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코스피가 11일 장 중 3200선을 돌파했으나 이날 3170선으로 장을 마쳤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7.46p(0.23%) 내린 3175.77에 마감했다.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3.12p(0.10%) 오른 3186.35에 출발해 장 초반 3200선을 이어가는 듯 했으나 9시 21분께 3200선 아래로 밀렸다. 이후 상승과 하락을 반복하는 장세를 펼쳐갔다. 국내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이 1466억원어치 사들인 동안 외국인과 기관은 1267억원, 664억원어치씩 팔아치웠다. 시가총액 상위 14개 종목 중 삼성전자(2.62%), LG에너지솔루션(1.10%), 기아(0.70%), KB금융(0.43%) 등은 오름세로 장을 마쳤다. 반면 한화에어로스페이스(-5.51%), 두산에너빌리티(-4.12%), 삼성물산(-3.15%), HD현대중공업(-3.12%) 순으로 내림세를 나타냈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77p(0.35%) 오른 800.47에 장을 마쳤다. 이날 지수는 2.26p(0.28%) 오른 799.96에 출발했다. khj91@fnnews.com 김현정 기자
2025-07-11 15:50:08[파이낸셜뉴스] 삼성전자의 올해 2·4분기 잠정 영업이익이 시장 기대치를 크게 밑돌면서, 코스피 전체 실적 전망에 적신호가 켜졌다. 증권업계에서는 "삼성전자의 예상치 하회는 단일 기업 차원을 넘어 시장 전체의 실적 하향 조정을 유발할 수 있는 신호탄"이라고 분석했다. 11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지난 5일 삼성전자는 2·4분기 잠정 영업이익을 4조6000억원으로 발표했다. 이는 기존 시장 컨센서스(6조9000억원)를 25.6% 하회한 수치로, 2023년 1·4분기 이후 최대 하락 폭이다. 한국투자증권 염동찬 연구원은 "6월 이후 실적 전망치가 점진적으로 하향되기는 했으나, 5조원 미만의 수치를 제시한 증권사는 전무했다"며 "이번 실적은 예상을 뛰어넘는 충격"이라고 설명했다. 삼성전자의 어닝쇼크는 단순한 개별 기업의 부진에 그치지 않는다. 삼성전자 실적은 한국 증시 어닝시즌의 첫 타자로, 나머지 상장기업들의 실적 흐름을 가늠하는 '가늠자' 역할을 해왔다. 한국투자증권에 따르면 2015년 이후 삼성전자의 실적이 예상치를 하회한 경우, 삼성전자를 제외한 코스피200 기업들의 실적도 82.4%의 확률로 컨센서스를 밑돌았다. 계절적 비수기인 4·4분기를 제외하더라도, 삼성전자와 코스피200의 실적 방향이 일치할 확률은 약 66.7%에 달한다. 즉, 삼성전자가 부진하면 한국 기업 전반의 실적도 부진할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다. 이번 실적 발표 이후에도 코스피 전체 이익 전망치는 크게 조정되지 않은 상태다. 특히 SK하이닉스 등 일부 기업은 실적 전망이 오히려 상향 조정되며, 시장 전체의 하향 조정을 상쇄하는 양상이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하반기 들어 본격화될 실적 발표 시즌에서 추가적인 하향 조정이 불가피하다는 분석을 내놓고 있다. 염 연구원은 "삼성전자 발표 이후 아직 전체 실적 조정이 이뤄지진 않았지만, 시장 전반의 실적 눈높이가 여전히 높은 수준이라는 점을 고려하면 하향 조정은 시간 문제"라고 강조했다. 실적 부진이 이어질 경우 주가수익비율(PER) 등 주요 밸류에이션 지표에 대한 부담도 커질 전망이다. 현재 코스피 12개월 선행 PER은 10.5배 수준이다. 이는 과거 중위수인 10배를 소폭 웃도는 수준이지만, 이익 추정치가 낮아질 경우 주가가 그대로일 때 PER은 오히려 상승하게 된다. 염 연구원은 "주가가 유지되더라도 이익이 줄면 PER이 상승하며 밸류에이션 매력은 감소하게 된다"며 "현재 코스피가 고평가 구간은 아니지만, 이번 삼성전자의 부진은 시장 전체에 밸류에이션 논란을 다시 불러일으킬 수 있다"고 분석했다. 업계 관계자는 "삼성전자의 부진은 단순한 일회성 이슈가 아니라, 반도체 경기 회복 지연과 연결된 구조적인 문제일 수 있다"며 "이 경우 다른 IT 및 제조 대기업에도 실적 조정 압력이 확산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2025-07-11 09:42:27[파이낸셜뉴스] 코스피가 11일 장 중 3200선을 돌파했다. 지수가 장중 3200선을 기록한 것은 지난 2021년 9월 7일(3,201.76) 이후 3년 10개월 만이다. 이날 오전 9시 24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8.97p(0.28%) 오른 3192.20에 거래되고 있다. 장 초반 3200선을 이어가는 듯 했으나 9시 21분께 3200선 밑으로 다시 후퇴했다.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3.12p(0.10%) 오른 3186.35에 출발했다. 국내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421억원어치 팔아치우는 동안 개인과 기관은 각각 451억원, 58억원어치씩 사들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14개 종목 중 SK하이닉스(2.53%), 삼성전자(1.48%), 기아(1.10%) 현대차(0.72%) 순으로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반면 한화에어로스페이스(-2.81%), 삼성물산(-1.85%), 두산에너빌리티(-1.43%) 순으로 내림세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4.90포인트(0.61%) 오른 802.60 거래되고 있다. 이날 지수는 2.26p(0.28%) 오른 799.96에 출발했다. khj91@fnnews.com 김현정 기자
2025-07-11 09:29:32[속보]코스피 장중 3200선 돌파…연고점 또 경신 khj91@fnnews.com 김현정 기자
2025-07-11 09:10:30코스피, 3.12p(0.10%) 오른 3186.35 출발 khj91@fnnews.com 김현정 기자
2025-07-11 09:02:27[파이낸셜뉴스] 더불어민주당은 10일 국내 증시 시가총액이 사상 처음으로 3000조원을 돌파한 것과 관련해 "이 같은 훈풍을 민생경제로 옮겨내겠다"고 밝혔다. 민주당은 특히 집중투표제, 감사위원 분리선출 확대, 자사주 소각 등 상법 개정안 후속 입법에도 속도를 내겠다는 입장을 강조했다. 문금주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이날 서면브리핑을 통해 "코스피가 3180을 돌파하며 국내 증시 시총이 사상 처음으로 3000조 원을 넘어섰다"면서 "어려운 경제 상황 속에서도 위로가 되는 소식"이라고 밝혔다. 이어 "주식시장은 과거의 모습보다 미래에 대한 전망을 바탕으로 하는 시장이다. 한국 경제에 대한 신뢰가 확고해졌다는 의미로 받아들인다"면서 "하지만 아직 갈 길이 멀다. 자본시장 제도 개선을 위한 노력이 거듭되어야 하고, 이렇게 생긴 온기를 국민 모두와 나눌 방법을 찾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민주당은 집중투표제 의무화와 감사위원 분리선출 확대, 자사주 소각 등 한국 주식시장의 '코리아 프리미엄'화를 위한 제도개선을 위한 노력을 계속할 것"이라며 "그렇게 생긴 온기가 국민에게 전해질 수 있도록 민생 경제를 살리는 길에도 천착할 것을 약속한다"고 했다. 특히 문 원내대변인은 "월초 통과된 2차 추가경정예산(추경)을 마중물로 민생경제가 활력을 찾고 주식시장과 함께 호황을 맞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설명했다. 한편,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국내 증시(코스피, 코스닥, 코넥스) 시가총액은 총 3020조 769억원으로 집계됐다. 시장별로는 코스피 시총이 2603조7392억원, 코스닥 시총은 413조8597억 원을 기록했다. 코넥스는 3조1704억원이다. cjk@fnnews.com 최종근 기자
2025-07-10 17:56:49[파이낸셜뉴스] 대신파이낸셜그룹의 첫 상장 리츠인 대신밸류리츠가 상장 첫날 공모가 대비 9% 약세를 보이고 있다. 10일 오후 2시 10분 현재 코스피에서 대신밸류리츠는 공모가 5000원 대비 9.70% 내린 4515원에 거래 중이다. 대신밸류리츠는 대신그룹의 서울 중구 본사 건물 '대신343'을 기초 자산으로 두고 있다. 이후 스폰서 그룹이 보유한 CBD(중심업무지구) 및 GBD(강남업무지구) 핵심 자산들을 편입해 리츠의 자산 규모를 확대할 계획이다. 앞서 기관 투자자 대상 수요 예측에서는 7.43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이후 일반 투자자 대상 공모주 청약에서 6.37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으며 증거금으로 1230억원이 모였다. koreanbae@fnnews.com 배한글 기자
2025-07-10 13:56:20[파이낸셜뉴스] 미국 기술주 훈풍으로 국내 반도체주가 강세를 보이며 코스피가 장 중 3160선을 돌파했다. 1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12분 현재 코스피는 전일 대비 24.92(0.80%) 오른 3158.89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코스피는 장중 3164.30까지 오르며 2021년 9월 14일 3164.31 이후 3년 10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개인이 2011억원을 순매수 중이며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765억원, 998억원 순매도 중이다. 업종별로는 제약(3.50%), 증권(2.26%), 유통(1.81%) 등이 강세고 오락/문화(-1.62%), 음식료/담배(-0.59%), IT서비스(-0.50%) 등이 약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에서는 삼성바이오로직스(5.89%), 삼성물산(4.16%), SK하이닉스(1.96%) 등이 오름세고 하나금융지주(-1.91%), 두산에너빌리티(-1.09%), KB금융(-1.01%) 등이 내림세다. 코스닥은 전일 대비 5.25p(0.66%) 오른 795.59에 거래되고 있다. 개인이 595억원 사들였고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874억원, 988억원 순매도 중이다. koreanbae@fnnews.com 배한글 기자
2025-07-10 10:19:17[파이낸셜뉴스] 대신파이낸셜그룹의 첫 공모 상장 리츠인 대신밸류리츠가 코스피 상장 첫날인 10일 장 초반 약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오전 9시 40분 기준 대신밸류리츠는 공모가(5000원) 대비 7.40% 내린 4630원에 거래되고 있다. 대신밸류리츠는 서울 중구 을지로에 있는 대신파이낸셜그룹 본사 건물인 ‘대신343’을 기초 자산으로 두고 있다. 상장 이후에도 지속해서 모기업이 보유하거나 개발하는 우량 부동산을 투자 대상으로 편입해 1년 내 1조원, 5년 내 2조원 규모의 초대형 리츠로 성장한다는 목표다. 앞서 진행한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 예측에서는 7.43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으며, 이후 일반 투자자 공모 청약에서는 6.37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증거금은 1230억원이 모였다. yimsh0214@fnnews.com 임상혁 기자
2025-07-10 09:56:47[파이낸셜뉴스] [속보]코스피, 10.40p(0.33%) 오른 3144.14 출발 koreanbae@fnnews.com 배한글 기자
2025-07-10 09:05: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