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에이피알, 미원상사 등 코스피 200 지수에 새롭게 편입될 종목이 장 초반 강세를 보이고 있다. 22일 오전 9시 34분 기준 에이피알의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7.74% 오른 5만29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 시각 OCI는 전장 대비 3.71% 오른 6만4300원에, 미원상사는 3.39% 오른 19만8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다음달 중순부터 국내 증시를 대표하는 코스피 200지수에 편입이 예정되면서 기대감이 몰리는 것으로 풀이된다. 통상 코스피 200 지수 편입은 시장에서 호재로 해석된다. 해당 지수에 편입되면 시장 지수를 따라 투자하는 자금인 '패시브' 자금이 유입될 수 있기 때문이다. 한국거래소는 전날 장 마감후 코스피 200, 코스닥 150 등 주요 대표 지수 구성 종목에 대한 정기 변경 심의 결과를 발표했다. 이 결과 코스피 지수에는 에이피알, OCI, 미원상사, 효성중공업 등 4개 종목이 새롭게 편입됐으며 롯데관광개발, 명신산업, 영풍, KG스틸, 효성 등은 빠졌다. hippo@fnnews.com 김찬미 기자
2024-11-22 09:35:42[파이낸셜뉴스] 국내 증시를 대표하는 코스피 200 지수에 에이피알, 효성중공업 등이 새롭게 편입되고, 영풍, 롯데관광개발, KG스틸 등이 편출된다. 한국거래소는 전날 주가지수운영위원회를 열고 KOSPI 200, KOSDAQ 150, KRX 300 등 주요 대표지수 구성종목에 대한 정기변경을 심의했다고 21일 밝혔다. 종목들의 편출입은 오는 12월 13일부터 반영된다. 코스피 200에서는 에이피알, 효성중공업, OCI, 미원상사 등 총 4개 종목이 새롭게 들어간다. 반면 효성, 롯데관광개발, 영풍, KG스틸, 명신산업 등 5개 종목은 빠진다. 정기 변경 후 유가증권시장 전체 시가총액 대비 코스피 200 구성종목의 시가총액 비중은 92.3%다. 코스닥 150에서는 8개 종목이 각각 편입, 편출됐다. 편입 종목으로는 신성델타테크, 아이패밀리에스씨, 코스메카코리아, 와이씨, 덕산테코피아, 카페24, 선익시스템, 네오셈 등이 이름을 올렸다. 반면 강원에너지, 하나기술, 탑머티리얼, 바텍, 신라젠, 박셀바이오, 한국정보통신, KH바텍 등은 편출된다. 새로 구성된 코스닥150지수의 코스닥시장 비중은 56.2%다. KRX300에서는 26개 종목이 편입되고, 27개 종목이 편출된다. 대표적인 편입 종목으로는 SK가스, 한일시멘트, 실리콘투, 한샘, 에이피알, 브이티, 보로노이 등이 들어간다. 반면 동화기업, 제주항공, 엠로, 하림지주, 오리온홀딩스, 윤성에프앤씨, 두산테스나, 인텔리안테크 등은 빠졌다. 정기 변경 후 유가증권 및 코스닥시장 시가총액에서 KRX300 구성 종목의 비중은 84.7%다. hippo@fnnews.com 김찬미 기자
2024-11-21 16:52:08[파이낸셜뉴스] 한국투자증권은 주식워런트증권(ELW) 215종목을 신규 상장한다고 18일 밝혔다. 상장 종목은 코스피200과 코스닥150을 기초자산으로 하는 지수형 ELW 26종목과 삼성전자, SK하이닉스, 포스코홀딩스, 네이버 등을 기초자산으로 하는 종목형 ELW 189종목이다. ELW는 개별주식이나 주가지수를 만기일에 미리 정한 가격으로 사고 팔 수 있는 권리를 거래하는 상품이다. 기초자산의 상승을 예상하면 ‘콜 ELW’, 하락을 예상하면 ‘풋 ELW’를 매수해 시장 상황과 무관한 수익 기회를 얻을 수 있다는 설명이다. 단 기초자산 가격이 당초 예상한 방향으로 움직이지 않으면 만기 시 원금 100%까지 손실이 발생할 수 있다. 이에 따라 ELW 거래를 위해서는 투자성향 진단 및 사전 투자자 교육 이수가 필수다. 또 신규 가입자 기준 최소 1500만원의 기본예탁금을 충족해야 한다. 한편, 한국투자증권은 한국거래소 ELW 시장에서 거래대금 및 상장종목 수 1위를 유지하고 있다. 한국투자증권에서 거래할 수 있는 ELW 종목은 지수형 662개, 종목형 1098개로 총 1760개다. elikim@fnnews.com 김미희 기자
2024-11-18 11:48:41트럼프 2기 정권에 대한 불안감으로 주가연계증권(ELS)에도 불똥이 튀었다. 삼성전자 주가 하락과 국내 주요 종목의 변동성 확대가 ELS 손실 리스크를 확대시키고 있어서다. 특히 대형주의 추락으로 코스피200 지수는 ELS 조기상환의 발목을 잡고 있다. ■조기상환 걸림돌 '코스피200 지수' 17일 kis자산평가에 따르면 코스피200 연계 녹인형 ELS 잔액은 1조7674억원에 이른다. 이미 녹인 배리어(원금손실 한계선)를 터치한 상품은 483억원에 이른다. 강진혁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코스피200은 지난주 316.9까지 떨어지며 52주 신저가를 갈아치웠다"면서 "삼성전자의 부진이 큰 부분을 차지한다. 코스피 지수가 단기에 가파른 하락을 보이면서 코스피200을 기초자산으로 삼은 일부 ELS 상품에서 녹인 배리어에 진입한 상품이 나오고 있다"고 말했다. 코스피200에서 삼성전자의 비중은 20~30%를 차지한다. 특히 최근 코스피200 변동성 확대는 리자드형 ELS의 조기상환을 막는 걸림돌이 되고 있다. 리자드형 ELS는 원금손실 위험을 낮추고 상환 기간은 앞당긴 주가연계증권이다. 주가가 리자드 배리어를 밑돈 적이 없으면 원금과 함께 약속된 수익률을 지급하고 조기상환된다. 이 조건을 충족하지 못하면 1차 조기상환 기회는 소멸되고, 마지막 평가 시 조건을 충족하지 못하면 원금손실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실제로 KB증권은 지난 14일 KB able ELS 제3498호 상품을 비롯한 7개 상품이 코스피200 지수가 기준가격을 밑돌면서 1차 리자드 옵션이 소멸됐다고 공지했다. 해당 상품들은 대부분 올해 6~7월 발행된 상품이다. 이 외 NH투자증권 등도 다수의 상품이 코스피200 지수가 기준가를 밑돌아 ELS 조기상환을 순연한다고 공지했다. ■곳곳이 종목 지뢰밭 문제는 종목형 ELS에서 손실이 불어나고 있다는 점이다. 지난해 발행된 LG화학 연계 ELS 중 1673억원어치(사모 제외)가 원금손실 구간에 들어갔다. LG화학 주가는 지난해 4월 80만원 선을 오갔으나 이달 15일 기준 27만8000원까지 하락했다. 80만원대에서 20만원대까지 추락하면서 증권사들이 '저점' 희망을 버리지 못하고 꾸준히 관련 ELS를 발행했다. 포스코홀딩스 역시 지난해 7월 60만원 선까지 오갔으나 이달 15일 27만7500원까지 폭락했다. 포스코홀딩스 연계 ELS는 지난해 발행된 5개 상품에서 총 35억원 규모가 원금손실 구간에 놓였다. 다만 삼성전자의 추가 하락에 대해선 대부분의 전문가는 선을 그었다. 최근 발표된 삼성전자의 10조원 자사주 매입 발표가 주가 반등 동력으로 기대되기 때문이다. 다만 일각에선 트럼프 2기 정권을 앞두고 국내외 반도체 업황에 먹구름이 드리운 만큼 관망모드를 조언한다. 강진혁 연구원은 "트럼프 정부하에서 어떤 정책이 나올지 모르기 때문에 이차전지가 폭락했듯 반도체 이슈로 단기 추락 가능성도 있다"면서 "그러나 기업의 펀더멘털을 보면 지난 17조~18조원 규모 H지수 ELS 사태처럼 큰 문제로 비화되진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유재필 상명대 금융공학과 교수는 "ELS는 만기 시점에 기초자산이 최초 기준가격의 60~70%를 회복하면 원금손실을 피할 수 있다"면서 일단 상황을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이어 "트럼프 집권, 우크라이나·러시아 휴전, 기준금리 인하 이슈, 전과 같지 않은 반도체 업황 등이 어느 정도 방향을 잡기까지 시장의 변동성은 클 것"이라며 "내년 상반기에나 뚜렷한 방향성이 보일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편 ELS 발행시장은 더 위축되고, 원금보전형(ELB, DLB) 시장으로 쏠림현상이 뚜렷해질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다. ELS 규모가 축소되면서 증권사의 파생결합증권 운용수익은 감소할 수 있다. 장근혁 자본시장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증권사가 ELB와 DLB의 비중을 늘리는 과정에서 무리해서 자금비용(약속한 금리)을 높게 사용하게 되면 자금운용 부담이 커질 수 있다"고 지적했다. khj91@fnnews.com 김현정 이승연 기자
2024-11-17 18:13:14[파이낸셜뉴스] 트럼프 2기 정권에 대한 불안감이 주가연계증권(ELS)에도 불똥이 튀었다. 삼성전자의 하락과 국내 주요종목의 변동성 확대가 ELS 손실 리스크를 확대시키고 있어서다. 특히 대형주의 추락으로 코스피200 지수는 ELS 조기상환의 발목을 잡고 있다. ■조기상환 걸림돌 '코스피200지수' 17일 kis자산평가에 따르면 코스피200 연계 녹인형 ELS 잔액은 1조7674억원에 이른다. 이미 녹인 배리어(원금손실 한계선)를 터치한 상품은 483억원에 이른다. 강진혁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코스피200은 지난주 316.9까지 떨어지며 52주 신저가를 갈아치웠다"면서 "삼성전자의 부진이 큰 부분을 차지한다. 코스피 지수가 단기에 가파른 하락을 보이면서 코스피200을 기초자산으로 삼은 일부 ELS 상품에서 녹인 배리어에 진입한 상품이 나오고 있다"고 말했다. 코스피 200에서 삼성전자의 비중은 20~30%를 차지한다. 특히 최근 코스피200 변동성 확대는 리자드형 ELS의 조기상환을 막는 걸림돌이 되고 있다. 리자드형 ELS는 원금손실 위험을 낮추고 상환 기간은 앞당긴 주가연계증권이다. 주가가 리자드 배리어를 밑돈 적이 없으면 원금과 함께 약속된 수익률을 지급하고 조기상환된다. 이 조건을 충족하지 못하면 1차 조기상환 기회는 소멸되고, 마지막 평가 시 조건을 충족하지 못하면 원금손실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실제로 KB증권은 지난 14일 KB able ELS 제3498호 상품을 비롯한 7개 상품이 코스피200 지수가 기준 가격을 밑돌면서 1차 리자드 옵션이 소멸됐다고 공지했다. 해당 상품들은 대부분 올해 6~7월 발행한 상품이다. 이 외 NH투자증권 등도 다수의 상품이 코스피 200지수가 기준가를 밑돌아 ELS 조기상환을 순연한다고 공지했다. ■곳곳이 종목 지뢰밭 문제는 종목형 ELS에서 손실이 불어나고 있는 점이다. 지난해 발행한 LG화학 연계 ELS 중 1673억원(사모 제외)어치가 원금손실 구간에 들어갔다. LG화학의 주가는 지난해 4월 80만원선을 오갔으나 이달 15일 기준 27만8000원까지 하락했다. 80만원대에서 20만원대까지 추락하면서 증권사들이 '저점' 희망을 버리지 못하고 꾸준히 관련 ELS를 발행했다. 포스코홀딩스 역시 지난해 7월 60만원선까지 오갔으나 이달 15일 27만7500원까지 폭락했다. 포스코홀딩스 연계 ELS는 지난해 발행한 5개 상품에서 총 35억원규모가 원금손실 구간에 놓였다. 다만 삼성전자의 추가 하락에 대해선 대부분의 전문가는 선을 그었다. 최근 발표한 삼성전자의 10조원 자사주 매입 발표가 주가 반등 동력으로 기대되기 때문이다. 다만, 일각에선 트럼프 2기 정권을 앞두고 국내외 반도체 업황에 먹구름이 드리운 만큼 관망모드를 조언한다. 강진혁 연구원은 "트럼프 정부 하에서 어떤 정책 나올지 모르기 때문에 이차전지 폭락했듯 반도체 이슈로 단기 추락 가능성도 있다"면서 "그러나 기업의 펀더멘털을 보면 지난 17조~18조원 규모 H지수 ELS 사태처럼 큰 문제로 비화되진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유재필 상명대 금융공학 교수는 "ELS는 만기 시점에 기초자산이 최초 기준가격의 60~70%를 회복하면 원금손실을 피할 수 있다"면서 일단 상황을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이어 "트럼프 집권, 우크라이나-러시아 휴전, 기준금리 인하 이슈, 전과 같지 않은 반도체 업황 등이 어느 정도 방향을 잡기까지 시장의 변동성은 클 것"이라며 "내년 상반기에나 뚜렷한 방향성이 보일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편 ELS 발행 시장은 더 위축되고, 원금보전형(ELB, DLB) 시장으로 쏠림 현상이 뚜렷해질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다. ELS 규모가 축소되면서 증권사의 파생결합증권 운용 수익은 감소할 수 있다. 장근혁 자본시장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증권사가 ELB와 DLB의 비중을 늘리는 과정에서 무리해서 자금 비용(약속한 금리)을 높게 사용하게 되면, 자금 운용 부담이 커질 수 있다"고 지적했다. khj91@fnnews.com 김현정 이승연 기자
2024-11-17 10:52:47삼성자산운용은 KODEX 200 액티브 ETF를 신규 상장한다고 29일 밝혔다. KODEX 200 액티브는 코스피 200 지수를 추종하면서도 안정적인 초과수익을 추구하는 기관 및 개인 투자자의 눈높이에 맞춘 상품이다. 향후 국내 주식 시장을 대표하는 안정형 액티브 ETF로 성장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KODEX 200 액티브는 비교지수인 코스피 200 PR지수의 구성종목은 물론 편입 예상 종목에 투자한다. 특히, 투자대상의 '사이즈·가치·수익성' 요소(팩터)를 동시에 고려한 편입 비중 조정 및 팩터 로테이션 전략, 차익거래, 이벤트 트레이딩, 공모주(IPO) 투자 등 인덱스 운용과 관련된 액티브 전략을 활용해 배당포함 연 3~5%p 수준의 안정적인 초과수익을 추구한다. 총 보수는 0.15%다. 이 상품은 소형주, 저PBR(주가순자산비율), 고 GPA(총자산총이익률)의 비중을 상대적으로 확대하고, 계절별로 성과가 달라지는 이슈에 적극 대응할 뿐만 아니라 우선주·본주, 지주사·자회사간의 가격 괴리 여부를 활용한 통계적 스위칭매매도 진행한다. 국내 일반 인덱스 펀드에 비해 보수가 저렴하면서도, 초과수익 전략을 통해 벤치마크 대비 초과성과를 추구하고 있어 시장 대비 우수한 수익률을 기대할 수 있다. 김경아 기자
2024-10-29 18:04:55[파이낸셜뉴스] 한국거래소가 밸류업 지원 방안의 일환으로 기업가치 우수 기업의 투자 유도를 위한 '코리아 밸류업 지수'를 24일 공개했다. 유가증권시장 67개, 코스닥 33개 총 100개 종목으로 구성됐다. 시가총액, PBR(주가순자산비율), ROE(자기자본이익률) 등을 평가 지표로 하며, 5단계 스크리닝을 거치는 것이 핵심이다. 다음은 코리아 밸류업 지수와 관련된 거래소의 주요 일문일답이다. -기존 대표 지수와의 차별점은 무엇인가 ▶기관 참여 확대와 관련 상품화 촉진, 신규 수요 창출을 위해 코스피 200 등 시장 대표 지수와 차별화를 뒀다. 특히 질적 요건을 도입해 시총 상위 기업이라도 배제가 가능하도록 했으며, 기존 시장 대표지수는 비중상한 제도를 적용하지 않는 것과 달리, 개별 종목의 지수 내 비중상한을 15%로 제한해 기존 대표 지수와의 상관계수를 줄였다. -PBR, ROE를 핵심 지표로 채택한 이유는 무엇인가 ▶국내 증시 저평가의 주된 요인으로 낮은 효율성과 주주환원이 지목됐으며, 실제 국내 증시의 ROE와 배당성향이 주요국 대비 낮다. 이에 밸류업 지수 선정 기준으로 시총 이외에도 수익성, 주주환원, 시장평가, 자본효율성 등 4가지 핵심 밸류업 지표를 반영했다. 특히 PBR의 경우 업종마다 편차가 큰 지표 특성을 고려해 산업 군 내 상대평가를 도입해 양호한 시장 평가를 받는 기업을 선별했다. ROE는 수익성과 자본구조 개선 등 지속적 노력과 활동을 통해 지속적인 개선이 가능한 바, 국내 증시 저평가 해소의 핵심 지표로서 최종 선정 기준으로 채택했다. -일본 밸류업 지수와의 차이점은 무엇인가 ▶일본 JPX Prime 150 지수의 경우 자본효율성 우수 75개 종목, 시장평가 우수기업 중 시총 상위 75개종목으로 이원화된 기준으로 구성종목을 선정했다. 반면 코리아 밸류업 지수의 경우 PBR, ROE 외에도 여러 투자 지표를 종합적으로 고려했으며 업종 특성 및 시장 간 밸런스를 고려해 설계했다. -밸류업 지수에 미 편입된 공시기업에 대한 별도 인센티브가 있는가 ▶밸류업 계획 조기 공시기업에 대해 편입기준 완화 등 특례가 적용됐지만, 최소 시총요건 미달 등으로 지수에 편입되지 못한 기업들도 존재한다. 이들 기업에 대해서도 한국IR협의회와 연계한 정기 기업보고서 발간, 거래소 주관 공동IR을 통한 기업홍보 및 투자자 미팅 기회제공, 공시우수법인·코스닥대상 가점 등의 지원이 이뤄지며, 추가적인 인센티브도 지속 검토해 나갈 예정이다. -밸류업 지수 관련 상품의 규모와 상장 예정일은 ▶오는 30일 밸류업 지수 산출 이후 상장지수펀드(ETF) 상장 심사 및 증권신고서 제출 등을 거쳐 11월 초 관련 ETF를 상장할 예정이다. 주요 자산운용사 대상 밸류업 지수 기초 ETF 수요조사 결과 10개사 내외 참여가 기대된다. 밸류업 지수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지수선물은 오는 11월 4일 상장 예정이다. -밸류업 지수 외에 다른 후속지수 개발 계획은 있는가 ▶지수개발 과정에서 업계 의견수렴 결과, 밸류업 지수를 기초로 하는 다양한 후속지수 개발 수요를 확인했다. 또 저평가주, 중소형주 등을 대상으로 하는 밸류업 지수 개발 수요도 존재하는 것으로 파악된다. 향후 신뢰할 수 있는 세부 선별 기준을 마련하고, 시장 의견수렴 등을 거쳐 지속적으로 후속지수 개발을 추진하겠다. hippo@fnnews.com 김찬미 기자
2024-09-24 15:18:45증시 변동성과 무관하게 올해 2·4분기 실적시즌이 전망치를 상회하는 성적을 기록하면서 하반기 눈높이가 높아지고 있다. 18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코스피200지수 내 종목 기준 2024년 2·4분기 영업이익은 61조4000억원으로 지난 2022년 2·4분기에 이어 두 번째로 높은 이익을 나타냈다. 앞선 시장 전망치(58조4000억원)을 5.4% 상회한 것으로 지난 1·4분기에 이어 2개 분기 연속 전망치를 웃돌았다. 코스피200 내에서 '깜짝 실적'을 낸 종목도 94곳으로 전체 47%에 달했다. 1·4분기에 이어 2·4분기에도 IT업종의 전망치 달성률이 118%를 넘어 증시 전반의 이익 증가를 주도했다. 특히 반도체·장비(118.7%), 소프트웨어·시스템통합(117.1%), 전자·부품(114.9%) 업종이 양호한 실적을 내놨다. 디스플레이업종은 흑자전환에 성공하며 3개 분기 연속 전망치를 상회했다. 업종별로 38개 업종 가운데 22개가 전망치를 뛰어넘는 실적을 발표했는데 조선(151.8%), 방위산업(146.3%), 제약·바이오(128.0%), 인터넷·게임(127.6%) 등이 돋보였다는 분석이다. 상반기 국내 상장사들의 실적이 눈에 띄게 돋보이면서 하반기 이익 추정치 상향으로 이어지고 있다. 유안타증권 조창민 연구원은 "대부분 업종이 하반기에 전년 대비 이익이 증가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면서 "다만, 통상적으로 낮은 하반기 전망치의 신뢰도를 감안하면 현재 예상되는 이익 개선의 기대도 일정 부분 할인해서 받아들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하나증권 이재만 연구원은 "장기적 관점에서 보면 8~12월 주식시장은 이듬해 영업이익 증가율이 높고, 영업이익 추정치가 상향 조정됐던 업종이 그렇지 못했던 업종보다 주가 수익률이 높았다"고 진단했다. 이어 "성장률 둔화 우려가 있어 이익 추정치의 신뢰가 높지 않고, 3·4분기 실적발표도 확인해야 한다"면서 "2025년 영업이익 증가율 높거나 2024년을 저점으로 이익 턴어라운드가 기대되는 업종에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반면, 2·4분기 깜짝 실적이 일부 업종에 국한된 만큼 양극화 심화에 따라 업종별 이익에 대한 개별 접근이 요구된다는 지적도 나온다. 실제 조선업종은 강도 높은 깜짝 실적으로 상승세를 탔지만 2·4분기 수출 모멘텀 등으로 상승세를 누렸던 화장품은 실적 충격에 큰 폭의 조정을 받았다. 조창민 연구원은 "하반기도 여전히 반도체·장비 업종의 주도로 증시 전체 전망치가 상향 조정되고 있다"며 "나머지 업종은 오히려 우하향 추세를 보이고 있어 업종별 이익에 대한 점검이 필요하다"고 짚었다. BNK투자증권 김성노 연구원은 "올해 2·4분기 코스피200의 영업이익이 사상 최대치에 근접했으나 내수와 수출 기업들의 양극화는 더욱 뚜렷해졌다"며 "1·4분기와 마찬가지로 금융을 제외하고는 조선, 기계, IT 등 수출기업들의 실적 개선이 두드러지게 진행된 것으로 평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2024-08-18 18:24:24[파이낸셜뉴스]국내외 증시가 반등하는 모습이지만 폭락에 따른 여진은 계속되고 있다. 홍콩 H지수 공포감이 가시기도 전에 코스피200, 닛케이225, LG화학, AMD 등을 기초자산으로 하는 주가연계증권(ELS)이 무더기로 녹인 배리어(원금손실 한계선)에 진입하면서 투자자들의 불안감이 커지는 모습이다. 일부 ELS는 발행한 지 한 달이 지나기도 전에 녹인 구간에 들어섰다. 6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닛케이225와 코스피200을 기초로 삼은 다수의 ELS가 녹인 배리어를 터치했다. 전방위적인 손실 우려가 제기되는 이유다. ELS는 만기 시점에 기초자산이 최초 기준가격의 60~70%를 회복하면 원금손실을 피할 수 있다. 해당 지수가 녹인 배리어에 들어간 경우 투자자들이 만기까지 ELS를 보유해야 할 가능성이 높고, 만기가 되더라도 원금손실이 날 수 있다. 한화투자증권은 올해 3월 발행한 리자드형 ELS 다수가 1차 녹인 배리어를 터치했다고 전했다. '한화디럭스ELS 10505호'는 닛케이225, 홍콩 H지수, 유로스톡스50을 기초자산으로 한다. 닛케이225의 최초 기준가격(39598.71)의 80%선이 리자드 1차 배리어였다. 그러나 지난 5일 닛케이225가 31458.42로 마감하며 녹인 배리어를 터치했다. 리자드형 ELS는 리자드 배리어 미만으로 하락한 적이 없으면 원금과 함께 약속된 수익률을 지급하고 조기상환된다. 이 조건을 충족하지 못하면 1차 조기상환 기회는 소멸되고, 마지막 평가시 조건을 충족하지 못하면 원금손실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KB증권이 발행한 코스피200 기초 리자드형 ELS도 녹인 배리어에 진입했다. 지난달 12일 발행한 'KB able ELS 제3483호'의 기초자산은 코스피200,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유로스톡스50이다. 기초자산 중 하나인 코스피200의 최초 기준가격은 392.29였는데 최근 주가 급락으로 1차 배리어(333.4465) 아래로 떨어졌다. 이에 따라 1차 조기상환 기회가 소멸됐다. 해외 종목형 ELS 손실 우려도 커지는 상황이다. '한화투자증권의 한화스마트ELS 9221호' 등도 리자드 1차 배리어를 터치했다. 해당 상품은 올해 3월 발행한 것으로 AMD와 테슬라를 기초자산으로 삼았다. AMD의 최초 기준가격은 202.76인데 지난 6일(현지시간) 1차 배리어(131.7940) 아래인 130.18로 마감했다. 인텔을 기초자산으로 한 ELS 역시 원금손실 우려가 크다. 키움증권 등 여러 증권사가 발행한 ELS가 원금손실 가능성이 있다. 키움증권이 올해 1월 발행한 '제946회 뉴글로벌 100조 ELS'를 포함한 다수의 상품이 녹인 배리어에 들어섰다. 발행 당시 인텔의 주가는 47.64달러였으나 지난 5일(현지시간) 종가는 20.11달러까지 내려왔다. 최초 기준가격의 45%에 해당하는 녹인 배리어(21.438달러) 아래로 떨어진 것이다. 국내 주식으로는 LG화학 기초 ELS가 무더기로 녹인을 터치했다. 삼성증권은 LG화학을 기초로 삼은 ELS 25개 상품이 녹인 배리어를 터치했다고 고지했다. 삼성증권이 지난해 2월 발행한 '제28665회 ELS'는 삼성전자와 LG화학을 기초자산으로 삼은 ELS다. LG화학 주가가 이달 5일 27만2000원으로 마감하며 녹인 배리어(30만1050원) 아래로 내려왔다. 이 외에 NH투자증권은 LG화학의 주가 하락으로 관련 ELS 6개가 녹인 배리어에 들어갔다고 전했고, KB증권 등도 LG화학 관련된 ELS가 무더기로 녹인 배리어에 들어섰다고 알렸다. khj91@fnnews.com 김현정 기자
2024-08-07 12:39:22[파이낸셜뉴스] 국내 코스피, 코스닥지수가 급등하면서 프로그램매도호가 일시효력정지(사이드카)가 발동했다. 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6분께 코스피200선물지수의 변동으로 5분간 프로그램매수호가의 효력이 정지됐다. 발동 시점 당시 코스피200선물지수는 전일 종가보다 16.75p(5.06%) 상승한 347.20이었다. 코스피 매수 사이드카가 발동된 것은 지난 2020년 6월 16일 이후 처음이다. 코스피 사이드카는 코스피200선물 가격이 기준 가격 대비 5% 이상 상승해 1분간 지속되는 경우 발동된다. 같은 시간 코스닥150선물가격과 코스닥150지수의 변동으로 5분간 프로그램매수호가의 효력이 정지됐다. 발동 시점 당시 코스닥150 선물은 전일 종가보다 90.80p(7.99%) 상승했으며 코스닥150지수는 65.16p(5.64%) 상승했다. 코스닥 사이드카가 발동된 것은 지난해 11월 6일 이후 9개월 만이다. zoom@fnnews.com 이주미 기자
2024-08-06 09:21: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