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코어라인소프트는 정보통신산업진흥원이 주관하는 ‘인공지능(AI) 기반 의료시스템 디지털 전환 지원사업’의 최종 수행기관으로 선정됐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2년간 총 사업비 기준 23.2억원 규모다. 코어라인소프트는 우선 당해년도 사업을 진행하며, 이를 통해 공공의료원 네트워크까지 공식적으로 진입하는 데 성공했다. AI 기반 의료시스템 디지털 전환 지원사업은 △서산 △홍성 △충주 △천안 △청주 △공주 등 충청권역 6개 의료원에서 올해 6000명, 2026년에 10개 병원 10000명을 대상으로 AI 기반 폐암 검진을 시행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AI 판독 결과를 임상 의사 결정에 반영해 프로토콜을 표준화하는 게 사업 목표다. 코어라인소프트는 이번 사업에서 공공의료원 최초로 ‘4-in-1’ 흉부 AI 진단 플랫폼을 구축한다. 해당 AI 플랫폼은 저선량 흉부 CT(컴퓨터단층촬영) 1회 촬영으로 △폐암 결절·종괴 △관상동맥 석회화(CAC) △COPD(만성폐쇄성폐질환) △기타 구조적 이상을 동시에 검출, 판독 속도와 진단 정확도를 대폭 향상시킬 수 있다. 이번 사업을 통해 AI 기반 공공의료 표준을 정립하고 AI 플랫폼 공급 확대에 나설 것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코어라인소프트는 독일, 이탈리아 등 다수의 국가 폐암검진 프로젝트를 통해 확보한 임상 경험과 신뢰도를 바탕으로 최종 선정에 성공했다. 코어라인소프트 AI 플랫폼은 검진뿐 아니라 진단 및 치료 의사결정 단계까지 활용 가능하기 때문에 환자는 대형 병원을 거치지 않고 지역 의료원에서 정밀 검진과 진료를 받을 수 있다. 김진국 코어라인소프트 대표이사는 “4-in-1 AI 시스템을 통해 조기 발견, 즉시 진단, 맞춤 치료가 한 번에 가능하기 때문에 의료 접근성이 낮은 지역에서 골든타임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공공의료원 진료 효율성과 수용 능력을 동시에 향상시키는 모델로 자리 잡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이번 사업에서 데이터 기반 임상 근거를 축적해 전국 공공의료기관으로 자체 플랫폼 적용을 확대해 나가겠다”며 “자체 AI 플랫폼은 최근 코로나19 후유증, 산업 현장 종사자 등으로부터 급증한 흉부 CT 수요에도 AI 자동 판독 체계로 선제 대응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5-06-20 09:29:20[파이낸셜뉴스] 코어라인소프트가 최근 영국과 프랑스 정부주도사업에서 자체 인공지능(AI) 소프트웨어(SW)가 연이어 채택되고 국내 국가폐암검진사업에서 9년 연속 수주한 데 이어 추가 해외 성과 확보에 성공했다. 코어라인소프트는 노르웨이와 핀란드 폐암검진 이니셔티브 프로젝트에 각각 자체 AI SW를 공급한다고 4일 밝혔다. 코어라인소프트는 노르웨이보건청 산하 국립병원 ‘아커스후스대학병원(AHUS)’이 주도하는 ‘TIDL’ 프로젝트에 참여해 고위험군 대상 AI 기반 흉부 CT(컴퓨터단층촬영) 검진체계 구축을 진행한다. 코어라인소프트는 AI SW를 통해 고위험군 대상 저선량 CT 영상 분석에 적용, AI 기반 결절 탐지 및 판독 자동화를 담당한다. 핀란드 헬싱키대학병원(HUS)과는 국가 파일럿 프로그램 구축을 위한 AI 영상 분석 솔루션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코어라인소프트는 계약에 따라 AVIEW 플랫폼에 대한 기술 검증과 실사용 평가를 진행 중이며, HUS 영상의학과의 임상 워크플로우에 플랫폼을 통합할 예정이다. 핀란드 프로젝트는 유럽연합(EU) 개인정보보호규제(GDPR)을 포함한 유럽 정보통신기술(ICT) 기준을 충족하는 AWS(아마존웹서비스) 기반 클라우드 환경 내에서 AI SW가 운용되는 게 특징이다. 코어라인소프트는 유럽 전역 공공 검진사업에서 축적한 경험을 바탕으로, 글로벌 B2G AI 시장 공략을 가속화하고 있다. 독일 ‘HANSE’, 이탈리아 ‘RISP’, EU 5개국이 참여한 ‘4ITLR’ 등 정책 기반 프로젝트에 AI 파트너로 참여했다. 코어라인소프트는 최근 영국 국민보건서비스로부터 ‘EDIN’과 프랑스 국립 암연구소가 주관하는 프로젝트에 연달아 AI 파트너사로 채택되며 정책 신뢰성과 기술 적합성을 동시에 입증해왔다. 프랑스 공공조달청(Purchasing Platform) 등록, 옥스퍼드대병원과 공급계약 등으로 이어지면서 단순 계약을 넘어 국가 단위 신뢰와 검증을 획득하고 있는 구조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김진국 코어라인소프트 대표이사는 “국가 단위 검진사업은 단기 매출보다 장기 신뢰와 정책 파트너십을 확보하는 과정”이라며 “단일 플랫폼으로 다질환을 자동 분석하는 기술력과 각국 의료시스템에 통합될 수 있는 유연성 및 정책 적합성을 기반으로 미국과 중동 등 정책 연계형 AI 공급모델을 필요로 하는 시장으로 전략적 확장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유럽은 전 세계 암 사망 원인 중 1위에 해당하는 폐암에 대해 정부 주도 정기 폐암검진 도입을 본격화하는 추세다. 코어라인소프트는 유럽 정부 사업에 대한 입찰 절차 및 파일럿 테스트를 병행해 국가 단위 검진 체계에 AI 제품을 선제적으로 연계해 시장 진출을 강화 중이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5-06-04 09:17:41[파이낸셜뉴스] 코어라인소프트가 최근 마이크로소프트(MS) 자회사 뉘앙스를 통해 글로벌 영업을 강화하고 영국, 프랑스, 독일 등 유럽 국가에서 공급을 확대해 나가고 있는 가운데, 국내에서도 지속적인 성과를 확보하는 데 성공했다. 코어라인소프트는 공시를 통해 국립암센터가 주관하는 국가폐암검진사업에 9년 연속 인공지능(AI) 소프트웨어(SW)를 공급한다고 29일 밝혔다. 코어라인소프트는 지난 2017년 국가폐암검진 시범사업부터 자체 AI SW ‘AVIEW LCS Plus(에이뷰 엘씨에스 플러스)’를 공급해오고 있다. 국립암센터로부터 뛰어난 제품 경쟁력뿐 아니라 높은 연동성을 인정받아 국가암검진 내 폐암 정식 도입 이후에도 지속적으로 AI 제품을 납품 중이다. 코어라인소프트는 국내뿐 아니라 글로벌 시장 공략도 가속화하고 있다. 최근 영국 국민보건서비스의 ‘Eastern Diagnostic Imaging Network(EDIN)’ 프로젝트 및 프랑스 국립 암연구소가 주관하는 'IMPULSION'에 연이어 선정되면서 유럽 주요 국가 단위 폐암검진 프로그램의 핵심 솔루션으로 자리잡는 데 성공했다. 또한 MS 자회사 뉘앙스, 독일 제약사 바이엘의 AI 플랫폼과 연이어 파트너십을 체결하며 북미와 유럽 병원에 솔루션 탑재를 확대해 나가고 있다. 김진국 코어라인소프트 대표는 “독보적인 레퍼런스를 기반으로 해외 주요 사업 및 클라우드 데이터 생태계를 함께 확장해 나가고 있다”며 “영국, 프랑스를 비롯해 독일과 유럽연합(EU) 내 추가 국가에서도 핵심 AI 파트너로 자리매김해 글로벌 폐암 검진 표준을 선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AI가 진단 전 과정을 자동으로 진행할 뿐 아니라 뛰어난 연동성을 바탕으로 전국에서 진행되는 검진 정확도를 극대화할 수 있는 점에서 국가폐암검진사업 내 코어라인소프트 AI 제품이 지속 채택되고 있다”며 “단일 제품으로 다질환을 동시에 분석하고, 공공기관과 장기 운용 경험까지 갖춘 AI 기업은 드물기 때문에 향후 미국과 중동 시장까지 공급이 확대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독일은 코어라인소프트가 진행했던 ‘HANSE’ 프로젝트를 통해 폐암검진 분야 AI 도입에 대한 임상 유효성을 검증하고, 최근 1차 판독에 AI 사용을 권고하는 공식 가이드라인을 발표한 바 있다. 호주, 핀란드, 폴란드, 노르웨이 등에서도 국가 단위 또는 공공단위 검진 프로젝트가 추진 중이며, 이에 대한 입찰과 파일럿 테스트도 병행 중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5-05-29 10:10:23[파이낸셜뉴스] 코어라인소프트가 마이크로소프트(MS) 자회사 ‘Nuance Communications(뉘앙스 커뮤니케이션즈, 이하 뉘앙스)’와 협력해 글로벌 시장 매출 확대에 나선다. 코어라인소프트는 미국 의료 인공지능(AI) 솔루션 전문기업 뉘앙스와 함께 북미 및 유럽 시장 진출 강화를 위해 글로벌 세일즈를 확대하기로 결정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를 통해 뉘앙스가 보유 중인 미국, 유럽, 중동 등 내 현지 판매 채널과 공동 수주에 나설 방침이다. 뉘앙스는 전 세계 1만여개 의료기관과 전문의 55만명 이상이 사용하는 의료 솔루션을 기반으로 미국 내 영상 판독 플랫폼 기준 80%, 의료 음성인식 분야 70% 이상의 시장점유율을 달성했다. 뉘앙스는 지난 2022년 197억달러(약 27조원) 규모로 MS에 인수됐으며, MS는 뉘앙스를 중심으로 ‘헬스케어 클라우드 생태계(Microsoft Cloud for Healthcare)’를 확장해 나가고 있다. 코어라인소프트는 내달 중 뉘앙스 플랫폼에 자체 AI 제품을 탑재하고 뉘앙스와 글로벌 공급을 확대할 방침이다. 뉘앙스 임직원 총 70여명과 함께 워크숍을 진행, 뉘앙스 AI 생태계 내 양사 제품을 통합하고 현지 영업팀 영업전략 수립 및 지역별 마케팅 전개를 통한 해외 공동 수주에 나선다. 코어라인소프트는 뉘앙스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구체화할 뿐 아니라 글로벌 파트너사와 협력해 미국, 유럽 등 해외 시장 신규 공급도 추진한다. 뉘앙스 플랫폼과 연계된 글로벌 파트너사 △테라리콘(Terarecon) △블랙포드(Blackford) △딥 씨(DeepC) △인셉토(Incepto) △페럼(Ferrum) 등과도 파트너십을 강화할 예정이다. 코어라인소프트는 지난 2023년 뉘앙스와 판매권 계약 체결 후 MS와 디지털 병원 플랫폼 구축을 위한 협업에 착수한 바 있다. 유럽을 중심으로 한 정부 주도 폐암검진 사업에서 연이어 코어라인소프트 제품이 채택되고, 글로벌 의료 AI 기업들로부터 공급 요청이 이어지면서 뉘앙스 및 MS와 협력을 강화해 시장 점유율을 극대화할 계획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 뉘앙스와 협력 강화로 자체 AI 제품을 뉘앙스 플랫폼에 탑재해 단일 수주에서 나아가 플랫폼 기반 구조적 시장 진입이 가능할 것”이라며 “미국 내 독보적인 시장 지위를 지닌 뉘앙스 및 전 세계 각국에 연계된 플랫폼 기업들과 파트너십을 강화해 차별화된 AI 기술력 기반 글로벌 시장 장악에 나서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코어라인소프트는 뉘앙스뿐 아니라 미국 최대 영상 후처리 기업 ‘3DR Labs(3DR 랩스)’, 미국 대표 학술의료기관 ‘Temple Health(템플 헬스)’ 등 다양한 현지 파트너십을 보유 중이다. 최근 고도화 버전 제품 라인업에 대해 미국 식품의약국(FDA)로부터 인증을 획득한 후 현지 기업들과도 협력을 강화해 나가고 있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5-05-26 14:36:29[파이낸셜뉴스] 코어라인소프트는 세계 1위 대학인 옥스퍼드 대학병원 채택에 이어 영국 국민보건서비스의 ‘Eastern Diagnostic Imaging Network(EDIN)’ 프로젝트 수주에 성공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수주 성과는 영국 국민보건서비스 산하 의료기관에서 코어라인소프트 인공지능(AI) 소프트웨어(SW)가 적용되는 첫 사례로, 코어라인소프트는 이를 기점으로 영국 내 AI SW 공급을 확대할 방침이다. 코어라인소프트는 캠브리지 대학병원을 포함해 EDIN 1과 EDIN 2에 속한 12개 영국 현지 병원을 대상으로 자체 AI SW ‘AVIEW(에이뷰)’를 공급한다. 이번 수주는 기존 계약과 달리 검진 목적에 국한된 게 아니라 일반 CT(컴퓨터단층촬영) 검사까지 에이뷰 적용이 확장된 것이 특징이다. 특히 EDIN 내 모든 병원들이 에이뷰를 사용하기 때문에 영국 국민보건서비스 관할 다른 구역까지 AI SW 적용이 확대될 가능성도 높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이번 프로젝트는 영국 1위 통신사 ‘브리티시텔레콤(BT)’과 AI 플랫폼 기업 ‘딥 씨(DeepC)’와 협력해 진행된다. 코어라인소프트는 영국 현지 네트워크를 보유한 기업들에 AI 영상분석 기술을 제공하는 핵심 파트너사로 참여한다. 코어라인소프트는 EDIN 프로젝트 수주를 기점으로 영국 내 AI SW 공급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영국은 최근 1억5천만파운드(약 2800억원) 규모 추가 예산을 배정하면서 의료 AI 도입을 가속화해 나가고 있다. 영국 의료 AI 도입을 주도하는 영국 국민보건서비스는 개별 병원이 아닌 클러스터 단위로 AI 기반 의료 솔루션을 선정하기 때문에 공급 규모가 크고 진입장벽이 높은 게 특징이다. 김진국 코어라인소프트 대표이사는 “이번 EDIN 프로젝트 수주는 코어라인소프트가 영국 정부가 AI 영상분석 솔루션 도입을 본격화하는 중요한 이정표일 뿐 아니라 영국 최초 AI 솔루션 임상적 활용사례가 될 것”이라며 “특히 폐암 검진 대비 시장 규모가 20배가량 큰 일반 검진까지 AI SW 적용이 확장된 데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최근 기술력 입증 후 글로벌 기업 및 세계 각국 정부를 대상으로 코어라인소프트 AI SW 적용이 가속화되고 있다”며 “이미 대형 원격판독 기업을 통해 영국 내 폐암검진판독 시장에도 진출했으며, 영국 내 추가 AI SW 수주 및 신규 공급계약 체결을 통해 글로벌 의료 AI 시장을 선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코어라인소프트는 세계 최고 AI 기술력을 바탕으로 한국뿐 아니라 다양한 글로벌 국가 주도 사업 수주를 이어오고 있다. 이미 독일, 이탈리아, 유럽 5개국에 자체 AI SW를 공급 중이며, 최근 국제 학술지를 통해 세계 1위 영상진단 기업 대비 AI 기술력이 우수함을 입증하는 데도 성공했다. 코어라인소프트는 AI 데이터 정제 플랫폼 ‘CORE:ALAP(코어에이랩)’과 AI SW 플랫폼 ‘CORE:XAI(코어엑스에이아이)’를 통해 AI 기술을 고도화해 나가고 있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5-05-22 14:34:40[파이낸셜뉴스] 코어라인소프트가 최근 독일 바이엘 공급계약 체결, 프랑스 공공조달 등록에 성공한 데 이어 세계 최고의 대학교에 인공지능(AI) 제품을 공급한다. 코어라인소프트는 자체 AI 소프트웨어(SW) ‘AVIEW LCS Plus(에이뷰 엘씨에스 플러스)’가 영국 옥스퍼드 대학병원으로부터 공식 채택됐다고 20일 밝혔다. 옥스퍼드 대학교는 ‘Times Higher Education(THE)’의 글로벌 대학 순위 기준 올해까지 9년 연속 1위를 기록하는 등 세계 최고의 연구역량과 영향력을 보유 중이다. 옥스퍼드 대학병원은 유럽 공공의료, 임상시험, 기술 채택 관련 영향력이 가장 큰 의료기관이기 때문에 이번 공급으로 향후 세계 각국의 정부주도 프로젝트 및 글로벌 기업향 수주 가능성이 대폭 확대됐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특히 해당 계약은 코어라인소프트의 의료AI 기술과 제품이 의학 분야에서 세계적인 명성을 지닌 옥스포드 대학으로부터 인정받았다는 데 큰 의미가 있다. 코어라인소프트는 국제 학술지를 통해 세계 1위 의료영상진단 기업의 제품보다 AI 기술력이 뛰어남을 입증한 후 최근 글로벌 기업 및 의료기관으로부터 공급 요청이 확산되고 있다. 옥스퍼드 대학병원은 계약에 따라 영국 폐암 검진 영상 데이터를 활용해 에이뷰 엘씨에스 플러스의 성능을 검증하고 폐암 및 흉부질환 조기진단 활용 가능성을 평가하기 위한 사전 연구를 수행한다. 영국은 국민보건서비스 중심의 공공의료 시스템을 운영하고 있으며, AI 기반 조기진단 시스템 도입을 적극 추진 중이다. 코어라인소프트 관계자는 “이번 옥스퍼드 대학병원 공급으로 코어라인소프트의 AI 기술력이 세계 최고의 학술기관으로부터 인정받았다”며 “AI 기반 폐암 검진 솔루션의 수요가 급속도로 증가하고 있는 만큼 유럽 내 의료기관, 연구기관, 정부와의 협력을 지속 확대해 AI 기반 조기진단 프로젝트 수주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코어라인소프트는 이미 독일, 이탈리아 등 유럽 핵심국가에서 정부 주도 폐암 검진 사업에 참여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독일 10대 병원에서 60%의 점유율을 달성하는 데 성공했다. 옥스퍼드 대학병원을 시작으로 영국 내 국민보건서비스 산하 기관들과 협력을 강화해 추가 성과를 확보해 나갈 방침이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5-05-20 10:13:07[파이낸셜뉴스] 코어라인소프트가 최근 글로벌 기업 바이엘, 인셉토 메디컬과 계약을 체결한 데 이어 유럽 시장에서 인공지능(AI) 제품 직공급 기반을 확보했다. 코어라인소프트는 프랑스 국가 공공조달기관 ‘UGAP’에 자체 AI 제품이 등록됐다고 16일 밝혔다. 이를 통해 코어라인소프트는 프랑스 내 모든 공공 병원 및 보건기관에 별도 입찰 절차 없이 제품을 직접 공급할 수 있게 됐다. UGAP는 프랑스 정부 산하 공공조달기관으로 다양한 분야의 제품과 서비스를 구매해 공공기관에 제공하는 역할을 한다. 프랑스는 공공 병원이 전체의 60% 이상일 정도로 비중이 높지만 공공조달 등록 없이는 대부분의 병원 입찰 참여가 불가능한 상황이다. 까다로운 제품 성능 요건뿐 아니라 현지 의료진의 검증까지 요구하고 있어 비 EU(유럽연합) 기업의 공공조달 등록 사례는 거의 없다. 코어라인소프트는 이번 공공조달 등록을 기점으로 의료 AI 도입을 확대하고 있는 프랑스를 비롯, 유럽 시장 진출을 강화할 방침이다.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그랜드뷰리서치’에 따르면 프랑스 의료 AI 시장은 정부 주도 의료 AI 분야 대규모 투자를 기반으로 오는 2030년까지 연평균 39%씩 성장해 약 70억7790만달러(약 10조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코어라인소프트는 최근 탑티어 제약사인 독일 바이엘뿐 아니라 프랑스 의료 AI 기업 인셉토 메디컬과 제품 공급 계약을 체결하며 글로벌 시장 공략을 강화해 나가고 있다. 바이엘은 자체 플랫폼에 구글 클라우드를 연동해 미국, 유럽 진출을 확대 중이며, 인셉토 메디컬도 다수의 글로벌 AI 기업 네트워크를 보유하고 있다. 코어라인소프트 관계자는 “세계 각국 정부의 폐암검진 프로젝트 및 글로벌 기업들로부터 AI 제품의 기술력을 입증하면서 프랑스 정부로부터 기술력을 검증받아 공공조달 등록에 성공했다”며 “이번 UGAP 등록은 단순 유통망 추가가 아닌 프랑스 내 AI 진단 솔루션 도입의 급격한 확산 및 추가 유럽 수주 가능성이 극대화된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UGAP 외 추가 프랑스 공공조달기관 등록 절차도 병행 중으로, UGAP 등록을 통해 프랑스 현지 전문의로부터 검증받았기 때문에 신속한 추가 등록이 가능할 것”이라며 “최근 글로벌 네트워크를 보유 중인 기업과의 신규 계약도 이어지고 있기 때문에 유럽 시장과 함께 미국 등 추가 글로벌 시장 공략이 가속화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5-05-16 09:39:40[파이낸셜뉴스] 코어라인소프트는 글로벌 탑티어 제약사인 독일 ‘Bayer(바이엘)’과 의료영상 진단 인공지능(AI) 플랫폼 ‘Calantic Medical Imaging(칼란틱 메디컬 이미징, 이하 칼란틱)’을 통한 제품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바이엘은 163년의 업력을 바탕으로 유럽, 미국 내 네트워크를 보유 중이며, 글로벌 시장에서 의료 영상 진단 AI 플랫폼을 확장해 나가고 있다. 코어라인소프트는 바이엘과의 계약을 기점으로 글로벌 폐암검진 시장과 주요 선진국 신규 공급을 확대할 방침이다. 이번 계약은 바이엘의 자체 의료 AI 플랫폼을 중심으로 독일 내 폐암검진 사업 협업 및 글로벌 시장에서의 제품 공급을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이다. 계약에 따라 코어라인소프트는 AI 소프트웨어 ‘AVIEW LCS(에이뷰 엘씨에스)’를 정부 폐암검진 등에 활용되는 칼란틱에 탑재하며, 칼란틱을 통해 유럽 현지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제품 공급도 진행할 예정이다. 코어라인소프트는 바이엘과의 협력을 통해 독일을 포함한 글로벌 시장 공략을 확대할 방침이다. 의료 인프라가 정교하고 신규 솔루션 도입 기준이 까다로운 독일 시장에서 글로벌 탑티어 기업의 보증 제품이라는 경쟁력을 활용해 현지 공급 확대에 나설 계획이다. 코어라인소프트는 이미 독일 정부주도 폐암검진 시범 프로젝트 ‘한세(HANSE)’에 독점 솔루션으로 선정되면서 AI 기술력을 검증한 바 있다. 바이엘은 독보적인 제약 및 헬스케어 분야 노하우와 AI 기술을 결합해 다양한 의료 AI 솔루션을 확보했다. 최근에는 구글 클라우드와 협력해 AI 솔루션의 공급을 확대하고 있으며, 미국과 유럽에서 빠르게 입지를 강화해 나가고 있다. 특히 칼란틱은 ‘SaaS(서비스형 소프트웨어)’ 기반 플랫폼으로 하나의 계약으로 다수 병원에 신속한 적용이 가능하기 때문에 독일뿐 아니라 미국 및 주요 유럽 국가로 확장성이 높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코어라인소프트 관계자는 “글로벌 탑티어 제약사와의 계약으로 코어라인소프트의 AI 기술력을 다시금 인정받았다”며 “이번 계약으로 플랫폼을 통한 글로벌 시장 확장뿐 아니라 칼란틱을 통한 유럽 내 신규 공급도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코어라인소프트의 주요 제품은 성능이 독보적일 뿐 아니라 높은 연동성을 보유하고 있어 AI 플랫폼 및 신규 의료기관에 신속한 적용이 가능한 것이 장점”이라며 “특히 바이엘이 최근 구글 클라우드와 협력하며 적극적으로 미국 시장 진출에 나서고 있기 때문에 칼란틱을 통해 미국 시장 공략도 가속화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5-05-07 09:35:34[파이낸셜뉴스] 코어라인소프트는 인공지능(AI) 경영시스템 국제 표준인 ‘ISO/IEC 42001’ 인증을 획득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는 국내 의료 AI 기업 최초로 ISO/IEC 42001 인증을 확보한 것이며, 코어라인소프트는 AI 국제표준 인증 획득을 기점으로 미국, 유럽 등 글로벌 시장 공략을 가속화할 방침이다. ISO/IEC 42001은 지난 2023년 12월 제정된 세계 최초의 AI 거버넌스 국제표준이다. AI 시스템 개발·운영 시 윤리성, 공정성, 투명성, 책임성, 리스크 관리 및 개인정보 보호 등의 측면에서 요구되는 기준을 규정하고 있다. 해당 인증은 AI 시스템에 대해 평가하는 27개 항목을 모두 충족해야 받을 수 있어 인증 절차가 까다로운 게 특징이다. 코어라인소프트는 이번 인증 획득을 기점으로 미국, 유럽 등 선진국 중심의 글로벌 시장 공략을 가속화할 방침이다. 미국과 유럽은 의료 AI, CDSS(임상의사결정지원시스템) 등에 대해 데이터 신뢰도, 알고리즘 공정성 등을 엄격하게 평가하고 있다. 코어라인소프트는 미국 식품의약국(FDA), 유럽 CE 인증을 통해 AI 제품의 성능을 입증하고 HIPAA(의료정보보호법), GDPR(개인정보보호규정) 등으로 AI 데이터 적합성 검증도 마쳤다. 특히 코어라인소프트의 주력 시장인 유럽 내 입지가 강화될 전망이다. 유럽연합(EU)은 지난해 ‘EU AI 법안’을 통해 고위험 AI 시스템에 대한 엄격한 규제를 예고한 바 있다. ISO/IEC 42001은 EU가 요구하는 수준으로 조건을 충족해야 획득할 수 있기 때문에 향후 유럽 내 시장점유율 극대화가 가능할 것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코어라인소프트 관계자는 “국내 AI 의료기기 기업 최초로 AI 국제표준 인증을 획득했다는 데에서 국내를 넘어 글로벌 시장을 장악해 나가고 있는 코어라인소프트의 AI 기술력을 다시금 입증한 셈”이라며 “국제 학술지에서 세계 최고의 AI 기술력을 입증한 데 이어 이번 AI 국제표준 획득을 기점으로 의료 AI 규제가 엄격한 미국, 유럽 시장 내 시장 지배력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국제표준 인증 획득으로 세계 각국 정부향 수주뿐 아니라 해외 대형 의료기관향 신규 공급도 확대될 것”이라며 “특히 다국적 병원 및 의료기기 기업들은 AI의 성능뿐 아니라 안정성 요건도 까다롭게 요구하고 있어 채택 시 장기간 독점 공급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5-04-29 09:58:42[파이낸셜뉴스] 코어라인소프트가 최근 세계 최대 시장인 중국 진출 본격화에 나선 데 이어, 일본 시장 공략을 강화한다. 18일 코어라인소프트는 일본 CRO(임상시험수탁기관) ‘마이크론(Micron)’과 인공지능(AI) 기반 영상 분석 소프트웨어(SW) ‘AVIEW COPD(에이뷰 씨오피디)’에 대한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지난 2005년 설립된 마이크론은 일본 최대 규모의 이미징 CRO로, 도쿄 거래소에 상장된 의료 AI 전문기업 ‘CE홀딩스’의 자회사다. 마이크론은 임상시험 프로세스뿐 아니라 PMDA(일본 의약품의료기기종합기구) 제출 전략 수립 등 규제 대응 서비스를 제공하면서 일본 현지 규제 대응과 임상 운영 역량을 극대화했다. 특히 마이크론은 700개 이상의 현지 의료기관향 공급 레퍼런스뿐 아니라 약 100건의 의료 AI 솔루션 개발 이력을 보유하고 있다. 다수의 임상 수행 경험을 바탕으로 마이크론과의 협력을 통해 일본의 엄격한 규제와 높은 품질 기준 충족이 가능할 것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코어라인소프트는 기존 주력 시장인 미국, 유럽에 이어 최근 의료 AI 산업 성장 속도가 가장 빠른 아시아 국가로 시장을 다각화해 나가고 있다. 지난달 국내 의료 AI 기업 뷰노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일본 사업을 확장 중이며, 최근 중국 관계사 수하이와 파트너십을 체결해 세계 최대 시장인 중국 공략도 본격화하고 있다. 에이뷰 씨오피디는 독보적인 AI 기술을 기반으로 만성폐쇄성폐질환(COPD)의 조기 진단 성능이 극대화됐을 뿐 아니라 전체 분석 과정이 자동화된 것이 특징이다. 코어라인소프트는 에이뷰 씨오피디에 대한 미국 식품의약국(FDA), 일본 의료기기 인증 등 다수의 글로벌 인허가를 획득했으며, 영국, 일본, 대만 등 세계 각국의 주요 병원에 공급 중이다. 코어라인소프트 관계자는 “이번 마이크론과의 계약은 단순한 제품 공급을 넘어 일본 내 의료 규제기관 대응 및 인허가 전략 수립까지 포괄하는 종합적 파트너십”이라며 “마이크론과의 협력을 기반으로 일본 PMDA 인허가 전략 및 임상 설계를 진행하고 보유 제품의 인허가 획득을 확대해 일본 시장 진출을 가속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세계 최고 AI 기술력을 바탕으로 미국, 유럽뿐 아니라 아시아 시장에서도 제품 공급 요청이 이어지고 있다”며 “이번 계약을 기점으로 일본 시장 진출을 강화하고, FDA, CE 등 해외 인증을 기반으로 추가 글로벌 시장 공략을 확대하겠다”고 덧붙였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5-04-18 14:37: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