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코오롱은 자회사 코오롱데크컴퍼지트의 주식 588만2353주를 약 700억원에 취득한다고 12일 공시했다. 주식 취득 후 코오롱의 코오롱데크컴퍼지트 지분율은 100%가 된다. 주식 취득 예정일은 오는 23일이다. 코오롱은 이번 주식 취득 목적을 "자회사의 운영자금조달 및 대여금 상환"이라고 밝혔다. elikim@fnnews.com 김미희 기자
2024-08-12 18:28:40코오롱그룹은 그룹 내 복합소재 관련 역량과 자원을 집중해 '코오롱스페이스웍스'를 출범한다고 1일 밝혔다. 코오롱스페이스웍스의 사명에는 바다, 육지, 하늘을 넘어 우주에 이르는 다양한 '공간(Space)'에 적용되는 제품에 대해 내구성·강성·친환경성 등의 '솔루션(Works)'을 제공한다는 의미가 담겨 있다. 나아가 향후 다양한 소재의 조합으로 단일 소재로는 불가능한 물성적 한계를 극복하고 기술적 우위를 확보해 미래 거주 및 이동 가능성을 높여가겠다는 비전도 내포돼 있다. 복합소재는 탄소섬유, 유리섬유 등을 고분자 재료와 혼합해 무게를 대폭 줄여 철보다 강하지만 훨씬 가벼운 특성을 가진 초경량 신소재다. 코오롱스페이스웍스는 기존 코오롱데크컴퍼지트의 오원선 대표와 함께 (주)코오롱 전략총괄을 담당했던 안상현 전무가 새로 대표로 선임돼 회사를 이끌어 나갈 예정이다. 안상현 신임 대표이사는 "에너지, 모빌리티, 통신, 안보를 아우르는 광범위한 영역에서 다양한 형태의 미래를 가능케하고 인간이 발을 딛는 모든 곳에서 필요로 하는 솔루션을 제공하는 것이 목표"라면서 "기술 리더십을 갖추기 위해 연구개발(R&D)에 대한 글로벌 인적 역량 확대와 경쟁우위 확보를 위한 지속적인 투자를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kim091@fnnews.com 김영권 기자
2024-07-01 18:33:03[파이낸셜뉴스] 코오롱그룹은 그룹 내 복합소재 관련 역량과 자원을 집중해 '코오롱스페이스웍스'를 출범한다고 1일 밝혔다. 코오롱스페이스웍스의 사명에는 바다, 육지, 하늘을 넘어 우주에 이르는 다양한 '공간(Space)'에 적용되는 제품에 대해 내구성·강성·친환경성 등의 '솔루션(Works)'을 제공한다는 의미가 담겨 있다. 나아가 향후 다양한 소재의 조합으로 단일 소재로는 불가능한 물성적 한계를 극복하고 기술적 우위를 확보해 미래 거주 및 이동 가능성을 높여가겠다는 비전도 내포돼 있다. 복합소재는 탄소섬유, 유리섬유 등을 고분자 재료와 혼합해 무게를 대폭 줄여 철보다 강하지만 훨씬 가벼운 특성을 가진 초경량 신소재다. 코오롱스페이스웍스는 기존 코오롱데크컴퍼지트의 오원선 대표와 함께 (주)코오롱 전략총괄을 담당했던 안상현 전무가 새로 대표로 선임돼 회사를 이끌어 나갈 예정이다. 안상현 신임 대표이사는 "에너지, 모빌리티, 통신, 안보를 아우르는 광범위한 영역에서 다양한 형태의 미래를 가능케하고 인간이 발을 딛는 모든 곳에서 필요로 하는 솔루션을 제공하는 것이 목표"라면서 "기술 리더십을 갖추기 위해 연구개발(R&D)에 대한 글로벌 인적 역량 확대와 경쟁우위 확보를 위한 지속적인 투자를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코오롱스페이스웍스는 △항공 및 방산 분야의 복합소재 사업을 영위하던 코오롱데크컴퍼지트 △코오롱글로텍의 차량 경량화부품·방탄 특수소재·수소탱크 사업 △코오롱ENP의 차량용 배터리 경량화 소재 등 그룹 내 복합소재 사업들을 계열사간 양수도 방식으로 일원화했다. kim091@fnnews.com 김영권 기자
2024-07-01 14:04:13[파이낸셜뉴스] 한화오션은 폴란드 해군의 잠수함 현대화 사업인 '오르카'(ORKA) 사업 수주를 위해 국내외 업체들과 폴란드 현지에서 기술 홍보의 장을 마련했다고 24일 밝혔다. 폴란드 정부는 해군 현대화 사업의 일환으로 잠수함 3척을 도입하기로 했고, 이를 위해 이르면 7월 상위 3개 업체를 선정하고 내년 상반기 우선협상대상자를 결정할 예정이다. 한화오션은 국산화율 80% 수준의 장보고-Ⅲ를 기반으로 국내 주요 협력업체들과 '팀코리아'를 구성해 오르카 사업을 수주하겠다는 목표다. 한화오션은 이와 관련, 지난 21일 폴란드 해양 산업의 핵심 도시인 그단스크에서 '인더스트리 데이'를 개최, 장보고-Ⅲ 잠수함의 핵심 체계를 공급하는 국내외 협력업체와 폴란드 업체 협력의 기회를 마련했다. 한화시스템, 효성중공업, KTE, 엔케이, 코오롱데크컴퍼지트 등 한화오션의 잠수함 사업 관련 국내 주요 협력사를 비롯해 영국 밥콕 인터내셔널, 독일 가블러 등 글로벌 잠수함 장비 업체들이 참여했다. 폴란드에서도 국영 방산 기업 PGZ그룹 등 12개 업체가 함께했다. 이번 행사 후 PGZ그룹은 한화오션과 함께 폴란드 잠수함 공동 MRO 계획을 작성해 폴란드 해군에 제출하기로 합의했다. 한화오션은 이 자리에서 오르카 사업을 수주해 폴란드 해군에 높은 성능의 잠수함을 제공하고, 기술 이전 및 현지화를 통해 폴란드 산업 발전에 기여하겠다는 의지를 전달했다. 향후 폴란드 해군이 자체적으로 잠수함 유지·보수·정비(MRO)를 수행할 수 있도록 현지 지원센터를 설립하는 등 잠수함 정비 기술 및 라이선스 이전을 위해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정승균 한화오션 특수선 해외사업단장 부사장은 "이번 행사는 한화오션이 오르카 사업을 통해 폴란드와 구축하고자 하는 장기적인 파트너십의 시작을 알리는 행사"라며 "오르카 프로젝트는 한·폴란드 양국 간 경제·산업 분야 및 해군 발전을 위한 협력을 한층 강화하는 마중물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hcho@fnnews.com 조은효 기자
2024-05-24 15:09:35국내 최초 민간 시험발사체인 '한빛-TLV'(사진)의 발사 성공에는 코오롱그룹의 투자와 기술력이 한몫한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코오롱은 21일(현지시간) 브라질 알칸타라 우주센터에서 발사에 성공한 한빛-TLV에 주요 부품 공급사와 투자자로 참여하고 있다. 자회사 코오롱데크컴퍼지트가 주요부품 공급사로 참여했고 코오롱글로텍은 전략적 투자자(SI), 코오롱인베스트먼트는 재무적 투자자(FI)로 참여했다. 이번 발사체에는 코오롱데크컴퍼지트가 보유하고 있는 초경량, 고내열성 복합재 부품 개발 기술력을 바탕으로 생산된 다양한 주요 부품들이 적용됐다. 특히 발사체가 우주궤도에 정상적으로 안착할 수 있도록 추진력을 공급하는 추진시스템에 핵심 부품을 공급했다. 코오롱은 이노스페이스에 대한 투자도 진행했다. 코오롱인베스트먼트는 지난 2019년 10억원 투자를 시작으로 다음 해 10억원을 추가로 투자했다. 2021년에는 코오롱글로텍이 60억원을, 코오롱인베스트먼트가 추가로 28억원을 투자하면서 코오롱그룹 계열사가 이노스페이스에 투자한 총금액은 108억원으로 늘었다. 3월 기준 지분율은 17.7%로 외부 투자자 중 최대다. 코오롱은 본격적으로 민간 우주산업에서의 영역을 확장할 계획이다. 위성, 관제, 통신 등 국내 우주개발 분야에 대한 지속적인 투자를 검토하며 사업분야를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코오롱그룹 관계자는 "이번 시험발사 성공은 한국에도 민간 우주시장이 본격적으로 열리는 것을 의미한다"며 "본격적으로 민간 우주시장이 자리 잡게 되면 상업용 위성을 보다 저렴하고 빠르게 우주로 발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kjh0109@fnnews.com 권준호 기자
2023-03-22 18:25:39[파이낸셜뉴스] 국내 최초 민간 시험발사체인 '한빛-TLV'의 발사 성공에는 코오롱그룹의 투자와 기술력이 한몫한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코오롱은 21일(현지시간) 브라질 알칸타라 우주센터에서 발사에 성공한 한빛-TLV에 주요 부품 공급사와 투자자로 참여하고 있다. 자회사 코오롱데크컴퍼지트가 주요부품 공급사로 참여했고 코오롱글로텍은 전략적 투자자(SI), 코오롱인베스트먼트는 재무적 투자자(FI)로 참여했다. 이번 발사체에는 코오롱데크컴퍼지트가 보유하고 있는 초경량, 고내열성 복합재 부품 개발 기술력을 바탕으로 생산된 다양한 주요 부품들이 적용됐다. 특히 발사체가 우주궤도에 정상적으로 안착할 수 있도록 추진력을 공급하는 추진시스템에 핵심 부품을 공급했다. 코오롱은 이노스페이스에 대한 투자도 진행했다. 코오롱인베스트먼트는 지난 2019년 10억원 투자를 시작으로 다음 해 10억원을 추가로 투자했다. 2021년에는 코오롱글로텍이 60억원을, 코오롱인베스트먼트가 추가로 28억원을 투자하면서 코오롱그룹 계열사가 이노스페이스에 투자한 총금액은 108억원으로 늘었다. 3월 기준 지분율은 17.7%로 외부 투자자 중 최대다. 코오롱은 본격적으로 민간 우주산업에서의 영역을 확장할 계획이다. 위성, 관제, 통신 등 국내 우주개발 분야에 대한 지속적인 투자를 검토하며 사업분야를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코오롱그룹 관계자는 "이번 시험발사 성공은 한국에도 민간 우주시장이 본격적으로 열리는 것을 의미한다"며 "본격적으로 민간 우주시장이 자리 잡게 되면 상업용 위성을 보다 저렴하고 빠르게 우주로 발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kjh0109@fnnews.com 권준호 기자
2023-03-22 09:09:13코오롱그룹은 이달 5일까지 프랑스 파리 노르빌팽트 전시관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복합소재 전시회 ‘JEC WORLD 2022’에 참가해 미래 모빌리티 분야의 다양한 첨단복합소재 제품을 선보이며 글로벌 시장 공략에 나선다고 4일 밝혔다. 코오롱은 그동안 복합소재 사업을 강화하기 위해 코오롱인더스트리, 코오롱글로텍, 코오롱플라스틱, 코오롱데크컴퍼지트 등 그룹사 간의 협업을 통해 원소재에서부터 중간재, 최종제품 상용화까지 활발하게 연구·개발해왔다. 이번 전시회에서 코오롱은 ‘소재에서 모듈까지’라는 슬로건을 내세워 복합소재 사업과 수소경제 비전을 알리고 육상, 항공뿐 아니라 우주산업을 아우르는 미래 모빌리티에 적용될 다양한 복합소재 솔루션을 소개해 글로벌 파트너사들과 협력을 위한 발판을 마련한다. 코오롱인더스트리는 고강도 첨단산업 소재인 아라미드가 적용된 복합소재를 비롯해 다양한 형태의 원소재와 중간재를 전시한다. 또한 풍력발전 블레이드, 자동차 경량화 부품, UAM(도심항공모빌리티) 부품 등에 적용되는 에폭시 수지도 선보인다. 코오롱글로텍은 첨단기술을 집결한 수소저장용 차세대 압력용기를 출품한다. 특히 이 용기는 코오롱글로텍이 자체 개발한 탄소섬유 중간재가 사용됐다. 이외에도 JEC 혁신상을 받은 시트 크로스 멤버, 리프 스프링을 비롯해 연료전지용 엔드 플레이트 등 경량화에 초점을 맞춘 다양한 자동차 부품들도 전시된다. 코오롱플라스틱은 이번 전시회에서 열가소성 복합재 제품군을 소개한다. 해당 제품은 성형성이 우수하고 대량생산에 적합하며 전기차와 UAM에 적용하기 위해 경량, 난연 등 다양한 기능을 부여했다. 아울러 현대자동차, 동희정공과 공동개발한 복합소재 제품도 선보인다. 코오롱데크컴퍼지트는 항공기용 고기능성 복합재 구조물을 전시한다. 기존 알루미늄 제품보다 가볍고 조립부품을 획기적으로 줄인 항공기 메인 랜딩기어 도어와 탄소섬유 중간재가 적용된 엔진 블레이드가 대표적이다. 코오롱그룹 관계자는 “전기차·수소차 시장 확대 및 우주항공 시장의 성장이 예상됨에 따라 기존 금속 중심 제품에서 특수섬유 복합재료를 적용한 경량화 제품으로 패러다임이 변화할 것”이라며 “이에 발맞춰 원소재와 중간재, 복합소재 적용 부품사업으로 밸류체인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2022-05-04 10:19:20정부가 국산 헬기 활성화에 나서면서 탄소중립에 대비해 수소연료전지와 재생합성연료(e-Fuel) 사업을 강화한다. 또 올해 200㎾급 차륜형장갑차용 수소연료전지 및 전동화 추진시스템 개발을 지원할 예정이다. 문승욱 산업통상자원부 장관과 서욱 국방부 장관은 7일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2022년 첫 번째 방위산업발전협의회(제9회)를 공동 주재했다. 이번 협의회에선 민군협력을 통해 국가안보와 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방위산업을 수출 선도형 산업으로 전환하기 위한 다양한 안건들을 논의했다. 이번 협의회는 민군기술협력사업 성과발표회와 함께 개최됐고, 협의회 이후 양 장관을 포함한 위원들은 민군기술협력사업 성과물 전시물을 참관하며 우수성과물 등 개발 관계자를 격려했다. 2021년 민군기술협력사업 우수성과물은 ㈜엘아이지넥스원의 연안경계 무인경비정(산업통상자원부장관 표창), ㈜코오롱데크컴퍼지트의 항공기용 부품 일체성형기술(방위사업청장 표창), ㈜우리해양기술의 20t급 차세대 초고속정(방위사업청장 표창) 등 3건이 선정됐다. 이번 협의회에서는 △국산 헬기 활용 확대방안 △기동무기체계 적용 수소연료전지 추진체계 확보전략 △민군협력 재생합성연료(e-Fuel) 실증사업 추진계획 등을 논의했다. e-Fuel은 재생에너지 기반 수소(그린수소)와 포집된 이산화탄소(CO2) 등 탄소자원(메탄, 메탄올)으로 제조한 합성연료다. 산업부는 국산 헬기 내수시장을 확대하고 해외시장 개척을 지원하기 위해 군·관 통합 헬기 후속지원체계 구축, 군 파생 헬기의 민간 활용범위 확대, 관용 헬기 구매방식 개선 등을 제안했다. 이번 협의회는 헬기 안건 논의를 위해 행안부, 경찰청, 산림청, 소방청 등 관용 헬기 구매 관련 부처·청도 함께 참석해 국산 헬기의 관용 구매 확대의 필요성에 대해 공감대를 형성했다. 또 관용 헬기 운용기관들이 안전하고 효율적인 헬기 운용을 위해 성능개량 및 부품 국산화에 지속적인 관심을 요청해 산업부, 방사청 등은 후속지원에 노력할 예정이다. 방사청은 군용 수소연료전지 추진기술 세계 최선두권 확보를 목표로 군 기동무기체계의 수소연료전지 기반 탄소중립 추진계획을 발표했다. 산업부는 방사청과 한국자동차연구원 등 민간기관 간 협력체계 구축을 지원하고, 2022년 200㎾급 차륜형장갑차용 수소연료전지 및 전동화 추진시스템 개발을 소재부품기술개발사업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lkbms@fnnews.com 임광복 기자
2022-02-07 18:22:09[파이낸셜뉴스] 7일 서욱 국방부 장관과 문승욱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2022년 첫 번째 방위산업발전 협의회(제9회)를 공동 주재했다. 이번 협의회에서는 민군협력을 통해 국가안보 및 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방위산업을 수출 선도형 산업으로 전환하기 위한 다양한 안건들을 논의했다. 이번 협의회는 민군기술협력사업 성과발표회와 함께 개최되었고, 협의회 이후 양 장관을 포함한 위원들은 민군기술협력사업 성과물 전시물을 참관하며 우수성과물 등 개발 관계자를 격려했다. 지난해 2021년 민군기술협력사업 우수성과물로는 △엘아이지넥스원의 연안경계 무인경비정(산업통상자원부장관 표창), △코오롱데크컴퍼지트의 항공기용 부품 일체성형기술(방위사업청장 표창), △우리해양기술의 20톤급 차세대 초고속정(방위사업청장 표창) 등 3건이 선정됐다. 이번 협의회에서는 △국산 헬기 활용 확대 방안 △기동무기 체계 적용 수소연료전지 추진체계 확보전략 △민군협력 재생 합성연료(e-Fuel) 실증사업 추진계획 등을 논의했다. E-Fuel이란 재생에너지 기반 수소(그린수소)와 포집된 이산화탄소(CO2)등 탄소자원으로 제조한 합성연료로, 제조 방법이나 반응 조건에 따라 메탄, 메탄올, 가솔린 등의 제조가 가능한 기술이다. 산업부는 국산 헬기의 내수시장을 확대하고 해외시장 개척을 지원하기 위해, 군·관 통합 헬기 후속지원체계 구축, 군 파생 헬기의 민간 활용 범위 확대, 관용 헬기 구매방식 개선 등을 제안했다. 이번 협의회에는 헬기 안건 논의를 위해 행안부, 경찰청, 산림청, 소방청 등 관용 헬기 구매 관련 부처·청에서도 함께 참석하여 국산 헬기의 관용 구매 확대의 필요성에 대해 공감대를 형성했다. 또한, 관용 헬기 운용기관들이 안전하고 효율적인 헬기 운용을 위해 성능 개량 및 부품 국산화에 지속적인 관심을 요청한 바, 산업부, 방사청 등은 후속지원을 통해 헬기 기어박스 국산화 등을 위해 노력할 예정이다. 방사청은 군용 수소연료전지 추진기술 세계 최선두권 확보 및 체계 실증 추진을 목표로 군 기동무기체계의 수소연료전지 기반 탄소중립 추진계획을 발표했다. 방사청은 수소경제를 선도하고 있는 국내 민수 핵심기술을 국방에 접목해 수소연료전지 체계를 개발할 예정이다. 산업부는 방사청과 민간기관(한국자동차연구원, 업체 등)간 협력체계 구축을 지원하고, 2022년에는 200kw급 차륜형장갑차용 수소연료전지 및 전동화 추진체계 개발을 소재부품기술개발사업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산업부는 재생합성연료(e-Fuel) 생산 요소기술을 실증하고, 군 전략자산에 시범적용하는 방안을 국방부(각 군 포함), 방사청, 정유사 등 관계 기관과 협의 중이며, 이를 구체화하여 민군기술협력사업으로 추진할 계획임을 발표했다. 재생합성연료(e-Fuel)는 군 실증을 통해 화석연료 대체 가능성이 확인되면 적용처를 확대하여 탄소중립 수단으로 넓게 활용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문승욱 산업통상자원부장관은 “첨단기술을 활용한 미래전장과 출산율 저하와 고령화에 따른 병력자원 감소에 대비해 방위산업도 첨단화를 위한 변화가 필요한 시기다”라며 “우주 등 첨단기술분야에 대한 민군기술협력을 강화하고, 국가 안보가 타국에 의해 종속되지 않도록 무기체계의 핵심 소재, 부품, 장비를 국산화하여 방산 생태계 조성을 위해 힘써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미중간 기술패권 경쟁으로 인해 첨단산업이 안보화됨에 따라 방위산업의 역할을 첨단산업기술 발전 지원까지 확대할 필요가 있다”며, “국가 안보 및 방위산업 육성 뿐만 아니라 첨단산업의 국가경쟁력 강화를 위한 협력을 확대해 나가자”고 제안했다. 서욱 국방부장관은 “국방부는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이하여 첨단기술에 기반한 방위산업을 육성을 위해 적극적인 노력을 기울여왔으며, 그 결과 우리 무기체계의 우수성과 높은 기술력이 세계로부터 주목받게 되었다”며 “국방부는 앞으로도 미래국방혁신과 '국방비전 2050'을 통해 미래 안보환경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첨단전력을 증강하고, 이를 방위산업 육성과 방산수출 증대로 연결하여 우리 방위산업이 세계 방산시장을 선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wangjylee@fnnews.com 이종윤 기자
2022-02-07 16:00:57[파이낸셜뉴스] 정부가 국산 헬기 활성화에 나서면서 탄소중립에 대비해 수소연료전지와 재생합성연료(e-Fuel) 사업을 강화한다. 또 올해 200kw급 차륜형장갑차용 수소연료전지 및 전동화 추진시스템 개발을 지원할 예정이다. 문승욱 산업통상자원부 장관과 서욱 국방부 장관은 7일 세종시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2022년 첫 번째 방위산업발전협의회(제9회)를 공동 주재했다. 이번 협의회에선 민군협력을 통해 국가안보와 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방위산업을 수출 선도형 산업으로 전환하기 위한 다양한 안건들을 논의했다. 이번 협의회는 민군기술협력사업 성과발표회와 함께 개최됐고, 협의회 이후 양 장관을 포함한 위원들은 민군기술협력사업 성과물 전시물을 참관하며 우수성과물 등 개발 관계자를 격려했다. 2021년 민군기술협력사업 우수성과물은 ㈜엘아이지넥스원의 연안경계 무인경비정(산업통상자원부장관 표창), ㈜코오롱데크컴퍼지트의 항공기용 부품 일체성형기술(방위사업청장 표창), ㈜우리해양기술의 20톤급 차세대 초고속정(방위사업청장 표창) 등 3건이 선정됐다. 이번 협의회에서는 △국산 헬기 활용 확대방안 △ 기동무기체계 적용 수소연료전지 추진체계 확보전략 △ 민군협력 재생합성연료(e-Fuel) 실증사업 추진계획 등을 논의했다. e-Fuel은 재생에너지 기반 수소(그린수소)와 포집된 이산화탄소(CO2)등 탄소자원(메탄, 메탄올)으로 제조한 합성연료다. 산업부는 국산 헬기 내수시장을 확대하고 해외시장 개척을 지원하기 위해 군·관 통합 헬기 후속지원체계 구축, 군 파생 헬기의 민간 활용 범위 확대, 관용 헬기 구매방식 개선 등을 제안했다. 이번 협의회는 헬기 안건 논의를 위해 행안부, 경찰청, 산림청,소방청 등 관용 헬기 구매 관련 부처·청도 함께 참석해 국산 헬기의 관용 구매 확대의 필요성에 대해 공감대를 형성했다. 또 관용 헬기 운용기관들이 안전하고 효율적인 헬기 운용을 위해 성능 개량 및 부품 국산화에 지속적인 관심을 요청해 산업부, 방사청 등은 후속지원에 노력할 예정이다. 방사청은 군용 수소연료전지 추진기술 세계 최선두권 확보를 목표로 군 기동무기체계의 수소연료전지 기반 탄소중립 추진계획을 발표했다. 산업부는 방사청과 한국자동차연구원 등 민간기관간 협력체계 구축을 지원하고, 2022년 200kw급 차륜형장갑차용 수소연료전지 및 전동화 추진시스템 개발을 소재부품기술개발사업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문 장관은 "첨단기술을 활용한 미래전장과 출산율 저하와 고령화에 따른 병력자원 감소에 대비해 방위산업도 첨단화를 위한 변화가 필요한 시기"라며 "우주 등 첨단기술분야 민군기술협력을 강화하고, 국가 안보가 타국에 의해 종속되지 않도록 무기체계의 핵심 소재, 부품, 장비를 국산화해 방산소부장 생태계 조성을 위해 힘써야 한다"고 강조했다. 서 장관은 "국방부는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첨단기술에 기반한 방위산업을 육성을 위해 적극적인 노력을 기울여왔"며 "방위산업 육성과 방산수출 증대로 연결해 우리 방위산업이 세계 방산시장을 선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는 의지를 드러냈다. lkbms@fnnews.com 임광복 기자
2022-02-07 13:24:33