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코스피가 종가 기준 사상 첫 3000선을 돌파했다. 기관과 외국인이 증시를 견인했다. 전날 사상 첫 장중 3000선을 견인한 개인은 1조원 넘게 팔았다. 7일 코스피는 전거래일 대비 63.47포인트(2.14%) 오른 3031.68에 장을 마쳤다. 코스피는 사상 첫 장중 3000선을 돌파한 전날에 이어 이틀 연속 3000선을 넘겼다. 종가 기준으로 3000선을 넘어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날 코스피는 전거래일 대비 12.54포인트(0.42%) 오른 2980.75에 개장했다. 개인은 1조1733억원 팔아치웠다. 전날 2조원 넘게 순매수하며 코스피3000 시대를 견인했지만 이날은 차익 실현 매물 등이 쏟아졌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101억원 1조253억원 순매수하며 지수를 끌어올렸다. 규모별로 대형주(2.25%), 중형주(1.85%), 소형주(1.85%) 모두 상승했다. 업종별로 화학(3.93%), 유통업(3.07%), 운수장비(2.48%) 등은 상승했다. 반면 전기가스업(-0.13%)이 유일하게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별로 삼성전자(0.85%), SK하이닉스(2.67%), LG화학(8.09%) 등은 올랐다. 시총 10위권 내에서는 네이버(-0.17%)가 유일하게 내렸다. 코스닥은 전거래일 대비 7.47포인트(0.76%) 오른 988.86에 장을 마쳤다. ssuccu@fnnews.com 김서연 기자
2021-01-07 16:16:24[파이낸셜뉴스]코스피가 사상 처음으로 3000선을 돌파했다. 개인들의 순매수세가 지수를 끌어올렸다. 6일 오전 9시 47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15.95포인트(0.53%) 뛴 3006.52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코스피는 전날보다 2.77포인트(0.09%) 오른 2993.34에 개장해 상승폭을 확대했다. 개장 직후 코스피는 지난 2007년 7월 25일 2000선을 돌파한 이후 약 13년 5개월 만에 3000선을 넘어섰다. 현재 개인은 나홀로 3665억원 어치를 사들이며 상승세를 주도하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3412억원, 285억원을 순매도 중이다. 규모별로는 대형주(0.72%), 중형주(0.80%), 소형주(0.89%) 모두 강세다. 업종별로는 증권(6.16%)이 급등한 가운데 금융업(2.48%), 은행(1.58%), 의료정밀(1.49%), 화학(1.45%), 섬유의복(1.21%) 등 대부분이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운수창고(-0.73%), 철강금속(-0.55%), 종이목재(-0.50%), 기계(-0.28%) 등이 약세를 나타냈다. 대장주인 삼성전자는 보합인 가운데 SK하이닉스(1.53%), LG화학(0.34%), 네이버(1.54%), 셀트리온(0.99%), 삼성SDI(0.58%), 카카오(3.69%) 등이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삼성바이오로직스(-0.48%), 현대차(-0.72%) 등이 하락세다. 같은 시간 코스닥은 0.75포인트(0.08%) 오른 986.51을 가리키고 있다. 이날 지수는 1.49포인트(0.15%) 오른 987.25로 개장했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한국증시는 달러 약세 및 국제유가 상승은 최근 매물을 내놓았던 외국인 수급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전망된다”며 “다만, 높은 밸류에이션에 대한 우려가 여전히 이어질 수 있어 상승폭을 확대하기 보다는 3000포인트 상회 이후 매물 소화 과정을 보일 것으로 예상한다”고 내다봤다. fnljs@fnnews.com 이진석 기자
2021-01-06 09:48:19[파이낸셜뉴스] fnljs@fnnews.com 이진석 기자
2021-01-06 09:02:12[파이낸셜뉴스] 도널드 트럼프의 미국 대통령 당선으로 강세를 보이는 가상자산시장이 알트코인(비트코인 제외 가상자산)으로 옮겨붙고 있는 모양새다. 18일 두나무에 따르면 업비트 시장지수(UBMI)는 지난 주(11월11~17일) 1만6446.26에서 1만8381.46으로 11.77% 폭등했다. 같은 기간 나스닥은 3.21% 하락, 코스피는 4.53% 하락한 것과 다른 움직임을 보였따. 두나무 데이터밸류팀은 "트럼프 전 대통령의 재선과 가상자산 관련 규제 완화 기대감, 비트코인 사상 최고가 경신으로 UBMI가 전주 대비 11.77% 상승했다"라며 "주 평균 UBMI 공포-탐욕 지수는 약 82로 지난주와 달리 매우 탐욕 상태에 들어섰다"라고 전했다. 코인시황 플랫폼 코인마켓캡에서 비트코인은 지난 14일 9만3434달러까지 치솟았다. 업비트에선 지난 13일 1억3104만1000원까지 오르기도 했다. 미국 대선 이후 열흘 간의 '트럼프 트레이드(트럼프 수혜주 급등현상)'가 진행된 가운데, 지난 주말부턴 대형 알트코인으로 열풍이 옮겨가고 있다. 코인마켓캡에서 비트코인은 이날 오후 1시30분 기준 9만577달러를 기록 중이다. 이날 아침엔 9만달러를 하회하기도 했다. 업비트에서도 1억2689만3000원에 거래되며 상승세가 잠시 멈췄다. 이에 반해 시가총액 4위 가상자산 솔라나는 코인마켓캡에서 전일 대비 3.20% 상승한 241.79달러, 업비트에선 33만8000원을 기록 중이다. 미 대선을 앞둔 이달 4일 160달러선(코인마켓캡 기준)을 횡보하던 솔라나는 대선 직후 200달러를 넘어서고, 지난 17일에는 230달러를 돌파했다. 2주 새 50% 이상의 상승률로, 30% 오른 비트코인보다 더 큰 상승세다. 솔라나는 3년 전에 기록했던 역대 최고가(260.06달러) 경신을 눈앞에 두고 있다. 솔라나 상승세에는 미국에서 솔라나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승인 가능성이 높아졌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비트코인 현물 ETF 발행사 중 하나인 반에크의 매튜 시겔 리서치책임자는 최근 "내년 말 전 솔라나 현물 ETF가 미 증시에 상장될 확률이 압도적으로 높다"라고 밝혔다. 리플도 가빠르게 오르며 시총 6위 자리에 올랐다. 미 대선 이후에도 0.6달러(코인마켓캡 기준) 이하에 머물던 리플은 전일 대비 8.84% 상승한 1.13달러를 기록 중이다. 일주일 전과 비교하면 90.97% 올랐다. 지난 17일에는 1.2달러까지 넘어서기도 했다. 업비트에선 현재 1575원에 거래 중이며, 최근 24시간 동안의 거래대금이 1조8664억원을 기록하며 전체 가상자산에서 거래량 1위를 달리고 있다. 리플과 소송전을 벌이던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의 게리 겐슬러 위원장이 자리에서 물러날 수 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리플이 강세를 보인 것으로 풀이된다. 브래드 갈링하우스 리플 최고경영자(CEO)는 소셜미디어를 통해 "트럼프 당선인은 취임 첫날 게리 겐슬러 증권거래위원회(SEC) 위원장을 해고해달라"고 공개적으로 촉구하기도 했다. fair@fnnews.com 한영준 기자
2024-11-18 13:52:56올해 코스피는 사상 처음으로 3000선을 넘어서는 등 특별한 한 해를 보냈다. 코스닥도 20년만에 1000포인트를 넘어섰다. 다만 전체적으로 박스권 장세가 이어졌고 증시 상승세의 원동력이 됐던 개인 투자가들의 투자 열기는 연말로 갈수록 식었다. 3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15.64포인트(0.52%) 내린 2977.65에 거래를 마쳤다. 코스닥은 전날보다 5.93포인트(0.58%) 오른 1033.98에 장을 마감했다. 지난 1월 7일 사상 첫 3000선을 돌파한 코스피는 지난 7월 6일에는 장중 3305.21을 기록하며 종가 기준 사상 최고치를 새로 썼다. 코스피의 3000선 진입은 지난 1983년 1월 4일 이후 처음이며 2007년 7월 24일 2000선을 기록한 지 13년5개월여만의 일이다. 하지만 하반기 대내외 변동성 확대로 하락세를 보이며 11월 30일 2839로 연중최저치를 기록했다가 12월 회복세를 시현했다. 연간으로는 코스피는 3.62%, 코스닥지수는 6.76% 상승했다. 전년 각각 30.75%, 44.68%나 급등한 기록에는 미치지 못했지만 나름 선전한 수준이다. 특히 코스피는 사상 첫 3000포인트, 코스닥지수는 1000포인트의 대기록을 달성하기도 했다. 한국거래소는 "백신 보급 확대에 따른 글로벌 경제활동 재개 등 영향으로 상반기까지 상승세를 보였다"면서 "7월 이후 반도체 업황 둔화 우려, 인플레이션 지속, 테이퍼링 시행 및 코로나 변이 바이러스 출현 등으로 조정장에 진입 후, 12월 반도체주 중심으로 반등세 시현했다"고 말했다. 올해 코스피 상승률은 G20 국가 중 18위(2020년 1위)를 기록했지만 아시아 증시 대비 수익률은 높았다. 연말 반도체 업종 중심으로 반등세를 보이며 12월 상승률은 G20 국가 중 6위 기록했다. 아르헨티나가 64.0%로 1위, 미국이 27.6%로 5위, 독일이 15.6%로 13위, 일본이 5.3%로 17위를 기록했다. 업종별로는 글로벌 경기 회복세, 인플레이션 가속화 및 금리인상 등 영향으로 경기순환주 및 원자재 관련 업종 중심으로 상승했다. 반면 지난해 높은 수익률을 보인 의약품 및 화학 등은 하락했다. 비금속(+29.9%), 서비스업(+16.1%), 운수창고(+15.0%), 금융업(+9.7%) 등 16개 업종이 상승했고, 의약품(-18.4%), 화학(-4.5%), 유통업(-3.9%) 등 5개 업종은 하락했다. 시가총액은 전년말 1980조원에서 223조원(11.3%) 증가한 2203조원으로 마감했다. 대형기업 신규상장 활성화로 시장전체 시가총액이 증가했다. 글로벌 경기회복 및 통화정책 정상화 기대로 금융, 서비스업 등 경기민감 업종 중심으로 상승폭 확대됐다. 일평균 거래대금은 15조4000억원으로 전년비 26.2% 증가했다. 거래량은 15.6% 증가했다. 시장 유동성 증가 지속 및 기업공개(IPO) 활성화 영향 등에 따라 개인의 거래비중이 여전히 높은 수준을 유지하며 거래대금 증가에 기여했다. 상반기 거래대금은 월별 일평균 15조원 이상을 유지했으나 하반기 들어 증시 부진 등으로 감소세를 보였다. 개인은 역대 최대인 65조9021원을 순매수한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5조6011억원, 38조6263억원을 매도하며 2년 연속 순매도했다. 외국인의 시가총액 보유비중은 36.5%에서 33.8%로 감소했다. 신규상장 기업 수 및 공모금액은 모두 역대 최고치 기록했다. 전년 대비 신규상장 기업 수는 12사 증가했으며 미래성장기업 상장 증가 등으로 공모규모도 421.2% 증가했다. 코스닥도 경기 재개 기대감이 이끈 투자심리 회복, 코로나19 관련 바이오주의 강세에 힘입어 지난 4월 12일 1000포인트를 넘어섰다. 코스닥이 1000선을 돌파한 것은 이른바 'IT 붐'이 일었던 2000년 9월 14일 이후 20년7개월만의 일이다. 코스닥의 시가총액은 446조3000억원으로 마감하며 전년말 385조6000억원 대비 15.7% 증가했다. 일평균 거래대금은 11조8500억원으로 9.6% 증가했으며 거래량은 7.5% 늘었다. 상장기업은 기술특례상장 역대 최고치 31개사 기록과 업종 다변화로 신규상장 활성화가 지속되며 1532개사가 상장했다. 투자자별 거래규모는 개인이 10조9041억원 순매수했고, 기관 5조4061억원, 외국인 3498억원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2차전지(일반전기전자, IT부품) 및 메타버스·NFT(디지털컨텐츠, 오락·문화) 테마주를 비롯한 성장주가 주목받으며 강세를 보였다. 반면 제약·바이오주 관련 업종(기타서비스, 유통, 제약)은 코로나19 수혜 기대감이 낮아지자 약세를 보였다. kmk@fnnews.com 김민기 기자
2021-12-30 18:10:34#OBJECT0#[파이낸셜뉴스] 올해 주식시장은 코스피가 3000선을 사상 처음으로 넘어서는 등 특별한 한 해를 보냈다. 코스닥지수도 20년만에 1000포인트를 넘어섰다. 다만 전체적으로 박스권 장세가 이어졌고 증시 상승세의 원동력이 됐던 개인 투자가들의 투자 열기는 연말로 갈수록 식었다. 30일 증시에서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15.64포인트(0.52%) 내린 2977.65에 거래를 마쳤다. 코스닥은 전날보다 5.93포인트(0.58%) 오른 1033.98에 장을 마감했다. 그러나 연간으로는 코스피는 3.62%, 코스닥지수는 6.76% 상승했다. 전년 각각 30.75%, 44.68%나 급등한 기록에는 미치지 못했지만 나름 선전한 수준이다. 특히 코스피는 사상 첫 3000포인트, 코스닥지수는 1000포인트의 대기록을 달성하기도 했다. 지난 1월 7일 사상 첫 3000선을 돌파한 코스피는 지난 7월 6일에는 장중 3305.21을 기록하며 종가 기준 사상 최고치를 새로 썼다. 코스피의 3000선 진입은 지난 1983년 1월 4일 이후 처음이며 2007년 7월 24일 2000선을 기록한 지 13년5개월여만의 일이다. 코스닥도 경기 재개 기대감이 이끈 투자심리 회복, 코로나19 관련 바이오주의 강세에 힘입어 지난 4월 12일 1000포인트를 넘어섰다. 코스닥이 1000선을 돌파한 것은 이른바 'IT 붐'이 일었던 2000년 9월 14일 이후 20년7개월만의 일이다. 삼천피, 천스닥의 대기록을 작성한 올해 증시였지만 하반기로 갈수록 투자심리는 위축됐다. 지난해부터 증시 상승을 견인했던 개인들의 거래대금 유입이 감소했기 때문이다. 증시 전체 거래대금은 지난 1월에만 해도 하루 평균 42조원에 달했지만 이달 20조원 수준으로 뚝 떨어졌다. 개인은 올해 국내 증시에서 76조8052억원어치를 사들였다. 지난해 63조9240억원보다 10조원 이상 늘어난 수치다. 반면 같은 기간 외국인은 25조9591억원, 기관은 44조150억원을 각각 순매도했다. 올해 국내 증시에서 수익률 1위를 기록한 종목은 메타버스, 대체불가토큰(NFT) 관련주인 위메이드맥스가 기록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올해 첫 거래일인 1월 4일부터 이날까지 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을 통틀어 상승률이 가장 높은 종목은 위메이드맥스로, 1502.76%나 급등한 것으로 집계됐다. 상승률 2위는 1274.25% 급등한 에디슨EV, 3위는 814.70% 급등한 위메이드가 차지했다. 이외 주가 상승률 상승 종목은 메타버스와 NFT 관련주가 많았다. 4위 데브시스터즈(628.03%), 5위 한국비엔씨(557.65%), 6위 컴투스홀딩스(544.50%), 7위 위지윅스튜디오(529.75%), 8위 네오위즈홀딩스(487.20%), 9위 일성건설(450.00%), 10위 엔피(442.40%) 등이다. 올해 업종별 등락률의 경우 1월 4일부터 12월 24일까지 유가증권에서 가장 높은 상승률을 보인 업종은 섬유의복으로 93.20%를 기록했다. 이어 통신업(34.94%), 비금속광물(22.72%), 서비스업(15.80%), 증권(15.04%) 순이다. 코스닥은 디지털콘텐츠가 103.94%로 1위를 기록했고, 이어 운송(53.88%), IT S/W & SVC(53.29%), 오락·문화(50.12%), 일반전기전자(36.49%)가 뒤를 이었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2021-12-30 15:39:0311월의 첫 주인 이번 주 코스피는 3000선을 중심으로 박스권 움직임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위드 코로나'와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그러나 미국의 테이퍼링 결정 등은 부담을 줄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 전문가들은 이번 주 코스피 예상밴드를 2950~3100포인트로 제시했다. ■'위드 코로나' 시동…기업 이익 상향 10월 31일(이하 현지시간)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1일 시작되는 '위드 코로나'가 투자심리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향후 4주간 전국 모든 지역에서 접종 여부와 상관없이 최대 10명까지 모일 수 있으며 전국 모든 식당과 카페는 24시간 영업할 수 있다. 지난 7월부터 접종 완료자를 대상으로 허용된 해외여행도 점차 확대될 전망이다. 김중원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위드 코로나가 본격 시행되면서 소비 심리 개선이 이어질 것"이라며 "외식과 숙박, 문화 등 코로나19로 피해가 컸던 업종을 중심으로 회복세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3·4분기 실적 발표가 이어지는 가운데 국내 기업들의 이익이 상향 조정되고 있다는 점도 긍정적이다. 연간 영업이익 추정치는 올해 최고치 수준에 근접했다. 오는 2일 삼성SDI를 시작으로 카카오뱅크·한국금융지주(2일), 카카오·KT&G·CJ ENM·스튜디오드래곤(4일), LG유플러스·롯데케미칼·삼성증권(5일) 등 주요 기업의 실적 발표가 예정돼 있다. 염동찬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KB금융지주, 우리금융지주, 기업은행 등 대형 금융주의 실적 발표 후 이익 추정치가 상향 조정됐고 포스코 역시 긍정적인 실적으로 한국 전체 기업이익의 추정치 상향을 이끌었다"고 말했다. ■연준 테이퍼링 결정 관심 반면 오는 2~3일로 예정된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테이퍼링 결정이 내릴 것으로 예상되는 점은 지수상승을 제한할 것으로 전망된다.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 의장은 지난주 'BIS 컨퍼런스'에서 "테이퍼링을 시작할 준비가 순조롭게 진행 중"이라고 말한 바 있다. 김영환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달 28일 발표된 미국 3·4분기 경제성장률은 2.0%로 저조했다"라며 "이런 상황에서 단행되는 테이퍼링은 일시적으로 금융시장의 변동성을 가져오겠지만 테이퍼링이 본질적으로 유동성을 회수하는 정책이 아니라는 점에서 장기간에 걸친 악재로 작용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문남중 대신증권 연구원은 "정책이 증시의 나침반이 되어줄 수 있는 시기라는 점에서 10월 미국 정책 불확실성 해소, 11월 바이든 대통령의 차기 연방준비제도 의장 지명과 G20 정상회의 이후 연내 G2 정상회담 가시화, 11~12월 미국 연말 쇼핑시즌 기대감 등은 향후 증시 흐름에 지원군이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韓 수출 사상 최고치 행진 이번주에는 국내외에서 주요 제조업 및 고용지표가 발표될 예정이다. 미국에서는 ISM제조업지수가 발표될 예정이다. 최근 공급망 대란으로 인해 10월 뉴욕 연방준비제도 제조업지수가 큰 폭으로 하락했다는 점에서 ISM제조업지수 역시 부정적일 가능성이 있다. 반면 고용지표는 실업수당 종료 이후 일자리 복귀로 인해 양호할 것으로 보인다. 국내 10월 수출액은 570억달러(약 67조원)를 돌파하며 월간 사상 최대치를 2개월 연속 경신할 전망이다. 전년 동기 대비 증가율은 30%에 근접할 것으로 예상된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2021-10-31 18:05:26#OBJECT0# [파이낸셜뉴스] 11월의 첫 주인 이번 주 코스피는 3000선을 중심으로 박스권 움직임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위드 코로나'와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그러나 미국의 테이퍼링 결정 등은 부담을 줄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 전문가들은 이번 주 코스피 예상밴드를 2950~3100포인트로 제시했다. ■'위드 코로나' 시동...기업 이익 상향 10월 31일(이하 현지시간)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1일 시작되는 '위드 코로나'가 투자심리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향후 4주간 전국 모든 지역에서 접종 여부와 상관없이 최대 10명까지 모일 수 있으며 전국 모든 식당과 카페는 24시간 영업할 수 있다. 지난 7월부터 접종 완료자를 대상으로 허용된 해외여행도 점차 확대될 전망이다. 하와이, 괌, 태국, 프랑스, 스페인, 터키, 스위스 등은 일정 조건을 충족하면 격리 없이 입국이 가능하다. 김중원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위드 코로나가 본격 시행되면서 소비 심리 개선이 이어질 것"이라며 "외식과 숙박, 문화 등 코로나19로 피해가 컸던 업종을 중심으로 회복세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3·4분기 실적 발표가 이어지는 가운데 국내 기업들의 이익이 상향 조정되고 있다는 점도 긍정적이다. 연간 영업이익 추정치는 올해 최고치 수준에 근접했다. 오는 2일 삼성SDI를 시작으로 카카오뱅크·한국금융지주(2일), 카카오·KT&G·CJ ENM·스튜디오드래곤(4일), LG유플러스·롯데케미칼·삼성증권(5일) 등 주요 기업의 실적 발표가 예정돼 있다. 염동찬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KB금융지주, 우리금융지주, 기업은행 등 대형 금융주의 실적 발표 후 이익 추정치가 상향 조정됐고 포스코 역시 긍정적인 실적으로 한국 전체 기업이익의 추정치 상향을 이끌었다"고 말했다. ■연준 테이퍼링 결정 관심 반면 오는 2~3일로 예정된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테이퍼링 결정이 내릴 것으로 예상되는 점은 지수상승을 제한할 것으로 전망된다.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 의장은 지난주 'BIS 컨퍼런스'에서 "테이퍼링을 시작할 준비가 순조롭게 진행 중"이라고 말한 바 있다. 김영환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달 28일 발표된 미국 3·4분기 경제성장률은 2.0%로 저조했다"라며 "이런 상황에서 단행되는 테이퍼링은 일시적으로 금융시장의 변동성을 가져오겠지만 테이퍼링이 본질적으로 유동성을 회수하는 정책이 아니라는 점에서 장기간에 걸친 악재로 작용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문남중 대신증권 연구원은 "정책이 증시의 나침반이 되어줄 수 있는 시기라는 점에서 10월 미국 정책 불확실성 해소, 11월 바이든 대통령의 차기 연방준비제도 의장 지명과 G20 정상회의 이후 연내 G2 정상회담 가시화, 11~12월 미국 연말 쇼핑시즌 기대감 등은 향후 증시 흐름에 지원군이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韓 수출 사상 최고치 행진 이번주에는 국내외에서 주요 제조업 및 고용지표가 발표될 예정이다. 미국에서는 ISM제조업지수가 발표될 예정이다. 최근 공급망 대란으로 인해 10월 뉴욕 연방준비제도 제조업지수가 큰 폭으로 하락했다는 점에서 ISM제조업지수 역시 부정적일 가능성이 있다. 반면 고용지표는 실업수당 종료 이후 일자리 복귀로 인해 양호할 것으로 보인다. 국내 10월 수출액은 570억달러(약 67조원)를 돌파하며 월간 사상 최대치를 2개월 연속 경신할 전망이다. 전년 동기 대비 증가율은 30%에 근접할 것으로 예상된다. 수출 물량의 상대적 부진 속에서 수출 단가 강세가 주도하는 수출 경기 호조는 연말까지 지속될 전망이다. KTB투자증권은 올해 연간 수출액이 전년 대비 24.6% 오른 6390억달러(약 750조원)로 사상 최대치를 기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2021-10-31 12:28:07[파이낸셜뉴스]안녕하세요 주식으로 보는 경제, 주보경입니다. 이번주는 5개월만에 최대 상승폭으로 8만전자를 기록하고 있는 삼성전자가 과연 9만전자, 10만전자까지 갈 수 있을지, 한번 분석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삼성전자는 지난 2일 1.02% 오른 7만 9,300원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이어 3일 2.65% 오른 8만 1,400원, 4일 1.84% 오른 8만 2,900원을 기록했습니다. 이 기간 삼성전자 주가는 5.6%가 상승했습니다. 이 상승률은 같은 기간 코스피 상승률 2.4%의 두배를 넘어선 수준입니다. 통상적으로 코스피 전체 시가총액에서 약 20%를 차지하는 삼성전자는 보통 코스피 상승률과 비슷한 움직임을 보이는데, 이번에는 코스피를 넘어선 것입니다. 또 3일 연속 상승하면서 5% 넘는 수익률을 기록한 것은 지난 1월 8일부터 11일까지 10.45% 오른 이후 약 7개월 만입니다. 특히 4일 기록한 종가 8만 2,900원은 5월 10일 종가 8만 3,200원 이후 최고치입니다. 약 3개월 만에 8만 3,000원대에 근접한 것인데요. 5일 소폭 하락하긴 했지만 추가 상승에 대한 기대감이 높은 상황입니다. 최근 삼성전자가 주가가 오른 가장 큰 이유는 삼성전자를 줄곧 내다팔았던 외국인이 대규모 순매수세로 돌아선 것인데요. 지난 3거래일간 외국인은 삼성전자를 1조 600억 원 규모로 순매수했습니다. 아무래도 올 초에 동학개미들이 삼성전자 등 대형주를 대거 담으면서 개인들의 추가 매수세가 주춤한 가운데 외국인이 수급에 동참하면서 주가가 오른 것으로 보입니다. 삼성전자가 반도체 분기 매출에서 인텔을 제쳤다는 발표가 나오자 주가는 탄력을 받기 시작했는데요. 삼성전자의 올해 2분기 매출은 198억 1000만 달러, 약 22조 7400억 원인데요 인텔이 196억달러를 기록해 삼성전자가 근소한 차이로 앞섰습니다. 삼성전자가 인텔 매출을 넘어선 것은 2018년 3분기 이후 15분기 만입니다. 이러한 결과에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도 상승하면서 삼성전자 투자심리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입니다. 그렇다면 앞으로 삼성전자의 주가, 어떻게 될까요? 일단 3가지 시나리오가 있는데요. 먼저, 첫 번째 시나리오입니다. 우선 외국인 수급이 개선되고 있다는 점에서 상승세가 이어질 것이라는 관측입니다. 또 이재용 부회장이 가석방되면 추가적인 반도체 투자가 이뤄질 것이라는 기대감도 나옵니다. 실제 증권업계에서는 외국인 매도세가 끝물이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외국인은 7월 한달 간에만 5조 761억 원을 순매도했고 이러한 순매도 행진은 지난 1월부터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유는 MSCI 신흥국 지수에 편입된 주요국이 매도세를 겪었기 때문인데요. 최근 미국과 중국의 분쟁이 심해지면서 중국 비중이 큰 MSCI 신흥국 지수에 대해 기계적인 매도에 나선 것이 영향을 미쳤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매도세로 코스피 내 외국인 보유비중이 32.8%로 줄면서, 금융위기 평균 수준인 33%를 밑돌고 있습니다. 국내 기업들의 이익도 늘고, 전망치도 오르고 있는 상황에서 외국인 매도세가 길어지지는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코스피지수의 12개월 선행 주가수익비율(PER)도 11.4배 수준으로 매수 매력이 높은 상황입니다. 물론 환율이라는 변수는 있지만 원·달러 환율은 1,150원대로 아직 우려는 크지 않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삼성전자 역시 경쟁력 회복을 위한 준비 과정에 돌입했습니다. 원가 절감 효과가 본격화되고 있고, 하반기 신규 스마트폰 출시와 기업들의 투자 심리 회복으로 메모리 수요가 견조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입니다. 실제 메모리 반도체 신규 생산라인의 초기 가동 비용 반영이 마무리되고, 낸드 플래시 고단화 와 15나노 디램 미세화 영향으로 원가 절감이 가시화 되고 있다는 전망입니다. 이로 인해 삼성전자의 반도체 매출 증가세가 올 하반기에도 유지될 것이라는 시각도 나옵니다. 메모리 고점 논란이 있지만 비메모리 부문의 경쟁력 개선이 실적 개선으로 이어지면서 분기 매출이 30조 원을 넘길 것이란 이야기도 나옵니다. 애널리스트들도 비메모리 실적의 3대 요소인 가격(P), 출하(Q), 원가(C) 등이 동시에 개선돼서 선발업체인 TSMC와 점유율 격차를 줄이고 앞으로 주가 촉매로 작용하면서 밸류에이션 상승으로 이어진다는 전망입니다. 여기에 생산업체들의 메모리반도체 재고가 타이트하고 서버 수요 증가가 지속되면 상승 기조를 이어갈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즉, 전방 재고가 소화될 시간이 지나면 고점 논쟁은 약화될 것이라는 시나리오입니다. 두 번째는 일부 상승이 이뤄지지만 상승 시기가 그리 길지 않을 것이라는 시나리오입니다. 이번 상승이 외국인들의 수급 개선에 의한 일시적인 상승일 뿐 추가로 오르면서 9만, 10만전자가 되긴 어려울 것이라는 예상입니다. 그동안 삼성전자 주가가 지지부진한 이유는 반도체 업황에 대한 불확실성 때문입니다. 메모리 공급과잉 현상이 벌어질 것이라는 우려가 투자 심리를 옥좼고, 이재용 부회장의 부재로 과감한 투자를 하지 못하고 있다는 점 또한 주가를 끌어내렸습니다. 결국 삼성전자는 2분기에 분기 기준 사상 최대 매출액을 달성했지만 주가는 업황 고점 논란에 좀처럼 반등하지 못했습니다. 특히 올해 하반기부터는 반도체 수요가 둔화되고 메모리 공급과잉 현상에 반도체 의존도가 높은 삼성전자가 불리할 수 있다는 우려에 주가가 흔들렸습니다. 주가가 모멘텀을 받지 못할 것이라고 관측하는 전문가들은 메모리 가격이 오는 4분기부터 하락세로 접어들고 삼성전자의 반도체 매출 성장도 둔화 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하고 있습니다. 반도체 슈퍼사이클 이슈도 재현되긴 어렵다는 시각입니다. 실제 2017년 메모리 슈퍼사이클 당시 삼성전자 주가는 2017년 5월 2일 액면분할 기준 4만 4,900원 이후 반년 가량 가파른 상승세를 이어갔습니다. 그러나 그해 11월 1일 5만 7,220원으로 30% 가량 올라 고점을 기록한 이후에는 1년 동안 주가가 지지부진했습니다. 무엇보다 삼성전자의 반도체 영업이익이 2017년 4분기 이후 3개 분기 연속 늘었지만, 이 시기 주가는 지속적으로 하락했다는 점입니다. 결국 삼성전자의 주가도 단기적인 반등 이후 전 고점 돌파 등 추가적인 우상향은 어렵다는 분석입니다. 즉, 이번 상승은 그동안 수급 주체들이 메모리 가격 하락 우려로 반도체주를 많이 비워뒀기 때문에 순환매 과정에서 삼성전자가 오른 것이라는 시각입니다. 펀더멘털 관점에서 근본적인 상승으로 보긴 무리라는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주가하락을 앞두고 소폭 상승한 ‘데드 캣 바운스’라는 시나리오입니다. 데드 캣 바운스는 주가가 큰 폭으로 떨어지다가 잠깐 반등하는 상황을 비유할 때 쓰이는 말로, 고양이에 비유한 것입니다. 폭락장 가운데서도 가끔 주가가 튀어오르는 것을 죽은 고양이가 꿈틀한다는 식으로 표현한 것입니다. 삼성전자 역시 과거 2018년 4분기 인텔한테 1위 자리를 다시 내어주면서 2019년 1월 4일 고점 대비 34.6%나 하락해 3만 7,450원까지 떨어진 적이 있었습니다. 물론 증권가에서는 삼성전자의 주가가 하락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전망하는 사람은 없습니다. 다만 일각에서는 삼성전자의 가격이 비싸다는 지적은 나옵니다. 삼성전자의 연초 PBR(주가수익비율)이 1.98배였는데요. 삼성전자의 PBR이 2배를 넘었던 것은 2002년 IT버블 시기와 2013년 반도체 슈퍼사이클 시기 정도입니다. 이때 삼성전자의 ROE(자기자본이익율)는 20%가 넘었는데 지금 ROE는 13%입니다. ROE가 더 올라오고 PBR이 더 내려갔을 때 적정가격이 될 것이라는 지적입니다. 올초 목표 주가를 올렸던 증권가에서도 최근 목표주가를 하향하는 사례가 늘어났는데요. 무엇보다 내년 상반기 반도체 업황에 대한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습니다. 특히 비대면 수요 둔화, 메모리 설비투자액 상향 조정, 반도체 주식 밸류에이션 배수 하락 추세 등이 리스크라는 것입니다. 이재용 부회장의 사면이 이뤄지지 않을 경우에도 악재로 작용하면서 주가 하락에 힘을 실을 수 있을 것이란 전망도 나옵니다. #삼성전자 #반도체주 #9만전자 #10만전자 #이재용석방 kmk@fnnews.com 김민기 기자
2021-08-07 09:31:09[파이낸셜뉴스] 한국투자증권은 지난달 29일 뱅키스(BanKIS) 누적 계좌수가 400만개를 돌파했다고 3일 밝혔다. 뱅키스는 비대면 또는 시중은행을 통해 개설하는 한국투자증권의 온라인 주식거래 서비스다. 뱅키스는 2019년 한해에만 135만개, 2020년에는 전년보다 많은 170만개 등 2년 사이에 신규계좌 330만개가 늘어났다. 하루 평균 4300개가 넘는 계좌가 만들어진 것이다. 누적 계좌수 70만개 수준이었던 2018년과 비교하면 무려 471% 증가한 수치다. 시작은 2019년 3월 카카오뱅크와 협업하여 내놓은 '비대면 주식계좌 개설 서비스'였다. 별도의 개인정보 입력 절차 없이 주식계좌를 개설할 수 있다는 편리함으로 큰 인기를 끌었다. 지난해에는 온라인 금융상품권, ‘해외주식 소액 매매 서비스’ 미니스탁 등 한국투자증권만의 차별화된 혁신금융 서비스를 잇달아 선보여 젊은 투자자들의 마음을 사로 잡았다. 그 결과 2018년말 전체 고객의 37%에 불과했던 20ㆍ30세대는 2021년 현재 57%로 그 비중이 크게 증가했다. 정일문 사장은 “제로금리 기조에 투자처를 잃은 개인투자자가 주식시장으로 대거 유입된데다 코로나19 확산으로 급락했던 코스피가 꾸준히 상승하여 사상 첫 3000 시대를 여는 등 시장의 영향도 컸다”고 설명하며 “온라인 플랫폼 업체들과의 제휴를 통해 지속적으로 신규고객을 확보하고, 다양한 국내외 금융상품을 제공하여 디지털 금융라이프를 선도하겠다”고 말했다. mjk@fnnews.com 김미정 기자
2021-02-03 10:22: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