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과 기관 투자자들을 중심으로 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 간 수익률 격차를 좁히는 '키 맞추기' 흐름이 나타나고 있다. 특히 코스닥은 이차전지 등 낙폭과대 업종을 중심으로 상승세를 타고 있다. 1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는 전일 대비 0.04% 오른 3225.66에 거래를 마쳤다. 코스닥지수는 0.14% 오른 815.26에 거래됐다. 코스피는 이달 들어 정체 국면을 보이고 있다. 지난달 30일 3250선까지 돌파했던 지수는 지난 1일 3119.41에 마감하며 3200선이 붕괴되기도 했다. 최근 반등세를 보이고 있지만 지난 8일부터 3거래일 연속 하락세를 보이며 3190선마저 붕괴된 바 있다. 이에 비해 코스닥지수는 지난 4일부터 11일까지 무려 6거래일 연속 오름세를 보였다. 지난 12일 장중에는 지난 5월 초 이후 3개월여만에 820선을 회복하기도 했다. 이후 최근 2거래일 연속 상승세다. 올해 들어 지난 8일까지 코스피는 33% 올랐지만 코스닥은 18% 상승에 그쳐 양대 시장 간 수익률 격차가 컸다. 최근 들어 이 격차를 줄이는 '키 맞추기' 거래가 이어지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코스닥 강세를 주도한 것은 이차전지 소재주이다. 중국 CATL의 리튬광산 생산 중단 소식이 전해지면서 공급 과잉 해소 기대감이 커졌다. 이에 엔켐이 지난 11일에만 약 24% 급등했고 엘앤에프와 포스코퓨처엠도 동반 오름세를 보였다. 대신증권 정해창 연구원은 "최근 순환매 장세 속에서 저평가 업종이 강하게 반등하는 양상이 나타나고 있다"며 "특히 이차전지 소재주는 낙폭과대 구간에서 공급 축소 기대가 더해지며 단기 매수세가 몰렸다"고 설명했다. 정 연구원은 또 "코스피가 3200선 부근에서 관망세를 보이고 있기 때문에 호재와 악재 모두에 둔감한 상황"이라며 "이런 환경에서는 개별 업종과 종목별 이슈가 단기 변동성을 키우는 경우가 많다"고 진단했다. 실제 국내 증시에서는 이차전지 외에도 엔터테인먼트, 반도체, 원전 등 업종별 재료에 따라 순환매가 활발히 전개됐다. 전날 와이지엔터테인먼트는 10.75% 급등 마감했다. 올해 상반기 미국의 선수요로 수출이 호조를 보였던 업종들이 조정을 받는 반면, 자동차·철강·배터리 등 부진했던 업종이 반등 기회를 얻고 있다는 게 전문가들의 해석이다. 유진투자증권 허재환 연구원은 "기존 주도주 가운데 조정을 거친 조선·기계, 그리고 의약품·화장품·우주항공·금융 등의 수요는 견조하게 이어지고 있다"며 "단기 순환매보다 추세적으로 수요가 유지되는 업종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2025-08-14 18:02:49[파이낸셜뉴스] 지투지바이오가 코스닥 상장 첫날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14일 오전 11시 11분 현재 지투지바이오는 공모가(5만8000원) 대비 55.00% 오른 8만99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지투지바이오는 장기간 약물을 인체에 투여하는 약물 전달기술 '이노램프'를 보유하고 있다. 이를 기반으로 약효 지속성 주사제를 개발한다. 지투지바이오가 지난 5일부터 이틀 간 일반 투자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공모주 청약에서는 470.1대 1의 경쟁률이 나타났다. 청약 증거금은 3조675억원이 걷혔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2025-08-14 11:11:46[파이낸셜뉴스] 14일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15p(0.07%) 오른 3226.52에 개장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장 대비 0.38p(0.05%) 상승한 814.48에 출발했다. nodelay@fnnews.com 박지연 기자
2025-08-14 09:03:14#OBJECT0# [파이낸셜뉴스] 외국인과 기관 투자자들을 중심으로 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 간 수익률 격차를 좁히는 ‘키 맞추기’ 흐름이 나타나고 있다. 특히 코스닥은 이차전지 등 낙폭과대 업종을 중심으로 상승세를 타고 있다. 1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는 전일 대비 0.04% 오른 3225.66에 거래를 마쳤다. 코스닥지수는 0.14% 오른 815.26에 거래됐다. 코스피는 이달 들어 정체 국면을 보이고 있다. 지난달 30일 3250선까지 돌파했던 지수는 지난 1일 3119.41에 마감하며 3200선이 붕괴되기도 했다. 최근 반등세를 보이고 있지만 지난 8일부터 3거래일 연속 하락세를 보이며 3190선마저 붕괴된 바 있다. 이에 비해 코스닥지수는 지난 4일부터 11일까지 무려 6거래일 연속 오름세를 보였다. 지난 12일 장중에는 지난 5월 초 이후 3개월여만에 820선을 회복하기도 했다. 이후 최근 2거래일 연속 상승세다. 올해 들어 지난 8일까지 코스피는 33% 올랐지만 코스닥은 18% 상승에 그쳐 양대 시장 간 수익률 격차가 컸다. 최근 들어 이 격차를 줄이는 ‘키 맞추기’ 거래가 이어지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코스닥 강세를 주도한 것은 이차전지 소재주이다. 중국 CATL의 리튬광산 생산 중단 소식이 전해지면서 공급 과잉 해소 기대감이 커졌다. 이에 엔켐이 지난 11일에만 약 24% 급등했고 엘앤에프와 포스코퓨처엠도 동반 오름세를 보였다. 대신증권 정해창 연구원은 “최근 순환매 장세 속에서 저평가 업종이 강하게 반등하는 양상이 나타나고 있다”며 “특히 이차전지 소재주는 낙폭과대 구간에서 공급 축소 기대가 더해지며 단기 매수세가 몰렸다”고 설명했다. 정 연구원은 또 "코스피가 3200선 부근에서 관망세를 보이고 있기 때문에 호재와 악재 모두에 둔감한 상황”이라며 “이런 환경에서는 개별 업종과 종목별 이슈가 단기 변동성을 키우는 경우가 많다”고 진단했다. 실제 국내 증시에서는 이차전지 외에도 엔터테인먼트, 반도체, 원전 등 업종별 재료에 따라 순환매가 활발히 전개됐다. 전날 와이지엔터테인먼트는 10.75% 급등 마감했다. 올해 상반기 미국의 선수요로 수출이 호조를 보였던 업종들이 조정을 받는 반면, 자동차·철강·배터리 등 부진했던 업종이 반등 기회를 얻고 있다는 게 전문가들의 해석이다. 유진투자증권 허재환 연구원은 “기존 주도주 가운데 조정을 거친 조선·기계, 그리고 의약품·화장품·우주항공·금융 등의 수요는 견조하게 이어지고 있다”며 “단기 순환매보다 추세적으로 수요가 유지되는 업종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2025-08-12 14:48:43[파이낸셜뉴스] 12일 코스피 지수는 전장 대비 2.98p(0.09%) 상승한 3209.75에 개장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27p(0.16%) 오른 813.12에 출발했다. nodelay@fnnews.com 박지연 기자
2025-08-12 09:03:42지니언스는 한국거래소가 주관하는 ‘2025 코스닥 라이징스타’에 3년 연속 선정됐다고 8일 밝혔다. ‘코스닥 라이징스타’는 글로벌 성장 가능성과 기술혁신 역량, 재무 안정성을 두루 갖춘 코스닥 상장사를 중장기적으로 육성하기 위한 제도다. 지니언스는 2023년, 2024년에 이어 2025년에도 3년 연속 이름을 올리며 지속적인 성장성과 자본시장 내 신뢰도를 입증했다. 지니언스는 현재 전 세계 30여개국, 150개 이상의 고객사를 확보하고 있다. 글로벌 가구 유통기업과 나스닥 상장사를 포함해 공공·금융·의료·방산 등 다양한 산업군으로 고객 기반을 확대 중이다. 2005년 설립 이후 20년 연속 흑자를 기록하고 있으며 연 평균 매출 성장률은 23.9%에 달한다. 지니언스는 급성장하는 글로벌 사이버 보안 시장에서 상대적으로 저평가된 한국 보안 기업 중 실적이 꾸준히 성장하는 몇 안 되는 기업으로 평가 받고 있다. 사이버 보안 기업 중 처음으로 목표주가가 제시되는 등 자본시장에서도 지니언스를 주목하고 있다. 지니언스는 혁신 성장 품목인 사이버 보안 분야에서 네트워크 접근제어 솔루션 ‘지니안 NAC(Network Access Control)’를 출품해 선정됐다. 작년 기준 국내 공공 시장 점유율 74.6%로 독보적인 1위를 기록하고 있으며, 국내 및 아태지역에서 유일하게 ‘가트너 NAC 마켓가이드’에 3년 연속 등재되는 등 글로벌 경쟁력도 갖추고 있다. 지니언스는 EDR(Endpoint Detection & Response)과 ZTNA(Zero Trust Network Access) 등 차세대 보안 솔루션으로 사업 포트폴리오를 확장하고 있다. 올해 상반기에는 글로벌 EDR 고객 확보에도 성공하며 NAC·ZTNA·EDR 등 핵심 3대 보안 솔루션 모두가 해외 시장에서 가시적인 성과를 거두고 있다. 지니언스의 성장세는 자본시장에서도 긍정적으로 반영되고 있다. LS증권은 올해 사이버 보안 업계 최초로 지니언스를 커버리지하며 목표주가를 제시했다. 국내외 해킹 사고 증가, 정부 규제 강화, 민간 부문 보안 투자 확대 등을 지니언스의 성장 잠재력으로 평가했다. 지니언스는 이번 코스닥 라이징스타 선정으로 한국거래소로부터 글로벌 성장 역량 강화를 위한 인력, 자금, 컨설팅 등 전방위적인 지원을 제공받게 된다. 지니언스는 국내 시장 내 1위 지위를 더욱 공고히 하는 한편, 글로벌 보안 기업으로의 도약을 가속화할 방침이다. 이동범 지니언스 대표이사는 “3년 연속 코스닥 라이징스타 선정은 기술 중심 사이버 보안 기업으로서의 글로벌 가능성과 지속 성장성을 동시에 입증한 결과”라며 “기술 혁신과 글로벌 시장 확대를 통해 고객과 투자자, 사회로부터 신뢰받는 기업이 되겠다”고 말했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2025-08-08 08:20:19[파이낸셜뉴스] 기관 투자자들이 코스닥 시장에서 주요 엔터주를 집중적으로 사들이고 있다. 상반기 가파른 상승세를 보인 엔터주가 최근 주춤한 흐름을 보이고 있지만, 실적 개선세를 고려할 때 여전히 투자 매력이 높다는 판단에서다. 1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2주간 (7월 28일~8월 10일) 코스닥 시장에서 기관 투자자의 순매수 상위 1~5위 종목 중 3개가 엔터주로 나타났다. 기관은 JYP엔터를 504억원어치 순매수하며 1위에 올렸고, 이어 에스엠(343억원)과 YG엔터테인먼트(341억원)를 각각 3위와 4위에 올려놨다. 올해 1·4분기까지만 해도 엔터주는 한한령 해제 기대감과 관세 무풍지대로 주목을 받으며 강세를 보여왔다. 하지만 정작 코스피의 상승 랠리가 본격적으로 시작된 지난 6월부터는 조정 흐름이 이어졌다. 차익 실현 매물 출회와 함께 하이브 방시혁 의장의 부정거래 의혹 등 리스크가 불거지면서 엔터주 전반의 투자 심리에 부정적으로 작용한 탓이다. 엔터주는 업종 특성상 개별 종목보다 섹터 전체가 함께 움직이는 경향이 크다. 최근 기관 투자자의 투자 전략이 변화한 것은 ‘실적’ 때문이다. 먼저 실적을 발표한 에스엠과 하이브가 각각 역대 분기 최고 매출을 기록하면서, 엔터 전반에 다시 훈풍이 불고 있는 것이다. 에스엠은 2·4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 3029억원, 영업이익 476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9.3%, 92.4% 증가한 수치다. 하이브 역시 2·4분기 역대 최고 분기 매출을 경신했다. 하이브의 2·4분기 매출액은 7057억원, 영업이익은 65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0.2%, 29.5% 증가했다. 아직 실적을 발표하지 않은 JYP엔터와 와이지엔터의 실적 기대치 역시 꾸준히 상향 조정되고 있다. 3·4분기 엔터주의 호실적은 이미 예정돼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에스엠은 3·4분기 라이즈의 일본 및 아시아 지역 투어가 예정되어 있으며, NCT 드림 콘서트와 NCT WISH의 신보 발매 기념 팝업스토어도 진행될 계획이다. 하이브는 3·4분기에만 약 150만명 규모의 공연 모객 수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되며, 이에 따른 이익 증가가 기대된다. 넷플릭스 오리지널 '케이팝 데몬 헌터스(이하 케데헌)'의 흥행 역시 엔터주에 대한 투자심리 개선을 이끌고 있다. 지난 6월 20일 공개된 케데헌은 빌보드 Hot 100에 Golden(2위), Your Idol(9위), Soda Pop(16위), How It’s Done(19위) 등을 기록하며 돌풍을 이어가고 있다. 김유혁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케데헌의 글로벌 흥행, BTS·트와이스·블랙핑크의 활발한 활동으로 7월 엔터 4사의 스포티파이 월간 청취자 수는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며 “이는 음원 매출 성장을 넘어 글로벌 팬덤 확장에 따른 MD·공연 매출의 구조적 성장으로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고 강조했다. hippo@fnnews.com 김찬미 기자
2025-08-07 15:47:02[파이낸셜뉴스] 오후 들어 국내 증시가 뚜렷한 순매수 주체가 없는 상태로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7일 오후 2시 기준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0.93p(0.65%) 오른 3219.07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지수는 전장 대비 0.52% 오른 3214.81에 출발한 뒤 장 초반 3223.26까지 오른 뒤 3210선에서 등락 중이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이 202억원, 외국인이 768억원어치를 순매도 중이다. 기관이 414억원어치를 사들이고 있다. 업종별로는 오락·문화(4.09%), IT서비스(3.48%) 등이 상승세를 보이고 있고, 제약(-1.42%), 통신(-1.21%) 등은 하락 중이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 삼성전자(1.82%), SK하이닉스(1.16%), LG에너지솔루션(1.04%) 등이 오른 반면, 삼성바이오로직스(-0.58%), 한화에어로스페이스(-0.85%), KB금융(-0.87%) 등은 하락 중이다. 간밤 미국 증시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인사들의 비둘기파적 발언이 이어지면서 금리 인하 기대감 속에 상승 마감했다. 특히 애플이 미국 내 1000억달러 규모 투자를 집행한다는 소식에 주요 기술주들이 일제히 상승했다. 이 영향으로 애플의 차세대 칩을 미국 파운드리 공장에서 생산하기로 했다고 밝힌 삼성전자가 이날 국내 증시에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코스피 지수도 함께 오르고 있다. 이재원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날 국내 증시는 뚜렷한 순매수 주체가 부재한 가운데, 양시장 거래대금도 오전까지 10조원 미만에 불과했다"며 "한국 정부가 트럼프의 반도체 품목관세 발언에 대해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해당 관세에서 제외된다'고 발언하면서 관련 기대감이 이날 반도체주를 끌어올리고 있다"고 말했다. 같은 시각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71p(0.21%) 오른 805.20에 거래 중이다. 이날 지수는 전장 대비 1.78p(0.22%) 오른 805.27에 개장했다. 코스닥 시장에서 개인이 홀로 1177억원어치를 사들이고 있는 가운데,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701억원, 272억원어치 매도 우위를 보이고 있다. nodelay@fnnews.com 박지연 기자
2025-08-07 14:32:42[파이낸셜뉴스] 아이티켐이 코스닥 시장에서 거래를 시작한 첫날 장 초반 '따블(공모가의 2배)'을 기록했다. 7일 오후 1시 16분 현재 아이티켐은 공모가(1만6100원) 대비 94.72% 오른 3만1350원에 거래 중이다. 주가는 개장 직후 3만9150원까지 거래됐다. 아이티켐은 첨단소재 위탁개발생산(CDMO) 업체로 국내외 다양한 고객사를 보유하고 있다.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662억원과 64억원이다. 지난달 말 진행한 아이티켐의 일반 공모청약에는 증거금 7조5701억원이 몰려 올해 코스닥 기업공개(IPO) 사상 최대 금액을 기록했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2025-08-07 13:18:18[파이낸셜뉴스] 코스피 지수는 7일 전 거래일 대비 16.67p(0.52%) 오른 3214.81에 개장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장 대비 1.78p(0.22%) 오른 805.27에 출발했다. nodelay@fnnews.com 박지연 기자
2025-08-07 09:01: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