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수원=장충식 기자】 경기도농수산진흥원은 미래 먹거리 아이디어 발굴을 위해 오는 12월 6일까지 '코리아 푸드테크 아이디어'를 모집한다고 8일 밝혔다. 푸드테크란 식품과 기술의 합성어로, 식품의 생산·유통·소비 전반에 인공지능, 사물인터넷, 바이오기술 등 첨단기술을 결합한 산업을 말한다. 푸드테크는 콩이나 두부로 만든 식물성 고기, 스마트 농업, 로봇 배달 서비스 등 우리 일상에서 다양한 형태로 식품 산업의 효율성을 높이고 식량 문제를 해결하고 있다. 진흥원은 로컬푸드 활용을 위해 지난해 제1회 공모전을 열고 총 146건의 아이디어를 접수해 최종 5개팀을 선정했으며, 올해는 푸드테크와 애그테크(농업기술) 부문으로 나눠 접수를 구분할 계획이다. 푸드테크 산업의 농식품 비즈니스 모델 및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가진 누구나 개인이나 기업, 단체 등의 제한 없이 참여할 수 있으며, 신청서는 경기도농수산진흥원 공식 누리집을 통해 내려받을 수 있다. 예선과 본선 심사를 거쳐 선정된 총 7팀(명)에게는 경기도지사상이 수여되며, 진흥원 농식품 박람회·콘퍼런스 참여 기회를 비롯해 농협중앙회 애그테크 창업 프로그램 ‘NH Seed’와 롯데벤처스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 ‘미래식단’ 선정 우대 등의 혜택이 주어진다. 진흥원은 오는 12월 17일 누리집을 통해 심사 결과를 발표하고, 19일 경기도 먹거리광장에서 시상식 및 IR데이(투자유치 활동)를 개최할 예정이다. 최창수 경기도농수산진흥원장은 "이번 공모전을 통해 혁신적인 먹거리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기존에 없던 새로운 일을 하는 푸드테크 산업 분야의 '창발가'를 찾아 지원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2024-11-08 09:35:33[파이낸셜뉴스] 백종원 대표가 이끄는 외식 프랜차이즈 기업 더본코리아가 일반 투자자 대상 공모 청약에서 12조원에 가까운 증거금을 모으며 흥행에 성공했다. 29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더본코리아는 지난 28일부터 이날까지 이틀간 일반 공모 청약을 진행한 결과 772.80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에 따른 청약 증거금으로는 총 11조8238억원이 모였다. 청약 건수는 총 67만3421건, 청약 수량은 6억9551만9240주다. 더본코리아는 앞서 진행한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에서 734.67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희망 공모 밴드(2만3000원~2만8000원) 상단을 초과한 3만4000원에 공모가를 확정한 바 있다. 수요예측에 참여한 기관 물량의 99.73%가 희망 공모 범위 상단 또는 상단 초과 가격을 제시했다. 지난 1994년 설립된 더본코리아는 빽다방, 새마을식당 등 25개의 외식 브랜드를 보유하고 있다. 국내 점포수는 약 2900개다. 또 가정간편식(HMR), 가공식품 등 유통사업과 더본호텔 등 호텔사업을 영위 중이다. 더본코리아는 이번 상장을 통해 확보한 공모자금을 도소매 전문 식품 기업과 푸드 테크 관련 기업 인수에 사용할 계획이다. 더본코리아의 코스피 상장 예정일은 오는 11월 6일이다. hippo@fnnews.com 김찬미 기자
2024-10-29 17:01:06[파이낸셜뉴스] 해양수산부는 오는 29일 서울 엘타워에서 '해양 신산업 분야의 AI 활용 및 기술 혁신'을 주제로 오션테크 코리아 2024를 개최한다고 28일 밝혔다. '오션테크 코리아'는 해양수산 기업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2020년부터 개최된 행사로, 매년 해양수산 분야의 혁신 기술을 개발해 상용화한 선도기업을 소개하고, 국내외 기술 동향에 대한 최신 정보를 제공해 왔다. 올해는 네이버클라우드 윤영진 글로벌 AI 리더의 '생성형 AI 시대 : 혁신기업으로 가는 비결'에 대한 기조연설을 시작으로, AI 활용과 미래전망, 오션테크 혁신, 푸드·바이오테크 혁신 3개 세션에 대한 전문가 주제발표와 산·학·연 전문가들의 토론이 진행될 예정이다. 해양 분야 자율운항 선박 및 원격제어 시스템 기술을 보유한 콩스버그 디스커버리 싱가포르(Kongsberg Discovery Singapore)와 친환경 해조류 양식 기술을 보유한 일본 씨 베지터블(Sea Vegetable)이 국내 기업에 경영 전략과 협업 방안을 공유하는 비즈니스 미팅도 진행된다. 강도형 해양수산부 장관은 "오션테크 코리아를 통해 국내외 기업, 연구자들이 협업해 해양수산 분야 글로벌 혁신을 선도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leeyb@fnnews.com 이유범 기자
2024-10-28 12:20:03[파이낸셜뉴스] 한화로보틱스가 오는 18일까지 경남 창원에서 열리는 '2024 창원국제용접 및 절단자동화전(웰딩코리아 2024)'에 참가한다고 16일 밝혔다. 웰딩코리아 2024는 국내 최대 규모의 용접 및 절단 산업 전문 전시회다. 올해 한화로보틱스는 차세대 협동로봇 'HCR-5W'를 비롯한 다양한 스마트 팩토리 솔루션을 선보인다. HCR-5W는 기존 HCR-5A(21kg) 모델을 10㎏대로 경량화시킨 제품이다. 5㎏의 가반 하중을 유지하면서 더욱 가벼워진 몸체로 용접 작업에 최적화됐다. 직관적인 인터페이스로 인간과 로봇의 협업을 효과적으로 구현한 것도 특징이다. 한화로보틱스 관계자는 "경량화된 HCR-5W는 설치가 쉽고 유연한 작업 환경을 자랑한다"며 "충돌 방지 등 고급 안전 기능도 탑재해 용접 공정에 필요한 안정성도 갖췄다"고 말했다. ARM(자율 이동 로봇) 연계 자동화 시스템도 관심을 모으고 있다. AMR과 협동로봇을 연결한 것으로 스마트 팩토리의 미래를 보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전시장에서는 AMR이 파이프를 자동 적재한 후 작업장까지 자율 주행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전달받은 파이프에 협동로봇이 잉크로 도안을 그리고 레이저 마킹을 하는 기술도 선보인다. 최첨단 카메라로 용접 상태를 분석하고 품질을 점검하는 실시간 아크 용접 모니터링 시스템도 큰 주목을 받았다. 정병찬 한화로보틱스 대표는 "인더스트리 4.0 시대에는 공장 전 과정을 자동화하는 시스템이 핵심"이라며 "한화로보틱스는 이런 기술을 지속 선보여 고객사의 생산성과 품질 향상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한화로보틱스는 ㈜한화와 한화호텔앤리조트가 공동 출자한 합작회사로 2023년 10월 설립됐다. 모빌리티 로봇(AGV, AMR) 및 협동로봇 위주 △개발 △생산 △판매하는 글로벌 로봇 제조회사다. 최근 푸드테크, 물류 자동화 등 다양한 분야로 사업 영역을 확장하며 혁신적인 로봇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hoya0222@fnnews.com 김동호 기자
2024-10-16 16:12:43[파이낸셜뉴스] "가맹점과 가맹본부간 상생 방안을 끊임없이 모색하고, 지역 개발 사업을 본격화하겠다." 6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전일 금융위원회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본격적인 코스피 상장 절차에 돌입한 더본코리아는 기업 가치보다 백종원 대표이사의 존재가 더 부각되는 모양새다. 더본코리아는 백종원, 강석원 각자 대표 체제로 기업공개(IPO) 과정을 진행한다. 백 대표는 더본코리아 상장 전부터 유명한 외식 경영 전문가로 인지도를 높였다. '요리하는 CEO'라는 별명으로 다수의 방송에 출연하며 '경영인'보다 '방송인'의 색채가 더 강하다. 특히 그는 '백종원의 골목식당', '맛남의 광장', '백종원의 푸드트럭', '고교급식왕' 등의 프로그램에 출연해 단순히 방송이 아닌 외식업계의 발전을 위한 해법 마련에 주력해 왔다. 방송에서 보여준 모습들은 '새마을식당', '한신포차', '홍콩반점', '본가', '미정국수', '역전우동', '빽다방' 등 그가 론칭한 다수의 프랜차이즈 식당에 접목돼 백 대표만의 경영 철학으로 연결되기도 했다. 이 때문에 시장 참여자들은 백 대표가 증시에서도 자신만의 색깔을 보여줄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다. 국내 증시는 앞서 교촌에프앤비 등 굴지의 외식 상장사들이 출사표를 냈지만 주가 측면에서 고배를 마신 바 있다. 투자업계 관계자는 "현재 기업 가치보다 향후 성장성을 입증해야 하는 주식 투자 특성상 외식 업계는 확장성 측면에서 한계에 부딪힌 경우가 많았다"라며 "백 대표가 이를 어떻게 타개해 주주가치를 제고할 지 관심"이라고 말했다. 더본코리아는 현재 25개 외식 브랜드를 통해 국내 약 2900개의 점포를 보유하고 있다. 이번 상장 과정에서 회사 측이 강조한 것은 '가맹점과의 상생'이다. 더본코리아는 창립 초기부터 지금까지 가맹점과의 공고한 상호협력이 있었기 때문에 외식과 호텔, 유통을 아우르는 종합 식품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었다는 설명이다. 더본코리아 측은 "가맹사업법 개정 등 대외 환경 변화에 신속히 대응해 가맹점과 가맹본부간 상생 방안을 끊임없이 모색하겠다"라며 "자동화기기 도입, 푸드테크 협업 등도 가맹점의 운영 효율화를 위한 노력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국내 최초 설립한 민관협력 외식창업교육기관인 더본외식산업개발원에서는 특산물을 활용한 외식 메뉴 및 브랜드 개발에 나설 것이고 지역 축제 활성화 컨설팅 등을 통해 지역 사회와의 상생에도 힘쓸 예정이다"라고 덧붙였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2024-09-06 10:47:22[파이낸셜뉴스] 외식전문기업 더본코리아가 금융위원회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유가증권시장 상장 절차에 돌입했다고 5일 밝혔다. 더본코리아는 이번 상장을 통해 300만주를 공모한다. 주당 공모 희망가는 2만3000원~2만8000원으로 총 공모 예정금액은 약 690억원~840억원이다. 기관 대상 수요예측은 10월15일~21일 5일간 진행하고 24일~25일 양일간 일반청약을 거쳐 11월 내 상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상장 주관은 한국투자증권과 NH투자증권이 맡았다. 1994년 설립된 더본코리아는 빽다방, 홍콩반점, 새마을식당, 한신포차, 역전우동 등 25개 외식 프랜차이즈 기반의 ‘외식사업’과 HMR, 가공식품, 소스 등 다양한 제품을 소비자에게 제공하는 ‘유통사업’, 제주도의 더본호텔을 통한 ‘호텔사업’을 영위중이다. 현재 25개 외식 브랜드를 통해 국내 약 2900개의 점포를 보유하고 있다. 더본코리아는 사업부문별 안정적 매출 성장세를 토대로 지난해 역대 최고 매출인 4107억원(연결 기준)을 기록했다. 회사는 상장 후 △가맹점과의 상생 △지역 개발 및 축제 △해외 시장 확대 △푸드테크 등을 통해 지속성장의 토대를 공고히 하고 외식과 호텔, 유통을 아우르는 글로벌 종합식품 기업으로 도약하겠다는 포부다. 특히 가맹사업법 개정 등 사업환경 변화에 대한 빠른 변화에 신속히 대응해 가맹점과 가맹본부간 상생 방안을 끊임없이 모색해 나갈 예정이다. 더본코리아 관계자는 “더본코리아는 창립 초기부터 지금까지 가맹점과의 공고한 상호협력이 있었기 때문에 외식과 호텔, 유통을 아우르는 종합 식품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었다”며 “상장 후에도 가맹점과의 상생은 물론 지역 개발, 해외 시장 확대 등에 힘써 모두와 함께 성장하는 진정한 글로벌 외식전문 기업으로 거듭나겠다”고 전했다. nodelay@fnnews.com 박지연 기자
2024-09-05 16:26:15[파이낸셜뉴스] 국내 대표 외식 전문기업 더본코리아가 한국거래소로부터 유가증권시장(코스피) 상장을 위한 예비심사를 통과했다. 1일 거래소에 따르면 더본코리아는 지난달 30일 상장예심을 통과하고 본격적인 상장 준비에 돌입했다. 준비를 마치는대로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본격적인 공모 절차에 돌입할 계획이다. 상장 주관은 한국투자증권과 NH투자증권이 맡았다. 지난 1994년 설립된 더본코리아는 외식 프랜차이즈를 기반으로 다양한 브랜드를 운영하며 성장을 이어온 기업이다. 빽다방과 홍콩반점, 새마을식당, 한신포차, 역전우동 등 25개 외식 프랜차이즈 브랜드를 운영하고 있으며 제주도에서는 더본호텔을 통해 호텔사업도 영위하고 있다. 최근 더본코리아는 사업 다각화를 통해 빠른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해 매출은 4107억원으로 이는 역대 최대 실적이다. 이번 상장을 통해 기존 프랜차이즈 기업과의 차별화를 극대화하고 외식뿐만 아니라 유통, 호텔 등 다양한 분야에서의 성과를 토대로 지속 성장의 기틀을 마련할 예정이다. 더본코리아는 ‘상생 방안’을 핵심 가치로 삼아 가맹점과의 동반 성장을 이뤄왔다. 이는 ESG 경영이 본격적으로 논의되기 이전부터 더본코리아가 실천해온 전략으로, 가맹점주의 이익을 우선시하는 윤리 경영을 바탕으로 하고 있다. 현재 본사가 보유한 뛰어난 연구개발(R&D) 역량을 바탕으로 가맹점 매출 증대를 위한 차별화된 메뉴를 지속 개발 중이다. 또 △점포 단위 마케팅 활동(LSM) △본사 차원의 홍보 및 판촉 등의 마케팅 △노후점포 환경 개선을 위한 CS아웃소싱 및 프로모션 지원 등 다방면으로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백종원 대표이사가 출연 중인 유튜브 등 다양한 채널을 통해 브랜드를 적극적으로 홍보할 수 있는 점 또한 다른 프랜차이즈에선 볼 수 없는 큰 차별점이다. 더본코리아는 상장 이후에도 가맹점과의 상생을 최우선 가치로 삼고 이를 유지해갈 계획이다. 가맹사업법 개정 등 사업환경 변화에 대한 빠른 변화에 신속히 대응할 것이며 가맹점과 가맹본부간 지속적인 소통을 바탕으로 상생 방안을 끊임없이 모색해 나갈 예정이다. 또한 자동화기기 도입, 푸드테크 협업 등을 바탕으로 가맹점의 운영 효율화를 위해 힘쓸 방침이다. 더본코리아 관계자는 “유가증권시장 상장을 위한 첫 관문인 예비심사 단계를 성공적으로 통과한 만큼 이어지는 증권신고서 제출 및 전반적인 상장 과정에 만전을 기해 성공적인 상장을 이뤄내겠다”며 “이번 상장을 통해 가맹점과의 상생은 물론 유통사업 및 지역개발사업 확장을 통한 주주가치 제고에도 힘쓰겠다”고 전했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2024-09-01 08:21:58[파이낸셜뉴스] 핀테크 기업 핀다가 인공지능(AI) 상권 분석 플랫폼 ‘오픈업’을 통해 지난 7월 전국 외식업 상권 동향을 담은 ‘전국 외식업 상권 기상도’를 공개했다고 26일 밝혔다. 지난 7월 국내 외식업 매출 규모는 약 11조4385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11조8290억 원) 대비 3.30%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달(11조5843억원)보다도 약 1.26% 감소한 수준인데, 본격적으로 시작된 휴가철의 영향은 미미했던 것으로 보인다. 전국 17개 시도별로 보면 광주(0.13%)만 전국에서 유일하게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이 증가했다. 지난달보다 매출이 오른 지역은 울산(0.52%), 부산(0.33%), 경남(0.08%), 광주(0.06%), 강원(0.01%) 등 5곳이었다. 제주는 결제 건수가 전년 대비(0.04%)와 전월 대비(3.01%) 모두 나홀로 증가한 지역으로 나타나며 소비 회복에 대한 기대감을 심어줬다. 특히 경북(0.42%)과 울산(0.07%)을 제외한 15개 시도에서 건당 평균 결제액은 모두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건당 평균 결제액의 감소세는 제주(-3.39%)가 가장 가파른 가운데, 세종(-2.92%)과 강원(-1.99%), 서울(-1.52%), 경기(-1.42%) 순으로 높게 나타났다. 이는 고물가에 부담을 느낀 소비자들이 조금이라도 외식비를 아끼려는 경향이 지역을 막론하고 나타난 것으로 분석된다. 시군구 단위로 전년 동기 대비 매출 증가율을 살펴보면 경북 영양군(18.20%)과 울릉군(16.16%)이 나란히 1,2위를 차지했고, 이어 대전 중구(12.61%), 경기 과천시(9.05%), 광주 동구(8.88%) 순으로 높았다. 전국 매출 규모 상위 20개 시군구 중에서는 서울 중구(4위, 0.31%)와 경기 화성시(8위, 0.63%), 인천 서구(16위, 1.59%)만 증가세를 보였다. 전국에서 매출 규모가 가장 큰 서울 강남구(1위, -7.51%)를 비롯해 나머지 17곳에서는 모두 감소세를 보였다. 핀다는 7월 외식업 세부 업종별 현황도 함께 공개했다. 전년 동기와 비교해 업종별 매출 규모는 뷔페(11.94%)와 패스트푸드(1.75%)를 제외하고 모두 감소했다. 전월과 비교해도 매출이 늘어난 업종은 패스트푸드(1.70%), 치킨·닭강정(1.05%)뿐이었다. 고물가에 가성비를 앞세워 매출 고공 행진을 이어가고 있는 뷔페 업종의 7월 건당 평균 결제액은 7만2333원으로 지난달(7만6819원)보다 5.85%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같은 기간 결제 건수가 오히려 5.55% 늘어난 점을 감안하면 뷔페 업종의 가성비 경쟁이 한층 심화된 것으로 파악된다. 반면 패스트푸드 업종의 7월 건당 평균 결제액은 1만5666원으로 전월 대비 2.49% 늘어났다. 황창희 핀다 오픈업 서비스 총괄은 “높은 물가에 쉽사리 지갑을 열지 않는 소비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건 결국 저렴한 가격이었다”며 “건당 평균 결제액이 감소한 지역과 업종에서는 긍정적인 매출 변화가 확인되는 만큼 외식업 사장님이나 예비 창업자라면 가성비 트렌드의 추이를 데이터를 통해 예의주시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한편, 핀다가 지난 2022년 7월 인수한 AI 상권 분석 플랫폼 ‘오픈업’은 누적 1억3000만여개의 매출 빅데이터를 인공지능(AI) 기술로 가공해 실제에 가까운 추정 데이터를 보여준다. 핀다는 오픈업 홈페이지를 통해 상권 분석 서비스를 완전 무료로 공개하고 있으며, 전국 상권의 매출과 신규 매장 현황 등을 매월 업데이트하고 있다. 핀다는 오는 27일부터 사흘 간 서울 동대문 디자인 플라자(DDP)에서 진행되는 ‘코리아 핀테크 위크 2024’ 행사에서 AI 상권분석 플랫폼 ‘오픈업’을 앞세운 테마 부스를 마련하고, 현장 이벤트에 참여한 관람객에게는 핀다가 준비한 전용 굿즈를 증정해 오픈업 서비스에 대한 인지도를 높일 계획이다. yesji@fnnews.com 김예지 기자
2024-08-26 10:16:21로칼은 유니콘 기업 신화의 주인공인 메쉬코리아 부릉 창업자 유정범 대표가 설립한 기업으로 자체 IT 기술력과 빅데이터 분석을 통한 마케팅 및 운영 최적화 모델을 결합해 주요 비즈니스 모델로 딜리버링 푸드코트(Delivering Food Court)를 선보이고 있다. 로칼의 딜리버링 푸드코트는 AI 기술과 로봇 자동화 설비를 도입하여 생산성과 회전율을 비약적으로 증가하며, 영업이익을 개선하고 있다. 또한, 로칼은 딜리버링 푸드코트의 전국 가맹 모델인 '로칼 블루 센터(LOEKAL Bule Center)'를 준비 중이다. 현재 대구시 소재의 직영 센터 성공 노하우를 기반으로 전국 주요 도시에 로칼 센터를 확장하여 성장에 속도를 더한다는 계획이다. 로칼은 플랫폼 론칭 후 연이은 성장세를 기록하고 있다. 올해 2월에는 중기부 혁신성장형 벤처기업 인증을 획득하였으며, 지난달에는 알토란벤처스 주관 유니콘 엑셀러레이팅에 선정되며 추후 더 큰 성장 가능성을 인정받고 있다. 유니콘 액셀러레이팅은 선발된 창업자들이 3년 IPO, 5년 후 1조 기업 도달이라는 공동의 목표를 설정하고 매주 그룹 방식으로 진행하는 'GX(Group Execution) 세션'과 맞춤형 사업 성과 관리 프로그램인 '스프린트 프로젝트(Sprint Project)'를 통해 압축 성장을 견인하는 프로그램이다. 이번 ‘2024년 대구스타벤처육성사업’ 선정으로 로칼은 지속적인 성장의 발판을 마련하게 됐다. ‘대구스타벤처육성사업’ 사업은 성장 가능성이 높은 지역 기술 창업기업을 발굴, 집중 지원하기 위해 대구광역시가 2018년부터 추진해 온 사업이다. 맞춤형 사업화 패키지를 통해 대구 대표 스타트업을 육성해 대구광역시 (Pre)스타기업, 중소벤처기업부 K-유니콘기업 등으로의 진입을 유도함으로써 대구형 기업 성장사다리 체계 구축을 목표로 추진하고 있다. 이미 해당 사업으로 코스닥, 코넥스 상장사도 14곳을 배출한 노하우가 있는 만큼 향후 로칼도 조기 상장을 위한 든든한 지원군이 생겼다는 평가다. 로칼 유정범 대표는 “외식업계가 고물가와 높은 인건비로 전반적인 수익성 악화를 겪고 있으나 로칼은 IT Tech(AI, 로봇 테크)와 빅데이터 기반 플랫폼으로 비용을 절감 및 계획하여 불황을 이겨내고 있다”며 “데이터 취합, 통계, 분석 자동화 시스템을 갖춘 LOEKAL POS System도 개발 완료되어 확장 가속화를 견인할 것이며 로칼의 테크력으로 대구광역시 경제발전에 기여하면서 랜드마크 기업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 최문종 투자성장실장은 “대구 스타벤처육성사업을 통해 비즈니스 고도화와 투자유치지원을 확대하여 로칼이 치열한 경쟁시장구도에서 높은 성장을 지속적으로 유지하도록 파트너의 입장에서 적극 지원 하겠다”라고 말했다.
2024-06-11 09:58:23【파이낸셜뉴스 용인=장충식 기자】 경기도 용인시는 오는 22일 처인구 삼가동 용인미르스타디움 2층 데크 광장에서 300명을 채용하는 올해 첫 일자리박람회를 개최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날 박람회에서는 반도체 공정 품질관리를 비롯해 물류, 생산·제조 등 다양한 분야의 기업 40사가 현장 면접을 통해, 12사는 비대면 면접으로 생산직, 서비스직, 요양보호사, 간호 보조 등 300명을 채용한다. 박람회 참가 기업 가운데 반도체 생산·제조기업 ㈜에프앤에스와 주식회사 알씨테크, 주식회사 애플트리 등은 반도체 장비 제조 생산직 인재를 찾는다. 전자축전기 제조업체인 삼화콘덴서공업(주)은 영업기획, 공정기술설계, 설비부품 관리, 기술영업 등 다양한 직군의 인재를 채용할 계획이다. 이밖에 이케아 코리아 유한회사, 제일약품, 마니커에프엔지, CJ프레시웨이(주), 한화호텔앤드리조트(주), 주식회사 아토즈 등도 서비스직, 생산직 근로자를 뽑는다. 주식회사 면누리, ㈜엔테프디 등 12사는 키오스크를 활용한 비대면 방식으로 면접을 본다. 참여를 원하는 구직자는 이력서와 자기소개서를 지참해 행사 당일 현장을 방문해 면접을 볼 수 있으며, 행사는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열린다. 청년 구직자를 위한 '직무멘토링관'도 마련됐으며,경영지원·인사, 공기업, 마케팅·홍보, 반도체·전자, 엔터테인먼트, 금융(은행·보험), 방송·미디어, SW개발·기획·핀테크 등 8개 분야의 전·현직 전문가들이 참여해 소그룹 특강형식으로 직무별 취업 준비를 돕는다. 이와 더불어 용인여성새로일하기센터는 네일아트와 바리스타, 정리수납 직업체험관을 운영한다. 퍼스널 이미지 메이킹과 이력서 사진 촬영 부스도 마련한다. 또 신선한 농산물 및 지역특산품을 판매하는 로컬푸드 직거래장터도 운영한다 자세한 내용은 용인시 일자리센터로 전화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2024-05-16 10:21:5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