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코스피지수가 22일 외국인과 기관의 순매수에 힘입어 2500선에서 거래를 마쳤다. 이날 코스피 종가는 전 거래일 대비 20.61p(0.83%) 오른 2501.24로 상승 마감했다. 전 거래일 대비 12.79p(0.52%) 오른 2493.42로 출발한 코스피는 오름폭을 확대하며 2500대에 안착했다. 장중에는 2511.23(1.23%)까지 오르기도 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170억원, 3227억원 가량 순매수했다. 반면 개인은 5348억원 순매도했다. 반면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3.66p(0.54%) 내린 677.01로 마감했다. elikim@fnnews.com 김미희 기자
2024-11-22 15:53:15[파이낸셜뉴스] “디지털 사이니지 분야에서 토탈 솔루션을 제공하는 회사로는 유일하기 때문에 상장 프리미엄과 상장 후 브랜드를 가지고 글로벌 마케팅을 통해 회사 매출을 더 키우는 데 상장 목적이 있다.” 유창수 벡트 대표는 22일 서울 여의도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이 같은 코스닥 상장 후 비전과 성장 전략을 밝혔다. 벡트는 교육 및 상업용 디지털 사이니지 프로젝트의 콘텐츠 기획부터 하드웨어 제작·설치, 시스템 운영, 사후관리까지 원스톱으로 제공하는 토탈 비주얼 솔루션 기업이다. LED 전광판, 레이저 프로젝터, 디지털 정보 디스플레이(DID), 전자칠판 및 전자교탁 등 하드웨어 제품을 자체 생산 및 유통하고 있다. 여기에 하드웨어 역량과 공간 기획력을 결합해 전시 및 공연, 옥외광고, 미디어아트, 실외 미디어파사드, 교육용 인터렉티브 미디어, 스마트러닝, 가상현실(VR) 스포츠 등 디지털 사이니지 전 영역을 다룬다. 벡트는 지난 2006년 설립되 18년간 1만여개 고객사를 확보해 국내 트로젝터 시장 점유율 1위, 전자칠판 시장점유율 2위에 올랐다. 특히 교육 당국의 그린 스마트 미래학교 정책과 세계적인 스마트 시티 건설 기조 등으로 디지털 사이니지 수요가 증가하면서 꾸준한 실적 성장을 보이는 중이다. 지난해 벡트의 연결 기준 매출액은 689억원, 영업이익은 40억원으로 집계됐다. 올 상반기 실적은 연결 기준 매출액 349억원, 영업이익 23억원이었다. 특히 매출 60% 상당을 차지하는 전자칠판 수요가 겨울방학 때 집중된 점을 고려하면 올해에도 실적 성장세를 유지할 수 있을 것이라는 게 벡트 측 설명이다. 나머지 매출의 40% 상당은 프로젝터를 이용한 프로젝트 매핑이나 콘텐츠 기획 등이 차지한다. 벡트는 코스닥 상장으로 모인 공모 자금을 사이니지 하드웨어 경쟁력 강화를 위한 연구개발(R&D) 분야와 해외 진출 등에 활용할 계획이다. 하드웨어 제품을 직접 생산 및 유통하면서 원가경쟁력을 갖춘 데 더해 미디어 콘텐츠 스토리 기획력과 공간 분석, 모델링 기술 등을 결합해 고객 만족도를 높이겠다는 것이다. 국내 디지털 사이니지 시장이 2조원에 그치는 데 반해 50조 상당인 해외로 눈을 돌려 특히 동남아시아와 일본 시장 진출을 꾀하고 있다. 유 대표는 “옥외광고가 활성화되고 디지털 사이니지가 다양한 산업과 융합되면서 국내외 시장에서 벡트에도 더 많은 기회가 주어질 것”이라며 “글로벌 진출에도 박차를 가해 사우디아라비아 2030 세계 박람회 디스플레이 후원사로 선정된 파트너 기업과 긴밀하게 협력해 군부대 및 기업 향 사이니지 보급, 교육부 전자교탁 도입 사업 등 중동 시장 진출도 준비 중”이라고 부연했다. 한편 벡트의 총 공모 주식수는 475만주로 희망공모밴드는 3500~3900원이다. 공모 규모는 약 166억~185억원으로 상장 후 예상 시가 총액은 480억~535억원에 달한다.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은 11월 25일부터 29일까지 5영업일간이며, 일반투자자 대상 청약은 12월 4일과 5일 진행된다. 상장 예정일은 오는 12월 6일로 상장 주관은 신한투자증권이 맡았다. seung@fnnews.com 이승연 기자
2024-11-22 15:18:05[파이낸셜뉴스] 전력 전송 솔루션 전문기업 위츠가 코스닥 상장 첫날 20%대 강세를 보이고 있다. 2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24분 현재 위츠는 공모가 대비 21.72% 오른 7790원에 거래되고 있다. 위츠는 앞서 지난 1일까지 국내외 기관 투자자 대상 수요 예측에서 공모가 상단인 6400원으로 확정했다. 수요 예측에는 2060개사가 참여해 경쟁률 997.37대 1을 기록했다. 참여 기고나 94.53%가 희망 범위 이상 가격을 제시했지만 위츠는 공모가는 희망 범위를 초과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이어진 지난 7~8일 일반 청약에서는 경쟁률 233.16대 1로 증거금 약 2690억원을 모았다. 위츠는 무선충전모듈과 무선충전기 등 전력 전송 핵심 솔루션을 개발 및 공급하는 전문기업으로 지난 2019년 모회사인 켐트로닉스가 삼성전기 무선충전 사업을 인수하면서 설립됐다. 사업 인수와 함께 전력전송 관련 특허도 인수해 전력전송 분야에서 독보적인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 seung@fnnews.com 이승연 기자
2024-11-20 09:25:14[파이낸셜뉴스] 엠오티가 코스닥 상장 첫날 20% 넘게 하락 중이다. 엠오티는 이차전지 조립 설비업체로 이날 코스닥시장에서 첫 거래를 시작했다. 18일 오전 10시 18분 현재 엠오티는 공모가(1만원) 대비 21.10% 내린 7890원에 거래되고 있다. 엠오티는 정밀 이차전지 조립설비를 공급하고 있다. 삼성SDI 구성원들이 설립한 회사로 2021년 설비업체 중 유일하게 삼성SDI의 베스트 파트너로 선정, 투자자들의 관심을 끌었다. 이 회사의 지난해 매출액은 737억원, 영업이익은 43억원이다. 올해 상반기에는 매출액 516억원, 영업이익 27억원을 기록했다.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에서 엠오티는 공모가를 희망밴드 1만2000~1만4000원으로 설정했지만 하단에 못 미치는 1만원으로 확정했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2024-11-18 10:20:24[파이낸셜뉴스] 쓰리빌리언이 코스닥 상장 첫날 강세를 보이고 있다. 14일 오전 10시 33분 기준 쓰리빌리언의 주가는 공모가(4500원) 대비 26.44% 오른 5690원에 거래되고 있다. 지난 2016년 설립된 쓰리빌리언은 인공지능(AI) 희귀유전질환 진단검사 전문 기업이다. 주요 사업으로는 △희귀유전질환 Full 서비스 진단 검사 △특정질환 진단검사 지원 △데이터 기반 진단 검사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구독 서비스 등이 있다. 쓰리빌리언은 기관 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에서 경쟁률 254.6대 1을 기록하며 희망 공모 범위 하단인 4500원에 공모가를 확정했다. 당시 쓰리빌리언은 "기업공개(IPO) 투심 하락을 반영해 희망밴드 내 하단으로 가격을 결정하게 됐다”며 “이는 시장 친화적 가격을 통한 투자자 보호 목적이 크고, 상장 후 기업가치 상승으로 투자자와 동반 성장하겠다는 경영진의 사업 자신감에서 비롯됐다” 고 설명했다. 이어지는 일반 투자자 청약에서는 23.32대 1의 저조한 경쟁률을 기록했다. 청약 증거금으로는 420억원이 모였다. hippo@fnnews.com 김찬미 기자
2024-11-14 10:27:27[파이낸셜뉴스] 트럼프 포비아가 한국증시를 짓누르고 있다. 코스피 지수는 연중 최저치로 주저앉아 시가총액 2000조원이 3개월만에 깨졌다. 코스닥 지수는 700선이 붕괴되는 등 국내 증시가 블랙먼데이 수준으로 파랗게 질렸다. 1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지수는 전일 대비 2.64% 하락한 2417.08에 장을 마쳐 연중 최저치를 갈아치웠다. 지난해 11월13일(2403.76) 이후 최근 1년만에 가장 낮은 수치다. 시가총액은 1970조6632억원으로 쪼그라들어 올해 8월 5일 블랙먼데이(1997조)이후 처음으로 2000조원을 밑돌았다.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2.67% 떨어진 689.65에 마감해 700선이 붕괴됐다. 코스닥지수가 700선을 밑돈 건 지난 9월 9일(693.86) 이후 2개월여 만이다. 이날 외국인의 증시이탈이 지수를 끌어내렸다. 외국인 투자자는 유가증권시장에서 7147억원을 순매도했다. 지난 10월 6일(7944억원) 이후 매도규모가 가장 높다. 외국인은 최근 사흘한 순매도 금액은 1조5047억원에 달한다. 신한투자증권 이재원 연구원은 "이날 코스피에서만 52주 신저가 종목만 189개가 나왔다. 어떤 업종, 종목이 내리는지 다 설명하기도 어려운 시장"이라며 "고금리, 강달러 공포에 외국인 자금 이탈이 지속돼 대형주 위주의 매도 우위가 지속되고 있다"라고 진단했다. 국내 증권가에선 비관적인 내년 전망까지 나오고 있다. NH투자증권은 2025년 코스피 예상밴드를 2250~2850p로 책정해 저점을 2200대까지 내다봤다. 한편 뉴욕증시는 '트럼프 랠리'에 따른 피로감으로 일제히 하락 마감했다. 12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0.81% 내린 4만3910.98에 거래를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0.29% 밀린 5983.99,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종합지수는 전장보다 0.09% 내린 1만9281.40에 장을 마쳤다. 3대 지수가 동반 하락 마감한 것은 지난 4일 이후 처음이다. fair@fnnews.com 한영준 기자
2024-11-13 16:05:36[파이낸셜뉴스] 실감미디어 기반 테마파크 전문기업 닷밀이 코스닥 상장 첫날 두자릿수 하락률을 기록 중이다. 1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닷밀은 이날 오전 9시 24분 기준 공모가 대비 22.69% 하락한 1만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코스닥 시장에 첫 입성했다. 앞서 닷밀은 지난 10월 24~30일 진행한 수요예측에서 국내외 2151개 기관이 참여한 가운데 경쟁률 1082대 1로 공모가 1만3000원을 확정했다. 공모가 희망 밴드(1만1000원~1만3000원) 상단이었다. 닷밀의 지난 4~5일 일반투자자 대상 공모주 청약 경쟁률은 116.8대 1이었다. 한편 닷밀은 지난 2015년 설립돼 아날로그와 실감미디어 기술을 결합한 몰입형 콘텐츠를 제작하고 있다. 프로젝트 수주와 실감미디어를 활용한 자체 테마파크 구축 및 운영을 주요 사업으로 한다. seung@fnnews.com 이승연 기자
2024-11-13 09:19:55[파이낸셜뉴스]코스피가 12일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도세에 2500선이 붕괴됐다. 코스닥 지수도 700선을 위협받고 있다. 이날 오후 2시 59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46.41p(1.83%) 내린 2485.25에 거래되고 있다.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3.72p(0.15%) 내린 2527.94에 출발해 낙폭을 키우더니 2500선이 무너졌다. 2500선이 무너진 것은 지난 9월 11일 이후 2개월 만이다. 국내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은 3585억원어치 사들이고 있지만, 외국인과 기관은 2527억원, 1103억원어치 팔아치우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14개 종목 중에서 네이버(3.24%), LG에너지솔루션(3.13%), 고려아연(1.87%), 현대모비스(0.79%)를 제외하고 모두 약세다. 셀트리온(-4.08%), SK하이닉스(-3.43%), 삼성전자(-3.27%), 기아(-2.64%) 순으로 하락폭이 크다. 업종별로 살펴보면 건설업(0.18%)를 제외하고 모두 내림세다. 의료정밀(-4.03%), 의약품(-3.23%), 전기가스업(-2.50%) 순으로 하락폭이 크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0.77p(2.85%) 내린 708.67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지수는 0.12p(0.02%) 내린 728.72에 개장했다. khj91@fnnews.com 김현정 기자
2024-11-12 15:02:00[파이낸셜뉴스] 외국인이 매도 우위로 전환하면서 코스피가 약보합권에서 마감했다. 미국 금리 인하 영향으로 성장주가 상승하면서 코스닥 지수는 1% 넘게 상승 마감했다.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지수는 전장 대비 3.48p(0.14%) 하락한 2561.15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지수는 전장 대비 22.07p(0.86%) 오른 2586.70에 개장한 뒤 상승세를 보이다 오후 들어 하락 전환했다. 오전까지 매수 우위를 보이던 외국인이 매도 우위로 전환했다. 외국인이 173억원, 개인이 1067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기관은 1173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업종별로는 건설업(1.10%), 의약품(0.78%), 보험(0.64%) 등이 강세로 마감했다. 철강금속(-3.80%), 통신업(-2.87%), 전기가스업(-2.11%) 등은 약세로 마감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 LG에너지솔루션(3.24%), SK하이닉스(1.57%), 삼성바이오로직스(0.90%), 포스코퓨처엠(0.47%) 등이 상승 마감했다. 포스코홀딩스(-2.44%), 현대차(-1.93%), 삼성SDI(-1.22%), 삼성전자(-0.87%) 등은 하락 마감했다. 간밤 미국 증시는 트럼프 수혜 업종의 되돌림이 진행된 가운데 11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미 연방준비제도(Fed)가 시장 기대치에 부합한 수준의 25bp 정책 금리 인하를 단행했다. 이에 더해 파월 연준 의장은 트럼프 대통령이 사퇴를 요구하더라도 이에 응하지 않을 것이라고 일축했다. 유명간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전일 FOMC 이후 통화정책 불확실성 완화로 당분간 금리 상승세는 제한적일 전망"이라며 "전반적인 이익 모멘텀 둔화로 업종 선택이 중요한 가운데, 트럼프 정책 수혜 기대 및 실적이 뒷받침되는 업종과 금리 상승 부담 및 개별 모멘텀이 기대되는 업종이 유리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9.86p(1.34%) 오른 743.38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지수는 전 장 대비 6.39p(0.87%) 오른 739.91에 개장한 뒤 1% 넘는 상승세를 지속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292억원, 582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개인만 2735억원어치를 팔면서 차익 실현에 나섰다. nodelay@fnnews.com 박지연 기자
2024-11-08 15:53:07[파이낸셜뉴스] 8일 코스피지수는 전장 대비 22.07p(0.86%) 오른 2586.70에 개장했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6.39p(0.87%) 오른 739.91에 출발했다. nodelay@fnnews.com 박지연 기자
2024-11-08 09:07: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