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한국조폐공사는 중소기업 코셀(COSELL)과 함께 여권, 주민등록증 등 ID제품 생산 과정에서 발생하는 폐기물을 활용한 업사이클링 굿즈 사업화를 추진한다. 양측은 조폐공사 본사에서 업무협약을 맺고, 폐기 ID제품을 활용한 업사이클링 굿즈 개발에 착수했다. 조폐공사 ID본부에서는 여권, 주민등록증, 외국인등록증과 같은 주요 ID제품 제조 과정에서 매년 약 27톤 규모의 폴리카보네이트(PC) 재질 플라스틱 폐기물이 발생하고 있다. 기존에는 소각 방식으로 처리했지만 지난해부터는 재활용 전문 업체에 제공해 산업 자재로 리사이클링 하는 방식으로 전환했다. 이번 협약은 이러한 자원 재활용 흐름을 한 단계 끌어올려, 폐기물을 고부가가치 굿즈로 재탄생시키는 업사이클링으로 확대하는 데 의미가 있다. 조폐공사와 코셀은 연내 업사이클링 굿즈를 공동 개발해 판매할 계획이며, 수익금 일부는 ESG 분야에 후원하기로 뜻을 모았다. 조폐공사는 이미 화폐 부산물을 재활용한 ‘돈볼펜’ 등 화폐 굿즈 사업을 통해 자원순환형 모델을 실현했으며, 이번 ID제품 폐기물 업사이클링은 이를 확장해 업(業)과 연계한 자원 순환 경제를 단계적으로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업사이클링 파트너인 코셀은 지난 1993년에 설립된 시각디자인 전문회사로, 생산과정에서 버려지는 가죽자투리나 잉여원단 등을 활용한 업사이클링을 통해 자원의 가치를 재발견해오고 있으며, 업사이클링 브랜드 ‘하이앤드’를 운영하고 있다. 성창훈 조폐공사 사장은 “이번 협약은 공사의 대표제품인 여권과 주민등록증에서 발생하는 폐기물을 자원으로 되살려 순환경제에 기여하고 중소기업과 상생하는 지속가능한 동반 성장 사례”라며 “앞으로도 화폐와 ID 부산물을 시작으로 폐기물 제로(ZERO)화를 향한 ESG 실천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장혜련 코셀 대표는 “조폐공사와 함께 PC재질 폐기물을 재활용한 신개념 업사이클링 굿즈를 제작해 친환경 가치인식 제고와 더불어 ESG경영을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kwj5797@fnnews.com 김원준 기자
2025-06-10 14:22:58[파이낸셜뉴스] 한국아스트라제네카가 의학부 임재윤 전무 (사진)를 의학부 총괄(CMD)로 임명했다고 4일 밝혔다. 임 전무는 2019년 한국아스트라제네카 의학부 내 항암제 부문 총괄로 입사해 항암 제품군의 임상, 출시, 급여, 파트너십 등의 과정에서 제품의 의학적 가치를 전달하고 아스트라제네카의 과학적 리더십을 공고히 하는 데 기여했다. 특히 항암제 포트폴리오가 빠르게 확대되는 과정 중 타그리소, 임핀지, 엔허투, 린파자, 코셀루고 등 주요 항암제 제품의 출시, 적응증 확대, 급여 등의 업무에서 의학적 가치를 전달해 의학부가 뛰어난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이끌며 조직에서의 리더십을 입증한 바 있다. 임 전무는 한국아스트라제네카 입사 전 삼성바이오에피스에서 항암제 임상 개발을 이끌었고 미국 텍사스 대학교의 엠디 앤더슨 암센터 연구소 박사후 연구원 및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교수로 재직하며 약 8년간 임상에서의 경험을 쌓은 바 있다. 임 전무는 연세대학교 의과대학에서 종양내과 전문의를 취득했고 대한암학회, 미국종양학회(ASCO), 유럽종양학회(ESMO) 정회원으로 국내외 활발한 학술 활동을 펼친 바 있다. 한편 한국아스트라제네카는 지난 2020년부터 한국아스트라제네카 내 임직원이 한국에서의 탁월한 업무 성과를 근간으로 글로벌에 연이어 진출하며 글로벌 인재 양성 중심지로 조명받고 있다. 한국아스트라제네카 임직원은 아시아 지역 대표이사 사장 2명을 포함해 최근 3년간 임직원 8명의 글로벌 임원을 배출했다. vrdw88@fnnews.com 강중모 기자
2023-05-04 09:30:29건강의료기기 쇼핑몰 오픈메디칼이 음주측정기 구매가이드를 공개했다. 음주측정기는 내쉬는 숨 속에 들어 있는 알코올 양을 측정함으로써 혈중 알코올 농도를 알 수 있도록 고안된 장치다. 음주 직후에 측정하게 되면 혈중 알코올 농도가 아닌 입안의 알코올이 직접 측정돼 매우 높게 표시될 수 있으니 음주 후 30분 정도 후에 측정해야 한다. 음주측정기는 개인이 휴대하기 쉬운 휴대용 음주측정기와 버스회사나 일반회사에서 임직원을 대상으로 측정하는 전문가용 음주측정기가 있으며, 국내 유명 음주측정기 제조사로는 센텍코리아와 알코셀이 있다. 센텍코리아 Alcoscan AL9000은 정밀 측정을 위해 전기화학식센서를 탑재한 음주측정기다. 연속사용시 약 200회 측정이 가능하며, 최초 준비시간은 2분이내 측정은 5초이내 분석된다. 1회 측정결과 표시 후 자동으로 꺼지며, 입에 물고 부는 소모품으로 마우스피스가 필요하다. 알코셀 CA20FL은 전기화학식알코올센서 적용으로 정확한 측정값과 간단한 사용법이 강점이다. 각종 산업현장에서 음주로 인한 산업재해를 예방하기위해 사용되고 있다. 소수점 셋째자리까지 표시돼 정확도를 높였으며, 측정후 20초 이내에 불지않으면 자동으로 전원이 꺼지게 됐다. 입에 물고 측정하는 제품으로 별도의 마우스피스가 소모품으로 필요한 제품이다. 센텍코리아 Alcoscan AL1102은 근로자의 혈중 알코올농도를 신속하고 정확하게 측정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음주단속에서 가장 많이 사용되는 제품으로, 유량체크형 반도체식 알코올 전용센서로 별도의 마우스피스가 필요없으며, 6개월마다 교정만 해주면 된다. 최초 준비시간 2분 이내, 측정분석결과는 즉시 안내된다. 1분간 최대 측정회수는 12회로 많은 인원의 측정을 할 수 있으며, 무선전파 차단 보호화로 정확한 측정값을 알수 있다. 센텍코리아 Alcoscan AL2500은 사용자가 마우스피스 없이 사용할 수 있도록 개발된 제품으로 연속사용이 가능하다. 최초 준비시간은 2분 이내, 측정분석 시간은 2초 이내다. 재측정시간은 20초 이내 할 수 있으며 연속 사용시 2시간 가량 사용이 가능하다. 6개월마다 교정이 필요한 제품으로 가격대비 성능이 우수하다. 현재 오픈메디칼(www.openmedical.co.kr) 에서는 개인 휴대용 음주측정기는 5만~8만원대, 회사등에서 비치하는 전문가용 음주측정기는 12만~38만원대에 판매하고 있다. 개인용 및 회사용 음주측정기 파격할인관을 오픈, 현재 정상가의 30%이상 할인 및 적립금등 다양한 혜택을 드리고 있다. 오픈메디칼 신재호 대표는 "음주측정기는 음주운전을 하기 위해 사용하는 장비가 아니다"라고 강조하며 "음주운전은 자신은 물론 남에게 피해를 주는 범죄행위인 만큼 음주측정기가 사고를 사전에 예방하는데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2015-05-19 11:07:42\r 작년 40% 넘게 폭락했다 올들어 10% 넘는 상승세 러, 수출경쟁력 하락 부담 시장선 '반짝 상승' 전망 \r \r \r \r \r \r \r \r \r \r \r \r \r \r 러시아 루블화가 치솟고 있다. 지난해 40% 넘게 폭락했던 루블은 올들어 10% 넘는 상승세를 기록하면서 외환시장의 천덕꾸러기에서 기대주로 탈바꿈했다. 러시아 정부 입장에서는 수출경쟁력 하락을 야기해 되레 부담요인이다. 시장에서는 이같은 루블화 오름세가 반짝 상승에 그칠 것이란 예상이 우세하다. ■루블화 가치 5일 연속 상승 지난 10일(이하 현지시간) 루블은 달러에 대해 5일 연속 상승하며 달러당 50.30루블까지 가치가 치솟았다.러시아 중앙은행(CBR)의 구두개입으로 52.28달러로 다시 하락해지만 지난주 5% 넘게 상승했다.루블은 지난해 유가 폭락, 우크라이나 사태에 따른 경제제재, 경기침체라는 '삼각파도'에 러시아가 휘청거리면서 46% 폭락했다. 외환시장에서 가장 실적이 좋지 않은 통화였다. 그러나 루블은 올들어 12% 안팎의 상승세로 상승폭 1위 자리를 꿰차며 화려하게 부활했다.지난해 초 달러당 33루블에서 12월 한때 장중 최고 80루블까지 폭락했던 루블 가치는 지난주 52루블 수준까지 올라갔다.CNBC, CNN머니 등 외신에 따르면 전문가들은 루블 부활 배경으로 유가 하락세 진정, 우크라이나 사태 소강국면, 비교적 양호한 경제 흐름 등 3가지를 꼽고 있다. 지난해 공식적인 침체에 들어선 러시아 경제는 올해 3.5~5% 마이너스 성장세가 예상된다, 그러나 우려와 달리 붕괴로 치닫지는 않았다. 되레 경기 전망은 개선되는 움직임이다.지난주 신용평가 업체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는 러시아가 내년에 제로 성장을 할 것이라던 전망을 수정해 1.9% 플러스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했다.그러나 향후 전망은 가늠하기가 쉽지 않다. 단기적으로 오름세가 이어질 수는 있겠지만 중장기 전망은 여전히 불투명하다는게 일반적 관측이다. 경기 하강세가 멈춘 것도 아니고, 우크라이나 상황 역시 소강 국면일 뿐 해결된 게 아닌데다 유가 역시 하락세에서 벗어난 것은 아니기 때문이다.■시장개입…루블 급반등 막나CBR 움직임도 부정적이다.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이날 CBR은 "외환시장 상황 변화"를 이유로 13일부터 외환을 은행들에 공급할 때 금리를 소폭 인상한다고 밝혔다. 루블 상승세에 제동을 걸기 위한 시장개입이다. 지난해 루블 폭락을 막기 위해 1100억달러를 쏟아부었던 것과 대조적이다. 루블 상승세가 수출에 크게 의존하는 정부 재정 수입을 감퇴시킨다는 점이 CBR의 시장개입을 부른 것으로 보인다.러시아 재정적자는 가뜩이나 국제유가가 좀처럼 회복되지 않아 원유수출이 시원찮은 상황에서 환율까지 말썽이다 보니 갈수록 수출 부문의 부담이 커질 전망이다. 블룸버그는 전문가 설문을 통해 올 3월 러시아 재정적자 규모가 국내총생산(GDP) 대비 2.6%로 전월(2.5%)보다 늘어난다고 봤다. 러시아 정부는 당장 올해 1260억 루블(약 2조7014억원) 어치의 루블화표시채권을 발행해 화폐가치를 떨어뜨릴 계획이다. 러시아 은행 로스방크의 에브게니 코셀레프 애널리스트는 "정부가 재정적자를 메우기 위해 연내 1조루블 이상의 루블화표시채권을 내놓을 수 있다"고 내다봤다. 노무라의 드미트리 페트로브 외환전략가는 루블이 단기적으로 달러당 50루블 선을 하향돌파하는 강세를 보이겠지만 중기적으로는 65~70루블 선으로 다시 밀릴 것으로 예상했다. 캐피털 이코노믹스의 신흥시장 담당 이코노미스트 리자 어몰렌코도 "러시아는 아직도 매우 어려운 상황에 처해있고, 제재는 여전하다"면서 "전망을 수정하기 전에 몇 주 더 상황을 지켜봐야 한다"고 말했다.단스크방크 애널리스트 라스 크리스텐슨은 좀 더 비관적이어서 "루블이 다시 약세로 돌아설 것"이라고 예상했다.크리스텐슨은 "지난 수주일 동안 루블 강세 속도가 빨라진 것은 유가 흐름이나 전반적인 세계 금융환경을 감안할 때 정당화되지 않는다"면서 "물가상승률(인플레이션)이 더 가팔라지고, 성장 전망이 더 둔화되면 추가 하락이 불가피할 것"이라고 말했다. dympna@fnnews.com 송경재 박종원 기자 \r
2015-04-12 17:12:24지난해 나락으로 떨어졌던 러시아 루블화 가치가 빠르게 치솟고 있다. 유로존(유로화 사용 19개국) 등이 낮은 금리를 지속하면서 고수익을 좇은 해외 투자자금이 러시아로 급격히 유입되고 있기때문으로 분석된다. 블룸버그통신은 11일(현지시간) 보도에서 올해 들어 급상승한 루블화 가치가 오히려 러시아 경제에 독이 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10일 루블화 환율은 달러당 50.894루블을 기록, 올해 들어 가치가 12.6% 상승했다. 우크라이나 위기로 지난 한해 46% 떨어진 것과 대비되는 움직임이다. 이같은 현상이 발생한 것은 캐리트레이드 목적으로 러시아에 들어오는 해외자금이 급증했기 때문이다. 캐리트레이드는 금리가 낮은 나라에서 해당 통화로 돈을 빌려 금리가 높은 나라의 금융상품에 투자해 수익을 내는 투자기법이다. 현재 러시아 기준금리는 연 14%로 올해 들어 3%포인트 떨어졌다. 러시아 중앙은행은 기준금리를 지난해 말 10.5%에서 루블화 가치 폭락을 막기 위해 17%로 대폭 인상했으나 올해 들어 2차례의 인하를 단행했다. 블룸버그가 자체 추산한 자료에 의하면 올해 루블화 캐리트레이드 수익률은 22%로 세계에서 가장 높다. 세계 2위 수익률을 기록한 인도 루피화 캐리트레이드보다 6배 이상 높은 수익률이다. 문제는 루블화가 강세를 보이면서 러시아 수출산업이 멍들고 있다는 점이다. 러시아 재정적자는 가뜩이나 국제유가가 좀처럼 회복되지 않아 원유수출이 시원찮은 상황에서 환율까지 말썽이다 보니 갈수록 수출 부문의 부담이 커질 전망이다. 블룸버그는 전문가 설문을 통해 올 3월 러시아 재정적자 규모가 국내총생산(GDP)대비 2.6%로 전월(2.5%)보다 늘어난다고 봤다. 러시아 정부는 당장 올해 1260억 루블(약 2조7014억원)어치의 루블화표시채권을 발행해 화폐가치를 떨어뜨릴 계획이다. 러시아 은행 로스방크의 에브게니 코셀레프 애널리스트는 "정부가 재정적자를 메우기 위해 연내 1조루블 이상의 루블화표시채권을 내놓을 수 있다"고 내다봤다. 러시아 투자사 알파캐피탈의 블라디미르 브라긴 조사담당대표는 "루블화로 표시된 원유가격이 이미 낮다는 점을 고려하면 현재 환율은 재정에 부담을 준다"고 말했다. 그는 " 러시아 정부가 거시적인 경제 안정성을 위해 재정적자폭을 제한하고 루블화 가치를 떨어뜨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pjw@fnnews.com 박종원 기자
2015-04-12 11:23:37“강석우와 함께 클래식을…” 널리 알려진 사실은 아니지만 탤런트 겸 영화배우 강석우(사진)는 클래식 마니아다. 대학 재학시절 대학방송국에서 클래식 담당 PD로 일했고 지금도 클래식 감상을 게을리하지 않고 있다. 지난 2003년 서울시향 공연의 해설을 맡아 무대에 선 경험도 있다. 강석우가 해설하는 실내악 공연이 열린다. 오는 9월9일 오후 5시 경기 고양 아람음악당에서 열리는 ‘강석우와 함께하는 음악이야기’가 그것이다. 바이올리니스트 박제희, 비올리스트 강안톤, 첼리스트 신애경 등 서울시향 단원들로 구성된 현악4중주단과 송정민(클라리넷), 서활란(소프라노), 올레그 코셀레프(피아노) 등이 무대에 오르는 이번 공연은 두 달에 한번 꼴로 열리는 시리즈 음악회로 정례화될 예정이다. 첫 공연에서는 하이든의 ‘현악4중주 일출’을 비롯해 슈베르트의 ‘피아노5중주 송어’, 영화 ‘아웃 오브 아프리카’에 삽입됐던 모차르트의 ‘클라리넷 5중주 시타틀러’ 등이 연주된다. 2만∼5만원. (02)391-2822 /jsm64@fnnews.com정순민기자
2007-08-31 08:06: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