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가상자산 커뮤니티 코박이 국내 대표 가상자산공개(ICO) 플랫폼으로 변신하겠다고 나섰다. 20일 코박은 그동안 특정 집단이나 기관, 인물만 참여할 수 있었던 가상자산 비공개(프라이빗) 판매에 대한 문턱을 낮춰, 조건만 되면 누구나 쉽게 참여할 수 있도록 한 '코박 블랙' 서비스를 개시한다고 밝혔다. 코박은 현재 홈페이지를 통해 코박 블랙 회원을 모집하고 있다. 회원은 별도 투자 설명회, 블랙 맴버십 카드, 공공(퍼블릭) 토큰판매 예약 구매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받게 된다. 코박 측은 자산 5억원 이상 혹은 연소득 1억원 이상을 증빙할 수 있는 전문 투자자 자격을 기준으로 블랙 회원을 엄격히 심사한다고 밝혔다. 코박 운영사 더엠비엘컴퍼니 강연경 대표는 “코박은 국내 코인리스트(미국 최대 ICO 플랫폼)을 목표로 발전하고 있다"며 “그동안 프로젝트에 대한 검열만을 진행했다면 이젠 좋은 투자자를 선별해야 건전한 투자 생태계가 만들어 질 것"이라 말했다. 한편, 코박은 지난 2018년 서비스를 시작하고 현재 40만 명 이상의 사용자를 확보하고 있다. 같은해 간편구매 서비스를 출시해 콘텐츠 프로토콜, 오리고 등 다수 블록체인 프로젝트 ICO를 성공적으로 진행했다. srk@fnnews.com 김소라 기자
2020-04-20 11:25:32[파이낸셜뉴스] 국내 최대 블록체인 가상자산 커뮤니티로 꼽히는 코박(Cobak)이 미국식 적격투자자제도 응용에 나섰다. 자산규모가 5억원 이상이거나 연소득이 1억원 이상이란 점을 증빙할 수 있는 전문투자자를 대상으로 한 프라이빗 토큰 판매 서비스 ‘코박 블랙’을 선보인 것이다. 모든 형태의 가상자산공개(ICO)가 금지된 한국에서 자금력과 실명인증(KYC)·자금세탁방지(AML) 확인을 거친 적격투자자만 대상으로 프라이빗 토큰 판매를 시도했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코박은 “자산과 연소득을 증빙할 수 있는 전문 투자자를 회원으로 모집해 프라이빗 토큰 투자 기회를 제공하는 코박 블랙의 첫 번째 프로젝트로 아바랩스(AVA Labs)를 선정했다”고 11일 밝혔다. 페이스북 초기 투자사로 유명한 벤처캐피털(VC) 앤드리슨 호로위츠 등으로부터 600만 달러(약 73억원) 투자를 유치했던 아바랩스의 프라이빗 토큰 세일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가 열린 것이다. 지난달 20일 출시된 코박 블랙은 현재 회원 가입을 위한 심사 등 모집을 진행 중이다. 앞서 코박은 2018년부터 간편 구매 서비스를 통해 썬더 코어, 오리고, 스핀 프로토콜 등 여러 프로젝트의 ICO를 진행한 바 있다. 하지만 이번에 선보인 코박 블랙은 이른바 적격투자자를 대상으로 한다는 점에서 기존 ICO와는 다르다는 게 업계 분석이다. 올 상반기 아바(AVA) 메인넷 출시를 앞둔 아바랩스는 미국 코넬대 에민 군 시러 교수 주도로 나사(NASA), 페이스북, 마이크로소프트(MS) 등을 거친 코넬대 연구원들이 세운 업체다. 현재 아바랩스는 비자, 마스터카드 등과 같은 초당 거래량을 구현하고자 3세대 블록체인 ‘아발란체’ 합의 프로토콜 기반 아바 플랫폼을 개발 및 운영하고 있다. 코박은 아바랩스 토큰 세일과 관련, 코박 블랙 회원을 대상으로 아바랩스 관련 설명회를 진행할 계획이다. 코박 이민준 총괄(디렉터)은 “코박 블랙을 통해 기관 투자자에게만 열렸던 프라이빗 세일을 조건을 갖춘 엄선된 투자자들에게도 공개할 것”이라며 “양질의 프로젝트를 소개하여 블록체인 업계 발전을 이어가고자 하는 첫 프로젝트로 선정된 아바랩스에 많은 관심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코박은 지난 2월 블록체인 기반 영화 콘텐츠 배급 플랫폼 무비블록이 인수하면서 주목을 끌었다. 또 글로벌 블록체인 컨설팅 기업 블록72가 코박을 함께 운영하는 파트너사다. elikim@fnnews.com 김미희 기자
2020-05-11 14:14:43최근 중국발 미세먼지가 더욱 악화되면서 기관지 건강 아이템에 대한 관심도 늘고 있다. 3월 들어 더욱 다가온 봄철에는 건조한 날씨, 황사, 꽃가루 등까지 겹치며 코 과민반응 등 관련 질환이 심해질 수 있다. 코와 입은 세균∙바이러스로부터 몸을 보호하는 1차 방어선이기 때문에 특히 유의해야 한다. 건강의학 전문가들은 “적절한 마스크 착용으로 호흡기를 보호하는 동시에, 코 건강에 특화된 영양제를 꾸준히 섭취해 면역 관리를 병행하는 것이 좋다”고 전했다. ■미세먼지 악화 속 '코 건기식' 수요 증가 4일 업계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코 건강기능식품에 대한 수요 증가가 뚜렷해지고 있다. 실제로 알레르기성 비염 환자는 2011년 555여만명에서 2016년 668여만명으로 20% 이상 대폭 늘었다. 미세먼지 악화가 호흡기 건강을 해치는 강력한 요인으로 부각되면서 코 건강 전문 관리에 대한 수요가 급증하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매년 봄마다 반복되는 콧물,재채기 등 코 과민반응으로 힘들어하는 이들이라면 자신의 증상과 연령대 등을 고려한 코 건강기능식품 섭취가 도움이 될 수 있다. 건강기능식품 전문기업 안국건강의 '코박사'는 과민반응에 의한 코 상태 개선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식품의약품안전처 개별인정형 기능성원료인 구아바잎 추출물 및 복합물을 함유하고 있다. △코박사 △코박사 키즈 △코박사 알지 △코박사 엘더베리 등 총 4종의 라인업이 갖춰져 있으며 연령, 증상별로 맞춤형 관리가 가능한 것이 장점이다. 그중 가장 먼저 출시된 ‘코박사’는 제품력만으로 입소문을 타며 코 건강기능식품의 상징으로 자리매김해 왔다. 안국건강 관계자는 "온라인뿐만 아니라 글로벌 유통업체인 코스트코에서도 크게 주목 받고 있는 아이템 중 하나"라고 전했다. 코 과민반응은 물론 피부까지 예민해지는 사람이라면 ‘코박사 알지’와 성장기 어린이들도 거부감 없이 제품을 섭취할 수 있는 망고맛 젤리 형태의 ‘코박사 키즈’, 블랙엘더베리를 함유한 ‘코박사 엘더베리’가 있다. ■치아와 잇몸 등 입 속에도 미세먼지 흡착 구강청결제 역시 미세먼지 공습으로 높은 인기를 얻고 있다. 호흡 중 미세먼지로 인해 도 하며, 마스크 착용 시 입 속에 세균이 더욱 늘어나기 때문이다. 제너럴네트의 ‘프로폴린스 가글’은 일반 구강 청결제와 달리 녹차카테킨 추출물이 입 속 단백질을 고체화해 청결제와 함께 배출되도록 도와준다. 액을 입에 머금고 약 20~30초간 가글한 후 뱉어내면 입안의 이물질을 육안으로 확인할 수 있다. 동아제약의 ‘가그린’은 다양한 상품군을 갖춰 소비자 선택의 폭을 넓혔다. 오리지널과 제로, 스트롱 그리고 어린이용 가그린 등으로 구성돼 있다. 또 소비자 편의성을 높인 제품으로는 입안에 뿌리는 스프레이 형태의 '가그린 후레쉬액', 1회용 '가그린 스틱형'이 있다. 최근에는 젊은 소비자를 겨냥해 상쾌한 라임향을 함유한'가그린 라임'을 선보였다. 업계 관계자는 "호흡기 질환으로 고민하는 이들이 늘어나면서 미세먼지 건강 관리가 필수라는 인식이 확산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수분에 맛·건강 보강 ‘워터커버’ 각광 미세먼지가 일상화되면서 수분을 기본으로 다양한 맛과 건강에 좋은 성분을 함유한 ‘워터커버’ 음료들도 각광을 받고 있다. 하이트진로음료의 ‘블랙보리’는100%국내산 검정보리를 볶아 단일 추출해 잡미와 쓴맛을 최소화하고 보리의 진한 맛을 살린 것이 특징이다. 보리음료는 체내에 쌓은 미세먼지와 중금속 등을 배출하는데 도움을 주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볶은 보리는 숯과 같은 화학 구조로 구성돼 중금속을 빨아들이는데 도움을 준다고 한다. 롯데칠성음료의 ‘목단비 국화차’는 국화의 향긋함과 박하,페퍼민트의 상쾌함을 함께 즐길 수 있는 차음료다. 호흡기 건강에 좋다고 알려진 국화와 도라지,생강,모과 등을 함유하고 있으며, 상쾌한 박하와 페퍼민트도 들어 있다. 최영환 내과 원장은 "드링크류를 먼지가 많은 실내외 활동 전후에 마시면 목이 시원해지는 기분이나 수분 섭취에 도움을 줄 수 있다"고 밝혔다. win5858@fnnews.com 김성원 기자
2019-03-04 14:32: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