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국내에서 생산중인 코만 가리는 '코스크'가 주목받고 있다. 코로나19 팬더믹(대유행)과 오미크론 변이로 마스크 착용이 일상이 된 가운데서다. 코스크는 한국어 '코'와 영어 '마스크'의 합성어다. 오늘 4일 영국 가디언은 코로나 바이러스가 인체에 침투하는 가장 쉬운 통로가 입과 코인 만큼 '코스크' 착용이 효과가 있다고 전했다. 또 가디언은 코스크 사용장소를 비롯해 가격, 종류, 과학적 효과 등도 보도했다. 매체는 '코마스크' 제조사와 유통업체 등을 구체적으로 언급했다. 10개 들이 한 박스가 9800원에 판매되고 있다고 했다. 호주 디킨대학교 건강변형연구소 역학과의 캐서린 베넷 교수는 "코만 덮는 마스크라서 이상하다고 생각할 수 있지만 아무것도 없는 것보다는 나을 것이다"고 진단했다. 워싱턴포스트도 한국의 '코스크' 제품을 소개했다. 매체는 '코스크'의 가장 큰 용도는 식당이라고 전했다. 이에 앞서 지난달 29일 각종 온라인커뮤니티와 SNS에는 '진짜로 나와버린 코스크'라는 제목의 게시물이 올라왔다. 이 게시물을 보면 '코스코' 제작업체는 "다수가 모인 곳에서 아무리 마스크를 잘 쓴다고 해도 여러 가지 상황에서 마스크를 내리는 경우가 많다"고 '코스코' 제작배경을 설명했다. 이어 "그 단점을 보완해 호흡기 질환을 예방하고자 코마스크인 코스크를 직접 생산했다. 다른 마스크들보다 더 많은 시간과 노력으로 완성시켰다"고 덧붙였다. ck7024@fnnews.com 홍창기 기자
2022-02-04 10:10:25한국거래소는 세븐코스프에 대해 감사인의 의견거절이 나왔다며 4월 11일까지 동일한 감사인의 동 사유 해소에 대한 확인서(한국거래소가 인정하는 경우에 한함)를 제출하지 못하는 경우 상장폐지사유에 해당한다고 밝혔다. /kbd73@fnnews.com 김병덕기자
2011-03-15 20:01:41[파이낸셜뉴스] CJ대한통운은 택배노조가 본사 불법 점거 노조원들에 대한 당국의 방역강화 요청을 노동조합 탄압이라고 규정한 데 대해 유감을 표했다. 그러면서 오히려 택배노조가 방역수칙 위반 사실을 은폐했다고 강조했다.CJ대한통운은 21일 "노동조합은 방역 지침을 준수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CJ대한통운의 주장과는 달리 조합원들은 일반적 국민들과 마찬가지로 마스크를 상시 착용하고 식사, 흡연 등의 경우 잠시 벗고 있을 뿐이라고 해명했지만, 이는 사실을 숨기려는 거짓 해명에 불과하다"면서 이 같이 밝혔다. 앞서 민주노총 전국택배노조 CJ대한통운지부(택배노조)는 '속보이는 CJ대한통운의 방역 타령'이란 제목의 논평을 통해 CJ대한통운이 방역을 빌미로 노조탄압에 나서고 있다고 주장한 바 있다. 이에 CJ대한통운 측은 "본사 1층과 3층을 불법점거하고 있는 노조원과 상경투쟁 참여 노조원들의 방역수칙 위반 행태를 매일 확인하고 있다"며 "불법 점거 현장에서는 식사, 흡연뿐 아니라 윷놀이, 노래자랑, 음주, 영화시청 등이 진행되고 있다"고 반박했다. 또 "마스크를 벗거나 코스크를 하고 참여하는 경우가 다수 목격되고 있다"며 "집단숙식 과정에서 마스크를 벗고 생활하거나, 수십명이 다닥다닥 붙은 채 취침하는 모습은 매일 반복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회사의 방역조치 강화 요청에 대해 "방역을 빌미로 한 노동조합 탄압"이라는 택배노조의 주장은 '아전인수격'이라고 지적하며 "코로나19 시대에 국민 모두가 지켜야 하고, 잘 지키고 있는 수칙을 지켜달라고 하고, 위반이 명백하니 행정지도를 해달라고 요청하는 것이 과연 노조 탄압인가"라고 반문했다. CJ대한통운은 "정부가 마련한 방역수칙을 무시하는 태도나 진보당 선거운동원으로 등록한 뒤 '선거운동 빙자 집회'를 하고 있다는 자기고백을 국민들이 공감할지 의문"이라며 "회사는 국민의 건강권을 지키고 노조원에 대한 인도적 조치 차원에서 보건당국이 입회한 자가진단검사 및 집단생활에 대한 강력한 행정지도를 다시한번 요청드린다"고 호소했다. wonder@fnnews.com 정상희 기자
2022-02-21 13:11:28[파이낸셜뉴스] 민주노총 전국택배노동조합(택배노조)이 서울 중구 CJ대한통운 본사 건물을 나흘째 점거한 가운데 회사 측이 정부에 엄정한 법 집행을 요청했다. 13일 CJ대한통운은 발표한 입장문을 통해 "현장에서 자행되고 있는 불법과 폭력에 대한 엄정한 법 집행을 다시 한번 정부에 요청드린다"며 "불법을 외면하거나 방치해서는 안된다는 원칙이 지켜질 수 있도록 신속한 조치를 촉구한다"고 했다. CJ대한통운은 노조 측이 건물을 점거하는 과정에서 코로나19 방역체계가 붕괴되고 있다며 이에 대한 보건당국의 점검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CJ대한통운은 "13일에는 일부 점거자들이 마스크를 벗거나, 코스크를 한 상태에서 집단적으로 윷놀이를 하거나 코로나19 증상이 의심되는 불법 점거자에 대한 퇴거 요구도 거부하고 있다"며 "본사 건물의 방역체계는 이미 붕괴돼 언제 집단 감염이 발생해도 이상하지 않은 상태가 됐다"고 밝혔다. 앞서 택배노동자 200여명은 지난 10일 오전 11시20분께 CJ대한통운 본사를 기습 점거했다. nodelay@fnnews.com 박지연 기자
2022-02-13 12:48:43미국의 석탄 가격이 12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치솟았다. 최근 영국 글래스고 제26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6)에서 참가국들이 석탄의 '단계적 중단'이 아닌 '단계적 감축'으로 협상함에 따라 당분간 석탄 가격이 코로나19 대유행 이전 수준으로 돌아가긴 어려울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다. 15일(현지시간) S&P 글로벌마켓 분석가들이 발표한 수치에 따르면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중앙 애팔래치아 석탄시장 석탄 현물가격은 1t당 89.75달러로, 지난주보다 10달러 이상 올랐다. 외신들은 이러한 석탄 가격이 2009년 이후 가장 높은 수치라고 전했다. 세계적으로 공급량 부족 및 신재생 에너지로의 전환 등에 의해 천연가스 가격이 뛰면서 석탄 가격도 연쇄적으로 올랐다. 또 이러한 석탄 가격 인상은 미국인들이 올겨울 난방 비용으로 더 많은 돈을 쓸 것이라는 전망으로 이어지고 있다. 듀크에너지와 액셀에너지를 포함한 기업들은 올겨울 난방 요금이 월 11달러 인상될 수 있다고 경고해 왔다. 에너지 비용뿐 아니라 식품, 주택, 자동차 비용에서도 추가 비용이 발생할 정도로 치솟은 물가 상승에 가계 예산이 점점 줄고 있다. 에너지 수요가 급증하면서 이번 COP26에서 석탄 사용을 완전히 중단할 것으로 예상했지만 협상은 인도 등을 중심으로 한 '단계적 감축'으로 결론났다. 석탄 발전은 세계 전력의 3분의 1 이상을 차지한다. 중국과 인도를 포함한 나라들은 다른 에너지에 비해 저렴한 석탄 발전에 의존하고 있다. 코로나19 대유행으로부터의 경제 회복은 전 세계 전력 수요를 증가시켜 연료 부족 현상을 초래했다. 미국 전력회사들은 천연가스 가격 상승 등에 따라 석탄 발전을 늘리고 있다. 이에 석탄 비축량이 줄고 가격이 상승했다. 광산업체들은 석탄 생산량을 늘리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상황이다. 광산분석가 앤드루 코스크로브는 "미국에서 현물 가격이 높은 이유는 공급도 없고 가용성도 없기 때문"이라며 "향후 석탄 가격이 올해 초 수준으로 돌아가지는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camila@fnnews.com 강규민 기자
2021-11-16 17:52:16[파이낸셜뉴스] 미국의 석탄 가격이 12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치솟았다. 최근 영국 글래스고 제26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6)에서 참가국들이 석탄의 '단계적 중단'이 아닌 '단계적 감축'으로 협상함에 따라 당분간 석탄 가격이 코로나19 대유행 이전 수준으로 돌아가긴 어려울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다. 15일(현지시간) S&P 글로벌마켓 분석가들이 발표한 수치에 따르면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중앙 애팔래치아 석탄시장 석탄 현물가격은 1t당 89.75달러로, 지난주보다 10달러 이상 올랐다. 외신들은 이러한 석탄 가격이 2009년 이후 가장 높은 수치라고 전했다. 세계적으로 공급량 부족 및 신재생 에너지로의 전환 등에 의해 천연가스 가격이 비싸짐에 따라 석탄 가격도 연쇄적으로 올랐다. 또 이러한 석탄 가격의 인상은 미국인들이 올겨울 에너지비용으로 더 많은 돈을 쓸 것이라는 전망으로 이어지고 있다. 듀크에너지와 액셀에너지를 포함한 기업들은 올겨울 난방 요금이 월 11달러 인상될 수 있다고 경고해 왔다. 에너지 비용뿐 아니라 식품, 주택, 자동차 비용에서도 추가 비용이 발생할 정도로 치솟은 물가 상승에 가계 예산이 점점 줄고 있다. 에너지 수요가 급증하면서 이번 COP26에서 석탄 사용을 완전히 중단할 것으로 예상했지만 협상은 인도 등을 중심으로 한 '단계적 감축'으로 결론났다. 석탄 발전은 세계 전력의 3분의 1 이상을 차지한다. 중국과 인도를 포함한 나라들은 다른 에너지에 비해 저렴한 석탄 발전에 의존하고 있다. 코로나19 대유행으로부터의 경제 회복은 전 세계 전력 수요를 증가시켜 연료 부족 현상을 초래했다. 미국 전력회사들은 천연가스 가격 상승 등에 따라 석탄 발전을 늘리고 있다. 이에 석탄 비축량이 줄고 가격이 상승했다. 광산업체들은 석탄 생산량을 늘리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상황이다. 이에 내년까지 예상되는 생산량의 거의 전부를 매각하기로 계약을 맺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광산분석가 앤드루 코스크로브는 "미국에서 현물 가격이 높은 이유는 공급도 없고 가용성도 없기 때문"이라며 "향후 석탄 가격이 올해 초 수준으로 돌아가지는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camila@fnnews.com 강규민 기자
2021-11-16 13:55:11지난 21일 오후 8시. 서울 동작구 노들나루공원 축구장에서는 방역에 우려되는 상황이 벌어졌다. 축구에 참여한 사람들은 경기가 시작되자 하나둘 마스크를 내리기 시작했다. 20분쯤 뒤에는 절반 정도가 '턱스크'나 '코스크'를 하고 있었다. 경기는 오후 10시까지 2시간 동안 진행됐다. 선수들은 경기 내내 가볍게 몸싸움을 하고 "앞으로", "좋아"라고 큰 소리로 외치고 바닥에 침을 뱉기도 했다. 벤치에서는 마스크 없이 몸을 붙이고 대화를 나눴다. 바로 옆에는 '체육시설 이용자 마스크 착용 의무화'라고 적힌 플래카드가 걸려있었다. 델타변이로 인한 코로나19 대유행으로 확진자가 크게 늘고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도 올랐지만 축구장과 같은 실외공공체육시설은 방역 사각지대의 모습을 보이고 있다. 실외체육시설은 실내시설보다 방역 강도가 약하고 이용자들이 마스크를 제대로 쓰지 않는 등 방역 지침을 잘 지키지 않는 편이다. 코로나19 확산이 심각해지자 정부는 지난 23일 실외스포츠 시설에도 예외없는 방역지침을 적용키로 했다. ■현장 지침 어기고 '노마스크' 축구 25일 방역 당국에 따르면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에서 실외체육시설은 경기 인원의 1.5배만 수용 가능하다. 방역 대책에 따라 실외체육시설에서는 이용자와 관리자는 올바른 방법으로 상시 마스크를 써야 한다. 백신을 맞았어도 마찬가지다. 다른 방역 지침은 지자체 등에서 자체적으로 마련됐다. 노들나루공원 축구장 코로나19 방역수칙의 경우 경기 중 신체접촉(악수·포옹·하이파이브 등) 및 침방울이 튀는 행위(구호·침뱉기)를 금지하고, 휴식 시간 등 경기할 때가 아니면 이용자 간 최소 1m 이상 거리두기를 해야 한다고 규정한다. 하지만 현장에서 이런 지침은 거의 지켜지지 않고 있다. 노들나루공원 뿐만 아니라 다른 공원에서도 축구장에서는 대다수 마스크를 벗고 있는 게 현실이다. 경기도 수원에서 일주일에 1번씩 풋살을 하던 김모씨(29)는 "마스크를 제대로 쓰고 축구나 풋살 같은 격렬한 운동을 하는 건 불가능하다"며 "마스크를 제대로 쓰고 풋살을 하는 사람은 거의 못 봤다"고 말했다. 김씨는 실외체육시설에서도 코로나에 감염될 수 있다고 생각해 1달 전부터는 풋살 모임에 나가고 있지 않다. 서울시에서는 방역 지침과 관리, 감독을 모두 지자체에게 맡기고 있다. 서울시에는 실외공공체육시설이 880곳 있다. 서울시 체육정책과 관계자는 "기본적으로는 중대본의 방역 가이드라인을 따르되, 주민과 밀접한 공공체육시설의 세부 방역 지침을 세우고, 감독하고, 시설 폐쇄 여부를 결정하는 것은 자치구 몫"이라고 말했다.■지자체 관리, 감독도 부실 그러나 관리, 감독도 부실하다. 동작구청 관계자는 노들나루공원의 현장 관리자가 5명이 있다고 말했지만 본지 기자가 취재한 지난 21일 오후 8시 이후에는 관리 인원이 아무도 나타나지 않았다. 인근 관리 건물에는 아예 불이 꺼져 있었다. 동작구청 관계자는 "관리자가 오후 9시면 퇴근한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해당 공원 축구장은 오후 10시까지 운영한다. 관리 자체의 공백이 생길 수도 있다. 애초 스포츠 시설에서 사적모임 제한인원 이상 모임은 시설 관리자가 있다는 전제 하에서만 가능하다. 거리두기 4단계에서 원칙적으로는 저녁 6시 이후 3인 이상 사적모임이 불가능하다. 공원을 이용하는 시민들에게 방역 지침 위반은 두려움으로 다가가고 있다. 동작구민 A씨는 "오늘만 해도 확진자가 1800명 정도 나온 걸로 아는데 불안하다"며 "당분간은 시설을 닫는 게 나을 것 같다"고 말했다. 공원 운동기구를 이용하던 동작구민 김모씨(66)는 "젊은 층이니까 혈기는 이해하는데 자제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실외의 소홀한 방역 불감증은 감염으로 이어지고 있다. 지난 3일 전국민주노총조합총연맹(민주노총) 노동자대회 참석자 중 3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최근에는 수도권 야외 골프장 모임에서 확진자가 12명 이상 나왔다. 사태가 심각해지자 정부는 지난 23일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 연장안을 발표하며 실외체육시설에도 예외없는 방역 지침을 적용하기로 했다. 정부는 "풋살, 야구 등 최소인원이 필요한 스포츠 경기에 사적모임을 예외로 적용했으나 앞으로 2주간 예외를 적용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동작구 노들나루공원 내 축구장 역시 오는 26일부터 사용을 중단키로 했다. beruf@fnnews.com 이진혁 기자 김해솔 인턴기자
2021-07-25 17:37:14[파이낸셜뉴스]지난 21일 오후 8시. 서울 동작구 노들나루공원 축구장에서는 방역에 우려되는 상황이 벌어졌다. 축구에 참여한 사람들은 경기가 시작되자 하나둘 마스크를 내리기 시작했다. 20분쯤 뒤에는 절반 정도가 ‘턱스크’나 ‘코스크’를 하고 있었다. 경기는 오후 10시까지 2시간 동안 진행됐다. 선수들은 경기 내내 가볍게 몸싸움을 하고 "앞으로", "좋아"라고 큰 소리로 외치고 바닥에 침을 뱉기도 했다. 벤치에서는 마스크 없이 몸을 붙이고 대화를 나눴다. 바로 옆에는 ‘체육시설 이용자 마스크 착용 의무화’라고 적힌 플래카드가 걸려있었다. 델타변이로 인한 코로나19 대유행으로 확진자가 크게 늘고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도 올랐지만 축구장과 같은 실외공공체육시설은 방역 사각지대의 모습을 보이고 있다. 실외체육시설은 실내시설보다 방역 강도가 약하고 이용자들이 마스크를 제대로 쓰지 않는 등 방역 지침을 잘 지키지 않는 편이다. 코로나19 확산이 심각해지자 정부는 지난 23일 실외스포츠 시설에도 예외없는 방역지침을 적용키로 했다. ■현장 지침 어기고 '노마스크' 축구 25일 방역 당국에 따르면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에서 실외체육시설은 경기 인원의 1.5배만 수용 가능하다. 방역 대책에 따라 실외체육시설에서는 이용자와 관리자는 올바른 방법으로 상시 마스크를 써야 한다. 백신을 맞았어도 마찬가지다. 다른 방역 지침은 지자체 등에서 자체적으로 마련됐다. 노들나루공원 축구장 코로나19 방역수칙의 경우 경기 중 신체접촉(악수·포옹·하이파이브 등) 및 침방울이 튀는 행위(구호·침뱉기)를 금지하고, 휴식 시간 등 경기할 때가 아니면 이용자 간 최소 1m 이상 거리두기를 해야 한다고 규정한다. 하지만 현장에서 이런 지침은 거의 지켜지지 않고 있다. 노들나루공원 뿐만 아니라 다른 공원에서도 축구장에서는 대다수 마스크를 벗고 있는 게 현실이다. 경기도 수원에서 일주일에 1번씩 풋살을 하던 김모씨(29)는 "마스크를 제대로 쓰고 축구나 풋살 같은 격렬한 운동을 하는 건 불가능하다"며 "마스크를 제대로 쓰고 풋살을 하는 사람은 거의 못 봤다"고 말했다. 김씨는 실외체육시설에서도 코로나에 감염될 수 있다고 생각해 1달 전부터는 풋살 모임에 나가고 있지 않다. 서울시에서는 방역 지침과 관리, 감독을 모두 지자체에게 맡기고 있다. 서울시에는 실외공공체육시설이 880곳 있다. 서울시 체육정책과 관계자는 "기본적으로는 중대본의 방역 가이드라인을 따르되, 주민과 밀접한 공공체육시설의 세부 방역 지침을 세우고, 감독하고, 시설 폐쇄 여부를 결정하는 것은 자치구 몫"이라고 말했다. ■지자체 관리, 감독도 부실 그러나 관리, 감독도 부실하다. 동작구청 관계자는 노들나루공원의 현장 관리자가 5명이 있다고 말했지만 본지 기자가 취재한 지난 21일 오후 8시 이후에는 관리 인원이 아무도 나타나지 않았다. 인근 관리 건물에는 아예 불이 꺼져 있었다. 동작구청 관계자는 "관리자가 오후 9시면 퇴근한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해당 공원 축구장은 오후 10시까지 운영한다. 관리 자체의 공백이 생길 수도 있다. 애초 스포츠 시설에서 사적모임 제한인원 이상 모임은 시설 관리자가 있다는 전제 하에서만 가능하다. 거리두기 4단계에서 원칙적으로는 저녁 6시 이후 3인 이상 사적모임이 불가능하다. 공원을 이용하는 시민들에게 방역 지침 위반은 두려움으로 다가가고 있다. 동작구민 A씨는 "오늘만 해도 확진자가 1800명 정도 나온 걸로 아는데 불안하다"며 "당분간은 시설을 닫는 게 나을 것 같다"고 말했다. 공원 운동기구를 이용하던 동작구민 김모씨(66)는 "젊은 층이니까 혈기는 이해하는데 자제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실외의 소홀한 방역 불감증은 감염으로 이어지고 있다. 지난 3일 전국민주노총조합총연맹(민주노총) 노동자대회 참석자 중 3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지난 3월에는 수도권 야외 골프장 모임에서 확진자가 12명 이상 나왔다. 사태가 심각해지자 정부는 지난 23일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 연장안을 발표하며 실외체육시설에도 예외없는 방역 지침을 적용하기로 했다. 정부는 "풋살, 야구 등 최소인원이 필요한 스포츠 경기에 사적모임을 예외로 적용했으나 앞으로 2주간 예외를 적용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동작구 노들나루공원 내 축구장 역시 오는 26일부터 사용을 중단키로 했다. beruf@fnnews.com 이진혁 기자 , 김해솔 인턴기자
2021-07-23 17:15:33에스원은 25일 AI(인공지능) 기술과 생체인식 기술을 탑재한 첨단 발열감지 솔루션 '에스원 히트스캔'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히트스캔은 현재 시중에 유통되는 발열감지 솔루션의 속도가 느리면서 환경온도에 따라 발열감지 오차가 너무 크고 마스크 착용 여부를 가려낼 별도의 인력을 배치해야 하는 등 기존 제품의 단점을 극복한 제품이다. 히트스캔은 기존 발열감지 솔루션의 문제점을 해결할 수 있도록 △AI기반 마스크 착용여부 검출 △얼굴인식 알고리즘을 통한 출입관리 △표준열원체 탑재로 발열감지 오차범위 ±0.5℃로 유지 △보안시스템 연동 시 출입자 발열, 마스크 착용 여부 관리 저장 등의 기능을 갖췄다. 히트스캔은 첨단 인공지능(AI) 기술을 통해 마스크 착용 유무를 99% 이상 검출할 수 있으며 코, 턱에 걸치는 이른바 코스크와 턱스크까지 잡아낸다. 앞서 에스원은 60만건의 실험을 통해 마스크 착용 유무를 99% 이상 검출해 내는데 성공했다. 또 히트스캔은 에스원 보안시스템을 이용할 경우 출입자의 발열, 마스크 착용 등의 정보를 근태시스템에 저장할 수 있어 유사 시 이력관리와 감염원 추적도 가능하다. 뿐만 아니라 이 제품은 얼굴인식리더에 부착할 수 있는 모듈형 뿐만 아니라 벽 부착식, 스탠드 일체형 등 다양한 설치 옵션이 있다. 이 때문에 실내외 체육·여가 시설, 학원, 교육시설, 음식점, 카페, 유흥시설, 요양병원 등 감염 위험이 높은 집합시설이나 효율적인 방역 운영이 필요한 곳은 어디든 설치가 가능하다. A/S는 에스원이 구축한 전국 100여개의 지사를 통해 쉽고 빠르게 받을 수 있다. 에스원 관계자는 "올해는 AI, 생체인증, 빅데이터 등 에스원 만의 탁월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보안업계 트렌드를 주도해 초격차 1위를 확고히 하는 해가 될 것"이라며 "히트스캔이 통합보안플랫폼의 시작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강중모 기자
2021-02-25 18:34:01[파이낸셜뉴스] 에스원은 25일 AI(인공지능) 기술과 생체인식 기술을 탑재한 첨단 발열감지 솔루션 '에스원 히트스캔'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히트스캔은 현재 시중에 유통되는 발열감지 솔루션의 속도가 느리면서 환경온도에 따라 발열감지 오차가 너무 크고 마스크 착용 여부를 가려낼 별도의 인력을 배치해야 하는 등 기존 제품의 단점을 극복한 제품이다. 히트스캔은 기존 발열감지 솔루션의 문제점을 해결할 수 있도록 △AI기반 마스크 착용여부 검출 △얼굴인식 알고리즘을 통한 출입관리 △표준열원체 탑재로 발열감지 오차범위 ±0.5℃로 유지 △보안시스템 연동 시 출입자 발열, 마스크 착용 여부 관리 저장 등의 기능을 갖췄다. 히트스캔은 첨단 인공지능(AI) 기술을 통해 마스크 착용 유무를 99% 이상 검출할 수 있으며 코, 턱에 걸치는 이른바 코스크와 턱스크까지 잡아낸다. 앞서 에스원은 60만건의 실험을 통해 마스크 착용 유무를 99% 이상 검출해 내는데 성공했다. 또 히트스캔은 에스원 보안시스템을 이용할 경우 출입자의 발열, 마스크 착용 등의 정보를 근태시스템에 저장할 수 있어 유사 시 이력관리와 감염원 추적도 가능하다. 뿐만 아니라 이 제품은 얼굴인식리더에 부착할 수 있는 모듈형 뿐만 아니라 벽 부착식, 스탠드 일체형 등 다양한 설치 옵션이 있다. 이 때문에 실내외 체육·여가 시설, 학원, 교육시설, 음식점, 카페, 유흥시설, 요양병원 등 감염 위험이 높은 집합시설이나 효율적인 방역 운영이 필요한 곳은 어디든 설치가 가능하다. A/S는 에스원이 구축한 전국 100여개의 지사를 통해 쉽고 빠르게 받을 수 있다. 에스원 관계자는 "올해는 AI, 생체인증, 빅데이터 등 에스원 만의 탁월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보안업계 트렌드를 주도해 초격차 1위를 확고히 하는 해가 될 것"이라며 "히트스캔이 통합보안플랫폼의 시작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vrdw88@fnnews.com 강중모 기자
2021-02-25 09:02: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