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마라톤 대회에 참가한 일본의 한 여성 코미디언이 관중으로부터 성추행을 당하는 장면이 생중계 화면에 포착돼 논란다. 5일 히가시스포웹 등 일본 언론에 따르면 지난 1일 유명 코미디언 야스코(25)는 닛폰TV가 개최하는 '24시간 TV' 마라톤에 참가했다. 문제가 된 장면은 완주를 400m 앞둔 지점에서 발생했다. 당시 대회 영상을 보면 코스 밖에 서있던 한 중년 남성이 갑자기 달리고 있는 야스코에게 손을 뻗었고, 손은 야스코의 가슴 부위에 닿았다. 야스코 바로 뒤에 뛰던 관계자가 남성의 손을 쳐내자, 그는 웃으며 팔을 거뒀다. 야스코는 당황한 표정을 지었지만 계속 경기를 진행했다. 이 장면이 방송을 통해 생중계되자 일본 누리꾼들은 SNS를 통해 “방금 야스코의 가슴을 만진 아저씨가 있었다” “이건 범죄 아닌가” “저 남성을 찾아서 처벌해야 한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 누리꾼은 “성추행은 비친고죄이기 때문에 피해자가 고소를 하지 않아도 가해자를 기소할 수 있다”며 “가해자 얼굴이 확실히 방송에 나왔으니 경찰이 꼭 찾아내 잡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편, 이 남성이 사건 당시 반대쪽 손에 들고 있던 흰색 액체가 담긴 투명한 병도 주목을 받고 있다. 중년 남성이 늦은 밤 야외에서 흰색 액체가 담긴 젖병으로 보이는 병을 들고 있는 것은 이상하다는 것이다. 매체는 "젖병이나 로션으로 보이기도 하지만 어느 것이든 늦은 밤 야외에서 어울리지 않는 물건이다"라고 지적했다. 네티즌들의 항의에도 야스코는 현재까지 별다른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자선행사 성격인 '24시간 TV'는 지난달 31일부터 이틀간 진행됐고 전국 평균 시청률 19.7%, 시청자수 881만명을 기록했다. moon@fnnews.com 문영진 기자
2024-09-05 21:49:03대한민국을 웃음바다에 빠지게 할 최강 코미디 라인업을 갖춘 공연이 부산에서 펼쳐진다. 부산시와 ㈔부산국제코미디페스티벌조직위원회는 오는 23일 오후 7시 영화의전당 야외극장에서 '제12회 부산국제코미디페스티벌(부코페)' 개막식을 연다고 21일 밝혔다. 축제는 내달 1일까지 진행된다. 개막식은 코미디언 장동민과 유세윤의 사회로 진행되며 국내외 아티스트들이 참가해 다양한 공연으로 그 막을 올릴 예정이다. 특히 최근 '스님 DJ'로 뜨겁게 주가를 올리고 있는 불교 캐릭터 뉴진스님을 비롯해 코요테가 축하공연에 나선다. 이어 아메리칸 갓 탤런트에서 마임쇼를 선보이며 활약한 '테이프 페이스'의 마임 공연과 우주 버블쇼를 선보이는 '버블쇼 인 스페이스' 공연 등이 펼쳐진다. 올해 부코페는 해운대 영화의전당과 부산 남구에 위치한 부산예술회관을 비롯한 부산 전역에서 다양한 공연과 프로그램을 관객에게 선보일 예정이다. 입장권은 인터파크 홈페이지에서 구매할 수 있다. 이 기간 젊은 층이 선호하는 상황극 유튜버 '숏박스'팀의 숏별 클럽 공연과 함께 '서울코미디클럽 올스타즈', 두 명의 만담 콤비인 '만담어셈블@부산' 등이 부산을 찾는다. 또 방송에서 볼 수 없었던 새로운 모습을 준비한 개그콘서트 공연도 열린다. 신설 프로그램인 '드롭 더 MIC'도 경성대 오방가르드에서 마련된다. 공연은 부산코미디클럽 소속의 아마추어 스탠드업 코미디언들이 무대에 선다. 이에 힘입어 조직위는 부울경 코미디 인재 양성을 위한 아카데미를 운영하는 '부코페·부코클 프로젝트'도 운영할 계획이다. 또 '코미디영화제'도 함께 마련돼 23일부터 내달 1일까지 부산은행 본점 오션홀, 부산예술회관 등에서 진행된다. 특히 올해 신설한 코미디쇼 '코톡코톡쇼'가 오는 31일 영화의전당 소극장에서 열린다. 이 밖에도 '코미디 스트리트' '코미디 오픈콘서트'를 비롯한 다양한 부대행사도 열린다. 코미디 스트리트는 오는 29일부터 내달 1일까지 해운대 구남로 일대에서 진행되는 야외 코미디 공연이다. 또 코미디 오픈콘서트는 관객이 있는 곳으로 직접 찾아가는 공연으로 오는 27일 중구 유라리광장, 28일 다대포해수욕장, 30일 국회부산도서관에서 진행된다. 다만 기존에 부코페 기간 부산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국제코미디페스티벌협회(ICFA) 정기총회'는 다수 회원국이 불참 의사를 밝힘에 따라 취소됐다. 폐막식은 내달 1일 오후 6시 영화의전당 하늘연극장에서 열린다. 이 자리에서 코미디언 이봉원의 데뷔 40주년을 기념하는 공연 '이봉원쇼'로 대미를 장식한다. 이어 축제 기간 우수 개그팀을 선정해 수상하는 부코페 시상식과 함께 폐막한다. 박형준 시장은 "올해로 12회를 맞은 부산국제코미디페스티벌이 국내를 대표하는 코미디 축제로 거듭날 수 있도록 시는 앞으로도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이번 행사에 시민과 관광객의 많은 관심과 참여 바란다"고 당부했다. lich0929@fnnews.com 변옥환 기자
2024-08-21 18:24:10[파이낸셜뉴스] 미국 인기 코미디언인 데이브 샤펠이 무대 위에서 현재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와 전쟁을 벌이고 있는 이스라엘을 비판하는 발언을 했다가 관객들의 거센 항의를 받는 소동이 발생했다. 22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 보도에 따르면 샤펠은 지난 19일 미국 보스턴에 위치한 한 극장에서 코미디쇼를 진행하던 도중 이스라엘의 가자지구 공격을 비판했다. 그는 하마스의 이스라엘 기습 공격은 잘못된 행동이었다고 인정하면서도 이스라엘이 가자 지구에 거주하는 무고한 민간인들에 대한 전기와 식수, 의료품 공급을 끊은 것은 변명할 여지가 없다고 주장했다. 또한 샤펠은 이스라엘에 대한 미국의 재정 지원에 대해서도 비판적인 입장을 드러냈다. 이 같은 발언이 이어지자 한 관객이 샤펠을 향해 “입 다물라”고 외쳤다. 이에 샤펠은 해당 광객에게 ‘내 공연을 방해한다’는 취지로 맞받아쳤고, 이 과정에서 일부 관객들은 공연 도중 일어나 퇴장하기도 했다. 반면 샤펠을 지지하는 관객들은 ‘팔레스타인에 자유를’ 등의 구호를 외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샤펠은 미국에서 몸값이 가장 높은 코미디언 중 한 명으로 꼽힌다. 그는 넷플릭스에서 자신의 이름을 딴 쇼를 방영하기도 했다. 그가 거침없는 발언으로 구설에 오른 건 처음이 아니다. 지난해에는 로스앤젤레스(LA) 공연 도중 성소수자 혐오 발언을 했다가 무대 위로 난입한 관객에게 공격을 당하기도 했다. sanghoon3197@fnnews.com 박상훈 기자
2023-10-23 06:42:25[파이낸셜뉴스] 말레이시아 당국이 실종된 자국 여객기 사건을 조롱한 코미디언을 체포하도록 인터폴에 협조를 요청했다. 13일(현지시간) BBC방송은 말레이시아 정부가 말레이시아 여객기 실종 사건을 조롱하는 내용을 인터넷에 올린 코미디언인 조설린 차를 선동 혐의로 수사하고 있다 보도했다. 말레이시아 경찰은 싱가포르 태생의 미국 국적인 차의 완전한 신분과 현재 거주 위치를 인터폴에 요청했다. 차는 미국 뉴욕 맨해튼의 한 코미디 클럽에서 열린 스텐드업 쇼에서 한때 같은 나라였던 싱가포르와 말레이시아 간 역사와 라이벌 관계를 설명했다. 그는 싱가포르가 ‘제1세계 국가’로 성장한 반면 말레이시아는 아직도 개도국으로 남아있다고 조롱했다. 그러면서 말레이시아 항공기들은 “날지를 못한다”며 여객기가 실종된 것과 연계했다. 이 동영상이 알려지면서 말레이시아가 들끓기 시작했으며 싱가포르에 사과를 요구했다. 틱톡은 문제의 동영상이 혐오 내용 규정을 위반했다며 삭제했다. 싱가포르 외교부도 차의 발언을 비판했다. 그러나 차는 CNN에 이 같은 내용을 100차례 이상 공연에서 언급했으며 아무런 문제가 없었다며 사과를 거부했다. 탑승자 239명을 태운 말레시아항공 MH370편은 지난 2014년 3월 말레이시아 수도 쿠알라룸푸르를 이륙해 중국 베이징으로 비행하던 중 레이더에서 사라지며 실종됐다. 그후 4년간 인도양 등지에서 수색했으나 기체 잔해는 아직 발견되지 않고 있다. jjyoon@fnnews.com 윤재준 기자
2023-06-14 09:07:58【베이징=정지우 특파원】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의 발언을 패러디한 중국 코미디언의 소속사가 28억원의 벌금·재산 몰수 처분을 받게 됐다고 홍성신문 등 현지 매체가 17일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베이징시 당국은 토크쇼에서 시 주석의 발언을 패러디해 논란이 된 코미디언 리하오스의 소속사에 1335만3816위안(약 25억5000만원)의 벌금을 부과하는 행정처분을 결정했다. 또 이 소속사가 위법한 소득 132만5382위안(약 2억5000만원)을 부당하게 챙겼다며 이를 몰수하기로 했다. 소속사의 공연을 무기한 중단하고 이번 토크쇼를 주선한 기관과 공연장 관계자들을 조사해 처벌할 계획이다. ‘하우스’라는 예명을 사용하는 리하오스는 지난 13일 베이징에서 열린 토크쇼에서 유기견 두 마리를 입양했던 경험담을 얘기하면서 시 주석 발언을 패러디했다. 유기견들이 다람쥐를 뒤쫓는 모습을 보며 “‘태도가 우량하고 싸우면 이긴다(作風優良, 能打勝仗)’는 말이 떠올랐다”고 한 것이다. 이 말은 시 주석이 2013년 당 대회에서 강군 건설의 필요성을 강조하면서 “당의 지휘를 따르고(聽黨指揮) 싸우면 이기며(能打勝仗) 태도가 우량한(作風優良) 군대를 건설해야 한다”고 강조했던 발언에서 따왔다. 베이징시는 “인민군은 국가 안보와 인민의 안녕을 지키는 강인한 수호자로, 인민군의 이미지를 훼손하거나 인민군 장병에 대한 인민대중의 깊은 애정에 상처를 주는 행위를 용납할 수 없다”며 “인민군을 웃음거리의 수단으로 삼아서는 안 된다”고 밝혔다. jjw@fnnews.com 정지우 기자
2023-05-17 18:20:05[파이낸셜뉴스] 방송인 고 서세원의 빈소가 마련된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에는 차분한 분위기 속에 조문객의 행렬이 이어졌다. 장례식은 비교적 차분한 가운데 진행됐다. 4월 30일 고 서세원의 빈소에는 가수 김흥국, 설운도 등 각계 인사들이 보낸 조화 30여개가 들어섰다. 한국코미디언협회장으로 치러진 이번 장례식에는 고인과 방송 활동을 했던 원로 코미디언들이 참석했다. 장례식장 전광판에는 유족으로 재혼한 배우자 김모씨의 이름과 함께 딸 서동주씨 등 세 자녀, 외조카와 며느리의 이름이 있었지만 생전에 이혼한 서정희씨의 이름은 없었다. 한국코미디언협회 엄영수 회장은 "내가 데뷔했을 때 고 서세원은 이미 스타였다. 1981년부터 이듬해까지 여러 코너를 같이 했는데 내게는 영광스러웠던 일"이라며 "고인은 코미디언의 교과서였다. 코미디언이 예능 프로그램의 사회를 보는 것도 고 서세원이 없었다면 있을 수 없었을 일"이라고 회상했다. 코미디언 이용식은 장례식장을 방문해 조문한 뒤 외국 일정 때문에 바로 공항으로 향했다. 이날 이철우 경북도지사도 빈소를 찾아 조문했다. 고 서세원은 2000년대 초반에 사실상 연예계를 은퇴한 이후 수차례 영화 제작 소식을 전한 외에는 연예계 활동이 없었다. 지난 2016년에는 캄보디아로 이주하면서 대중들의 기억 속에서 잊혀졌다. 고 서세원은 지난 4월 20일 캄보디아 프놈펜에 있는 한인병원에서 링거를 맞던 중 사망했다. 유족은 지난 4월 28일 시신을 화장한 뒤 유골을 국내로 옮겨 장례 절차를 밟고 있다. 발인은 5월 2일 오전 8시, 장지는 충북 음성 무지개 추모공원. yccho@fnnews.com 조용철 기자
2023-04-30 15:27:18[파이낸셜뉴스] 개그맨 출신 사업가 고(故) 서세원씨의 장례가 30일부터 한국코미디언협회장으로 치러진다. 유족들에 따르면 서씨의 장례식은 이날부터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20호실)에서 치러진다. 이날 낮 1시부터 조문을 받고 오는 5월 2일 발인할 예정이다. 유족은 서씨의 시신을 국내에 운구하려 했으나 캄보디아 현지 안치실이 열악해 시신을 온전히 보존하기 어려워 지난 28일 현지에서 화장했다. 유족은 입장문에서 "시간이 갈수록 시신이 온전히 보존되기 어렵다고 판단해 피를 토하는 심정으로 현지 화장을 진행했다"라고 밝혔다. 이어 "캄보디아 현지 경찰로부터 당뇨병으로 인한 심정지라는 검안 결과가 담긴 사망 증명서를 받았으나 사유를 쉽게 납득할 수 없었다"라며 "정확한 사인을 규명하기 위해 한국 대사관을 통해 캄보디아 경찰에 현장에서 수거한 링거 등 성분 분석, 현장에서 발견된 물품 반환 등을 요구했지만 캄보디아 경찰 측이 차일피일 미뤘다"라고 했다. 유족은 "고인의 사망과 관련해 수많은 억측과 가짜 뉴스, 악성 루머가 언론 기사와 각종 영상물, 게시글에 넘쳐나는 것에 더 큰 충격과 슬픔에 빠졌다"라며 "유족에 대한 가해 행위가 지속되면 불가피하게 변호사의 도움을 받아 추측성 보도를 한 언론사와 기자, 영상물 제작·유포자 등을 찾아내 민·형사상 책임을 묻겠다"라고 밝혔다. 서씨는 앞서 지난 20일 오후 캄보디아 프놈펜 미래병원에서 링거를 맞던 중 심정지로 사망했다. 향년 67세. 고인은 평소 지병으로 당뇨를 앓아왔던 것으로 알려졌다. 1979년 TBC(동양방송) '개그콘테스트'로 데뷔한 서씨는 2000년대 초반까지 MBC '청춘행진곡', '일요일 일요일 밤에', KBS 2TV '서세원쇼' 등을 진행하며 인기를 누렸다. 그러나 영화 제작비 횡령 의혹 등과 아내 폭행 사건 등으로 논란에 휩싸였다. 서세원은 전 아내인 서정희 사이에 딸 서동주와 아들 서동천을 뒀다. 재혼한 해금연주자 김모씨 사이에도 딸이 있다. yuhyun12@fnnews.com 조유현 기자
2023-04-30 11:20:16[파이낸셜뉴스] 유명 인사를 사칭해 주요 정상들에게 국제적인 장난전화를 걸기로 유명한 러시아 코미디언들이 이번에는 미 연방준비제도(연준)의 제롬 파월 의장에게 전화를 걸었다. 연준은 통화가 사실이지만 기밀 내용은 없었다고 밝혔으며 미 현지에서는 연준의 보안 수준에 대한 우려가 쏟아졌다. 연준 대변인은 27일(현지시간) 미 경제매체 CNBC를 통해 “파월이 지난 1월에 자신을 우크라이나 대통령이라고 속인 신원 미상의 인물과 대화를 나눴다”고 밝혔다. 대변인은 “우리는 힘든 시기에 우크라 국민들을 지원하고 있으며 해당 맥락에 따라 우호적인 대화가 진행됬다”며 “민감 정보나 기밀 정보는 언급되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이날 러시아 국영 방송은 블라디미르 쿠즈네초프와 알렉세이 스톨랴로프가 파월을 상대로 진행한 전화 통화 발췌본을 방영했다. 쿠즈네초프와 스톨랴로프는 앞서 유력 인사를 사칭해 안제이 두다 폴란드 대통령, 앙겔라 메르켈 전 독일 총리, 보리스 존슨 전 영국 총리, 조지 W. 부시 전 미국 대통령 등과 통화한 것으로 악명높은 코미디언 팀이다. 이들은 주로 정상들을 속였으나 지난달 크리스틴 라가르드 유럽중앙은행(ECB) 총재와 통화했다고 밝혀 최근 경제 지도자를 노리는 모습을 보였다. 공개된 통화 내용에 따르면 파월은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 대통령을 사칭한 인물이 미국의 통화 정책 및 경제 전망에 대해 묻자 이에 대답했다. 파월은 당시 통화에서 지난 1년간의 금리인상이 경기둔화 내지 경기침체를 일으킬 가능성을 인정하기도 했다. 또한 파월은 러시아 중앙은행의 엘비라 나비울리나 총재를 ‘유능하고 성공적인 기술관료’라고 칭찬하며 그의 노력 덕분에 서방의 러시아 제재 효과가 줄었다고 평가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파월의 통화 내용이 그가 기자회견 등 공개 석상에서 내놓은 발언과 비슷했다고 밝혔다. 연준 대변인은 러시아에서 공개된 영상이 편집된 것이며 신뢰성이 의심된다고 설명했다. 그는 “우리는 적절한 사법 기관에 이번 사건을 전달했으며 사법기관의 노력을 존중하여 더 이상 이번 사건에 대해 언급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CNBC는 파월 본인이 현재 어떠한 반응도 내놓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이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열렬한 지지자로 알려진 코미디언 팀이 들키지 않고 파월과 직접 통화했다며 연준의 보안 절차가 심각하게 걱정된다고 강조했다. pjw@fnnews.com 박종원 기자
2023-04-28 09:47:25[파이낸셜뉴스] 코미디언 송필근이 괴사성급성췌장염에 걸린 근황을 공개했다. 송필근은 지난 5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계정에 "'괴사성급성췌장염'이라는 췌장염 중에서도 '빡센' 병에 걸려 한 달 넘게 병원신세를 지고있다"라고 밝혔다. 그는 "난생 입원이 처음이라 멘탈도 무너지고 너무 힘들었는데 와이프가 상주 보호자로 들어오니 좀 살겠다"라며 "코랑 위랑 줄도 뚫어보고, 배에 관도 뚫어보고 처음해보는 경험이 많다"라고 전했다. 송필근은 "썩 유쾌하진 않지만 잘 이겨내고있다"라며 "그래도 염증수치도 소화기능도 많이 좋아졌다"라고 적었다. 이어 "정말 많은분들이 연락주시고 기도해주셔서 혼자가 아니라는 생각을 가지게된 요즘이다"라며 "절대로 잊지 않겠다, 사랑합니다, 감사합니다"라고 덧붙였다. 장문의 글과 함께 공개된 사진에는 환자복을 입고 코에 호스를 꽂은 채 휠체어에 앉아 투병 중인 송필근의 모습이 담겼다. 한편 송필근은 지난 2012년 KBS 공채 27기 개그맨으로 데뷔해 KBS 2TV '개그콘서트' 속 코너 '놈놈놈'으로 이름을 알렸다. 이어 2014년 KBS 연예대상 코미디 부문 신인상을 수상했으며 지난 2021년 KBS 2TV '개승자'에 출연한 바 있다. jhpark@fnnews.com 박지현 기자
2023-02-06 17:29:26▲ 김신자씨 별세· 이휘재씨(코미디언) 모친상=14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16일 오전 6시. (02)3010-2000
2023-01-14 16:31: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