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중국의 유명 코스프레 인플루언서가 갑작스럽게 사망해 충격을 주고 있다. 홍콩 매체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에 따르면 본명이 시예인 24세 인플루언서 마오 유유의 가족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그녀가 지난달 25일 오후 5시 20분께 사망했다고 전했다. 유족은 "많은 사람들이 여전히 그녀를 좋아한다는 것을 알고 있다"면서 "따라서 우리는 유유의 휴대폰 번호나 소셜미디어 계정을 없애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우리는 그녀를 얼마나 그리운지 표현할 수 있도록 그대로 둘 것"이라고 덧붙였다. 다만 유족은 유유의 사망 이유에 대해 명확하게 밝히지 않았다. 이에 팬들은 그녀가 우울증이 원인일 것이라고 추정하고 있다. 보도에 따르면 유유는 중국 코스프레계에서 유명인이다. 주요 SNS 플랫폼에서 5만 1000명의 팔로워를 보유한 그녀는 종종 전국에서 개최되는 애니메이션 컨벤션에 참가하고 자신의 코스프레 이미지를 인터넷에 공유해 왔다. 아울러 사망 전날인 지난달 24일 그녀는 자신이 좋아하는 애니메이션 캐릭터로 코스프레를 하고 라이브 방송을 진행하기도 했다. 이런 가운데 유유는 베이징의 임대 아파트에서 3년 동안 살았지만 몇 달 동안 집세를 낼 돈이 없었다고 밝히기도 했다. 라이브 방송에서 그녀는 "침대에 누워 아무것도 하지 않는 것만이 편안함을 느낀다"면서 "이틀 동안 먹지 않았고 식욕도 없었다"고 말했다. 한편 많은 네티즌들은 그녀의 죽음을 애도하고 있다. 이들은 "가짜 뉴스였으면 좋겠다", "예전에는 정말 낙천적이었는데…" 등의 댓글로 그를 추모하고 있다. hsg@fnnews.com 한승곤 기자
2025-03-10 10:50:24[파이낸셜뉴스] 권영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최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우클릭' 행보 평가에 대해 "최근 경제 관련 발언과 태도를 보면 국가 경제에 대한 무지와 정책 철학 빈곤이 그대로 드러나고 있다"고 일갈했다. 권 비대위원장은 24일 국회에서 열린 비대위원회의에서 "최근 이 대표가 경제에 부쩍 관심을 보이고 있는데 그나마 다행이라고 해야 할지 아니면 더 큰 문제가 발생하는 건 아닌지 걱정"이라며 이처럼 비판했다. 권 비대위원장은 "성장률이 떨어지고 경제가 활력을 잃는 데는 정치의 책임이 무엇보다 크다"며 "국회가 기업 활동을 도와주기는커녕 사사건건 발목을 잡고 괴롭히면서 기업하기 어려운 나라를 만들고 있다"고 우려했다. 이 대표에 대해 권 비대위원장은 "기업 앞에선 기업의 성장이 경제 성장의 전부라며 친기업 보수정치인 코스프레를 한다"며 "그래놓고 곧장 돌아서서 민주노총을 만나면 '주 4일제를 해야 한다', '상속세 최고세율 인하는 초부자 감세'라며 바로 반기업 극좌 정치인 본색을 드러내기 사작한다"고 꼬집었다. 권 비대위원장은 "기업을 살린다면서 기업들 다 죽이는 노란봉투법을 또 다시 들이밀고, 경제를 살린다면서 경제 활력을 떨어뜨리는 상법 개정안을 밀어붙인다. 부동산 상속세는 낮춘다면서 기업상속세 인하는 요지부동"이라며 "반도체특별법 주52시간 적용 예외 제도는 지지기반인 노조가 반대하자 절대 안 된다고 한다. '기업에도 세액공제를 해줘야 한다', '근로소득자에 대한 감세도 필요하다'고 감세 정책을 주장하면서 동시에 전 국민에게 25만원 현금을 살포하겠다고 한다"고 늘어놨다. 이어 권 비대위원장은 "세금을 깎으면 국고수입도 그만큼 줄게 되는데 그 돈은 어디서 나오나"라며 "혈세를 퍼주면서 세금도 깎아주겠다는 건 미래세대야 어떻게 되든 말든 국고를 거덜 내겠다는 말과 다르지 않다"고 지적했다. jhyuk@fnnews.com 김준혁 기자
2025-02-24 10:06:13[파이낸셜뉴스] 오세훈 서울시장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실용주의 노선과 관련해 "국민들은 안 속는다"며 비판했다. 오 시장은 5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민생 현안에 요지부동이었던 이재명 대표가 지지율이 떨어지고 자신의 재판을 앞두고서야 뒷북을 치는 행태를 보이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최근 더불어민주당이 중도층 표심을 겨냥해 '상속세 개편'에 속도를 내고, 이 대표가 고소득 반도체 연구진에 한정해 '주 52시간 예외'를 적용하는 주장에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자 이를 꼬집은 것이다. 오 시장은 "불과 7개월 전에 경제와 기업을 살리기 위해 주 52시간제에 대해 정부·여당이 협조를 구할 때 '제도 개악에 절대 협조하지 않겠다'고 했던 말을 우리는 잊을 수 없다"며 "선거용, 방탄용 ‘실용주의 코스프레’라는 해석을 가능케 하는 대목"이라고 평했다. 이어 "동시에 1심에서 당선무효형을 받은 본인 공직선거법 항소심 재판에서 이미 헌재가 수차례 합헌 결정한 공직선거법 조항을 문제삼고 나섰다"며 "명분도, 실리도 없는 위헌법률심판 제청을 실용주의 코스프레 직후 꺼내드는 모습을 보면 결국 모든 것이 재판을 지연시키려는 의도"라고 강조했다. 그는 "대장동, 대북송금 등 여러 사건에서 보여 온 일관된 '지연=생존' 공식"이라며 "국정을 본인 생존의 도구로만 활용하는 ‘이재명의 본질’을 많은 국민들이 꿰뚫어 보고 있다"고 했다. banaffle@fnnews.com 윤홍집 기자
2025-02-05 13:40:13[파이낸셜뉴스] 김기현 국민의힘 의원이 24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겨냥, "이제는 이 대표가 콩으로 메주를 만든다고 해도 믿을 국민은 없을 것"이라고 비판했다. 전날 이 대표가 전날 신년기자회견에서 실용주의로 성장을 강조한 것에 대한 비판으로 김 의원은 최근 지지율 하락과 자신의 재판일정 가시화 등으로 난항을 겪고 있는 이 대표가 습관성 거짓말을 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김 의원은 이날 자신의 SNS를 통해 "오죽 답답했으면 느닷없는 신년 기자회견까지 열어 자신이 목숨처럼 여기던 기본사회 공약까지 철회하고 성장을 앞세운 탈이념 실용주의를 천명하는 '보수 코스프레'를 했겠나"라면서 이같이 강조했다. 특히 김 의원은 이 대표를 향해 "그야말로 양치기 소년의 환생"이라면서 "습관성 꼼수와 거짓말이 몸에 배인 정치인이 대통령을 하겠다고 나서는 것 자체가 정의에 반할 뿐 아니라, 민심을 조롱하는 처사"라고 일갈했다.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1심에서 의원직 상실형의 유죄를 선고받은 이 대표에 대한 해당 사건 2심 첫 재판에서 내달 26일에 결심 공판이 확정된 것을 놓고, 김 의원은 "3월 말쯤이면 2심 선고가 나올 것이라고 한다"며 "이번 주말부터 시작되는 설 연휴 동안 이재명 대표의 속내가 참 복잡미묘할 듯 하다"고 부연했다. 김 의원은 "그동안 (이 대표는) 온갖 꼼수와 궤변으로 1심 재판을 무려 2년 2개월이나 지연시키고, 2심 재판도 더 늦추기 위해 터무니없는 위헌법률심판 제청신청 검토 운운했다"면서 "무리수까지 둔 이 대표 입장에서 가뜩이나 지지율 하락으로 뒤숭숭한 심기에 엎친 데 덮친 격일 것"이라고 진단했다. 김 의원은 전날 이 대표의 기자회견에 대해 "또 한 편의 거짓말 쇼를 보는 느낌일 뿐"이라면서 "이 대표의 반복된 상습 거짓말은 역대급이다. 검사를 사칭해 유죄판결을 받은 전과자이고, 불체포 특권을 포기하겠다고 수없이 말해놓고선 정작 자신의 불체포 특권은 포기하지 않은 장본인"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이 대표가 과거 "존경하는 박근혜 대통령이라 했더니 진짜 존경하는 줄 알더라"고 말한 것을 언급, "국민을 기만했고, 위성정당 금지를 공약해 놓고선 지난 총선 때 위성정당을 만들었던 사람 또한 이재명"이라면서 "지금도 그 거짓말 덕분에 재판까지 받고 있질 않나"라고 직격했다. hjkim01@fnnews.com 김학재 기자
2025-01-24 14:54:07[파이낸셜뉴스] ‘티메프 대규모 미정산 사태’ 정점으로 지목돼 구속 갈림길에 선 구영배 큐텐그룹 대표와 티몬·위메프 경영진이 “피해 회복을 위해 노력하겠다”며 “불구속 기회를 달라”고 호소했다. 반면 피해자들은 “허위 피해자 코스프레를 하고 있어 강력히 처벌해야 한다”고 엄벌을 촉구했다. 티메프 사태 피해자들로 구성된 검은우산 비상대책위원회는 18일 오후 1시 10분께 서울중앙지법 앞에서 '구영배 대표의 구속 수사 촉구'의 성명을 발표한 뒤 법원에 탄원서를 제출했다. 피해자 약 3000여명이 탄원에 참여했다. 이들은 성명을 통해 “구영배 대표의 관련 의혹이 계속 추가되고 있다”며 “반드시 구속 및 강도 높은 수사를 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또 구 대표 등에 대해 “해외 도주 우려가 높으며, 법을 교묘히 빠져나가 뻔뻔하게도 허위 피해자 코스프레를 하고 있으므로 강력히 처벌해달라”고 호소했다. 피해자들은 지난 17일부터 서울중앙지법 인근에서 철야 릴레이 집회를 진행 중이다. 서울중앙지법 남천규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이날 오전 10시부터 구 대표에 관한 영장실질심사를 진행했다. 류광진 티몬 대표와 류화현 위메프 대표도 각각 오전 11시와 오후 2시부터 구속심사를 받았다. 구 대표는 법원에 출석하며 취재진에 “불구속의 기회가 주어진다면 피해회복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며 “이번 사태에 피해를 입으신 고객, 판매자, 그리고 많은 모든 분께 진심으로 사죄드린다”고 밝혔다. 류화현 위메프 대표는 “100번 말씀드려도 부족하겠지만 죄송하고 회생 절차를 완주해 어떻게든 피해회복에 도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이번 사태가 모두 구 대표 지시에 따른 것인지'를 묻자, “부끄럽지만, 일하는 방식 자체가 그랬던 것 같다”며 “주간회의나 통화, 모든 것에서 그분이 지시한 대로 운영했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구속이 되든 안 되든 제 형사, 민사 책임 그리고 피해자 회복을 위해 노력하는 게 제 도리일 것 같다”며 “최선을 다해 피해회복을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들에 대한 구속 여부는 이르면 같은 날 늦은 오후에 나올 전망이다. 이들은 정산대금 지급 불능 상황을 알고 있었음에도 셀러들을 속여 돌려막기식으로 영업을 유지해 1조5950억원대의 물품 판매대금 등을 편취한 혐의를 받는다. one1@fnnews.com 정원일 기자
2024-11-18 14:49:50[파이낸셜뉴스 부산=조윤주 기자] 넷마블은 지스타 2024 넷마블관에서 신작 ‘킹 오브 파이터 AFK’의 코스프레 무대 행사를 열었다. 15일 지스타 2024에서 선보인 넷마블의 킹 오브 파이터 AFK 코스프레 무대 행사는 △가위바위보 토너먼트 △댄스 타임 △퀴즈쇼 등으로 구성됐으며, 시라누이 마이, 야가미 이오리 등 KOF 시리즈의 인기 캐릭터를 코스프레한 특별한 코스어가 무대에 등장해 현장 관람객들의 높은 호응을 받았다. Razer 마우스·키보드·헤드셋과 미니 가습기, 보조 배터리, USB-Hub, 쿵야 IP 상품 등 풍성한 경품이 주어진다. 한편, 넷마블은 지난 10월 30일 신작 ‘킹 오브 파이터 AFK’의 글로벌 사전 등록을 시작했다. ‘더 킹 오브 파이터즈’ 시리즈는 1990년대 격투 게임 열풍을 이끌었던 작품으로, 현재까지 오랜 시간 사랑을 받으며 15개의 정식 시리즈를 출시, 일본을 포함한 전 세계에 수많은 팬층을 보유하고 있다. 글로벌 사전 등록은 공식 홈페이지, 구글플레이, 애플 앱스토어를 통해 참여 가능하다. '킹 오브 파이터 AFK’는 SNK와 협업 경험이 있는 넷마블네오가 캐릭터 수집형 모바일 AFK RPG로 개발 중이며, 네오지오 포켓판 ‘더 킹 오브 파이터즈 R-2’의 도트 그래픽을 재해석해 레트로 감성을 구현한 것이 특징이다. yjjoe@fnnews.com 조윤주 기자
2024-11-15 14:10:50좌파들이 더 높은 도덕성을 요구받는 이유는 그들이 그 도덕을 앞세워 먹고살아온 사람들이기 때문이다. 불의에 맞서 힘없는 사람들을 위해 일한다는 도덕적 프로파간다에 국민 일부는 멋모르고 열광하고 추종했다. 권력과 탐욕에 집착하는 타락한 부패집단과는 다를 것이라는 막연한 추측과 기대가 있었다. 허상이 깨지기까지는 시간이 얼마 걸리지 않았다. 바른 사고를 가진 진보 학자로 좌파들이 따르던 조국의 본색이 낱낱이 드러난 것이 신호탄이었다. 법학자이면서 사법체계 자체를 부정하는 그는 징역 2년형을 선고받고도 정치라는 아수라장 속으로 스스로 들어갔다. 말할 것도 없는 방탄정치다. 인권을 앞세우는 변호사단체인 민변의 민낯은 단체의 간판을 당장 떼야 할 정도다. 아파트 4채와 오피스텔 6채, 상가 1채 등의 문어발식 투기로 공천에서 탈락한 이영선 변호사의 명함에도 민변 민생경제위원회 위원, 대전 전세사기대책TF단장이라는 직함이 버젓이 적혀 있다. 공천이 확정되고서야 누락시킨 사건 500여건을 어쩔 수 없이 등록한 이용우 변호사도 민변 출신이다. 민변 사무총장 경력을 내세우며 인권변호사를 자처했던 조수진 변호사가 10세 아동 성착취물을 제작한 남성의 사건을 맡아 집행유예 판결을 받아냈다고 자랑했다는 것은 공천 탈락에 앞선 석고대죄감이다. 내외동색이라면 '윤석열 찍어내기 감찰'의 박은정 변호사는 정도가 더 심하다. 문재인 정부 때 '친문 반윤' 검사로 분류된 검사장 출신이며, 박 변호사의 남편인 이종근 변호사의 22억 수임 건은 사건 내용을 알면 좌파들마저 극도의 배신감을 느낄 성싶다. 그 22억원이 1조원대 다단계 사기 혐의를 받는 '휴스템코리아'에서 나온, 피해자 수만명의 피눈물이 섞인 돈이기 때문이다. 이제는 약자를 위해 사재를 털어 돕는 척, 도덕군자 코스프레를 하는 좌파에 대한 오해에서 깨어날 책임을 국민 스스로 져야 한다. 죄과를 부정하며 현란한 언변으로 현혹하는 조국 열풍이 불의와 싸우는 정의가 아님을 깨닫지 못하는 한 한국 정치의 미래는 없다. 설혹 운동권들이 한때 독재와 맞서 투옥된 정의파였는지 모르지만, 이제는 그들이 증오했던 천민자본주의에 더 깊숙이 빠져들어 있음을 자각해야 한다. 운동권 자신도 그렇고, 국민도 그렇다. 약자의 대변인 같은 얼굴을 하고서는 속으로는 도리어 그들의 피를 빠는 이중성을 똑똑히 목도하고 있지 않은가. 실상은 권력과 부귀를 쟁취하기 위한 투쟁에 이념이 이용되고 있을 뿐이다. 좌우분열 획책에 국민만 속아 난장판 정치의 회오리에 휩쓸리고 있다. 한국 좌파의 근원이 독재의 저항이므로 독재가 사라지는 순간 그들에게는 딛고 선 땅이 꺼지는 것과 같다. 80년대식 군부독재 타도처럼 검찰독재 타도를 소리치는 이유가 거기에 있다. 21세기 대한민국에는 좌파와 우파도, 독재와 반독재도 없다. 정치세력들이 허락도 없이 걸쳐 입은 허울에 불과하다. 움직일 수 없이 확고한 신념이라면 그렇게 헌신짝처럼 이념을 내팽개칠 수 없다. 독재라고 한다면 다수당의 수적 우위로 입법과 행정, 사법까지 뒤흔든 21대 국회의 입법독재가 의회 흑역사로 기록될 것이다. 정치와 정치인의 목적은 오로지 권력 쟁취, 불변의 등식이다. 환상과 예단에서 탈피해 진정 깨끗하고 유능한 정치인을 뽑는 것은 이제 유권자의 몫이다. 행여 막장 드라마보다 더한 작금의 선거판보다 다음 국회 본회의장 모습이 나아질 것을 원한다면 도저히 용납할 수 없는 추악한 후보자들만큼은 배제해야 한다. 벌써 낙망이 느껴지는 건 온갖 술수가 난무하는 현실을 볼 때 새 국회에서도 갑자기 정치의 신세계가 찾아올 것 같지 않아서다. 특권을 내려놓고, 수당을 삭감하고, 국민 앞에 허리를 굽히고 열심히 일하겠다는 약속들이 곧이곧대로 받아들여지지 않는다. 단지 좌파의 썩은 실상 때문이 아니다. 그래도 일말의 희망마저 버리는 것은 너무 비관적일까. tonio66@fnnews.com
2024-04-01 18:28:44[파이낸셜뉴스] 전 펜싱 국가대표 남현희씨(42)가 사기 혐의로 체포된 전청조씨(27)와 공범이라는 의혹이 제기됐다. 유튜브 채널 카라큘라 탐정사무소는 지난달 31일 '남현희 감독님, 정말로 무고한 피해자 맞습니까'로 시작하는 게시물을 올렸다. 카라큘라는 영상에서 "전씨 사건에 있어 남씨가 공범인가 아닌가, 얼마나 많은 사치품을 받은 건가 의혹이 난무한 상황이었다"라고 운을 뗐다. 유튜버 카라큘라 "남현희 개인채무, 전청조가 갚아줬다" 주장 카라큘라는 전씨가 남씨의 개인 채무를 갚아줬다고 주장했다. 그는 "한 제보자로부터 확인된 내용에 따르면 남씨는 전씨를 만나기 전 펜싱 클럽을 창업하고 운영하면서 약 1억4000만원 정도의 채무가 있었다고 한다"라며 "그 돈도 전씨가 갚아줬다"라고 말했다. 이어 "이 돈이 어디서 나왔나, 다 사기"라면서 "이 중 남씨 일가친척으로부터 (전씨가) 투자받은 돈도 있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남씨)본인 개인 빚은 왜 전청조가 대신 갚아줬나, 이것도 본인은 원하지 않았는데 전청조가 억지로 한 것이냐"라고 의문을 제기했다. 카라큘라는 전씨가 남씨에게 선물한 벤틀리 차량도 남씨 소유라고 밝혔다. 그는 "전씨가 남씨에게 선물한 것으로 추정된 고가의 차량 브랜드 벤틀리에서 나온 '벤테이가라'라는 SUV 모델의 차량 번호를 입수했다"라며 "자동차 등록 원부를 조회한 결과 이 차량의 소유자는 남씨가 맞다"라고 밝혔다. 이어 "캐피탈 리스나 렌터카가 아닌 남씨 개인 소유의 자산"이라며 "어떤 근저당 이력이 확인되지 않는 것으로 봐서는 전부 현금으로 주고 구입한 것으로 보인다"라고 추측했다. 카라큘라는 또 "2023년 6월 3일 최초 등록된 차량으로 중고차가 아닌 신차를 벤틀리 정식 매장에서 구입한 것으로 확인됐다"라며 "가격은 3억8000만원을 지급했고, 이에 대한 취득세와 각종 등록에 필요한 세금까지 더하면 4억원이 넘을 것"이라고 봤다. 전씨와 펜싱 협회장 만남 주선한 의혹도 제기 이밖에도 카라큘라는 "전청조가 펜싱계에 20억 투자한다는 빌미로 펜싱 협회장을 함께 만나서 차기 회장 자리 약속 받고 밥도 먹고 술도 먹고 한 것도 남현희씨는 원치 않았던 일인데 전청조가 푸시해서 한 일이냐"라고 물었다. 그러면서 "펜싱 클럽에 자녀를 보낸 모 대기업 일가의 며느리이자 아나운서 출신으로 유명한 학부모를 전청조에게 소개해 준 것도 남현희씨 본인 아니냐"라고 지적했다. 카라큘라는 끝으로 “당신이 언론에 나와 할 이야기는 국민들과 사기 피해자들에 대한 진정성 있는 사과와 반성이지 '나는 몰랐다'며 질질 짜고 하는 피해자 코스프레가 아니다"라며 공개 저격했다. 한편 남씨는 지난달 30일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전씨에 대해 "저한테 사업 제안을 했을 때 그 사업은 상위 0.01%의 고위층 자녀들을 대상으로 하는 펜싱 사업이기 때문에 집도 시그니엘에 와서 살아야 하고 그래서 그 100억원 시그니엘 집을 제 명의로 해준다고 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제가 '너무 무섭다고, 그 돈이 무슨 돈인 줄 알고 제가 해요?'라며 해주지 말라고 계속 거부했다"라며 "그런데 계속 재촉을 해서 제가 결국에는 '그럼 들어가서는 살아도 제 명의로 해주지 마세요'라고 하고 같이 살게 됐다"라고 주장했다. yuhyun12@fnnews.com 조유현 기자
2023-11-01 07:27:05【파이낸셜뉴스 익산=강인 기자】 전북 코스어(캐릭터 코스프레)들이 참가하는 코스프레 대회가 전북 익산에서 열린다. 24일 익산시에 따르면 오는 28일 영등동 먹자골목에서 ‘2023 영등 코스프레 대회’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익산에서 처음 열리는 대회로 아마추어와 프로 참가자로 나눠 진행한다. 참가자들 분장과 퍼포먼스로 심사 점수가 매겨진다. 이번 대회에는 유명한 코스프레 전문팀 ‘RZ COS’가 상권 일대를 활보하며 화려한 퍼포먼스를 선보이며 관람객들의 동참을 유도할 예정이다. 관람객들이 자연스럽게 행사에 참여할 수 있게 의상 대여와 분장 부스를 운영해 누구나 코스프레 행사에 동참할 수 있도록 했다. 조명과 포토존 등을 마련해 상권 이용객들이 소소한 즐거움을 느낄 수 있도록 축제 분위기를 조성한다. 익산시 관계자는 “전국에서 코스프레에 관심 있는 분들께서 참여해주셔서 수준 높은 대회가 진행될 것으로 예상된다”라며 “코스프레에 관심 있는 분들은 현장에서 의상대여와 분장이 가능하니 함께 어우려져서 행사를 즐기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kang1231@fnnews.com 강인 기자
2023-10-24 15:51:44[파이낸셜뉴스] 국내 대표 게임전시회 '지스타 2023'가 게임문화 활성화를 위한 '게임 코스프레 어워즈'를 개최한다고 13일 밝혔다. 올해 6회째를 맞이하는 ‘지스타 2023 게임 코스프레 어워즈‘는 게임 속 캐릭터들의 모습을 재현하고 코스프레의 다양한 즐거움을 체험할 수 있는 지스타 대표 문화축제다. 온라인 예선전을 거쳐 본선은 부산 벡스코에 마련된 현장 특설무대에서 진행된다. 지스타 조직위원회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게임 코스프레 어워즈에 참가할 신청자 접수를 받고 있으며 접수 마감은 오는 31일 오후 6시까지이다. 지난해 성황리에 마무리된 지스타 게임 코스프레 어워즈는 올해 더 치열한 경쟁 속에 지난해보다 수준 높은 코스튬 플레이가 예상된다. 개인이나 코스프레 동호회 등 게임을 좋아하는 사람이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대망의 결선 현장은 온라인 ‘지스타TV‘채널을 통해 방송될 예정이다. 한편 한국게임산업협회가 주최하고 지스타조직위원회와 부산정보산업진흥원이 공동 주관하는 ‘지스타 2023‘은 오는 11월 16일부터 19일까지 4일간 부산 벡스코와 온라인 지스타TV를 통해 함께 개최된다. soup@fnnews.com 임수빈 기자
2023-10-13 15:09: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