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속초=김기섭 기자】이탈리아 크루즈 선박 코스타 세레나(Costa Serena)호가 오는 12일과 17일 각각 2600명과 2200명의 승객을 태우고 속초에서 출항한다. 10일 강원관광재단에 따르면 이번 크루즈 운항은 두 차례에 걸쳐 진행될 예정으로 1항차는 오는 12일 속초항을 출발해 일본 오타루와 아오모리 지역을 기항하는 5박6일 일정이며 2항차는 오는 17일 속초항을 출발해 일본 사카이미나토, 가나자와, 마이즈루를 기항한 뒤 부산항에 도착하는 4박5일 일정이다. 강원관광재단과 속초시는 지역 주민들에게 속초 크루즈 산업을 홍보하기 위해 지난 7월 공개 모집을 통해 속초시민 30명을 무작위로 선정한 크루즈 체험단을 구성했으며 이번 체험단은 2항차에 참여할 예정이다. 또한 지역 소상공인들과 협력해 코스타 세레나호 승객을 대상으로 터미널 내 지역 특산물 판매대를 운영하고 속초관광수산시장으로 셔틀버스를 운행, 지역 상권 활성화를 유도할 방침이다. 최성현 재단 대표이사는 “이번 코스타 세레나호 출항을 통해 대규모 관광객이 속초를 찾는 만큼 지역 경제에 큰 파급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한다"며 "속초항을 모항으로 하는 국제 크루즈선을 유치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코스타 크루즈는 2016년부터 롯데관광개발과 함께 속초를 모항으로 하는 크루즈 사업을 지속 추진 중이다. kees26@fnnews.com 김기섭 기자
2024-09-10 14:46:58[파이낸셜뉴스] 하나투어가 부산에서 출발하는 한·일 소도시 크루즈 상품을 내년 5~6월 사이 2회 한정 운영한다. 한·일 소도시 크루즈는 5월 26일 부산을 출발해 니가타와 하코다테를 기항하는 ‘니가타·하코다테 크루즈 6일’과 6월 3일 부산을 출발해 하코다테와 아오모리를 기항하는 ‘하코다테·아오모리 6일’ 상품으로 구성됐다. 100% 출발 확정 상품으로 각 200선실 한정 판매한다. 2개 상품 가격은 164만원대부터 시작하며, 오는 29일까지 완납한 고객에게 선실 등급별 최대 40만원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또 20인 이상 단체 예약시 최대 10만원의 할인 특전을 제공한다. 이번 상품은 이탈리아 코스타 크루즈 선사의 11만5000t급 초대형 정통 크루즈 '코스타 세레나호'를 이용한다. 코스타 세레나호는 수영장과 레스토랑, 바, 라운지 등 다양한 부대시설을 갖춰 바다 위의 특급호텔로 불린다. 한국인 승무원 상주, 한국어 선상 신문, 한국어 기항지 관광 등 한국인 탑승객을 위한 맞춤 서비스를 제공한다. 하나투어는 미국과 캐나다 기항지 투어와 함께 거대한 빙하를 생생하게 볼 수 있는 알래스카 크루즈, 지중해 해안에 위치한 매력적인 소도시를 전문 크루즈 인솔자와 여행하는 상품도 판매하고 있다. 하나투어 관계자는 "크루즈 여행은 관광과 휴양을 한 번에 즐길 수 있다는 점에서 다양한 연령층에게 새롭게 주목받고 있다"며 "차별화된 일정과 국적기 연계, 전세 크루즈 확보, 발코니 선실 투숙 등 만족도 높은 서비스로 크루즈 여행의 문턱을 낮추겠다"고 말했다. en1302@fnnews.com 장인서 기자
2023-12-27 07:38:40【인천=한갑수 기자】인천시는 제주, 부산, 속초에 이어 국내에서 4번째로 크루즈 전용 터미널을 개장했다. 28일 인천시와 인천항만공사에 따르면 26일 송도국제도시 북쪽에 위치한 송도 9공구에서 문성혁 해양수산부 장관, 박남춘 인천시장, 남봉현 인천항만공사 사장 등 내빈과 시민들이 참여해 인천항 크루즈터미널 개장식을 갖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인천항 크루즈터미널은 축구장 면적의 8배에 해당하는 5만6005㎡ 대지에 지상 2층, 연면적 7364㎡, 전용부두 430m, 수심 12m 규모로 건립됐다. 9000명 이상 탑승 가능한 세계 최대 규모의 22만5000t급 크루즈까지 입항이 가능하다. 또 조수간만의 차가 최대 10m에 이르는 인천항의 자연적 특성을 고려, 대형 크루즈선이 원활하게 접안하고 관광객들이 안전하게 승·하선할 수 있도록 2대의 이동식 탑승교가 설치됐다. 시간당 1000명 이상이 승·하선 가능하다. 이동식 탑승교는 수직거리 약 11m, 수평거리 약 200m의 범위에서 움직이면서 수시로 변하는 바닷물의 수위에 대응해 관광객들이 편리하고 안전하게 승·하선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이용객들의 출입국 수속 동선을 최소화 하고, 대부분의 크루즈 이용객들이 관광버스를 이용해 목적지로 이동하는 점을 고려해 대형버스 156대를 포함 총 198대의 차량을 수용할 수 있는 주차공간이 마련됐다. 또 인천항에 입항하는 여행객을 위해 셔틀버스를 운행한다. 터미널에서 셔틀버스를 타고 신포시장과 송도 등 시내로 이동할 수 있으며, 편리하게 터미널로 돌아올 수 있다. 이날 ‘코스타 세레나호’가 인천항을 모항으로 5박 6일간 중국 상해와 일본 후쿠오카를 방문하는 여정으로 출발했다. ‘코스타 세레나호’는 총 11만 4000t으로 63빌딩보다 40m 더 긴 몸집을 자랑하며, 내국인 승객 2800명과 승무원 1100명이 승선했다. 인천항에 입항한 크루즈선은 2016년 62항차, 2017년 17항차, 지난해 10항차였다. 올해 13항차로 3만 1000여명의 관광객이 인천을 방문할 예정이다. 크루즈관광산업은 경제 파급효과가 큰 고부가가치산업으로 세계무역기구(WTO)에서 선정한 미래 10대 관광산업 중 하나이다. 세계 유수의 선사들이 아시아를 크루즈 산업의 신규 시장으로 바라봄에 따라 아시아 지역의 주요 항만들은 크루즈를 유치하기 위해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다. 이 같은 세계적인 추세에 따라 정부는 지난 2017년 6월부터 280억원의 사업비를 투자해 인천항 크루즈터미널를 건립했다. 인천항 크루즈터미널 개장으로 인천과 수도권의 관광 활성화뿐 아니라 크루즈라는 새로운 산업분야의 확산과 이로 인한 고용창출 효과를 기대할 수 있게 됐다. 그러나 크루즈 전용부두가 개장해 인천시 크루즈산업의 인프라는 조성됐으나 이를 활용하고 육성해 나갈 종합계획이 부재해 중장기 종합계획 수립 등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 인천시 관계자는 “세계 최대 크루즈선까지 수용 가능한 전용 터미널을 개장하는 만큼 앞으로 환황해권 크루즈관광의 중심도시로 발돋움할 것”이라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2019-04-26 11:09:08부산이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위기를 기회로 삼아 올해 외국인 관광객 300만명 시대를 정조준하고 있다. 대도시의 편리함에 바다가 주는 레저 활동, 사계절 축제 등 다양한 매력을 조합한 관광상품으로 외국인 관광객의 발길을 사로잡는다는 전략이다. 특히 국내 최고의 해양 인프라를 앞세운 부산은 정부가 올해 추진하는 '복합해양레저관광도시' 조성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정부와 민간 투자까지 총 1조 3600억원을 투입해 부산 사하구 다대포 일원을 글로벌 해양레저·관광 명소를 만든다는 구상이다. 글로벌 해양관광 도시로 성장중인 부산의 현재와 미래를 살펴본다. 부산관광공사는 올해 여름 성수기에 편중된 해양관광을 사계절로 확대하고 지속가능한 부산 바다 관광을 위한 사업을 다각적으로 펼치고 있다고 7일 밝혔다. 공사는 팬데믹 이후 부산이 해양수도로서 부산특화 콘텐츠인 해양자원과 스포츠 투어리즘을 결합한 해양레포츠 관광콘텐츠 사업을 집중적으로 추진하고 있다.■해양레포츠 사업 참여자 역대 최고 사업 성과는 수치로 증명된다. 지난해 공사가 추진한 해양레포츠 사업 참여자는 전년 대비 142% 늘어나며 역대 최고 참가자 수를 달성했다. 각종 프로그램에 연간 총 5386명이 참여해 해양레포츠 수업과 함께 부산 바다를 즐겼으며, 참가자 가운데 11%(600여명)는 타지에서 방문해 관광객 장기체류 등의 효과도 함께 거뒀다. 주요 사업으로 '야간 LED 카약 체험 프로그램'과 '해상 SEA네마 파크' '해양 치유프로그램 4종' 등이 있다. 야간 LED 카약 체험 프로그램은 매년 6월부터 9월까지 수영강 등지에서 야간에 무동력 LED 카약을 타 보는 프로그램으로, 수영강 일대 야경과 해양레포츠를 엮은 관광자원이다. '해양도시'와 '영화도시' 두 아이콘을 결합한 관광상품인 해상 SEA네마 파크는 비성수기인 지난해 10월 5~7일 3일간 진행됐다. 총 1270명이 광안리·민락 앞바다를 찾으며 가을바다와 영화를 함께 즐겼다.동부산에 편중됐던 해양레저를 해소하기 위해 서부산 소재 해수욕장을 활성화하기 위해 시행한 '해양 치유프로그램' 4종도 참여자가 꾸준히 늘고 있다. 다대포 해수욕장과 영도 아미르공원 등 10곳에서 진행된 요가, 선셋필라테스, 노르딕워킹, 싱잉볼 등 치유프로그램에는 지난해 총 2183명이 참여했다. 이 중 타지역 참여자 비율이 20%에 육박하며 전년보다 10%포인트 늘어났다. ■팬더믹 이후 크루즈 관광 '회복세' 기나긴 팬데믹이 끝난 2023년부터 부산에선 크루즈 관광이 재개됐다. 그 해 총 105척이 입항했으며, 지난해에는 13척 늘어난 118척을 유치했다. 공사는 지난해 5월 부산 크루즈 관광을 되살리기 위해 크루즈 EDM 페스티벌 '2024 IT'S THE SHIP’을 국내 최초로 유치하며 ‘테마형 크루즈 관광’의 가능성을 확인했다. 당시 페스티벌로 부산을 찾은 코스타 세레나호 승객 2200여명은 부산에서 최소 1박 이상 머물며 크루즈와 함께 부산관광을 즐겼다. 공사는 부산을 모항으로 한 크루즈 홍보에도 적극 나서며 크루즈 관광 산업 활성화 기세를 끌어올렸다. 지난해 ‘2024 씨트레이드 크루즈 글로벌’ 등 총 9차례 국내외 박람회에 참여해 관람객 1만 1000여명을 상대로 부산 크루즈 관광을 홍보해 올해 ‘아자마라 크루즈’ 부산 입항 특별하선 이벤트 유치에 성공했다. 또 지난해 6월 기장군 아난티 앳 부산 코브 호텔에서 열린 크루즈 트래블마트에선 해외 바이어 62명, 국내 셀러 102개사 등이 참여한 가운데 부산 크루즈 관광과 관련된 지역 업계 44개사의 판로 개척을 지원하는 등의 비즈니스 성과도 거뒀다.■해양레포츠·크루즈로 해양관광 활력올해도 공사는 ‘해양레포츠’와 ‘크루즈 관광’을 두 축으로 부산 해양관광 활성화에 나선다. 해양레포츠 관광은 해양과 미식, 웰니스와 쇼핑을 결합한 ‘통합형 패키지’ 등을 개발해 부산 해양관광의 차별성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또 비성수기 기간 부진한 부산 해양레저의 이용을 활성화하기 위해 올해 신규 사업으로 차별화된 사계절 해양레저 프로그램을 위탁 운영해 3~4개 업체를 선정한 뒤 진행할 예정이다. 지속 가능한 해양 레저 이용을 위한 해양 환경 보호 관련 사업도 마련, 카약을 타고 을숙도 습지를 탐방 체험하는 프로그램 등을 신규 운영한다.올 한해 부산항에 입항하는 크루즈선은 총 165항차로 전망되며 전년보다 43%(47항차), 코로나 팬데믹 전인 2019년에 비해 53%(57항차) 늘어나며 본격적인 크루즈 활성화에 나선다. 특히 지난 한 해 각종 국내외 박람회를 통해 유치한 ‘아자마라 크루즈’가 지난 3월부터 이달까지 세 달 간 부산에 입항해 부산 1박 2일 관광 체류객들을 위한 환영 행사도 열리고 있다.올해 크루즈 사업 추진 방향은 각국 선사와 여행사와의 협업을 통한 기항관광 다양화다. 또 ‘테마형 크루즈’ ‘1박 2일형 상품’ 등 유치 마케팅에 나서 시장 다변화에 나선다. 이 밖에도 모항 크루즈 탑생객을 대상으로 부산 체류 증대를 위한 프로모션을 개발, 추진해 크루즈 체류 관광을 활성화할 예정이다. lich0929@fnnews.com 변옥환 기자
2025-05-07 19:23:51[파이낸셜뉴스] 국내 최초로 건조된 럭셔리 크루즈페리 '팬스타 미라클호'가 13일 일본 오사카 첫 항해에 나섰다. 팬스타그룹(회장 김현겸)은 이날 오후 부산항국제여객터미널에서 임직원, 초청인사, 예약 승객 등이 참석한 가운데 취항 기념행사를 열고 '대한민국 크루즈의 새로운 시대 개막'을 알렸다. 가장 먼저 예약한 승객과 첫 번째로 발권한 승객에게 각각 할인승선권과 꽃다발을 증정했다. 김현겸 회장은 "순수 국내 기술로 설계·건조한 미라클호는 선박 여행의 패러다임을 바꿔 승선 자체가 목적이 되고 선상 생활이 곧 멋진 여행이 되는 대한민국 크루즈 새로운 장을 열겠다"고 말했다. 이날 첫 번째 항해에는 럭셔리 크루즈를 먼저 체험하려는 예약이 몰려 102개 객실이 모두 찼다. 승무원들의 환대를 받으며 미라클호에 승선한 승객들은 객실을 배정받고 나서 선내 곳곳을 둘러보며 각종 편의시설과 부산항을 배경으로 기념사진을 찍느라 바쁜 모습을 보였다. 14일 오전 오사카 난코항에 도착하면 승객들이 엑스포 관람이나 온천 관광을 위해 하선한 뒤 미라클호 선내에서 술통을 깨트려 선박의 안전과 번영을 기원하는 일본의 전통의식 등을 진행하는 입항 환영 행사가 열린다. 이 행사에는 김현겸 회장과 팬스타의 일본현지법인 산스타라인 임직원을 비롯해 오사카시 등 일본의 지방자치단체와 주요 화주, 주오사카대한민국총영사관 관계자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미쓰비시조선의 기타무라 토오루 회장이 직접 참석하기로 해 미라클호에 대한 일본 조선업계의 높은 관심을 보여준다. 미라클호는 매주 3회 부산~오사카를 왕복 운항한다. 주말에는 부산 앞바다에서 해안경관과 광안대교 일대 야경을 배경으로 다양한 공연과 불꽃쇼 등을 즐기는 원나잇크루즈에 투입된다. 향후 부산~오사카크루즈와 부산원나잇크루즈 외에 한국과 일본, 중국, 대만의 관광지 등을 연계한 다양한 코스의 국제크루즈에도 나설 예정이다. 팬스타그룹은 취항기념으로 미라클호를 타고 오사카에 도착, 한나절 동안 엑스포 행사나 온천 등을 즐기고 다시 미라클호편으로 귀국하는 투나잇크루즈 상품을 할인 판매하는 등 다양한 프로모션을 진행 중이다. 미라클호는 5성급 호텔 수준의 인테리어에 발코니 객실, 야외수영장, 조깅트랙, 파노라마 뷰 VIP 라운지, 면세점, 편의점, 사우나, 실외 포장마차, 키즈룸, 테라피룸, GX룸, 게임 바, 장애인용 객실 등 다양한 편의시설을 자랑한다. 야외수영장은 겨울에도 수영이 가능한 수온을 유지하는 시스템을 갖춰, 승객들은 계절에 관계없이 수평선 등 바다 풍광을 바라보며 물놀이를 즐길 수 있다. 저위도 위성을 이용한 고속 와이파이를 제공해 승객들이 운항 중에 여행과 일을 병행하는 워케이션도 가능하다. 팬스타그룹은 2002년 부산~오사카 항로에 대형 카페리를 취항하면서 국내 처음으로 크루즈 개념을 도입한 이후 원나잇크루즈, 남해안크루즈, 일본과 러시아 블라보스토크를 기항하는 국제크루즈, 이탈리아 국적 11만4000t급 코스타 세레나호를 이용한 전세크루즈 등 다양한 상품을 개발하는 등 대한민국 크루즈를 선도하고 있다. paksunbi@fnnews.com 박재관 기자
2025-04-13 20:27:41[파이낸셜뉴스] 충청권 최초 국제크루즈선인 ‘코스타세레나’호가 다음달 다시 한 번 서해 바닷길을 연다. 13일 충남도에 따르면 서산 대산항을 모항으로 하는 국제 크루즈선 코스타세레나호는 5월 19일 대산항에서 여객을 태우고, 6박 7일간 대만 기륭, 일본 나가사키를 거쳐 25일 부산항에 입항한다. 이탈리아 제노바에 본사를 둔 유럽 크루즈 기업 ‘코스타 크루즈’의 선박인 코스타세레나호는 총톤수 11만 4000톤, 길이 290m, 전폭 35m에 달한다. 부대시설로는 대극장, 디스코장, 수영장, 레스토랑, 헬스장, 키즈클럽, 카지노, 면세점, 뷰티살롱&스파 등을 갖춰 ‘바다 위 움직이는 특급호텔’로 불린다. 이번 코스타세레나호 입항을 통해 1100명의 승무원과 전국에서 온 2600명의 승객이 충남을 방문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지역 경제 활성화 및 관광산업 발전 등 지역에 다양한 파급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기대된다. 충남도는 단순 운영에 그치지 않고, 크루즈 산업 기반 조성을 위해 지난해 국제크루즈 활성화를 위해 충남연구원을 통해 연구용역을 진행했다. 앞으로 정부의 해양레저관광 활성화 정책 기조에 맞춰 시군과 차별화된 기항지 관광상품을 개발하고, 대산항을 중심으로 환황해권 노선을 개발할 계획이다. 서산시는 지난해 12월 제주도, 부산시 등과 함께 대한민국 7대 기항지로 선정됐으며, 올해는 문화체육관광부 기금 지원을 통해 크루즈 기항지 관광활성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충남도 관계자는 "국제 크루즈선 운항을 비롯해 6월 중 ‘2025 보령컵 국제요트대회’, 복합해양레저관광도시 구축 등도 차질 없이 추진할 것"이라며 "충남이 해양레저관광의 메카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kwj5797@fnnews.com 김원준 기자
2025-04-13 12:34:56노랑풍선이 대만과 일본 2개국을 동시에 방문할 수 있는 크루즈 상품을 선보인다고 17일 밝혔다. 이날 밤 9시 GS홈쇼핑 모바일 라이브와 19일 GS홈쇼핑 TV 채널을 통해 판매되는 이 상품은 코스타 세레나호를 이용해 부산에서 출발하는 상품으로 △대만 기륭+일본 오키나와(5월 8일 출발) △대만 기륭+일본 미야코지마(5월 13일 출발) 등 두 가지 일정으로 구성됐다. 코스타 세레나호는 지난 2004년 건조된 길이 292m, 11만t급 대형 크루즈 선박으로, 최대 3780명의 승객을 수용할 수 있다. 1100명의 승무원이 탑승객들에게 최고의 서비스를 제공하며, 14층 규모의 선박에는 1500개의 객실을 비롯해 수영장, 스파, 면세점, 카지노 등 다양한 부대시설이 마련돼 있다. 대극장 공연 관람, 댄스 레슨 및 파티, 유명 가수 공연 등 선내 엔터테인먼트가 진행되는 이번 상품에는 대만의 옛 정취를 느낄 수 있는 '지우펀', 일본에서 가장 긴 다리 중 하나인 '이라부 대교', 류큐왕국의 문화와 자연을 느낄 수 있는 '오키나와 월드' 등 대만 기륭과 일본 미야코지마 및 오키나와의 주요 관광지를 둘러보는 일정도 포함돼 있다. jsm64@fnnews.com 정순민 기자
2025-01-17 15:58:05프로 바둑기사 이창호 9단, 토크콘서트의 여왕 김미경 강사와 함께 떠나는 이색 크루즈 여행상품이 나왔다. 하나투어는 내년 1~2월 출발하는 ‘한·일 크루즈’ 상품 중 바둑과 토크콘서트 테마를 접목한 특별 크루즈 상품을 추가로 선보였다고 13일 밝혔다. 크루즈 주요 고객인 중장년층의 취향에 맞춰 기획된 이번 상품은 내년 1월 29일 출발하는 '이창호 9단과 함께하는 오키나와 크루즈 바둑 여행 6일’과 2월 3일 출발하는 ‘김미경 강사 토크콘서트와 홋카이도 눈축제 크루즈 7일’로 꾸며졌다. 이번 크루즈 예약자에게는 다양한 특전이 주어진다. 우선 오키나와 크루즈 바둑 여행 예약자에게는 총상금 1000만원이 걸린 하나투어배 아마추어 바둑대회에 참가할 수 있는 자격이 주어지며, 선착순 예약자 15명에게는 이창호 9단과 함께 1대 15 다면기 방식으로 실력을 겨뤄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또 홋카이도 크루즈 토크콘서트 상품에는 김미경 강사의 토크콘서트 VIP석 관람, 팬사인회, 기념촬영, 저자의 친필 사인이 들어간 저서 증정 등의 특전이 포함됐다. 이번 크루즈 상품은 레스토랑, 바, 라운지 등 부대시설을 갖춘 이탈리안 정통 크루즈 코스타 세레나호를 이용하며, 한국인 승무원 상주, 한국어 선상 신문, 한국어 기항지 관광 등의 편의가 제공된다. 한편, 하나투어는 내년 5~9월 출발하는 ‘알래스카 크루즈’도 절찬 판매 중이다. 알래스카 자연 빙하를 둘러보고 미국 시애틀. 캐나다 밴쿠버 등의 주요 관광지를 둘러볼 수 있는 이 상품은 최소 인원 10명으로도 출발이 가능하다. jsm64@fnnews.com 정순민 기자
2024-11-13 10:22:20[파이낸셜뉴스] 참좋은여행이 오는 2025년 설 연휴를 맞아 특별한 크루즈 여행 상품을 선보인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상품은 겨울에도 따뜻한 오키나와와 눈축제로 유명한 삿포로를 겨냥한 두 가지 일정으로 마련됐다. 내년 1월 29일 출발하는 오키나와 크루즈는 이시가키 섬을 포함한 남쪽의 따뜻한 지역을 여행한다. 우리나라에서 직항편이 없는 이시가키 섬을 편리하게 방문할 수 있다. 이시가키 섬은 옛날 오키나와의 전통을 간직한 돌담섬으로 불리며 독특한 매력을 제공한다. 2월 3일 출발하는 삿포로 눈축제 크루즈는 하코다테와 오타루를 여행한다. 하코다테는 세계 3대 야경으로 꼽히는 항구 도시이며, 오타루에서의 하루 정박 일정으로 눈축제를 여유롭게 즐길 수 있다. 직항편이 부족한 하코다테를 쉽게 여행할 수 있는 기회로, 겨울의 매력을 만끽할 수 있다. 이번 크루즈 여행에는 최대 3780명을 수용할 수 있는 매머드급 코스타 세레나호가 투입된다. 4개의 수영장과 워터 슬라이드, 1400명 규모의 대극장, 2개의 대형 레스토랑 등 다양한 부대시설을 갖추고 있다. 이곳 선상 부대시설에서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도 준비됐다. 참좋은 여행은 오는 30일까지 예약시 1인당 10만원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단체 예약 고객에게도 추가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전 일정에 크루즈 전문 인솔자가 동행하며 인기 가수 초청 공연, 코미디 쇼, 난타 공연 등 다양한 특별 공연도 마련돼 있다. 참좋은여행 관계자는 "더 합리적인 예약을 원한다면 9월 22일 오후 6시30분경 현대홈쇼핑 방송을 통해 크루즈 상품을 확인할 수 있다"며 "방송 중 특별 혜택도 함께 제공될 예정이니 관심 있는 고객은 놓치지 말 것"이라고 말했다. 참좋은여행은 설 연휴는 물론 특별한 겨울 휴가를 계획하고 있다면 따뜻한 오키나와와 삿포로 눈축제를 즐길 수 있는 크루즈 여행이 추천할 만하다고 전했다. 참좋은여행은 국내 출발 크루즈 상품에 국한하지 않고, 인기가 높은 서부 지중해 크루즈를 시작으로 두바이 크루즈, 남미 크루즈 등 전 세계를 아우르는 다양한 양질의 크루즈 상품을 판매하고 있다. mj@fnnews.com 박문수 기자
2024-09-13 15:59:00롯데관광개발은 글로벌 크루즈 선사 '코스타 크루즈'와 2025년 1월 홍콩으로 떠나는 전세선 크루즈 운항계약을 국내 최초로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계약에 따라 롯데관광개발은 10박 11일의 장거리 크루즈 상품을 선보일 계획이다. 11만4500톤급 전세선 크루즈 코스타 세레나호는 내부에 4개의 수영장과 1400여명을 수용 가능한 대극장 등 다양한 부대시설을 갖추고 있다. 크루즈는 내년 1월 6일 인천에서 출발해 오키나와, 이시가키 등 일본의 주요 항구 도시를 거친 뒤 홍콩에서 1박 2일간 머문다. 이어 대만 기륭을 거쳐 16일 부산으로 돌아올 예정이다. 백현 롯데관광개발 대표이사 사장은 "겨울에 따뜻한 남쪽으로 떠나는 크루즈 일정은 국내 첫 시도"라면서 "앞으로도 끊임없는 신항로 개척을 통해 대한민국 크루즈산업 발전과 대중화에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en1302@fnnews.com 장인서 기자
2024-07-23 09:41: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