차 역시 자율주행와 로보틱스 등 신사업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메쉬코리아가 보유한 물류 알고리즘 기술과 인프라를 접목시킬 예정이다. 우리 역시 현대차그룹이 보유한 차량 주행 데이터를 활용해 물류 솔루션을 고도화할 것이다. 최근 투자를 결정한 GS홈쇼핑은 다회차 당일배송과 즉시배송 등 라스트마일 배송 역량과 풀콜드체인 시스템을 갖춘 물류 인프라를 활용해 밀키트 등 냉장식품과 과일 등 각종 신선식품의 판매 확대가 가능해진다. 연내 GS홈쇼핑과 합병할 예정인 GS리테일까지 가세하면 시너지는 더욱 빛을 발하게 될 것으로 여겨진다. 편의점과 헬스&뷰티스토어를 운영하는 GS리테일은 전국에 1만5000개 오프라인 물류 거점을 보유하고 있고, 도보배달플랫폼을 통해 배달원 6만명을 확보한 상태이다. ―메쉬코리아 브랜드 ‘부릉’이 더 유명하다. 기존 이륜차 배달대행 업체와 다른 점은. ▲메쉬코리아는 자체 보유한 이륜뿐 아니라 화물트럭 등 사륜차와 더불어 자전거, 전동킥보드 등 다양한 모빌리티를 활용하고 있다. 본사가 계약과 정산을 모두 관리하는 중앙관리사업구조를 갖춰 화주와의 계약과 정산을 본사가 직접 담당하고 있다. 또 라이더에 대한 재해보험도 본사에서 지원한다. 즉 각 지점과 라이더를 포함해 플랫폼 자체에 대한 장악력이 높으며 본사가 가격결정권을 갖고 있다. 또 배송뿐 아니라 보관, 포장, 재고관리, 교환, 환불 등 물류의 모든 과정을 수행할 수 있는 전국 규모의 물류거점을 보유하고 있다. ―아마존과 쿠팡 핵심 경쟁력은 풀필먼트다. 메쉬코리아 현황이 궁금하다. ▲풀필먼트는 고객사(판매자)의 위탁을 받아 제품 배송뿐 아니라 보관, 포장, 재고관리, 교환, 환불 서비스 등 물류 전 과정을 대행해주는 서비스다. 아마존과 쿠팡은 소비자가 물건을 주문하고 결제할 수 있는 강력한 판매 플랫폼을 보유했을 뿐 아니라 풀필먼트 시스템 기반 자체 물류망에 당일 배송 시스템까지 동시 가동하고 있다. 즉 판매, 유통, 물류 시장 전 영역에서 막강한 영향력을 발휘하고 있는 것이다. 대기업과 달리 소규모 판매자들에게는 다양한 소비자들에 대한 배송 요구를 일일이 충족시키는 것이 현실적으로 어렵다. 이들은 빠르게 변화하는 물류 트렌드를 대응할 수 있는 노하우가 없을 뿐 아니라 물류센터 등의 인프라는 물론 트럭, 이륜차 등 배송수단 투자도 부담이다. 이들의 고민을 해결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메쉬코리아에서 풀필먼트 서비스를 포함한 토탈 물류서비스를 첨단 IT와 빅데이터를 접목해 해결해주고 있다. ―국내 시장은 ‘로켓배송’을 앞세운 쿠팡이 우세하다. 메쉬코리아 비즈니스 플랜은. ▲우리가 궁극적으로 바라보고 있는 시장은 D2C(Direct to Consumer)이다. D2C는 판매자가 백화점 등 중간 유통상이나 쿠팡 같은 온라인 거대 구매 플랫폼에 의존하지 않고 직접 소비자에 판매할 수 있는 방식을 말한다. 북미에서는 나이키 등 주요 판매자들이 아마존의 절대적인 영향력에서 벗어나고자 하면서 D2C 생태계가 빠르게 조성되고 있다. 판매자들에게 지워지는 높은 수수료 부담과 출혈이 동반될 수밖에 없는 지나친 가격경쟁을 부추기는 아마존의 일방적 방식을 거부하는 판매자들이 계속 나오고 있는 것이다. 이른바 ‘반(反) 아마존’ 정서가 판매자들에게 만연하고 있으며 아마존을 대체할 수 있는 유일한 방안으로 떠오르는 것이 바로 D2C 방식이다. 국내에도 아마존 같은 영향력을 발휘하는 쿠팡이 판매자가 아닌 소비자 위주 비즈니스를 추구하고 있다. 반면 메쉬코리아는 D2C 생태계에서 판매자가 제품 개발, 판매, 마케팅에만 오롯이 집중하고 나머지 물류와 배송은 우리에게 전부 또는 일부를 믿고 맡길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판매자들은 유통단계를 줄임으로써 비용을 절감하는 한편 자본, 시간, 인력을 제품 개발이나 마케팅에 쓸 수 있다. 이를 통해 판매자들 수익이 올라가면 물류와 배송빈도가 높아질 것이며, 메쉬코리아 역시 높은 수익을 가져갈 수 있는 선순환 구조를 갖추게 된다. ―판매자들이 메쉬코리아를 선택했을 때, 최종 소비자에게 돌아가는 혜택은 무엇인가. ▲현재 많은 판매자들은 일관되고 높은 배송 품질을 지속적으로 요구하고 있다. 배송 품질을 결정하는 것은 당일배송이나 새벽배송 등 시간적인 요소도 중요하지만 날씨, 노무, 가격이슈 등 쉽게 예측할 수 없는 변수 관리도 중요하다. 즉 ‘빠른 배송’과 더불어 ‘일관된 배송’ 품질을 보장하는 게 핵심이다. 판매자들은 메쉬코리아를 통해 확실한 배송품질을 유지하고, 배송과 물류에 대한 빅데이터 솔루션까지 얻어갈 수 있다. 또 D2C 생태계에서 최종 소비자 역시 빠르고, 정확하고 일관적인 배송 서비스를 누릴 수 있다. 이 과정에서 중간 유통마진 거품도 사라지므로 장기적으로 경쟁력 있는 가격에 높은 품질까지 확보한 제품을 받아 볼 수 있다. ―빅데이터와 AI를 활용한 물류 테크 역량에 대해 구체적으로 설명해주길 바란다. ▲물류 전 영역에 IT기술력과 빅데이터가 접목되고 있다. AI가 배차 시스템을 통해 배송 최적 경로를 배송기사에게 알려준다. 이는 내비게이션 역할에서 끝나는 게 아니라 머신러닝 기능을 통해 배송기사의 운전 습관과 선호 경로까지 반영하며 배송기사 개별에 맞는 최적의 경로를 추천한다. 단순히 빠르고 많은 배송업무만을 위한 배차가 아니라 기사의 효율적이고 안전한 배송수행을 지원하는 역할까지 하는 것이다. 이 같은 운송관리시스템(TMS)은 국내 유수 유통 및 물류 기업에서 활용하고 있다. 또 주문관리시스템(OMS)은 고객사 재고 연동은 물론 주문접수부터 배송신청, 송장발급, 배송조회까지 지원한다. 메쉬코리아 기술력은 풀민먼트센터 등 물류거점에서도 각각 재고를 실시간 제어할 수 있어 효율적이고 비용도 절감할 수 있다. elikim@fnnews.com 김미희 기자
2021-05-13 15:39:12코리아펀딩이 컴퍼니케이파트너스의 성장성에 주목한 기업 분석을 10일 내놨다. 컴퍼니케이파트너스는 향후 국내 유니콘 기업으로 성장할 가능성이 있는 기업에 미리 투자하는 벤처 캐피탈이다. 지난 2006년 10월 18일 중소기업창업지원법에 따른 중소기업 창업자에 대한 투자, 창업투자조합의 결성 및 업무의 집행, 벤처기업육성에 관한 특별조치법에 의한 벤처기업에 대한 투자 등 사업을 영위할 목적으로 설립됐다. 컴퍼니케이파트너스는 이달 둘째 주 수요예측을 진행한 뒤 개인 청약을 거쳐 이달 말 코스닥에 상장할 예정이다. 코리아펀딩에 따르면 컴퍼니케이파트너스는 지난 2014년 부터 지난해까지 최근 5년간 벤처투자펀드를 통해 기업지분 형태로 투자했다. 포트폴리오 투자 산업 분야를 분석해보면 신성장 산업 분야인 ICT의 제조와 서비스(반도체/전자부품, 컴퓨터/주변장치, 통신방송장비, 인터넷, 모바일, 소프트웨어 등), 바이오/의료(의료기기, 의약품, 의료서비스, 헬스케어 등), 게임(온라인, 모바일 게임 등)에 전체 투자금액의 92.4%인 1917억원을 집중 투자했다. 코리아펀딩 관계자는 "컴퍼니케이파트너스는 투자조합 결성을 통해 매출성장세를 유지하며 지속적인 이익을 시현하고 있다"며 "2018년에는 영업수익 50.63%, 영업이익 80.88%, 순이익 85.79% 증가를 기록했다"고 말했다. 이어 "지난 2016년 6월 청산한 ‘컴퍼니케이파트너스M&A투자조합’은 총 내부수익률 60.1%를 기록했다"며 "당시 국내 벤처 캐피탈들이 청산한 벤처투자펀드들 중 청산실적이 가장 우수한 ‘최우수 청산펀드’로 선정됐다"고 말했다. 또 "한 가지 리스크는 현 정부가 벤처투자자를 통해 성장하는 혁신창업 국가를 실현하기 위해 생태계 조성에 힘을 쓰고 있으나 해당 정책의 도입 실패와 더불어 계획에 차질이 빚어질 경우 부정적인 영향을 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juyong@fnnews.com 송주용 기자
2019-05-10 15:20:53한국 전자상거래 1위 업체인 쿠팡이 11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증권거래소(NYSE)에 상장된다. 쿠팡은 한국 유니콘 기업(기업가치 1조원 이상 비상장 스타트업) 1호다. 1호 기업의 뉴욕증시 상장은 역사적인 일이다. 홍남기 경제부총리는 지난달 "한국 유니콘의 쾌거"라고 치켜세웠다. 정확히 말하면 한국 쿠팡의 미국 본사인 쿠팡LLC가 상장된다. 쿠팡LLC는 미국 델라웨어주에 있다. 미국 시장은 쿠팡 가치를 580억달러(약 66조원) 이상으로 매겼다. 2014년 중국 알리바바 이후 외국 회사로는 최대 규모다. 쿠팡은 이번 상장으로 최대 41억달러(약 4조6800억원) 자금을 조달할 것으로 예상된다.당초 쿠팡이 코스피가 아닌 뉴욕 증시에 상장한 것을 두고 뒷말이 많았다. 실컷 한국에서 돈 벌어놓고 왜 외국자본에 좋은 일 시키느냐는 것이다. 쿠팡은 지난해 한국에서 13조3000억원 매출을 올렸다. 국내 일반투자자들은 한국에서 맺은 과실을 외국자본이 챙긴다며 성을 냈다. 하지만 자본만 놓고 보면 쿠팡은 100% 외국기업이다. 미국과 일본 자본이 각각 75%·25%다. 주요 주주도 일본 소프트뱅크의 비전펀드, 미국 투자사들이다. 쿠팡의 뉴욕증시행(行)은 차등의결권 영향이 컸다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차등의결권은 1주 1개 의결권이라는 원칙을 깨고 그 이상의 의결권을 주는 것이다. 한국에는 이 제도가 없다. 주로 벤처·스타트업 등 기업 성장을 위해 신속한 투자유치가 절실한 기업에 필요한 제도다. 오너는 적은 지분으로도 안정적 회사 경영이 가능하다. 이번에 김범석 쿠팡 이사회 의장은 1주당 29개 의결권을 갖는다. 중국 스마트폰 제조업체 샤오미는 2018년 차등의결권이 있는 홍콩 증시에 상장했다. 기업이 크려면 기업공개(IPO)를 통해 상장하거나 다른 기업과 인수합병(M&A)하는 방법이 있다. 벤처·스타트업이 유니콘 기업으로 성장하기 위해 재투자가 필수다. 하지만 한국은 벤처기업이 잘 자라기에는 토양이 부실하다. 국내 유니콘은 20개로, 미국(237개)·중국(121개)에 한참 뒤진다. 특히 각종 규제는 유니콘 기업의 성장을 막는 최대 걸림돌이다. 쿠팡이 뉴욕거래소에 제출한 상장신고서에 '한국 리스크'를 언급했다. 한마디로 한국은 기업하기 어렵다는 얘기다. 어느 증시에 상장할 것인가는 오로지 기업과 주주 몫이다. 기업 활동을 가로막는 덩어리 규제부터 없애야 제2·제3 쿠팡이 줄줄이 나올 수 있다.
2021-03-10 18:15:22[파이낸셜뉴스] JYP엔터테인먼트 보이밴드 엑스디너리 히어로즈(Xdinary Heroes, XH)가 지난 15일~17일 2년 만에 다시 찾은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서 무대 역량을 집대성한 단독 콘서트를 성료했다. 2021년 12월 데뷔한 엑스디너리 히어로즈는 모든 작품의 곡 작업에 직접 참여하며 자신들만의 음악 색채를 구축했다. 이들은 첫 월드투어 ‘엑스디너리 히어로즈 ‘브레이크 더 브레이크’ 월드 투어’와 첫 북미 쇼케이스 투어 ‘엑스디너리 히어로즈 쇼케이스 인 USA ‘트러블슈팅’’, 콘서트 시리즈 ‘클로즈드 베타(Closed ♭eta)'에 이어 이번 ’리브 앤드 폴(LIVE and FALL)’까지 그룹 이름을 내건 여러 단독 공연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며 팬덤을 넓혀가고 있다. K팝 대형 기획사가 선보인 아이돌형 밴드들 최근 K팝 신(scene)에서 밴드들이 아이돌그룹 못지 않은 인기를 얻고 있다. 음악플랫폼의 차트 상위권을 장기간 차지하는가 하면, 높아진 인기에 글로벌 투어에 나서는데다 신인 밴드들도 데뷔하자마자 저마다 팬덤을 확보하고 인기몰이에 나서고 있다. 이른바 ‘아이돌형 밴드’다. 대형 K팝 기획사에서 선보인 ‘아이돌형 밴드’는 아이돌과 같은 연습생 기간을 거치며, 기본기를 비롯한 실력을 쌓고 잘 기획된 프로모션 등 기획사의 지원을 통해 팬덤을 만들고 있다. 이런 점에서 과거 홍대 등 라이브 무대에서 자체적으로 실력을 쌓으며 활동을 이어가는 인디 밴드와 차별점을 보인다. JYP 소속 데이식스는 올해 최고 주가를 달린 아이돌형 밴드의 대표 주자다. 2015년 데뷔했으니, 그야말로 10년차에 반짝반짝 빛났다. 멤버 전원 군백기를 마친 후 지난 3월 발표한 완전체 앨범 ‘포에버(Fourever)’에 이어 9월 선보인 미니 앨범 ‘밴드 에이드(Band Aid)'까지 음원 차트를 휩쓸었다. 데이식스를 필두로 큐더블유이알(QWER), 엔플라잉, 혁오, 잔나비 등 밴드 음악은 지니뮤직이 지난 7~9월 집계한 음원 소비 집계 결과에서 10~20대 청취자를 사로잡았다. 이들은 댄스에 이어 록을 많이 소비한 것으로 나타났다. 드래곤포니, 유니콘, QWER 1-2년차 신인밴드들 '주목' 지난 9월 데뷔한 드래곤포니(Dragon Pony)는 안테나가 2년 이상 연습생 기간을 거친 멤버들로 구성해 선보인 신인 밴드다. 유희열 대표가 이끄는 안테나는 레이블 자체 음악팬이 있을 정도로, 소속 아티스트들의 음악 역량과 실력을 인정받아 온 터. 드래곤포니 또한 데뷔 전부터 다양한 라이브 공연을 통해 역량을 인정받았다. 지난 9월 26일 첫 선을 보인 데뷔 EP ‘팝업(POP UP)’은 네 멤버 모두가 메인 프로듀서로 나서 5곡 전곡의 작사, 작곡, 편곡에 참여했다. 동명 타이틀곡을 비롯해 수록곡 ‘모스부호’, ‘꼬리를 먹는 뱀’, ‘트래픽 잼’, ‘피티 펑크(Pity Punk)’ 등 청춘의 뜨거운 에너지와 메시지를 녹여낸 곡들로 호평을 얻었다. 또한 국내 대표 음악 페스티벌 '2024 부산국제록페스티벌', '그랜드 민트 페스티벌 2024’의 오프닝 무대를 장식하며 신인답지 않은 탄탄한 행보로 주목을 받았다. 지난해 6월 데뷔한 FNC엔터테인먼트의 하이파이 유니콘은 보이밴드 오디션 프로그램을 통해 선발, 데뷔했다. FNC자회사 FNC 재팬 소속으로 데뷔 때부터 한일 양국에서 팬덤을 모으고 있다. 앞서 데뷔한 선배 밴드인 FT아일랜드, 씨엔블루, 엔플라잉도 모두 일본 활동을 거쳤지만, 현지 자회사를 통해 첫 출발부터 한·일 양국 무대를 통해 글로벌 시장을 노리고 있는 것. 보컬이자 프런트맨인 일본인 멤버 후쿠시마 슈토가 주축이 돼 일본어 노래가 가능하다는 것이 다른 밴드와 차별점이다. 걸밴드 큐더블유이알(QWER)은 지난 16일 인천 인스파이어 아레나에서 열린 '2024 코리아 그랜드 뮤직 어워즈(2024 KGMA)'에서 베스트 밴드상을 수상하며 인기를 입증했다. 프로 무대 경험이 거의 없는 여성 크리에이터들이 디지털 크리에이터이자 콘텐츠 기획자인 김계란과 만나 탄생, 순식간에 대중의 인기를 얻었다. 최근 발매한 세 번째 미니 2집 ‘알고리즘스 블러썸‘의 타이틀곡 '내일은 맑음'으로 멜론 차트 상위권에 안착한 것은 물론이고 음악방송 1위를 차지하며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특히 이 곡은 K팝 아이돌 (여자)아이들의 멤버이자 프로듀서인 전소연과의 협업으로 K팝 안 새로운 장르 간 협업이라는 의미도 더했다. 한 업계 관계자는 “K팝이 발전하고 소비층이 넓어짐에 따라, 댄스 장르 중심의 아이돌 음악뿐 아니라, 힙합, 밴드 음악은 물론이고 버추얼까지 장르와 영역이 넓어지고 있다"며 "최근 밴드 음악의 인기는 K팝 다양화 및 저변 확대와 연결돼 당분간 더욱 다채로운 형태로 지속 발전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jashin@fnnews.com 신진아 기자
2024-11-18 15:58:08[파이낸셜뉴스] '2024년 케이(K)-글로벌 액셀러레이팅 사업'의 통합 데모데이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지난 14일 서울 중구 코리아나호텔에서 진행된 데모데이에서 곽정호 정보통신산업진흥원 본부장은 환영사를 통해 "케이(K)-글로벌 액셀러레이팅 통합 데모데이를 통해서 창업기획자와 디지털 혁신기업 간의 적극적인 네트워킹과 시너지가 극대화 되길 바란다"며 "정보통신산업진흥원은 국내 디지털 스타트업이 유니콘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전화성 씨엔티테크 대표는 "케이(K)-글로벌 액셀러레이팅 사업은 지난 11년간 총 488개의 디지털 혁신기업의 성장을 지원한 대표적인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스타트업 해외 진출 지원 사업"이라며 "앞으로도 씨엔티테크는 차별화된 육성 전략을 통해 글로벌 진출을 위한 적극적인 투자 및 수요연계 등의 스케일업을 위한 후속 지원을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K-글로벌 액셀러레이팅은 정보통신기술(ICT) 분야에 특화된 액셀러레이터의 국내외 네트워크, 기업 보육·투자 경험 등을 활용해 유망 디지털 혁신기업을 발굴·육성하는 사업이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최하고 정보통신산업진흥원이 주관한다. 올해는 스타트업 발굴과 글로벌 오픈이노베이션 트랙으로 액셀러레이터를 선정했다. 씨엔티테크, 서울대학교기술지주, 와이앤아처, 노틸러스인베스트먼트, 인포뱅크&플러그앤플레이코리아가 각 트랙에 선정되어 약 6개월간 운영했다. 환영사에 이어 액셀러레이터 5개사와 육성기업 33개사 및 투자자는 수행 성과를 소개했다. 이후 창업기획자 대표 육성기업 2개사씩 총 10개 기업의 IR피칭, 2022년 본 사업 배출 기업인 선배기업(마이띵스) 특강, 네트워킹, 청년기업 간담회도 진행됐다. 기조강연에는 '시대예보, 핵개인의 시대'라는 주제로 송길영 작가가 나섰다. stand@fnnews.com 서지윤 기자
2024-11-15 16:21:48오는 10일부터 12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정보기술(IT), 클라우드, 인공지능(AI) 등 미래 신기술 집합의 장인 '2024 K-ICT 위크 in 부산'이 열린다. 이 행사는 제5회 AI 코리아, 제12회 클라우드 엑스포 코리아, 제20회 IT 엑스포 부산 3개 행사를 집약해 동시 개최하는 첨단산업 전시박람회다. 8일 부산시와 부산정보산업진흥원 등에 따르면 이번 행사에는 부산지역 유망 디지털 산업(ICT) 기업들도 대거 참여해 자사의 첨단 기술력과 제품들을 선보인다. 먼저 올해 중기부의 예비 유니콘에 선정되며 부산지역 선도 유망기업으로 떠오른 슬래시비슬래시가 AI 코리아와 IT 엑스포 코리아에 혁신 제품들을 선보인다. 이 업체는 BTS, 스타워즈, 포켓몬 등 100여종의 브랜드와 협업해 만든 이미지·비디오 등 1000개가 넘는 디지털폰 케이스 콘텐츠를 선보이고 있는 IT 융복합 제품 제조기업이다. 현재 국내 전자계약 서비스 분야 1위를 달리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모두싸인'도 이번 행사에 참여해 IT 엑스포 부산과 클라우드 엑스포 부산에 자사 기술들을 선보인다. 이 업체는 부산대 법학과 출신들이 모여 만든 전자계약 플랫폼 운영사다. 별도 프로그램 설치 없이도 언제 어디서든 이메일·카카오톡 링크로 계약을 맺을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지난 2016년 창업한 뒤 8년 만인 지난 4월, 전국 27만개 기업과 기관 회원을 확보했다. 이와 함께 국내 생산 물품을 전 세계 고객들이 편리하게 거래할 수 있도록 해외직판 서비스를 제공하는 '딜리버드코리아'와 각종 건물의 실내공간을 알기 쉽게 보여주는 정보시스템 '그로우스튜디오·맵스'를 개발·운영 중인 '프리그로우', 국내 수산 물류업에 디지털 플랫폼을 접목해 더욱 편리한 유통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어기야팩토리'는 IT 엑스포 부산에 참여한다. 행사를 앞두고 시 관계자는 "K-ICT 위크 행사가 올해로 10회째를 맞은 만큼 인공지능 전환(AX)을 선도할 혁신적인 기술 전시뿐 아니라 양자정보기술과 정보보안 등 한층 확대된 신기술을 선보인다"며 "행사 참가 유망기업들의 판로 개척을 지원하는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의 장으로 만들어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lich0929@fnnews.com 변옥환 기자
2024-09-08 18:45:03[파이낸셜뉴스] 오는 10일부터 12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정보기술(IT), 클라우드, 인공지능(AI) 등 미래 신기술 집합의 장인 ‘2024 K-ICT 위크 in 부산’이 열린다. 이 행사는 제5회 AI 코리아, 제12회 클라우드 엑스포 코리아, 제20회 IT 엑스포 부산 3개 행사를 집약해 동시 개최하는 첨단산업 전시박람회다. 8일 부산시와 부산정보산업진흥원 등에 따르면 이번 행사에는 부산지역 유망 디지털 산업(ICT) 기업들도 대거 참여해 자사의 첨단 기술력과 제품들을 선보인다. 먼저 올해 중기부의 예비유니콘에 선정되며 부산지역 선도 유망기업으로 떠오른 슬래시비슬래시가 AI 코리아와 IT 엑스포 코리아에 혁신 제품들을 선보인다. 이 업체는 BTS, 스타워즈, 포켓몬 등 100여종의 브랜드와 협업해 만든 이미지·비디오 등 1000개가 넘는 디지털 폰 케이스 콘텐츠를 선보이고 있는 IT 융복합 제품 제조기업이다. 지난 2020년 7월 창업한 이후 2년 만에 연매출 100억원을 넘어섰고, 올해는 총매출 400억원을 넘길 것으로 기대된다. 현재 국내 전자계약 서비스 분야 1위를 달리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모두싸인’도 이번 행사에 참여해 IT 엑스포 부산과 클라우드 엑스포 부산에 자사 기술들을 선보인다. 이 업체는 부산대 법학과 출신들이 모여 만든 전자계약 플랫폼 운영사다. 별도 프로그램 설치 없이도 언제 어디서든 이메일·카카오톡 링크로 계약을 맺을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지난 2016년 창업한 뒤 8년 만인 지난 4월, 전국 27만개 기업과 기관 회원을 확보했다. 이와 함께 국내 생산 물품을 전 세계 고객들이 편리하게 거래할 수 있도록 해외직판 서비스를 제공하는 ‘딜리버드코리아’와 각종 건물의 실내 공간을 알기 쉽게 보여주는 정보 시스템 ‘그로우스튜디오·맵스’를 개발·운영 중인 ‘프리그로우’, 국내 수산 물류업에 디지털 플랫폼을 접목해 더욱 편리한 유통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어기야팩토리'는 IT 엑스포 부산에 참여한다. 행사를 앞두고 시 관계자는 “K-ICT 위크 행사가 올해로 10회째를 맞은 만큼 인공지능 전환(AX)을 선도할 혁신적인 기술 전시뿐 아니라 양자정보기술과 정보보안 등 한층 확대된 신기술을 선보인다”며 “행사 참가 유망기업들의 판로 개척을 지원하는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의 장으로 만들어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lich0929@fnnews.com 변옥환 기자
2024-09-06 17:41: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